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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보이스피싱·스미싱 대응 특별 대책 가동

LG유플러스가 설 명절을 앞두고 보이스피싱과 스미싱 시도가 늘어나는 것에 대비해 '고객 보호 특별 대책'을 마련하고 긴급 대응 체계에 돌입했다고 12일 밝혔다. 경찰청 자료에 따르면 최근 설·추석 등 명절 연휴가 포함된 달에는 보이스피싱 범죄가 크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전체 보이스피싱 범죄 건수는 전년 대비 12.1% 증가했으나, 같은 기간 명절이 포함된 달의 범죄 건수는 32.5% 늘었다. 명절을 전후해 택배 회사를 사칭해 주소 확인을 요구하거나, 온라인 쇼핑몰을 가장해 결제 내역 확인을 유도하는 전화·문자를 통해 악성 앱 설치를 시도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악성 앱이 설치될 경우 범죄 조직이 스마트폰을 원격 제어해 정상적인 전화 수신을 차단하고, 범죄 조직의 발신 번호를 112나 1301 등으로 위장할 수 있어 피해 위험이 커진다. 이에 LG유플러스는 설 연휴 기간 동안 서울 마곡사옥에서 악성 앱 서버를 추적·차단하기 위한 집중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AI 기반 데이터 분석·대응 체계인 '고객피해방지 분석시스템'을 활용해 악성 앱 제어 서버를 지속적으로 추적할 계획이다. 또 경찰과의 핫라인을 유지해 악성 앱 감염자가 확인될 경우 관련 정보를 신속히 공유하고, 차단 요청에도 즉각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연휴 기간에도 자체 분석을 통해 악성 앱 설치가 확인되면 카카오톡 알림톡을 발송해 고객에게 위험 상황을 안내한다. 알림을 받은 고객은 인근 경찰서나 LG유플러스 매장을 방문해 필요한 조치를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명절에 빈번히 발생하는 스팸 문자 유형을 AI에 학습시켜 차단을 강화하고, 고객은 'U+스팸차단' 앱을 통해 스팸 의심 문자를 자동으로 차단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발신자가 불분명한 메시지에 포함된 링크를 클릭하지 말고, 고객센터 등을 사칭해 앱 설치를 요구하는 전화는 거절할 것을 당부했다. 스마트폰 백신 앱을 통한 주기적 검사와 함께 악성 앱 감염이 확인될 경우 다른 휴대폰으로 경찰청 전자통신금융사기 통합대응단 대표번호 1394에 신고해달라고 요청했다. LG유플러스의 홍관희 정보보안센터장은 "보이스피싱은 숙련된 이용자도 식별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며 "악성 앱 주의 알림을 받은 고객은 즉시 경찰서나 LG유플러스 매장을 찾아 조치를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6-02-12 09:11:52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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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헬로비전, 설 명절 맞아 해남군 취약계층에 지역 특산물 꾸러미 지원

LG헬로비전은 설 명절을 맞아 전남 해남군 취약계층에 지역 특산물로 구성한 '설 명절 꾸러미'를 지원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지역채널 커머스 방송 기획전을 통해 조성된 기부금을 활용한 지역상생 사회공헌 활동이다. 기부금은 지난해 11월부터 3주간 진행된 지역채널 커머스 '지역상생 기부 특별전'을 통해 마련됐다. 방송을 통해 지역 특산물을 소개하고 판로 확대를 지원하는 한편, 고객의 구매가 기부로 이어지는 구조를 마련한 것이 특징이다. 꾸러미 전달식은 지난 11일 해남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렸으며 LG헬로비전 호남방송 서부미디어국과 해남군, 대한적십자사 봉사회 해남군협의회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사회적 가치를 함께 고려한 상생 모델에 공감했다. 이번 명절 꾸러미는 해남 쌀, 건나물, 김, 지역 가공식품 등 해남군 특산물 10종으로 구성됐으며, 취약계층 100가구에 전달됐다. 