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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정책총괄본부, 소상공인 공약 발표 "대통령 직속 지원단 설치"

국민의힘 정책총괄본부가 13일 '새롭게 대한민국 국민 매일 약속'의 첫 번째 약속으로 대통령 직속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단(가칭)' 설치 등 소상공인 공약을 발표했다. 국민의힘 정책총괄본부는 이날 오전 발표한 소상공인 공약을 통해 "소상공인들의 다양한 요구를 정부 차원에서 통합 및 위기 상황에서 신속한 대처가 가능하도록 전방위적인 지원 시스템 구축하겠다"라며 대통령 직속 기구를 설치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캐시백 등 과감한 소비 촉진으로 소상공인 매출을 증대하겠고 공약했다. 정책총괄본부는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에서의 전통시장상품권 활용도를 제고하겠다"며 "전통시장상품권을 골목상권까지 사용처를 확대하고 디지털 전통시장상품권 결제액의 최대 10%를 디지털 전통시장상품권으로 환급할 것"이라고 공약했다. 소상공인 점포에서 소비 활성화를 위해선 ▲전통시장 신용카드 소득공제율 40%에서 50%로 확대 및 일몰기한 3년 연장 ▲소상공인 점포에서 사용한 신용카드 지출에 캐시백 제공 ▲온누리상품권 활성화 등을 약속했다. 이어 소상공인 상품 홍보와 판매망 확보를 위해 홈앤쇼핑과 공영홈쇼핑 채널에 T커머스 채널을 신설하고 정부, 카드사, 지자체를 연계한 통합 소비 포인트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했다. 국민의힘은 소상공인·자영업자의 채무조정과 재기지원 강화를 위해 ▲새출발기금 역할 대폭 확대 ▲소상공인 기업한도 대출 각종 수수료 전면 폐지 ▲매출액 급감 소상공인에 대한 생계방패 특별융자 제공 ▲경영안정자금 지원 확대 등으로 위기극복, 재기 지원 정책을 펴겠다고 했다. 또한 소상공인 전문 국책은행을 설립해 현재 서민금융진흥원, 신용회복위원회, 지역신용보증재단, 소상공인진흥공단 등에 분산된 서민금융 기능의 통합 조정하겠다고도 했다. 소상공인 사업자금 안정을 위해 중진공 또는 소진공을 통한 소상공인매출채권 팩토링(채권인수 담당사)을 본격 운영하고 지역신보 및 소진공을 통해 연간 30조원(보증 20조원, 자금 10조원)까지 제공하겠다고 했다. 국민의힘은 소상공인 비용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소상공인 부담경감크레딧 및 구매전용 신용카드를 바우처 형태로 지급하고 산재보험 및 화재보험 가입 지원, 소상공인 국세 카드 납부 대행 수수료 면제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소상공인 상가 임차 관련 애로사항을 개선하기 위해 50세대 이상 오피스텔, 상가로 국한된 관리비 투명성 대상을 단계적으로 모든 상가건물에 대해 확대 적용, 관리비 운영·결정에 임차인 등의 참여를 보장하겠다고 했다. 인력난에 처한 소상공인들을 위해선 소상공인 인력지원 특별법을 제정하고 서비스업 소상공인 외국인 근로자(E-9) 허용업종(숙박업, 제과점업, 주유소업 등) 및 직무범위(주방 보조원만 가능했으나 홀서빙 등까지 가능) 확대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2025-05-13 10:00:20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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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공식몰서 '갤럭시S25 엣지' 사전예약…풍성한 혜택 가득

KT는 14일부터 20일까지 전국 KT 매장과 공식 온라인몰에서 삼성전자 '갤럭시 S25 엣지' 사전예약을 진행한다. 개통은 21일부터, 공식 출시는 23일이다. 갤럭시 S25 엣지는 '티타늄 실버', '티타늄 아이스블루', '티타늄 제트블랙' 3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저장 용량은 256GB와 512GB 두 가지다. 가격은 각각 149만6000원, 163만9000원이다. 2억 화소 카메라, 5.8㎜ 두께, 163g 무게로 얇고 가벼운 점이 특징이다. 사전예약 고객은 256GB 모델을 512GB로 업그레이드해주는 '더블 스토리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5~6월 구매 고객에겐 삼성닷컴 액세서리 30% 할인 쿠폰도 제공된다. 콘텐츠 구독 혜택으로는 ▲구글 원 AI 프리미엄 6개월 ▲윌라 3개월 ▲모아진 디지털 매거진 3개월 무료 이용권이 포함된다. 