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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아 인하대 이사직도 사퇴…모든 보직 물러나

'땅콩 회항' 사건으로 사전 구속영장이 청구된 조현아(40)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대학 이사직에서도 물러난 것으로 알려져 사실상 모든 보직에서 사퇴한 것으로 29일 확인됐다. 이날 대한항공과 인하대학교 재단인 학교법인 정석인하학원에 따르면 조 전 부사장은 지난 12일 정석인하학원 이사직에서 사퇴했다. 조 전 부사장은 당시 이사직 사퇴서를 작성해 직접 서명한 뒤 아버지인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에게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석인하학원은 조 전 부사장이 대학 이사직에서 이미 사퇴했고 사퇴서를 제출한 즉시 사임된 것으로 간주하며 현재 서류상 절차만 남았다고 밝혔다. 조 전 부사장은 같은 날 칼호텔네트워크, 왕산레저개발, 한진관광 등 대한항공 계열사 대표이사 자리에서도 물러났다. 대학 이사직까지 사퇴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조 전 부사장은 이번 사건으로 사실상 한진그룹과 관련된 모든 보직에서 물러났다. 그러나 조 전 부사장은 대한항공과 다른 계열사 등의 지분은 계속 보유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참여연대와 평화와 참여로 가는 인천연대는 이날 오후 인천시 중구 한진그룹 소유의 정석빌딩 신관 앞에서 조 회장 자녀의 대학 이사직 사퇴를 촉구하는 집회를 열었다. 이들 단체는 "이번 사건은 우리 사회에 뿌리 깊게 만연해 있는 재벌·대기업의 '갑질' 횡포로 인한 사건이기 때문에 재벌·대기업의 관행적 횡포를 근절시키는 기회가 돼야 할 것"이라며, "폭행 혐의로 입건된 바 있는 조원태 부사장은 물론 인천 인하대 병원 건물 내에서 프랜차이즈 커피숍을 운영하며 골목 상권을 침해한 막내딸 조현민 상무도 이사직에서 물러나야 한다"고 주장했다.

2014-12-29 15:12:53 김두탁 기자
새누리, 국회의원 불체포 특권 혁신안 추인

새누리당이 29일 국회의원의 회기 중 불체포 특권 제도 개선을 위한 법 혁신안을 당론 추인했다. 새누리당은 이날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혁신위가 최종 수정한 불체포특권 혁신안을 의결했다. 혁신위 소속 김용태 의원은 의총 직후 브리핑을 통해 "불체포 특권은 헌법 개정 사항이기 때문에 불합리한 내용을 개선하기 전에는 포기 자체가 불가능하다"며 "몇가지 충돌하는 내용을 개선해 불체포특권 혁신 방안을 법안으로 성안했다"고 밝혔다. 혁신안은 국회법상 국회의원의 회기 중 영장실질심사 출석을 의무화하고 이에 응하지 않으면 형사소송법에 의해 체포동의안 절차를 그대로 진행하도록 했다. 체포동의안은 기명 투표하고, 국회 제출 72시간이 지나도록 처리되지 않으면 처음 개의하는 본회의에서 표결하도록 했다. 또 국회의원이 구인 절차 없이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할 때 판사가 신문기일과 장소를 정하도록 형사소송법도 추가 개정한다. 의총에서 검사 출신 장윤석, 권성동 등 일부 의원들이 불체포 특권 포기 보다 제도 개선안이 정확한 명칭이라는 의견을 제시, 최종 불체포 특권 혁신 방안으로 명칭의 가닥을 잡은 것으로 전해진다. 앞서 새누리당은 지난 8일 의총에서 정치인 출판기념회 전면 금지와 국회의원 '무노동 무임금' 등 6개 혁신안을 추인해 법안으로 발의했지만 불체포 특권과 관련한 3개 혁신안은 일부 미비점을 들어 보류 결정을 내렸다.

