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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우 정의당 비대위원장 "선거연합정당 성공 위해 비례 상위 순번 포기 각오"

김준우 신임 정의당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이 선거연합정당의 성공을 위해 당명 개정을 마다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비례명부의 상위 순번도 과감히 포기할 각오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비대위원장은 15일 국회 소통관에서 취임 기자회견을 열고 "선거연합 정당은 정의당과 한국 사회의 새로운 청사진을 공유할 모든 세력과 내년 총선에서 지역구와 비례명부 선거를 공동의 이름으로 대응하겠다는 의미"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비대위원장은 "진보정당은 오랫동안 양당 기득권 정치의 구조적 문제를 비판해 왔지만 20년 진보정당의 역사 속에서, 진보정당도 제도의 틀 안에서 안주한 것은 아닌가는 성찰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정의당은 대표 진보정당으로서 시민들의 많은 사랑을 받아왔지만, 더 많은 사랑을 받기 위해 갖고 있는 작은 기득권마저 내려놓으려고 한다"고 했다. 이어 "정의당의 선거연합은 당선을 위한 '묻지마 제3지대론'과는 철저히 결별하겠다"며 "노동인권과 민주주의의 가치를 옹호하고, 기후 위기와 지역소멸에 맞서 새로운 사회적 대안을 만들고자 하는 모든 세력과 가치 연합을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비대위원장은 정의당의 위기를 타파하기 위해 당원들을 중심으로 혁신위의 진로와 선거연합의 범위와 방식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 비대위원장은 "당원들의 목소리를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공론화 방식의 당원 설문조사부터 당원 총투표까지 모든 방식을 열어놓고, 정의당의 미래를 당원들과 아울러 결정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겠습다"며 "비대위원 인선도 당내 다양한 목소리가 공존할 수 있도록 하고, 현재 꼭 필요한 경험과 연륜을 가진 노동계 여성 리더를 반드시 포함시키도록 하겠다"고 했다. 아울러 "정의당 비대위는 최대한 많은 시민과 유권자들의 목소리를 듣겠다"며 "아무도 가지 않은 길이라서, 거대 정당이 아니어서, 정의당이 할 수 있는 것에 어떤 한계가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정의당이 없는, 제대로 된 독자적 진보정당이 더 이상 없는 우리 사회를 아직은 상상하고 싶지 않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여의도에서 가장 상식적이고자 했고 가장 헌신적이고자 했지만, 시민들의 기대에는 결코 미치지 못했던 정의당을 다시 지켜봐 주시길 부탁드린다"며 "정의당에 애정 어린 질책, 사려 깊은 비판을 더 많이 부탁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2023-11-15 14:07:12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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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혁신위에 "정제되지 않은 발언 바람직하지 않아"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15일 '인요한 혁신위원회'에 대해 "정제되지 않은 발언이 언론을 통해 보도되고 그것이 번복되거나 혼선을 일으키는 모습은 혁신을 위해서도, 당을 위해서도 바람직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정우택 부의장실 주최 '광복 100주년의 꿈 G3 대한민국으로 가는 길' 세미나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입장을 밝혔다. 그는 '2호 안건과 관련해 혁신위 전체랑 허심탄회하게 대화할 생각이 있느냐'는 질문에 "혁신위가 당 체질을 개선하고 당의 면모를 일신하기 위해 발전적 대안을 제시하고 있는 것은 매우 고무적으로 생각하고 당연히 존중한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전날 경북 구미에서도 기자들에게 "일부 혁신위원의 급발진으로 당 리더십을 흔들거나 당 기강을 흐트러뜨리는 것은 하지 않아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또 그는 "총선은 종합 예술 작품이다. 단편 예술 작품이 아니라 종합 예술 작품이니만큼 당을 중심으로 지도부가 총선을 종합 예술 차원에서 잘 지휘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이어 "총선 관련 여러 당내 여러 기구가 있어서 그 기구들에서 혁신위 안건을 잘 녹여내고 국민들에게 사랑받을 수 있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당 지도부를 잘 이끌어나가겠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어진 '혁신위원들하고 만날 계획은 없느냐', '혁신위 문제가 계속되면 해체할 생각을 가지고 있느냐', '혁신위 내부에서 반발도 있는 거 같다', '혁신위에서 성토 목소리가 나왔다고 한다' 등의 질문에 답변을 하지 않고 자리를 떠났다. 김 대표의 이날 발언은 혁신위 조기 해체설을 일축하고, 당 지도부 중심으로 총선을 이끌겠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일부 혁신위원들은 전날 화상 회의에서 당 지도부, 중진, 친윤계(친윤석열계) 의원들의 불출마 또는 험지 출마 권고에 대한 당내 무반응에 반발해, 태도 변화가 있을 때까지 회의를 중단하자는 의견을 내놓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앞서 일부 혁신위원들은 불출마·험지 출마 권고를 당사자들이 받아들이지 않으면 조기에 해체해야 한다는 주장을 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인요한 혁신위원장은 이에 대해 "혁신위 조기 해체는 없고, 앞으로도 없을 것"이라고 부인하기도 했다.