이외에도 KT 고객은 업비트 신규 가입 시 비트코인 쿠폰(2만원 상당), 케이뱅크 신규 가입 시 3000원을 받을 수 있다. KT닷컴에서 개통한 고객은 비트코인 1만원 쿠폰도 추가 제공된다. KT는 제품 출시를 기념해 SNS 인증 이벤트도 진행한다. '가장 얇은 물건' 사진을 올리면 추첨을 통해 S25 엣지, 버즈3 프로, 상품권 등을 증정한다. 제품 구매 및 이벤트 응모 고객 중 25명은 KT위즈 홈경기 테이블석(2인 패키지)도 받을 수 있다./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5-05-13 09:15:54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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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5월 13일 한줄뉴스

<금융·부동산 한줄뉴스> ▲ 신용카드사가 연회비의 상당 부분을 바우처로 돌려주면서 '프리미엄=가성비'란 공식을 세우고 있다. 건전성 관리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우량회원을 유치하기 위해서다. ▲청년들이 금융 지식은 어느 정도 갖추고 있지만 실제 행동으로 실천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장기 재무계획 수립과 지출 기록 유지와 같은 일상 기반의 재무 실천 능력이 취약했다. ▲지난 4월 수도권 아파트 거래량이 전월 대비 절반 가까이 줄었지만 서울 강남구와 경기 과천시를 중심으로 종전 최고가 이상 거래가 전체의 절반을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 ▲오는 6월3일 대선을 앞두고 연금개혁·가상자산 등 금융부문 주요 공약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2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주요 공약과 추진 계획을 정리한 '10대 공약'을 선관위에 제출했다. 앞서 인터뷰나 경선 과정 등에서 발표했던 일부 공약은 포함되지 않았지만, 연금개혁·청년지원 등 이번 대선의 쟁점으로 꼽히는 분야에 관한 공약을 다수 포함했다. <자본시장 한줄뉴스> ▲야구장에서 류현진이 던지고, 증시에서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날았다. 코디 폰세·라이언 와이스부터 문동주까지 한화 이글스의 선발진의 호투가 쇄도할 때, 한화 본업에선 방산·조선·ETF까지 주가와 실적이 줄줄이 '연승'을 올리고 있다. 최근 3주간 한화그룹 상장사들은 증시 주도주로 떠올랐고, 한화자산운용도 ETF 점유율 5위권에 재진입하며 반등했다. ▲글로벌 금융시장 불안에도 한국투자증권의 개인고객 금융상품 잔고가 72조원을 넘어섰다. 매달 1조5000억원 안팎의 신규자금이 리테일 채널을 통해 꾸준히 유입되며, 3년 새 30조원 넘게 늘었다. ▲삼양식품의 주가가 12일 장중 1000만원을 찍었다. 작년 5월 10일 32만5500원이었는데, 1년 만에 주가가 약 99% 뛰었다. 국내 유가증권에서 1주당 가격이 삼양식품보다 높은 회사는 삼성바이오로직스(100만5000원)뿐이다. 경기 침체의 그늘에 있는 내수 업종인 데다, 매출 2조원이 채 되지 않고, 라면으로 먹고사는 회사가 주당 100만원이 넘는 이른바 '황제주' 자리를 꿰찬 것이다. ▲리서치알음은 12일 더본코리아에 대해 오너 리스크가 본격화되면서 전반적인 하락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며, 주가 전망을 '부정적', 목표주가를 1만9000원으로 제시했다. ▲미래에셋증권이 호실적과 정책 수혜 기대감에 힘입어 52주 신고가를 다시 썼다. <정치 한줄뉴스> ▲'광화문·가락시장·여수국가산단'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김문수 국민의힘,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가 12일 각각 자신의 가치와 비전을 드러낼 수 있는 곳에서 6·3 조기 대선 공식 선거운동을 시작했다. 이번 대선에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된 후보는 기호 1번 이재명 후보, 기호 2번 김문수 후보, 기호 4번 이준석 후보 등 총 7명이다. ▲21대 대통령 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12일, 각 정당들이 10대 공약을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했다. 