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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산업 8년째 같은 과제…"규제가 창의성·다양성 막고 있다"

게임특위, 게임 산업 진흥 위한 정책 개선 논의 생태계 기본 인프라부터 규제 개혁까지 논의 더불어민주당 게임특별위원회가 주최하고, 강유정·조승래 의원실이 주관한 '게임산업 진흥을 위한 업계 간담회'가 지난 7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한국게임산업협회 이한범 운영위원장, 한국모바일게임협회 김현규 수석 부회장, 중소 게임사 대표 등이 참석해 규제 개선과 정책 확장을 포함한 주요 현안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조승래 의원은 개회 인사에서 "게임 포럼을 만든 지 8년이 지났지만 정책 제안 내용은 과거와 다르지 않다"며 "그 사이 기술은 진화했지만, 산업 생태계의 기초는 여전히 해결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제는 숙제의 제목만 되풀이할 것이 아니라, 시대에 맞는 새로운 내용으로 접근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그는 "선거는 특정 시간과 공간에 우리 의지를 압축적으로 풀 수 있는 기회"라며 "이번 선거를 통해 게임업계가 오래된 과제를 한 번에 해결하는 전환점으로 삼아야 한다. '될 때까지 하자'는 마음으로 접근해 달라"고 당부했다. 첫 발제자로 나선 이한범 한국게임산업협회 운영위원장은 현행 규제 체계의 구조적 문제를 짚었다. 그는 게임 시간 선택제 폐지, 등급 재분류 시 강제적 롤백 규정 개선, 경품 이벤트 정책 완화, 기능성 게임물 활성화, 외국 납부 세액공제 제도 개선, 본인 인증 절차의 합리화 등을 핵심 요구사항으로 제시했다. 이 위원장은 "게임은 더 이상 단순한 오락이 아니라 문화 산업으로서 콘텐츠 수출의 주력 분야"라며 "그런데도 과소비와 사행성에만 초점이 맞춰진 규제는 창의성과 시장 다양성을 가로막고 있다"고 비판했다. 특히 유료 재화 거래소에 대해 "환금성이 없는데도 사행성 기준으로 제한하는 것은 시대착오적"이라며 "글로벌 규제 기준에 맞게 분류 체계를 정비해야 한국 게임의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발제에 나선 김현규 한국모바일게임협회 수석부회장은 1700여 중소 및 인디 게임사 중 500여 곳이 폐업한 현실을 언급하며, 현행 정책 지원 체계의 구조적 한계를 지적했다. 김 부회장은 이를 개선하기 위한 방안으로 '민관 협동 게임산업진흥원(가칭)' 설립을 제안했다. 그는 "전문 컨설턴트 중심의 지원 구조를 갖춘 기관이 절실하다"며 "공정한 유통구조 조성과 산업 전반의 지속가능한 생태계 확보를 위한 실질적 컨트롤 타워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 위원장은 정부의 문화콘텐츠 모태펀드 구조에서도 게임산업이 사실상 소외돼 있다고 지적했다. 영화, 방송, 음악 분야는 계정이 별도로 존재하지만, 게임은 통합된 문화계정에 속해 있어 투자 우선순위에서 밀린다는 것이다. 그는 "정부가 K-게임의 잠재력을 인정하면서도, 전문 계정 하나 없이 성과만 요구하고 있다"며 "중소 게임사의 도전과 혁신을 이끌려면 게임계정 신설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모태펀드를 통해 민간 자본과 연계된 실질적 성장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간담회를 마치며 김정태 게임특위 부위원장은 "게임은 웹툰 다음으로 문화예술의 주요 범주에 들어와 있다. 이제는 게임도 예술 복지의 대상임을 명확히 할 때"라고 말했다. 그는 "오늘 논의된 다양한 제안들이 정책화될 수 있도록 세밀하게 검토 중"이라며 "향후 총선 공약에도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2025-05-08 13:51:58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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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인생네컷, 호주는 코알라...나라별로 다른 택시 분실물 눈길

