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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사이버대, 음악치료 프로그램 성료…"치매도 상처도 예술로 치료"

서울사이버대학교(총장 이은주)가 2023년 문화예술치유 프로그램 지원사업 '마음치유, 봄처럼'에 선정돼 지난 4월부터 11월까지 음악치료 프로그램을 시행해 지역사회의 회복과 예술치유 환경 조성에 힘을 보탰다고 18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은 2015년부터 '문화예술치유 프로그램 지원사업'을 통해 예술을 매개로 개인의 심리적 문제를 극복하고, 사회적 역할을 회복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해왔다. '마음치유, 봄처럼' 프로그램은 최근 다양한 사회의 갈등, 재난 사고 등으로 인한 경미한 심리적 타격을 입거나, 정신과 치료 후 심리 재활·회복 과정이 필요한 분들에게 지역 내 예술치유 생태계를 고려해 문화예술 치유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서울사이버대는 올해 초 여정윤 서울사이버대 음악치료학과 교수가 사업 총괄 책임을 맡아서 진행한 지원사업 신청에서 교육부 협력, 치매안심센터 협력, 정신건강복지센터 협력 부문에 각각 선정됐다. 특히 3개 사업군, 11개 프로그램이 선정되며 공모 지원단체 중 최다 선정 대학으로 이름을 올렸다. 서울사이버대 '마음치유, 봄처럼' 프로그램은 예술의 창의적 개입을 통해 대상자 개인의 심리적 문제를 극복하고 지역사회 구성원으로 함께 더불어 살아갈 수 있도록 상담·심리적 활동을 기반으로 다양한 예술적 기법을 적용하는 방식으로 구성됐다. 서울사이버대는 지난 4월부터 11월까지 경기도 5개 학교 Wee 클래스, 서울 지역 3개 치매안심센터와 3개 정신건강복지센터를 중심으로 학교 부적응자 및 학교폭력 피·가해자, 정신건강 상담 수요자, 경도인지장애자·치매 위험자를 대상으로 특화된 음악치료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운영했다. 음악치료학과장인 여정윤 교수는 "마음건강 돌봄이 필요한 청소년, 고령화 사회를 맞아 경도인지장애 및 치매 고위험 단계에 있는 어르신과 심리적 상처를 가진 정신건강복지센터 이용자를 대상으로 우리 대학의 특화된 음악치료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라며 "서울사이버대 음악치료학과가 지역사회 건강한 회복을 위한 예술치유 생태계를 발전시키고 개인의 문제뿐 아니라 사회적인 문제까지 해결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사이버대 음악치료학과는 수도권 최초 학부과정으로 개설된 학과로, 치료적 역량과 인성을 겸비하고 미래사회의 음악치료 영역 확장을 이끄는 창의적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다. 국내외 음악치료사 자격과정을 만족시키는 최고의 교육으로 음악으로 건강에 전문적인 도움이 필요한 누군가를 돕는 음악치료사를 양성하는 것이 목표이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12-18 09:45:30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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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B, 하이브리드형 냉방기 상용화…전력소모 14% 감축