더불어민주당은 AI(인공지능) 등 신산업 집중육성을 통해 세계를 선도하는 경제 강국을 만들겠다고 공언했고 국민의힘은 자본, 기술, 노동 3대 혁신으로 기업하기 좋은 나라를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정부가 인공지능(AI) 3대 강국 도약을 위해 추진하는 '국가 AI컴퓨팅 센터' 구축 사업 공모 접수 개시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국내 주요 정보통신 서비스(ITS) 기업들은 사업 참여 여부와 관련해 말을 아끼며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SK텔레콤이 유심(USIM) 교체에서 재설정으로 선회한 가운데 해킹 사태에서 비롯한 번호이동에 따른 위약금 면제 여부가 계속 뜨거운 감자가 되고 있다. ▲중장년층의 AI(인공지능) 교육 수요가 디지털 네이티브 세대를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업무 생산성과 생존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실전형 AI 학습' 열기가 40~50대 이상 계층을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챗GPT의 '지브리 열풍'이 반짝 유행에 그치지 않고 사용자 기반 확대로 이어졌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SK텔레콤이 2025년 1분기 인공지능(AI) 사업 확대와 통신 가입자 증가에 힘입어 영업이익 상승을 기록했다. <산업 한줄뉴스> ▲대명소노그룹이 티웨이항공 최종인수를 목전에 두고 난항을 겪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 기업결합 승인 결과가 예상보다 늦어지면서 11일 앞으로 다가온 임시주주총회가 또 다시 연기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일각에서는 6·3 대통령선거 이후에나 결과가 나올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글로벌 공급망 재편에 따라 우리 기업들의 인권경영 현황을 점검하고 글로벌 경쟁력 강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현대자동차그룹이 글로벌 완성차 판매 2위 도약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세계적인 경기 불황의 여파로 글로벌 자동차 시장 자체가 위축됐지만 현대차·기아는 현지화 전략으로 돌파구를 마련하고 있다. 특히 경영난을 겪고 있는 2위 폭스바겐그룹과의 격차를 좁히며 바짝 추격중이다. ▲우리나라 시멘트업계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유연탄 대신 순환자원 활용을 적극 늘리는 등 친환경 산업을 통한 지속가능성 모색에 적극 나섰다. 이 과정에서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도 호소했다. ▲한국앤컴퍼니그룹의 사업형 지주회사 한국앤컴퍼니가 대내외 리스크 속에서도 압도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실적 상승세를 이어갔다. <유통·라이프 한줄뉴스> ▲여름철을 앞두고 아이스크림 업계가 본격적인 경쟁에 돌입했다. 배스킨라빈스가 독주하던 아이스크림 외식 시장에는 신규 프리미엄 브랜드의 등장으로 변화의 조짐이 보이고 있다. ▲이마트가 8년 만에 어닝 서프라이즈 수준의 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이커머스가 신선식품에 이어 가전제품 소비 수요까지 흡수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콜마그룹 지주회사인 콜마홀딩스가 주요 계열사인 콜마비앤에이치에게 신규 사내이사 선임을 요구하면서, 콜마그룹 오너 일가가 경영권 갈등 조짐을 보이고 있다. ▲최근 뷰티 업계는 캐릭터들과 협업한 제품을 다양하게 출시하고 있다. ▲국내외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비만 치료제를 개발하기 위해 경쟁하고 있는 가운데, 전문의약품 전문기업 동아에스티는 비만 치료제 후보물질 'DA-1726' 임상에서 계열 내 최고 비만치료제 개발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2025-05-13 08:00:01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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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undai Motor Group Drives to Become Global No. 2 in Sales, Targets China and Russia Markets.

