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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이종섭 곧 귀국한다… 與, 민심에 반응할 것"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20일 이종섭 주호주대사 논란과 관련해 "황상무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은 오늘 사퇴했고 이종섭 대사는 곧 귀국한다"고 밝혔다. 한 위원장은 이날 경기 안양시 동안구 안양남부새마을금고 본점에서 열린 현장 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저희는 20여일 앞둔 총선을 앞에 두고 절실하게 민심에 반응할 것이다. 더불어민주당은 그렇지 않고 있다. 이 점을 기억해달라"고 호소했다. 또 그는 회의 후 취재진과 만나 이종섭 대사 사퇴 요구와 관련해 "아까 말한 것처럼 (국민의힘은) 민심에 순응하려 하는 정당이고, 더불어민주당은 민심을 거부하는 정당"이라며 "그 차이를 이런 상황이 명확히 보여준다"고 했다. 한 위원장은 당정갈등설에 대해 "총선을 20일 남겨놓고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부는 운명공동체"라며 "그렇게 해야 폭주하는 '이재명 사당'과 통진당 종북세력이 이 나라 주류를 차지하는 것을 막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 위원장은 이날 현장 선대위 회의에서 경기도 공약 등을 언급하며 국민의힘과 민주당을 비교했다. 그는 "제가 경기도민들에게 몇가지만 요약해서 말씀드리겠다. 경기도와 경기 동료시민을 대하는 국민의힘과 이재명 민주당의 세가지 차이에 대해 말씀드리겠다"고 말했다. 우선 "첫째 재건축규제를 완화하고 활성화하는 것을 찬성하느냐 반대하느냐 그 차이다"며 "둘째 오랫동안 팽창해서 현재 행정구역에 맞지 않는, 실생활에 맞지 않는 행정구역을 유지하고 있는 경기도 생활개선을 위해서 시민이 원하는 바에 따라서 서울 편입 또는 경기북도 설립 등 경기의 행정구역을 리노베이션하는 것을 찬성하느냐 반대하느냐의 차이다"고 강조했다. 한 위원장은 "셋째 민심을 무시하느냐 민심에 반응하느냐의 차이다"며 "저희는 여러 가지 찬반 논란이 있었지만 아직도 거기에 관해서 여러 지 후폭풍도 있지만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과거 발언에 대해서 국민 여러분의 지적이 있을 경우 과감하게 정리하고 교체했다. 민주당은 그렇지 않고 있다"고 했다.

2024-03-20 14:43:48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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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이종섭 전 장관 국내 압송하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0일 해병대 채 상병 사건 피의자 신분으로 호주 대사로 임명돼 출국해 논란을 일으킨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을 국내로 압송하라고 촉구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더불어민주연합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합동회의 모두발언에서 "'런종섭', '도주 대사', 해외 도피시키려고 허위 사실까지 대통령실이 유포하고 있다"면서 "대통령실이 핵심 피의자를 해외로 출국·도피시킨 것도 모자라서, 허위 사실로 범죄까지 저지르면서 국민을 기만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대통령실이 이종섭 전 장관의 호주 도피에 입장문을 냈는데, 공수처도 출국을 허락했다고 밝혔다고 한다"면서 "그런데 공수처는 바로 그런 적이 없다고 반박했다. 수사에 대해서 이러쿵 저러쿵하며 공수처와 책임 공방을 벌이고 있는 대통령실이야말로 매우 부적절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해병대원 수사 외압도 부족해서 이제 공수처 수사까지 외압을 행사하려는 것인가"라며 "국정원 댓글 사건에서 보았듯이 허위 공문서 작성, 허위 입장문 발표는 명백한 범죄 행위"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윤석열 정권은 장병 희생은 안중에도 없고 진실 은폐에만 혈안이 돼 있다"면서 "윤 대통령은 즉각 대사 임명을 철회하고, 이종섭 전 장관을 국내로 압송하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이어 "국민 무서운 줄 모르는 무도한 정권은 반드시 심판받는다. 황상무 '회칼' 수석이 사의를 수용했다고 하던데 호주 대사, '도주 대사'도 즉시 해임하고 압송하기 바란다"면서 "이것은 국민에 굴복하는 것이 아니라, 국민을 존중하는 최소한의 조치라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2024-03-20 14:42:16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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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중학교 학폭 논란 "입에다 흙과 쓰레기 넣어"

