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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칠성음료 '전국을 새로 보자' 캠페인..창덕궁 찾은 '새로 다래'

롯데칠성음료의 대표 제로 슈거 소주 '새로'가 대한민국 전역을 소재로 한 새로운 광고 캠페인을 선보인다. '전국을 새로 보자'라는 콘셉트 아래 기획된 이번 광고 캠페인은 총 6편이 제작되었으며, 4월부터 6월까지 매달 두 편을 선보일 예정이다. 4월 초에 선보인 '창덕궁편'과 '압구정'편은 이후 공개될 캠페인과 달리 서울에 위치한 창덕궁과 압구정으로 신제품 '새로 다래', 팝업 스토어 '새로도원'에 초점을 맞췄다. '창덕궁편'은 천연기념물 251호 '창덕궁 다래나무'를 소재로 신제품 '새로 다래'를 감각적으로 표현했으며, '압구정편'은 겸재 정선의 '압구정'을 모티브로 오랜 세월 변하지 않는 압구정만의 풍류를 6월말까지 압구정에서 운영하는 '새로도원' 팝업스토어로 자연스럽게 풀어냈다. 앞으로 5월과 6월에 선보일 총 4편의 캠페인은 4월에 공개한 창덕궁, 압구정을 벗어나 전국에 숨어있는 명소와 각각의 캠페인 공개 시점 즈음에 해당 명소에서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소재를 중심으로 구성할 예정이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이번에 선보이는 6가지의 새로운 '새로' 캠페인은 '새로 다래', '새로도원'과 한국의 다양한 명소를 알리는데 중점을 두었다."면서, "앞으로도 2022년 '새로' 출시 후 지금까지 유지, 확산해 온 새로의 세계관 등 소비자들의 흥미를 끌 수 있는 다양한 요소를 고려한 새롭고 즐거운 콘텐츠 마케팅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5-04-10 10:42:36 이세경 기자
CJ, 美 전문 액셀러레이터와 스타트업 발굴..글로벌 진출 적극 지원

CJ가 미국 진출이 유망한 스타트업 발굴 및 글로벌 스케일업(사업확장)을 돕는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 'CJ글로벤터스3기'를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3기 프로그램에는 미국 실리콘밸리 기반 기업과 기업 간 거래(B2B)스타트업 전문 글로벌 액셀러레이터인 알케미스트(Alchemist)가 직접 육성 프로그램 등을 진행하고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가 공동 주관사로 참여한다. CJ는 스타트업 발굴부터 선정, 글로벌 액셀러레이팅 등 프로그램 전반을 총괄하며, 우수 성과 기업 대상으로 CJ사업 연계 및 투자 검토를 진행할 계획이다. CJ글로벤터스에는 차별적인 비즈니스 모델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미국 진출을 계획하고 있는 스타트업이라면 모두 지원 가능하다. 또, CJ그룹 및 경기창경에서 투자하고 있는 스타트업, CJ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오벤터스에 선정되어 수료한 기업이 지원할 경우 기본 요건만 통과하면 1차 서류 심사가 면제된다. 이번 CJ글로벤터스는 알케미스트가 진행하는 역량강화 프로그램 및 멘토링 과정의 KPI를 측정하며, 우수성과 3팀이 선발되면 실리콘밸리 현지에서 진행되는 이머전 위크에 참여하여 글로벌 파트너 및 투자자와 직접 만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 참가를 희망하는 스타트업은 오는 17일까지 국내 스타트업 이벤트 플랫폼인 이벤터스에서 접수할 수 있으며 서류 및 인터뷰 심사를 거쳐 오는 5월 23일 총 8개팀이 선정된다. CJ관계자는 "글로벌 진출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우수기업 발굴 및 글로벌 진출 지원에 대한 다양한 인사이트를 얻은 결과, 올해는 스타트업들의 글로벌 진출 희망 지역 중 가장 수요가 많은 미국을 타겟하여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국내 스타트업이 글로벌 대기업과의 연계를 통해 글로벌 사업 확장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5-04-10 10:35:47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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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웰푸드 '인절미 팥빙수맛 빼빼로' 인기, 부동의 1위 아몬드 빼빼로 제쳐

