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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아시아 항공기 추락 추정…말레이시아 올해만 3번째 항공사고

인도네시아를 출발해 싱가포르로 가던 에어아시아 항공기가 실종된 가운데, 말레이시아 항공사가 올 들어서만 3번째 항공사고를 당해 충격을 주고 있다. 에어아시아는 말레이시아 국적의 아시아 최대 저가 항공사다. 28일 오전 5시35분(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수라바야 주안다 국제공항을 출발한 에어아시아 QZ8501기는 싱가포르로 가다 7시24분께 관제탑과 연락이 두절됐다. 아직 소재지가 확인되지 않고 있으며, 추락 여부도 명확히 밝혀지지 않은 상태다. 다만 이 항공기의 기장이 교신 두절 직전 자카르타 관제 당국에 악천후를 피하겠다며 항로 변경을 허가해줄 것을 요청한 것으로 밝혀짐에 따라 기상 악화로 해상에 추락했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해당 에어아시아 QZ8501기에는 여수제일교회 소속 선교사 일가족 한국인 3명을 비롯해 승객 7명의 승무원 등 총 162명이 탑승했다. 한편, 말레이시아 항공사는 앞서 3월과 7월에도 사고를 당한 바 있다. 지난 3월 8일 239명을 태운 말레이시아항공 MH370편(보잉 777-200)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를 이륙한 뒤 중국 베이징으로 향하다가 교신이 두절된 채 실종됐다. 실종 9개월이 지났지만 해당 항공기는 여전히 행방이 묘연한 상태다. 당시 중국인 153명과 말레이시아인 38명 등 14개국 227명의 승객과 승무원 12명이 탑승하고 있었다. 이어 지난 7월 17일에는 말레이시아항공 여객기 MH17편(보잉 777-200)이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을 떠나 말레이시아 쿠알라품루로 향하다 정부군과 반군 간 교전이 한창이던 우크라이나 동부지역에서 추락했다. MH17편의 추락 원인은 대공미사일에 의한 격추로 나타났다. 이 사고로 승객과 승무원 298명이 전원 사망했다.

2014-12-28 21:20:28 박선옥 기자
울산 신고리원전 사망사고, 안전업체·시공사 소환 조사

경찰과 고용노동부가 울산 신고리원전 3호기 보조건물 밸브룸 질소가스 누출에 따른 안전관리 근로자 사망 사고와 관련해 한국수력원자력 안전관리 협력업체 및 시공사 관계자들의 소환에 나섰다. 울산 울주경찰서가 28일 10명으로 전담수사팀을 구성하고 사고 당시 최초 목격자와 구조작업에 참여한 근로자들을 불러 모두 참고인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조사 대상은 사망 근로자 2명이 소속된 한수원 협력업체인 대길건설과 시공사인 현대건설 관계자들이다. 경찰은 질소가스 누출 사고가 난 밸브룸에 대한 현장조사에서 밸브룸 자체에는 폐쇄회로(CC)TV가 없는 것으로 확인하고 일단 건설현장 주변 CCTV를 통해 숨진 근로자들이 어떻게, 왜 밸브룸으로 들어갔는지 등을 분석하고 있다. 밸브룸 안에는 질소와 물 등 2개 종류의 배관만 있는데 사고 당시 질소 배관에서 질소가스가 새어나왔고, 밀폐된 공간에 있던 근로자들이 산소농도가 부족해 질식사했다. 경찰도 사망한 근로자들에 대한 부검을 시행해 산소 결핍으로 숨진 것으로 확인했다. 숨진 시각은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으나 유가족들은 숨진 근로자들과 당일 오전부터 휴대전화 연락이 되지 않았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수원 측은 사망 시각을 확인하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울산소방본부는 앞서 질소 배관에 대한 비눗방울 검사에서 비눗방울이 부풀어 올라 배관이 문제가 있는 것을 확인했다. 질소가스는 신고리원전 3호기가 내년 6월 정상가동 시 원자로에 쌓이는 액체 폐기물을 보존하는 탱크를 공기 대신 밀폐하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고리원전과 시공사인 현대건설 등을 통해 밸브룸을 오가는 배관 설계 도면, 밸브 관련 서류 등을 요청했다. 또 사고 사흘 전인 23일 한때 건설현장 전체가 정전됐다는 건설업체 관계자의 진술을 확보해 이번 누출과 연관성을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27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고용노동부 울산지청,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한국가스안전공단 등과 진행한 합동감식 결과가 나오면 배관의 기계적 결함인지, 제조나 설치과정상의 문제인지, 운영 또는 관리상의 잘못인지 판가름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국과수의 합동감식 결과가 나오기까지는 한 달 이상 걸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고용노동부 울산지청도 경찰과 보조를 맞춰 밀폐공간의 안전수칙을 제대로 지켰는지 등 산업안전보건법 위반혐의에 대한 집중 조사에 들어갔다. 한편, 울산시 울주군 서생면의 신고리원전 3호기 건설 현장 밸브룸에선 지난 26일 오후 4시30분께 대길건설 안전관리 직원 손모(41)와 김모(35)씨, 안전관리 용역업체 KTS쏠루션 직원 홍모(50)씨 등 3명이 질식해 쓰러져 있는 것을 다른 직원이 발견해 병원으로 옮겼으나 모두 숨졌다.

2014-12-28 21:17:45 박선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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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빛 연인들' 한선화, 이장우·길은혜 커플 운동화에 '복잡미묘'

'장미빛 연인들'의 이장우와 한선화의 재결합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28일 오후 8시45분에 방송되는 MBC 주말드라마 '장미빛 연인들' 22회에서 백장미(한선화 분)는 서주영(길은혜 분)과 함께 있는 박차돌(이장우 분)이 신경 쓰이기 시작한다. 백장미는 칠성그룹 회장인 이재윤(김선혁 분)에게 감사의 의미로 식사를 대접하는 자리에서 박차돌과 우연히 마주친다. 박차돌·서주영과 식사를 하러 온 딸 초롱(이고은 분) 백장미를 보고 반갑게 인사한다. 어색한 인사를 나눈 백장미는 자리로 돌아가는 박차돌과 서주영이 같은 디자인의 운동화를 신고 있는 것을 보고 이상한 기분을 느낀다. 그날 저녁 백장미는 박차돌에게 전화해 "초롱이가 나 보고 싶었나봐. 보고 싶을 때 전화해도 되느냐고 물어봐서 그러라고 했는데 오빠가 혹시 오해할까봐 전화했어"라고 말하지만 박차돌은 평소와 다름없이 냉랭하기만 하다. 또 이날 방송에선 이영국(박상원 분)과 정시내(이미숙 분)가 영화관 데이트를 즐긴다. 이영국은 정시내가 챙겨준 도시락에 대한 보답의 의미로 데이트 신청을 한다. 정시내는 평소와 달리 정장을 차려입은 이영국을 보고 설렌다. 한편 '장미빛 연인들'은 얼떨결에 부모가 된 철없는 대학생 박차돌의 고군분투 성장기와 그에 얽힌 세 가족의 파란만장한 이야기를 그린 가족드라마다.

2014-12-28 21:16:50 김지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