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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모평 ‘킬러문항’ 없었다…“국어·영어 다소 어렵고 수학은 6월과 비슷”

6일 실시된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9월 모의평가는 지난 6월 모의평가와 비슷하거나 다소 어렵게 출제됐다는 분석이 주를 이뤘다. 정부 방침대로 '킬러문항(초고난이도문항)'은 배제되면서도 변별력은 확보됐다는 평이다. 문항 EBS 연계율은 국어 51.1%, 영어 53.3%이며, 수학과 탐구 등은 50%로 전년도 수능과 동일하다. ■언어 11번·16번·27번·38번·40번 '변별력 높은 문항' 꼽혀 1교시 국어 영역은 지난 6월 모평보다 다소 어렵게 출제됐다는 분석이 나왔다. 현직 고교 교사들로 구성된 EBS 현장교사단은 이날 국어영역에서 '킬러문항'은 없었음에도 지난해 수능 수준의 변별력은 갖췄다고 평가했다. 교사단은 "EBS 수능교재를 상당히 밀도 있게 연계하고 교육과정의 핵심 내용이나 개념을 바탕으로 문항을 설계해 공교육 과정을 통해 충분히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라며 "선택과목인 화법과 작문, 언어와 매체는 선지에서 정오를 판단하기 위해 정확히 확인해야 할 요소가 많아 까다롭게 느껴질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변별력 높은 문항에 대해서는 16번(독서), 27번(문학), 40번(화법과 작문), 38번(언어와 매체) 등 전 영역에서 변별력 있는 문항이 출제됐다고 분석했다. 교사단은 "문학 작품 속 소재 간 연관성을 바탕으로 작품에 제시된 소재의 기능을 이해할 수 있는지를 묻는 문항이나, 문장에 쓰인 문법 요소를 적절하게 이해할 수 있는지를 묻는 문항 등이 나와 수험생이 다소 까다롭게 느꼈을 수도 있을 것"이라면서도 "이들 문항은 2015 개정 교육 과정의 성취기준을 반영해 설계됐으므로, 공교육을 충실히 이수하고 EBS 수능교재를 학습한 수험생이라면 충분히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입시업계도 초고난도 '킬러문항'은 배제되고 직전 모의평가보다 어려웠다는 분석이 주를 이룬다. 종로학원 관계자는 "표본조사 정답률 60% 미만 문항이 지난 6월 모평 5문제였지만, 이번 모평에선 12문항으로 크게 확대됐다"라며 "원점수 기준 평균 점수는 언어와 매체 5.4점, 화법과 작문 4.8점 정도 하락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 수학, 평가단 "6월 모평과 비슷"…입시계 "다소 쉬웠다" 수학영역의 경우 교사단은 지난 6월 모의평가나 2023학년도 수능과 비슷한 수준에서 출제됐다고 분석했지만, 입시업계는 수험생 체감 난도가 다소 낮았을 것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교육부가 규정한 '킬러문항'도 배제됐다고 했다. 교사단은 "지나친 계산을 요구한다거나 불필요한 개념으로 실수를 유발하지 않았다"라며 "소위 '킬러문항'은 배제하면서 변별력 높은 문항을 고루 포함해 적정 난이도를 유지했다"고 진단했다. 상위권 변별력이 높은 까다로운 문항으로는 공통과목 수학Ⅰ 14번, 수학Ⅱ 22번과 선택과목 30번(확률과 통계), 30번(미적분), 30번(기하)을 제시했다 입시업계에서는 6월 모의평가보다 다소 쉬웠고 최상위권 변별력은 다소 낮아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종로학원은 "지난 6월 모의평가나 지난해 수능이 어렵게 출제된 점을 고려하면 수험생 입장에서 체감 난도는 다소 낮아졌지만 전체적으로 변별력 있는 문제가 출제됐다"라면서도 "다만 (의과대학 등을 지망하는) 최상위권에는 변별력이 약하다"고 분석했다. ■ 과도하게 추상적인 내용 배제…변별력은 확보 영어영역도 마찬가지로 '킬러문항'은 없었다는 게 교사단 진단이다. 교사단은 "공교육 과정에서 다루는 내용을 중심으로 지문을 충실히 읽어야만 풀 수 있는 문항들이 출제됐으며, 한국어로 번역해도 이해하기 어려운 과도하게 추상적 표현같은 지나치게 관념적인 소재도 나오지 않았다"고 말했다. 난이도를 두고도, 교사단과 입시업계는 6월 모의평가보다 다소 어려웠으며 변별력도 확보했다고 입을 모았다. 교사단은 "특히 39번 문항은 글의 흐름상 결정적인 지시어 파악과 동시에 글 전체의 흐름을 이해해야 하는 문제"라며 "결정적인 표현 하나만으로는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다는 점에서 변별력이 있는 문항"이라고 꼽았다. 대표적으로 24번(제목 추론), 33·34번(빈칸 추론), 36번(글의 순서), 39번(문장 삽입) 등 유형에서 상위권을 변별할 수 있는 문항들이 출제됐다고 짚었다. 입시업계는 어려운 어휘 및 복잡한 문장구조가 사용돼 해석상 어려움이 발생하는 문제가 크게 줄었다고 진단했다. 종로학원은 "표본조사 결과, 6월 모의평가보다 어렵게 출제돼 1등급 비율이 6월 14.5%에서 9월 모의평가는 7.0%까지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라며 "최저 정답률을 기록한 문항은 33번으로 정답률이 16.7%에 그쳐 6월 평가원 대비 어려운 문제는 더 어려워진 경향이 있다"라고 진단했다.

