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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현X버벌진트 듀엣곡 '달아요' 발표…디바와 래퍼의 만남

가수 박정현과 래퍼 버벌진트가 입을 맞췄다. 박정현은 21일 정오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싱크로퓨전 리나 박+브랜뉴 뮤직'을 발표했다. 이번 앨범의 타이틀곡 '달아요'는 박정현이 지난 2007년 발표한 정규 6집 '컴 투 웨어 아이 엠'에 수록된 노래를 재해석 한 것이다. 이번에 공개된 '달아요'는 버벌진트의 재해석으로 원곡의 보사노바 리듬 대신 R&B 스타일의 러브송으로 새롭게 탄생했다. 잔잔한 피아노 선율 위로 박정현의 속삭이듯 부드러운 목소리와 버벌진트의 읊조리는 듯한 래핑이 조화를 이루고 있다. 가사 역시 사랑에 빠진 여자의 마음을 그렸던 원곡에서 사랑에 빠진 남녀의 이야기로 바뀌었다. 이번 앨범엔 '달아요'와 선공개곡 '잠깐 만나'를 비롯해 '이걸 왜' 'ㄱ에 갇힌 시간' 까지 총 4곡이 수록돼 있다. 소속사 블루프린트뮤직은 "화려한 R&B 보컬리스트 박정현의 목소리를 살리되 브랜뉴 뮤직의 사운드와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였다"고 밝혔다. 한편 '싱크로퓨전 리나 박+브랜뉴 뮤직'은 지난 5월 발표한 '싱크로퓨전 리나 박+팀89'에 이은 두 번째 싱크로퓨전 시리즈다. 싱크로퓨전은 박정현이 다양한 음악 장르의 아티스트와 협업하는 프로젝트로 박정현은 이를 통해 자신의 정규 음반에서 보여줄 수 없었던 새로운 모습과 음악에 도전하고 있다.

2014-10-21 13:50:30 김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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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산업협회, 공정위 지침 개정 후 블로거 자성의 목소리 높아져

최근 블로거가 작성한 광고성 포스팅에 광고임을 명시하는 비율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공정거래위원회의 추천·보증에 대한 표시·광고 심사 지침 개정이 결정적 작용을 한 것으로 보인다. 21일 한국블로그산업협회에 따르면 추천·보증에 관한 표시·광고 지침 개정 이후 블로거 146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광고성 포스팅에 광고임을 명시하는 비율이 지침 개정 이전 44%에서 개정된 후 80%로 증가했다. 설문조사에 결과에 따르면 '광고성 포스팅의 80~100%에 광고임을 표기한다'는 응답자가 1171명(80%)으로 조사됐다. 개정 이전 673명(44%)에 비해 지침을 준수하는 비율이 급격히 높아진 것이다. 또 '개정 지침 준수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지'의 질문에 노력하고 있다고 응답한 블로거가 96%였다. 이 중 매우 노력하고 있다고 응답한 응답자는 65%로 블로거 자발적으로 지침 준수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장대규 한국블로그산업협회장은 "블로거에 대한 사회적 비판 속에 블로거 스스로 반성하고 있고 자신들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추천·보증에 대한 표시 광고 지침 위반 시 처벌 대상이 광고주로 한정돼 블로거는 처벌받지 않지만 블로거들은 지침을 준수하기 위해 애쓰고 있다"고 말했다.

