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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 환풍구 사고수습 대책 논의…이데일리 "책임지겠다"

남경필 경기도지사와 이재명 성남시장은 19일 오전 곽재선 이데일리 회장과 만나 판교 환풍구 추락사고 수습대책을 논의했다. 김남준 대책본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조속한 사고수습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회의를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당장 중요한 것은 빠른 사고 수습과 유가족들의 정신적, 심리적 안정"이라며 "책임소재와 관련한 문제는 경찰 수사결과를 토대로 법적으로 가려야 할 사안"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그동안 경기도와 성남시, 이데일리는 사고를 유발한 판교테크노밸리 축제와 관련, 주최자 명칭 사용을 놓고 논란을 벌이고 있어 회의 결과가 주목된다. 곽 회장은 "구조적인 문제와 부주의로 인해 뜻하지 않은 사고가 났다. 책임 있는 언론사로서 행사 주관사로서 책임질 일 있으면 책임지겠다"며 대책을 논의한 후 이같이 말했다. 곽 회장은 회의를 마치고 유족들을 만난 자리에서는 "오늘부터 대책본부에서 피해자 가족들과 협의를 시작했다"며 "(이데일리는) 보상 부분을 포함해 모든 것을 대책본부에 위임해 그 결정에 따르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성남시 합동 대책본부는 이날 오후 2시 추락사고 피해자와 유가족들을 위해 법률지원단을 출범하기로 했다. 앞서 경기지방경찰청 수사본부는 이날 오전 수사관 60여명을 투입해 이데일리, 경기과학기술진흥원 등을 압수수색했다. 지난 17일 판교테크노밸리 야외광장 환풍구 덮개 붕괴사고로 공연을 관람하던 시민 27명이 18.7m 아래로 추락, 16명이 사망하고 11명이 부상했다.

2014-10-19 16:18:01 윤다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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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채널, '7D' 20일 첫방송…일곱난쟁이가 77년만에 재탄생

패밀리 엔터테인먼트 채널 '디즈니채널'은 2014년판 일곱난쟁이 캐릭터가 등장하는 '7D'를 20일 오후 5시30분 첫 방송한다고 19일 밝혔다. '7D'는 디즈니채널이 1937년 제작된 디즈니 애니메이션인 '백설공주와 일곱난쟁이'에 등장하는 일곱난쟁이를 새로운 그림체로 선보이는 애니메이션이다. 기존 일곱난쟁이들의 성격별 캐릭터와 설정을 그대로 살리되 디테일을 섬세하게 표현했던 원작의 캐릭터와 달리 간결하고 세련된 느낌을 강조했다. 줄무늬와 땡땡이 등 재미있는 디자인 요소를 활용해 요즘 어린이들에게 더욱 친숙한 이미지로 바뀌었다. '7D'라는 제목은 '백설공주와 일곱난쟁이'의 일곱난쟁이를 의미하는 '7드워프(Dwarfs)'의 줄임말로, 원작에서는 조연에 머물렀던 일곱난쟁이가 주인공이 돼 새로운 스토리가 전개된다. 2014년 버전으로 다시 태어난 일곱난쟁이는 '졸음이' '멍청이' '부끄럼' '행복이' '박사' '재채기' '심술이' 캐릭터다. 각각의 캐릭터들은 이름만큼 개성 넘치는 성격의 소유자들로, 재미와 유머가 가득한 모험을 함께 해나갈 예정이다. 한편 원작에서 악역을 맡았던 계모 왕비는 관대하고 자비로운 '기쁨여왕'으로 재해석돼 원작과 다르게 사랑받는 통치자로 그려진다. 새로운 악역으로는 '힐디'와 '그린' 두 캐릭터가 등장해 일곱난쟁이와 새로운 대립 구도를 만들어갈 예정이다. 7D는 디즈니채널에서 20일 오후 5시30분에 첫 방송을 시작해 매주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오후 5시30분에 방송된다. 미국에서는 '디즈니XD' 채널을 통해 지난 7월부터 방송돼 이미 미국 시청자들에게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2014-10-19 16:17:26 이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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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선동열 감독과 2년 재계약 "나은 모습 보여드릴 것"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선동열(51) 감독과 2년 재계약을 했다. 19일 KIA는 "선동열 감독과 2년간 총액 10억6000만원(계약금 3억원, 연봉 3억8000만원)에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선동열 감독은 "지난 3년 동안 뚜렷한 성적을 내지 못해 타이거즈를 응원해주신 많은 팬들에게 죄송하다"며 "재신임해준 구단에 감사하다.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백업 육성과 수비 강화 등 기초가 튼튼한 팀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선동열 감독은 KIA의 전신 해태 타이거즈에서 국보급 투수로 불리며 연고지 광주를 넘어 대한민국 최고의 투수로 손꼽혔다. 2004년 삼성 라이온즈 수석코치로 부임했고 이듬해 삼성 사렵탑에 올라 2005년과 2006년 정규시즌·한국시리즈 통합 우승을 달성했다. 이후 2010년 시즌 종료까지 6시즌 동안 5차례 팀을 포스트시즌에 올려놓고 3차례 한국시리즈 무대를 밟는 등 성공적인 감독 생활을 이어갔다. 그러나 고향 광주를 연고로 한 KIA에서는 기대 이하의 성적을 냈다. 부임 첫해인 2012년 5위에 그쳤고 2013년과 올해는 9개 구단 중 8위로 처졌다. 당초 구단 안팍에서는 "선동열 감독이 재계약에 실패할 수도 있다" 또는 "1년의 조건부 계약을 제시할 것"이라는 두 가지 소문이 흘러나왔다. 그러나 시즌 막판 모기업에서 "선동열 감독에게 더 기회를 준다"고 결론을 내렸다. 선동열 감독은 "두 번째 기회를 주셨으니 지난 3년 보다는 확실히 나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

