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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치의제도범국민운동본부 "일차의료-주치의제도 제도화 위한 논의 필요"

주치의제도범국민운동본부(운동본부)가 지난 8일 국회와 정부에 일차의료와 주치의제도가 제도화될 수 있도록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해 달라고 촉구했다. 운동본부는 12일 입장문을 내고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표발의한 '일차의료 강화 특별법안'의 통과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해당 법안은 일차의료 육성과 확산을 위한 내용으로 주치의 제도를 실행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운동본부는 "그동안 우리는 '주치의제도가 필요하다'고 말해왔지만, 이를 실행에 옮길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이 부족했다"며 "이제 본 특별법이 통과된다면 국민들이 자신의 주치의를 통해 예방 중심의 건강관리, 의료비 절감, 삶의 질 향상을 경험할 수 있는 통합 돌봄의 선순환 구조가 시작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또한 이 법안은 주치의 중심으로 맞춤형 일차의료체계를 구축하고, 주치의제 운영 및 방문·재택 진료에 있어 보상체계도 강화하겠다는 이재명 대통령의 보건의료공약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이들은 "시민사회-의료계-지방자치단체가 함께 협력해, 법안이 단순히 통과에 그치지 않고, 실제 현장에서 실효성 있는 실행모델로 정착될 수 있도록 지혜를 모아 주시기 바란다"고도 강조했다. 한편, 운동본부는 90여개의 시민사회와 소비자단체, 의료계, 사회단체 등이 참여하는 전국적인 단체로, 국민 누구나 지리적·경제적 제약 없이 믿고 지속적으로 건강관리를 받을 수 있는 주치의제도 도입을 주장하는 단체다. 운동본부는 단계적인 주치의 제도 도입과 같은 지역 단위 시범사업 추진과 관련 정책 제안을 통해 주치의 제도 실현을 위해 노력해왔다.

2025-08-12 17:19:11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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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한길, 전당대회 출입 금지 수용…찬탄파 "한 마리 미꾸라지가 난동 부려"

대구에서 열린 국민의힘 첫 합동연설회 당시 찬탄파 후보 연설 중에 "배신자"라고 외치며 반탄파 지지자들을 선동한 전한길 씨가 12일 부·울·경(부산·울산·경남) 합동연설회엔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찬탄파 후보들은 전 씨와 전 씨를 지지하는 극우 세력들의 위험성을 지적하면서 비상계엄과 대선 패배를 극복할 당의 혁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전한길 씨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국민의힘이 자신에게 내린 전당대회 출입금지 조치를 수용하겠다고 했다. 전 씨는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제6차 전당대회 부·울·경 합동연설회에서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전 씨는 입장문을 통해 "저는 국민의힘의 성실한 평당원으로서 당헌·당규를 성실히 따르고자 노력했다"며 "따라서 비록 출입금지 조치가 부당한 조치라는 개인적인 안타까움은 있으나 당 지도부의 의견을 따르는 것이 당원의 의무라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다만, 전 씨는 대구 합동연설회에서 찬탄파인 김근식 후보가 자신을 극우라고 자극했다며, 김 후보에 대한 당 차원의 징계도 필요하다고 했다. 전 씨는 14일 자신에 대한 당 윤리위원회의 징계 개시에 소명할 예정이다. 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합동연설회에서 "자신이 지지하지 않는 후보라고 원색적으로 비난하거나 욕을 하는 행위는 전당대회의 성숙한 모습에 맞지 않는다"라며 "당내 갈등과 분열을 조장하는 행위가 있어서도 안 된다. 부산, 울산, 경남에서부터 대한민국을 다시 살릴 수 있도록 대한민국의 심장인 부·울·경에서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존경하는 당원 동지 여러분, 힘을 모아 달라"고 촉구했다. 찬탄파 당 대표 주자인 안철수 후보는 연설에서 "지금 국민의힘에서목소리를 키우고 있는 사람들을 보라. 계엄에 찬성하고, 윤어게인을 신봉하는, 한 줌의 극단세력에 빌붙어 구차하게 표를 구걸하고 있다"며 "'내 10만, 100만 명 조회 수를 봐라', '당원 표쯤 쉽게 모을 수 있다', '우리가 당을 접수할 수 있다', '어떤 짓을 해도 부·울·경은 무조건 따라온다'는, 비루한 광대들에게 굽실대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지난 대구·경북의 전당대회를 보라. 한 마리 미꾸라지가 난동을 부렸다"면서 "국민의힘 지도부를 모욕하고, 전당대회 후보자들을 멸시하고, 당원에게 치욕을 줬다"고 말하며 전 씨와 극우세력을 직격했다. 같은 찬탄파인 조경태 후보는 "국민과 당원을 배신한 건 윤 전 대통령"이라며 "우리 보수 정당은 헌법에 가치와 법치를 지키는 정당인데 이를 반대한 윤 전 대통령과 우리는 반드시 절연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반탄파인 장동혁 후보는 내부에서 서로 갈등을 일으킬 것이 아니라 이재명 정부와 더불어민주당과 싸우는 제1야당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 후보는 "이제 국민의힘이 민주당과 이재명 정권을 멈춰 세워야 한다"며 "이재명을 다시 재판정에 세우고, 준엄한 법의 심판을 받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민주당을 해산시키고 민주당을 앞세워 헌정질서를 파괴하는 이재명을 탄핵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역시 반탄파인 김문수 후보는 "이재명 정권 집권 두달만에 우리나라 민주주의는 완전 파탄이 났다"며 "범죄자 이재명은 다섯개의 재판을 하나도 받지 않고 있다. 법치주의 무너졌다. 제가 당 대표가 되면 이재명 재판 계속 촉구 국민 서명운동을 시작하겠다"고 강조했다.

