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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 가상융합대학, '한국-라오스 협력' XR 관광 콘텐츠 시사회 개최

중앙대학교(총장 박상규) 가상융합대학이 라오스의 문화유산을 담은 XR 관광 콘텐츠 '2024 어티렉티브 라오스(Attractive Laos)' 프로젝트의 시사회를 지난 14일 학내에서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시사회에서는 프로젝트의 전반적인 결과 보고와 함께 혁신적인 360 웹사이트 및 XR 어플리케이션 시연이 이뤄졌다. 프로젝트는 국내 대학 최초로 중앙대 가상융합대학이 라오스 현지기업 솔루텍 및 라오스국립대학 스타트업 학생들과 협력해 진행됐다. 지난 1월 5일부터 9일까지 라오스 현지에서 진행된 대규모 촬영을 통해 탓루앙 사원, 파투사이개선문, 시홈야시장, 블루라군 등 라오스의 대표 명소들을 최첨단 360도 카메라와 드론으로 담아내 실감나는 XR 콘텐츠로 구현했다. 촬영 이후 약 1달간의 후반 작업을 통해 360도 영상 편집, 사운드 믹싱, UI/UX 디자인 등 첨단 앱 개발 과정을 거쳐 최종 콘텐츠를 완성했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는 한-라오스 양국 학생들의 실질적 협업을 통해 이뤄낸 최초의 XR 관광 콘텐츠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위정현 가상융합대학 학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한국의 최첨단 XR기술과 라오스의 풍부한 문화유산을 결합한 획기적인 시도로 앞으로도 한국의 우수한 IT기술과 동남아시아의 매력을 접목한 혁신적인 협력 모델을 여러 국가로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완성된 콘텐츠는 중앙대 가상융합대학 웹사이트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며, 가상융합대학은 이를 시작으로 다양한 글로벌 문화유산을 첨단 XR 기술로 재현하는 혁신적인 프로젝트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2-19 10:53:22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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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국정협의회 전날 "AI 지원·청년 일자리 위한 추경 편성 합의하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오는 20일 열리는국정협의회에서 머리를 맞대고 AI(인공지능) 지원, 청년 일자리 사업, 창업 지원 등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안 편성에 합의를 이루자고 제안했다. 이 대표는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신성장 동력 마련과 경제 침체 극복을 위해 추경 편성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국민의힘이 당정협의회에서 AI 추경 추진을 언급하고 내년 상반기까지 2000장 수준의 GPU(그래픽처리장치)를 2만장으로 늘리겠다고 밝혔다"며 "만시지탄이긴 하지만 제가 대표 연설에서 강조한 신성장을 위한 국가 투자와 궤를 같이 하고 있어서 참으로 다행이라 생각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이미 반도체 지원과 R&D 분야까지 포함한 5조원 규모의 추경안을 발표했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한국은행이 어제 상임위에서 15조원 내지 20조원 정도로 추경을 하면 성장률이 약 0.2% 포인트 정도 올라갈 수 있고 경기 대응에도 적절하다고 답했다"며 "같은 내용의 추경 필요성을 언급한 지 꼭 한 달이 지났다. 여야와 정부, 당국 모두가 추경에 동감해 온 만큼 20일 국정협의체에서 결론을 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전대미문의 황당무계한 내란 사태, 불법 비상, 계엄 때문에 경제 상황이 너무 악화되고 있다. 단군 이래 가장 잘 살게 됐다는 선진 대한민국 청년들이 IMF (외환위기) 이후 최악의 취업난을 겪고 있다"며 "지난 1월에 2030 세대 중에 그냥 쉬었다라는 청년이 70만 명을 넘어서 코로나 이후 최대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30대는 통계 작성 이래 가장 많았다고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풀 타임 알바조차 없어진 고용 시장에서 초단시간 근로자 비율이 처음으로 6%를 넘었다"며 "청년들이 최악의 고용난을 이겨내려면 국가의 역할이 필수적"이라고 부연했다. 이 대표는 "이럴 때 국가가 필요한 거 아니겠나. 재정이 열악한 지방 정부까지 청년 취업을 위해서 나서고 있다"며 "영등포구에 청년 성장학교, 또 관악구의 관악 디딤돌 청년 일자리 사업처럼 민주당의 지방 정부들까지 청년과 지역 일자리를 위해서 열심히 뛰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청년들이 일을 통해서 희망을 찾을 수 있도록 국가가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라며 "민주당은 추경안에 일자리 창업 예산 5000억원을 편성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정말로 중요한 것은 민주주의 회복이고 또 거기에 더해서 민생 그리고 경제 회복"이라며 "(전국민 1인당 25만~35만원을 지급하는) 소비 쿠폰이 불가능하다. 도저히 뭐 죽어도 못하겠다 싶으면 일자리 창출과 창업 지원을 위해서 쓰는 게 어떻겠나"라고 제안했다.