2023-09-06 16:25:32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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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韓中日, 함께 힘 모으면 전세계 자유·평화·번영에 기여"

윤석열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아세안+3(한국·중국·일본)가 함께 힘을 모은다면 아세안은 물론 인도·태평양 지역과 전 세계의 자유, 평화, 번영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컨벤션센터(JCC)에서 열린 '아세안+3 정상회의'에 참석해 "아세안+3은 공동체의 비전을 지향해왔다. 지금 이 시점에서 아세안+3은 협력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1997년 동아시아 외환위기가 덮쳤을 때 아세안과 한국, 일본, 중국 3국 정상들은 함께 연대하고 공조해서 위기를 극복해가자는 데 뜻을 모았다"며 "그것이 아세안+3의 출범 배경이었다"고 언급했다. 이어 "지금 우리는 지정학적 경쟁, 기후 위기 등이 맞물려 만들어내는 복합 위기에 직면해 있다"며 "이를 헤쳐나가면서 성장의 중심을 지향하는 아세안의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서는 우리에게 새로운 결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특히, 윤 대통령은 "아세안+3 발전의 근간이 되는 한국, 일본, 중국 3국 협력이 활성화돼야 한다"며 "대한민국은 제9차 한일중 정상회의 의장국이자 아세안+3에서 3국 대표하는 조정으로 필요한 역할 적극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른 시일 내에 한일중 정상회의를 비롯한 3국 간 협력 메커니즘을 재개하기 위해 일본, 중국 정부와 긴밀히 소통해 가고자 한다"며 "최근 한일관계 개선을 통해 한미일 3국 협력의 새로운 장이 열렸듯이 한국, 일본, 중국 3국 협력의 활성화는 아세안+3 협력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3-09-06 16:14:41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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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윤주 경희사이버대 교수,‘속초도시대학 미래포럼’ 기획 및 성료

경희사이버대학교(총장 변창구)는 지난달 28일 강윤주 문화예술경영학과 교수가 기획한 '속초도시대학 미래포럼'을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온라인 줌(Zoom)으로 진행된 이번 포럼은 속초문화관광재단(이사장 이병선 속초시장)이 속초시의 문화도시 조성계획 일환으로 추진 중인 '속초도시대학(UCSC)' 가치 정립을 위해 기획 진행됐다. 포럼은 강윤주 교수 진행으로 ▲문화컨설팅 바라 권순석 대표의 '속초도시대학 구상'안 설명 ▲(사)시민자치문화센터 이원재 대표이사의 '공유성북원탁회의' ▲서강대 SSK 지역재생연구팀 조희정 연구원의 '일본의 학습 관제안내소' ▲자유학교 양석원 대표의 '덴마크의 폴케호이스콜레(Folkehøiskole)' ▲한국학중앙연구원 사회학 한도현 교수의 '스페인 바스크 자치국 몬드라곤 타운' 발제에 이어 '속초도시대학(UCSC)'의 방향성에 대한 종합토론도 진행됐다. '속초도시대학 미래포럼'은 지난달 9일 경희사이버대와 속초시문화관광재단이 '속초도시대학(UCSC)' 가치 정립 및 성공적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후 첫 번째로 진행된 사업이다. 한편, 경희사이버대 문화창조대학원(문화예술경영전공)에서는 '속초도시대학(UCSC)' 사업의 연장선상에서 올 11월과 12월에 걸쳐 속초 '아바이마을 지역 연구'를 전공 특성화 사업으로 진행한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09-06 16:12:39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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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청년작가단체 소작동, 12일부터 '우안나 개인전 : MEME' 개최

