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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다 프로야구' 2025 KBO리그 개막, 3년 연속 개막전 전 구장 매진 '쾌조 출발'

봄 날씨와 함께 찾아온 프로야구가 개막전 전 구장 매진을 달성하며 2년 연속 1000만 관중을 향해 힘차게 출발했다.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는 22일 오후 2시 잠실구장(롯데 자이언츠-LG 트윈스), 인천 SSG랜더스필드(두산 베어스-SSG 랜더스), 수원 KT위즈파크(한화 이글스-KT 위즈),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NC 다이노스-KIA 타이거즈),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키움 히어로즈-삼성 라이온즈)에서 일제히 막을 올렸다.5개 구장이 모두 꽉 들어찼다. 인천 두산-SSG전은 경기 시작 4시간 전인 오전 10시 일찌감치 2만3000장의 표가 모두 팔렸다.잠실(2만3750장), 광주(2만500장), 수원(1만8700장), 대구(2만4000장)도 경기 시작 전 입장권이 모두 판매됐다.2023시즌, 2024시즌에 이어 3년 연속 개막전 전 구장 매진으로, 10개 구단 체제가 시작된 2015년 이래 처음이다. 8개 구단 체제였던 2009~2012년 4년 연속 개막전 전 구장 매진을 달성한 적은 있다. 우천 취소가 없었던 해만 따졌을 때 전 구장 매진은 역대 7번째다.전 구장 매진을 달성하면서 5개 구장에 총 10만9950명이 입장해 역대 개막전 관중 수 2위를 기록했다. 2023년 기록한 종전 2위 기록인 10만5450명을 넘어섰다.역대 개막전 최다 관중은 2019년 3월23일 기록된 11만4021명이다. 전체 정규시즌으로 범위를 넓혀도 5경기 기준 역대 일일 최다 관중 3위다.5경기 기준으로 일일 역대 최다 관중은 2016년 어린이 날인 5월5일 작성한 11만4085명이다. 2019년 개막전이 뒤를 잇는다.1982년 출범한 프로야구는 2024시즌 역대 최초로 1000만 관중 시대를 열어젖혔다.지난해 정규시즌 총 720경기에 1088만7705명의 관중이 입장해 2017년 작성한 종전 기록(840만688명)을 훌쩍 넘어섰다. 아울러 평균 관중 수(1만5122명)에서도 역대 최다 기록을 썼고, 입장 수입(1593억1403만1733원)도 사상 최초로 1500억원을 돌파했다.720경기 중 만원 관중을 동원한 경기가 221경기에 달했다.올해 2년 연속 1000만 관중을 노리는 프로야구는 시범경기부터 열기가 대단했다. 올해 시범경기 42경기에 총 32만1763명의 관중이 들었다. 46경기가 열린 지난해 시범경기 총 관중(22만8329명)보다 많았다.평균 관중 수는 7661명으로, 집계한 연도만 따졌을 때 역대 최다라고 뉴시스가 전했다.

2025-03-22 21:32:38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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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전설적 헤비급 복싱 챔피언 포먼 사망…향년 76세