SK브로드밴드는 데이터센터(IDC)의 온도를 조절하는 하이브리드 냉방기를 국내 IDC 업계 최초로 개발해 기존 대비 전력 사용량을 14%까지 줄일 수 있게 됐다고 18일 밝혔다. SK브로드밴드는 이달 말 일산 IDC를 시작으로 서초 IDC, 분당 IDC, 동작 통신국사에 하이브리드 냉방기를 설치할 계획이다. SK브로드밴드는 대량의 서버 가동 시 발생하는 열을 관리하기 위해 고효율의 냉방 시스템 개발을 지난해 9월부터 협력사와 추진해 왔다. 개발에 성공한 냉방기는 기존 정속형 냉방기의 단점을 보완할 수 있도록 인버터 압축기를 사용하는 하이브리드 방식이 채택됐다. 하이브리드 냉방기는 IDC 전력 소비량의 18%를 차지하는 냉방기의 전력 소비량을 14% 줄일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하이브리드 냉방기는 전력소비를 줄여 데이터센터의 탄소배출을 감축하는 사회적책임(ESG)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력 사용의 효율성을 나타내는 지수인 PUE(전력효율지수)를 낮춰주기 때문이다. PUE는 1에 가까울수록 효율이 높으며, 글로벌 데이터센터의 평균 PUE는 1.8 정도이다. SK브로드밴드는 이와 함께 지난해부터 IDC에서 발생하는 폐열을 회수해 동절기 IDC 건물 내 난방에 활용하는 등 난방비용 절감에도 앞장서고 있다. 또한 운용 데이터를 분석해 냉방기의 주요 핵심 부품만을 교체하고 기존 설비는 재활용하여 폐기물 발생을 최소화한다. SK브로드밴드는 그간 데이터센터를 운영하면서 쌓은 기술, 노하우 등 테크 리더십으로 데이터센터 확장에 따라 요구되는 사회적 책임에도 노력을 쏟고 있다. 김경덕 SK브로드밴드 엔터프라이즈 CIC장은 "하이브리드 냉방기 개발로 전력 사용을 줄여 데이터센터의 탄소배출 감축에 기여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데이터센터 내 다양한 에너지 절감 노력을 위한 기술 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3-12-18 09:20:14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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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대통령 지지율 3주째 하락 36.3%…국민의힘 36.7%·민주당 44.7%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3주 연속 작은 폭으로 하락하며 36.3%로 집계됐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36.7%, 더불어민주당은 44.7%로 각각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 의뢰로 지난 11일부터 15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2505명을 대상으로 윤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를 물은 결과, 직전 조사 대비 1.1%포인트(p) 내린 36.3%로 집계됐다. 해당 조사 업체에서 윤 대통령의 지지율은 11월 넷째 주 38.1%, 11월 다섯째 주 37.6%, 12월 첫째 주 37.4%에서 이날 36.3%로 3주째 완만한 하락세를 보였다. '국정 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는 2.0%p 오른 61.2%로 조사됐다. '잘 모름'은 0.9%p 감소한 2.5%였다. 이에 긍정 평가도 11월 넷째 주 38.1% 이후 37.6%→37.4%→36.3%를 기록하며 3주 연속 소폭 하락했다. 이념 성향별로는 중도층(2.2%p↓)은 지지율이 하락했고, 보수층(1.9%p↑)에서는 상승했다. 네덜란드 순방에도 윤 대통령과 대기업 총수 간 술자리 논란, 김기현 대표 사퇴에 대통령 압박설 등이 부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다. 무선(97%)·유선(3%)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2.7%다. 아울러 지난 14일과 15일 전국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정당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국민의힘은 직전 조사 대비 1.2%p 내린 36.7%, 더불어민주당은 1.0%p 오른 44.7%로 집계됐다. 양당 격차는 8.0%p로, 지난주 격차인 5.8%p에 비하면 다소 벌어졌다. 국민의힘은 대전·세종·충청 11.8%p, 대구·경북 4.4%p, 서울 2.7%p, 여성 2.3%p, 30대 9.9%p, 40대 5.8%p, 중도층 3.7%p에서 하락했다. 민주당은 대전·세종·충청 15.1%p, 광주·전라 7.6%p, 대구·경북 3.8%p. 30대 9.7%p, 50대 1.9%p, 진보층 3.2%p에서 올랐다. 정당 지지도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무선(97%)·유선(3%)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2.6%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2023-12-18 09:12:41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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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 ‘2023 서울특별시 디지털 공간정보 활용 공모전’ 대상 수상