택시 분실물에서 나라별 특성이 드러나는 것을 보면, 택시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싣고 달리는 운송 수단이라고 할 수 있다. 8일 글로벌 택시 호출 플랫폼 '우버 택시'에 따르면, 작년 4월부터 올해 2월까지 승객들이 잃어버린 물건들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국내에서는 인생네컷 사진, 수험표, K-팝 앨범과 포토 카드 등 한국의 특색이 드러난 분실물들이 나왔다. 한국 외 다른 나라들에서도 현지의 지역적 특징을 보여주는 이색 분실물들이 발견됐다. 미국에서는 고스트버스터즈 고스트 트랩, 자유의 여신 왕관, 파이 등이 나왔으며, 살아 있는 바닷가재 10마리를 두고 내린 승객도 존재했다. 홍콩에서는 에그타르트, 이탈리아에서는 마법 지팡이, 호주에서는 회색 코알라가 분실물로 등록됐다. 국내 승객들이 택시에서 가장 많이 잃어버린 물건은 휴대폰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지갑, 가방, 이어폰·헤드셋, 안경 순이었다. 예상치 못하게 발견된 분실물들로는 생새우, 우쿨렐레, 교정기, 함마드릴, 청첩장, 의사 가운 등이 있었다. 이날 우버택시가 공개한 '2025 분실물 지표'에 의하면 승객들이 놓고 내린 물건이 가장 많이 발견된 시간대는 자정이었다. 정신을 바짝 차리고 있는 출근 시간(평일 오전 7~9시)보다는 심신이 지친 퇴근 시간(평일 오후 6~8시)에 잃어버린 물건이 더 많이 나왔다. 분야별로 패션 잡화 중에서는 모자와 팔찌가, 뷰티 쪽에서는 립스틱과 립밤이, 식품의 경우 치킨, 홍삼스틱, 초코파이, 호두과자, 술을 많이 두고 내린 것으로 파악됐다. 롤렉스 시계와 노트북, 고가의 영양크림을 분실한 승객도 있었다. 우버 택시 관계자는 "승객들이 잃어버린 물건을 손쉽게 되찾을 수 있도록 돕는 체계적인 분실물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며 "우버 앱에서 '활동-차량 서비스 세부 정보(탑승 내역)-분실물 관련'을 선택하면 기사와 직접 연락해 분실물을 찾을 수 있고, 만약 기사가 부재중일 경우 음성 메시지로 잃어버린 물건에 대한 상세 정보를 남기면, 기사가 분실물을 확인해 연락을 취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팁을 전했다.

2025-05-08 13:44:45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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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코스피5000시대 위원회, 금투협·개인 투자자 정책 제안 청취 "기업 성장 터전 만들겠다"