한 시대를 주름잡았던 헤비급 복싱 세계 챔피언 조지 포먼이 21일 사망했다. 향년 76세. 그의 가족은 이날 인스타그램에 올린 계정에서 그의 죽음을 알렸다. 가족들은 사망 원인이나 장소 등을 밝히지 않았다.가족들은 인스타그램에서 "깊은 슬픔 속에서 사랑하는 조지 에드워드 포먼 시니어가 21일 평화롭게 세상을 떠났음을 알린다"고 올렸다.가족들은 "인도주의자이자 두 차례 세계 헤비급 챔피언이었던 그는 가족을 위해 선의의 힘, 규율, 신념, 그리고 자신의 유산을 지키기 위해 끊임없이 싸우는 수호자로서 깊은 존경을 받았다"고 추모했다고 뉴시스가 전했다. 특히 가족들은 "축복받은 한 남자의 특별한 삶을 기리며 프라이버시 보호를 부탁드린다"고 요청했다.뉴욕타임스(NYT)는 "45세라는 믿기 힘든 나이에 타이틀을 되찾기 위해 복싱계에 복귀하고 명성과 상냥한 성격을 이용해 수백만 달러 규모의 그릴 사업을 일궈낸 인물"이라며 그의 사망 소식을 전했다.NYT는 포먼은 1960년대는 척 웨프너, 70년대 조 프레이저와 무하마드 알리, 80년대 드와이트 무하마드 카와위, 90년대에는 에반더 홀리필드와 싸우는 등 오랜 기간의 분투를 소개했다. 포먼은 1949년 1월 10일 텍사스주 마셜에서 철도 건설 노동자의 아들로 태어났다. 성인이 된 뒤에야 자신의 친부가 리로이 무어헤드라는 것을 알게 됐다.그는 어린 시절 남을 괴롭히고 사소한 범죄자였다는 사실을 솔직하게 밝혔다. 학교를 중퇴한 후 17세에 권투를 시작했다.그는 1968년 멕시코시티 올림픽에서 헤비급으로 출전해 소련의 이오나스 체풀리스를 2라운드에서 KO승을 거뒀다. 프로로 전향한 그는 1년에 무려 12번이나 경기를 치르기도 했다. 1973년 자메이카 킹스턴에서 프레이저를 상대로 세계 헤비급 타이틀에 첫 도전했을 때 그는 37전 전승을 기록했다.그는 프레이저를 2라운드 중반에 6번이나 쓰려뜨려 완승을 거뒀다.1974년 자이르에서 알리와의 경기에서 8라운드에 KO를 당하면서 프로 데뷔 첫 패배를 맛봤다.1977년 지미 영에게 패한 후 28살의 나이에 종교적 신념과 어머니의 뜻을 이유로 은퇴를 선언했다. 은퇴 후 텍사스주 휴스턴에서 기독교 목사로 일했으며 청소년 센터를 시작했다.NYT는 하지만 링이 다시 그를 유혹했으며 돈도 한 요인이라고 그가 인정했다고 전했다.다시 나선 후 24연승을 거두었지만 대부분 수준이 낮은 선수를 상대했고, 1991년 42세 나이에 챔피언 홀리필드를 상대로 타이틀 도전에 나섰다가 판정패했다.포먼은 마치 45세의 나이에 도전에 나서 역사상 가장 나이 많은 헤비급 챔피언이 됐다. 그의 마지막 경기는 1997년 섀넌 브릭스로 근소한 차이로 패배했다. 그의 프로 경기 전적은 76승 5패로 역대 최고의 헤비급 파이터 10명 중 한 명으로 2003년 복싱 명예의 전당에 올랐다.포먼은 청소년 센터로 돌아와 TV 복싱 중계 해설을 했고, 가장 큰 수익을 올린 것은 햄버거 그릴 판매였다.1999년 샐튼사는 그릴에 포먼의 이름을 사용할 수 있는 전 세계적 권리에 1억 3750만 달러(약 2000억원)를 지불했다. 포먼은 이중 약 75%를 받았다. 그는 ABC에서 방영된 시트콤 '조지'에서 은퇴한 권투 선수를 연기하며 문제가 있는 청소년을 도왔다.

2025-03-22 21:24:35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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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 회복? 부활절 메시지 목소리 내는 법 다시 배워야...

