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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자보안 선도 민관 플랫폼 '양자보안포럼' 출범…이원태 초대회장 선출

양자 시대 사이버보안 위협에 선제 대응하고 기술 혁신을 선도하기 위한 양자보안포럼이 공식 출범했다. 출범에 앞서 손기종 KISA 차세대암호기술팀장이 '양자내성암호(PQC) 전환 기술 및 주요국 정책 동향 시사점'을 주제로 발표했다. 양자보안포럼은 25일 제1차 양자보안포럼 및 출범식을 갖고,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원장을 지낸 이원태 국민대 특임교수를 회장으로 선출했다. 양자보안포럼은 AI와 6G 통신 등 융합 시대 미래 서비스를 안심하고 쓸 수 있기 위해 필수적인 양자보안 전략을 논의하고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플랫폼 역할을 한다.최근 양자 컴퓨팅 등 양자 기술이 급속히 발전하며 AI, 보안, 신약 개발, 소재 설계 등 다양한 분야에 혁신을 불러올 것으로 기대된다. 미국 등 주요 국가들은 최근 민감한 국가 시스템을 중심으로 양자내성암호(PQC) 적용을 시작, 2035년까지 모든 시스템을 PQC로 전환하는 로드맵을 수립해 진행 중이다. 우리나라 역시 2035년까지 국가 암호체계를 PQC 기반으로 전환하기 위한 종합 마스터플랜을 마련했다. 양자보안포럼은 양자기술 시대 사이버안보 선도국가 실현을 위한 민관 협력 플랫폼을 구축한다. 양자컴퓨팅 시대에 대응한 안전한 디지털 혁신을 뒷받침하고, 양자보안 기술과 산업을 육성해 국가 사이버안보 역량을 강화한다. 이를 위해 산학연관 참여로 정보 공유와 협력을 강화하고, 양자보안 정책을 발굴하고 제도 개선에 기여한다는 목표다. 양자키분배(QKD)나 PQC 등 핵심 양자보안 기술 개발을 촉진하고, 국제협력과 인재 양성을 통해 생태계 조성을 지원한다. 이원태 회장은 "양자 기술엔 기회와 도전 양면의 모습이 있다"며 "AI 보안의 여러 이슈도 결국 양자를 통해서 해결될 것이고, 이런 것에 대응하는데 포럼이 중요한 역할을 하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엔 이원태 회장을 비롯해 최소영 부회장, 박종환 상명대 교수, 김종성 국민대 교수, 김창오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정보보호 PM, 오진영 KISA 본부장, 권대성 국가보안기술연구소 실장 등이 참석했다. 양자보안포럼은 매달 포럼을 개최하며 양자보안 최신 이슈를 소개하고 기술 및 정책 동향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2025-09-25 17:12:32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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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 안정과 대야 협상이 명분...검찰개혁에 힘 실은 당정

