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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운 한국외대 총장 “올 상반기 발전기금 100억 달성 목표”

"한강의 기적을 이뤄내는데 있어서 중추적 역할을 했던 한국외대, 이제는 '100년 외대'를 향해 구성원 모두가 한마음으로 열심히 뛰자" 박정운 한국외국어대학교 총장이 지난 18일 서울캠퍼스 국제관 애경홀에서 개최된 '개교 71주년 기념식'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박 총장은 "오늘 우리는 '100년 외대'로 나아가는 역사적 여정 속에서 개교 71주년을 맞이하게 됐다"라며 "외대를 설립하시고 오늘까지 발전시켜 주신 고(故) 김흥배 이사장님을 비롯한 역대 이사장님, 총장님, 교수님, 직원 선생님, 학생, 17만 동문 여러분께 깊은 감사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국과 세계를 가장 먼저 이어준 외대, 한국인이 닿지 못한 곳을 가장 먼저 개척한 외대, 한강의 기적을 만들어내는데 있어서 중추적 역할을 한 외대, 세계를 외대에 품으며, 세계를 향해 외대인은 멀리 나아갔다"라며 "그 위대한 전통 위에, 더 멀리 더 높이 도약하는 외대를 우리는 그려가고 있다"고 했다. 박정운 총장은 지난 2022년 3월 한국외대 제12대 총장에 취임한 이후 실용적 교육을 제공하기 위한 체질 개선을 본격화하고, 글로벌 연구력을 강화하는 등 대학 브랜드 구축을 추진, 성과를 보이고 있다. 먼저, 다양한 학제 개편을 진행하며 4차 산업혁명시대에 부응하는 교육인프라 구축에 관심을 쏟았다. 박 총장은 "AI 융합대학이나 반도체전공을 포함한 첨단학과들을 신설해 미래 사회에 필요로 하는 교육체계로의 혁신을 시작했다"라며 "자유전공입학제를 도입하고 융복합 교육을 확대해 글로벌 창의융합인재를 육성할 학생 중심의 교육환경을 마련했다"고 소개했다. 또한, 교원의 연구업적평가 기준을 개선하고 지원 체계도 정비하는 등 연구력 향상에 주력했다. 이러한 대학의 자구적인 노력은 외부에서 먼저 주목을 받았다. 박 총장은 "신설 학과들은 입시에서 높은 경쟁률을 보이고 있으며, 특히 Language & AI 융합학부는 17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지난해의 133대 1에 이어 외대의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교육부 대학혁신지원사업에서도 최우수 등급인 S등급을 획득했다. WURI 평가에서도 미네르바 스쿨과 함께 세계대학 혁신 부문에서 '최우수 혁신대학'으로 인정받은 바 있다. 특히, 학교 발전에 중요한 요소 중 하나로 꼽히는 발전기금 모금액은 지난 3년 동안 209억원에 달한다. 박 총장은 "발전기금 모금에도 큰 전기들이 일어나고 있다"라며 "올 봄 안으로 100억원의 기부를 확정지어, 또 다른 기록과 자부심을 만들어내겠다"라며 "외대를 사랑하고 외대의 발전을 염원하는 분들의 기부 행렬이 이어질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박 총장은 "'100년 외대'를 향한 도전은 결코 혼자의 힘으로 완성될 수 없다"이라며 "모두가 힘을 합쳐야 가능한 길"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재단·학교·동문이 하나가 되고, 교수·직원·학생이 하나가 되고, 서울캠퍼스와 글로벌캠퍼스가 하나가 되고, 단과대학들, 학과들 모두가 하나가 돼 외대 발전을 각자의 이익 앞에 두고 한마음으로 정말 열심히 뛰자"고 독려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4-22 12:04:12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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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가·교육·돌봄 모두 도보 30분 내…“서울형 보행일상권 조성”

