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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국감]문병호 "가계통신비 인하 위해 단통법 보완조치 필요"

정부가 '단말기 유통구조 개선법(이하 단통법)' 시행 이후 가계통신비 인하 취지를 살리기 위해 이동통신사와 단말기 제조사에 대책 강구를 권고한 가운데 이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보완조치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9일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문병호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에 따르면 단통법은 현재 문제점이 그대로 드러나 있다. 단통법은 통신요금, 단말기 가격, 서비스 경쟁을 유도해 국민부담을 낮추자는 취지로 시작된 법이다. 하지만 단통법 내에서 분리공시 제도가 빠지고 차별없는 보조금 분배가 시행되다보니 통신비 지원 체감도는 낮아지고 제조사와 이통사의 이익만 늘어나고 있다는 지적이다. 문병호 의원은 단통법이 가계통신비 인하에 기여하기 위해서는 ▲보조금 분리공시제 도입 ▲보조금 차별은 금지하되 보조금상한제 재검토 필요 ▲알뜰폰 활성화 ▲제4이동통신사 선정 ▲통신요금 인가제 개편 등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특히 문 의원은 "삼성전자의 반대로 무산된 단말기 보조금 분리공시제의 도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가계통신비에는 통신요금과 단말기 가격이 섞여 있고, 단말기 보조금에도 이통사 보조금과 제조사 장려금이 섞여 있다. 이에 보조금 분리공시를 통해 소비자들이 통신요금과 단말기 가격을 정확히 알고 선택하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야만 단말기 보조금을 미끼로 고가요금제를 강요하는 폐단이 줄고, 단말기 가격 인하도 유도할 수 있다는 것이다. 아울러 보조금 상한선을 높여야 한다고 역설했다. 문 의원은 "단통법은 단말기 유통구조를 투명화해 보조금 차별을 금지하자는 취지에서 시작됐다"며 "하지만 보조금 상한을 30만원으로 묶다보니 보조금 체감도가 낮아져 일부 소비자들의 불만이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단말기 보조금 상한선을 대폭 높일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다. 이밖에 단통법 보완 외에 제조사와 이통3사의 독과점 구조를 해소할 수 있는 대책이 함께 추진돼야 실질적인 가계통신비 인하 목적을 실현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문 의원은 알뜰폰 활성화, 제4이통 사업자 선정, 통신요금 인가제 개편 등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문 의원은 "국민을 위한 정부라면 독과점 대기업의 이익에 휘둘리지 말고, 대다수 국민의 이익을 위해 일해야 한다"며 "정부는 분리공시제 도입, 보조금 상한제 재검토 등 단통법 문제점부터 보완하고 알뜰폰 활성화, 제4이통 선정 등도 국민의 입장에서 조속히 결론을 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4-10-19 10:44:42 이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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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U+tv G 4K UHD' 신규광고 온에어