더불어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산하 코스피5000시대 위원회가 8일 주식·자본시장의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해소하기 위한 정책 제안을 듣고 기업이 정당하게 평가 받는 성장의 터전을 만들기 위해 제도 개선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는 지난 4월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해소해 주가지수(코스피) 5000 시대를 열겠다"며 상법 개정, 기업 지배 구조 투명성 확보 등을 공약한 바 있다. 코스피5000시대 위원회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정책협약식을 열고 이 후보의 주식·자본시장 공약을 뒷받침하고 장단기 비전을 세우기 위해 활동을 시작했다. 이날 정책협약식에는 오기형 위원회 상임위원장, 강훈식 선대위 종합상황실장, 이강일·김남금·박홍배·이정문·정준호·김현정 민주당 의원이 참석했다. 박찬대 상임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오늘 정책협약식은, 2007년 처음으로 코스피 2000시대를 열었던 민주당이, 2025년 다시 코스피 5000시대를 개막하겠다는 다짐의 자리"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윤석열-국민의힘 정권 3년만에 대한민국 경제는 위기에 빠져버렸다. 1%대 저성장은 현실이 됐고, 이젠 마이너스 성장을 걱정할 상황"이라며 "'셀 코리아'가 만연하고, 외국인 투자도 줄줄 빠져나가고 있다"고 부연했다. 박 위원장은 "특히 12·3내란사태로 주가는 폭락하고, 환율은 치솟았다. 대부분의 경제지표가 코로나19 팬데믹 시기보다 훨씬 나빠졌다"면서 "외국인 투자자들은, 올해 들어서만 주식을 18조원 넘게 순매도해, '코리아 엑소더스'를 주도하고 있다. 아직도 많은 투자자가 국내 주식시장에 대해, 기대보다 불안을 느끼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한민국 주식시장의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야 한다. 민주당이 그 새로운 기회를 열겠다"면서 "국민이 안심하고 투자할 수 있는 공정하고 투명한 시장, 혁신기업이 정당하게 평가받는 성장의 터전, 투자자가 두텁게 보호받는 경제구조와 제도, 이 세 가지를 확실히 만들겠다. 자산 증식의 기회를 국민 모두에게 돌려드리겠다"고 강조했다. 이창화 금융투자협회 전무는 정책 제안으로 "연금을 제외하면 펀드 등의 장기투자가 너무 없다는 문제가 있다. 투자를 유인할 수 있는 세제 인센티브가 필요하고 주주환원률 제고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행동이 바뀌려면 이를 강행하는 법도 중요하지만 법만으로 힘들고 방향성에 대한 강력한 믿음을 줘야 한다"며 "앞으로는 대통령실에서 직접 컨트롤 타워를 두고 아젠다를 정해 단기, 중기, 단기 로드맵을 만들어 주기적으로 이행 여부를 챙기는 것을 보여주면 국민과 외국인 투자자가 보기에도 신뢰 받는 모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개인투자자를 대표해 나온 윤태준 소액주주 플랫폼 액트 연구소장은 "한국 주식시장은 코리아 디스카운트라는 고질적 문제에 시달려 왔다"며 "많은 사람들이 시장이 빈사상태에 가깝다고 진단하며 신뢰가 바닥에 떨어졌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근본 원인은 여러 출처에서 지적하듯 소액주주 보호 미흡에 있다"며 "한국은 자본주의 국가가 아니라 최대주주 자본주의 국가라는 자조섞인 발언이 나온다"고 지적했다. 윤 연구소장은 "일각에서 특정 사안에 국한한 핀셋 규제로 충분하다고 말하지만 땜질 처방에 불과하며 눈 가리고 아웅"이라며 "지배주주들은 상법 꼼수로 소액주주의 부를 이전시켜 온 사례가 많아서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또한 "한번 좌초됐던 상법 개정안 재입법을 포함해 세법이나 금융감독원·거래소 규정까지 아우르는 전반적인 제도 개선이 필요한다"며 "기업 죽이기가 아니라 우리 기업과 자본시장을 살리는 길"이라고 했다. 윤 연구소장은 ▲감사위원 분리 선출 확대 ▲대형 상장사 집중투표제 ▲디스커버리 제도 도입 ▲주주총회 투명성 제고 등을 제안했다.

2025-05-08 13:38:10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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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플레이, 온 가족이 함께 볼만한 작품 3개 추천