당정이 25일 조직안정과 대야 협상을 명분으로 이재명 정부의 정부조직 개편안 중 하나인 금융위원회 개편안을 철회한 배경으로 민주당 정부의 숙원인 검찰 개혁에 힘을 더 실은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한정애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긴급 고위 당정대 협의회를 열고 금융위 개편안 철회 및 현행 유지 입장을 발표했다. 한 정책위의장은 "경제 위기 극복에 있어 금융의 역할은 중요하다. 정부 조직을 6개월 이상 불안정하게 방치하는 것은 경제 위기 극복에 도움이 안 된다는 데에 공감대를 형성했다"며 "패스트트랙 지정을 하려 했던 금융위 정책·감독 기능 분리 및 금융소비자보호원 신설 등을 이번 정부조직 개편에 담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필요하다면 추후 논의를 할 수 있고 관련 상임위와 협의하겠다"며 "이와 별도로 법률 개정없이 체계상 소비자 보호, 공공성과 투명성 제고 방안을 우선 마련해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 정책위의장은 금융위 개편 소관 상임위가 정무위원회인 점도 개편안 철회의 하나의 이유가 됐다고 시사했다. 현재 정무위는 국민의힘 소속 윤한홍 의원이 위원장을 맡고 있고 국민의힘 소속 정무위원들도 여당의 금융위 개편안에 결사 반대하겠단 입장을 보이고 있다. 윤한홍 의원은 기재부, 금융위 개편 토론회에서 여당 측이 야당 소속 정무위원들과 전혀 개편안에 대해 소통하지 않고 있다며 불만을 토로한 바 있다. 정무위에서 정부조직법 개편안이 통과되지 않을 경우 민주당은 다수 의석을 바탕으로 패스트트랙 지정을 해야 하는데, 이러면 개편안 대로의 금융위 개편은 내년 상반기에나 처리될 수 있다. 한정애 정책위의장은 긴급 당정대 협의회를 개최한 배경에 대해 "정무위에서 해당 조직 개편 관련 법안이 어제까지 야당의 전혀 협조가 안된 상황이고 오전까지라고 어떻게든 할 수 있다는 시그널(신호)이 있다고 하면 오후 본회의까지 늦춰서 해보려고 했다"며 윤한홍 국민의힘 의원이 위원장인 상임위 협조를 받지 못했다고 시사했다. 이에 당정대는 이재명 당 대표 시절부터 숙원 정책이었던 검찰청 폐지를 담은 정부조직법 개편안을 먼저 처리한 뒤, 금융기관의 반발이 빗발치고 상임위 상황까지 협조가 쉽지 않은 금융위 개편을 후순위로 미룬 것이라고 풀이할 수 있다. 김병욱 대통령실 정무비서관은 이날 "이재명정부 출범 이후 금융 자본시장에 대한 기대가 큰데 정부 조직 개편에 필리버스터와 패스트트랙으로 수개월간 불안정한 상태를 지속하는 데 대한 무거움이 있었다"며 "정부조직 개편을 여야 합의로 처리하길 원하는 마음이 담긴 것"이라고 했다. 한 정책위의장은 "금융위 개편 관련 내용이 야당에서 가장 문제 삼은 것이고 그것 때문에 지금 패스트트랙 지정되고 하는 상황이다"라며 "이 정도 선에서 우리가 야당 소리 경청해서 안을 만든다면 (야당도) 합의처리 해주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2025-09-25 17:09:29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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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마비앤에이치, '비타 푸드 아시아' 성과..."K웰니스로 글로벌 공략"

국내 대표 건강기능식품 연구·개발·생산(ODM) 전문기업 콜마비앤에이치가 4년 연속 '비타 푸드 아시아 2025'에 참가해 K웰니스 경쟁력을 높였다. 비타 푸드 아시아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 최대 규모의 헬스케어 박람회로, 올해는 지난 17~19일까지(현지 시간) 태국 방콕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에서 콜마비앤에이치는 체험형 부스 '웰니스 디자인 스토어'를 운영했다. 실제 유통 매장과 유사한 환경을 구현하는 데 중점을 둔 것으로 글로벌 바이어들이 직접 시식에 참여하는 등 구체화된 소비자 경험을 통해 제품력을 이해하도록 적극 도왔다. 콜마비앤에이치만의 연구·개발·생산(ODM) 과정도 공유했다. 특히 쿨멜팅파우더, 팝핑캔디, 멀티바이알, 초소형정제, 젤리 등 혁신 제형을 바탕으로 한 제품과 기술에 글로벌 관심이 집중됐다. 영양 보충, 활력 등 13가지 카테고리별 제형과 패키지를 소개했고, 미숙여주, 타마플렉스 등 주요 개별인정형원료를 앞세워 K건강기능식품이 갖춘 차별점을 강조했다. 온·오프라인 고객을 연결하기 위한 전시 방식으로 'K-트렌드&라이브' 프로그램도 새롭게 구성했다. 하루 두 차례 인플루언서 CEO와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며 K건강기능식품에 대한 최신 지견을 나눴다. 이와 동시에 현장에서 국내외 바이어들과 즉석 상담을 이뤄내 실질적인 협력 기회를 확장했다. 베트남 코코엔비, 태국 야미토 등과 실제 비즈니스 계약으로 파트너십을 다졌다. 콜마비앤에이치 관계자는 "비타푸드아시아는 글로벌 건강기능식품 업계의 핵심 무대"라며 "올해는 기업과 소비자간 쇼핑 경험을 제공하는 체험형 부스와 K건강기능식품 ODM 역량을 최대한 알리기 위한 특색 있는 전시를 통해 동남아 전략 시장에서 의미 있는 리드를 확보했다"고 말했다.