LG유플러스가 세계 최초 쿼드코어 초고화질(UHD) IPTV인 'U+tv G 4K UHD'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한 새로운 광고 캠페인을 온에어 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광고는 4K UHD로 화질뿐 아니라 'U+tv G 4K UHD'의 혁신적인 핵심 기능을 고객들에게 소개하고 이로 인해 달라진 IPTV생활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기획됐다. ▲원하는 채널을 골라 볼 수 있는 '마이 4채널' ▲리모컨에 이어폰을 연결해서 혼자 볼륨을 키워 들을 수 있는 '이어폰 TV' ▲TV가 꺼진 상황에서도 음성만으로 리모컨을 찾을 수 있는 '보이스 리모컨 TV' ▲LTE를 통해 외부 어디서나 실시간으로 안방으로 생중계가 가능한 'LTE생방송' 등을 통해 앞서가는 TV생활을 공감 있게 전달하기 위해 남녀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한 두 편의 에피소드로 제작됐다. 또 U+tv G 4K UHD를 통해 고객이 실제로 생생하고 실감나게 보고 있는 것처럼 느낄 수 있도록 1인칭 시점의 생중계 카메라 기법인 POV(Point Of View)를 활용했다. POV기법은 카메라와 고정장치 등의 장비들을 모델들이 직접 메고 촬영하는 것으로 광고를 시청하는 고객이 1인칭 시점으로 직접 상황을 생생히 겪고 있는 듯한 느낌을 준다. 생활 속 나의 이야기라는 점을 강화하기 위해 여자편에는 아기, 남자편에는 강아지를 등장시켜 더 친근하고 공감 있게 구성했다. 여자편은 아침에 일어난 여자가 '리모컨'이라는 말 한마디에 아이의 장난감 속에 파묻혀 있는 리모컨의 '띠리리' 응답 소리로 쉽게 찾아내고, 아기가 잠들어도 이어폰을 통해 볼륨을 마음껏 높여 TV를 시청하는 달라진 TV생활을 보여준다. 남자편은 뉴스와 야구 경기 모두 시청하고 싶은 남자가 동시에 시청 가능한 4채널 TV로 놓치지 않고 시청하고, 여행간 딸을 LTE 생방송을 통해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가족 생방송 TV로 안부를 확인하는 다양한 기능을 보여준다. 김다림 LG유플러스 브랜드커뮤니케이션팀장은 "LG유플러스의 'U+tv G 4K UHD'의 앞선 TV생활을 고객들이 쉽게 공감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일상생활에서 있을 수 있는 일을 POV기법으로 촬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생활 속에 쉽게 녹아들 수 있는 다양한 광고 캠페인을 통해 혁신적인 IPTV생활과 차별화된 유플러스 홈브랜드 이미지를 확고히 굳혀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4-10-19 10:20:56 이재영 기자
CJ헬로비전, '월드 IT쇼'서 케이블 최초 '소출력 DMB' 실험방송

CJ헬로비전이 케이블업계 최초로 소출력 디지털멀티미디어방송(DMB) 실험 방송을 실시한다. CJ헬로비전은 20~23일 부산 벡스코(BEXCO) 전시장에서 '케이블 소출력 DMB' 실험 서비스를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소출력DMB는 기존 DMB 방송의 유휴대역을 활용해 특정 지역에 소출력으로 송출하는 방송을 말한다. 케이블 소출력 DMB는 케이블 방송망을 이용해 DMB 신호를 송출, 실내 또는 특정 지역에 소출력 DMB 신호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상파와 달리 기 구축된 케이블 광·동축케이블복합(HFC)망을 활용하기 때문에 신규 망구축 비용을 최소화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지역이나 장소에 따라 다른 형태의 서비스를 개별적으로 할 수 있다. 이번 실험방송은 CJ헬로비전 해운대 기장방송이 지역채널 콘텐츠를 송신하고 이를 부산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수신하는 형태로 이뤄진다. 벡스코 제2전시장 방문객들은 휴대전화에 탑재된 DMB로 채널검색을 통해 해당 방송을 볼 수 있다. CJ헬로비전은 2개 채널을 운영, 각각 현재 DMB 범용 수준인 320x240 픽셀의 해상도와 640x480픽셀의 고해상도 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다. 김홍익 CJ헬로비전 스마트홈 이노베이션센터장은 "이번 실험 방송을 시작으로 추후 지역 기반의 다양한 행사 및 서비스에 케이블 소출력 활용 가능성을 확인하고자 한다"며 "케이블은 소출력DMB를 위한 기반 인프라를 모두 갖추고 있는 매체일 뿐 아니라 대표적인 지역사업자로서 특정 지역(반경 1Km 이내)에 대한 맞춤형 방송 서비스가 가능해 새로운 지역 사업 모델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14-10-19 10:18:08 이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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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WIS 2014'서 'ICT노믹스' 핵심 기술을 즐기세요"