쿠팡플레이는 가정의 달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만한 HBO와 맥스 오리지널 시리즈 3편을 8일 추천했다. HBO 오리지널 시리즈인 '썸바디 썸웨어'는 언니를 잃은 후 상실감을 느끼고 있는 캔자스주 출신의 샘이 어느 날 고등학교 동창 조엘을 만나 특별한 모임에 참여하면서 열정과 즐거움을 되찾기 시작하는 내용을 담은 코미디 드라마다. 이 작품은 지난 2023년부터 올해까지 미국작가조합에서 운영하는 WGA 어워드(TV)를 비롯해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드 등에서 6회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1961년 프랑스 요리를 미국에 알려 '국민 셰프'로 불렸던 줄리아 차일드를 모티브로 한 HBO 맥스 오리지널 시리즈 '줄리아'도 주목할 만하다. 드라마는 자신의 요리책을 홍보하기 위해 우연히 방송에 출연한 줄리아가 인생의 권태기에서 벗어나 삶의 기쁨을 찾는 이야기를 다룬다. 줄리아는 새틀라이트 어워드, BAFTA TV 어워드 등의 시상식에서 에피소드 코미디 부문 최우수 각본상, 여우주연상, 최우수 TV 시리즈를 포함해 다양한 부문에 노미네이트됐다. 마지막 추천작인 '디 아더 투'는 배우 지망생인 케리와 전직 댄서인 부록의 13살 막냇동생 체이스 드림스가 갑작스럽게 스타덤에 올라 혼란에 빠지게 되면서 벌어지는 유쾌한 시트콤이다. 상처를 가진 어른들의 성장을 깊이 있게 다루면서도 할리우드와 SNS 문화를 날카롭게 꼬집어 호평을 받고 있는 작품이다. 이들 드라마 시리즈는 쿠팡플레이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05-08 13:34:36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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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대 제4대 총장에 이인재 경제학과 교수 임명

인천대학교는 제4대 총장으로 이인재 경제학과 교수가 임명됐다고 8일 밝혔다. 인천대는 7일 오후 교육부로부터 10일 자로 이인재 교수를 총장에 임명한다는 인사발령 공문을 전달받았다. 인천대는 지난해 총장추천위원회를 구성해 올 초 정책평가단 온라인 투표와 이사회 의결을 거쳐 1위 득표자인 이인재 교수를 최종 선정하고 교육부에 단독 후보로 추천했다. 이인재 신임 총장의 임기는 오는 10일부터 2029년 5월 9일까지 4년간이다. 한편, 이인재 교수는 인천고등학교를 졸업 후 서울대 공법학 법학학사, 서울대 법과대학원 법학석사, 시카고 대학교의 로스쿨 (University of Chicago Law School 법학석사, LL.M.), 뉴욕대(New York University) 경제학과 경제학 박사(Ph.D.)를 취득했다. 2008년부터 인천대 경제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학내에서는 대외협력부총장을 역임했고 대외적으로는 한국노동경제학회 회장, 한국노동연구원 원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 최저임금위원회 위원장과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일·생활균형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다. 이 교수는 선거공약을 통해 '지역과 공감하며 시대를 앞서가는 든든한 국립대학'을 인천대 비전으로 제시하고 8대 혁신 전략을 통해 ▲연구-교육의 선순환 대학 ▲합리적 의사소통 ▲지역의 대표 대학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5-08 13:33:32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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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 임직원 참여 기반 친환경 ‘NHN 플레이숲’ 조성 캠페인 실시

NHN이 꿀벌 생태계 복원과 기후위기 대응에 지속적으로 나서고 있다. NHN은 8일 임직원이 함께하는 친환경 캠페인 'NHN 플레이숲'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NHN 플레이숲'은 이상기후로 급감하고 있는 꿀벌 개체수 회복을 목표로, NHN이 환경재단과 함께 서울 마포구 노을공원에 조성한 밀원수림이다. NHN은 매년 임직원 참여 기반의 친환경 이벤트를 통해 밀원수를 기부하는 방식으로 캠페인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리틀액션'의 일환으로 출퇴근길 걷기, 운동 등을 통해 이동 거리를 인증하면 나무를 심는 '리틀런 2025'를 4월 한 달간 진행했다. 총 2000㎞가량의 누적 이동이 인증됐고, 그에 따라 밀원수 30그루를 추가로 식재했다. 특히 러닝 클래스에는 마라토너 황영조 선수가 함께해 높은 호응을 얻었다. NHN은 앞서 '작은정원', '비긴비건' 등 캠페인을 통해 임직원들이 직접 환경 보호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장을 마련해 왔다. 현재까지 세 차례 캠페인을 통해 총 200그루의 밀원수를 식재하며 ESG 실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NHN 관계자는 "가까운 거리는 걷는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친환경 행동을 통해 환경의식을 제고하고 건강한 생태계 보전에 직접 참여하는 기회까지 제공하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하게 됐다"며 "NHN은 작은 실천들이 의미 있는 결과로 이어진다는 믿음을 바탕으로 지구 환경보호에 기여할 수 있는 캠페인들을 지속적으로 실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05-08 13:32:00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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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2025년 1분기 실적 성장…무선·AI·B2B 성장 주도