2025-09-25 16:18:09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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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동제약, 제주개발공사와 '제주삼다수' 위탁판매 본계약 체결..."향후 4년간 파트너십 강화"

광동제약은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와 제주도를 제외한 국내 전 지역의 제주삼다수 위탁판매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광동제약은 오는 2026년 1월 1일부터 2029년 12월 31일까지 4년간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 대형할인점, 편의점, SSM(기업형 슈퍼마켓), 하나로마트, 온라인몰, B2B 등 온·오프라인 유통 채널을 통해 제주삼다수를 공급·판매하게 된다. 제주개발공사가 직접 운영하는 직영 온라인몰(삼다수앱)은 이번 계약 범위에서 제외됐다. 앞으로 양사는 ▲전국 소비자 접점 강화 ▲디지털 유통 채널 다변화 ▲물류 효율화 ▲수출 활성화 ▲환경·ESG 경영 확대 등을 공동 과제로 추진할 계획이다. 제주삼다수는 국내 생수 시장에서 40%대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압도적인 1위를 유지하고 있다. 광동제약과 제주개발공사는 이번 계약을 통해 시장 리더십을 더욱 공고히 하고, 지속 성장을 위한 기반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최성원 광동제약 회장은 "신뢰받는 유통 파트너로서 제주삼다수의 시장 1위를 더욱 확고히 하고, 양사의 시너지를 통해 소비자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25-09-25 16:17:07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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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크데이, AI 기업 ‘사나’ 11억 달러 인수…엔터프라이즈 AI 혁신 가속

워크데이가 AI 기업 사나(Sana)를 약 11억 달러에 인수하기로 최종 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인수를 통해 워크데이는 인사·재무·에이전트를 아우르는 차세대 엔터프라이즈 지식 플랫폼을 강화하고, 지식·데이터·실행·학습이 통합된 새로운 업무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2016년 설립된 사나는 '사나 학습(Sana Learn)'과 '사나 에이전트(Sana Agents)'를 중심으로 AI 기반 직관적 업무 도구를 개발해왔다. 현재 수백 개 기업, 100만 명 이상의 사용자를 지원하고 있으며, 워크데이 인수 이후에도 기존 제품 개발을 지속하면서 7500만 명에 달하는 워크데이 사용자에게 서비스를 확장하게 된다. 사나의 에이전트 기술은 단순 검색·대화를 넘어 업무 전반을 자동화한다. 사용자는 노코드(no-code) 빌더로 AI 에이전트를 생성해 반복 작업을 자동화할 수 있으며, '워크데이 에이전트 시스템 오브 레코드'를 통해 보안과 정책 준수도 보장된다. 실제로 한 제조업체는 95%의 시간 절감을, 글로벌 로펌은 60% 이상 시간 절감과 200% 효율성 향상을 경험했다. AI 학습 플랫폼 '사나 학습'은 맞춤형 튜터링, 콘텐츠 제작, 과정 생성 등을 통해 학습 속도를 크게 단축한다. 글로벌 전기차 제조업체는 학습 참여도가 275% 증가했고, 한 유럽 유통업체는 과정 제작 시간을 4개월에서 4일로 줄였으며, 글로벌 핀테크 기업은 콘텐츠 제작 시간을 3주에서 3시간으로 단축했다. 이 플랫폼은 '워크데이 학습' 및 인재 최적화 솔루션과 결합해 직원 리스킬링과 업스킬링을 지원할 전망이다. 거래는 통상적인 종결 조건을 거쳐 워크데이의 2026 회계연도 4분기(2026년 1월 31일 종료) 내 마무리될 예정이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5-09-25 16:15:35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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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 지우, '불편한 편의점' 대만 공연 전석 매진..."K공연 저력 입증"