폐렴으로 최장기 입원 중인 프란치스코 교황은 많이 회복됐지만 치료 후유증으로 목소리를 내는 법을 다시 배워야 한다고 안사통신이 21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아르헨티나의 빅토르 마누엘 페르난데스 추기경은 "교황의 상태는 매우 좋지만 고유량 산소는 모든 것을 건조하게 만든다"며 "그의 몸은 예전과 같지만, 목소리를 내는 법을 다시 배워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교황이 부활절에 바티칸으로 복귀할 수 있는지에 대해선 "돌아올 수는 있지만 의료진은 100% 확신하고 싶어 한다"며 "교황은 남은 짧은 시간을 자신이 아닌 다른 사람들을 위해 쓰고 싶어하는 사람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페르난데스 추기경은 "교황은 병원에 가고 싶어하지 않았지만, 아주 가까운 친구들이 설득했었다"며 "그들이 어떤 욕설을 사용했는지는 모르겠다"고 농담하기도 했다. 이날은 교황이 양쪽 폐렴으로 로마 제멜리 병원에 입원한지 36일째 되는 날이다.교황청은 이날 교황의 건강 상태에 대해 "활동, 운동 능력, 가스교환, 호흡 등이 약간 개선되는 등 안정을 유지하고 있다"며 "교황은 최근 약물 요법과 호흡기 및 운동 물리 치료, 부분적 업무 활동과 기도를 하며 보내고 있다"고 밝혔다.또 밤사이 비침습적 인공호흡은 중단했고, 낮에 비강 캐뉼라를 이용한 고유량 산소 요법도 점차 줄여나가고 있다고 했다. 다만 교황은 아직 새로운 방문객은 받지 않고 있다. 의료진들도 퇴원 시기를 언급하지 않고 있다. 교황청은 부활절 예식을 어떻게 거행할지, 미사를 누가 주례할지 아직 정하지 않았다고 뉴시스가 인용해 보도했다.

2025-03-22 21:23:03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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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산불 진화대원 사망 애도…특별재난지역 신청

경남도 박명균 행정부지사가 22일 산청군 산불현장에서 산불 발생현황 및 대응에 대한 브리핑을 했으며, 브리핑에 앞서 금일 산청군 산불 진화 현장에서 화마와 싸우다 운명을 달리한 진화대원 두 분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분들게 깊은 위로를 전했다. 박 행정부지사는 "어제 산청군 시천면에서 발생한 산불은 현재 경남도와 산림청을 중심으로 소방청, 경찰청, 군부대, 기상청 등 유관기관이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여 총력 대응하고 있다"며 "오늘 오전 진화율이 75%까지 올라갔으나 강한 바람으로 인해 산불이 확산되어 진화율은 35%(18시 기준)이다"고 밝혔다. 또 "산불진화헬기는 산림청 13대, 도임차 7대, 군부대 11대, 소방청 1대, 경찰청 및 국립공원공단 각 1대로 총 35대를 동원하여 진화를 실시하였으며, 지상에서는 공중진화대와 산불재난특수진화대, 도 광역산불전문진화대, 소방, 군인 등 1591명을 투입해 민가와 시설로 산불이 확산되지 않도록 차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7개 마을 주민 263명이 한국선비문화연구원으로 대피를 완료하였으며, 지금은 야간지상진화 대책을 수립하여 마을로 확산되지 않도록 공중, 특수, 전문예방진화대 283명을 투입하여 진화에 집중할 계획이고, 소방, 경찰 등은 민가보호 및 주요시설에 투입되어 안전을 확보하고 있다"고 했다. 박 부지사는 "내일 아침 해가 뜨자마자 헬기 35대를 투입하여 조기에 산불을 진화되도록 하겠다"며 "피해면적이 광범위함에 따라 경남도는 특별재난지역으로 신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03-22 21:13:31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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崔 권한대행 "의성 산불, 모든 장비·인력 동원해 일몰 전 진화해야"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2일 경북 의성군 산불과 관련해 해가 지기 전 조기 진화를 지시했다. 최 권한대행은 이날 오후 경북 의성군 안평면에서 발생한 산불 관련 보고를 받고 "산림청은 지자체, 소방청, 국방부 등과 협조해 활용가능한 모든 장비와 인력을 동원해 산불 조기 진화해 최선을 다할 것"을 주문했다. 이어 "산불이 강풍으로 인해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만큼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민대피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일몰 전 진화에 총력을 다하고 진화 인력의 안전에도 만전을 기할 것"과 "야간산불로 이어질 경우에 대비해 진화 인력의 안전에 유의하면서 진화 인력과 장비 준비에 철저를 기하라"고 지시했다. 아울러 "행정안전부는 경찰청, 지자체와 협조해 인근 주민들에게 재난 상황을 신속히 전파하고 등산객 통제 등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산림청에 따르면 이날 22일 오전 11시24분께 경북 의성군 안평면 괴산리 야산 정상 부근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산림청은 산불 1단계와 2단계를 차례로 발령한 데 이어 3단계를 발령하고 진화 중이다.