아산의 청년작가단체 '소작동'은 오는 12일부터 24일까지 아산갤러리(충남 아산시 배방읍 용연동길70번길 45)에서 '우안나 개인전: MEME'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아산 청년작가단체 '소작동'이 아산 지역의 또다른 청년예술가들의 활동을 촉진하고 확장하기 위해 마련됐다. 우안나 작가는 아산 지역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청년예술가로, 입체적인 질감표현을 특징으로 하는 추상회화 작업을 선보이고 있다. 그는 일반적인 회화 작품과 달리, 물감을 도톰하게 올려 화면을 보다 입체적으로 구성하는 특유의 작업 방식을 전개해 왔다. 이번 전시에서는 작품의 형식적인 특성은 물론 그 너머의 의미에도 주목해 보고자 하는 우 작가의 의도가 담겨있다. 이번 전시는 획일화된 기준에 따라 개개인을 재단하고 평가하는 우리 사회와, 그로 인해 '진정한 나(ME)'를 잃어버리고 '거짓된 나(ME)'로 살아가는 현실의 이면(裏面)을 꼬집는다. 이러한 주제 아래 우안나의 작품은 자기만의 속도에 맞춰 다채로운 아름다움을 발하는 자연처럼, 이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이 타인과 비교하기보다는 있는 그대로의 자신에 대해 긍정적이길 바라는 위로와 공감의 메시지를 선사한다. 특별 순서로 '작가와의 만남'도 마련된다. 전시 기간 중인 16일 오후 2시 아산갤러리에서 개최돼 아티스트와 소통하고 교류할 수 있는 만남의 장이 될 전망이다. 당일 현장 접수를 통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한편, 우안나 작가는 그동안 아산지역, 천안지역을 중심으로 지역출신 작가로서 개인전과 단체전을 통해 활발한 작품활동을 선보여 왔다. 이번 전시회는 아산시, (재)아산문화재단이 주최하고 아산시 청년작가단체 소작동이 주관하며 아산갤러리가 후원한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09-06 15:57:54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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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전초전'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검경 출신 맞대결 성사되나

오는 10월 11일 치러지는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가 총선을 앞두고 민심의 향배를 알아볼 수 있는 전초전으로 평가받고 있다. 국민의힘은 이번 보궐선거의 원인이 된 검찰수사관 출신인 김태우 전 강서구청장 재공천 카드를 고심하는 사이, 민주당은 경찰청 차장 출신인 진교훈 후보를 전략공천해 전열을 정비하고 있다. 현재, 국민의힘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예비후보는 김 전 구청장과 김진선 강서병 당협위원장, 김용성 전 서울시의원이 3파전을 벌이는 상황이다. 김기현 지도부는 당초 자당 소속 선출직의 귀책 사유로 보궐선거가 열릴 경우 후보자를 추천하지 않을 수 있다는 당규를 내세워 무공천 쪽에 무게를 실었다. 다만, 김 전 구청장의 대법원 유죄 판결로 보궐선거가 열리게 됐지만, 혐의의 내용이 공익제보에 관한 것이었고 윤석열 정부에서 사면을 받은 만큼 후보를 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졌다. 민주당 계열 정당이 강세를 보였던 강서구에서 정치신인이었던 김 전 구청장이 승리를 가져왔던 경쟁력도 김 전 구청장의 재공천 기류에 힘을 보탰다. 