극단 지우가 글로벌 무대에서 뮤직 드라마를 선보이며 K공연 가능성을 높였다. 25일 국내 예술·문화 업계에 따르면, 뮤직드라마 '불편한 편의점'은 지난 4~9일(현지 시간) 대만에서 열린 'K 스테이지 쇼케이스 인 타이베이'에서 전 회차 매진을 기록했다. 이 쇼케이스는 한국관광공사 주최로 진행됐고, 해당 공연은 총 4회 이뤄졌다. 스크린 및 스마트 안경을 활용한 번체 중문 자막 시스템을 통해 언어적 장벽을 최소화함으로써 관람 편의성까지 갖췄다. 불편한 편의점은 서울역에서 생활하던 알코올성 치매 환자 '독고'가 우연히 지갑을 주운 인연으로 청파동 골목의 편의점 '올웨이즈'에서 야간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누적 판매 170만 부를 기록한 김호연 작가의 동명 베스트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하며, 배우들의 생생한 연기와 치밀한 연출이 더해지면서 대학로 대표 힐링작품으로 자리매김했다. 대만에서도 원작 소설은 K문화 대표 주자로 영향력을 넓혔다. 출간 3개월 만에 대만 현지 성품 서점에서 번역 소설 1위에 올랐고, 금석당 서점에서는 '2022년 가장 영향력 있는 책 10권'에 선정됐다. 극단 지우는 "이번 대만 공연은 '불편한 편의점'의 첫 해외 진출 무대임에도 불구하고 예상보다 훨씬 많은 관심과 성원을 받아 감사하다"며 "한국 공연 콘텐츠의 발전과 우리 고유 문화 확산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09-25 16:06:56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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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대통령, 美 베센트 재무장관에 통화스와프 언급… 협상은 내달까지 이어질 듯

유엔총회 참석차 방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장관과 만나 한미 관세협상과 관련해 통화스와프의 필요성을 재차 언급했다. 그러나 협상의 핵심 인물인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은 직접 투자 양해각서(MOU)가 체결돼야 자동차 관세 인하(25→15%)를 적용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양국간 관세협상을 둘러싼 교착 상태는 내달 말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전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오후 2시쯤 뉴욕 한국 유엔대표부에서 베센트 장관과 만나 30여분간 경제·안보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이 현지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두 사람이 만난 건 지난달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의 한미 정상회담에 재무장관이 배석한 이후 두 번째다. 앞서 우리 정부는 한미 관세협상 후속협의에서 3500억달러(약 488조원) 규모의 대미 투자 금액을 '현금'으로 달라는 미국에 통화스와프 체결을 요청한 바 있다. 이 대통령도 이날 베센트 장관에게 통화스와프의 필요성을 상기시키며 "상업적 합리성을 바탕으로 한국과 미국 양국의 이익에 부합하는 방향으로 논의가 진전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특히 이 대통령은 최근 이뤄진 미일 간 대미 투자패키지를 언급하며 "한국은 경제 규모와 외환시장 및 인프라 측면에서 일본과 크게 다르다"고 말했다. 미일은 앞서 '현금 입금'을 주 내용으로 하는 투자 MOU를 체결했고, 우리 정부도 3500억달러를 현금으로 투자하라는 요구를 받고 있다. 이 대통령의 설명을 경청한 베센트 장관은 "통상 협상 관련 무역 분야에서도 많은 어려움에 직면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내부적으로 여러 관련 부처와 논의하갰다고 약속했다고 김 실장은 전했다. 그러나 한미 관세협상 후속협의는 러트닉 상무장관이 맡어, 이 대통령의 요청이 협상에 바로 반영될 지는 미지수다. 이럴 경우 협상은 교착 국면을 이어갈 수밖에 없다. 일각에서는 APEC 정상회의가 열릴 때까지는 타결이 어려울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실제로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미국으로 출국하기 전 국회에서 열린 여야 의원들과의 조찬간담회에서 "관세협상은 APEC 정상회의 때까지는 갈 것"이라며 "미 정부의 요구가 무리하다는 미국 내 여론이 만만치 않아 협상에 도움이 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서예진기자 syj@metroseoul.co.kr

2025-09-25 15:58:49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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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의대 쏠림 막고 반도체·AI 인재 육성…‘3NO 1YES’ 전략 발표