2023-11-15 14:05:10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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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대동탄성심병원 한준현 교수, 비뇨의학회 우수논문 학술상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비뇨의학과 한준현 교수(사진)가 '제75차 대한비뇨의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우수논문 학술상을 수상했다. 한 교수는 '인공지능(AI)을 이용한 요로결석 성분 분석 모델' 연구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 교수가 교신저자로, 고흥종합병원 김의석 공중보건의(전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전공의)가 제1저자로 작성한 이 논문은 지난해 7월 SCI급 국제학술지에 게재됐다. 요로결석은 신장, 요관, 방광, 요도 등 요로계에 결석이 생겨 소변의 흐름이 원활하지 않게 되고, 그 결과 칼로 찌르는 듯한 극심한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치료법으로는 요도내시경을 이용해 결석을 조각 내 제거하는 방법이 많이 쓰이고 있다. 이때 내시경 카메라를 통해 결석의 성분과 강도를 예측하는 것은 시술 중 적절한 도구를 선택하고 결석의 생성 원인을 분석해 시술 후 환자관리에 큰 도움이 된다. 이에 한 교수팀은 AI를 이용해 환자의 내시경화면 속 결석 성분을 정확히 예측하여 치료 성공률을 높일 수 있는 예측모델을 개발했다. 딥러닝에 활용할 데이터는 2018년 1월부터 2021년 3월까지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에서 요로결석으로 내시경시술을 받은 환자의 결석 1332개를 분석해 확보했다. 이후 결석을 형성하는 분자의 고유 진동 주파수와 일치하는 특정 파장대의 적외선을 흡수시키는 방법으로 결석의 성분과 조성비를 찾아낼 수 있었다. 이렇게 얻어진 데이터를 AI 요로결석 성분 분석 모델에 적용한 결과 양성 예측확률인 민감도와 음성 예측확률인 특이도가 85~99%로 나타났다. 이는 글로벌 연구에서 의사가 내시경화면을 통해 직접 결석을 관찰하고 구성요소를 예측했을 때의 정확도가 39%였던 것과 비교해 매우 높은 수치이다. 한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요로결석 치료의 효율성을 높이고 재발 예방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요로결석 예방과 최적의 치료법을 찾기 위한 연구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3-11-15 13:55:05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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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년 만에 등장한 '빈대 주의보'..물렸다면 어떻게 해야할까

40여 년 전 완전히 사라졌던 빈대가 전국에서 출몰하며 '빈대 주의보'가 내려졌다. 피부과 전문의는 빈대에 물렸다면 냉찜질을 하고, 만일 가려움증이 심하거나 소아라면 병원을 찾아 진료를 받을 것을 권했다. 국내 빈대 연구에 따르면 2009년부터 2019년까지 약 10년간 전국에서 접수된 빈대 관련 신고는 약 20건에 그친다. 그런데 최근 단 한 달만에 전국에서 30건이 넘는 빈대 신고가 잇따랐다. 서울에서도 절반 이상의 지역구에서 빈대 신고가 접수된 가운데, 당분간 빈대 '안전지대'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사우나, 기숙사 뿐 아니라 지하철에서도 빈대가 나타나며 언제 어디에서 빈대에 물려도 이상하지 않은 상황이 지속되며 공포감이 함께 확산되고 있다. 빈대에 물렸을 때는 어떤 증상이 나타날까. 빈대에 물렸다고 곧바로 심각한 질병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 우선 물린 피부가 빨갛게 부어오르면서 가려움증이 생기는데, 이 가려움증의 정도가 심해 수면 장애 등 일상생활에서 크고 작은 불편함을 초래할 수 있다. 