2014-10-21 13:34:53 이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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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규정-김효주 K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대회서 자존심 대결

한국 여자 프로골프의 차세대 스타 백규정(CJ오쇼핑)과 김효주(롯데)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대회에 나선다. 오는 23일부터 나흘간 경기도 광주시 남촌 컨트리클럽 동서코스(파72·6715야드)에서 KB금융 스타챔피언십이 열린다. 올해 마지막으로 열리는 메이저 대회다. 총 120명의 선수가 출전해 총상금 7억원을 놓고 겨루게 된다. 특히 19살 동갑내기 백규정과 김효주는 2015년 시즌부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무대에 나란히 나설 것으로 보인다. 둘의 자존심 대결이 관전포인트가 된다. 백규정은 지난 19일 끝난 LPGA 투어 하나·외환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다음 시즌 LPGA 투어 진출 자격을 갖췄다. 이에 앞서 김효주는 지난달 LPGA 투어 메이저 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을 제패해 일찌감치 미국 무대 발판을 마련했다. 백규정과 김효주는 올해 KLPGA 투어에서도 최고의 한 해를 보내고 있다. 김효주는 6월 한국여자오픈과 지난 12일 마친 하이트 진로 챔피언십 등 메이저 대회에서 2승을 포함, 시즌 4승을 달성했다. 백규정도 지난달 KLPGA 챔피언십을 포함해 3승을 올렸다. LPGA 투어 하나·외환 챔피언십에서 단독 7위에 오른 김효주는 이번 시즌 KLPGA 투어에서 상금 10억원을 돌파해 상금 랭킹 1위를 달리고 있다. 대상 포인트와 평균 타수에서도 선두를 기록하고 있다. 백규정은 신인왕 포인트 부문에서 고진영(19·넵스)과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중이다. 20일 발표된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4.50점을 받은 백규정은 지난주보다 20계단 도약한 13위에 자리했다. 세계랭킹 1위는 스테이시 루이스(미국)며 2위는 '골프여제' 박인비(26·KB금융그룹)가 랭크됐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박인비도 초청 선수로 출전한다. 스크린 골프대회에서 이름을 날린 최예지(19)도 추천 선수로 필드에 나선다.

2014-10-21 13:28:05 김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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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터뷰]'나의 사랑 나의 신부'의 조정석 "촌스러운 낭만? 아날로그 감성 좋죠"