2025-03-22 16:38:05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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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동제약, 맞춤형 육아 프로그램으로 임직원 일·가정 균형 지원

광동제약은 임직원의 육아 부담을 덜고 일·가정의 균형을 지원하기 위해 'KD 슬기로운 우리아이 케어' 육아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KD 슬기로운 우리아이 케어'는 직원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자녀를 돌볼 수 있도록 돕는 가족 친화 복지제도다. '자택방문 돌봄서비스'와 '어린이 체험놀이 클래스'로 구성돼 운영된다. 자택방문 돌봄서비스는 전문 돌봄교사가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 방문해 자녀의 등·하원 지원, 학습 지도, 놀이 돌봄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임직원은 업무와 육아를 더욱 유연하게 병행할 수 있다. 어린이 체험놀이 클래스는 자녀의 창의력과 사회성을 키우기 위한 다양한 활동으로 구성됐다. 도시농부 체험, 드로잉, 촉감놀이 등 자녀의 성장과 발달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가족이 함께 새로운 경험을 쌓고 교감할 수 있다. 이 프로그램은 외부 협력사의 전문 서비스를 이용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포인트 차감 방식으로 자녀 돌봄에 필요한 맞춤형 서비스를 선택할 수 있어, 경제적 부담을 덜고 개별 육아 환경에 맞춰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이번 육아지원 프로그램은 임직원들이 육아의 어려움을 덜고, 자녀와 더 풍요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라며, "앞으로도 회사 구성원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복지 혜택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광동제약은 이 외에도 직원과 가족을 위한 다채로운 복지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심리 상담 프로그램'을 통해 정서 관리를 돕고, '자녀 학자금제도'로 입학축하금과 등록금을 지원한다. 또한 직원과 가족이 함께하는 여행비를 지원하는 '가족 힐링 여행 캠페인'은 임직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5-03-22 15:09:48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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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개 의대 중 35개교 '휴학 반려' 완료… "나머지 5개교도 내주 중 반려"

의과대학이 있는 40개 대학 중 35개교가 휴학 반려 절차를 완료했다. 나머지 5개교도 내주 중 휴학계를 반려할 예정이다. 의대가 있는 40개 대학의 총장 모임인 '의과대학 선진화를 위한 총장협의회(의총협)'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각 대학의 휴학계 반려 조치 결과 35개교가 반려할 휴학계가 없거나 휴학계 반려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어 "5개교가 상담과 같은 학칙 등에 정한 절차를 거쳐 다음주 휴학계 반려 또는 미승인 통보 예정"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40개 대학은 모두 병역, 장기요양, 임신·출산·육아에 해당하지 않는 사유로 인한 휴학 신청은 승인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의총협은 지난 19일 영상간담회를 열고 의대생들의 휴학계를 21일까지 반려하고, 유급이나 제적 등의 사유가 발생할 경우 학칙대로 엄격히 처리하겠다고 합의한 바 있다고 했다. 한편 전날(21일) 의대생 복귀 마감일이었던 연세대와 고려대 의대에서는 절반에 가까운 학생들이 복귀 신청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교육부와 각 대학이 복귀자 규모를 비공개할 방침이며, 다른 학교들도 구체적인 규모를 공개하지 않기 때문에 정확한 정황은 드러나지 않고 있다. 그러나 복학 신청 및 등록을 마감한 5개 대학의 복귀자 규모가 구체적으로 알려지면, 다른 학교 의대생들의 결정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2025-03-22 14:38:40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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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내란 혐의' 2차 공판준비기일 불출석하기로