사람에 따라서는 매우 드물지만 아낙필락시스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나기도 한다. 이대서울병원 피부과 노주영 교수는 "빈대에 물렸다고 해서 큰 불안에 떨 필요는 없다"며 "하지만 가려움증의 정도가 매우 심할 수 있고 가려움증 때문에 피부를 과도하게 긁다보면 2차 감염이나 상처가 생길 수 있어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노 교수는 "빈대에 물렸을 때 빨갛게 부어오르고 가려운 증세를 가라앉히는 간단한 방법으로는 물린 부위에 얼음팩을 부드럽고 얇은 수건으로 싸서 냉찜질을 하고, 가려움증이 심하다면 의사의 권고에 따라 국소 스테로이드를 바르거나 항히스타민제를 복용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며 "빈대에 물린 상처는 대부분 시간이 지남에 자연히 치료되지만 피부가 약하고 가려움에 예민한 소아나 기저 피부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피부과 전문의의 진료를 받고 상처가 2차 피부염 등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3-11-15 13:51:59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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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MASH 치료제 혁신신약 '간 섬유화' 개선 확인

한미약품이 혁신 신약으로 개발중인 '에포시페그트루타이드'의 '간 섬유화' 직접 개선 효능을 확인한 연구 결과가 세계적 권위를 갖춘 미국간학회에서 발표됐다. 간 섬유화 개선 지표는 데사이상 관련 지방간염(MASH) 치료제 상용화 가능성을 가늠해 볼 수 있는 핵심 잣대라는 점에서, 개발 속도에 더욱 탄력이 붙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연구 결과 발표는 지난 10일부터 14일(현지시각)까지 미국 보스턴에서 열린 미국간학회(AASLD) 국제학술대회에서 진행됐다. 이번 연구에서 한미약품은 간 염증 및 간 섬유화가 유도된 모델에서 에포시페그트루타이드의 직접적인 항염증 및 항섬유화 효과를 다양한 인크레틴 유사체들과 비교 평가했다. 그 결과 에포시페그트루타이드 반복 투약시 간 조직에서의 염증 및 섬유화 개선 효과를 재현적으로 확인했으며, 특히 간 섬유화 개선에서는 다른 인크레틴 유사체 보다 우수한 효능을 확인했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현재 다양한 치료 후보물질들이 임상 개발 및 파일링(filing) 단계에 있지만, 간 섬유화 개선에서는 뚜렷한 효과를 보이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에포시페그트루타이드가 이 같은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혁신적 치료제로 개발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미약품은 현재 간 생검으로 확인된 섬유증을 동반하는 MASH 환자들을 대상으로 위약 대비 에포시페그트루타이드의 치료 유효성, 안전성, 내약성 등 확인을 위한 후기 임상 2상을 미국과 한국에서 진행하고 있다. 에포시페그트루타이드는 올해 독립적 데이터 모니터링 위원회(IDMC)로부터 현재 진행중인 글로벌 임상 2상 중간 결과를 토대로 '계획 변경없이 지속 진행'을 권고받는 등 개발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알코올 섭취와 무관하게 서구화된 식습관 등 다양한 원인으로 발병률이 증가하고 있는 MASH는 마땅한 치료제가 없을 뿐만 아니라, 개발중인 약물들 대부분이 간 섬유화 개선 효능이 미미해 의료 미충족 수요가 매우 높다"며 "한미의 R&D 역량을 결집해 조기에 상용화 단계에 이를 수 있도록 임상 개발에 더욱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3-11-15 13:51:58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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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50만4088명 응시’ 2024 수능...“‘교과서·연습장’도 소지 안 돼요”