김 전 구청장도 사면을 받은 후 바로 재출마 의지를 보인 것을 용산 대통령실의 뜻으로 읽는 시각이 많았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번 선거에서 여러가지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쉽지 않은 선거인 것으로 예견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강서구청장 후보를 내는 것이 집권여당으로서 책임있는 자세라고 생각해서 내일(7일) 공천관리위원회를 발족한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공관위가 꾸려짐에 따라 이후 절차에 따라 후보 공모와 심사가 진행될 것이라고 설명했고 전략공천 여부는 확답하지 않았다. 민주당은 6일 이재명 대표가 진 후보에게 후보 공천장을 수여하면서 선거 승리의 총력을 모으겠다고 선언했다. 이번 선거에 진 후보를 비롯해 정춘생 청와대 여성가족비서관, 문홍선 서경대 도시공학과 초빙교수로 압축해 심사했지만, 당은 진 후보를 전략공천하기로 했다. 이 대표는 "강서구청장 보궐선거가 가지는 의미가 참으로 지대하고 엄중하다"며 "윤석열 정권의 전혀 예상하지 못한, 상상을 초월하는 퇴행과 민주주의 파괴를 어느 선에서는 멈춰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저는 본격적인 전선은 내년 총선이라고 생각하지만, 이번 10월에 치러지는 유일한 재보궐선거인 강서구청장 선거가 그 전초전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진 후보는 "정치신인으로서 두렵고 떨리는 심정으로 이 자리에 섰다. 강서부터 정권교체를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국민의힘이 김 전 구청장이 공천할 가능성에 대해 "보궐선거로 인해 5개월 구정 공백과 40억의 구민 세금이 낭비됐다"며 "운동장에서 반칙으로 퇴장당한 선수가 다시 뛸 수 없는 거 아니겠느냐"고 질타했다. 한편, 여론조사업체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지난 28~29일까지 서울 강서구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응답률은 2.4%,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에 따르면 김 전 구청장은 29.9%, 진 후보는 30.1%의 지지율을 얻었다. 여론조사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누리집에서 참고하면 된다.

2023-09-06 15:10:25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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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통합위, "'사회적 고립자' 280만명 추정"…전국민 실태조사 제안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가 사회적 고립·은둔자의 일상 복귀를 위해 고립·은둔 인구 규모와 원인 등을 파악하는 '전 국민 실태조사' 도입을 제안했다. 국민통합위는 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사회적 고립에서 일상으로' 정책 제안을 발표했다. '고립'이란 타인과의 유의미한 교류가 없고, 곤란한 일이 있을 때 도움을 받을 지지체계가 없는 사람들을 일컫는다. 국민통합위는 먼저, 전국적으로 '고립 인구' 규모가 약 280만명으로 추정된다는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2021년 간접 추정 결과를 소개했다. 국민통합위는 "사회적 고립자는 일반인보다 우울증세나 자살 충동이 약 4배에 달하는 등 정신건강 약화 문제로 연결돼 사회적 비용도 매우 큰 상황"이라며 "특히 코로나19 이후 고립·은둔 청년 등 사회적 고립 문제가 우리 사회의 취약성을 드러내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고립·은둔자의 규모와 원인, 지속 기간 등을 파악하기 위해 주기적인 전 국민 실태조사 도입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국민통합위는 20세 이상 대상 조사는 통계청에서 보건복지부와 협의해 기존의 사회조사를 활용하고, 19세 이하 청소년은 여성가족부가 고립·은둔 현황, 정책 수요 등 실태 파악을 위한 연구·조사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 생애주기별 고립 예방 및 대책으로 ▲아동·청소년기 고립·은둔자 조기 발굴 및 종합 지원 ▲청년기 일상 복귀를 위한 단계별 지원 ▲중장년기 사각지대 발굴 및 사례 관리 지원 ▲노년기 문화·여가 활동 환경조성 등이 제안했다. 