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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후보의 금융공약 경쟁…연금·가상자산·청년 겨냥

오는 6월3일 대선을 앞두고 연금개혁·가상자산 등 금융부문 주요 공약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2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주요 공약과 추진 계획을 정리한 '10대 공약'을 선관위에 제출했다. 앞서 인터뷰나 경선 과정 등에서 발표했던 일부 공약은 포함되지 않았지만, 연금개혁·청년지원 등 이번 대선의 쟁점으로 꼽히는 분야에 관한 공약을 다수 포함했다. ◆ 李 "노년 보장 강화해야" Vs 金 "청년 부담 줄여야" 연금개혁 공약에서 김문수 후보는 미래 세대의 지속 가능한 연금제도를 위한 '2차 연금개혁'을 약속한 반면, 이재명 후보는 연금 본연의 '노후 보장' 기능을 보강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 김문수 후보는 10대 공약에서 현행 국민연금이 미래 세대에 과도한 부담을 떠넘기지 않도록 하는 '2차 연금개혁'을 약속했다. 논의부터 입법의 모든 과정에 청년 세대가 참여하는 '2차 연금개혁'을 즉각 추진하겠다는 내용이다. 또한 자동조정장치 등 국민연금의 지속가능성을 담보하기 위한 장치를 마련하고, 재정 개선을 통해 미래 세대의 지급을 담보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재명 후보는 10대 공약을 통해 국민연금 수급 나이에 맞춘 정년 연장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했다. 또한 이달 초에는 근로 소득이 발생하면 국민연금 지급액을 감액하는 '삭감제도'를 폐지하고 부부가 모두 기초연금(노령연금)을 수급하면 각각 20%를 삭감해 지급하는 부부 감액 제도도 단계적으로 축소하겠다고 밝혔다. 연금 본연의 역할인 '노후 보장' 강화가 목표다. ◆ "공공기관 시장 참여" Vs "원화 스테이블 코인 발행" 두 후보는 가상자산과 관련된 공약에서도 맞붙었다. 올해 국내 가상자산 투자자가 1600만명을 넘겼고, 주요 가상자산 가격도 신고가를 경신하는 등 가상자산이 주요 투자 수단으로 부상하고 있어서다. 두 후보 모두 가상자산 시장의 투자 활성화를 위해 현물 기반 상장지수펀드(ETF)의 거래를 허용해야 한다는 데는 의견이 일치했지만, 세부 공약에서는 차이를 보였다. 김문수 후보는 10대 공약에 가상자산 시장에서 국민연금공단과 한국투자공사를 비롯한 공공기관과 금융사의 가상자산 투자를 허용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거래량 증대를 통해 국내 가상자산 시장의 안정성을 확대하고, 기관의 투자 수익성 및 경쟁력을 향상하겠다는 의도다. 김 후보는 앞서 총리실 산하 가상자산 육성·감독 위원회 설치, 가상자산 관리·감독 체계 신설 등 투자자 보호 및 산업 육성에 주안점을 둔 공약도 제시한 바 있다. 이재명 후보는 가상자산에 관한 내용을 10대 공약에는 포함하지 않았지만, 가상자산과 관련해 '원화 기반 스테이블 코인(특정 통화와 1대1로 대응하는 가상자산)'의 출범을 지속해서 강조하고 있다. 가상자산 시장 성장과 함께 달러 기반의 스테이블 코인이 점유율을 빠르게 확대하는 만큼, 시장에서 뒤처지지 않기 위해 원화 기반의 스테이블 코인을 발행해야 한다는 내용이다. 이 후보는 또한 기존 '1거래소 1은행' 제도 폐지, 거래소 수수료 상한제, 수수료 비교 플랫폼 구축 등 시장의 투명성과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공약도 함께 약속했다. ◆ "청년에 양질의 기회 제공" vs "구직 청년 부담 완화" 각종 청년지원 방안도 눈에 띈다. 김문수 후보는 대기업 신입 공채 확대, 청년 스타트업 창업 지원, AI·수출입 전문인력 육성 등 청년의 기회 확대에 중점을 뒀다. 또한 1인형 아파트 및 오피스텔 공급, 결혼·출산 시 최장 9년 주거비 지원, 청년·신혼부부 대상 특례 대출 확대 등 청년 주거 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을 제시했다. 이재명 후보는 학자금 대출 이자 부담 완화, 구직지원활동금 확대 등 청년의 구직 활동을 지원하는 데 주안점을 둔 공약을 제시했다. 