16일 50만4088명이 응시하는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실시된다. 해마다 수능에서는 '수능 시험 유의 사항'을 제대로 숙지하지 못해 발생하는 부정행위가 다수 적발된다. 교육 당국은 시험장 반입 금지 물품, 탐구 선택과목 푸는 순서 등을 인지해 부주의로 인해 수년간 준비한 노력이 물거품이 되지 않도록 해달라고 당부한다. ■ 시험장 반입 금지…시험 중 휴대 불가능 물품 확인해야 수능 시험장에서 부정행위 건수가 가장 많은 유형은 '반입 금지 물품 소지'다. 전원을 껐더라도 휴대전화를 제출하지 않으면 부정행위에 포함된다. 블루투스 이어폰을 소지한 경우도 마찬가지다. 스마트 기기, 태블릿PC, 블루투스 이어폰, 전자담배 등의 모든 전자기기는 시험장에 갖고 들어갈 수 없으며, 만일 반입 금지 물품을 시험장에 가져왔다면 1교시 시작 전까지 감독관 지시에 따라 지정된 장소에 반드시 제출해야 한다. 쉬는 시간에는 휴대할 수 있지만 시험 중 휴대가 불가능한 물품도 있다. ▲연습장 ▲개인 샤프(볼펜) ▲예비 표시용 플러스펜 ▲투명 종이 등은 휴대가 적발될 시 압수되며 ▲교과서 ▲문제집 ▲기출문제지 등은 적발 즉시 부정행위 처리되므로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 매 교시 타종 엄수해야…4교시 탐구 선택과목 순서 바꿔 풀면 0점 수능 시험에서는 매 교시 예비령·준비령·본령·종료령 순으로 타종이 울린다. 준비령이 울리면 문제지 상태 확인과 성명, 수험번호, 필적 확인 문구 기재 등의 행동만 가능하다. 준비령을 본령으로 착각해 문제를 풀다가 적발된 경우가 적지 않으므로 수험생들은 각 타종에 맞춰 시험을 실시해야 한다. 종료령 역시 유의해야 한다. 시험 종료 후 감독관이 답안지 제출을 요구했으나 이를 거부하고 답안을 작성하는 경우, 종료령 후 불필요한 동작으로 부정행위로 오인되는 경우 등 가장 많은 부정행위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4교시 응시 방법 위반 사례도 매년 발생하는 주요 부정행위 유형 중 하나다. 여러 선택과목 중 자신이 선택한 과목의 문제지만 골라 풀어야 하므로 실수가 빈번하다. 대표적인 예로 선택과목 순서를 바꿔서 풀거나, 선택과목 문제지를 동시에 올려두고 푸는 행위는 불법행위로 간주돼 0점 처리된다. 제2 선택과목 시간에 이미 종료된 제1 선택과목 답안을 작성하거나, 수정하는 행위 또한 부정행위라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 '후드티 착용' 시험 응시, "불법 아니지만, 감독관 지시 응해야" 다른 수험생의 답안지를 보거나 보여주는 '커닝'은 중대한 부정행위다. 이를 저지른 수험생은 그 해 수능시험이 무효 처리된다. 이에 더해 다음 연도 수능시험도 응시 자격을 박탈당한다. 다른 수험생에게 답을 보여달라고 강요하거나 위협한 경우에도 올해 시험이 무효로 처리되고 다음 연도 시험에도 응시할 수 없다. 현행 대학수학능력시험 부정행위자 처리 규정에 '후드티 착용'을 부정행위로 간주하고 있지는 않지만, 감독관이 수험생에게 본인 확인이나 소지품 검색을 요구할 수 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 관계자는 "후드티에 달린 모자를 뒤집어쓰고 시험을 치르는 경우, 몰래 블루투스 이어폰을 끼고 있다거나 대리 시험을 치른다는 의심을 받을 수 있다"라며 "감독관이 본인 확인 및 소지품 검색을 요구할 경우 수험생은 즉시 이에 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3-11-15 13:49:55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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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초·중·고교생 4.5만여명 대상 ‘문해력·수리력 진단검사’ 시행