아울러 생애주기와 관계없이 고립·은둔자 발굴 및 상담 지원을 강화하고, 종교단체 연계 프로그램 개발, 주민자치단체·청소년 시설 등 소규모 회복 모임 장소 제공, 고립·은둔 가족 가이드북을 만들어야 한다는 제안도 나왔다. 이와 함께 고립과 은둔을 총괄하는 범부처 컨트롤타워는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맡고, 사회관계장관회의를 통해 사업 연계 및 성과 관리 등을 점검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은 "사회적 고립·은둔 문제는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적 문제라는 국민적 공감대 형성을 통해 국민통합위원회와 정부는 고립·은둔의 진단과 체계적 지원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방문석 사회문화분과 위원(국립교통재활병원장)은 "OECD에서 조사한 사회관계망 지표순위(2022년)에서 우리나라는 41개국 중 38위"라며 "고립·은둔자에 대한 정책적 관심과 배려가 시급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2023-09-06 14:59:48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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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동제약, 먹는 비만·당뇨 신약 개발 본격화..임상1상 승인

일동제약이 먹는 비만·당뇨 치료 신약 개발에 본격 착수한다. 일동제약은 5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자사의 대사성 질환 분야의 신약 후보물질인 'ID110521156'과 관련하여 임상 시험용 신약(IND) 및 임상 1상 시험 계획을 승인 받았다고 6일 밝혔다. 회사 측은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ID110521156'에 대한 내약성 및 안전성, 약동학적 특성 등을 평가할 예정이며, 임상개발 등 상용화 작업의 진행 상황에 따라 향후 제2형 당뇨병, 비만 등을 타깃으로 하는 경구용 신약으로 개발한다는 구상이다. 일동제약은 질환 동물모델을 이용한 'ID110521156'의 효능평가 및 독성평가에서 인슐린 분비 및 혈당 조절과 관련한 유효성은 물론, 동일 계열의 경쟁 약물 대비 우수한 안전성 등을 확인한 바 있다 'ID110521156'는 GLP-1 수용체 작용제 계열의 약물로, 체내에서 인슐린 분비를 유도하여 혈당 수치를 조절하는 GLP-1 호르몬의 유사체로 작용한다. GLP-1 호르몬은 췌장의 베타 세포에서 생성되며, 체내 인슐린 합성 및 분비, 혈당량 감소, 위장관 운동 조절, 식욕 억제 등에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ID110521156'은 GLP-1 호르몬과 동일한 기능을 갖는 신규 화합물로서, 펩타이드와 같은 생물학적 제제 기반의 약물에 비해 저분자 형태를 지니고 있으며 물질 구조상 안정적인 것이 특징이다. 일동제약은 해당 물질의 구조적 특성에서 비롯되는 유효성 및 안전성, 안정성 등의 차별점을 활용, 주사제 위주의 기존 약물과 구분되면서 시장성과 투약 편의성 측면에서 이점을 지니는 경구 제형 약물로 개발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일동제약 관계자는"현재 다수의 글로벌 제약기업들과 라이선스 아웃 등 파트너십에 관한 논의가 활발히 진행 중"이라며, "상업화 추진 및 권리 확보 차원에서 유리한 요건을 선점하기 위하여 한국, 미국, 유럽, 중국, 일본 등 주요 시장국에 대한 특허 등록 또는 출원을 마친 상태"라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3-09-06 14:41:53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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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사, '반려동물 케어' 고객잡기 경쟁 치열...가구 4곳당 1곳, 요금제 출시 너도나도