중국에서 13세 중학생이 동급생 3명에게 잔인하게 살해되고 암매장까지 당한 사건으로 사회가 충격에 빠진 가운데 학폭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19일 대만 중앙통신은 소셜미디어 주장 등을 인용해 허베이성 한단에 이어 산둥성 린이에서도 중학교 학폭 사건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산둥성 린이의 한 중학교 학생으로 추정되는 10대가 또래 4명한테 구타당하는 영상이 소셜미디어에 확산되고 있다. 약 7분 짜리 해당 영상에는 가해자들이 땅바닥에 쓰러진 피해 학생을 발로 차고 나뭇가지로 때리고 심지어 피해학생의 입에 흙과 쓰레기를 강제로 밀어넣는 모습도 포함됐다. 피해 학생이 비명소리도 영상에 담겼다. 현지 파출소는 이번 사건 피해자에게 큰 문제가 없고, 가해학생을 모두 체포했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당국이 유언비어 확산을 막는다는 명분으로 여론을 통제해 이번 사건의 구체적인 정황은 알려지지 않았다. 이런 가운데 지난 10일 허베이성 한단에서 발생한 중학생 학폭 및 살인 사건의 충격도 이어지고 있다. 한단시 페이샹구 한 중학교에 다니는 장모군 등 3명은 같은 반 왕모군(13세)을 얼굴의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흉기로 폭행한 뒤 숨지자 폐기된 비닐하우스에 암매장했다. 이들은 미리 구덩이를 파놓는 등 범행을 사전에 계획한 의혹을 받고 있으며, 평소에도 피해자를 괴롭혀 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건은 10대 중학생이 저지른 잔혹한 범죄라는 점에서 크게 주목받았다.

2024-03-20 14:24:40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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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에스티 R&D 성과 가시화...바이오시밀러, 비만약 등 '눈길'

동아에스티가 신약 연구개발 성과가 가시화 되고 있다. 바이오시밀러는 물론 최근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비만약이 대표적이다. 20일 동아에스티에 따르면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DMB-3115'는 곧 출시를 앞뒀다. 동아에스티는 지난 2021년 미국을 비롯한 9개국에서 605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한 DBM-3115 글로벌 3상에 돌입, 지난 1월 동등성과 안전성을 확인한 톱라인(핵심) 결과를 확인다. 특히 유럽 임상에서 경쟁사(12주) 대비 이른 8주 만에 효능을 입증해 차별성도 확보했다. 동아에스티는 국내 바이오의약품 개발 1세대 기업으로 1990년대부터 1세대 바이오의약품이었던 인터페론 알파, 호중구 감소증 치료제인 G-CSF, 인성장호르몬인 hGH, 빈혈치료제 EPO, 난포자극호르몬 FSH를 개발했고, 지금까지 동아에 캐시카우 역할을 해오고 있다. 그동안 바이오의약품 출시를 통해 축적된 경험도 쌓고, 또 글로벌 90여개국 판매망과 10종 이상의 바이오시밀러 상용화 경험을 보유한 인타스와 파트너십을 통해 상용화를 준비하고 있다. 비만치료제 후보물질 'DA-1726'과 MASH치료제(비알코올성 지방간염) 'DA-1241'도 주목받는 아이템으로 꼽힌다. DA-1726은 옥신토모듈린 유사체 계열의 비만치료제로 개발중인 신약 후보물질이다. GLP-1 수용체와 글루카곤 수용체에 동시에 작용해 식욕억제와 인슐린 분비 촉진 및 말초에서 기초대사량을 증가시켜 궁극적으로 체중 감소와 혈당 조절을 유도하는 기전을 보유하고 있다. 동아에스티의 자회사 뉴로보 파마슈티컬스는 DA-1726 글로벌 임상 1상을 올해 상반기에 개시하고, 2025년 상반기에 종료할 계획이다. 대사이상지방간염(MASH) 치료제로 개발 중인 DA-1241은 글로벌 임상 2상이 진행 중이다. 뉴로보 파마슈티컬스는 지난해 5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DA-1241의 글로벌 임상 2상 파트1을 승인받았으며, 9월 첫 환자 투약을 개시했다. 전임상 연구 데이터에 따르면 DA-1726은 비만 동물 모델에서 GLP-1 유사체 세마글루타이드와 유사한 음식 섭취량에도 불구하고 우수한 체중 감소 효과를 나타냈으며, GLP-1, GIP 이중작용제 티르제파타이드 대비 더 많은 음식 섭취량에도 불구하고 유사한 체중감소 효과가 확인된 바 있다. 동아에스티 관계자는 "꾸준한 연구개발을 통해 제약사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고 환자들의 삶의 질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4-03-20 14:24:08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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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올림픽에 콘돔 30만개 준비…"안전한 성생활"