Hyundai Motor Group Accelerates Push to Become Global No. 2 Automaker Hyundai Motor Group is driving its efforts to become the global No. 2 automaker. Despite the global automotive market contraction caused by the worldwide economic downturn, Hyundai and Kia have found a breakthrough with their localization strategies. Notably, they are narrowing the gap with the struggling Volkswagen Group, the current No. 2, and are rapidly catching up. According to industry sources on the 12th, Hyundai is focusing on the recovery of sales in the Chinese and Russian markets. In China, the world’s largest automotive market, Hyundai is preparing to re-enter the market with new electric vehicles. In Russia, the company is preparing to re-enter by reacquiring its factory and registering trademarks. China and Russia are key regions for Hyundai Group to expand its sales. Hyundai and Kia reached their peak in 2016, selling 1.8 million vehicles in China. However, after the 2017 THAAD (Terminal High Altitude Area Defense) crisis, sales sharply dropped, and they only sold 204,573 units last year. Out of five plants in China, the Beijing Plant 1 (in 2021) and the Chongqing Plant (in 2024) were already sold, and the Changzhou Plant in Jiangsu Province, which began operations in 2016, is also in the process of being sold. In Russia, Hyundai sold about 400,000 units annually in 2021, ranking No. 1 in the market, but sales sharply declined following the Russia-Ukraine war, and Hyundai withdrew from the market. At the end of 2023, Hyundai sold its St. Petersburg plant for just 100 won. However, due to an option allowing repurchase within two years, the company is expected to make a decision on the matter by the end of the year. If Hyundai Group recovers its sales in China and Russia, surpassing Volkswagen Group’s sales is only a matter of time. Hyundai and Kia sold a total of 7.231 million vehicles globally last year, while Volkswagen Group sold 9.027 million vehicles, a gap of about 1.8 million units. Notably, looking at the global sales declines of both companies, Hyundai and Kia saw a decrease of about 1% year-on-year, while Volkswagen Group's sales dropped by 2.3%. Hyundai and Kia are intensifying their localization strategies to capture the Chinese and Russian markets. Hyundai and Beijing Hyundai Unveil Electric SUV 'Elexio' at 2025 Beijing International Motor Show Hyundai Motor and its joint venture with Beijing Automotive, Beijing Hyundai, recently unveiled the electric SUV 'Elexio' at the 2025 Beijing International Motor Show. The vehicle is a mid-size SUV electric car that was developed in-house by Beijing Hyundai to cater to the local Chinese market. Although the Elexio is based on an internal combustion engine platform, it incorporates design features, infotainment functions, and 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s (ADAS) tailored to Chinese consumer preferences. Beijing Hyundai plans to introduce a total of six electric vehicles in the Chinese market by 2027, starting with the Elexio. With discussions about the end of the Russia-Ukraine war, Hyundai and Kia are focusing on re-entering the Russian market. The Russian government has significantly raised the recycling fee (effectively a tariff) on imported vehicles, which could harm Chinese manufacturers that focus on export sales without local factories. If Hyundai re-acquires its local factory, it would be in an advantageous position. An industry insider commented, "As the North American market remains uncertain due to tariffs, the Chinese and Russian markets are critical regions for Hyundai Group to expand its global market share." Lee Seo-hyun, Senior Researcher at the Korea Automotive Technology Institute, stated, "The Russian market will rely more on a localization strategy suited to high-cost, high-regulation environments and on building trust in quality rather than short-term profits. Given the high uncertainty, only global manufacturers like Hyundai Group can devise proper re-entry strategies." ChatGPT를 사용하여 번역한 기사입니다.

