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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판 마친 이병헌 "있는 그대로 성실하게 답했다"

동영상 협박 사건 2차 공판에 증인으로 참석한 배우 이병헌이 "있는 그대로 성실하게 답변했다"고 심경을 전했다. 24일 오후 2시 서울 중앙지방법원에서는 이병헌을 협박한 혐의로 기소된 걸그룹 A씨와 모델 B씨의 2차 공판에서 이병헌은 증인으로 참석했다. 이병헌은 이날 오후 1시 37분께 모습을 드러냈다. 검은색 정장 차림으로 나타난 그는 경호원과 매니저 등 6~7명을 대동하고 법원으로 들어갔다. 취재진들이 사건 관련 질문을 했으나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또한 취재진이 몰리자 20여분 동안 화장실에 몸을 숨기기도 했다. 이날 공판은 3시간 30분 가까이 이어졌다. 비공개 증인신문이 끝난 뒤 법원을 나서면서 "있는 그대로 성실하게 답변했으니 결과를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이날 재판은 이례적으로 개정 전부터 공판을 비공개로 진행하기로 결정됐다. 지난달 열린 첫 공판에서 검찰은 증언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명예훼손 등 2차 피해를 막기 위해 이병헌에 대한 증인 신문을 비공개로 해달라고 요청했고 정은영 부장판사가 이를 받아들여 비공개로 진행됐다. A씨와 B씨는 이병헌에게 경제적 지원을 요청했다 거절당하자 함께 술을 마시면서 촬영해 놓은 '음담패설' 동영상을 인터넷에 올리겠다고 협박한 혐의로 구속됐다. 앞서 지난달 16일에 열린 첫 번째 공판에서 피고 측 변호인은 "공동 협박은 인정하지만 이병헌이 먼저 성관계를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이병헌 측은 "일방적인 주장"이라고 일축했다.

2014-11-24 18:45:26 장병호 기자
방산업체 불법 취업 예비역 장성·영관급 5명 적발

퇴직후 정부 승인 없이 불법으로 방위산업체에 취업한 예비역 장군과 영관급 장교들이 감사원에 적발됐다. 이들은 일주일에 불과 1~3일만 일하고도 수천만원의 연봉을 챙겨온 것으로 드러났다. 24일 감사원에 따르면 지난해 5∼7월 무기체계 획득 관련 분야에 근무하다 2008∼2012년 퇴직한 군인 가운데 서류상 방산업체에 재취업하지 않은 대령 이상 계급 퇴직자 전체를 전수조사한 결과 전체 356명 가운데 5명이 취업제한 방산업체로부터 사업소득을 받아온 것으로 확인됐다. 대령 이상 계급으로 퇴직한 뒤 민간 업체에 재취업할 때는 공직자윤리위원회의 취업제한 심사를 받아야 하지만 이를 통과하지 못할 것이 뻔하자 아예 취업 사실 자체를 숨겼다. 이들 5명 가운데 해군 예비역 준장 A씨는 지난 2010년 7월 퇴직한 뒤 같은해 11월 공직자윤리위원회의 취업승인을 받지 않고서 한 방산업체와 '기술자문 용역계약'을 체결하고, 2012년 8월까지 22개월간 매월 350만원의 월급에 활동비까지 8300여만원을 받아온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해군 예비역 대령 B씨는 2006∼2010년 방위사업청 팀장을 맡으면서 총괄하던 사업에 참여했던 업체와 퇴직 후인 2011년 1월 기술자문역으로 재취업한 뒤 지난해 9월까지 월 300만원의 월급과 활동비 등 총 1억1000여만원을 받아오다 적발됐다. 특히 이들 2명을 비롯해 감사 결과 적발된 5명은 모두 월급과 활동비 수천만원의 연봉을 받으면서도 근무는 일주일에 적게는 하루, 많게는 사흘밖에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2014-11-24 18:45:20 유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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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진언, 자작곡 '자랑' 속 그대는 누구냐는 질문에 "필 형한테도 말하지 않았는데..."

대국민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6(이하 슈스케)'에서 우승자로 선택된 곽진언이 자작곡 '자랑'에 등장하는 '그대'에 대해 입을 열었다. 24일 서울 광화문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간담회 자리에는 곽진언과 함께 '슈스케'의 김무현 PD, 엠넷 김기웅 국장이 자리했다. 이 자리에서 곽진언은 "(자랑은) 숙소에서 쓴 곡이다. 노래 속에 등장하는 '그대'는 (김)필이 형한테도 말하지 않았는데, 큰 의미를 두고 쓰진 않았다. 듣는 분마다 다르게 다가올 거라고 생각했다. 친구라든지 부모님이라든지 옛연인이라든지. 모두 미안한 마음이 드는 사람은 있을 것라 생각한다"며 미안한 존재임을 밝혔다. 곽진언의 자작곡을 보면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노랫말이 일품이다. 이에 곽진언은 "저도 친구들처럼 평범한 24살 청년이다. 술먹고 노는 거 좋아하고 똑같다"며 "개인적으로 곡을 만들 때 노랫말이 중요하다고 생각해 신중을 기하는 편이다. 가사를 제대로 전달하고 싶고 공감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홍대에서의 생활도 언급하며 동료들을 챙겼다. 곽진언은 "홍대에서 작은 공연을 해왔는데 재능이 뛰어난 사람들이 정말 너무 많다"며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 주셨으면 좋겠다. 비주류라 할 수 있지만 그들만의 세계, 예쁜 음악들이 많다"고 전했다.

2014-11-24 18:22:35 김학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