2025-08-12 16:45:51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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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기획위, 13일 대국민 보고회 열고 활동 마무리… '진짜 성장' 핵심으로 한 국정과제 발표

국정기획위원회가 오는 13일 이재명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 등을 발표하는 국민보고대회를 개최하며 활동을 마무리한다. 주로 '진짜 성장'을 핵심으로 한 인공지능(AI) 3대 강국 도약, 100조 국민성장펀드 등이 국정과제로 포함돼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12일 국정기획위에 따르면 '국민보고대회'는 13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다. 메트로경제신문 취재에 따르면 이 자리엔 대통령실, 국회, 정부 인사들도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보고회는 재명 정부 5대 국정 목표, 23개 추진전략, 123대 국정과제, 564개 실천과제 등을 발표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정과제 주요 내용은 각 분과장들이 각 주제별로 교대하며 발표한다. 특히 구체적인 입법이나 실행 계획도 포함해서 발표한다고 한다. 분과에는 국정기획분과, 경제1·2, 사회1·2, 정치행정, 외교안보 분과 등이 있다. 정치 분야 개혁 과제는 개헌, 검찰의 수사·기소 분리, 국민통합 등이 담겨 있고, '진짜 성장'을 핵심으로 한 AI 3대 강국 도약 등이 포함된 경제 분야 과제도 이 자리에서 공개된다. 국정기획위는 AI 3대 강국, 잠재성장률 3%, 국력세계 5강 등을 중심으로 한 '3+1 진짜성장전략'을 마련해 지속성장 기반을 강화하겠다는 내용을 국정과제로 선정했다. 이를 위해서는 AI 등 과학기술 분야에서 글로벌 선도국가가 되고, 동반성장 생태계·지역균형성장 등을 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고 공정한 노동시장을 구축하는 등 '15대 핵심 추진과제'를 발표한다. 아울러 첨단혁신산업펀드와 미래성장펀드를 중심으로 한 '100조 국민성장펀드'를 통해 반도체·이차전지·바이오·방산·AI데이터센터·에너지고속도로 등을 구축하겠다는 계획도 발표될 예정이다. 이는 모두 이재명 대통령이 대선 기간 동안 공약한 것들이다. 앞서 이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 AI 3대 강국 도약과 100조원 규모의 투자펀드 조성, AI 인재 20만명 양성 등 AI를 국가의 미래 경쟁력을 좌우할 핵심 산업으로 보고 관련 공약을 발표한 바 있다. 취임 후에도 이를 위한 에너지 고속도로 구축, RE100 산단 조성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이외에도 국정기획분과는 각 분과에서 시급하게 이뤄져야 하는 것들을 선별해 12대 중점 전략과제를 뽑은 것으로 전해졌다. 조승래 국정기획위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이재명 정부가 지향하는 '진짜 성장'을 목표로, 국정기획위원회는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 혁신과 국민의 삶을 더 행복하게 하는 실행력을 중심에 두어 국정과제를 설계했다"며 "지금까지 총 16건의 신속추진과제를 대통령실과 정부에 제안했으며, 일부는 이미 시행되었거나 입법 절차가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이날까지 국정기획위가 발표한 16대 신속과제는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 ▲내년도 R&D(연구개발) 예산 확대 ▲3기 진실화해위 연내 출범 ▲대북전단 살포금지 ▲저소득층 긴급복지지원 예산 ▲결혼 서비스 가격 투명화 ▲AI 예산 집행 가이드 지침 마련 ▲인구 소멸 지역 식품 이동판매 허용 ▲전세사기 피해 지원 대책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국가지원 의무화 ▲경찰국 폐지 ▲주거목적 위반건축물 관리 방안 ▲대통령 세종집무실 건립 ▲업무상 질병 처리 기간 단축 ▲내수 활성화를 위한 관광 규제 합리화 3대 과제 ▲철저한 재난 원인 조사 실시 및 대책 마련 등이다. 다만 이번 보고회에서는 기획재정부 예산편성권 분리·금융위원회 해체 등 정부조직 개편안은 발표되지 않는다. 조직개편을 두고 국정기획위 내부뿐 아니라 당정 간 이견이 있어서다. 시급한 국정과제가 산적한 상황에서 조직개편 문제가 다른 과제를 가릴 수 있어, 정부조직 개편안을 명확하게 발표하지는 않을 예정으로 알려졌다. 이에 기후에너지부 등 별도 부처 신설 방안도 일단 이번 발표에서는 구체화되지 않을 전망이다. 국정위는 감독체계개편과 관련, 국내 금융정책을 기획재정부에 넘기고 금융감독 업무는 신설되는 금융감독위원회로 이관하는 방안을 이재명 대통령에게 보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금융소비자보호 기능은 금감원에서 떼어 독립하는 방안도 검토했으나 최종안은 여전히 안갯속이다. 조직개편 방향을 두고 국정위 내부나 여당, 정부 부처의 이견이 작지 않은 것도 발표 연기의 한 원인으로 지목된다. 이재명 정부 인수위원회 격으로 출범한 국정기획위는 지난 6월14일 출범해 두달가량 활동했다. 국정기획위는 향후 국가미래전략위로 전환돼 국정과제 관리 등에 나설 방침이다. /서예진기자 syj@metroseoul.co.kr