2025-05-12 16:37:32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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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라인에 선 '피고인 윤석열'… 공판에선 '의원 끌어내기' 증언 나와

윤석열 전 대통령이 내란 혐의 재판을 받기 위해 법원에 출석하는 모습이 12일 공개됐다. 윤 전 대통령은 취재진의 질문에도 아무 말 없이 법정으로 들어갔다. 이날 공판에서는 윤 전 대통령이 '의원 끌어내기' 지시를 했다고 진술한 바 있는 군 간부가 법정에 출석해, 증언을 반복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부장판사 지귀연)는 이날 오전 10시15분부터 417호 대법정에서 윤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수괴) 혐의 사건 3차 공판을 진행했다. 윤 전 대통령은 재판 시작 20분 전인 오전 9시55분쯤 법원에 도착했다. 지난 1·2차 공판 때와 달리 일반 피고인처럼 형사 대법정 쪽 청사 서관 1층 출입구를 통해 출석하게 된 윤 전 대통령은 취재진의 포토라인 앞에 서게 됐다. 붉은 넥타이에 정장 차림으로 등장한 윤 전 대통령은 취재진의 '비상계엄 선포에 대해 사과할 생각있느냐' '군부정권 이후 계엄을 선포한 헌정사상 첫 대통령인데, 스스로 자유민주주의자라 생각하나' 등 질문에 답변을 하지 않았다. '전국선거 없는 해에 대선을 치르게 됐는데 전국민에게 할 말 있나' '김건희 여사 공천개입 의혹 여전히 정치공세라고 생각하냐'는 물음에도 침묵을 지켰다. 취재진이 윤 전 대통령에게 질문하는 과정에서 대통령 경호처 직원이 한 기자의 팔을 잡고 당기며 제지하는 듯한 모습도 보였다. 윤 전 대통령이 법원에 도착하기 전부터 서관 앞에 대기하던 극렬 지지자들은 "윤석열 대통령"을 연호했지만, 윤 전 대통령은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이날 열린 윤 전 대통령의 세 번째 공판에서는 검찰 측 증인인 박정환(육사 49기·준장) 특수전사령부 참모장과 오상배 수도방위사령관 부관에 대한 증인신문이 진행됐다. 특히 오상배 전 부관은 윤 전 대통령이 12·3 내란 사태 당시 이진우 전 수도방위사령관에게 전화로 '의원 끌어내기' 지시를 했다고 진술한 바 있다. 오 전 부관은 이날 2차 조사에서 이같이 진술한 이유에 대해 '사실관계를 부인하는 변호인단의 모습을 보고 배신감을 느껴 증언을 결심했다'는 취지로 증언했다. 오 전 부관은 검사가 '1차 조사와 달리 2차 조사에서 진술한 이유가 무엇인지' 묻자 "석동현 변호사 의견을 낸 뉴스를 봤는데 제가 아는 사실과 다른 말을 말해서 진실을 밝히는 데 도움이 돼야 하겠다고 생각했다"며 "일종의 배신감을 느꼈다"고 했다. 석 변호사가 '체포의 '체'자도 꺼낸 적 없다'고 발언하자 증언을 결심했다는 뜻이다. 또 오 전 부관은 계엄 당일 윤 전 대통령과 이진우 전 사령관 간의 통화를 4번 들었다고 답했다. 오 전 부관은 "안보폰에 (발신자가) '대통령님'이라 떠서 '대통령님입니다'라고 말하며 (전화기를) 돌려 드렸기에 명확히 인식한다"고 했다. 당시 두 번째 통화에서 윤 전 대통령이 '4명이 1명씩 들쳐 업고 나오라'고 말했다고도 밝혔다. 오 전 부관은 세 번째 통화에서 윤 전 대통령이 '총을 쏴서라도 문을 부수고 들어가라'는 취지로 말했다면서 "'이건 진짜 아니다'라는 생각을 했다"고 진술했다. 네 번째 통화에서 윤 전 대통령이 '(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이 통과됐다고 해도 2번, 3번 계엄하면 되니까' 하는 취지의 말을 하는 것을 들었다고도 했다. 한편 윤 전 대통령은 점심식사를 하러 퇴정하는 중 취재진이 '증인도 국회 문 부수고 들어가라는 말을 들었다고 했는데 직접 지시한 게 맞나', '오늘 증인도 특전사 수방사 군인인데 순서에 정치적 의도가 있다고 보시나', '비상계엄 선포 사과하실 생각이 있나'고 물었으나 답하지 않았다. /서예진기자 syj@metroseoul.co.kr

2025-05-12 16:05:34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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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1 홈그라운드’ 올해 7월 인스파이어 아레나서 개최키로

