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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야기]김희정 장관 "여성가족부, 모든 국민과 함께하는 부처입니다"

청소년 및 미혼모·재취업 여성 지원 중점 '성매매= 범죄'라는 인식 확산에 기여 위안부 피해기록, 유네스코 등재도 추진 김희정 장관은 여성가족부를 '위기의 순간 함께 해주는 부처' 라고 소개했다. '가족'이라는 우리 사회 최소단위가 무너지지 않도록 지원하는 정책부서라는 설명이다. 그간 여가부를 바라보는 우리 사회의 시각은 '게임 셧다운제' 등 규제 중심의 부정적인 인식이 많았다. 그러나 김 장관은 이에 반대한다. 그간 여성이 처한 사회적 상황이 낮은 사회에서 다소 잡음이 있었지만, 지금은 여러 성과를 바탕으로 양성평등의 입장에서 바라보는 부처의 지위를 갖게 됐다고 설명한다. 특히 '가족'이라는 여성과 남성, 가족, 청소년 등에 대한 종합적인 시각을 바탕으로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고 강조한다. 그가 바라보는 현재와 앞으로의 여성가족부는 어떤 부처인지 들어봤다. -여성가족부의 역할은 "여성·청소년·가족 관련 정책을 다루는 곳이기 때문에 누구나 살면서 한번은 관계가 되는 부처다. 여성 관련 일·가정 양립과 한부모가족 등이 해당되고, 28만명의 학교를 다니지 않는 청소년을 돌보는 부처이기도 하다. 위기 가족 문제에 대해서도 다루고 있다." -내년 예산안 중 가장 중점을 둘 분야는 "전체 정부 부처 가운데 2015년 예산 증액비율로 보면 여가부가 1등이다. 그러나 절대치면에서는 여전히 부족한 상황이다. 우선 증액된 예산은 새롭게 시작하는 업무에 투여할 예정이다. 하나는 청소년 안전 관련된 부분이다. 그동안 청소년 수련시설 안전점검이 의무화되지 않았다. 그러나 이제는 수련시설의 등급이라던지 프로그램이 청소년에게 적합한지 등을 인증받게 돼 있다. 또 학교를 다니지 않는 28만명의 청소년을 위해 100개의 '학교 밖 청소년 지원센터'를 만든다. 이 센터는 필요한 교육과 또래와 어울릴 수 있는 환경 조성·건강관리 등을 집중적으로 다루게 된다. 청소년들이 학교를 그만두는 순간 센터로 연계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또 다른 중요한 업무가 미혼모와 재취업 여성에 관한 것이다. 미혼모들이 대부분 양육비 지원이 안돼 어려움을 겪는데 배우자로부터 양육비를 받아 아이를 기를 수 있도록 도울 것이다. '여성 새로 일하기 센터'도 늘린다. 현재 인턴십과 리더십을 위한 교육은 있지만 새로운 출발을 위한 훈련이나 과정이 없어 다시 일하고 싶은 여성을 책임지고 상담과 교육을 해주는 '여성 새로 일하기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현재 140개소에서 내년 145개소로 늘린다. 예산 증액 내용과는 별도로 '일·가정 톡톡 앱'이라는 것이 있다. 국가가 국민들의 일·가정 양립을 위해 지원하는 정책은 무엇인지 쉽게 접근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임신을 하고 싶지만 어려운 여성들은 이 앱을 이용해 난임·불임 부부 지원은 어떻게 받을 수 있는지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남성을 위한 정책이 있다면 "워킹대디를 위한 정책의 산물이 '아빠의 달'이다. 부부 중 두번째 육아 휴직자(통상 아빠일 가능성이 높음)에 대해 첫달 통상임금의 100%를 지급하는 것이다. 또 매주 수요일을 '가족사랑의 날'로 정했다. 현재 이에 동참하는 기업이 늘고 있다. 수요일은 놀이공원 입장료를 할인해 주거나, 마트에서 장을 보면 포인트를 더 주는 등의 혜택이 있다. 물품구매시 수요일에는 할인 받을 수 있는 항목도 있다. 외국의 경우, 네덜란드 모 디자인 회사는 책상 테이블에 줄이 달려 오후 6시가 되면 천장위로 올라간다고 한다. 업무를 끝내고 퇴근하라는 의미다. 이런 것이 가족친화경영이다. 이를 인증해주는 것이 여가부다. 해마다 신청기업이 늘고 있는데, 까다로운 심사를 통해 인증 마크를 부여한다. 여가부 인증을 받으면 지방세에 대한 세무조사가 유예되고, 회사 대표가 출국시 출입국 통관 절차가 간소화된다. 현재 522개 통과 기업이 있다. 이 가운데 중소기업은 183곳이다. -최근 주장한 '넛지' 해법은 무엇인지 "기존 온라인 게임 규제정책인 셧다운제도가 부모선택제로 바꼈다. 부모선택제는 부모가 아이의 상황을 보면서 게임을 풀어 줄 수도 묶을 수도 있도록 한 것이다. 그런 결정을 위해서는 부모가 아이와 대화를 해야 하고, 내 아이가 어떤 게임을 하는지 부모 입장에서도 알아야 한다. 이런 식으로 여가부 정책은 혼자 하는 것이 아닌 많은 사람이 동참을 해야 하는 것이다. 한마디로 넛지는 기분 좋은 동참을 의미한다." -성매매 금지법 10년간 성과는 "제일 큰 성과는 아무래도 성매매가 '범죄'라고 규정된 것과 국민이 이를 인식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전만 해도 성매매가 '팔고 살수 없는 것'이라고 미처 인식을 못하는 경우가 있었다." -위안부 피해기록의 유네스코 등재를 추진 이유는 "위안부 문제를 한일간의 다툼이 아닌 여성의 인권·인간의 존엄성과 관련된 문제로 접근했다. 그렇기 때문에 위안부 문제에 대해 국제사회의 관심을 이끌어 낼 수 있었고, 피해 할머니들도 피해자가 아닌 인권운동가로 거듭나고 있다. 현재 위안부 할머니들의 활동과 피해 사례 등을 자료로 기록물화하고 있다. 이를 유네스코에 등재한다면 일본이 외교적으로 어떻게 나온다 해도 변함없는 사실로 유네스코에 기록되는 것이다." -어떤 여성가족부를 만들고 싶은가 "일·가정 양립이 가장 중요하다. 현재 우리나라 출산율은 1.19명인 반면, 이혼율은 높은데 이런 식이라면 2750년에는 우리나라 인구가 0명이 된다고 한다. 일·가족 양립이 필요한 시기이고 이를 위해 워킹맘· 워킹대디를 지원할 것이다. 현재 이 일환으로 워킹대디를 위한 '아빠의 달'을 10월부터 도입해 남자도 육아휴직을 쓸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또한 매주 수요일을 '가족사랑의 날'로 운영하고 이를 기업에 동참시키고 있다. 가족친화경영을 인증해주는 것도 여가부가 하는 일이다. 매년 심사를 통해 인증마크 받은 기업에게는 인센티브를 주고 있다."

