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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위즈, T1 e스포츠 아카데미와 인재 양성·사업 협력 MOU

네오위즈는 글로벌 e스포츠 구단 T1이 운영하는 'T1 e스포츠 아카데미'와 e스포츠 기반 인재 양성 및 신규 사업 발굴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T1A의 전문 교육 과정에 네오위즈의 개발 실무를 접목하는 것이 핵심이다. 네오위즈는 T1A 수강생에게 인턴십 기회를 제공하고, 글로벌 마케팅 협력과 함께 e스포츠를 활용한 새로운 사업 모델을 공동 모색한다. T1A는 T1이 운영하는 전문 교육기관으로, 프로게이머 양성과 더불어 e스포츠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인재 육성을 목표로 한다. 전·현직 프로게이머와 감독 등이 강사진으로 참여해 실전 경험 기반의 커리큘럼을 운영하며, 유스 시스템을 활용한 멘탈·기술 성장 지원과 취업 연계 프로그램 'PTE'도 제공한다. 양사는 협약을 통해 ▲e스포츠 교육 프로그램 지원 ▲저변 확대를 위한 마케팅 협력 ▲신규 사업 모델 발굴 ▲교육과정 개발·개편을 위한 정보 교류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향후 신규 게임 사업 분야 논의도 이어갈 계획이다. 네오위즈 최우혁 브랜드 디렉터는 "e스포츠 분야 최고 전문성을 갖춘 T1A와 협력해 기쁘다"며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e스포츠와 게임 산업 발전, 인재 성장을 동시에 이끌겠다"고 말했다. T1A 최원준 헤드는 "양사는 교육과 실무 연계, 마케팅 협업, 청년 대상 산업 진입 지원에서 긍정적 성과를 거둘 것"이라고 밝혔다.

2025-09-07 10:00:27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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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써쓰, AI 백엔드 기업 백엔드엑스에 전략 투자

넥써쓰는 AI 기반 백엔드 솔루션 기업 백엔드엑스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했다고 5일 밝혔다. 백엔드엑스는 서버 운영 효율화와 대규모 트래픽 분산 기술을 기반으로 글로벌 서비스 기업이 요구하는 고성능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최근에는 대형 언어 모델 LLM 기반 대화형 기능과 연계된 백엔드 구조 개발에 집중하며 AI 활용을 넓혀가고 있다. 백엔드는 클라이언트와 서버 간 데이터 처리, 사용자 인증, 콘텐츠 저장 등을 담당하는 핵심 인프라 영역으로 안정성이 중요한 만큼 전문 역량이 요구된다. 백엔드엑스를 이끄는 문대경 대표는 서울대 컴퓨터공학과를 졸업하고 UC버클리에서 석 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넥슨에서 서버팀장과 신기술개발실장을 역임한 뒤 현재 명지대 교수로 재직 중이다. 넥써쓰는 앞서 AI 게임 플랫폼 Verse8과 전략적 제휴를 통해 누구나 게임을 제작하고 블록체인 게임으로 전환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했다. 또 자체 AI Bot 아라를 활용해 다국어 고객 응대와 파트너 지원 체계를 마련했다. 이번 백엔드엑스 투자로 게임 개발사뿐 아니라 일반 사용자도 전문 지식 없이 백엔드 서비스를 손쉽게 구축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장현국 넥써쓰 대표는 "AI와 블록체인은 현재 진행 중인 가장 중요한 기술 혁신이자 소프트웨어 정보시스템의 마지막 혁신일 수 있다"며 "AI를 게임 개발과 운영, 블록체인 결합, 백엔드 인프라까지 생태계 전반에 적용해 글로벌 AI 활용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2025-09-07 10:00:25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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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손끝 태권도’ 전면 지원…시각장애 학생 도전 무대에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정근식)이 시각장애 학생들이 태권도를 배우며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손끝으로 배우는 태권도' 캠페인을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맞춤형 교재, 전문 지도, 무대 경험을 패키지로 지원해 시각장애 학생들이 체육 활동의 장벽을 넘어설 수 있도록 마련됐다. 학생들은 태권도를 배우고 무대에 서는 과정을 통해 성취의 기쁨을 나누며, 교육의 출발선에서 차별 없는 기회를 보장받게 된다. 서울시교육청은 한빛맹학교 학생 7명에게 맞춤형 점자 교본을 제작해 제공하고, 한국체육대학교의 전문 품새 지도를 연계했다. 학생들은 이를 바탕으로 태권도 동작을 익혀왔다. 오는 8일 한빛맹학교 강당에서 열리는 개학식에서는 방송인 이동우의 사회로 품새 발표 무대가 선보여질 예정이다. 특히 이번에 제작된 점자 교본은 국기원 태권도 품새 실기 교수 설성란 교수의 자문을 받아 단순한 동작 학습을 넘어, 손끝으로 읽고 귀로 듣고 몸으로 느끼며 태권도를 익힐 수 있도록 특별 제작돼 의미를 더했다. 시범단 학생의 한 학부모는 "우리 아이가 태권도를 하는 모습을 보니 가슴이 벅차오르고 감동스러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교사들 역시 "앞으로 시각장애 학생들이 체육 활동에서 더 많은 기회를 누리며 새로운 가능성을 펼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우리 학생들의 재능과 열정이 어디서든 빛날 수 있도록, 모든 학생이 차별 없이 꿈을 펼칠 수 있는 교육 환경을 만들겠다"며 학생들을 응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9-07 09:48:49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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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T "네이비실, 김정은 도청 시도 작전 중 北 민간인 사살"