T1은 오는 7월 25∼27일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2025 LCK 로드쇼 T1 홈그라운드'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앞서 T1은 지난해 LCK 최초로 공식 경기를 개최해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다. 올해 T1 홈그라운드는 규모와 종목을 확장된다. 특히 올해는 더 많은 팬들과 현장에서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기 위해 사상 처음으로 VCT 퍼시픽 공식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1일차(7월25일)와 3일차(7월27일)에는 LCK와 LCK CL 경기, 2일차(7월26일)에는 VCT 퍼시픽 경기를 진행해 단순한 오프라인 관람을 넘어 T1을 응원하는 모든 팬들이 함께 모여 축제의 장을 만들 예정이다. 또한 올해 T1 홈그라운드는 기존 곡을 활용해 선수별로 제작했던 작년의 응원가와는 달리, 팬 참여와 음원활용이 자유로운 자작곡 또는 팀 응원구호 등으로 e스포츠 현장의 흐름과 음향에 잘 맞는 응원문화를 새롭게 시도할 계획이다. 올해의 T1 홈그라운드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념하기 위한 행사와 이를 축하하기 위한 다양한 초대가수의 화려한 공연도 함께한다. 인스파이어 아레나는 물론 인스파이어 리조트를 가득 메운 다채로운 팬 행사를 통해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한 메가급 팬 페스티벌로 준비하고 있어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안웅기 T1 COO는 "T1 홈그라운드는 단순함 이벤트를 넘어 T1의 브랜드 가치와 콘텐츠를 팬들과 공유하고, 궁극적으로는 T1 e스포츠 컴플렉스 창건의 비전과도 연결되는 장기 프로젝트로서 이번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 개최를 계기로 국내외 T1팬 경험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5-12 16:02:30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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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위증교사 2심' 재판도 연기… 대선 중 '사법리스크' 털어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위증교사 혐의' 사건을 다루는 2심 재판도 대통령 선거 이후로 미뤄졌다. 이로써 이 후보는 대선 전 재판에 출석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고, 다른 후보와 동등하게 선거 유세에만 집중할 수 있게 됐다. 서울고등법원 형사3부(이승한 부장판사)는 오는 20일로 예정됐던 이 후보의 위증교사 혐의 2심 1차 공판 일정을 추후 지정으로 변경했다고 12일 밝혔다. 추후 지정은 재판 일정을 특정하지 않고 미루는 것으로, 언제 지정될 지 모른다는 의미다. 당초 재판부는 오는 20일 첫 재판을 열고, 내달 3일까지 두 차례 정식 공판을 연 뒤 재판을 마무리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다만 해당 일정은 대선일이 지정되기 전에 정해졌다. 앞서 이 후보 측은 지난 7일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과 대장동 사건, 위증교사 사건을 담당하고 있는 재판부에 기일 연기 신청서를 제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오는 15일로 예정됐던 공직선거법 파기환송심 재판은 대선 이후인 내달 18일로, 13일과 27일로 잡혀있던 대장동 사건 재판도 내달 24일로 미뤄졌다. 이 후보가 피고인으로 넘겨진 5개 재판 가운데 오는 27일로 예정된 '경기도 법인카드 유용 의혹' 사건과 '쌍방울 불법 대북 송금 의혹' 사건 공판준비기일을 제외하고 나머지 재판은 대선 전까지 중단됐다. 