SK텔레콤이 20~23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되는 국내 최대 IT전시회 '월드 IT쇼 2014(이하 WIS 2014)'에서 5세대(5G) 이동통신 기술을 비롯해 정보통신기술(ICT)과 타 산업 간 융합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혁신기술을 선보인다. SK텔레콤은 이번 'WIS 2014'에서 'ICT노믹스의 원동력'이라는 콘셉트로 819㎡ 규모의 대형 전시관을 마련해 ▲5G 네트워크 기술 ▲ICT와 다양한 산업의 융·복합 서비스 등 첨단 ICT 기술을 공개한다고 19일 밝혔다. 우선 SK텔레콤은 이번 전시회에서 초고주파 대역을 이용해 기존 LTE의 48배인 최대 3.7Gbps 속도를 낼 수 있는 5G 기술을 시연한다. 3.7Gbps는 초고화질(UHD) 영화 100편을 동시에 스트리밍 할 수 있는 속도다. 이번 전시회에서 관람객들은 SK텔레콤 전시관에서 5G 기술을 이용한 UHD 동영상 부스·가상현실 체험 부스 등을 경험할 수 있다. 이와 함께 SK텔레콤은 4배 빠른 LTE인 '3밴드 캐리어어그레이션(CA)' 기술을 'WIS 2014'가 열리고 있는 부산 지역의 상용망에 적용, 안전성 및 성능 관련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SK텔레콤은 광대역 LTE-A에 이어 3밴드 CA도 세계최초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차세대 보안 기술인 '양자암호통신'도 선보인다. 양자암호통신은 양자역학 원리를 이용해 통신 송수신기 사이의 도청 공격을 원천적으로 봉쇄, 전송 데이터의 안전성을 보장하는 기술이다. SK텔레콤은 내년까지 정부망, 군·경찰통신망, 금융망 등 강한 보안이 요구되는 통신망에 적용을 목표로 양자암호통신을 개발 중이다. 아울러 SK텔레콤은 ICT 기술을 기반으로 엔터테인먼트·교육·보안·헬스케어 등 다양한 분야의 융합 서비스를 선보인다. ▲블루투스를 이용해 스마트폰으로 간편하게 결제가 가능한 'BLE 전자카드' ▲ 원격으로 농장의 온도·습도 등을 조절할 수 있는 '스마트팜' ▲어린이 안심 웨어러블 디바이스 'T키즈폰'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제품을 전시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스마트 교육 솔루션 '박스쿨'은 다양한 교육환경에 적용 가능한 맞춤형 스마트 학교다. 박스쿨은 전자칠판·강의 프로그램 등이 설치된 컨테이너를 이용, 어디서나 이동·설치·학습이 가능한 솔루션이다. 박스쿨은 현재 도농복합도시인 세종 창조마을 등 농촌지역에 적용을 협의 중으로, 향후 도시-농촌간 교육격차를 줄이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 받고 있다. 한편 SK텔레콤은 자사 전시관 내에 '스타트업' 코너를 개설, 신생 벤처기업들에게 무료 전시 기회도 제공한다. SK텔레콤의 '스타트업' 코너에는 ▲영유아의 피부 짓무름을 방지할 수 있는 '쎄미링크'의 스마트 귀저기 '스마트 다이퍼' ▲반려동물의 활동량을 측정할 수 있는 '펫핏'의 동물용 헬스케어 제품 '펫핏' ▲빈 집에서 반려동물을 돌봐주는 '바른앱'의 '프렌즈봇' ▲눈에 보이는 모든 화면을 전자 칠판으로 만들어주는 '아이에스엘코리아'의 '빅노트' 등 신생 벤처기업들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제품이 전시된다. 이 밖에 '모바일 스토리 Since 1984'관을 별도로 마련해 지난 30년간 세계 통신산업의 변화를 주도하고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해온 SK텔레콤의 역사를 소개한다. '모바일 스토리 Since 1984'관에는 ▲모바일 오케스트라 ▲30주년 영상 ▲세대별 연표 및 단말기 등이 전시된다.