'내란 수괴(우두머리)'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24일 열리는 형사재판에 출석하지 않는다. 22일 윤 대통령 측 윤갑근 변호사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24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부장판사 지귀연)가 진행하는 내란 수괴 혐의 재판의 2차 공판준비기일에 출석하지 않기로 했다. 윤 변호사는 "관련 절차에서는 변호인들이 출석해 공소사실 및 절차, 증거 등에 대해 의견을 진술하고 진행할 예정"이라고 했다. 공판준비기일은 정식 공판에 앞서 향후 심리 계획 등을 정리하는 절차로 피고인의 법정 출석 의무는 없다. 다만 윤 대통령은 지난달 20일 열린 1차 공판준비기일에는 직접 출석했다. 1차 공판준비기일에서 검찰은 재판부에 신속심리와 병행심리를 요청했다. 검찰은 "최소 주 2~3회 집중심리 진행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또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과 조지호 경찰청장, 김봉식 전 서울경찰청장 등 12·3 비상계엄 사태 관련자들과 재판을 병합해서는 안 된다는 입장을 전했다. '병행심리'는 공범들과 한 재판에 묶여 진행하는 '병합심리'와 달리, 한 재판부가 각각의 소송절차는 그대로 두고 여러 사건을 동시에 심리하는 것을 말한다. 당시 윤 대통령 측은 집중심리 및 병합심리에 대한 의견을 다음 기일에 밝히기로 했다. 이에 따라 윤 대통령 측은 오는 24일 열리는 공판준비기일에서 의견을 밝힐 예정이다.

2025-03-22 14:29:06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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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청년세대 외면 국민연금 개정안, 거부권 행사해야"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22일 국민연금 개혁안에 대해 "청년세대를 외면한 국민연금법 개정안에 거부권을 행사하고 다시 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지난 20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국민연금법 개정안은 청년세대를 외면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인구구조 등이 변했기 때문에 반드시 늦지않게 국민연금 모수 규정을 개정해야 하지만, 그로 인한 고통을 청년세대에게 독박씌워서는 안 된다"며 "어렵게 합의한 것을 알지만 어렵게 합의한 것이라는 말이 청년착취, 청년독박을 정당화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한 전 대표는 "개정안은 8년 동안 모든 세대가 0.5%포인트씩 보험료율(내야 할 돈)을 올려 9%에서 13%로 인상토록 했다"며 "언뜻 공평해 보이지만 그렇지 않다"고 강조했다. 이어 "머지않아 연금을 받는 86세대를 비롯한 기성세대보다 앞으로 돈을 낼 기간이 훨씬 긴 청년세대의 부담이 훨씬 크기 때문"이라며 "추후 또 바뀔 수 있다는 불확실성과 불안감도 돈을 낼 기간이 훨씬 긴 청년세대에게 더 크게 돌아간다"고 설명했다. 또 "내년부터 소득대체율(받을 돈)을 43%로 곧장 인상하는 것도 문제"라며 "내야 할 돈은 천천히 올리고, 받을 돈만 즉시 올리면 내야할 기간이 짧은 기성세대의 이득만 커진다. 그만큼 청년세대의 부담은 무거워진다"고도 했다. 한 전 대표는 "당초 정부는 청년세대를 생각해서 청년세대와 기성세대의 보험료율을 차등 인상하는 방안을 준비했다"며 "하지만 이번 개정안에는 전혀 반영되지 않았다. 특히 개정안을 밀어붙인 민주당은 민주노총 편을 들어 청년들의 목소리를 외면하고 미래세대에 큰 부담을 지웠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현실적 정치여건상 구조개혁 논의도 기대하기도 어렵다"며 "청년들을 착취하는 지금의 개정안이 그대로 시행되면, 국민연금을 지속케 하는 사회적 합의에 금이 가고, 세대갈등은 더욱 극심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치적 발언권이 약하다고 '강약약강'하듯 청년세대에 독박씌울게 아니라, 아직 정치적 발언권이 약하기 때문에 청년세대를 더 배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2025-03-22 12:00:07 서예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