명절 기간 가정에서 활용도가 높은 품목 위주로 구성해 수혜 가구의 체감도를 높이는 동시에 지역 농가와 소상공인의 판로 확대에도 기여하도록 기획됐다. LG헬로비전은 지역채널 커머스를 기반으로 지역 특산물과 연계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지역 생산품 소비가 다시 지역사회 나눔으로 환원되는 구조를 통해 지자체와 협력하는 ESG 상생 모델을 확장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6-02-12 09:09:49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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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네타냐후와 이란 핵협상 논의…"합의된 건 없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1일(현지 시간) 미국 워싱턴DC 백악관에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만나 이란 핵 문제와 중동 정세 전반에 대해 논의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회담에 앞서 이란 협상과 관련한 원칙을 제시할 것이라 밝혔는데, 트럼프 대통령은 회담 후 합의된 내용은 없다며 선을 그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네타냐후 총리와 회담한 뒤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매우 좋은 회담이었으며 양국간 탁월한 관계가 계속될 것"이라면서도 "합의가 성사될수 있을지 지켜보기 위해 이란과 협상을 계속해야 한다고 제가 강조한 것 외에 확정된 내용은 없었다"고 밝혔다. 미국과 이란이 지난주 협상을 재개한 가운데, 이스라엘은 이란의 핵물질 완전 폐기, 탄도미사일 사거리 300㎞ 제한, 중동 대리세력 지원 중단 등이 반드시 합의에 포함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핵 프로그램 관련 논의에만 응하겠다는 이란의 입장과는 간극이 크다. 네타냐후 총리는 미국의 약속을 받아내기 위해 당초 다음주였던 방미 일정을 앞당겨 백악관을 찾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신 이란과 합의를 원하며, 협상이 실패할 경우엔 군사력을 동원할 수 있음을 거듭 경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합의가 가능하다면 그것이 내가 선호하는 방향임을 네타냐후 총리에게 분명히 전했다"며 "만약 그럴 수 없다면 결과가 어떻게 될지 지켜볼 수 밖에 없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지난번 이란은 합의하지 않는다고 판단했고 그들은 '미드나잇 해머(미국의 공습작전명)'로 두들겨 맞았다. 그들에게 그다지 좋은 결과가 되지 않았다"며 "이번에는 좀더 합리적이고 책임감있는 태도를 보이길 바란다"고 경고했다. '미드나잇 해머'는 미군이 지난해 6월 이란 핵시설 3곳을 기습 타격한 군사작전이다. 현재 미국은 이란에 핵무기 개발 포기를 요구하며 중동에 군 자산을 증강 배치하는 등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다. 아울러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네타냐후 총리와 만나 가자지구 평화 계획에 대해서도 논의했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다음 주 자신이 의장을 맡은 '평화위원회(Board of Peace)'의 첫 회의를 소집할 계획이며, 이스라엘은 위원회 가입 서명을 마쳤다.

2026-02-12 08:18:15 이미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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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 최고기온 13도…전국 맑고 포근