2014-10-19 10:10:11 이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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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킹' 김혁건 "교통사고로 전신마비…이시하 도움으로 재기"

밴드 더 크로스 출신 김혁건이 오랜만에 방송에 출연했다. 18일 방송된 SBS '놀라운 대회 스타킹'(이하 '스타킹')에서는 교통사고로 전신마비가 된 가수 김혁건이 출연했다. 이날 '스타킹'에서 김혁건은 "오토바이를 타던 중 차와 정면충돌했다. 내가 날라가 차에 얼굴을 박고 목이 부러졌다. 경추손상에 사지마비, 정신마비였다. 죽겠구나 싶어서 부모님이 올 때까지 복식호흡으로 버티려고 했다"고 사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김혁건은 "의사가 이렇게 많이 다쳐서 살려낸 사람이 없다고 말해줬다. 정신 잃지 않고 그 이야기를 듣고 나서 부모님 얼굴을 한번씩 보고 마음의 정리를 하고 의식을 잃었다"며 "1년 동안 1주일에 3번씩 썩은 살을 도려내는 수술을 받았다. 식물인간 상태여서 초반에만 해도 눈만 뜨고 연락을 하거나 받을 경황이 없었다"고 밝혔다. 가수로 다시 재기하게 된 사연도 공개했다. 김혁건은 "정말 노래에 대한 꿈을 포기하고 싶었다. 그때 같은 멤버였던 이시하가 나를 찾아왔다. 이시하가 '10년이 걸려도 좋으니까 한 글자 한 글자 녹음하자. 언젠가는 네 노래를 발표하자'고 말해줬다. 정말 고마웠다"고 말했다. 또한 "나는 포기했는데 주변 분들이 나를 포기 못하더라. 그 마음에 노래를 다시 한 글자 한 글자 시작하게 됐다"고 말해 출연진들을 가슴 뭉클하게 만들었다.

2014-10-19 10:08:52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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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훨훨 날았다…슈투트가르트전 2골 1도움 ‘맹활약’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엘 레버쿠젠의 손흥민(22)이 맹활약을 펼쳤다. 18일(현지시간) 독일 슈투트가르트의 메르세데스-벤츠 아레나에서 열린 슈투트가트르와의 2014-2015 분데스리가 8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손흥민은 전반 4분과 전반 9분에 잇달아 골을 넣었다. 지난달 12일 3라운드에서 베르더 브레멘을 상대로 정규리그 첫 골을 기록한 손흥민은 지난달 24일 아우크스부르크와의 5라운드 이후 분데스리가에서 3경기 만에 시즌 3·4호 골을 터뜨렸다. 각종 대회를 통틀어서는 지난 1일 벤피카(포르투갈)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2차전에서 자신의 챔피언스리그 본선 첫 골을 남긴 이후 17일 만에 터진 시즌 7·8번째 골이다. 또한 지난해 11월30일 뉘른베르크르 상대로 한 2013-2014 분데스리가 5·6호골을 기록한 이후 약 11개월 만에 한 경기에서 두 골을 넣었다. 손흥민은 한국에서 지난 10일 파라과이, 14일 코스타리카와의 국가대표 평가전을 소화한뒤 돌아가 이날 경기에서 선발로 나섰다. 전반 4분 페널티 지역 안에서 슈태판 키슬링이 수비와 경합하다 넘어지면서 흐른 공을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따내 왼발 슛을 꽂았다. 이어 5분 뒤 상대 골키퍼 토르스텐 키르쉬바움이 멀리 차내지 못한 공이 손흥민 쪽으로 향했고, 손흥민은 페널티지역 오른쪽 모서리 부근에서 가슴트래핑 후 벼락같은 오른발 중거리 슛을 꽂아 9분 만에 2골을 기록했다. 또한 전반 41분 페널티아크 오른쪽에서 벨라라비가 내준 공을 다시 패스하면서 벨라라비의 추가골을 도와 상승세를 이어갔다. 그러나 레버쿠젠은 손흥민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후반 슈튜트가르트에 3골을 내줘 3-3 무승부를 기록했다. 최근 3경기에서 연속 무승부 기록이다. 한편 마인츠의 코파스 아레나에서 열린 마인츠-아우크스부르크 경기에서는 소속된 박주호, 구자철(이상 마인츠), 홍정호(아우크스부르크)가 모두 결장해 '태극전사 맞대결'은 성사되지 못했다.