롯데웰푸드가 지난달 선보인 '인절미 팥빙수맛 빼빼로'가 인기를 끌고 있다. 대형마트 등 일부 채널에서는 빼빼로 시리즈 중 부동의 판매량 1위 '아몬드 빼빼로'를 뛰어넘기도 했다. 롯데웰푸드는 지난 3월 한국을 대표하는 디저트인 팥빙수와 인절미의 맛을 재해석한 이색 빼빼로 인절미 팥빙수맛 빼빼로를 선보였다. '한국의 맛'을 세계에 알리기 위해 브랜드 역사상 최초로 새로운 맛을 국내외에 동시에 론칭한 사례다. 한국을 비롯해 미국, 브라질, 중국, 싱가포르 등 9개국에 선보인다. 인절미 팥빙수맛 빼빼로는 본격적인 해외 판매를 앞두고 국내 시장에선 이미 인기가 한창이다. 국내 출시 한달이 채 되지 않은 현재 계획된 물량의 60% 이상이 소진된 상태로 4월 중에는 모두 소진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일반적으로 시즌 한정 제품이 3개월 가량 운영하는 것과 비교하면 두 배 빠른 속도다. 특히 대형마트에서는 빼빼로 중 가장 인기 플레이버(맛)인 '아몬드 빼빼로'를 넘어서는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 출시 후 3주간 대형마트 채널 판매량을 비교했을 때 아몬드 빼빼로보다 인절미 팥빙수맛이 약 160% 더 판매됐다. 인절미 팥빙수맛 빼빼로는 고소한 인절미맛 초콜릿 위에 팥맛 쿠키 분태를 더해 인절미 팥빙수의 맛을 충실히 재현했다. 소비자 반응 또한 실제 인절미 맛과 팥빙수 맛이 모두 확실히 느껴져 맛있다는 평이다. 이달 말부터는 본격적으로 해외에서 판매가 시작된다. 빼빼로 본연의 달콤한 맛에 고소한 콩고물의 풍미를 담은 초콜릿과 바삭한 식감을 주는 쿠키가 더해져 글로벌 소비자에게 이색적인 맛과 먹는 재미를 선사할 전망이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가장 한국적인 맛을 적용한 할매니얼 트렌드가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통할지 기대가 된다"며 "앞으로도 한국의 맛을 글로벌 스낵 시장에 알릴 수 있도록 다양한 시도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5-04-10 10:30:28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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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띄우는 與 "트럼프와 통화 매우 효과적"

국민의힘 대선 후보로 거론되는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에 대해 국민의힘 지도부가 10일 후한 평가를 내놨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도날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통화한 한덕수 권한대행을 두고 "양국 정상 간 직접 소통을 통해 통상 외교의 돌파구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한 권한대행의 대응이 매우 효과적이고 적절했다고 평가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권 위원장은 "그간 대통령 탄핵 사태로 우리의 대응이 다소 늦을 수밖에 없었고, 민주당이 권한대행까지 억지 탄핵하는 바람에 더 늦어졌는데, 지금부터라도 부지런히 전략적으로 움직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과 미국은 단순한 교역 상대국이 아니다"며 "양국이 산업 구조적으로 맞물려 있는 진짜 동맹국이며, 조선, 에너지, 원자력 등의 핵심 산업에서 상호 보완적 역할을 하는 운명 공동체라고 할 수 있다"고 부연했다. 권 위원장은 "통상교섭본부장을 비롯한 정부 고위급 인사들이 협상을 벌이고 있지만, 이것만으론 힘에 부칠 수밖에 없다"며 "범국가적 대응 체계를 즉시 가동해서 정부와 국회, 공공과 민간이 손을 잡고 함께 뛰어야 할 것"이라고 했다.