서울시가 '이제는 이공계 전성시대'를 선언하며, 의대 쏠림으로 흔들리는 과학·공학 인재 공급 구조를 반도체·AI·모빌리티 등 첨단산업 중심으로 전환하기 위한 정책을 펼친다. 학비·연구비·주거비 부담을 없애고(3NO), 과학기술인의 자긍심을 높이는(1YES) 환경을 구축해 이공계 인재가 안정적으로 연구·학업·창업에 전념하며 세계적 경쟁력을 키워갈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목표다. 서울시는 25일 이런 내용을 담아 핵심 전략 '3NO 1YES'를 발표했다. 전 세계적으로 과학기술 패권 경쟁이 가속화되면서, 과학기술의 창조적 원천인 이공계 인재 확보가 국가와 도시의 미래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과제로 부상했다. 미국과 중국은 민간의 대규모 투자를 앞세워 연구개발 인력과 기술력에서 우위를 선점하며 미래 산업 주도권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국가전략기술 R&D 인력 실태조사에 따르면 AI 관련 연구자 수는 중국 41만 명, 미국 12만 명, 한국은 2만 명 수준에 머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글로벌 경쟁 심화와 국내 인재 유출·의대 쏠림 현상에 대해 서울시는 과학기술 수도로서 국가 경쟁력을 강화해야 할 책무를 강조해왔다. 시는 그간 대학·산업·연구 현장의 혁신을 추진하며 이공계 인재 기반을 구축해 왔으며, 이번 비전은 이러한 노력의 연장선이자 새로운 도약이다. 우선, 경제적인 이유만으로 연구를 포기하는 일이 없도록 '이공계 미래동행 장학금'을 신설한다. 기존 석·박사 과정 중심 지원을 박사 후 과정까지 넓히고, 연 지원 금액을 석사 2000만원·박사 4000만원·박사 후 과정 6000만원으로 확대하는 것이 핵심이다. 또한, '서울 라이즈 텐(RISE 10) 챌린지' 추진을 통해 최장 10년간 안정적 연구비를 지원, 단기 성과 압박에서 벗어나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도전적 연구를 이어갈 수 있도록 돕는다. '이공계 인재 성장주택'도 조성해 주거 부담을 완화하고 연구·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마지막으로, '서울 과학인의 상'을 신설해 뛰어난 연구 성과를 낸 과학기술인을 시상하고, 국제학술대회·CES 등 세계 무대 진출을 적극 지원해 사회적 인정과 자부심을 높인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시는 이번 비전을 통해 이공계 인재를 위한 지원 확대와 우대 문화를 조성하고, 연구·주거·교육 등 전반의 여건을 꾸준히 개선해 의대 쏠림으로 인한 인력난을 완화할 것"이라며 "서울을 첨단산업 인재가 모이는 중심 도시로 도약시키겠다"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9-25 15:45:34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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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GS 2025] 넷마블·펄어비스, 대작 출시일 확정…내년 초 ‘빅2’ 격돌 예고