2014-10-19 15:45:25 조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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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월드IT쇼 2014'서 미래 IT세상 '기가 코리아' 선보인다

KT는 20~23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월드 IT쇼 2014(이하 WIS 2014)'에 참가해 정보통신기술(ICT)을 기반으로 한 '기가코리아'의 모습을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 최첨단 ICT 기술로 이뤄진 기가 인프라와 이를 바탕으로 한 기가 인더스트리, 이 모든 것이 융합돼 새롭게 창조된 기가코리아의 전시스토리를 토대로 다양한 전시 아이템을 준비했다. KT는 이 모든 과정을 상징하는 '기가 트리'와 '한글'을 형상화한 독창적 디자인으로 관람객의 눈을 사로잡겠다는 전략이다. 우선 이번 WIS 2014에서 선보이는 KT의 기가 세상은 '기가 인프라 존'으로부터 시작된다. 여기서는 기존 대비 10배 빠른 '1Gbps 인터넷'과 3CA(주파수 묶음기술) 기술로 최대 300Mbps의 속도를 자랑하는 '기가 LTE' 등 산업·경제 전반의 기초가 되는 ICT 기술들이 소개된다. 또 전 세계 국제해저케이블의 80%를 운영하고 있는 KT의 글로벌 네트워크 역량을 보여주는 'GiGA 서브마린'과 최고 속도, 동시 사용 인원수 등이 대폭 향상된 '기가 와이파이' 등이 관람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기가 인더스트리 존'에서는 KT의 혁신적 ICT 인프라 역량들이 산업분야에 접목돼 최대한의 생산성을 보장하는 가운데 친환경적이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꾀할 수 있는 스마트한 산업 환경을 체험할 수 있다. 현재 IT분야 최대 화두인 '사물인터넷(IoT)' 기술로 배달차량의 운행정보와 음식물쓰레기 처리 현황 등 가게 운영에 필요한 정보를 한눈에 확인하고 관리하는 미래형 음식점 '기가 레스토랑'이 대표적이다.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해 에너지 사용량을 혁신적으로 줄인 '기가 에너지', KT의 다양한 기업 솔루션을 거래하는 '기가 마켓' 등이 자리하고 있는 이곳에선 활발한 사업적 협력 또한 진행될 전망이다. '기가 코리아 존'에서는 행복하고 안전한 대한민국의 미래 모습들이 구현돼 있다. 저렴하고 간편한 유전병 치료를 가능케 한 클라우드 기반의 유전체 분석 기술과 전 세계인이 온라인 공간에 모여 간단한 게임을 통해 만드는 뇌 지도 프로젝트 '아이와이어'는 한층 건강해진 우리 삶을 보여준다. 이 밖에 재난 상황에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LTE 기반 무전통신 서비스, 별도 통신망 없이 단말기 자체 신호만으로 조난자의 위치를 확인하는 'LTE D2D' 기술 등을 보여준다. 한편 KT는 WIS 2014 무대에서 빅뱅, 2NE1, 싸이 등 한류 스타들의 공연을 실사와 똑같은 입체 홀로그램 영상으로 재현하는 'K-LIVE' 관을 별도 부스로 운영한다. 오영호 KT 홍보실장은 "매년 독특하고 감각적인 부스 디자인과 혁신적 ICT기술로 호평을 받아 온 KT 전시관은 글로벌 IT 축제인 WIS의 명실상부 최고 스타"라며 "올해 또한 사물인터넷, 웨어러블 디바이스, 스마트 융합 기술 등 혁신적인 ICT 역량으로 찾아올 행복한 미래 세상 '기가토피아'의 청사진을 관람객들에게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2014-10-19 15:42:02 이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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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생' 시청률 껑충…출연진 '시청률 3% 달성 공약' 눈앞에