청년의 자산형성을 지원하기 위한 '청년미래적금'의 출시와 주거 문제 해결을 위한 청년 맞춤형 공공분양 및 월세 지원 확대 등 주거지원 방안도 약속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5-05-12 14:09:39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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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AI·IT 개발자 만나 "기술 발전도 중요, 결과와 혜택 모두 함께 누리는 세상 돼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2일 성남시 판교 인근에서 근무하고 있는 IT(정보기술) 개발자들을 만나 "산업 자체의 발전, 기술 발전도 중요하다. 결코 뒤쳐져선 안 된다"라며 "한 편으론, 결과와 혜택을 모두 함께 누리는 세상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경기도 성남시 판교 소재 카페에서 열린 IT 개발자들과의 K-혁신 브라운백 미팅에서 "AI(인공지능), IT 등 첨단 산업이 발전하고 생산성이 크게 개선되는데, 그 결과들을 과연 모든 구성원이 함께 나누는지에 대한 걱정이 많은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브라운백 미팅엔 클라우드, AI 솔루션, HR(인적자원), 어플리케이션 개발, 플랫폼 협동조합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일하고 있는 개발자들이 모였다. 이재명 후보는 "폭을 좁혀서 보면 개발자, 그 속의 구성원들도 결과를 함께 나누는 세상이 됐으면 하지만 그게 쉽지 않다"며 "거기엔 정부의 역할이 필요하지 않을까. 정부가 하는 일이 조정과 지원하는 역할인데, 지원하는 것이 중요하겠고 지원 속에서도 이해 관계자의 이해를 정확하게 조정하고 이를 통해 끊임없이 재생산, 지속 발전하는 길을 찾아야 할 것 같은데, 여러분의 말씀을 들어보고 싶다"고 했다. 스타트업 스타셀을 운영하는 조영규 대표는 이 대표에게 "개발자가 회사에서 기획자나 경영자의 명망을 돕는 자가 아니라 문제 해결자로 대우받는 문화가 있으면 좋겠다"며 "개발자 전용 창업 펀드가 있으면 한다. 개발자가 창업해서 잘 될 수 있다는 것, 창업 역량이 있다는 것을 인정하고 투자하는 모양을 보여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좋은 아이디어"라고 답했다. 이 후보는 "창업 지원, 스타트업 지원을 늘릴 생각"이라고도 했다. 민주주의 플랫폼을 개발하는 권오현 사회적협동조합 빠띠 이사장은 "저희가 다루는 영역이 민주주의라서 투자를 받을 수 없는 조건인 것 같다"며 "창업을 진흥할 때 기업이 아니라 협동조합, 비영리단체 등 다양한 모델을 관심가지면 좋겠다. 그런 형태는 IT 쪽에서 많지가 않다"고 말했다. 이어 "시리즈 투자를 받으려면 기업의 형태를 띠고 IPO(기업공개) 형태로 가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 후보는 "상법 상 회사가 아니라는 이유로 불이익을 줄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권 이사장은 "개발이 재밌어서 개발자가 됐고 돈을 더 버는 것이 아니라 사회에서 잘 쓰였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개발한다"고 했다. 이 후보는 "세상을 위해 새로운 일을 하는 것이 기업"이라며 "기업이 영리만을 위한 조직이 아니고 공익을 위한 기업도 있는건대, 돈을 버는 것 아니라 더 잘 번영하기 위해서 더 많은 일을 하는 것도 기업"이라고 호응했다. 이 후보는 "기업의 본질적 활동은 공익을 목표로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챗GPT를 만든 창업자도 비영리로 시작했다. 저쪽 진영의 이야기에 따르면, 사회주의 식으로 모두에게 그걸 왜 나눠주냐고 이야기하는데, 중요한 논쟁 지점"이라고 했다. 이어 "돈을 버는 것은 자본주의적, 시장주의고 모두를 위한 것은 뭔가 불순한 것처럼 생각하는 것은 버려야 한다"며 "빠티 같은 곳은 사회적 기업을 중요시 하지 않나. 기업의 원래 역할 중 하나를 하는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정말 AI, IT로 생산성이 엄청 높아지면 노동보다 이를 (첨단기술이) 독점하게 되면 사회가 극단적으로 양국화될 수 있다"며 "(이를 위해) 모두가 나누자는 것"이라고 했다.