2025-02-19 10:45:48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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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2월 푸틴 만나나…미·러 정상회담 가능성도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종전 협상을 주도하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만날 가능성을 언급했다. 이달 내 미·러 정상회담 가능성도 점쳐진다. 18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플로리다주 마러라고 사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푸틴과 이달 안에 만날 것인가란 질문에 "아마도"라고 답했다. 아울러, 트럼프 대통령은 미·러 고위급 회담이 성공적이었다고 평가했다. 그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진행된 회담은 매우 잘 진행됐다"며 "종전에 대한 더 많은 자신감을 얻었다"고 말했다. 이어 "러시아는 뭔가를 하고 싶어 한다. 그들은 포악한 야만적인 행동을 멈추고 싶어 한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종전 후 유럽이 우크라이나에 평화유지군을 주둔시키는 방안은 찬성했다. 다만, 미군 배치에 대해선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유럽이 평화유지군을 주둔시키고 싶다면 그것도 괜찮다"며 "프랑스, 영국이 언급했고, 전적으로 찬성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우리는 멀리 떨어져 있기 때문에 군대를 주둔시키진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종전 이후 안전보장을 위해 미군을 포함한 서방국가의 군대가 평화유지군으로 배치돼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평화 협정이 체결되더라도 유럽에서 미군이 철수할 일은 없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그는 "아무도 유럽 미군 철수를 요구하지 않았고, 그럴 필요도 없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2025-02-19 10:41:15 원승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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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톡스, 뉴라미스 2종 '세르비아' 진출..."동유럽 시장 정조준"

바이오제약기업 메디톡스는 히알루론산(HA) 필러 '뉴라미스' 2종이 세르비아 식약처(ALIMS)로부터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19일 밝혔다. 뉴라미스는 메디톡스가 독자 기술을 적용해 히알루론산 가교 반응의 효율을 높여 지속성을 강화한 제품이다. '뉴라미스 딥 리도카인', '뉴라미스 볼륨 리도카인' 등은 유럽 연합(EU)의 제품 적합성 기준(CE인증)을 획득했다. 이번 품목허가를 계기로 메디톡스는 동유럽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세르비아의 경우, 동유럽 신흥 지역이다. 가파른 경제 성장과 함께 소비자의 구매력이 증가해 피부 미용, 항노화 등에 대한 소비가 커지고 있다. 최근에는 K뷰티 열풍이 불면서 한국산 보툴리눔 톡신 제제와 필러 제품에 대한 소비자 수요가 급증하는 추세다. 메디톡스는 지난해 우크라이나에서 의료기기 규제당국(UCMCP)으로부터 대량 생산 체제를 갖춘 3공장을 '뉴라미스' 제조소로 추가 승인을 받기도 했다. 앞서 조지아에서는 지난 2023년부터 '뉴라미스'를 공급을 시작했고 이후 1년 만에 해당 시장점유율 약 23%를 기록했다. 이러한 성과를 이어가기 위해 조지아, 몰도바 등의 현지 전문가와 파트너사를 국내로 초청하고 세미나를 마련하는 등 메디톡스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전개하고 있다. 메디톡스 관계자는 "높은 성장 잠재력을 보유한 세르비아 시장에 '뉴라미스'가 성공적으로 진입할 수 있도록 파트너사와 현지 맞춤형 마케팅을 빠르게 추진할 것"이라며 "신규 시장 개척에도 주력해 '뉴라미스'가 글로벌 시장에서 도약하도록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5-02-19 10:41:13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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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사이버대, '에듀테크 포럼' 성료…"AI 교육혁신 성과 공유"