인하대학교(총장 조명우)는 공간정보공학과 소속 학부생들이 '2023 서울시 디지털 공간정보 활용 공모전'에서 대상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인하대 공간정보공학과 소속 김가은, 김홍진, 이현기, 정재헌, 최승혁 학생으로 구성된 팀은 서울지역의 실시간 안전사고 위험 골목길 분석 프로젝트·연구를 진행해 대상의 성과를 거뒀다. 서울시의 실시간 유동인구 API(Application Program Interface)를 활용해 주요 지역의 유동인구 데이터를 획득하고, DEM(수치 표고 자료)을 활용해 경사도와 골목길의 폭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 이에 더해 서울시 도로망 데이터를 기반으로 실시간 안전사고 위험 지도를 제작했다. 학생들이 제작한 프로젝트·연구 결과물은 S-Map 오픈랩 활용갤러리에 모든 대중에게 공개돼있다. 학생들은 기존 공공 데이터와 여러 공간정보 데이터를 활용해 분석한 안전지도가 서울비전 2030의 핵심 과제인 안전한 도시환경 구축에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수상 학생의 대표로 최승혁 학생은 "앞으로 이태원 참사와 같은 비극적인 사건이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 방법을 찾고자 이번 프로젝트를 시작했다"며 "팀원들과 함께 협력해 분석하고, 이를 토대로 결과값을 도출해내는 과정이 너무나도 의미 있고 뜻깊었다. 우리의 결과물이 사회 안전에 이바지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12-18 09:09:09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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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NS, '대한민국 디지털 광고대상' 수상

LG CNS가 한국디지털광고협회 주최 '2023 대한민국 디지털 광고 대상'에서 애드테크(Ad Tech), 검색퍼포먼스 2개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애드테크' 부문은 IT신기술을 적용한 첨단 광고 플랫폼으로 광고 운영에 혁신을 가져온 기업에 수여된다. LG CNS는 2021년 고객사 롯데호텔의 디지털 마케팅으로 대상을 수상한 후 올해 3년 연속 상을 수상했다. 올해 수상은 코웨이의 정수기 렌탈 서비스 판매 강화를 위해 개발한 AI 기반 마케팅 최적화 플랫폼 'MOP(Marketing Optimization Platform)'로 수상했다.코웨이는 'MOP' 도입 전보다 포털 검색을 통한 정수기 렌탈 서비스 구매율이 188% 증가했으며, 제품 광고 클릭 후 실제 제품 구매로 전환된 비율은 83% 상승, 제품 1개 구매당 사용된 광고비를 65% 절감하는 등 성과를 극대화 할 수 있었다. 대한민국 디지털 광고대상의 '검색퍼포먼스'는 다양한 키워드를 활용한 온라인 검색광고를 통해 광고 운영 성과를 달성한 기업에게 수상하는 부문이다. LG CNS는 검색퍼포먼스 부문에서 2022년 영어교육 전문기업 골드앤에스의 시원스쿨랩 디지털 마케팅으로 금상을 수상했고, 올해는 LG디스플레이의 디스플레이 중개 플랫폼 'WE DISPLAY'에 대한 광고 혁신 성과를 인정받아 금상을 받았다. WE DISPLAY 고객 수와 구매 전환 성과를 올리기 위해 'MOP'를 도입한 결과 LG디스플레이는 광고비 증액 없이 플랫폼 사이트 유입자 수 100% 상승, 2022년 대비 견적 문의 건수 220% 증가 등의 성과를 만들었다. LG CNS MOP는 고객사, 광고대행사 등 국내 약 550개 기업이 도입해 사용 중이다.

2023-12-18 08:53:34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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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12월 18일자 한줄뉴스