서울시교육청은 서울 학생 4만5000여 명을 대상으로 오는 20일부터 24일까지 '서울 학생 문해력·수리력 진단검사'를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서울 학생 문해력·수리력 진단검사'는 서울시의회 지원을 받아 서울시교육청에서 서울 학생들의 기초학력 보장을 위해 새롭게 개발한 진단 도구이다. 학교에서 기초학력을 진단하기 위해 주로 사용하는 도구는 ▲기초학력 진단-보정 시스템 ▲맞춤형 학업성취도 자율평가 ▲학교 자체 개발 도구 등이 있으며 교과 기반 도구이다. '서울 학생 문해력·수리력 진단검사는 여러 교과를 학습하는 데 기반이 되는 기초 소양인 문해력과 수리력을 진단할 수 있는 범교과적 검사 도구로 개발됐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검사 내용은 일상생활과 학습상황에서의 문해력과 수리력을 측정할 수 있는 문항으로 구성되며, 교과융합형 문항이나 실제 생활에서 문제해결력을 측정하는 문항 등으로 출제된다. 진단검사는 약 210교의 표집 학교와 희망 학교, 학교 밖 청소년 도움센터 2곳에서 초등학교 4·6학년, 중학교 2학년, 고등학교 1학년 등 4개 학년 학생 약 4만5000명이 실시할 예정이다. 학교에서는 오는 20일부터 24일 기간에 학교 일정을 고려해 학년 또는 학급별로 자율적으로 시행하게 된다. 검사 결과는 12월 말 학생 및 학부모에게 통보될 예정이다. 검사 결과 보고서에는 ▲문해력·수리력 검사 점수 ▲학생의 수준 ▲문해력·수리력 하위 영역별 도달도 등이 제공된다. 이번에 제공되는 학생에게 제공되는 문해력과 수리력 검사 점수는 수직 척도로 설계해 향후 학령기 내에서 학생 개인의 성장 정도를 알 수 있다. 수직 척도란 학생의 성장 정도를 알아볼 목적으로 같은 교과나 영역을 측정하는 여러 학년의 검사를 수직적으로 연결한 점수 척도다. 서울시교육청는 이번에 새롭게 개발·시행하는 '서울 학생 문해력·수리력 진단검사'가 미래를 살아갈 학생들의 기초 소양으로서의 문해, 수리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하는 실마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해외에서도 이미 문해력과 수리력 등 문제해결 능력 및 기초역량의 국가 단위 진단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국제학업성취도평가인 PISA, 캐나다 BC주의 FSA, 호주의 NAPLAN 등이 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기초학력 보장에 관심이 높은 서울시교육청과 서울시의회의 협력으로 '문해력·수리력 진단검사'라는 새로운 진단도구가 탄생하게 됐다. 중요한 것은 진단 이후의 지원"이라며 "이를 계기로 학생들의 기초소양을 강화하고, 다양한 변화에 대응하는 미래역량을 길러줄 수 있는 교육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2023-11-15 13:45:47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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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의원 30명, "국민은 민주당 약속을 기억"…'위성정당 방지법' 당론 촉구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들이 내년 총선에서 위성정당의 난립을 막기 위한 '위성정당 방지법'을 당론으로 즉각 추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탄희·김두관·김한규·이학영 의원 등 민주당 의원 30명은 15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은 국민과의 약속을 지켜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치자금법 일부개정법률안과 공직선거법 일부개정법률안 등 이른바 '위성정당 방지법'으로 불리는 법안은 현재 5건이 계류 중이다. 이들은 "거대 양당의 적대적 공생과 기득권 정치라는 낡은 정치를 깨고 국민주권주의에 부합하는 진정한 민주정치를 만들겠다고 약속드렸다"며 "구체적으로 표의 등가성이 보장되는 선거제 개혁으로, 국민에게 제3의 선택권을 드려 선의의 정책 경쟁을 가능하게 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렇게 비례대표제를 왜곡하는 위성정당을 금지하겠다고 선언했다"고 말했다. 