tvN 금토드라마 '미생'이 방송 첫 주만에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미생' 측에 따르면 지난 18일 방송된 2회는 평균 시청률 2.5%, 최고 시청률 3.1%(닐슨코리아·유료플랫폼기준)을 기록하며 케이블 채널 가운데 높은 성적을 나타냈다. 앞서 '미생' 출연진은 평균 시청률 3% 돌파를 목표로 각자 공약을 발표한 바 있다. 장그래 역의 임시완은 "시청률 3%를 달성하면 회사 한 곳을 선정해 간식을 싸들고 직접 찾아 가겠다"라고 밝혔다. 오상식 과장 역의 이성민은 "여의도역에서 출근길 프리허그 하겠습니다"고 밝히며"원한다면"이란 단서를 붙였다. 엘리트 인턴사원 안영이를 연기 중인 강소라는 "한 회사를 선택해 치킨과 맥주를 쏘겠다"며 "제발 쏘게 해달라"고 당부했다. 강하늘은 "무직위로 회사를 택해 회사 로비에서 퇴근길에 노래를 부르겠다"고, 김대명은 "전국에 계신 '김 대리' 50명과 함께 영화관람을 하겠다"고 밝혔다. 김대명 역시 이성민과 마찬가지로 "원할시에"란 단서를 덧붙였다. 변요한은 "인턴사원 100분에게 커피를 쏘겠다"고 전했다. 한편 2회 방송에선 장그래의 직장생활 고군분투기가 이어졌다. 장그래는 자신을 따돌리던 인턴 동기들이 자신에게 갑자기 베풀었던 친절이 진심이 아닌 PT에서 돋보이기 위한 만만한 상대를 찾기 위함이란 사실을 알고 절망에 빠졌다. 오 과장은 장그래가 최전무(이경영)의 낙하산이란 사실을 알고 그에게 일을 맡기지 않고 냉정하게 군다. 이에 장그래는 오 과장에게 "혼자하지 않는 법을 모른다"며 "가르쳐 주실 수 있지 않느냐. 기회를 달라"고 항변했다. 하지만 영업 3팀의 기밀문서가 로비에 흘려져 있는 것을 최 전무가 발견하고 오 과장을 질책했고, 오 과장은 장그래의 잘못으로 돌렸다. 하지만 기밀문서 유출의 주범은 다른 팀의 인턴으로 밝혀졌고 오 과장은 장그래에 대해 미안한 마음을 갖게 됐다. 결국 오 과장은 술에 취해 옆팀 과장에게 "니네 아이의 잘못 때문에 우리 애만 혼났다"며 언성을 높였고 장그래는 '우리 아이'라는 오 과장의 말에 뭉클해 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2014-10-19 15:29:20 김지민 기자
증인 '겹치기 채택' 속출…상임위간 주요인사 확보 신경전