2014-10-19 16:09:04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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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정 여성가족부 장관 "육아엔 엄마·아빠가 따로 없죠"

최근 '아빠 어디가', '슈퍼맨이 돌아왔다' 등 아빠의 육아 생활을 다룬 방송 프로그램이 인기를 끌고 있다. 그간 엄마의 전유물로 여겨지던 육아에 대한 경계가 사라지는 세태가 반영된 것이다. 소위 '워킹맘'이 증가하며 남여 모두에게 '일과 가정'의 양립이 중요한 화두가 되고 있다. 김희정 여성가족부 장관은 지난 17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일과 가정의 양립이 가장 중요하다. 지속적으로 일할 수 있는 사람을 위해 국가가 아이를 돌봐주는 시스템이 돼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관련기사 5면) 이는 고령화와 함께 최악의 출산율 저하라는 위기 상황을 맞은 우리 상황에서 더욱 절실할 수 밖에 없다. 김 장관은 "오는 2750년 우리나라 인구가 '0'이 될 수 있다"고 설명한다. 정부는 이에 따라 전방위적인 정책 지원에 나섰다. 전국 단위로 '여성 새로 일하기 센터'를 확대하고, 28만여 명에 이르는 학업 중단 청소년을 위해 '학교 밖 청소년 지원센터'도 운영한다. 또 '아빠의 달', '가족 사랑의 날' 등을 도입해 개인과 기업에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 유인책을 마련했다. ◆ "이젠 양성 평등 이야기 할 단계" 김 장관이 특히 주목하는 것은 여성의 일·가정 양립을 위한 지원 방안이다. 그는 "경력 단절 여성이 재취업했을 때 곧바로 양질의 일자리를 찾기가 쉽지 않다"며 "또 일하는 여성의 가장 큰 고민은 아이를 믿고 맡길 사람이 없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 경력 단절 여성은 195만5000명이며, 사회적 비용은 연간 15조원에 달한다. 김 장관은 이를 해소하기 위해 올해부터 영아 종일제 돌봄 대상을 만 12개월 이하에서 만 24개월 이하 아동까지 확대하고 아이 돌봄 종일제 서비스를 임신 기간부터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전국 140여 곳의 '여성 새로일하기 센터'를 통해 맞춤형 직업 상담부터 직업 교육 훈련, 인턴십, 취업 알선, 취업 후 사후 관리까지 종합 취업 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김 장관은 또 "남성도 가사, 육아에 동참하는 등 일과 가정의 양립을 위해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의 일환으로 10월부터 '아빠의 달' 제도가 도입됐다. 10월부터 같은 자녀에 대해 부모가 순차적으로 육아 휴직 사용시 두 번째 사용자의 육아 휴직 첫 1개월 급여가 통상 임금의 40%에서 100%(상한 금액 150만원)로 상향됐다. ◆ '학교 밖 청소년'…체계적 관리·지원 김 장관은 학업을 중단한 '학교 밖 청소년'에 대해서도 눈길을 돌렸다. 이런 청소년은 현재 28만여 명에 이른다. 국회의원 시절부터 학교 밖 청소년 실태의 심각성을 적극적으로 알려왔다. 지난해 3월 학교 밖 청소년 지원법을 대표 발의한 사람이 바로 김 장관이다. 김 장관은 "아이들이 나이대에 맞게 충실하게 자라는지 파악할 길이 전혀 없다. 결국 학교 밖 청소년 관리 부재는 청소년의 신체적·정신적·학업적 건강이 모두 구멍 나는 사회·경제적 손실"이라며 "여가부내 '학교 밖 청소년 지원과'를 신설, 관리의 사각 지대에 놓인 청소년을 파악해 체계적인 지원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4-10-19 15:45:41 조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