2025-04-10 10:28:21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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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켓처럼 뜨겁게" 삼양식품 '불닭소스' 글로벌 1위 핫소스 도전

삼양식품이 국내 No.1 매운 소스 브랜드 '불닭소스' 디자인을 리뉴얼해 글로벌 시장에 새롭게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리뉴얼은 핫소스를 처음 접하는 신규 소비자 및 디지털 콘텐츠와 체험형 마케팅에 익숙한 MZ세대의 니즈를 적극 반영해 기획됐다. 국내 시장에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불닭소스의 아이덴티티를 해외 소비자들에게도 더욱 직관적으로 전달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강렬한 매운맛을 시각적으로 강조한 비주얼과 전면적인 패키지 디자인 혁신을 통해 브랜드의 정체성을 한층 강화했다. 제품 전면에는 불닭소스의 강렬한 매운맛을 상징하는 '불꽃(Torch)' 그래픽을 적용해 시각적 주목도를 높였고, 불꽃 형태의 QR 코드를 삽입해 소비자들이 재미 요소가 가득한 다양한 콘텐츠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삼양식품은 QR 코드 기반 인터랙티브 패키지를 통해 브랜드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글로벌 불닭 팬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는 소비자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디지털과 물리적 채널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옴니채널 전략을 기반으로 글로벌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 속으로 깊이 스며드는 브랜드로 도약한다는 목표다. 이번 리런칭을 기념해 다양한 온·오프라인 마케팅 활동을 전개한다. 특히 세계적 관심을 받는 '코첼라'와의 공식 파트너십을 통해 글로벌 무대에서 브랜드 존재감을 한층 강화할 예정이다. 코첼라 현장에서 리뉴얼된 불닭소스를 최초로 공개하며, 한국과 미국에서는 4월 초부터 온라인 및 오프라인 매장에서 순차적으로 만나볼 수 있다. 또한, 글로벌 K-스파이시 문화를 선도하는 K-POP 아티스트와의 협업도 확대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불닭소스를 전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는 글로벌 1위 핫소스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전략이다. 김남숙 삼양식품 불닭 브랜드 본부장은 "이번 불닭소스 리런치는 브랜드의 독보적인 강렬한 매운맛을 글로벌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강화하고, 전세계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 속으로 깊이 스며드는 글로벌 브랜드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5-04-10 10:26:11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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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전국 최초’ 초등 영재학교 표준 교육과정 개발

서울시교육청이 공교육 내 영재교육의 체계적인 시스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초등 영재 표준 교육과정'을 만들었다. 또한, 영재교육기관(영재교육원 및 영재학급)의 체계적인 운영과 교육 내용의 질을 높이기 위해 수·과융합, 수학, 과학, 융합정보 분야를 운영하는 영재교육기관에서 적용할 수 있는 '초등 영재 표준 교육과정'을 수립했다고 10일 밝혔다. 기존 영재 교육과정은 강사와 기관에 따라 다르게 운영돼 왔다. 기관별로 교육과정의 편차가 크고, 초·중·고 영재교육기관 간 교육 내용 연계성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있어왔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서울시교육청은 전국 최초로 초등 영재교육기관 분야별 표준 교육과정을 수립해 표준화된 영재 교육과정 모델을 구축했다. 올해에는 '중등 영재 표준 교육과정'도 개발해 영재교육의 연계성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AI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발맞춰 AI 분야 영재교육원도 신설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는 미래형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교육청은 고도영재를 선정할 때 사용할 수 있는 체크리스트와 운영 매뉴얼도 전국 최초로 개발했다. 서울시교육청은 개발된 운영매뉴얼을 교육 현장에 적용하기 위해 사례를 발굴하고, 판별 지원·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영재교육지원센터와 함께 '고도영재키움 프로젝트'를 시범 운영해 영재 발굴의 기회를 넓힐 예정이다. 이러한 맞춤형 교육 기회를 통해 서울시교육청은 학생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자신의 재능을 잘 살리고 새로운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한편, 서울시교육청은 지난해 교육부으로부터 17개 시·도교육청 중 영재교육 선도교육청으로 지정됐으며, 잠재력 있는 인재 발굴 및 맞춤형 교육·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영재교육 사각지대의 발굴 및 지원 방안 탐색'정책 연구를 진행했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영재 표준 교육과정을 통해 체계적인 교육기반을 마련하고, 고도영재 발굴 및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인공지능 기술과 양자 컴퓨팅 같은 최첨단 교육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4-10 10:22:38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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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딥러닝, VLM 기반 OCR 솔루션 출시...표·조항 등도 쉽게 인식