미국의 정론지 뉴욕타임스(NYT)가 지난 2019년 트럼프 1기 행정부에서 최정예 특수부대 네이비실을 북한으로 투입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도청을 시도하려다가 북한 주민을 사살하고 철수했다고 보도했다. 뉴욕타임스는 지난 5일(현지 시간) '네이비실 6팀의 최고 기밀 대북 침투 작전은 어떻게 실패했나'라는 기사로 2019년 초 '북한 침투 작전'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담았다. 트럼트 행정부가 김정은 위원장의 의도를 파악하기 위해 미국 정보당국이 도청을 제안했고, 실제로 해당 작전이 추진됐다는 내용이다. 2019년 초 네이비실 팀은 소형 잠수함으로 북한의 해안가로 접근했으나, 예상치 못한 북한 측 소형 선박 한 대가 나타났다. 북한 측 선박에서 한 남자가 물 속으로 뛰어들자 네이비실 대원들은 그를 사살했고, 대원들은 선박에 타고 있던 북한 주민 전원을 사살하고 바다에 시신을 가라앉혔다고 뉴욕타임스는 전했다. 뉴욕타임스는 또한 이들이 조개를 잡으려던 민간인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결국, 도청 장치 설치 작전을 실패로 돌아가고 네이비실 대원들은 복귀했다고 기사는 말했다. 뉴욕타임스는 트럼프 1기 정부와 전·현직 군 관계자 등 24명을 인터뷰한 결과라고 밝혔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해당 기사에 대해 "그 일에 대해서는 전혀 아는 바가 없다"고 부인했다.

2025-09-06 22:10:17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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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시즌 11번째 3루타에 한 경기 4안타…SF 가을야구 이끈다

미국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활약 중인 이정후가 6일(한국시간) 한 경기에 4안타를 때려내며 물 오른 타격감을 과시했다. 샌프란시스코는 5연승을 달리며 같은 지구 1위 LA다저스와의 격차를 6경기 차, 내셔널리스 와일드카드 3위 뉴욕 메츠와의 간격을 4경기 차로 줄였다. 이정후는 이날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원정경기에 중견수, 6번타자로 선발출전해 5타수 4안타 1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샌프란시스코는 세인트루이스를 8-2로 격파했다. 이정후는 4회 초 두번째 타석에서 상대 선발 투수 마이클 맥그리비의 공을 받아쳐 2루수와 유격수 사이를 빠져나가는 중전 안타를 만들었다. 이어지는 5회초 1사 이후 맞이한 세번째 타석에서 이정후는 높은 직구를 받아쳐 우익수 앞 안타를 만들어냈다. 7회초 무사에 타석에 들어선 이정후는 상대 투수의 몸쪽 커터를 공략해 펜스 우측까지 굴러가는 장타를 만들어 내 시즌 11번째 3루타를 기록했다. 이정후의 불방망이는 8회초에도 내야안타를 만들어내며 불을 뿜었다. 이날 경기로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0.262에서 0.267(498타수 133안타)로 상승했고, 타자 생산력을 잘 보여주는 OPS(출루율+장타율)도 0.732에서 0.744까지 올랐다.