2025-05-12 14:03:36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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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탈북' 박충권 의원 불러 내더니 "가짜 진보 확 찢어버리고 싶다"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2일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임명장 수여식에서 탈북민 출신 박충권 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을 앞으로 불러내 "가짜 진보를 확 찢어버리고 싶다"며 국민의힘만이 제대로 된 통일을 이뤄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문수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임명장 수여식에서 새벽 가락시장에서 첫 공식 선거 운동 일정을 돌입한 이야기를 하며 시장경제의 우수함을 알렸다. 김 후보는 앞서 가락시장 유세 후 밝힌 것처럼 시장·경제·민생을 살피는 대통령이 되겠다고도 했다. 김 후보는 이후 갑작스레 박충권 의원의 이름을 호명하며 연단 위로 그를 불러냈다. 박 의원은 함경남도 함흥시 출신으로 북한 국방종합대학 화학재료공학부를 졸업한 후 북한 체제의 환멸을 느껴 2009년 탈북한 인물이다. 김 후보는 "북한에서 시장을 장마당이라고 부르는데, 꽃제비들이 배고파서 부스러기를 주워먹고 산다는 것이 맞나"라고 묻자 박 의원은 "맞다"고 대답했다. 김 후보는 "시장은 한국에 너무 많지만 너무 소중한 것"이라고 했다. 김 후보가 북한의 가격 통제에 대해 묻자 박 의원은 "국가에서 결정하는데, 사회주의가 무너지면서 시장이 가격을 결정하는 상황이 됐다"고 설명했다. 김 후보는 "국가의 가격 통제가 비현실적이기 때문에 시장 가격이 북한에서 점점 늘어나고 있다는 것"이라며 북한 경제 체제의 허상을 알렸다. 또한 김 후보는 박 의원에게 북한에 친구들이 남아 있냐고 물었다. 박 의원은 "남아 있을 것이다. 북한 주민의 수명이 짧다. 저는 39살인데, 북한 친구들은 지금쯤 많이 늙은 모습일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박 의원과 같은 나이지만 빨리 죽어버리는 우리 동포들을 구원해야 하지 않나"라고 물었다. 김 후보는 "우리 대한민국에서 북한과 자유통일하도록 만들 수 있는 정당은 국민의힘"이라며 "민주당도 할 수 있나. 혹시 진보당은 못하나"라고 물었다. 이어 "혹시 풍요롭게 하는 것이 진보지 가난하게 하는 것이 진보인가"라며 "모든 국민을 억압하는 것이 진보인가. 가짜 진보를 확 찢어버리고 싶다"고 발언 수위를 높였다. 김 후보 자신도 한 때 북한을 긍정적으로 보는 '친북'인사였지만, 지금은 절대 그렇지 않고 오히려 북한 동포들을 풍요롭게 하기 위해 자유통일을 추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다만, 김 후보가 "가짜 진보를 확 찢어버리고 싶다"고 언급한 부분은 발언 수위가 논란이 됐다. 신동욱 국민의힘 선대위 대변인 단장은 선대위 임명장 수여식 후 취재진과 만나 "김 후보가 북한 인권에 관심이 많은 분"이라며 "그러한 부분을 박충권 의원의 입을 통해서 전달하면 국민들이 처해있는 상황에 대해 알게되지 않을까하는 뜻에서 하신 말씀"이라고 했다. 또한 "저는 잘 못 느꼈지만, 발언 중에 조금 우리와 맞지 않는 부분이 있더라도 박 의원이 북에서 온 분이기 때문에 나름대로 이해해주면 좋겠다"고 부연했다.