'나의 사랑 나의 신부'로 첫 주연 도전한 조정석 '건축학개론' 이후 2년 동안 영화 5편 첫 주연·좋아하는 원작 리메이크 '영광' "성취감 느끼지만 도취하지 않을 것" 첫 시작은 감초 조연이었다. '건축학개론'의 납뜩이는 사람들에게 조정석(34)을 재밌는 배우로 각인시켰다. '강철대오: 구국의 철가방'으로 이미지 변신을 시도했으나 영화의 아쉬운 흥행 성적으로 인해 대중들에게 새로운 모습을 각인시키기에는 부족했다. 조연에서 출발했지만 조정석의 존재감은 하나씩 쌓이는 작품들과 함께 서서히 커져갔다. '관상'에서 송강호와 콤비를 이뤄 보여준 즉흥적인 연기는 그의 연기가 지닌 재기발랄함은 유감없이 보여줬다. 동시에 그는 깊은 감정 연기까지 소화하며 스스로가 지닌 재능이 감초 조연에 머물기에는 너무 큰 그릇임을 보여줬다. 그리고 '역린'의 말없는 자객 을수는 조정석이 지닌 가능성에 더욱 큰 확신을 갖게 했다. 지난 8일 개봉해 2주 연속 박스오피스 정상을 달리고 있는 영화 '나의 사랑 나의 신부'는 조정석의 5번째 영화이자 첫 주연작이다. 이명세 감독이 박중훈과 고 최진실을 기용해 1990년에 선보인 동명의 로맨틱 코미디 영화를 리메이크한 작품으로 조정석은 과거 박중훈이 연기했던 영민을 연기했다. 뮤지컬에서 영화로 무대를 옮긴지 2년 만에 주연을 맡았다는 것, 무엇보다도 자신이 좋아했던 영화에서 존경하는 배우의 역을 다시 맡게 됐다는 것만으로도 조정석에게는 의미가 큰 작품이다. "매 작품 다 중요했지만 '나의 사랑 나의 신부'는 제가 좋아했던 영화, 좋아하는 선배님의 자리에 들어갔다는 점에서 제 필모그래피에서 굉장히 의미 있는 작품이라고 생각해요. 시나리오가 재밌어서 선택했어요. 훌륭한 원작이 있다는 것, 그리고 남자 배우로는 단독 주인공이라는 점에서 부담도 있었죠. 하지만 그 부담마저도 즐기려고 했어요." 극중 영민은 9급 공무원으로 사회복지사로 일하고 있지만 마음속에는 시인이 되고 싶다는 꿈을 지닌, 조정석의 표현에 따르면 "평범하면서도 비범하고 정적이면서도 동적인" 인물이다. 시나리오를 통해 만난 영민을 영화로 표현하기 위해 조정석이 가장 신경 쓴 부분은 바로 '공감대 형성'이었다. 스스로가 느낀 영민에 대한 공감대를 관객들에게도 고스란히 전달하기 위해 조정석은 자신이 지닌 장점을 최대한 살려 연기했다. 특히 이번 영화에서는 본능적으로 선보인 애드리브 연기들이 빛을 발했다. 아내 미영(신민아)과 함께 간 바닷가 해변에서 어깨동무를 하고 뛰는 장면은 신민아가 뛰는 모습을 조정석이 따라하면서 만들어진 즉흥적인 장면이었다. '관상'에서 송강호와 함께 춤추던 장면을 기억한다면 이번 영화에서 조정석이 보여주는 재기 넘치는 연기에 웃음이 지어질 것이다. "전화할 때의 대사들도 많이 재미있었다고 많이들 이야기해주시더라고요. 애드리브는 본능적으로 나오는 부분이 있어요. 항상 생각하는 것이 영화는 재밌으면 좋겠다는 것이에요. 물론 우리 영화는 재미 속에 진한 감동도 있죠. 여러 아이디어들이 쌓이면서 영화가 더 재미있게 나온 것 같아요." '나의 사랑 나의 신부'는 신혼부부의 이야기지만 결혼보다는 사랑과 관계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조정석도 "우리 영화는 결혼이 소재지만 큰 맥락에서는 사랑 이야기"라며 "판타지 같으면서도 리얼한 톤이 있다"고 말했다. 누군가는 영화 속 영민과 미영의 이야기가 90년대 분위기의 촌스러운 감성이라고 느낄지 모른다. 그러나 조정석은 "원래 시나리오는 더 낭만적이었다. 그 촌스러움이 멋있었다"며 "촌스러움 속 낭만에 공감해준다면 정말 좋다"고 했다. "아날로그 감성을 원해 좋아해요. 어릴 때부터 그랬어요. 초등학교 6학년 학예회 때 다른 친구들은 최신 드라마 주제가를 부르는데 저는 '비오는 날의 수채화'를 불렀거든요. 여행스케치 같은 노래도 좋아했고요(웃음)." 뮤지컬을 통해 배우로서 먼저 주목 받았지만 조정석이 처음부터 꿈꿨던 것은 영화배우였다. 2년이라는 짧은 시간 동안 5편의 작품에 출연하면서 그는 이제 당당한 주연의 자리에까지 올라섰다. 그토록 바랐던 영화배우의 꿈을 이뤘지만 현재에 만족해 안주할 생각은 없다. "스스로 기특하다고 생각해요. '정석아 잘했어'라며 어깨도 두드려주고 싶고요(웃음). 나만의 성취감은 분명히 느껴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럴 때 보람도 있고 각오도 힘도 더 생기니까요. 그렇다고 해서 도취하려고 하지는 않아요. 도취하게 되면 안주하게 되잖아요. 안주하게 되는 순간 퇴보할 걸 아니까요." 사진/김민주(라운드테이블) 디자인/박은지 [!{IMG::20141021000092.jpg::C::480::배우 조정석/김민주(라운드테이블)}!]

2014-10-21 12:59:55 장병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