목요일인 12일은 중국 상하이 부근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고 낮 최고기온이 13도까지 오르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7~2도, 낮 최고기온은 7~13도로 당분간 기온은 평년보다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중부 지방과 전라권, 경상권 내륙 중심으로는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많겠다. 특히 인천과 경기도, 충청권, 전북, 전남권 내륙, 경북권 내륙, 경남 서부 내륙에는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많겠다. 그 밖의 지역에도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어 교통안전에 유의해야겠다. 건조특보가 발효된 강원 동해안 산지와 경상권은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다. 이에 바람이 강하게 부는 지역에서는 작은 불씨가 큰불로 번질 수 있으니 산불 및 각종 화재 예방에 유의해야겠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도, 인천 -2도, 수원 -3도, 춘천 -6도, 강릉 1도, 청주 -3도, 대전 -4도, 전주 -3도, 광주 -2도, 대구 -3도, 부산 2도, 제주 4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9도, 인천 7도, 수원 9도, 춘천 8도, 강릉 11도, 청주 10도, 대전 10도, 전주 10도, 광주 11도, 대구 12도, 부산 13도, 제주 12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경기 남부·강원 영서·충청권·전북·대구·경북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2026-02-12 07:54:31 이미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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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의료원, 이대서울병원 조영수 교수 '간담췌 단일공 로봇수술' 300례 달성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은 이대서울병원 외과 조영수 교수가 지난 1월 다빈치 SP 단일공을 이용한 간담췌 로봇수술 300례를 달성했다고 11일 밝혔다. 조영수 교수는 간담췌외과 전문의로 오랜 기간 축적된 임상 경험을 갖춰 복강경 및 로봇 최소침습수술을 꾸준히 수행하고 있다. 특히 복잡한 해부학적 구조를 가진 우간절제술을 다빈치 로봇을 활용해 성공적으로 시행하며 고난도 수술에서의 기술적 안정성을 입증한 바 있다. 이번 300례 달성은 간담췌 수술에서 단일공 로봇수술의 안전성과 실효성을 지속해서 확인해 온 과정의 결실이다. 다빈치 SP 단일공 로봇수술은 약 1.5~2.5cm 크기의 단일 절개창을 통해 3차원 고해상도 카메라와 다관절 로봇 기구를 삽입해 진행하는 수술이다. 출혈량을 최소화하고 통증을 줄이며 미용적 결과와 빠른 회복을 동시에 추구할 수 있어 환자 부담이 적다는 장점이 있다. 이대서울병원은 다빈치 SP 시스템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간담췌외과 분야 최소침습 수술의 수준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조영수 교수는 "간담췌 수술은 주변 주요 혈관과 신경이 밀집되어 있어 매우 정밀한 박리가 요구되는 영역"이라며 "다빈치 SP의 세밀한 관절 기구 움직임과 확대된 3D 시야 덕분에 정교한 수술과 함께 주변 조직 기능 보존에 매우 효과적이다"라고 설명했다. 또 조 교수는 "300례라는 숫자는 환자 한 분 한 분의 신뢰와 함께해준 동료의 도움이 모여진 결과"라며 "앞으로도 더 안전하고 효과적인 최소침습 치료를 제공하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6-02-11 17:28:09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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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LB오션테크, 사우디 투자부·HD현대중공업 등과 업무협약..."K조선 전략 과제 참여"

HLB오션테크는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중동 지역 최대 규모의 방위산업 전시회인 '2026 국제방산전시회'에 참가해 사우디아라비아 투자부, HD현대중공업 등과 조선업 현지 공급망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사우디아라비아 정부가 추진 중인 현지화 정책과 산업 발전 계획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우디 내 조선 산업 생태계 조성과 관련 산업 경쟁력 강화가 목표다. HLB오션테크는 사우디 정부 및 현지 주요 기관이 추진하는 해양플랜트 및 에너지 인프라 구축 사업 참여를 확대할 방침이다. 