2025-08-12 16:40:47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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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 KCP, 분기 최대 매출 3007억 달성…대형 가맹점 거래 증가 견인

전자결제 전문업체 NHN KCP가 올해 2분기 대형 가맹점 거래 증가와 온라인 결제 부문 호조에 힘입어 역대 최대의 분기 실적을 달성했다. NHN KCP는 12일 실적 발표를 통해 2분기 매출이 300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 늘어 처음으로 3000억원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은 124억원으로 6.2% 증가했고, 거래액은 12조7000억원으로 5% 늘었다. 온라인 결제 부문 매출은 2695억 원, 영업이익은 128억 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3.5%, 2.1% 늘었다. 회사 측은 "여행업종 거래 증가와 수입차 가맹점 인도량 확대가 실적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NHN KCP의 올해 상반기 누적 매출은 5817억원, 영업이익은 233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7%, 2% 증가했다. 상반기 누적 거래액은 24조5000억원으로 2% 늘었다. NHN KCP는 하반기에도 ▲오프라인 가맹점 매출 회복세 ▲신규 제휴처 확대 ▲연말 소비 특수를 기반으로 거래액 증가세를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또한 국내외 가맹점 파트너십 강화, 신규 사업 조기 안착, 온·오프라인 채널 시너지 극대화를 통해 수익성 제고에 주력할 계획이다. NHN KCP 관계자는 "대형 가맹점 거래 증가와 소비 회복세에 힘입어 하반기에도 안정적인 성장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결제 인프라 고도화와 신규 사업 확장을 통해 국내외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2025-08-12 16:02:15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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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대통령, 반복되는 산재 사망사고에 "비용때문에 안전조치 안 하는 건 바보짓이란 생각 들게 해야"