서울시가 시민들이 도보 30분 내에서 생활편의, 여가, 돌봄, 학습, 공공서비스 등 다양한 기능을 누릴 수 있도록 하는 '서울형 보행일상권' 조성을 위한 첫걸음을 내딛는다. 서울시는 22일 서울 곳곳을 도보로 다양한 활동이 가능한 자족적인 생활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조성하기 위해 정릉·홍제·양재 등 8개 '보행일상권' 시범대상지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보행일상권'은 미래공간전략 지난 2022년 3월 발표된 '2040 서울도시기본계획'에서 처음 제시된 것으로 팬데믹·디지털 대전환과 같은 사회적 여건 변화에 따라 주거지의 일상 중심공간 부상 등 생활양식을 반영한 도시공간 개념이다. 멀리 이동하지 않고도 주거지 인근에서 다양한 일상을 누릴 수 있는 자족적 생활권을 의미한다. 이번 시범사업 추진 기준이 될 대상지는 ▲평창·부암(종로구) ▲금호·옥수(성동구) ▲청량리(동대문구) ▲신길(영등포구) ▲정릉(성북구) ▲수유(강북구) ▲홍제(서대문구) ▲양재(서초구) 등이다. 서울시는 보행일상권 실현을 위한 계획 마련에 초점을 두고 이번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역세권 등 주요 거점을 중심으로 한 보행일상권 조성 계획 ▲보행일상권 내 필수시설의 확충 계획 ▲접근성 향상을 위한 생활가로의 네트워크 구축 방안 등을 수립할 예정이다. 이를 바탕으로 오는 9월까지 '보행일상권 조성계획 기준'을 마련하고, 향후 서울 전역으로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한 기반으로 서울시는 지난 2023년부터 용역을 시행해 '2040 서울도시기본계획'에서 제시한 보행일상권 개념을 국내외 n분도시 이론을 바탕으로 구체화하고, 7개 분야 40여 개의 보행일상권 필수시설을 도출했다. 해당 시설엔 생활편의, 공공·의료, 여가, 돌봄시설 등이 포함된다. 서울시는 시범사업을 통해 대상지별 보행일상권 필수시설 현황을 분석하고, 지역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시설 확충 방안도 함께 마련할 계획이다. 향후 공급 방안과 관련, 공공시설의 경우 기부채납이나 공공기금 등을 활용하고, 민간시설은 지구단위계획 내 권장 용도로 유도하는 방안 등도 제시할 예정이다. 이를 바탕으로 서울시는 지역 특성을 반영한 서울시만의 차별화된 '서울형 보행일상권' 모델을 정립하고, 도시관리계획 및 정비사업, 소규모 정비사업, 도시재생사업, 역세권사업 등의 개발사업의 계획 수립 시 생활서비스시설 확충 근거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조남준 서울시 도시공간본부장은 "이번 시범사업은 서울형 보행일상권을 전면 도입하기에 앞서 기준을 마련하기 위한 첫 단계"라며 "앞으로 서울 전역에 100개 이상의 '작지만 강한' 자족형 생활권을 순차적으로 조성해, 시민의 일상에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4-22 11:55:24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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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 위크 인 홍대', 춤출 준비 끝! 춤추는곰돌 K팝 랜덤플레이댄스 버스킹 개최

댄스크리에이터 춤추는곰돌이가 'K팝 위크 인 홍대'에서 랜덤플레이댄스 버스킹을 진행한다. 춤추는곰돌이 버스킹은 내달 3일, 10일, 11일 오후 4시부터 8시까지 총 3회에 걸쳐 진행된다. 춤추는곰돌은 유튜브·틱톡 총 구독자 750만 명을 보유한 댄스 크리에이터다. 그는 랜덤플레이댄스 문화를 선도하며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대중적인 춤 문화를 만들어왔다. 춤추는곰돌의 랜덤플레이댄스 버스킹은 무작위로 흘러나오는 K팝 인기곡 안무를 아는 사람 모두 즉석에서 참여하는 방식이다. 'K팝 위크 인 홍대'에서 펼쳐지는 댄스 버스킹 역시 남녀노소 춤을 좋아하는 모든 이들이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이번 버스킹 현장은 춤추는곰돌 유튜브 채널과 틱톡 채널을 통해서도 공개될 예정이다. 현장에서 참여하지 못한 팬들도 온라인으로 그 열기를 함께 느낄 수 있을 전망이다. 윤소그룹 개그맨 윤형빈은 "'K팝 위크 인 홍대'는 아티스트와 팬이 가까이에서 호흡하며 진정한 K팝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축제"라며 "춤추는곰돌의 랜덤플레이댄스를 통해 홍대거리에서 모두가 하나 되어 K팝을 즐기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K팝 위크 인 홍대'는 '더 가까이, 더 진심으로'라는 슬로건 아래 대형 공연장 위주의 K팝 시장에 소극장 기반 라이브 공연 문화를 확산시키겠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엠블랙 양승호, CLC 예은, 틴탑 천지, 루네이트, 남태현 등 다양한 아티스트들이 홍대 일대 여러 소극장에서 공연을 선보인다.