해당 프로젝트에는 HD현대중공업을 비롯한 글로벌 해양·에너지 분야 주요 기업들이 대거 참여해 중동 지역 에너지 산업 확대와 해양 인프라 고도화 전략을 추진하며, 사우디아라비아의 국가 전략 프로젝트로 본격 전개될 예정이다. HLB오션테크는 해양플랜트 및 특수선 분야 핵심 기자재와 오프쇼어 장비를 전문적으로 공급해 온 기업이다. 글로벌 에너지 메이저들의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설비(FLNG), 부유식 원유·가스 설비(FPSO) 등 대형 오프쇼어 프로젝트를 수행한 바 있다. 이번 협력은 사우디 정부가 요구하는 조선·해양 산업 현지화 전략과 직접적으로 맞물린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사우디 산업 참여 프로그램(IPP)은 총 계약금액 중 일정 비율 이상을 현지 생산으로 충족하도록 요구하는 정부 정책으로, 조선·해양 프로젝트를 포함한 대형 인프라 사업에서 핵심 평가 요소로 작용한다. 이번 협약은 이러한 IPP 정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협력 구조로, 현지 공급망 구축과 조선·해양 산업 생태계 조성을 동시에 추진할 것으로 관측된다. 김기원 HLB오션테크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은 사우디 조선 산업의 현지 공급망 구축과 산업 발전을 지원하기 위한 전략적 협력"이라며 "글로벌 오프쇼어 프로젝트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사우디를 시작으로 중동 전역의 조선·해양플랜트 시장에서 장기적인 사업 기반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6-02-11 16:40:47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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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비엘 이어 올릭스까지, 국내 제약 CNS 경쟁은 'BBB 싸움'

에이비엘바이오에 이어 올릭스까지 중추신경계(CNS) 질환에 중점을 둔 경쟁에 가세하면서 플랫폼 기술력이 주목받고 있다. CNS 치료제 개발의 핵심 난제로 꼽히는 혈액뇌장벽(BBB) 연구개발에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1일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올릭스가 중장기 성장 전략으로 CNS 분야 연구개발을 확장하고 있다. 올릭스는 지난 10일 스웨덴 소재 바이오 기업 키투브레인과 CNS 질환 치료제 개발을 위해 '전달체 기술 평가 및 기술 도입 옵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혈액뇌장벽(BBB)을 투과해 CNS 질환을 표적하는 소형간섭RNA(siRNA)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양사는 키투브레인이 보유한 BBB 셔틀 기술과 올릭스의 CNS siRNA 후보물질을 결합한 접합체를 공동으로 개발한다. CNS 조직 내 약물 전달 효능과 기술적 적합성을 평가하는 공동 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 혈액뇌장벽은 유해 물질이 뇌로 유입되는 것을 차단하는 보호막이지만, CNS 질환 치료제가 작용하는 기전에서는 핵심 장애물로 여겨진다. 이와 관련 키투브레인은 BBB를 구성하는 뇌 모세혈관 내피세포에 있는 트랜스페린 수용체(TfR)에 특이적으로 결합하는 소형 단일 도메인 항체(VHH)를 활용한 약물 수송 기전을 연구해 왔다. 이번 계약은 올릭스가 siRNA 기반 CNS 질환 치료제 개발을 위해 BBB 셔틀 기술을 주도적으로 확보해 나가는 전략의 일환이다. 공동 연구 기간 동안 해당 기술을 특정 CNS 관련 타깃에 적용하는 권리를 올릭스가 선점, 향후 독점권 취득 가능성을 열어둔 옵션을 확보했다. 이동기 올릭스 대표는 "CNS 전달 기술은 장기적인 검증이 필요한 분야인 만큼, 키투브레인과 같이 임상 적용 가능성이 높은 BBB 셔틀 기술을 선제적으로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국내외 다양한 파트너들과 BBB 셔틀 기술에 대한 논의를 폭넓게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에이비엘바이오도 BBB 투과 기술 '그랩바디-비'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 특히 RNA 전문 기업과 협업해 그랩바디-비와 소형간섭RNA(siRNA) 결합 가능성을 연구하고 있다. 