【도쿄(일본)=최빛나기자】 넷마블과 펄어비스가 TGS 2025 현장에서 각각 '일곱개의 대죄: 오리진'과 '붉은사막'의 출시일을 공개하며 내년 초 대작 경쟁의 막을 올렸다. 아시아 최대 게임쇼 도쿄게임쇼 2025(TGS 2025)가 개막한 25일 업계의 시선은 단연 두 편의 한국 대작에 쏠렸다. 넷마블의 '일곱개의 대죄: 오리진'과 펄어비스의 '붉은사막'이 각각 내년 1월 28일, 3월 19일 출시를 공식 확정하며 본격적인 빅매치에 나선 것이다. 이번 발표는 소니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SIE)의 공식 프로그램 '스테이트 오브 플레이'에서 이뤄졌다. 넷마블은 신규 트레일러를 공개하며 오픈월드 액션 RPG '일곱개의 대죄: 오리진'의 출시일을 처음으로 공개했고, 펄어비스 역시 장기간 베일에 싸여 있던 '붉은사막'의 신규 영상과 함께 출시일을 밝혔다. ◆'일곱개의 대죄: 오리진' 글로벌 인기 IP의 오픈월드화 '일곱개의 대죄: 오리진'은 전 세계 누적 판매 5500만부를 기록한 동명 만화·애니메이션 IP를 기반으로 한다. PC, 모바일, 플레이스테이션5 플랫폼을 아우르는 크로스플레이를 지원하며, 광활한 오픈월드 속에서 원작 캐릭터들과 함께 모험을 펼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넷마블은 이미 '일곱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로 글로벌 성과를 거둔 바 있으며, 이번 신작은 이를 한 단계 확장해 스토리 모드, 오픈월드 탐험, 보스 타임어택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한다. TGS 현장에서는 별도의 시연 공간이 마련돼 관람객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게 했다. ◆'붉은사막' 펄어비스 독창 IP로 새출발 펄어비스의 '붉은사막'은 당초 '검은사막'의 후속작으로 알려졌으나, 개발 과정에서 독립된 세계관을 구축한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로 변모했다. 자체 엔진 블랙스페이스로 구현된 그래픽과 전투 연출은 차세대 게임을 표방하며, 개발 지연 끝에 드디어 내년 3월 19일 출시가 확정됐다. 펄어비스는 TGS 부스에서 '붉은사막'의 실제 시연대를 마련, 관람객들이 직접 플레이를 경험하도록 했다. 출시 일정이 공식화되자 "기다림 끝에 드디어 나온다"는 업계와 팬들의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내년 초, 한국 대작들의 정면승부 이번 TGS 현장에서 확정된 일정에 따라 내년 초 글로벌 시장은 한국 대작들의 맞대결 무대가 될 전망이다. 지난해부터 꾸준히 기대작으로 꼽혀온 넷마블의 '일곱개의 대죄: 오리진'과 펄어비스의 '붉은사막'이 불과 두 달 차이를 두고 연이어 출시되면서, 성패에 따라 업계 판도 변화도 예상된다. 게임업계 관계자는 "TGS 무대에서 한국 대표 게임사 두 곳이 나란히 대작 출시일을 확정한 것은 상징적 의미가 크다"며 "내년 초 글로벌 게임 시장에서 K-게임의 영향력을 가늠할 수 있는 시험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9-25 15:37:00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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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전사 AI 역량 모은 ‘AI CIC’ 출범…2030년 매출 5조 목표

SK텔레콤은 25일 전 구성원 대상 타운홀 미팅에서 사내 독립 조직 형태의 'AI CIC(Company in Company)' 출범을 공식화했다. 급변하는 AI 환경 속에서 내부 AI 혁신과 외부 사업 확장을 동시에 추진하기 위한 전략적 조직 개편이다. AI CIC는 ▲에이닷(A.) ▲에이닷 비즈(A. Biz) ▲AI 데이터센터(DC) ▲글로벌 AI 제휴투자 ▲AI R&D ▲메시징·인증 사업 등을 통합해 재편된다. 대표는 유영상 CEO가 겸임하며, 세부 조직 개편은 10월 말 시행된다. SK텔레콤은 향후 5년간 약 5조원 규모를 투자해 2030년까지 연 매출 5조원 이상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AI CIC는 B2C와 B2B 양축에서 수요 기반 사업을 확장하는 동시에 AI 인프라 공급 역량을 강화한다. 에이닷을 중심으로 한 구독형 서비스 확대, 에이닷 비즈 등 기업용 AI 서비스 상용화, 제조 분야 AI 레퍼런스 확보 등이 추진된다. 또한 글로벌 빅테크를 겨냥한 AI 데이터센터 유치, 정부 프로젝트 참여 등을 통해 국내 최고 수준의 AI DC 사업자로 자리매김한다는 방침이다. 내부 혁신도 병행한다. 전사 시스템과 인프라에 AI를 도입하는 AX(AI 전환)를 가속화하고, 네트워크 운영 자동화와 지능형 서비스 안정성을 확보한다. 사내에는 에이닷 비즈를 도입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AI 기반 업무 혁신 제도를 확산시켜 AI 중심의 조직 문화를 정착시킨다. 유영상 CEO는 "SK텔레콤은 AI CIC를 통해 서비스, 플랫폼, 데이터센터, 파운데이션 모델 등 전 분야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AI 사업자로 도약하겠다"며 "내부적으로도 보안 혁신, 본원적 경쟁력 강화와 함께 고객과 시장의 신뢰를 회복하겠다"고 밝혔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5-09-25 15:33:57 김서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