이동통신사들이 가구 4곳당 1곳이 반려동물 케어 가정이라는 점에 감안해 반려동물 케어 서비스에 뛰어들었으며 3사간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SK텔레콤은 지난해 AI(인공지능) 기반의 반려동물 엑스레이 분석 솔루션인 '엑스칼리버'를 선보인 후 최근 엑스칼리버 진단 범위 확대에 나섰다. KT는 최근 '반려견 디바이스팩'을 출시하고 반려동물 시장 공략에 나섰으며, LG유플러스는 반려견성향분석 서비스인 '포동' 가입자가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또 이통사들은 반려동물 관련 요금제를 출시하고 고객 확대에 나서고 있다. 반려동물 산업은 전세계적인 반려인구 증가와 국내에서도 반려인구가 크게 늘어남에 따라 블루오션으로 인식되면서 관련 산업에 많은 기업들이 진출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국내 펫시장 규모는 지난해 8조원 규모로 정부는 국내 반려동물 시장 규모를 20조원 수준까지 키운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이통사들도 최근 펫케어 산업에 뛰어들어 반려동물 케어 가정의 이용자를 사로잡고 있다. SKT는 AI 기반 수의영상진단 보조서비스 '엑스칼리버'를 지난해 9월 출시한 후 서비스 1년을 앞두고 복부질환 진단 등 기능을 큰 폭으로 확대했으며, 엑스칼리버 요금제를 다양화해 고객 잡기에 나섰다. 엑스칼리버는 AI가 반려동물의 엑스레이 사진을 분석해 진단 결과를 제공함으로써 수의사의 진료를 돕는 동물 의료 AI 서비스다. 병원에서 촬영한 반려견의 엑스레이 사진을 엑스칼리버 전용 클라우드에 올리면 질환의 위치와 비정상 소견 등 분석 결과를 15초 내에 제공한다. SKT는 기존 진단 범위였던 반려견의 근골격계 질환 7종, 흉부 질환 10종, 심장 크기 측정에 더 해 이번에 복부 질환 16종을 추가하며 진단 범위를 대폭 확대했다. SKT 관계자는 "복부 질환은 반려견이 가장 흔하게 걸리는 질병 중 하나로,이번 복부 진단 추가로 반려견의 주요 질환을 대부분 탐지할 수 있게 돼 엑스칼리버 활용도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엑스칼리버의 엑스레이 판독 결과를 국내 대형 동물병원 수의사의 판독 결과와 비교해 본 결과, 근골격 질환은 86%, 흉부 질환은 88% 수준까지 일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번에 추가된 복부 질환의 경우, 94%가 일치하는 등 질환 탐지에 있어 높은 정확도를 보이고 있다. 또 SKT는 엑스칼리버 요금제를 기존 월 33만원의 요금제에 추가해 베이직, 스탠다드 요금제 등 2종을 추가했다. KT는 반려견 활동량을 분석하는 'IoT웨어러블'과 적정 사료량 급여와 실시간 영상음성 소통이 가능한 '자동급식기'를 제공하는 '반려견 디바이스팩'을 출시, 반려동물 시장에 뛰어들었다. '반려견 디바이스팩'은 5G 초이스 요금제에서 '디바이스 초이스'를 가입하면 선택 가능하고, 반려견 디바이스 2종에 대한 할부원금을 24개월간 지원해 무료로 디바이스 이용이 가능하다. 반려견 디바이스 '페보프로(pevoPro) 웨어러블'은 KT IoT 통신 기능을 탑재해 주기적으로 반려견 활동량 기록을 업로드하고, 축적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활동량에 따른 급식량이 반영돼 카메라 내장 '펫위즈(PETWIZ)' 자동급식기를 통해 반려견의 적정 급식량을 조절해 배급해준다. 반려견 비만 관리 등 건강 관리도 도울 수 있다. 또한 페보프로 웨어러블은 페보프로(pevo) 앱을 통해 최근 '페보 댕박사' 서비스를 선보였다. 반려견의 활동, 산책, 휴식, 수면 등 건강에 밀접한 관련정보를 챗봇을 통해 최적화된 정보로 제공한다. 건강을 위한 적절한 산책을 제안해주기도 한다. 반려견 의료비가 부담스러운 고객을 위한 프로그램도 제공하고 있다. 반려견 의료비 지원 프로그램 '페보(pevo) 반려견 케어플랜'은 월 1만원으로 반려견 의료비를 연 13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페보 반려견 케어플랜'은 반려견 활동량 분석 리포트 서비스 및 질병통원비, 입원비, 수술비 등 의료비 혜택을 제공한다. 반려견 디바이스 2종은 별도 상품으로도 구매가 가능하다. KT 관계자는 "반려견 디바이스팩은 반려견의 건강·섭식관리와 실질적 의료비 부담 경감을 위한 서비스로 기획했다"며 "스마트워치처럼 이통통신을 활용해 활동·수면·휴식 등 기본 데이터를 밀착 수집하고 관리·리포트와 위치 확인 서비스가 가능하다. 특히 월 1만원으로 통원치료를 지원하기 때문에 의료비 경감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LG유플러스는 반려견 서비스 플랫폼인 '포동'을 지난해 7월부터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해 현재 가입자 29만명을 확보했다. 