LG유플러스가 2025년 1분기에도 유·무선 가입자 증가와 인공지능(AI) 기반 사업 확장에 힘입어 전 부문에서 고른 성장세를 기록했다. LG유플러스는 2025년 1분기 K-IFRS 연결 기준으로 영업수익 3조7481억원, 서비스수익 2조9389억원, 영업이익 2554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8%, 1.6%, 15.6% 증가한 수치다. 성장 배경에는 유·무선 가입자 증가, AI 기반 B2B 인프라 사업 확대, 비효율 사업 정리에 따른 비용 효율화가 있었다. 광고선전비 증가로 마케팅비는 1.6% 늘어난 5558억원이며, 설비투자(CAPEX)는 13.4% 줄어든 3331억원이다. 무선 부문에서는 수익이 2.0% 증가한 1조6121억원, 서비스수익은 2.4% 증가한 1조5428억원이다. 전체 무선 가입회선은 2907만5000개로 10.7% 증가하며 12분기 연속 두 자릿수 성장세를 이어갔다. MNO(이동통신 부문) 가입은 2051만3000개, MVNO(알뜰폰 부문) 가입은 856만2000개를 기록했다. 특히 5G 핸드셋 가입자는 819만6000개로 14.0% 늘었고, 해지율은 1.09%로 개선됐다. 스마트홈 부문 매출은 2.4% 증가한 6306억원이다. 초고속 인터넷 수익은 6.9% 상승한 2965억원, 가입회선은 539만6000개로 3.4% 증가했다. IPTV는 가입회선이 561만1000개로 2.4% 늘었지만, 수익은 1.2% 감소한 3301억원이다. 기업인프라 부문은 2.1% 증가한 4097억원을 기록했다.IDC 수익은 873억원(2.1% 증가), 솔루션 사업은 1189억원(0.4% 증가), 기업회선 수익은 2035억원(3.1% 증가)이다. 여명희 LG유플러스 CFO는 "불확실한 환경 속에서도 안정적 성장을 지속하고 있으며, AI 확대와 미래 성장동력 확보로 기업가치와 주주이익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5-05-08 13:30:59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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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에도 휴일에도"…‘거점형 돌봄기관’서 맞춤형 돌봄 제공한다

다양한 돌봄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전국 52개 거점 어린이집·유치원에서 아침·저녁, 휴일에도 돌봄을 제공한다. 교육부는 11개 시도교육청과 함께 어린이집과 유치원 간 돌봄 연계와 기관별 장점을 활용해 학부모 수요 맞춤형 '거점형 돌봄기관'을 총 52개 지정·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거점형 돌봄기관'은 유치원·어린이집 중에서 거점기관을 지정해 이른 아침이나 늦은 저녁, 휴일 등에 인근 타 기관(2개 이상) 돌봄 필요 유아를 포함해 추가 돌봄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 다니는 유아는 인근에 지정된 유치원 또는 어린이집을 구분 없이 이용할 수 있다. 올해는 돌봄기관이 부족하거나 지리적 접근성이 낮아 돌봄 서비스 이용이 어려운 지역을 지정해 학부모의 돌봄 공백을 우선적으로 해소한다. 각 시도교육청은 기관의 여건·위치·접근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공모를 거쳐 총 52개 기관을 거점형 돌봄기관으로 지정했으며, 교육청·기관의 여건에 맞춰 4월부터 순차적으로 시범운영을 시작했다. 거점형 돌봄기관으로 지정된 기관은 인근의 어린이집 또는 유치원과 사전 협의를 통해 학부모의 수요를 반영한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아침·저녁 출퇴근 시간대를 지원하는 '맞춤형 돌봄' 및 '토요(휴일) 돌봄' 등 돌봄 수요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며, 3~5세 특성화프로그램을 적극 활용해 교육·보육의 질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교육부는 거점기관의 원활한 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거점형 돌봄 지원단을 구성해 상담이나 컨설팅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박대림 영유아지원관은 "거점형 돌봄기관을 통해 돌봄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학부모의 돌봄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앞으로도 지역과 기관의 특성을 반영한 학부모 수요 맞춤형 돌봄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5-08 13:26:24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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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AI 메이트 서비스 ‘카나나’ CBT 시작…초개인화 소통 실험 본격화