공판준비기일은 피고인 출석 의무가 없다. 결국 이날 위증교사 사건까지 연기되면서 이 후보의 사법리스크 부담은 사실상 해소됐다. 그간 민주당에서는 이 후보가 선거 유세 중에도 재판에 출석해야 한다며 재판 연기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하지만 모든 재판 일정이 순연된 덕에 이 후보는 대선 유세 중 '재판장에 출석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아도 된다. 국민의힘은 이날 이 후보의 위증교사 2심 재판 기일 변경에 대해 "법치주의를 조롱하는 최악의 메시지"라며 "지금 대한민국 사법은 국민에게 '죄를 피하고 싶다면 대선에 출마하라' 이렇게 말하고 있는 듯하다"고 비판했다. 다만 이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됐을 경우 재판을 계속 진행할 지는 아직 알 수 없다. 헌법 84에 대한 해석이 갈리기 때문이다. 헌법 84조에는 '대통령은 내란 또는 외환의 죄를 범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재직 중 형사상의 소추를 받지 아니한다'고 돼 있다. '소추'란 형사사건의 경우 소(訴)를 제기(재판을 요구)하고 이를 수행하는 것이다. 법원에 재판을 구하는 것으로, 기소(공소 제기)보다 더 넓은 개념으로 해석한다. 헌법학계 다수설은 대통령이 국가원수에 해당하므로 내란·외환을 제외하면 최대한 그 임기를 보장해야 혼란을 덜 수 있으므로 재판 진행을 멈춰야 한다고 보고 있다. 하지만 국민의힘 등 보수 진영에서는 대통령이 되기 전 기소돼 재판이 진행 중인 사건은 84조에 해당되지 않는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민주당은 이견이 분분한 헌법 84조에 대한 해석을 보다 명확하게 하는 차원에서 형사소송법 및 공직선거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고, 해당 개정안들은 현재 법제사법위원회를 통과한 상태다. 만일 이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될 경우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재판이 미뤄져 사법리스크가 어느 정도 해소된 이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광화문 청계광장에서 출정식을 열고 본격적으로 선거 운동에 돌입했다. 출정식 이후 이 후보는 'K-과학기술(AI)'을 테마로 판교·동탄·대전을 차례로 방문했다. /서예진기자 syj@metroseoul.co.kr

2025-05-12 15:46:39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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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대선 선거운동 돌입, 광화문·가락시장·여수국가산단 '3人3色' 행보

'광화문·가락시장·여수국가산단'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김문수 국민의힘,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가 12일 각각 자신의 가치와 비전을 드러낼 수 있는 곳에서 6·3 조기 대선 공식 선거운동을 시작했다. 이번 대선에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된 후보는 기호 1번 이재명 후보, 기호 2번 김문수 후보, 기호 4번 이준석 후보 등 주요 정당 후보들을 비롯해 총 7명이다. 이날부터 대선 후보들은 공개 장소에서 유세차와 확성기를 이용해 대중 연설을 할 수 있고, 선거 홍보 음악 사용과 현수막 게시도 가능하다. 선거운동은 다음달 2일 자정까지 할 수 있으며 5월 29~30일에 사전투표, 6월 3일에 본투표가 실시된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이날 오전 9시 광화문 청계광장에서 열린 '빛의 혁명' 광화문 선대위 출정식에 등장해 "저는 민주당의 후보인 동시에 내란 종식과 위기 극복, 국민 행복을 갈망하는 모든 국민의 후보로서 이번 선거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가 공식 선거운동을 광화문에서 시작한 이유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 이후 시민사회와 힘을 함쳐 시민 사회와 윤 전 대통령 탄핵과 내란 종식을 염원하는 집회를 이어갔던 곳이기 때문이다. 