공공·기업용 시각 지능 AI 통합 솔루션 기업인 한국딥러닝은 시각 언어 모델(VLM) 기반 광학 문자 인식(OCR) 솔루션인 'DEEP OCR+(딥 오씨알 플러스)'를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DEEP OCR+는 종전 광학 문자 인식 기능을 넘어 문서의 의미와 구조를 자동으로 분석하고 핵심 정보를 추출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한국딥러닝이 지난 5년간 4억장 이상의 텍스트·이미지 문서를 학습시킨 VLM을 기반으로 개발됐다. 별도의 데이터 수집이나 라벨링 없이도 다양한 문서 유형을 즉시 처리 가능해 초기 도입 부담이 적고, 최소한의 고객 데이터만으로도 최적의 정확도를 보장한다. 기존 OCR 솔루션은 문서 이미지에서 텍스트를 추출하는 것이 주 목적이어서 표, 조항, 문단 등 복잡한 문서 구조를 인식하는 데 제약이 있었다. 특히 계약서나 청구서처럼 포맷이 일정하지 않은 경우 문서마다 추가 설계와 라벨링이 필요해 도입 및 유지 비용이 높았다. DEEP OCR+는 특정 포맷에 의존하지 않고도 문서의 전체 구조와 의미를 이해할 수 있어 비정형화된 문서도 즉시 처리 가능하다. 이미지와 텍스트를 동시에 처리하는 VLM 기술을 바탕으로, 사용자가 문서를 업로드하면 별도 학습 없이도 주요 정보를 구조화된 형태로 정리해준다. 예컨대 계약서를 입력하면 날짜·금액·주요 조항 등을 추출하고, 리스크가 될 수 있는 항목을 요약해 표시하는 식이다. 문서 검토·입력에 드는 시간이 줄며, 다양한 양식의 문서를 추가 커스터마이징 없이 처리할 수 있게 돼 업무 자동화 효율이 높아진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구축형 외에도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응용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 형태로도 제공된다. 고객사는 자사 환경에 맞게 유연하게 적용할 수 있으며, 평균 도입 기간은 2주 내외다. 다국어가 혼합된 문서나 정형화되지 않은 양식인 경우에도 사용 가능하다. 한국어, 영어, 숫자, 특수문자가 혼합된 문서나 복잡한 표·문단 구조를 포함한 문서도 문제없이 처리할 수 있으며, 출력 포맷 역시 엑셀 등 다양한 형태로 지원돼 전사 자원 관리(ERP) 시스템과의 연동도 수월하다.