2024년 파리 올림픽에서 선수들의 안전한 성생활을 위해 콘돔 30만개가 제공될 예정이다. 20일 최근 영국 스카이뉴스와 미국 CBS는 로랑 미쇼 파리 올림픽 선수촌 디렉터의 발언을 인용해 올림픽 측이 선수촌에서 지낼 선수 9000여명을 위한 콘돔 30만개를 준비 중이라고 보도했다. 미쇼는 "이곳에서 유쾌함을 느낄 수 있는 게 중요하다"며 "선수위원회와 협력해, 선수들이 열정과 편안함을 느낄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싶다"고 전했다. 올림픽 측이 선수들에게 콘돔을 나눠주는 것은 1988년 서울 올림픽에서 처음 시작됐다. 이 전통은 현재까지 유지되고 있다. 앞선 2020 도쿄 올림픽에선 약 15만개의 콘돔을 선수들에게 제공했지만,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신체 접촉 제한' 규정에 따라 사용이 금지됐다. 당시 올림픽 위원회는 사용 금지에도 불구하고 콘돔을 제공하는 이유로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HIV)와 후천성면역결핍증(에이즈·AIDS)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한 노력"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선수촌은 350m가 넘는 '세계 음식 뷔페'와 스포츠 경기를 관람할 수 있는 '스포츠 바' 등을 개설할 예정이다. 단, 스포츠 바에서 술은 팔지 않는다. 올림픽 선수촌은 파리 도심에서 북쪽으로 약 6.5km 떨어진 곳에 있어, 선수들은 대회 동안 편안하게 머무를 수 있다. 2024 파리 올림픽은 오는 7월26일 개막, 8월11일 페막한다.

2024-03-20 14:23:07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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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C&C, 애커튼파트너스 '통합 ESG 컨설팅팩' 개발 완료

애커튼파트너스가 날로 중요성이 커지는 기업의 ESG 고민을 해결하기 위한 컨설팅 오퍼링을 내놨다. SK C&C의 디지털 컨설팅 자회사 애커튼파트너스는 20일 맞춤형 통합 ESG 컨설팅팩 개발을 완료하고 본격 사업에 나선다고 밝혔다. ESG 통합 컨설팅팩은 지주사, 금융, 에너지, 반도체, 소재, 화학 등 주요 산업군에서 실제 수행한 ESG 컨설팅 사례를 기반으로 개발했으며 ▲ESG 서비스 ▲기후변화 서비스 ▲디지털 ESG 서비스 등 세 가지로 구성돼 있다. ESG 서비스로 ESG 경영 성과 수준을 높일 수 있도록 전략·진단·커뮤니케이션 영역의 전문가 자문 서비스를 제공하며, 기후변화 서비스로 기후변화 규제 대응을 비롯해 넷제로, RE100 등 탄소감축 목표 달성을 위한 컨설팅을 제공한다. 디지털 ESG 서비스는 ESG 성과 지표 향상을 위해 디지털 전환 과제를 도출하고 이에 맞는 디지털 ESG 플랫폼을 설계하고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통해 애커튼파트너스는 기후공시, 공급망관리, 규제 대응 등 기업의 주요 ESG 이행사항과 관련한 전략 수립부터 운영·관리 지원, 그리고 디지털 ESG 시스템 설계·구축까지 엔드투엔드(End to End)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4-03-20 12:24:03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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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지금 서울교육’, 독서 플랫폼서 무료 구독 서비스 제공

서울시교육청은 국내 독서 플랫폼인 밀리의 서재를 비롯해 교보문고, 예스24, 알라딘 등 4개 업체와 업무제휴를 맺고, '지금 서울교육' 3월호부터 해당 플랫폼을 통해 전자책(e-book) 구독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0일 밝혔다. '지금 서울교육'은 1999년 3월 창간호부터 제294호에 이르기까지 서울 교육 현장 모습과 주요 교육정책 정보를 담아온 서울시교육청의 대표 소식지다. 교육청 누리집을 통한 전자책(e-book)과 애플리케이션을 통한 앱북(app-book)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업무제휴를 통해 밀리의 서재, 교보문고, 예스24, 알라딘 등 4개의 온라인 전자책 플랫폼에서 '지금 서울교육' 2024년 3월호부터 구독할 수 있다. 시교육청은 향후 매월 10일 책자 발간과 동시에 온라인 플랫폼에서도 무료로 구독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이번 제휴를 통해 더 많은 독자가 대형 전자책 플랫폼으로 쉽게 '지금 서울교육'을 볼 수 있도록 이용 편의성 및 활용성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했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매체를 확보해 시민과 활발히 소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지금 서울교육'은 방학 기간을 제외하고 매월 10일 발간하며, 종이 간행물은 연 4회 인쇄해 각급학교, 병원, 복지관, 도서관, 농협은행 등에 배포하고 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4-03-20 12:00:24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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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인천시교육청, ‘기후위기 대응·생태전환교육’ 업무협약