2025-05-12 13:56:32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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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1분기 매출 4조 4537억… 자회사 매각 여파에 소폭 감소

SK텔레콤이 2025년 1분기 AI 사업 확대와 통신 가입자 증가에 힘입어 영업이익 상승을 기록했다. SK텔레콤은 연결 기준 2025년 1분기 매출 4조 4537억 원, 영업이익 5674억 원, 당기순이익 3616억 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매출은 AIX, 데이터센터 등 AI 사업과 유선 사업의 성장이 있었지만, 지난해 일부 자회사 매각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0.5%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AI 데이터센터(DC)와 AIX 중심의 AI 사업 성장이 견인하며 전년 동기 대비 13.8%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0.1% 감소했다. 1분기 AI DC 사업은 데이터센터 용량 및 가동률 증가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11.1% 성장한 1020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분기당 천억 원대 매출을 기록한 AI DC 사업은 향후 하이퍼스케일 AI DC 구축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AIX 부문 역시 전년 동기 대비 27.2% 성장한 452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AI 클라우드 매출이 증가한 데 더해, B2B 영역에서 AI 마케팅 신규 수주 확대가 실적에 기여했다. 기업용 AI 서비스 '에이닷 비즈(A. Biz)'는 베타 테스트를 거쳐 상반기 내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AI 서비스 부문에서는 개인 AI 서비스 '에이닷(A.)' 누적 가입자가 900만 명을 넘어섰다. 글로벌용 AI 에이전트 서비스 '에스터(A*, Aster)'는 지난 3월 말 미국에서 오픈 베타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이용자 피드백을 바탕으로 기능을 개선해 하반기 정식 론칭할 계획이다. 유무선 통신 부문은 5G와 초고속 인터넷 가입자 수가 꾸준히 증가하며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갔다. 2025년 1분기 배당금은 주당 830원으로 결정됐으며, 배당기준일은 5월 31일이다. SKT는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정관을 변경하고, 분기배당 시 배당금을 먼저 확정한 뒤 기준일을 지정하는 방식으로 절차를 바꿔 배당 예측 가능성을 높였다. 한편 SK텔레콤은 최근 발생한 유심 정보 유출 사태를 계기로 FDS 감시를 강화하고, 전 고객 대상 유심보호서비스 자동 가입을 완료했다. 유심 재설정 기능과 해외 로밍 보안 강화도 도입했으며, 전국 2600여 개 매장은 신규가입 업무를 중단하고 유심 대응에 집중하고 있다. 외부 전문가가 참여하는 신뢰회복위원회도 구성해 보안 체계 전면 재정비에 나선다. SKT 김양섭 CFO는 "이번 사이버 침해 사고를 계기로 사업과 경영 전반을 점검하고, 근본적인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SK텔레콤은 회사의 모든 역량을 고객 보호에 집중해 오랜 기간 쌓아온 신뢰를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5-05-12 12:44:31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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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장년층 AI 교육 수요, 디지털 네이티브 세대 앞질러…생존 경쟁력↑