2025-04-22 11:26:04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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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장편 '백석의 불시착'... 정주에서 도쿄, 만주까지 지난했던 삶의 재해석

한국 사람과 한국 시인이 가장 좋아하는 시인 중 한 명인 백석(白石) 백기행의 삶을 다룬 장편소설이 나왔다.신문기자 출신 시인 홍찬선 작가가 2년 가까이 심혈을 기울여 쓴 '백석의 불시착'이다. 소설의 제목처럼 일제강점기와 광복 및 남북분단 시기를 험난하게 살아온 백석의 삶의 궤적과 그가 남긴 시들의 배경, 함의 등을 새로운 시각에서 조명했다. 홍 작가는 이를 위해 직접 백석의 숨결이 묻어있는 지역을 직접 답사했다. 백석이 다닌 일본 도쿄의 아오야마가쿠인(靑山學院)대학과 졸업여행을 다녀온 이즈(伊豆)반도, 1940년부터 광복때까지 살았던 만주의 신경(현 심양), 안동(현 단동)과 함흥고보 학생을 인솔하고 수학여행을 갔던 여순의 203고지 등을 두루 다녔다. 조선일보 기자 시절 즐겨 찾았던 광화문과 소공동, 그리고 부모님과 함께 살았던 뚝섬 등도 빼놓지 않았다. 작가는 "백석 시인은 한글사용이 금지되고 많은 지식인들이 친일로 돌아선 일제강점기에 오로지 한글로만 시를 썼다"며 "백석 시를 제대로 이해하려면 끊임없이 유랑한 그의 삶과 그가 처했던 상황을 바르게 인식하는 게 중요하다"고 밝혔다. 백석의 데뷔시 '정주성'은 홍경래난이 있었던 평안북도 정주성에 대해 쓴 것이라는 게 일반적인 해석이다. 하지만 작가는 '정주성'이 경남 진주의 '진주성'을 노래한 것으로 해석한다. 처음이자 마지막 시집이 된 시집 '사슴'의 제목에 대해서도 재미있는 견해를 제시한다. 그는 "시집에 '사슴'이란 시도 없고 사슴이란 시어도 등장하지 않는데 '사슴'이라고 한 것은, 일제의 검열을 피하면서 배달겨레를 상징하기 위해서였다"고 해석했다. 일제가 배달겨레의 상징인 범을 멸종시키고, 표현도 범 대신 호랑(虎狼)이란 한자말로 바꾼 상황에서 범을 쓸 수 없어, 신라 때부터 임금을 상징한 사슴으로 일제의 검열을 피했다는 것이다. 지금까지 그 어느 누구도 제기하지 않았던 흥미진진한 시각이다. 소설에서는 백석이 이상을 만나 시담을 나누고, 윤동주와도 시를 통해 교감한 장면을 그렸다. 노천명 시인의 시 '사슴'과 백석의 시집 '사슴'에 얽힌 스토리와 백신애 소설가와의 가슴 아픈 로맨스도 다뤘다. 손기정 마라토너와 깊은 우정을 나눈 뒤 함께 압록강철교를 달려서 건너는 장면도 등장시키는 등 문학적 상상력을 풍부하게 담았다. 하지만 본문에서 김영한(자야·子夜)에 관한 얘기는 하나도 다루지 않아 눈길을 끈다. 작가는 김영한의 자서전 '내 사랑 백석'을 정교하게 읽고 실제 있었던 역사적 사실과 비교해본 결과, '내 사랑 백석'의 얘기는 김영한의 창작물이라는 결론을 내렸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대신 '부록1. '백석과 자야의 러브스토리'는 김영한의 소설이었다'에서 이를 자세히 설명했다. 홍 작가는 "백석의 고향인 평안도 정주와 광복 후에 살았던 평양, 그리고 공산당의 숙청으로 정배(定配) 당한 뒤 죽을 때까지 거주했던 함경도 삼수의 관평농장 등에 관해서도 소설로 재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2025-04-22 11:22:00 차상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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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이재명, 휴먼 개미가 아니라 투자자 몰살하는 개미핥기"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2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를 