19일 국정감사가 종반으로 접어들면서 여러 상임위가 일부 주요인사를 증인이나 참고인으로 출석을 요구하는 '겹치기 채택'이 속출하고 있다.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는 '사이버 검열' 논란과 관련, 16일 이석우 다음카카오 공동대표를 참고인으로 채택했다. 이석우 공동대표는 이미 16일 법사위에 참고인으로 나왔지만 미방위도 부르기로 한 것이다. 미방위 홍문종 위원장은 "이 공동대표의 경우 사실은 저희가 불러야 한다"며 "다른 데(법사위)에서 증인을 인터셉트한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말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꼭 부정적 의미에서만 나오라는 것은 아니고, 미방위에서 도울 일도 있을 것"이라며 미방위의 '역할론'을 부각시켰다. 또 산업위와 국토위는 제2롯데월드 건설과 싱크홀 문제로 김치현 롯데건설 사장을 증인으로 나란히 부르기로 했고, 정무위와 산업위도 개인정보 유출 사건으로 홈플러스 도성환 사장을 증인으로 각각 채택했다. 이번 국감은 재벌총수 등 거물급 증인들이 나오지 않아 맥빠진 국감이라는 지적을 받고 있어, 상임위별로 서로 국민의 관심이 쏠린 주요인사를 확보하려고 힘겨루기를 벌이는 양상마저 나타났다. '국정감사 NGO 모니터단'의 홍금애 집행위원장은 "총수들을 채택한 상임위들도 시간이 지나면서 실무자들로 증인을 교체하고 있다. 실무자는 사안에 대해 보고를 할 수 있지만 문제 개선까지 책임지지는 못한다"며 보완책 마련을 촉구했다.

2014-10-19 15:16:19 윤다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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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름리뷰-나를 찾아줘]허상만 쫓는 현대인의 단면

데이빗 린치의 '블루 벨벳', 팀 버튼의 '가위손', 리처드 켈리의 '도니 다코', 샘 멘데스의 '레볼루셔너리 로드'는 장르도 감독의 색깔도 제각각인 작품들이다. 그러나 이들 영화에는 미국 중산층의 삶이 지닌 허상을 다루고 있다는 유사점이 있다. 이 작품들에 공통적으로 등장하는 교외 지역의 평화로운 주택가는 겉과 속이 다른 미국적인 삶의 표상과도 같다. 데이빗 핀처 감독의 신작 '나를 찾아줘'의 첫 장면 또한 교외 지역의 근사한 집의 풍경이다. 아침 일찍 일어난 주인공 닉(벤 에플렉)이 쓰레기를 버리고 집으로 돌아가는 일상을 담은 오프닝은 중산층의 삶이 지닌 평온함을 잘 보여준다. '나를 찾아줘'는 이 평온한 중산층의 삶 뒤에 감춰진 균열과 불안을 그리는 영화다. 영화의 출발점은 스릴러다. 특별한 일 없는 삶을 살아가던 닉은 결혼 5주년이 되던 날 아내 에이미(로자먼드 파이크)의 갑작스런 실종으로 충격에 빠진다. 실종된 아내의 남편으로 여겨진 닉은 그러나 경찰의 수사 과정에서 발견된 여러 단서들을 통해 아내를 살해한 유일한 용의자로 몰린다. 영화는 에이미의 실종을 기점으로 현재의 이야기를 전하는 닉의 시점과 과거의 이야기를 전하는 에이미의 시점을 교차시키는 흥미로운 전개로 관객들의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세븐' '파이트 클럽' '패닉룸' 등 스릴러에서 뛰어난 장르 세공술을 보여준 데이빗 핀처 감독은 '나를 찾아줘'에서도 변함없이 세련된 연출을 보여준다. 많은 스릴러 영화가 사건의 실체가 밝혀지는 순간 긴장감을 급격히 상실하는 것과 달리 '나를 찾아줘'는 사건의 실체가 어느 정도 드러나는 중반부 이후에도 긴장감을 좀처럼 놓지 않는다. 닉을 연기하는 벤 에플렉의 신경쇠약에 빠질 것 같은 열연, 충격적인 반전을 보여주는 로자먼드 파이크의 연기, '소셜 네트워크'부터 데이빗 핀처 감독과 함께하고 있는 뮤지션 트렌트 레즈너와 애티커스 로스의 음악도 영화를 더욱 긴장감 넘치게 만든다. 스릴러로 시작한 영화는 어느 순간 현대 사회의 단면을 파헤치는 섬세한 드라마로 변신한다. 완벽하게 보였던 닉과 에이미의 관계의 실체, 그리고 에이미의 실종 사건을 자극적으로 취재해 보도하는 언론의 행태 등은 평온함을 가장한 채 살아가는 현대인의 모습을 날카롭게 꼬집는다. 스릴러로만 영화를 바라본다면 결말에 등장하는 닉의 선택이 좀처럼 와 닿지 않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피상적인 행복만을 추구하는 현대인의 한 모습이라고 본다면 그 선택 또한 서늘한 공감으로 다가갈 것이다. 청소년 관람불가. 10월23일 개봉. [!{IMG::20141019000084.jpg::C::480::영화 '나를 찾아줘'/이십세기폭스코리아}!]

2014-10-19 15:15:23 장병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