2025-09-06 21:54:12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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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대통령, 美 한국인 구금 사태 "신속 해결 총력 대응"

이재명 대통령은 미 이민 당국이 조지아주 한국 기업 현지공장 건설현장에서 불법체류 단속을 벌여 한국인 등 475명을 체포한 것과 관련해 조현 외교부 장관에게 총력 대응을 지시했다 조 장관은 6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재외국민보호대책본부 본부-공관 합동대책회의를 열고 "지난 목요일 미국 국토안보부와 이민세관이 합동 단속으로 조지아주에 소재한 우리 지역의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을 단속했다"며 "그 결과 475명이 구금되고 이중 300명 넘는 우리 국민이 포함된 것으로 파악되 매우 우려가 크다"고 뉴시스가 전했다. 조 장관은 "외교부는 산업부, 경제단체 등 기업들과도 긴밀하게 소통하면서 총체적으로 대응해나가고자 한다"며 "오늘 회의를 통해 외교부 본부에서 신속하게 고위급 관계자를 현장 파견하는 방안 등을 논의할 것이고 필요하면 제가 워싱턴 D.C.에 직접 갈 것"이라고 말했다. 조 장관은 사안의 중요성을 감안해 본인을 본부장으로 하는 재외국민보호대책본부를 긴급 설치와 구체적인 대응방안으로 "외교부 본부에서 신속하게 고위급 관계자가 현장에 파견되는 방안과 또 필요하면 제가 워싱턴에 직접 가서 미 행정부와 협의하는 방안 등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미국 이민 당국은 지난 4일(현지시간) 조지아주 브라이언카운티에 있는 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의 합작 배터리 공장(HL-GA 배터리회사) 건설현장을 찾아 불법체류 관련 수색영장을 집행했다. 그 결과 총 475명이 당국에 체포됐고, 이들 중 상당수가 한국인으로 알려졌다. 구금된 한국 국민 숫자는 300명 수준으로 추산된다. 이번 사태는 한국 기업의 대규모 해외투자 현장에서 발생한 초유의 사건으로, 한미 경제협력과 재외국민 보호 문제에 상당한 파장이 예상된다.

2025-09-06 21:31:35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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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관봉권 띠지 분실 사건에 "檢 고의적 증거인멸 의혹 수사해야"

더불어민주당이 6일 검찰이 건진법사 전성배 씨로부터 압수한 현금의 관봉권 띠지 분실 사건을 두고 "건진법사 현금 추적 단서 분실, 검찰의 부실·늑장대응과 고의적 증거인멸 의혹에 대해 철저히 수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백승아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어제(5일) 국회 검찰개혁 입법 청문회에서 건진법사 전성배 씨로부터 압수한 현금의 관봉권 띠지 분실 사건이 검찰의 부실·늑장 대응과 책임 떠넘기기 속에 처리됐다는 사실이 확인됐다"고 이같이 말했다. 백 원내대변인은 "관봉권 띠지는 건진법사 현금의 출처와 흐름을 밝혀낼 수 있는 결정적 단서다. 그러나 검찰 지휘부는 '직원 실수'로 치부하며 감찰조차 하지 않고, '지시했다', '지시 받지 않았다'라며 서로 책임을 미루는 데 급급했다"면서 "'기억나지 않는다'라는 변명만 늘어놓으면서 국민 앞에서 '증거인멸·꼬리 자르기'라는 비판을 자초했다"고 말했다. 또한 "정권 비선실세로 지목된 건진법사 사건인지 몰랐다는 것인가"라며 "만약 검찰 지휘부가 윤석열-김건희 정권을 비호하기 위해 사건을 조직적으로 은폐하고 증거를 고의적으로 인멸했다면, 이는 명백한 국기문란 사건이다. 이러한 의혹은 검찰 스스로가 자초한 것"이라고 말했다. 백 원내대변인은 "더 나아가 증인들이 작성한 예상 답변지와 국회를 모욕한 메모까지 드러나면서, 국민을 기만하고 있는 대한민국 검찰의 민낯이 낱낱이 드러났다"며 "특히, 수사관들은 기소독점권을 믿고 국민과 국회를 무시하는 오만한 태도까지 보였다"고 지적했다. 백 원내대변인은 "민주당은 검찰의 부실·늑장 대응과 고의적 증거인멸 의혹에 대한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를 촉구한다. 동시에 증거 관리 시스템 전반에 대한 근본적 개선 조치가 반드시 이루어져야 한다"면서 "어제도 검찰개혁이 얼마나 시급하고 필요한지 다시 한번 확인시켜 주는 계기가 됐다. 검찰개혁은 오랜 세월 논의했던 시대적 과제이며 더 이상 미룰 수 없다. 법 위에 군림해 온 검찰공화국의 특권시대를 완전히 종식시키겠다"고 강조했다.