뇌는 물론, 근육, 심장, 폐 등 말초 조직까지 적용 가능한 새로운 약물 전달 시스템을 연구개발해 그랩바디-비 적응증을 확장할 계획이다. 또 최근 콜롬비아에서는 그랩바디-비에 활용되는 인슐린유사성장인자1수용체(IGF1R) 항체에 대한 특허를 획득했다. 해당 특허는 2020년 6월 국제 출원된 것으로, 이번 특허 결정으로 2040년까지 그 권리가 보장된다. IGF1R은 세포 성장 관련 신호전달 경로에 관여해 다양한 대사와 생리적 기능을 조절할 수 있다. IGF1R은 다른 조직에 비해 BBB에서 상대적으로 높게 발현되는 특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고 에이비엘바이오는 이러한 IGF1R 특성을 응용해 그랩바디-비를 개발했다. 에이비엘바이오는 그랩바디-비 기술이전 등으로 사업화 성과도 거두고 있다. 앞서 지난해 4월 글로벌 제약사 GSK와 4조1000억원 규모의 그랩바디-B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같은 해 11월 일라이 릴리와 맺은 그랩바디-비 플랫폼 기술이전 및 공동개발 계약 체결에 대한 계약금은 지난달 정식 수령하는 등 수익 창출로 이어졌다. 이상훈 에이비엘바이오 대표는 "BBB 셔틀 시대가 도래함에 따라 그랩바디-비가 폭넓은 분야에서 경쟁력을 갖춰 나갈 것"이라며 "그랩바디-비를 새로운 표적에 적용하고 모달리티를 확장하는 등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앞으로는 비만이나 근육 관련 질환 등에서 그랩바디-비 적응증을 추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제약 업계는 CNS 자체 신약에 대한 연구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부광약품은 자회사 콘테라파마를 통해 CNS 전략과제 경쟁력을 확대한다. 자체 파이프라인으로는 파킨슨병 환자 대상 아침 무동증 치료제 'CP-012' 임상1b상에 진입해 있다. 현재 긍정적인 톱라인 결과를 확보해 이를 바탕으로 임상2상 진입을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말에는 콘테라파마와 글로벌 제약사 룬드벡의 의약품 연구개발 협력 계약 체결을 추진했다. 파킨슨병 치료제 개발 및 RNA 개발 플랫폼 기술력을 입증한 셈이다. 큐라클은 알츠하이머병 신약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큐라클의 'CU71'은 뇌혈관내피 기능장애 차단제로, BBB를 안정화해 알츠하이머병 진행을 억제해 준다. 제약 업계 관계자는 "BBB 자체를 타깃으로 하거나 기존 약물 기전의 한계점을 보완할 수 있는 기전에 대한 연구가 활발해지고 있다는 것은 질환의 근본 원인에 대한 접근성이 바탕이 된 것"이라며 "기존 치료법에 대한 대안에서 한 차원 나아간 연구개발이 진행되고 있다고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6-02-11 16:19:04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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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박스, 특별관 중심의 거점 경쟁력 강화 지속

올해 첫 리뉴얼 '상암월드컵경기장점' 메가박스가 서울 서북권 핵심 거점이자 미디어콘텐트 산업의 중심지인 상암에 올해 첫 지점 리뉴얼을 진행한다. 메가박스는 상암월드컵경기장점에 영화 장면 속 한가운데에 있는 듯한 몰입감을 선사하는 '돌비 비전+애트모스'관을 오는 12일 개관한다. 이와 더불어 기존 7개 상영관을 프리미엄 좌석으로 편안함을 선사하는 '르 리클라이너' 특별관으로 3월 중순까지 순차 업그레이드한다. '돌비 비전+애트모스'는 돌비가 새롭게 선보이는 '차세대 돌비 비전 레이저 프로젝터'(Dolby Vision® laser projection systems)와 차세대 몰입형 음향 기술 '돌비 애트모스'(Dolby Atmos®)가 결합된 통합 솔루션이다. 돌비 비전 레이저 프로젝터는 일반 프로젝터 대비 두 배 이상 밝기와 100만 대 1의 명암비를 통해 풍부하고 깊은 색감을 제공하며, 돌비 애트모스는 공간감 넘치는 사운드를 제공해 몰입감을 극대화한다. 이번 상암월드컵경기장점 리뉴얼은 메가박스가 주요 거점을 중심으로 지속 추진해 온 특별관 강화 전략의 일환이다. '돌비 비전+애트모스'관은 지난해 구의 이스트폴점에 아시아 최초로 도입된 이후 상암월드컵경기장점까지 총 5개로 확대됐다. '르 리클라이너'관은 플래그십 지점에서 시작해 각 지역으로 확대 적용되고 있다. 