서울사이버대학교(총장 이은주)가 지난 17일 서울사이버대 스마트강의실에서 '교육혁신×에듀테크 포럼'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국내 교육계 및 에듀테크 전문가, 원격대학 관계자들이 참석해 에듀테크 기술을 활용한 교육혁신 성과를 공유하고, 미래 교육의 방향성을 논의하는 자리다. 포럼에서는 기조특강, 성과 발표, 패널토론 등 다양한 세션이 진행됐며, 원격대학 교육혁신 지원사업의 핵심 성과와 미래형 교육 플랫폼 구축 전략이 논의됐다. 이은주 총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이호건 에듀테크학회 회장이 기조특강 '에듀테크를 활용한 미래 교육 혁신'을 진행했다. 이호건 회장은 강연에서 "에듀테크 기술을 활용해 학습자의 개별 맞춤형 학습 환경을 제공하고, AI 기반 학습지원 시스템을 강화하는 것이 미래 교육의 핵심"이라고 강조하며, 첨단 기술을 접목한 교육 혁신 모델을 제시했다. 한편 서울사이버대 교육혁신사업단은 교육부 재정지원사업인 2주기 원격대학 교육혁신 지원사업으로 '경력단절 청년 AI 직무역량 강화를 위한 'SCU JoB+AI 교육혁신모델'의 1차년도 성과를 발표하며, 원격교육을 통한 실질적인 학습 효과를 공유했다. 김환 사업총괄(AI 교육혁신사업단)은 "스토리+모델링+미션+피드백" 구조를 기반으로 한 교수학습 모델을 도입해, 실무 중심의 AI 교육을 강화하고 학습자의 몰입도를 높이는 데 주력했다고 밝혔다. 또한, 권상민 팀장(정보지원센터)은 AI 학습튜터 및 어드바이저 시스템을 소개하며, 24시간 맞춤형 학습 지원을 통해 원격 학습자의 자기주도적 학습을 효과적으로 지원할 수 있음을 강조했다. 이어서 학습플랫폼 혁신 방향 및 미래 교육 전략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윤정 부센터장(교수학습센터)은 역량기반교육의 절차와 적용 사례를 발표하며, 개인 맞춤형 학습 지원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정상원 부총장(교무처)은 "SCU 학습플랫폼의 혁신 방향"을 발표하며, AI 및 빅데이터를 활용한 학습분석 시스템 도입을 통한 학습자 맞춤형 교육 환경 조성 계획을 소개했다. 이은주 총장은 행사 마무리에서 "에듀테크 기반의 교육 혁신이 원격대학의 경쟁력을 한층 높이고, 특히 경력단절 청년 및 교육 소외계층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서울사이버대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와 협력을 통해 교육 혁신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사이버대는 이번 포럼을 계기로 AI 학습플랫폼의 고도화, 마이크로디그리 확대, 교육소외계층 지원 확대 등의 후속 논의가 이어질 예정이며, 이를 통해 원격대학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2-19 10:36:36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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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사이버대-한국펄벅재단, ‘다문화가정 교육지원’ 업무협약