2025-09-06 21:04:25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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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 외교부 장관 "한국인 300명 이상 구금…필요하면 워싱턴 갈 것"

조현 외교부 장관이 6일 미국 조지아주의 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 합작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에서 한국인이 대거 체포된 사건을 두고 주미국대사관과 주애틀랜타총영사관의 총력 대응을 주문했다. 조 장관은 이날 오후 미 당국의 조지아 주 우리 기업 단속 관련 '재외국민보호대책본부 본부-공관 합동 상황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지난 4일 미국 당국에 의해 구금된 우리 국민 300여 명과 관련한 상황을 점검하고 영사조력 방안 등 향후 대책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에는 외교부 1·2차관, 재외국민보호·영사 정부대표 등 관련 실국장, 그리고 주미국대사관과 주애틀랜타총영사관 관계자가 참석했다. 조 장관은 "미국의 법 집행 과정에서 우리 대미 투자 기업의 경제 활동과 우리 국민의 권익이 부당하게 침해되어서는 안 되며, 동 사안의 신속한 해결을 위해 주미국대사관과 주애틀랜타총영사관을 중심으로 총력 대응하라"는 대통령의 지시를 재차 강조했다. 또한 현지에 구성된 현장대책반을 통한 적극적인 영사조력 제공 등 우리 국민 보호를 위해 총력을 다할 것을 지시했다. 조 장관은 이를 위해 신속대응팀 파견 등 인력 보강도 적극 검토하도록 지시했다. 조 장관은 "외교부는 산업부, 경제단체 등 기업들과도 긴밀하게 소통하면서 총체적으로 대응해나가고자 한다"며 "오늘 회의를 통해 외교부 본부에서 신속하게 고위급 관계자를 현장 파견하는 방안 등을 논의할 것이고 필요하면 제가 워싱턴 D.C.에 직접 갈 것"이라고 말했다. 외교부는 향후 관련 기업 및 경제부처 등과도 긴밀히 공조하면서 우리 기업들의 미국 내 경제활동이 부당하게 침해되지 않도록 대응해 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외교부는 미측과의 긴밀한 소통을 위해 우리 정부 고위인사의 미국 방문도 적극 검토할 예정이다. 미국 이민 당국은 지난 4일(현지시간) 조지아주 브라이언카운티에 있는 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의 합작 배터리 공장(HL-GA 배터리회사) 건설현장을 찾아 불법체류 관련 수색영장을 집행했다. 이에 따라 총 475명이 당국에 체포됐고, 이들 중 상당수가 한국인으로 알려졌다. 구금된 한국 국민 숫자는 300명 수준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2025-09-06 20:56:22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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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美 한국인 대규모 체포 사건에 "외교당국 즉각 신속대응팀 급파해야"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6일 미국 조지아주의 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 합작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에서 한국인이 대거 체포된 사건을 두고 "외교당국은 즉각 신속대응팀을 급파해 교민 보호 조치를 강화하고, 현지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직접 점검하여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 대표는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글을 올려 "'미국 조지아주 한국인 대규모 체포' 사태가 일파만파로 번지고 있다"며 "체포된 인원 가운데 한국인이 약 300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교민 사회와 기업 현장에 충격과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번 사태는 단순한 불법 체류자 단속을 넘어, 앞으로 미국 내 한국 기업 현장과 교민 사회 전반으로 피해가 확산될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심각한 사안"이라며 "수많은 한국 기업들이 미국 전역에서 공장을 건설하고 투자를 확대하는 상황에서, 근로자들이 무더기로 체포되는 일이 되풀이된다면 국가적 차원의 리스크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더욱이 주한미국대사조차 공석인 상황에서 우리 외교당국의 대응 공백이 드러났다. 지금 필요한 것은 체포된 우리 국민의 안전 보장과 신속한 영사 조력, 그리고 향후 기업들의 고용·비자 문제를 제도적으로 풀어내는 것"이라고 외교당국의 신속한 대처를 촉구했다. 장 대표는 "무엇보다 이재명 정부는 '700조 선물 외교'에 취해 있을 것이 아니라 교민의 안전과 기업인의 권익이라는 기본적 국익을 지키는 데 책임을 다해야 할 것"이라며 "국민의힘은 우리 기업과 교민이 부당한 피해를 입지 않도록 꼼꼼하게 챙기고, 필요한 협력과 지원을 끝까지 책임 있게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5-09-06 20:49:18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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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당국 “조지아주 HL-GA배터리 공장 ‘불법체류 혐의’ 450명 체포”…정부 현장대책반 가동