<산업부> ▲HD한국조선해양이 차세대 가스운반선 시장에서 기술 경쟁력을 앞세워 수주 물량 확보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HD한국조선해양은 현재까지 총 158척 223억2000만 달러를 수주하며 올해 연간 수주 목표 157억4000만 달러의 141.9%를 달성했다. ▲LG이노텍이 전기차 배터리 관리 시스템(BMS)을 무선으로 만들었다. LG이노텍은 무선 BMS 개발에 성공했다고 17일 밝혔다. 내년 CES2024에 소개할 예정이다. BMS는 전기차 필수 부품이다. 전기차 배터리 전압과 전류, 온도 등을 모니터링해 성능과 수명을 최적화하는 제어 시스템으로, BMS 성능에 따라 전기차 품질도 좌우될 정도다. ▲갤럭시S24가 쏘아올린 '온디바이스 인공지능(AI)'가 업계는 물론 소비자들에게까지 폭발적인 관심을 끌고 있다. 온디바이스 AI는 클라우드나 원격서버에 의존하지 않고 기기 자체로 AI 연산이 가능한 기술이다. 내외부를 드나드는 데이터가 없어 처리속도와 보안수준이 모두 높다는 특징을 갖는다. 전자업계가 이미 휴대전화뿐 아니라 생활가전까지 온디바이스로 개발, 출시 중인 만큼 온디바이스가 전자업계의 표준으로 자리잡을지 여부가 주목된다. <유통&라이프부> ▲국세청은 내년 1월1일부터 국산 증류주의 세금부과기준을 경감해주는 기준판매비율 제도를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SPC그룹이 3세 승계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 지주회사인 파리크라상에서 쉐이크쉑 한국사업 부문을 떼어내 신설 법인을 만드는가 하면, 지난 8월에는 도곡동에 새 사옥을 마련해 일부 계열사를 이전하는 등 분주한 모습이다. <자본시장부> ▲고금리와 경기 불확실성 속에서 한국 부자들은 올해 예적금과 채권투자를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소상공인이 잘못 부담한 국민주택채권 매입 비용을 돌려준다. ▲일부 채권형 랩어카운트나 특정금전신탁에서 만기가 다가오는 고객의 수익률을 끌어올리기 위해 다른 고객에게 수천억원의 손실을 떠넘긴 것으로 드러났다. 이와 함께 일부 증권사가 고객의 손실을 보전해줬다는 의혹도 사실로 밝혀졌다. ▲상대적으로 지지부진했던 국내 증시에도 '산타랠리(연말 주가 상승)' 기대감이 불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비둘기파적' 메시지에 따라 긴축 종료가 예상되면서 증시 대기성 자금들이 불어나는 등 투자 심리가 자극되고 있는 모습이다. <금융부> ▲1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생보사들은 내년도 요양사업 진출을 검토하고 있다. 앞서 진출을 선언한 KB라이프와 신한라이프에 이어 삼성생명과 NH농협생명은 요양사업 진출 초읽기에 들어섰다. <정책사회부>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한 36개 총수있는 대기업집단(전환집단)이 체제 외에서 지배하는 353개 회사 중 226개는 사익편취 규제대상 회사에 해당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우리나라의 사회보장부담률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가장 빠르게 증가했다. 근로자 등이 내는 건강보험료, 국민연금, 고용보험 등 사회보장기여금 부담이 최근 10년간 가장 가파르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 수준의 연구중심 대학을 육성하기 위해 정부가 추진하는 '두뇌한국(BK)21'에서 성과가 저조한 129개 연구단이 탈락하고 133개 교육연구단(팀)이 재선정된다. ▲서울시민이 공유 전동킥보드 서비스의 한 달 사용료로 적정하다고 생각하는 요금 수준은 3만원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삼표 레미콘공장 부지를 포함한 성수동 일대가 서울시내의 업무·관광·문화를 견인하는 혁신거점으로 되살아난다. ▲올 겨울 등유나 액화석유가스(LPG)를 이용해 난방을 하는 에너지 취약계층에 최대 59만2000원의 난방비가 지원된다.