또 올해는 포동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안착시키고 가입자를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포동은 반려견 성향분석 검사(DBTI), 견주의 고민을 상담해주는 '성향 상담소', 반려견 행동교정을 위해 보호자와 훈련사를 매칭시켜주는 '포동스쿨' 등 반려동물 양육가구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또 반려견 훈련소인 '포동스쿨'을 각 지역에서 개소하고 있는데, 이를 전국으로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지난 4월 전문훈련사 네트워크를 보유한 한국반려견평생교육원과 손잡고 포동스쿨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또 최근 경기도 용인시에 '포동스쿨' 고객을 위한 반려견 훈련소를 공식 오픈했다.

2023-09-06 14:26:29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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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한미일, 아세안 주도 지역구조 지지…공동번영 향해 나가자"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아세안) 정상회의 참석차 인도네시아를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한미일 3국은 아세안이 주도하는 지역 구조에 대한 전적인 지지를 바탕으로 인태(인도·태평양) 전략을 조율하고, 신규 협력 분야를 발굴해 나아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인도네시아 순방 2일 차인 6일(현지시간) 자카르타에서 열린 한-아세안 정상회의에 참석해 "한-아세안의 공동 번영을 향해 함께 나아가자"며 우리의 아세안 중시 외교 기조를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저는 한미일 협력을 강화하는 노력을 지속적으로 기울여왔다"며 "지난 8월 캠프 데이비드 정상회의(한미일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미일 협력의 새 시대가 열렸다"고 했다. 이어 "3국은 이를 위해 연례 한미일 인도·태평양 대화를 발족하고, 아세안과 태평양도서국의 해양안보 역량을 지원하는 한미일 해양안보 협력 프레임워크를 새롭게 출범시켰다"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달 18일 미국 캠프 데이비드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함께 정상회의를 하고 아세안에 대한 3국의 지지와 협력 강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이와 관련 김은혜 홍보수석은 전날 밤 현지 프레스룸 브리핑을 통해 "이번 아세안 정상회의는 캠프 데이비드 이후 첫 다자회의로서 해당 합의를 이행하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며 "윤 대통령은 3국의 아세안에 대한 지지를 실질적인 협력과 미래 비전으로 연결하는 교두보 역할을 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한-아세안 정상회의에서 지난해 처음으로 공개한 '한-아세안 연대구상(KASI)'의 주요 성과도 공유하고 미래 협력 방안을 제시했다. 윤 대통령은 "한-아세안 연대구상은 아세안 중심성과 인도·태평양에 대한 아세안의 관점에 대한 대한민국의 확고한 지지를 근간으로 한다"며 "지난 1년간 한-아세안 연대구상이 8개 중점 추진 과제를 식별하고, 협력의 외연을 확장해온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KASI는 '글로벌 중추국 도약'을 목표로 인태전략을 추진함에 있어 동남아 지역에 특화된 인태 전략의 세부 전략으로, 아세안과의 실질적·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해 인태 지역의 자유, 평화, 번영에 기여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와 함께 윤 대통령은 한-아세안 정상회의를 2회(2014년, 2019년) 개최한 인연을 부각하며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지지도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한국은 전쟁의 폐허를 