조지아주 서배나에 위치한 현대차그룹과 LG에너지솔루션의 합작 배터리 공장(HL-GA배터리) 건설현장에서 수백 명의 근로자가 이민 당국에 의해 체포됐다. 미국 국토안보수사국(HSI), ICE, 마약단속국(DEA), FBI, 연방수사국(FBI), 조지아주 순찰대(GPS) 등 다수의 연방 및 주 정부 기관이 지난 4일(현지시간) 조지아주 브라이언 카운티에 있는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을 압수수색했다. 이번 단속 과정에서 총 475명이 체포되었으며, 이 중 약 300명이 한국인으로 확인되고 있다. 체포된 근로자들은 미국 내 불법 체류 중이거나 체류 자격을 위반한 상태였다. 일부는 불법적으로 국경을 넘어 입국했으며, 일부는 온라인 비자 면제 프로그램(ESTA)을 통해 입국했으나 현지 취업이 금지된 상태였다. 또한 비자를 소지했으나 체류 기간을 초과한 경우도 있었고, 한국에서 출장 온 직원 중 상당수는 회의나 계약 목적으로 입국을 허가받은 B1비자 또는 ESTA 소지자였다. 하지만 이들이 현장에서 사실상 근로 활동을 한 점이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한국 정부는 이번 단속으로 다수의 국민이 구금된데 대해 미국 측에 강한 유감 표명과 함께 공식적으로 항의했다. 외교부 이재웅 대변인은 "미국 이민세관단속국은 현지시간 9월 4일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에 대해 대대적인 단속에 나섰다"며, "이 과정에서 다수의 우리 국민이 구금된 사실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한다"고 말했다. 주미 대사관과 주애틀랜타 총영사관은 신속히 영사를 현지에 급파하여 현장 대책반을 구성 중이며, 정부는 체포된 국민의 정당한 권익 침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유관 부처와 협력하여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도 외교부와 유관 부처에 각별한 관심을 가지고 대처할 것을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건은 현지 이민법 해석의 차이로 인해 향후 법적 분쟁으로 확산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체포된 일부 한국인은 이미 현지에서 변호사를 선임하여 법적 대응에 나선 상황이다. 외교부 당국자는 "트럼프 행정부의 이민 정책이 특정 국가나 기업을 겨냥한 것이 아니라 미국 정부 차원에서 집행을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면서도 "체포된 우리 국민과 기업의 권익 보호를 위해 영사 조력 등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미국 내 강경한 반이민 정책 기조가 강화된 가운데, 이러한 대규모 단속이 추가로 발생할 가능성에 대해서도 한국 정부는 예의주시 중이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번 사건에 대해 "그들이 불법체류자였고, 이민세관단속국(ICE)은 자신의 임무를 수행한 것"이라며 단속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그는 관련 소식을 FBI 행정명령 서명식 직후 기자회견에서 처음 접했다고 덧붙였다.

2025-09-06 16:11:42 최규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