인하대학교(총장 조명우)는 최근 인천시교육청과 기후환경 교육 교류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인하대와 인천시교육청은 ▲기후위기 대응·생태전환교육 홍보 ▲기후위기 대응·생태전환교육 인식 확산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및 사업 공동 개발·운영 ▲기후위기 대응·생태전환교육 인재양성 교육과정 공동 개발·강의 지원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인하대는 교육부 인문사회융합인재 양성사업 환경 부문에 선정돼 기후위기대응사업단을 운영하면서 기후위기 대응 융합교육을 확대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생태전환교실, 탄소중립시스템 구축 등으로 생태전환교육을 추진하고 있는 인천시교육청과 시너지 효과를 발휘해 교육 성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명우 인하대 총장은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인천시교육청과 지속가능한 인류의 미래를 만들어가는 중요한 과업을 함께하게 됐다"라며 "기후위기 등 누구나 공감하지만 쉽게 대안을 제시하기 어려운 문제에 대한 실천적 접근을 모색해 가는 시발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4-03-20 09:56:35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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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섭-황상무' 악재에 비례대표 갈등까지… '尹韓갈등'에 '집안싸움'까지?

대통령실과 여당이 이종섭 주 호주대사(전 국방부 장관) 출국과 '회칼 발언' 황상무 시민사회수석의 거취를 두고 입장 차이를 보이면서, 여권에서는 '윤한 갈등'이 다시 불거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이런 가운데 당내에서는 비례대표 공천을 두고 친윤계(친윤석열계)에서 비판이 제기돼 여권 내 '집안싸움' 조짐도 보인다.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인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19일 '이종섭·황상무 논란'과 관련해 대통령실과 입장이 엇갈린 것을 두고 "(기존) 입장에 변함없다"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취재진과 만나 "국가 운명을 좌우하는 중대한 선거를 앞두고 민심에 민감해야 한다는 제 생각을 말씀드렸다"면서 "국민들께서 총선 앞에 다른 이슈보다 이런 것에 관심을 많이 갖고 계시기 때문에 그 부분을 정리해야 할 필요성을 말씀드린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한 위원장은 이종섭 대사의 즉각 귀국, 황상무 수석의 자진사퇴 등을 촉구한 바 있다. 당내에서도 대통령실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촉구하고 있다. 충청 선대위원장을 맡은 정진석 의원은 이날 선대위 발대식에 앞서 "지금은 국민 눈높이를 따를 때가 아닌가 생각한다"고 했고, 서울 중·성동갑에 출마한 윤희숙 전 의원도 선대위 발대식이 끝난 후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위해 두 분의 자발적 사퇴가 필요하다. 매일 중도층 주민들의 마음이 냉담해지는 것이 느껴진다"고 했다. 반면 대통령실은 황상무 수석 사퇴는 선을 긋고 있고, 이종섭 대사에 대해서도 "공수처가 소환도 안 한 상태에서 국내에 들어와 마냥 대기하는 것은 매우 부적절하다"는 입장을 낸 이후 침묵을 지키고 있다. 대통령실이 당의 압박에도 뜻을 바꾸지 않자, 일각에서는 이를 두고 '윤한 갈등 시즌 2'라는 해석이 나왔다. 김경율 비대위원의 '마리 앙투아네트' 발언으로 촉발된 1차 갈등이 봉합된 지 두 달여 만에 다시 한 번 갈등이 벌어질 것이라는 우려다. 다만 이번 갈등은 오래 가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총선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당이 '차가운' 민심을 전달했기에, 대통령실도 이를 외면하기 어렵다는 전망이다. 윤상현 의원은 "선거는 당이 치르는 것이지, 대통령실이 치르는 것이 아니다"라며 "지금은 당의 시간"이라고 강조했다. 이런 가운데 비례대표 공천을 두고도 '윤한 갈등'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앞서 정치권에서는 국민의미래(비례정당)을 만드는 과정에서 대통령실과 친한계(친한동훈계)의 갈등이 있었다는 풍문이 나온 바 있다. 그런데 지난 18일 국민의미래 비례대표 순번이 발표되자 친윤계인 이철규 의원이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글을 올려 순번 조정을 요청한 것이다. 이 의원은 입장문을 통해 비대위원 2인이 포함된 점, 당직자가 후순위에 배치된 점, 호남 출신 홀대론 등을 들어 "당을 위해 헌신한 분들에 대한 배려가 없다"며 공개적으로 불만을 드러냈다. 마찬가지로 친윤으로 분류되는 권성동 의원도 이날 취재진을 만나 "당헌·당규에는 당선권의 3분의 1 이상을 (호남 출신에) 배치하게끔 돼 있다"며 "(비례대표 순번을) 당 사무처는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보좌진은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순번) 배치는 어떻게 돼 있는지, 그걸 보면 답이 나온다"고 에둘러 비판했다. 장동혁 사무총장은 이날 이 같은 지적에 "절차상 특별한 문제가 없다는 보고를 받았다. 특정 인사 의견이 반영되지 않았다고 해서 '친한' 인사로 공천했다고 표현하는 것은 개인적으로 납득이 어렵다"고 반박했다. 하지만 친윤계 의원들은 '윤한 갈등'에는 선을 긋고 있다. 이철규 의원은 취재진과 만나 "안 된 분들이 안타깝고, 납득이 안가는 사람들이 들어가 의아하다 보니 달래드리면서 (순번을) 조정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낸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본인이 윤심(尹心)을 반영해 반발했다는 해석에 대해서는 "내가 하수인이냐"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권성동 의원은 "언론이 모든 걸 갈등의 시각에서 프레임을 잡고 보니까 그런 것"이라고 반박했고, 정진석 의원은 '윤한 갈등' 질의에 "그렇게 보지 않고 용산에서도 노력을 하고 있다"고 했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비례대표 순번 문제는 당내 의원들의 누적된 불만이 표출된 것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한 정치권 관계자는 "그간 한동훈 위원장이 전면에 나서 시스템 공천을 했을 때는 여론조사 추이가 좋고, 공천장을 고려해 참고 있었던 것"이라며 "바람이 잠잠해지고 수도권 위기론 등이 떠오르면서 비례대표를 고리삼아 불만을 드러낸 게 아니냐"고 진단했다. 전원책 변호사는 YTN라디오에서 "한 위원장은 이번 선거판을 본인과 이재명의 싸움이라고 착각을 하고 있다. 이건 본인의 대선 전초전이 아니라 윤석열 대통령의 중간평가"라며 "자신은 여권의 유일무이한 차기 주자라고 행세를 했기 때문에 (여권에서도) '위험해지겠다. 이것이 총선까지 계속 갈 수 있느냐'고 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2024-03-20 09:18:40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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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대통령, '회칼 테러' 논란 황상무 사의 수용