중장년층의 AI(인공지능) 교육 수요가 디지털 네이티브 세대를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업무 생산성과 생존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실전형 AI 학습' 열기가 40~50대 이상 계층을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12일 성인 교육 콘텐츠 회사 데이원컴퍼니에 따르면 지난해 실무 교육 브랜드 패스트캠퍼스의 AI 강의 상세페이지 방문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45~54세 접속자가 25%로 1위를 차지했다. 40대 이상 연령층은 전체 방문자의 45%에 달했고, 65세 이상 시니어층의 비중도 5%나 됐다. 데이원컴퍼니 관계자는 "이는 AI 교육이 특정 세대의 유행을 넘어 모든 연령층의 직업 경쟁력과 업무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필수적인 도구로 자리 잡았음을 보여준다"며 "중장년층에게 AI 학습은 빠르게 변화하는 디지털 환경에서 커리어를 지속하고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하는 생존형 교육으로 인식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실무 중심의 AI 교육이 큰 인기를 끌었다. 작년 패스트캠퍼스에서 가장 높은 매출을 올린 AI 강의는 '테디노트의 랭체인을 활용한 GPT부터 로컬 모델까지의 RAG(검색증강생성) 가이드'로, 누적 매출이 60억원을 넘어섰다. 이와 함께 '프로에게 배우는 ComfyUI 이미지/영상/게임/광고 제작', 'AI 시대 일잘러를 위한 비현실적인 400가지 챗GPT 활용 바이블'이 각각 54억원, 4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데이원컴퍼니 관계자는 "이들 강의의 공통점은 실전 중심의 커리큘럼과 다양한 활용 사례를 통해 업무에 즉시 적용할 수 있다는 것"이라면서 "현업 전문가들이 직접 설계한 강의 내용을 바탕으로 AI 도구를 효과적으로 활용할 방법을 알려주며 수강생들의 높은 교육 만족도와 실무 적용성을 동시에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검색 키워드 분석 결과에서도 실무 중심의 AI 교육 수요 트렌드가 뚜렷했다. 2024년 패스트캠퍼스 홈페이지에서 가장 많이 검색된 AI 관련 키워드는 이미지 생성 분야로 '미드저니'와 '스테이블 디퓨전'이 압도적인 관심을 받았다. 이어 ▲생성형 AI ▲챗GPT ▲프롬프트 등 실용적인 AI 활용 키워드들이 상위권을 장악했다.

2025-05-12 11:47:34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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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에이전트 도입 의사 日기업 60%, "1년 내 업무 적용 예상"

인공지능(AI) 에이전트를 업무에 도입할 의사가 있는 일본 기업의 약 60%가 1년 내 AI 비서를 도입할 것으로 예상한다는 설문 조사 결과가 나왔다. LLM(거대언어모델) 올인원 솔루션 기업인 올거나이즈는 지난달 3~7일 AI 에이전트 사용 실태 설문 조사를 진행해 12일 그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대상은 생성형 AI를 활용하고 있는 올거나이즈 일본 고객사 중 임직원 수가 100명 이상인 기업의 임직원 1000명이다. 인공지능 비서 도입을 계획하고 있다고 답한 388명에게 '현재 근무 중인 회사에서 AI 에이전트를 언제쯤 도입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지'를 물은 결과 과반이 '1년 내로 예상한다'고 답변했다. '3개월 이내'는 4.9% '6개월 이내'는 16.8% '1년 이내'는 36.6%였다. AI 에이전트의 인지 정도와 관련해서는 ▲'기술적 구조까지는 잘 모르지만 생성형 AI와의 차이 및 일부 제품과 서비스 등 어느 정도 알고 있다' 26.6% ▲'단어는 들어봤으나 자세한 내용은 모른다' 17.9% ▲'기본 개념은 알지만 구체적 기능, 제품·서비스는 잘 모른다' 17% ▲'자세히 알고 있다' 16.6% 등으로 나타났다. '모른다'는 응답 비율은 21.9%였다. AI 비서를 안다고 답한 602명에게 AI 에이전트로 해결하고 싶은 업무를 물었더니 '업무 시간 단축과 잔업 시간 감소'(35.7%)가 가장 많았다. 이어 '인력 부족 해소'(33.2%), '데이터 활용 촉진'(32.2%), '업무 편중 해소'(27.7%) 순이었다.