딛고 일어나 불과 반세기 만에 선진국으로 도약한 나라"라며 "대한민국은 2030 부산세계박람회를 통해 우리의 발전 경험을 아세안을 포함한 많은 해양국과 많은 이웃 나라들과 공유하고, 인류가 직면한 도전과제에 대한 해결책을 함께 모색하는 플랫폼을 제공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부산은) 이 자리에 계신 아세안 정상님들께도 친숙한 도시일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부산이 다시 한번 인태 지역과 전 세계 인류의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나가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여러분의 관심과 지지를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2023-09-06 14:22:51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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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김만배 허위인터뷰 '대선공작' 규정…"미디어특위 집중규명"

국민의힘이 신학림 전 언론노조 위원장이 대선 직전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로부터 거액을 받고 '대장동 몸통은 윤석열'이라는 허위 인터뷰를 했다는 의혹을 '대선공작'이라고 규정하고, 당 미디어정책조정특별위원회(미디어특위)가 진상규명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6일 국회에서 '대선 공작 게이트' 대응 긴급 대책회의 직후 브리핑에서 "오늘 회의를 통해 국민의힘은 이 사건을 단순 정치 공작이 아닌 선거 공작꾼들과 범죄꾼들이 결탁한 희대의 국기문란으로 자유민주주의 파괴범죄, 국민주권 도둑질범죄로 규정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원내대표는 "이 사건과 관련해 미디어특위는 일상적 활동을 중단하고 대선공작 진상규명에 집중하고 적극 대응하기로 했다"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현안질의 등 관련 상임위와 대정부질문을 통해 진상규명과 적극적인 수사를 촉구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윤 원내대표는 '고발조치에 대한 범위'를 묻자 "아직까지는 그 범위를 이야기할 단계는 아니다. 사실 확인이 우선"이라며 "그런 연후에 미디어특위에서 논의를 통해 법률자문위원회와 상의해 결정할 것"이라고 답했다. 또, 별도의 특위가 아닌 미디어특위가 맡는 것에 대해서도 "미디어특위를 통해서 진상규명을 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생각했다"며 "새로운 특위를 만들면 기존 미디어특위가 관련 일들을 해오고 있기 때문에 혼선을 가져올 수 있고, 그런 점 등을 감안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인터넷매체 더 탐사가 대선 당시 윤 대통령의 통화 녹취록을 공개한 것에 대해 "이 시기에 그런 보도를 했다는 것 자체가 김만배-신학림 대선 공작을 물타기 하려는 의도로밖에 볼 수 없다"며 "당에 입당하기 전 사적인 발언에 가까운 이야기를 보도하는 건 극히 부적절하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당과, 정부, 대통령실 간 협조가 잘 되고, 같은 방향으로 국정운영 하는 것을 방해하고 분열하려는 의도가 있다"며 "이 시기에 굳이 입당 전 사적 대화를 보도하는데 대해 대단히 유감스럽다"고 덧붙였다. 앞서 윤 원내대표는 비공개회의 전 모두발언에서 "이 사건의 본질은 가짜뉴스로 대선 결과를 바꿔치기하려 한 희대의 대선공작"이라며 "대통령 당선자를 윤석열에서 이재명으로 바꾸기 위해 자행된 중대한 국기문란이자, 반민주·반헌법적 범죄이고 수혜 또한 더불어민주당과 이재명 대표에게 돌아갈 것이기에 민주당의 연루를 의심할 수 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해명은 물론 민주주의 파괴 공작에 대한 진상규명에 앞장서야 한다"며 "그런데 민주당은 이 사건에 대해 일언반구도 없이 입을 다물고 있다. 민주당의 침묵이 길어진다면 대선 공작에 자신들이 연루돼 있다고 시인하는 것과 다르지 않다"고 주장했다.

2023-09-06 13:45:51 박정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