이 후보는 "12·3 내란은 대한민국을 절체절명의 위기로 내몰았고,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내란 수괴를 재판에 넘기고, 대통령직을 박탈했지만 헌법까지 무시하는 내란 잔당들의 2차, 3차 내란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며 "그러나 확신한다. 저들의 반란은 결코 성공할 수 없다"고 했다. 이 후보는 이후 경기도 성남시 판교로 이동해 AI(인공지능)·IT(정보기술) 개발자들와 함께 브라운백 미팅을 갖고 "산업 자체의 발전, 기술 발전도 중요하다. 결코 뒤쳐져선 안 된다"라며 "한 편으론, 결과와 혜택을 모두 함께 누리는 세상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경선 탈락 후 미국으로 떠난 홍준표 후보에게 러브콜을 보내기도 했다. 이 후보는 이날 자신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이 난국에 이념이나 진영이 국익이나 국민 행복보다 중요하겠나"라며 "어떤 정당을 지지했든 누굴 지지했든 간에, 작은 생각의 차이를 넘어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모두 함께 힘을 모을 수 있길 바란다"고 했다.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는 새벽 5시 수도권 최대 농수산물 도매시장인 가락시장을 찾아 상인과 시민들을 만나 시장경제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김 후보는 "시장 대통령이 돼야 겠다. 민생 대통령이 돼야 겠다, 경제 대통령이 돼야 겠다, 대한민국이 잘 사는 대통령이 돼야 겠다고 생각했다"며 "어려운 속에서 힘들게 밤 잠 안 자고 일하시는 여러분들의 땀과 노고가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더 낮은 곳에서 뜨겁게 여러분들을 섬기는 대통령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여의도 중앙당사로 이동해 열린 선대위 임명장 수여식에서 탈북민 국회의원 박충권 의원을 앞으로 불러내 시장경제 체제의 우수함을 알리며 자유통일을 이룰 정당은 국민의힘 밖에 없다고 했다. 또한 김 후보는 "우리 대한민국에서 북한과 자유통일하도록 만들 수 있는 정당은 국민의힘"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민주당과 진보당을 언급하며 "혹시 풍요롭게 하는 것이 진보지 가난하게 하는 것이 진보인가"라며 "모든 국민을 억압하는 것이 진보인가. 가짜 진보를 확 찢어버리고 싶다"고 발언 수위를 높였다. 김 후보는 한덕수 전 국무총리로의 후보 교체 시도 후폭풍에 따른 혼란을 정비하고 통합·혁신 행보를 보이기 위해 35세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을 비상대책위원장으로 내정하고 '텃밭'인 대구로 향했다.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돌입과 동시에 여수국가산단을 찾아 24시간 가동되는 석유화학공단처럼 밤낮을 가리지 않고 대한민국의 재도약을 이끄는 대통령이 되겠다고 선언했다. 이 후보는 이후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을 통해 "양당 구조의 거대한 두 탑을 무너뜨리고, 대한민국 정치를 새롭게 다시 짜는 선거"라며 "양당이 서로 정권을 주고받는 정권 교환이 아니라 정권 교체가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이 이번 대선의 시대정신이며, 양당이 아니라 새로운 정당에게 새로운 시대의 지휘봉을 넘겨줘야 한다는 시대 교체, 세대 교체의 열망이 이번 대선의 분명한 역사적 목표"라고 강조했다.

2025-05-12 15:44:07 박태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