언론인 '회칼 테러' 사건을 발언해 논란이 된 황상무 대통령실 시민사회비서관이 20일 사퇴했다. MBC를 포함한 일부 언론인과의 식사 자리에서 1980년대 언론인 '회칼 테러' 사건을 발언해 논란이 된 지 6일 만이다. 대통령실은 이날 오전 6시 49분 기자단 공지를 통해 "윤석열 대통령은 황상무 시민사회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고 알렸다. MBC는 지난 14일 황 수석이 자사를 비롯한 일부 대통령실 출입기자단과 오찬 중에 "MBC는 잘 들어"라고 말하며 '언론인 회칼 테러 사건'을 언급해 논란이 됐다. 문제가 불거지자 황 수석은 16일 입장문을 내고 국민과 언론인, 테러 피해자인 고(故) 오홍근 기자의 유족들에게 사과하며 "앞으로는 공직자로서 언행을 각별히 조심하고, 더 책임 있게 처신하겠다"고 밝혔다. 대통령실도 18일 입장문을 통해 "특정 현안과 관련해 언론사 관계자를 상대로 어떤 강압 내지 압력도 행사해 본 적이 없고, 하지도 않을 것"이라며 "언론의 자유와 언론기관의 책임을 철저하게 존중하는 것이 우리 정부의 국정철학"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4·10 총선이 3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여당인 국민의힘 내에서도 황 수석의 자진사퇴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이어져 왔다. 경기 분당을에 출마한 김은혜 전 대통령실 홍보수석과 이용 의원 등 대표적인 '친윤' 인사를 비롯해 윤희숙·최재형·김경진 등 격전지에 출마한 후보들 사이에서도 대통령실의 결단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2024-03-20 08:20:59 박정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