2023-12-18 06:00:29 이청하 기자
'ADC' 치료제 성장세 이어진다…레고캠·삼바에피스 등 연구 활발

ADC((항체약물접합체) 치료제는 항체, 화학적 링커, 세포독성 페이로드로 이루어진 차세대 기술의 집약체다. 특히 항암 치료제 시장에서 ADC 치료제는 '유도 미사일'로 불리며 급부상해 왔다. 항체와 약물을 결합해 암세포만 사멸시키는 기전을 갖기 때문이다. 전 세계 ADC 치료제 시장은 다이이찌산쿄가 '엔허투'를 앞세워 이끌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다이이찌산쿄는 오는 2029년까지 ADC 치료제 시장을 주도해 100억 달러 이상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국내 바이오·제약 업계도 ADC 치료제 시장의 성장에 주력하고 있는 추세다. 박효진 국가신약개발사업단 기획팀장은 지난 14일 서울가든호텔에서 열린 'ADC 특허분석 결과 발표회'에서 전 세계 ADC 시장의 규모는 오는 2028년 약 330억 달러까지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ADC 시장은 지난 2022년 기준 70억 달러의 규모를 기록했으며 앞으로도 폭발적인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는 설명이다. 올해 상반기에는 전 세계 ADC 시장에서 18개의 기술 거래가 발생했다. 지난 2022년 전체 ADC 기술 거래 수를 상회하는 수치다. 이같은 성장세는 연구개발 과정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올해 7월 기준 비임상에서 임상에 이르는 전 세계 ADC 파이프라인 개수는 1076개로, 올해 1월 922개에서 14% 증가했다. 올해 10월 들어서는 1500개를 기록했다. 이에 대해 박 팀장은 "전체 ADC 파이프라인의 약 70%에 해당하는 경우에서 활발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파이프라인 개발 단계에 따라 분류하면 비임상 연구는 551개, 임상 연구는 192개다. 이와 관련 국내 바이오·제약 업계는 실질적 성과로 이어지는 기술 계약이 이뤄져야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국내 대표 ADC 기업 레고켐바이오의 경우 글로벌 제약사 '암젠'과 ADC 플랫폼 기술 이전 계약을 맺어 활로를 열었다. 지난 2022년 12월 레고켐바이오는 기술이용료, 임상개발 및 허가, 상업화 마일스톤을 포함 최대 1조 6050억원과 매출액에 따른 별도의 로열티를 확보했다. 해당 계약을 포함해 당시 레고켐바이오는 ADC 분야에서만 총 12건의 기술이전 및 옵션 계약을 체결했다. 국내 기업 간 협력도 활발하다. 최근 삼성바이오에피스의 경우는 국내 기업 인투셀과 'ADC 분야의 개발 후보물질 검증을 위한 공동연구 계약'을 체결했다. 인투셀은 삼성바이오에피스에 고유 링커와 페이로드, 톡신, 드러그 등 약물 기술을 제공한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최대 5개의 항암 타깃에 대한 ADC 물질을 제조해 특성을 평가할 방침이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동물실험을 포함한 인투셀의 ADC 기술 경쟁력을 검증하고 그 결과에 따라 계약 세부 사항을 논의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연구 계약 기간 및 총 계약 규모는 공개하지 않았다. 이런 가운데, 전문가들은 ADC 치료제 분야에서의 우리나라의 경쟁력을 제고할 필요가 있다고 짚었다. 또 ADC 치료제가 항체, 화학적 링커, 세포독성 페이로드 등 세 가지 요소로 구성된 만큼 특허 침해 가능성이 높은 점에 대해서도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3-12-17 16:42:26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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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중·남구 출마 강사빈, 20대 후원회장 영입

내년 4월로 예정된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의 대구 중·남구에 도전장을 낸 강사빈 예비후보를 지원하는 후원회가 본격 출범했다. 강사빈 예비후보는 현재 국민의힘에서 상근부대변인을 맡고 있으며, 2001년생으로 '최연소' 국회의원 출마자로 꼽힌다. 강 예비후보 캠프는 17일 인터넷신문 '청년매일'을 운영하는 허창영(24) 대표를 회장으로 한 후원회가 출범했다고 밝혔다. 20대 예비후보와 20대 후원회장의 만남이다. 캠프에 따르면 1999년생인 허창영 후원회장은 경북대학교 학보사 '경북대신문' 기자 출신으로, 기획재정부 대학생 기자단, 산업통상자원부 희망이음 서포터즈, 대구광역시 주민참여예산 청년분과위원회 위원 등의 활동 이력이 있다. 허창영 후원회장은 "지역 청년들과 소통하다 보니 지역의 변화와 세대교체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꼈다"며 "중·남구에 산적한 문제들을 해결하는데 누구보다 강 예비후보가 적합하다고 판단해 후원회장을 맡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지역 청년들의 문제를 중앙에서 풀어나갈 수 있는 젊고 힘 있는 정치인의 국회 입성이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강사빈 예비후보는 "대부분의 기성 정치인들은 후원회장으로 이름 있는 정치인을 섭외하는 경우가 많지만, 저는 우리 지역에서 활동하는 청년을 섭외했다"며 "청년과 함께 달리겠다는 약속을 반드시 지키겠다"고 밝혔다. /서예진기자 syj@metroseoul.co.kr