2025-04-10 10:21:36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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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바이오사이언스, 유럽 감염학회서 AI 기반 감염진단 기술 연구성과 발표

CJ바이오사이언스가 11~15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리는 '2025 유럽임상미생물감염학회(ESCMID)'에서 AI 기반 차세대 감염진단 기술 연구성과를 발표한다고 10일 밝혔다. 'ESCMID'는 120여개국, 1만 3000명 이상의 감염병 및 임상 미생물학 연구자들이 참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감염학회다. CJ바이오사이언스는 감염진단의 핵심 과제인 '신속한 균주 분류'와 '정확한 항생제 내성 예측'을 AI로 해결하는 새로운 접근법을 발표할 예정이다. CJ바이오사이언스는 42개 주요 병원성 세균의 유전체 정보를 기반으로 '유전체 기반 계층적 분류 시스템'을 개발해 '신속한 균주 분류' 과제를 해결해냈다. 이 시스템을 활용하면 일반적인 균주의 분류부터 감염병 확산 시 추적을 할 수 있는 정밀한 역학조사까지 다양한 수준의 분석을 신속하게 수행할 수 있다. 기존 균주 판별 방식은 역학적으로 연관된 균주를 찾기 위해 모든 균주간 비교 분석이 필요했다. 하지만 이 시스템을 활용하면 유사도가 높은 균주를 한 번에 판별해주기 때문에 기존 방식 대비 빠르게 균주를 확인할 수 있다. '항생제 내성 예측 모델'에는 각 유전자를 둘러싼 주변 유전자 분포까지 고려하는 AI 언어 모델링 방식을 도입했다. 이 예측 모델은 14개 세균 속(genus)과 39개 항생제에 대해 최대 0.99의 높은 예측성능을 보였다. 이는 기존의 항생제 내성 유전자 데이터 베이스 기반 내성 예측 방식보다 월등히 향상된 성능이다. 이 방식을 활용하면 아직 파악하지 못한 미지의 내성 유전자도 파악이 가능하다. 또한 동일한 내성 유전자라도 주변 유전자 분포에 따라 내성이 달라지는 현상인 '맥락 의존적 내성 현상'까지도 예측이 가능하다. CJ바이오사이언스 관계자는 "이 기술을 활용하면 의료 현장에서의 감염 확산을 조기에 확인할 수 있어 감염 관리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어떤 항생제가 효과적인 항생제인지를 정확히 예측할 수 있는 항생제 내성 예측 기술은 감염 치료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5-04-10 10:20:03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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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에스티, '에디오피아' 무료진료 지원..."전문의약품 전달"

동아에스티는 지난 9일 에티오피아 수도 아디스아바바에 위치한 MCM병원(명성기독병원) 산하 무료진료소 은파기초진료소에 3000만원 규모의 전문의약품을 기부했다고 10일 밝혔다. 동아에스티는 은파기초진료소 의료진들과 협의해 현지에서 꼭 필요한 의약품을 선정했다. 기부 의약품에는 B형간염 치료제 '비리얼정', 당뇨병 치료제 '다파프로정', 고지혈증 치료제 '리피논정', 해열, 진통, 소염제 '메로콕스캡슐' 등이 포함됐다. 지난해에는 의료진의 진료 효율성을 높이고, 에티오피아 주민들이 신속하고 정확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실시간 원격 환자 모니터링 플랫폼 하이카디플러스, 라이브스튜디오 등도 지원했다. 동아에스티는 에티오피아의 열악한 의료 환경 개선을 위해 디지털 헬스케어 기기 및 플랫폼 지원을 더욱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에티오피아에서 한국 병원으로 불리는 MCM병원은 2004년 설립됐고 은파기초진료소는 지난해 9월 개관했다. 소외 지역 주민들, 6·25 전쟁 참전용사들 등에게 전액 무료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무료 진료 봉사활동과 함께 현지 전문의료인 양성,우물 개발 사업 등도 진행한다. 정재훈 동아에스티 사장은 "아프리카에서 유일하게 6·25전쟁에 참전한 에티오피아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희생에 보답하고자 한다"며 "에티오피아를 시작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 활동을 글로벌로 확대해 전 세계 소외된 이웃들에게 건강과 희망을 전하겠다"고 말했다. 이밖에 동아에스티는 해외 의료 봉사단체와 캄보디아 위드헤브론 병원 등에도 의약품을 지원하고 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5-04-10 10:18:01 이청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