메가박스 특별관은 집에서는 체감하기 어려운 차별화된 극장 경험을 제공하며 관객들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해 메가박스의 기술특별관 매출 비중은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했으며, 특히 '아바타: 불과 재'의 경우 전작 대비 돌비 특별관 관객 비중이 4배 이상 증가하는 성과를 기록했다. 메가박스는 이러한 흐름에 맞춰, 주요 거점을 중심으로 특별관 확대를 점진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메가박스 상암점은 리뉴얼을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를 펼친다. 먼저, 상암점을 선호지점으로 등록하면 '르 리클라이너' 1만원 관람 쿠폰을, '돌비 비전+애트모스' 첫 관객에겐 전용 1만 5000원 관람 쿠폰을 지급한다. 또한 메가 패밀리 클럽에 가입하고 3매 이상 예매 시 러브콤보를 제공하고, 설날 연휴에는 포대팝콘 반값 할인도 진행한다. 이벤트 및 프로모션 관련 자세한 사항은 메가박스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6-02-11 16:09:53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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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 휴대전화 가입시 얼굴인식정보처리 정책 시정 촉구

대포폰 차단을 명분으로 내건 휴대전화 개통 안면인증 의무화 정책을 두고, 시민사회가 "과잉 규제이자 위헌 소지가 있는 생체정보 침해"라며 반발하고 있다. 참여연대는 11일 서울 종로구 정부 서울청사 앞에서 디지털정의네트워크, 민변 디지털정보위원회, 정보인권연구소와 함께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 중인 휴대전화 개통 시 안면인증 의무화 정책에 대한 조사 및 필요조치를 요청하는 진정을 제기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안면인증 정책'은 작년 12월 23일부터 시범 적용이 시작돼 내달 23일부터 통신 3사 및 알뜰폰 전반에 전면 의무화될 예정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보이스피싱 등 금융사기 범죄에 악용되는 '대포폰'을 근절한다는 의도로 추진하고 있는 정책이다. 정책에 따르면 이용자는 휴대전화 개통 또는 명의변경 시 신분증 진위 확인과 별도로 신분증 사진과 실제 얼굴을 실시간으로 대조하는 생체인증 절차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참여연대 측에서는 이 정책이 시민들의 개인정보 자기결정권을 과도하게 침해하는 것으로, 법적 근거가 희박하다고 지적한다. 또 국제 인권규범과 개인정보 보호원칙에 어긋날 뿐 아니라 개인정보보호법을 정면으로 위반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최호웅 민변 디지털정보위원회 위원장은 "안면 인증 정책은 전기통신사업법이나 개인정보보호법, 헌법을 고려할 때, 자기결정권을 침해한다"며 "얼굴 정보는 일반적인 개인 정보와 달리 변경이 불가능한 불변성을 가진 개인 정보로써, 한 번 유출이 이루어지면 그 피해에 대해 회복할 수 없다"고 우려를 표했다. 또 "안면 정보가 유출되었을 때 다른 데이터와 결합이 돼 불법 오염이 되어 사용이 된다면, 지금까지 있었던 개인정보 유출 사태보다 더 걷잡을 수 없는 큰 피해가 전 사회에 미칠 것"이라며 "금융사기를 예방하겠다는 공익적 목적보다 안면 인증을 통해 침해되는 국민의 기본권 침해가 더 크고, 이는 과잉금지 원칙에 반하는 위헌적인 정책"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희우 디지털정의네트워크 활동가는 "장애인, 고령자 또는 특정 신체적 조건을 가진 사람들의 경우 인증이 반복적으로 실패할 가능성이 높은데, 그 부작용과 불이익은 기술을 제공한 주체가 아닌 개인에게 전가될 것"이라며 "사전적인 어떤 보호 장치조차 마련되어 있지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안면 인증은 선택 가능한 보조적인 수단으로는 활용할 수 있겠으나, 거부할 수 없고 대체 수단이 보장되지 않는 방식으로 사용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2026-02-11 16:04:42 김보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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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당은 배현진 조사·서울시당은 고성국 '탈당 권유'… 국민의힘, 계속되는 '징계' 내홍