2023-12-17 16:29:52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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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한동훈 사령탑' 두고 내부서 격론 계속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후보로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급부상하고 있다. 친윤계(친윤석열계)를 비롯한 주류 세력은 한 장관의 등판을 주장하고 있지만, 비윤계(비윤석열계)를 비롯한 비주류 인사들은 한 장관 카드에 부정적인 입장을 밝히고 있다. 17일 정치권에 따르면 여당은 지난 15일 윤재옥 원내대표 겸 당대표 직무대행 주재로 비상 의원총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친윤계들은 한 장관을 비대위원장으로 추대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냈다. 맨 처음 발언에 나선 김성원 의원은 "비대위원장을 중심으로 이 판을 흔들어야 한다"며 "이 위기를 뚫고 나갈 수 있는 분이 한 장관이다. 삼고초려해서 모셔와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성호 의원도 인지도와 참신함 등을 언급했고, 김석기 최고위원도 한 장관을 추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동훈 장관은 비대위원장으로 추대해야 한다는 이들은 전반적으로 한 장관의 인지도와 참신함, 그리고 대야(對野) 전투력 등을 이유로 들고 있다. 또 당원이나 지지층으로부터 폭넓게 인기를 누리고 있기 때문에, 위기에 빠진 당을 총선 승리로 이끌 것이라는 게 이들의 주장이다. 반면 비윤계 등 비주류 인사들은 한 장관 카드에 부정적인 입장이다. 당내 비주류인 김웅 의원은 의총에서 "여러분이 우리 당의 새로운 김주애(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딸)를 올리려는 것"이라며 "대통령 아바타라는 한동훈을 올리면 총선을 이길 수 있나"라고 격하게 반발했다. 비주류 인사들이 꼽는 한 장관의 최대 약점은 현실 정치 경험이 없다는 점이다. 선거 실무 및 당무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한 장관이 총선 공천 과정이나 선거대책위원회 운영 등 급박한 정국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기 어렵다고 주장하고 있다. 아울러 윤석열 대통령의 측근인 한 장관이 비대위원장이 되면, 당 위기의 원인으로 꼽히는 '수직적 당정관계'가 해소되지 않을 것이라는 것, '검사 출신'이라는 점도 반대 이유로 꼽힌다. 이같은 분위기는 주말 동안에도 이어졌다. 한 친윤계 의원은 한 장관을 비대위원장으로 선임해야 한다며 당내 의원들을 설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비윤계를 중심으로 한 거센 반발도 이어지고 있다. 하태경 의원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아직 정치력이 검증되지도 않았는데 온갖 풍상을 다 맞아야 하는 비대위원장 자리는 한동훈을 조기에 소진하고 총선에도 도움이 안 될 수 있다"며 "한 장관은 당이 잘 키워야 한다. 아껴 써야 한다"고 했다. 최재형 의원도 "누가 비대위원장이 되면 마치 구세주처럼 우리 당을 위기로부터 구해낼 것이라고 기대하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라며 "비대위원장은 수직적 당정관계를 극복해 대통령실과 원활하게 소통하면서도 해야 할 말을 제대로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국민의힘은 18일 긴급 당협위원장 회의를 열 예정이다. 전국 당협위원장의 뜻을 모아 비대위원장을 정하겠다는 취지다. 이 자리에서 다수 의견이 한 장관으로 모인다면, 이르면 이번 주 비대위원장 인선이 끝날 것으로 예상된다. 윤재옥 원내대표은 이날 서울 서초구에서 열린 2023 전국여약사대표자회의 참석 후 기자들과 만나 '내일(18일) 열릴 전국 원내·당협위원장 연석회의 후 바로 비대위원장 인선을 결정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역할과 책임이 워낙 큰 상황이고 시기적으로 매우 중요한 시기이기 때문에 충분한 논의절차가 필요하다"며 "내일 의견이 모아지면 시간을 많이 끌 생각은 없다"고 말했다. /서예진기자 syj@metroseoul.co.kr