두고 "본인을 휴면 개미라고 표현했지만, 실상 그의 경제 공약을 살펴보면 개미 투자자를 몰살시킬 개미핥기임이 확실하다"고 비판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 후보가) TSMC를 입에 달고 다니지만, 정작 TSMC가 시행중인 노동시간 특례 제도의 국내 도입은 철저히 외면하고 있다"며 "엔비디아 운운하지만 다른 자리에선 재벌 해체를 선동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후보는 전날(21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열린 '자본시장 활성화를 위한 정책간담회'에 참석해 '코스피 5000 시대'를 열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한 바 있다. 이 후보는 주식시장이 공정성과 투명성을 회복할 경우 국가 경제와 국민 자산 모두에 긍정적 효과가 확산될 것이라며, 상법 개정안 재추진 의지도 밝혔다. 이 후보는 주가조작 등 불공정 거래에 대해서는 '원스트라이크 아웃제' 도입을 공약으로 내세우고, 전략적 실용 외교로 때마다 반복되는 북한의 핵 미사일 위협 등 지정학적 안보 위험을 해소하겠다고 했다. 이 후보는 자신도 한 때 개미 투자자였다며 지금은 쉬고 있는 '휴면 개미'라고 자신을 소개하기도 했다. 권 원내대표는 "자본시장법이라는 합리적 대안이 있음에도 정략적 이유만으로 상법 개정을 밀어붙이겠다고 한다"며 "여기에 끝없는 불법 파업을 조장하는 노란봉투법, 기업의 영업비밀 제출을 강제하는 국회 증언감청법 등 반기업, 반시장 입법이 줄지어 있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대기업을 해체하고, 불법 대북 송금 하청 주고, 파업을 조장하며, 국내 기업에 규제를 더한다는데 무슨 수로 주가 5000을 달성하나"라며 "국민의힘은 이재명 후보의 개미핥기 난동을 막아내고 민주당 반시장 포퓰리즘(대중영합주의)와 입법 폭주를 막아내고 개미 투자자의 방패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2025-04-22 10:26:05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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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엔터, AI로 웹툰 숏폼 만든다...3주·200만원→3시간·6만원 제작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AI(인공지능) 기술로 숏폼 제작에 들어가는 비용과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였다. 카카오엔터는 22일 '헬릭스 숏츠'를 공식 론칭했다. 헬릭스 숏츠는 웹툰을 짧은 영상으로 자동 제작하는 AI 기술 기반 서비스다. 기존에는 숏츠 한 편 제작에 약 3주의 기간과 200만원 가량의 비용이 투입됐는데, 헬릭스 숏츠로 3시간여만에 6만원 수준으로 제작 가능해졌다. 사용자들은 작품 줄거리, 관전 포인트 등이 담긴 영상을 카카오페이지 앱 내 화면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용자 입맛에 맞는 웹툰을 추천해 작품 홍보 효과를 높였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카카오엔터 관계자는 "헬릭스 숏츠를 통해 이용자는 직관적으로 작품을 빠르게 파악할 수 있게 됐다"며 "또 창작자는 더 많은 작품의 효과적인 노출이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헬릭스 숏츠에는 텍스트 중심 기존 AI와 달리 이미지와 감정까지 정교하게 분석하는 고도화된 인공지능 기술이 적용됐다. 