경희사이버대학교(총장 변창구)가 사회복지법인 한국펄벅재단(이사장 류진)과 18일 다문화가정 교육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변창구 경희사이버대 총장, 신봉섭 부총장, 이정민 글로벌·대외협력처장, 서진숙 교육혁신본부장, 그리고 사회복지법인 한국펄벅재단의 권택명 상임이사, 백은영 부장, 성현주 과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한국펄벅재단은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소설 '대지'의 작가 펄 벅 여사가 1965년에 설립한 사회복지 기관이다. 지난 60여 년간 한·미 혼혈인들과 다문화·이주배경을 지닌 아동 및 그 가족들을 지원해왔다. 양 기관은 이주민·결혼귀화자·이주배경가정자녀 등 국내 소재 다문화 구성원들이 한국 사회에 잘 정착하고, 주류 사회에 통합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한국펄벅재단은 경희사이버대 글로벌자율학부를 통한 교육 지원 제도를 다문화 구성원에게 홍보하고 장학생을 추천할 예정이다. 추천을 받은 다문화가족 장학생은 글로벌자율학부 입학시 1년간 학비의 100%, 잔여 기간 학비의 50%를 감면받을 수 있다. 이번 협약은 글로벌자율학부를 통해 한국인으로서의 기본소양과 직업역량을 겸비한 우수 인재 양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희사이버대는 입학 전 기초 한국어 습득을 위한 디딤돌과정(한국어연수), 사회진출 지원 등 다문화 구성원의 건전한 정착과 사회통합을 위한 전방위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변창구 경희사이버대 총장은 "글로벌자율학부는 교육부의 원격대학 혁신사업의 일환으로 신설됐으며, 경희학원의 철학을 바탕으로 국제화에 기여할 수 있는 글로벌 리더를 양성하는 교육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대학의 사회적 책무를 다하기 위해 장학제도를 확대하고, 학습자들이 대학 교육의 첫 발을 내딛을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것"이라며 "앞으로 한국펄벅재단과 협력하여 다문화 가정을 위한 프로그램을 더 많이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권택명 한국펄벅재단 상임이사는 "한국도 다문화사회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만큼, 국경과 인종을 넘은 펄 벅의 박애 정신이 경희사이버대학교와 함께 우리 사회에 더욱 확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2-19 10:28:29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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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한국공인회계사회, IT 회계세무 실무전문가 양성 ‘맞손’

인하대학교(총장 조명우)는 최근 한국공인회계사회와 IT 회계세무 실무전문가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식에는 조명우 인하대 총장, 백성현 교학부총장, 이장현 평생교육원장과 한국공인회계사회의 최운열 회장, 김태식 정보화전략본부장 등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인하대 평생교육원과 한국공인회계사회는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현장맞춤형 IT 회계세무 실무전문가 양성 아카데미 개설을 통한 지역사회 평생교육 발전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최운열 한국공인회계사회 회장은 "인하대 평생교육원의 IT 회계·세무 전문 교육과정에 참여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 교육과정 개발과 운영에 적극 협력해 이번 과정을 통해 지식과 실무능력을 겸비한 전문가들이 많이 배출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명우 인하대 총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IT 회계세무 분야에서 더욱 전문적인 교육 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우수한 교수진과 교육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실무 교육을 내실화하고 학생들이 졸업 후에도 실질적인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2-19 10:24:26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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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탄핵심판, 오늘 본격 시작…윤 대통령 '비상계엄' 방조했나 쟁점

헌법재판소는 19일 한덕수 국무총리 탄핵심판 첫 변론기일을 연다. 변론에서는 윤석열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 선포를 방조했는 지 여부가 쟁점이 될 전망이다. 이날 한 총리 탄핵소추안 의결 정족수 관련 권한쟁의심판 첫 변론기일도 열린다. 법조계에 따르면 헌재는 이날 오후 2시 대심판정에서 한 총리 탄핵심판 1차 변론기일을 연다. 앞서 국회는 지난해 12월 27일 한 총리 탄핵안을 재적 의원 300명 중 192명이 참석한 가운데 찬성 192표로 통과시켰다. 탄핵안 통과를 주도한 야당은 한 총리가 12·3 비상계엄 사태에 적극 가담한 점과 계엄 직후 당정 공동 국정운영 구상을 밝힌 점, '내란 상설특검' 후보 추천 의뢰를 방기한 점 등을 소추 사유로 들었다. 또, '채해병·김건희 특검법'에 대한 대통령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를 건의한 점, 헌법재판관 임명을 거부한 점 등도 사유로 제시했다. 앞서 헌재는 두 차례 변론준비기일을 열고 사건 쟁점과 증거·증인 등을 정리했다. 아울러, 헌재는 이날 오후 4시 대심판정에서 한 총리 탄핵소추안 의결 정족수 관련 국회의원과 국회의장 간 권한쟁의심판 1차 변론기일을 연다. 여야는 한 총리 탄핵소추안 처리 과정에서 대통령 권한대행의 탄핵안 의결 정족수를 놓고 공방을 벌였다. 야당은 한 총리 탄핵에 국무위원 탄핵소추 기준을 적용해 재적 과반(151명) 찬성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반면, 여당은 대통령 탄핵소추 기준에 준하는 국회 재적의원(300명)의 3분의 2(200명) 이상의 찬성이 필요하다고 맞섰다. 당시 우원식 국회의장은 한 총리 탄핵에 국무위원 탄핵소추 기준인 재적 과반(151명) 찬성이 필요하다고 정했다. 그러자, 국민의힘은 탄핵안 통과 직후 표결 자체가 원천 무효라며 헌재에 권한쟁의심판과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