당내 인사들이 민심과 이반되는 해당 행위를 저지를 경우 징계하기 위해 만들어진 '윤리위원회'가 국민의힘 내에서는 '반대파 제거'를 위한 용도로 쓰이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지난달 29일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제명을 시작으로 친한(친한동훈)계 배현진 의원, 김종혁 전 최고위원, 그리고 이들과 반대편인 친국민의힘 성향 유튜버 고성국씨까지. 이번엔 중앙당이 배현진 의원을, 서울시당이 고씨를 징계하는 모양새다. 특히 서울시당 윤리위원회에서 고씨에게 '탈당 권유' 처분을 내리며 갈등을 격화되고 있다. 11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 서울시당 윤리위원회는 전날(10일) 고성국씨에 대해 '탈당 권유' 징계 처분을 내렸다. 고씨가 최근 "전두환, 노태우, 윤석열 전 대통령 사진을 당사에 걸어야 한다"는 취지의 발언을 하고, '비당권파 인사들을 축출해야 한다'는 주장을 계속해왔다는 게 징계 사유다. 서울시당 윤리위는 보도자료에서 "내란죄로 처벌받은 전직 대통령들을 미화하고 법원 난입 폭력 사태를 옹호한 것은 공당의 당원으로서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해당 행위"라며 "(고씨를) 당에 잔류시키는 것은 당의 기강을 무너뜨리고 국민 신뢰 회복에 큰 장애가 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알렸다. '탈당 권유'는 제명 다음으로 높은 수위의 징계다. 징계 대상자가 10일 이내의 이의신청 또는 자진 탈당을 하지 않으면 위원회 의결을 거치지 않고 자동 제명된다. 하지만 고씨는 이날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자격 없는 윤리위원장이 평당원 소명권을 무시하고 일방적으로 밀어붙인 불법 결정이므로 승복할 수 없다"며 "즉시 이의 신청 하겠다는 입장을 밝힌다"고 했다. 소명할 시간이 부족했고, 구체적 징계사유를 적시하지 않아 소명에 어려움이 있어 부당하다는 게 이의 신청 이유다. 이 경우 고씨의 징계 문제는 중앙윤리위원회(중앙당 산하)가 심의하게 된다. 중앙윤리위가 이의신청이 이유 있다고 인정할 때는 시·도당 윤리위의 의결을 취소하고 다시 의결할 수 있다. 또 국민의힘 당헌·당규에 따르면 당 대표가 특별한 사유가 있다고 판단할 경우 최고위원회의의 의결을 거쳐 징계처분을 취소·변경할 수 있다. 이에 고씨의 징계 처분은 중앙윤리위나 최고위에서 뒤집할 가능성이 있다. 반면 중앙윤리위는 서울시당위원장인 배현진 의원에 대한 징계 심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날 배 의원은 중앙윤리위에 출석해 문제 제기에 대해 소명했다. 배 의원에 대한 징계 심사는 당권파인 이상규 서울 성북을 당협위원장이 배 의원을 제소하며 개시됐다. 이 위원장은 한 전 대표에 대한 제명 반대가 서울시당 전체 의사인 것처럼 여론을 왜곡했다며 배 의원을 제소했다. 배 의원은 이날 중앙윤리위 출석 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저를 정치적으로 단두대에 세워 마음에 맞지 않는, 혹은 껄끄러운 시당위원장을 징계할 수는 있지만 민심을 징계할 수는 없다고 생각하다"고 말했다. 배 의원은 "많은 분들이 저의 탈당 또는 제명을 걱정하는데 윤리위에서 상식적이고 합리적인 판단을 하고 있을 것"이라면서도 "다만 염려되는 것은 윤리위가 제명이나 탈당의 문제가 아니라 저의 당원권 정지 등 결정을 내려, 서울시당 공천권 심사를 일제히 중단시키고 지난 6개월 간 쌓아온 저의 조직을 해산하는 길로 가는 가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정치권에서는 배 의원도 한 전 대표나 김 전 최고위원처럼 중징계를 받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일단 배 의원이 친한계인데다 비당권파고, 6·3 지방선거에서 서울시 공천을 통할하는 '서울시당위원장'을 맡고 있기 때문이다. 만일 배 의원이 당원권 정지 이상의 징계를 받을 경우 서울시당의 지방선거 준비는 당권파에게 넘어갈 가능성이 높다는 게 정치권의 시각이다. /서예진기자 syj@metroseoul.co.kr

2026-02-11 15:53:57 서예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