웹툰의 ▲대사 ▲표정 ▲컷 구성 ▲말풍선 등을 심층 분석해 줄거리를 요약하고 내레이션을 만들어 낸다. 웹툰 해설 문장은 문자 음성 변환 기술로 구현되며, AI가 스토리 감정선에 따라 컷과 이미지 효과(줌 인, 좌우 삽입 등), 배경 음악을 조합해 몰입감 높은 숏츠를 완성한다. 카카오엔터는 지난 2023년 헬릭스 숏츠 기술 개발을 시작해 이듬해 8월 첫 테스트를 실시하고, 같은해 9월 관련 기술에 대한 특허 출원을 냈다. 이어 작년 11월부터 헬릭스 숏츠를 본격적으로 도입했고, 올 2월을 기점으로 최근 30일 내 웹툰 열람 이력이 있는 전체 사용자에게 헬릭스 숏츠 적용을 완료했다. 현재 카카오페이지에 노출되는 전체 숏츠 가운데 약 40%가 헬릭스 숏츠로 만들어진 영상이다. 카카오엔터는 헬릭스 숏츠 비중을 점차 늘려나갈 예정이다. 금년 상반기에 AI 에이전트를 도입해 사람이 검수·편집하는 작업도 전면 자동화해서 제작 효율을 더욱 높일 계획이라고 회사 측은 덧붙였다. 김기범 카카오엔터테인먼트 CTO는 "헬릭스 숏츠를 통해 이용자에게는 직관적인 콘텐츠 탐색 경험을, 창작자에게는 작품을 효과적으로 알릴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며 "카카오엔터는 창작 생태계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AI 기술을 지속적으로 연구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4-22 10:25:00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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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악성코드로 유심 정보 일부 유출 정황…“KISA·개보위 신고 완료”

SK텔레콤이 유심 관련 고객 정보 일부가 악성코드로 인해 유출된 정황을 포착하고, 당국에 관련 사실을 신고했다고 22일 밝혔다. SK텔레콤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후 11시경, 악성코드로 인한 고객 유심 관련 정보 유출 정황이 내부 감사를 통해 발견됐다. SK텔레콤은 해당 사실을 확인한 즉시 악성코드를 삭제하고 해킹이 의심되는 장비를 즉각 격리 조치했다. 그 후 20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침해사고 사실을 신고했으며, 22일 오전 10시에는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도 관련 사실을 신고하고 조사에 협조 중이다. 현재 정확한 유출 경위와 규모, 유출된 정보 항목 등은 파악 중에 있으며, 아직까지 해당 정보가 외부에 실제로 악용된 사례는 확인되지 않았다. SK텔레콤은 고객 피해 예방을 위해 ▲전체 시스템 전수조사 ▲불법 유심 기기 변경 및 비정상 인증 시도 차단 강화 ▲피해 의심 징후 발견 시 즉시 이용 정지 및 안내 조치 등 대응책을 시행 중이다. 또한 고객 불안을 줄이기 위해 홈페이지 및 T월드 앱을 통해 무료 '유심보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해당 서비스 가입은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SK텔레콤 관계자는 "보안 체계를 전면적으로 강화하고 고객 정보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번 사고로 고객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깊이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5-04-22 09:50:16 김서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