이어 "'위성정당을 막을 방법이 없다'는 목소리는 국민의힘의 비겁한 변명일 뿐"이라며 "사표를 대거 양산하고, 표심을 왜곡해 의석을 몇 석이나마 늘려보려는 꼼수다. 무엇보다 내년 총선에서 민심을 제대로 반영하는 민주적 제도로는 승리할 수 없을 것 같다는 민망한 속내"라고 비판했다. 이들은 "민주당은 달라야 한다. 지난 대선에서 우리는 김대중과 노무현 전 대통령의 마지막 선거 유세 장소였던 서울 명동에서 국민 앞에 '국민통합과 정치개혁 선언'을 통해 위성정당 방지를 약속했다"며 "민주당의 모든 의원들은 당론 채택으로 이를 연대보증했다. 국민과의 약속을 저버리면서 그 어떤 다른 이야기를 할 수 있겠나"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민주당은 민주당 정신을 계승해야 한다. 민심이라는 바다를 믿고 대의를 따를 때 승리했다"며 "김대중과 노무현 정신이 만들어낸 연동형 비례대표제 유지를 당론으로 국민 앞에 재천명하는 것으로 총선을 시작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증오 정치와 반사 이익구조라는 낡은 정치를 깨는 것이 가장 좋은 총선 전략일 수 있다"며 "이제 민주당이 결심할 시간이다. 국민은 민주당의 약속을 기억한다. 지금 움직이고, 지금 결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2023-11-15 13:07:06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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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與 '메가서울'에 "황당한 '표'퓰리즘…국토균형발전, 시대 과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국민의힘이 추진 중인 '메가서울'과 관련해 "대한민국의 가장 심각한 문제는 불균형 발전"이라며 국토균형발전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15일 민주당 대전시당에서 현장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하고 "국토균형발전은 시대의 과제이고, 이제는 지방에 대한 정책적 고려는 배려가 아니라 피할 수 없는 우리의 과제, 의무가 됐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모든 것이 서울로 몰린다"며 "사람도, 정보도, 돈도, 기업도 다 서울로 몰리다 보니 지방은 소멸의 위기를 겪고 서울은 폭발의 위기를 겪고 있다. 이제 자원의 효율성도 떨어지고, 서울 시민들의 생활 편의도 매우 나빠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최근에 서울을 늘려나가겠다는 아주 황당무계한 '표'퓰리즘적인 주장이 국민들의 걱정거리를 늘리고 있다"며 "대한민국 정부가, 정치가 해야 될 가장 중요한 과제는 대한민국 모든 국민들이, 모든 지역이 공평하게 성장의 기회를 누려야 한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발전에서 소외되고 소멸의 위기를 겪는 지역들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대한민국의 정책 역량을 집중해야 된다"며 "민주당이 지금까지 해 왔던 것처럼 국토균형발전의 과제를 충실하게 이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지방자치 시대를 열어왔던 김대중 대통령, 행정수도 이전을 공약하고 실천하려고 노력했던 노무현 대통령의 뜻처럼 국가 발전 편익을 모든 국민이 공평하게 누리는 공정한 나라, 균형 잡힌 나라를 더불어민주당이 계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그러면서 "행정수도 세종을 완성하고, 내포 혁신도시를 육성해서 충청의 새로운 도약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며 "대한민국의 중심인 충청을 튼튼하게 만들어 가겠다"고 덧붙였다.

2023-11-15 12:54:42 박정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