카카오가 AI 기반 메이트 서비스 '카나나'의 비공개 시범 테스트(CBT)를 8일부터 시작했다. 이번 CBT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앱을 내려받은 이용자 중 선착순으로 참여할 수 있다. '카나나'는 개인 또는 그룹 대화방에서 사용자와 함께하는 AI 메이트 서비스로, 대화 맥락을 이해하고 개인화된 지원을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둔다. 기존 AI 서비스가 주로 일대일 대화에 국한됐다면, 카나나는 그룹 채팅에서도 작동해 조별 과제, 동호회 모임, 가족 일정 등 다양한 상황에서 커뮤니케이션을 돕는다. 사용자가 서비스를 이용할수록 AI는 개인의 특성을 더 정밀하게 반영하며, 카카오는 이를 '나를 이해하는 초개인화 서비스'로 소개했다. 카나나는 두 종류의 AI 메이트, '나나'와 '카나'를 탑재한다. 개인 메이트인 나나는 사용자 정보를 기억해 대화에 맥락 있는 응답을 제공하고, 그룹 메이트 카나는 대화 내용을 요약하거나 모임 일정, 장소 조율 등 협업 중심의 기능을 맡는다. 예컨대 러닝 동호회 대화방에서는 마라톤 대회 일정 등록, 리마인드, 코스 추천까지 맡아 수행할 수 있다. 그룹 대화방에서도 '귓속말 모드'를 통해 개인 메이트와 일대일 대화를 나눌 수 있으며, 이전 대화 요약이나 추가 정보 확인 등 능동적인 대화 참여도 가능하다. 이용자는 서비스 설정 과정에서 AI 메이트의 말투나 성격을 '친구 같은', '전문가 같은', '분위기 메이커', '사춘기 같은' 등으로 고를 수 있고, 직접 말투를 입력해 설정할 수도 있다. 가입은 카카오 계정을 통해 진행된다. 카카오는 이번 CBT를 통해 다양한 사용성을 점검하고 약 3주 주기로 정기 업데이트를 거쳐 기능을 고도화할 예정이다. 일정 수준의 기술 안정성과 품질이 확보되면 정식 버전도 출시된다. 김종한 카카오 '카나나' 성과리더는 "AI를 통해 사람 사이의 소통을 더 자연스럽고 의미 있게 만드는 것이 목표"라며 "CBT 기간 동안 수집된 피드백을 바탕으로 완성도 높은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카카오는 카나나를 시작으로 다양한 AI 메이트 서비스를 확장해 나갈 방침이다. 지난 1분기 베타를 시작한 'AI 메이트 쇼핑'에 이어 'AI 메이트 로컬'도 연내 출시된다. 쇼핑과 로컬을 포함한 버티컬 메이트 서비스들은 기존 사업 진입 장벽을 낮추고 사용자 참여를 확대하기 위한 전략이다. 이 밖에도 카카오는 사용자 요청의 맥락을 이해해 최적의 답을 제공하는 AI 기반 생성형 검색 서비스도 준비 중이다. 오픈AI와의 전략적 협력을 통해 기술 고도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향후 카카오 생태계 전반에 적용할 AI 에이전트를 개발해 사용자 경험을 한층 넓힐 계획이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5-05-08 12:19:03 김서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