2014-12-29 15:11:02 조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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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맨이 돌아왔다' 이휘재·송일국 "추성훈 부럽다"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이휘재·송일국이 추성훈을 부러워했다. 이휘재는 29일 서울 여의도의 한 호텔에서 열린 '슈퍼맨이 돌아왔다' 송년회에서 "제일 부러운 건 추성훈"이라며 "딸 추사랑과의 광고 혜택이 많다"고 말했다. 이어 "사실 세 돌이 지난 부모들은 다 부럽다"며 "아이들이 알아서 먹고 자고 함께 대화하는 게 신기하다"고 덧붙였다. 송일국은 "딸을 갖고 싶다"며 추사랑과 타블로의 딸 이하루를 언급했다. 그는 "아내에게 딸을 낳자고 아직 말하지 못했다. 얘기하면 맞을 것 같다"고 했다. 이휘재는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서언·서준 쌍둥이 아빠, 송일국은 대한·민국·만세 삼둥이 아빠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이날 이휘재는 쌍둥이의 해외 진출을 선언하기도 했다. 그는 "서준이는 카메라가 돌면 안 하던 행동을 한다. 개그 본능이 상당하고 끼가 있다"며 "며칠 전 베트남 여행을 함께 갔는데 현지인들이 알아보더라. 빨리 베트남어와 중국어를 가르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나중에 트윈 엔터테인먼트 대표가 되고 싶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송일국은 일명 '송일국 육아법'으로 국민 아빠의 면모를 보였다. 송일국은 "육아 원칙은 따로 없다. 늘 고민하고 시행 착오를 겪는다"며 "원칙이라면 부부가 행복해야 한다는 것이다. 서로 사랑하면 아이들이 본다. 실제로 결혼해서 지금까지 언성 높여 싸운 적이 없다. 존대하는 이유도 (육아를 위한) 노력"이라고 설명했다.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아이들의 천진난만한 모습과 아빠들의 힘겨운 육아 일기로 재미와 감동을 주며 '2014 KBS 연예대상'에서 시청자가 뽑은 최고의 프로그램 상을 받았다. 28일 방송도 지난 주보다 2% 상승한 19.6%(닐슨 코리아·전국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26주 연속 동시간대 일요일 예능 코너 1위 자리를 지켰다. 그러나 MBC '아빠! 어디가?'의 아류라는 비판은 여전하다. 강봉규 PD는 "기획하면서 논란을 예상했다"며 "가장 다른 건 여행이라는 이벤트가 아닌 일상성이다. 이를 위해 제작진과 출연진은 거리를 두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아이들과 아버지가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라며 "반복되는 일상은 지루하기도 하고 편집되기도 한다. 그런데 아이들은 매일 성장하고 이에 따라 아빠들의 대처도 달라진다. 내년에도 올해와 마찬가지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각오를 전했다.

2014-12-29 14:45:58 전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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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끼리 왜 이래' 유동근, 화보 인터뷰서 "배우 수업의 첫걸음은 모멸감을 견디는 것"

KBS2 주말드라마 '가족끼리 왜 이래'에서 집안의 가장인 차순봉을 맡아 따뜻한 연기를 펼치고 있는 배우 유동근이 월간 'HEYDAY'의 1월호 표지모델로 발탁, 솔직한 인터뷰를 진행했다. 유동근은 인터뷰에서 "남자 얼굴에 분을 바르는게 어디 쉽겠냐"며 "배우 수업의 첫 걸음은 모멸감을 견디는 것이다. 거절도 당하고 원래의 나라면 못할것 같은 장면도 소화하면서 차차 크게 된다"고 배우의 길을 설명했다. 그는 배우를 '사당패'에 빗대기도 했는데 결국 배우의 선조를 따지고 들어가다 보면 분을 칠한 채 여기 저기 떠돌며 춤추고 노래하는 사당패가 아니겠냐는 것. 그러나 그는 "사당패는 해학과 풍자로 민심을 달래왔다"며 "배우란 일에 자부심을 가질수 있는 것도 진정성 있는 연기로 시청자의 마음을 위로한다는데 있다"고 진솔한 생각을 밝혔다. 극중 자식들에게 불효소송으로 서운한 마음을 드러낸바 있는 유동근은 차순봉역을 소화하며 부모의 입장보다 자식의 입장에서 자신을 되돌아보게 됐다는 심경을 전했다. 그는 "(연기를 하다보면)나도 강재처럼 젊었을 때 부모한테 못 되게 군 적이 많았지, 달봉이처럼 공부 안 해서 속 썩인 적이 있었지'하고 까마득하게 잊고 살던 기억이 난다"며 "옛날 일을 떠올려 보니 내 자식들도 예전의 내가 그랬듯, 부모에 대한 애틋함이 있지만 수줍어서 표현을 잘 못하는 거겠거니 하는 이해가 생긴다"고 말했다. 실제 집에서는 어떤 가장이냐는 질문에는 "일찍이 아버지로서의 권위를 내려놔 친구처럼 편하게(자녀와) 지낸다"며 "딸에게 넥타이를 골라달라던가, 아들에게 인터넷을 가르쳐 달라는 부탁을 하며 '아빠가 완벽한 사람이 아니기 때문에 너희가 도와줘야 한다'는 메시지를 주곤 했다"고 전했다. 어느덧 60을 바라보는 유동근은 언제 나이를 실감하냐는 질문에 "아버지 역할이 들어왔을 때, 후배들이 '선생님 여기 앉으세요'라며 자리를 내 줄 때, 늘 내 몸을 부러워하던 아들 녀석이 어느덧 나보다 더 덩치가 커졌을 때 세월을 실감한다"고 답했다. 그러나 배우 입장에서 나이가 들어가는 만큼 성숙함을 표현할 수 있기 때문에 꼭 나쁘지 만은 않다는고도 덧붙였다. 인간적인 배우 유동근의 자세한 인터뷰는 '헤이데이' 1월호를 통해 공개된다.

2014-12-29 14:45:42 김학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