2014-10-19 09:59:15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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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니의 오바마' 조코위 대통령 20일 취임···친서민·현장밀착형 이미지 주목

세계 최대 이슬람 인구 국가, 동남아시아 최대 경제국인 인도네시아에서 첫 직선제 정권교체에 성공한 조코 위도도(일명 조코위) 대통령이 20일 취임한다. AP·AFP 등 외신에 따르면 조코위 대통령 취임식은 상원 격인 국민협의회(MPR) 의사당에서 토니 애벗 호주 총리, 존 케리 미국 국무부 장관, 박근혜 대통령 특사인 김태환 새누리당 의원 등 세계 정상과 지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릴 예정이다. 경찰은 안전을 위해 경찰, 대테러 요원 등 1900명을 의사당 주변에 배치할 계획이다. 조코위 신임 대통령은 수십 년 간의 독재체제를 종식하고 2004년 처음으로 대통령 직선제가 시행된 인도네시아에서 군부와 기성 정치권 출신이 아닌 첫 대통령이라는 점에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인도네시아의 오바마'로 불려=정치적 무명에 가까웠던 조코위가 대통령으로 당선된 것은 인도네시아 현대 정치사에서 유례가 없다. 조코위 신임 대통령은 중부 자바에서 가난한 목수의 아들로 태어나 가구 사업으로 성공했다. 2005년 메가와티 수카르노푸트리 전 대통령이 이끄는 투쟁민주당(PDIP) 소속으로 인구 52만 명의 중소도시 수라카르타 시장 선거에 출마해 당선되면서 정계에 입문했다. 당선 후 시행했던 중소 지역 기업 육성 정책이 효과를 거두며 2010년 90%의 압도적인 지지로 이 도시 시장으로 재선됐다. 그는 재래시장을 되살리고 강가 주변 빈민들을 새 공동주택으로 이주시키는 등 친서민 정책에 성공했으며, 행정 개혁도 단행했다. 특히 허름한 체크무늬 셔츠와 운동화 차림으로 현장을 직접 찾아가 주민들의 얘기를 듣고 해결을 모색하는 현장밀착형, 소통형 리더십으로 주목받은 그는 2012년 자카르타 주지사 선거에 출마해 당선되고 나서 유력 대권 주자로 떠올랐다. 주지사 취임 후에도 일선 부서나 구청으로 예고 없이 출근해 업무를 점검하고 전통 의상인 바틱 차림으로 시장을 누비며 서민 행사에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개혁적 이미지로 '인도네시아의 오바마'로 불리며 새 정치의 희망으로 부상했다. ◆해결해야 할 난제도 산적=조코위 신임 대통령 앞에 놓인 경제 성장, 개혁, 부패 척결 등의 난제도 적지 않다. 특히 그는 정치 신인이어서 중앙 정계에 기반이 약한 데다, 의회를 야권이 장악하고 있어 자신이 공약한 경제 정책과 개혁을 제대로 추진할 수 있을지 불투명하다. 경제 정책 중에서는 국가 예산에 큰 부담이 되는 에너지 보조금 축소, 열악한 도로·철도·항만 등 인프라 확충이 최우선 해결 과제들로 꼽힌다. 조코위 대통령은 대선 기간에 경제 성장률을 7%대로 끌어올리겠다고 공약했으나 달성이 어려울 것으로 보는 전문가들이 적지 않다. 새 정치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도 충족시키기 쉽지 않을 전망이다. 정치권과 관료사회의 부정부패는 구조적이고 뿌리깊기 때문이다. 여기다 조코위 대통령은 자신의 개혁 구상을 실현하려면 여소야대의 의회와 거대 야권을 상대로 힘겨운 싸움을 벌여야 한다.

2014-10-19 09:52:02 이국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