2025-05-12 11:11:21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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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빛의 혁명' 광화문 광장에서 대선 선거운동 시작

더불어민주당은 6·3 대통령 선거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12일 광화문에서 본격적인 선거운동을 시작했다. 광화문광장은 '빛의 혁명'과 '내란 종식'을 의미한다는 게 민주당 측 설명이다. 윤여준 민주당 상임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이날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출정식에서 "우리 모두는 국가 지도자의 그릇된 권력욕이 대한민국을 파괴할 뻔한 위험한 상황을 지켜봤다"며 "이번 대선은 국민이 대한민국의 진짜 주인임을 확인하는 매우 중요한 선거"라고 강조했다. 이어 "대한민국의 민주주의와 민생, 공정을 되살려 진짜 대한민국을 건설하기 위한 위대한 대장정"이라며 "불법 계엄세력들이 과거에 집착하고 기득권에 매달릴 때 우리는 미래를 내다보며 국민 대통합의 날개를 펼치자"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재명 후보와 국민, 그리고 역사가 함께 숨 쉬는 대통합의 날개를 번쩍 펼치고 국민의 바다로 나가자"며 "이를 통해 정권교체를 바라는 국민의 간절한 요구에 부응하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역시 상임총괄선대위원장인 박찬대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을 두고 "국민을 우롱하면서 후보 바꿔치기 막장극까지 연출하고 결국 내란 정권 장관 출신 극우 후보를 내세웠다"며 "(저들은) 다시 제2의, 제3의 내란을 시도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박 원내대표는 "12·3 내란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내란수괴 윤석열은 여전히 거리를 활보하고, 그 공범과 잔당들은 여전히 건재하다"며 "정치검찰과 일부 정치판사는 여전히 주권자인 국민과 민주주의를 우습게 보고 내란세력의 재집권을 시도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이번 6·3 대선은 민주공화국 대한민국을 지키는 선거"라며 "위대한 빛의 혁명을 수행하는 국민과 함께 압도적 대선 승리, 압도적 정권 교체로 완전히 새로운 대한민국, 진짜 대한민국을 만들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국민을 믿고, 국민과 함께, 이재명 후보와 함께 압도적인 대선 승리, 압도적인 정권 교체를 향해 진실하게 성실하게 그리고 절실하게 전력 질주하겠다"고 덧붙였다. 정은경 상임총괄선대위원장도 "지난 코로나 팬데믹 위기는 국민들의 힘과 국민들의 참여로 극복할 수 있었다"며 "이번 내란 위기를 극복하는 데에도 국민들의 힘, 국민들의 참여가 절실하다"고 호소했다. 정 위원장은 "지난 3년간 윤석열·국민의힘 정부가 폭정을 하고 12·3 내란으로 우리의 경제와 민주주의가 무너지는 것을 보고 분노했다"며 "지금 이 시간까지도 내란 동조 세력에 의해서 내란이 지속되는 것을 보고 우리 아이들의 미래가 불안했다"고 지적했다.

2025-05-12 11:09:49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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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 늘봄전담실장 운영 모니터링 운영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늘봄전담실장' 제도 안착과 학교 현장의 이해를 높이기 위한 집중 모니터링을 운영한다. 도교육청은 올해 3월 1일 교육지원청 소속 임기제 교육연구사 신분인 '늘봄전담실장'을 2~3개 학교에 겸임 배치했다. '늘봄전담실장'은 단위학교와 거점형 늘봄센터의 늘봄 관련 업무를 총괄하며, 운영 전반에 대한 기획·조정과 전담 인력을 지휘·감독한다. 또한 경기미래교육 체계의 교육 2섹터 '늘봄공유학교'로의 전환을 위해 지역 연계 늘봄과정 연구도 함께 수행한다. 이번 집중 모니터링은 '늘봄전담실장' 제도 시행 초기 운영 안착과 늘봄 전담실 운영 지원을 목적으로 ▲제도 이해 ▲역량 강화 ▲소통과 협업 ▲성과공유 사항을 늘봄지원센터(교육지원청)에서 실시한다. 구체적으로'제도 이해'는 근무 계획과 겸임 근무 사항을, '역량 강화'는 월례회를 통한 실무역량 강화와 지역 늘봄 공유학교 연구를, '소통과 협업'은 겸임교 점검과 온라인 핫라인 구축을, '성과공유'는 '#늘봄 ON 챌린지 운영'을 확인할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학교 상황과 지역 여건을 고려한 제도 안착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지역별 현안을 파악하고 공동의 해결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2025-05-12 10:20:53 유진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