2023-12-17 15:56:09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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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發 '신당 열차'에, 민주 내부에서 '신당 반대' 연서명 진행…강득구 "100명 넘을 듯"

더불어민주당 계열 정당에서만 정치 경력을 쌓은 이낙연 전 당 대표의 신당 창당 움직임에 총선을 앞두고 단결과 통합을 해야 할 민주당이 어수선하다. 강득구·강준현·이소영(가나다 순) 민주당 의원은 의원들의 단체 대화방에서 이 전 대표의 신당 창당을 반대하는 연서명을 요청하는 호소문을 보냈다. '찻잔 속 태풍'에 그칠 우려가 나오지만, 이 전 대표는 여전히 '신당 열차'에 연료를 주입하고 있다. 민주당 내부에선 총선을 앞두고 이재명 당 대표와 이낙연 전 대표의 '화학적 결합'은 아니더라도 '물리적 결합'으로 총선을 치러내는 기대가 있었으나, 이 대표의 별다른 쇄신 움직임이 나오지 않으면서 그마저도 어렵게 되는 모양새다. 대신, 이 대표는 김부겸·정세균 전 국무총리와의 개별 만남만을 추진하면서 이낙연 전 대표에 대해선 만날 계획을 밝히지 않는 등 여전한 거리두기를 하고 있다. 17일 정치권에 따르면 강득구·강준현·이소영 의원은 지난 15일 오후부터 의원들이 속한 단체 대화방에 이 전 대표의 신당 창당 추진 중단을 촉구하는 연서명을 받고 있다. 현재 60여명의 의원들이 서명을 했으며, 서명하는 의원은 더욱 더 늘어날 전망이다. 이들은 의원들에게 "민주당은 통합과 단결의 정치로 승리해야 한다. 민주당이 승리하지 못한다면 윤석열 대통령의 무능과 폭정은 브레이크 없는 기관차처럼 폭주하며 대한민국을 망가뜨릴 것"이라며 "지난 대선, 우리는 0.73%포인트라는 작은 차이로 패배했다. 비록 작은 차이지만, 그 후과로 경제 폭망과 민주주의 후퇴가 찾아왔다. 우리는 이 잘못을 반복해선 안 된다. 그 어느 때보다 단결의 정치가 필요한 이유"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전 대표는 2020년 7월 당 대표 후보 출마 선언문에서 '당에서 20년 넘게 혜택을 받은 민주당에 헌신으로 보답하겠다. 그것이 영광스러운 책임이다'라고 당원과 국민 앞에 약속했다"면서 "그리고 당 대표가 되셨다. 그때의 민주당과 지금의 민주당은 다르지 않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 전 대표가 계실 곳은 선친이 평생 사랑하신 민주당, 이 전 대표를 키워준 민주당"이라며 "분열은 필패다. 윤석열 정부의 무능과 폭정을 막기 위한 민주당의 총선 승리를 위해 민주당에서 함께 해달라"고 말했다. 강 의원은 17일 <메트로경제신문>과의 통화에서 연서명에 대해 "금요일 오후부터 시작했으니까 내일(18일)이면 100명이 넘을 것"이라며 예상했다. 그러면서 "저희 3명은 비교적 계파색이 없는 사람들이다. 이 전 대표는 민주당 대표를 지낸 분이다. 이 대표가 사당화했다고 (이 전 대표가) 이야기 하는데, 이 대표를 중심으로 하는 것과 사당화는 다른 것"이라며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선거를 100여일 남긴 시점에서 직전 당 대표를 지내고 주요 대선 후보였던 이 전 대표가 적극적으로 분열을 주도하는 것이 맞는 것이냐 하는 물음"이라고 밝혔다. 이어 "민주당이 대안세력이 될 수 없다고 하는데, 신당을 만들면 대안 세력이 되나. 소가 웃을 일 아닌가. 기본적으로 명분 없는 창당을 중단하라는 입장"이라고 덧붙였다.

2023-12-17 15:51:04 박태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