2025-02-19 09:46:30 원승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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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1000억원 규모 자사주 취득..."주주 친화 정책 강화"

셀트리온은 올해 첫번째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매입하는 자사주는 총 55만4632주이며 취득 예정 금액은 약 1000억원 수준이다. 자사주 취득은 20일부터 장내매수를 통해 진행된다. 셀트리온은 기업 가치를 시장에서 적절히 평가받고 주주 이익을 보호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자사주 매입을 추진해 왔다. 지난해 약 294만778주의 자사주를 매입해 총 5346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을 완료했다. 이번 매입을 포함하면 최근 몇 년간 자사주 취득 규모는 더욱 커질 전망이다. 또 셀트리온은 지난해 12월 이사회를 통해 결의한 현금-주식 동시 배당을 오는 3월 정기주주총회 승인을 거쳐 지급할 예정이다. 보통주 1주당 현금 배당액은 750원으로 약 1537억원 규모를, 주식 배당은 보통주 1주당 0.05주로 약 1025만주를 각각 배당한다. 셀트리온의 주식 배당은 2년 만에 시행되는데 이번 배당 규모는 역대 최대 규모다. 셀트리온 측은 "앞으로도 기존 제품의 글로벌 시장 점유율 확대, 신제품 출시 등을 통해 실적 성장과 기업가치 제고에 최선을 다하고 주주와 함께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셀트리온은 앞서 지난달 6일에는 지난해 말 이사회에서 결의한 자사주 301만1910주(약 5533억원)의 소각을 완료하기도 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5-02-19 09:35:18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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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4월 자동차에 25% 관세 발표…반도체·의약품 25% 이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4월 수입산 자동차에 대한 관세 약 25% 인상 방침을 발표할 예정이다. 다만, 미국 내 공장을 지을 경우 면세 가능성도 언급했다. 반도체와 의약품에 대해서도 자동차와 비슷한 수준의 관세 부과를 예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플로리다주 팜비치 마러라고 자택에서 연 행정명령 서명식에서 자동차 관세율 관련 질문에 "아마 4월 2일에 발표할 예정"이라며 "25% 정도 될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반도체와 의약품 관세도) 25% 이상이 될 것이고 1년이 지나면 더 높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에 공장을 짓는 자동차 기업들에게 면세 혜택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미국으로 들어오면서 이곳에 공장을 짓는 계획이 있다면 관세가 없다. 그들에게 기회를 주길 원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국가별로 관세를 면제할지, 기업별로 혜택을 줄지 여부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미국이 자동차 관세 인상 방침을 명확히 하면서 한국의 자동차 수출에도 악영향이 불가피해졌다. 지난해 수출한 자동차는 약 278만대였는데 이중 미국 수출 물량은 143만대로 절반이 넘는다. 앞서 KB증권은 미국이 한국산 자동차에 10%의 관세를 부과할 경우 현대차·기아의 영업이익이 4조3000억원 감소할 것으로 추산했다. 모든 수입산 자동차를 대상으로 할 경우 멕시코 공장에서 미국으로 수출되던 물량들도 타격이 예상된다.

2025-02-19 09:25:44 원승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