이재명 대통령이 반복되는 산업재해 사망사고에 대해 "안전조치를 안 하는 것은 바보짓이라는 생각이 들게 하면 된다"고 지적했다. 이 대통령은 12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제36회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안전 조치를 왜 안 하느냐, 근본적으로 따져보면 돈 때문이다. 결국 목숨보다 돈을 더 귀하게 여기는 이 잘못된 풍토가 근본적 원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달 29일 중대재해 근절 대책과 관련한 국무회의 토론을 생중계로 공개한 바 있다. 대통령실은 이날 회의도 대통령 모두발언까지 KTV를 통해 생중계해, 이 대통령이 산재 사망사고에 각별히 관심을 두고 있다는 점을 드러냈다. 이 대통령은 "살기 위해 갔던 일터가 죽음의 장이 되어서는 절대로 안 된다"며 "그게 불가피하면 어쩔 수 없겠지만 피할 수 있는데 피하지 않았다든지, 특히 돈을 벌기 위해, 지출해야 될 비용을 아끼기 위해 누군가의 목숨을 빼앗는 것은 일종의 미필적 고의에 대한 살인 또는 사회적 타살이라는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또 "산업안전보건법이 정하는 안전 규정을 지키지 않았을 때 처벌 규정이 준비가 돼 있다. 5년 이하 징역, 이렇게 (정해져 있다)"며 "안전 조치 없이 작업을 하는 것을 당연시하고, 사고 나면 그때 비로소 안전 조치를 했나, 규정을 지켰는가 이런 것을 확인하는 경향이 있던데, 사전적으로 예방해야 되지 않을까 싶다"고 했다. 이어 안전조치를 위한 '비용'을 아끼려는 풍토가 근본적인 문제라면서 "해결책은, 노동을 하는 데에서 비용을 아끼기 위해 안전조치를 안 하는 것은 바보짓이라는 생각이 들게 하면 된다. 그게 더 손해가 되게 하면 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제가 (산업안전) 특공대라고 했는데, (특공대가) 일상적으로 산업현장들을 점검해서 필요한 안전 조치를 안 하고 작업하면 그를 엄정히 제재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아울러 산재 사망사고가 많은 건설현장을 언급하며 "건설현장은 하도급이 반복되면서 자꾸 실제 공사비가 줄어들다 보니까 나중에는 전체 원공사비의 절반 가까운 수준으로 떨어진다고 한다. 안전 조치를 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 대통령은 "하루에도 몇 명씩 죽어가는 걸 제가 몇 차례 얘기한다고 쉽게 바뀔 거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면서도 "그렇다고 해서 계속 방치할 수 없는 일이고, 우리가 조금씩 노력하면 조금씩은 바뀔 건데, 반드시 이런 후진적인 산재 공화국 반드시 뜯어고치도록 해야 되겠다"고 말했다. 이어 "위험한 작업은 하청을 두거나 외주를 주는 '위험의 외주화'도 바람직하지 않은 일"이라며 "책임은 안 지고, 이익은 보겠다고 하는 것 옳지 않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을 향해 "어쨌든 제도가 있는 범위 내에서 할 수 있는 최대치의 조치를 해 주시도록 하고, 오늘 회의에서 실제로 어떤 것이 가능할지 체크해보자"며 "필요하면 관련법을 개정해서라도 이런 후진적인 산재 공화국을 반드시 벗어나도록 해야 되겠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회의에서 외국인 노동자 등 사회적 약자들에 대한 차별·폭력 등 인권침해 문제도 언급했다. 이 대통령은 "최근 우리 사회 일각에서 특히 외국인들에 대한 혐오, 차별, 폭력이 잇따르고 있다"며 "다양성과 포용성을 중시하는 민주주의 모범국가 위상에 걸맞지 않은 모습"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전세계가 K-문화 열광하면서 우리를 주시하는 상황에서 대한민국 국익, 국격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게 분명하다"며 "관계 당국은 이주 노동자, 외국인 또는 사회적 약자들에 대한 부당한 차별 , 또 인권 침해가 재발하지 않도록 필요한 조처를 하고, 필요하면 제도적 보완책도 마련해 달라"고 당부했다. /서예진기자 syj@metroseoul.co.kr

2025-08-12 15:54:08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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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 3사 성적표 극명… SKT 추락, KT·LGU+ 동반 상승

올 2분기 이동통신 3사의 성적표가 극명하게 갈렸다. SK텔레콤은 유심(USIM) 해킹 사태 여파로 가입자 대거 이탈과 보상·대응 비용 증가라는 이중고를 겪으며 영업이익이 급감했다. 반면 KT와 LG유플러스는 SK텔레콤의 고객 이탈 수요를 흡수하고, 원가 절감과 신사업 성과를 더해 역대급 실적을 달성했다. 12일 <메트로경제 신문> 취재를 종합해보면 지난 4월 SK텔레콤에서 유심(USIM) 해킹 사태가 일어나면서 2분기 통신 3사의 실적에 희비가 엇갈렸다. SK텔레콤의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4조338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3383억원으로 37.1% 줄었다. 순이익도 832억원으로 76.2%나 감소했다. 4월 발생한 유심 해킹 사고로 유심 무상 교체, 대리점 손실 보상 등에 약 2500억원 규모의 일회성 비용이 발생한 것이 직격탄이 됐다. 해당 사고로 SK텔레콤의 가입자는 75만 명 줄었고, 월평균 해지율은 1.6%까지 올랐다. 40%대를 유지하던 시장 점유율도 39%대까지 떨어졌다. AI 사업 매출이 13.9% 성장하며 일부 방어했지만, 하반기에도 5000억원 규모의 '책임과 약속' 보상 프로그램 집행이 예정돼 있어 수익성 악화는 불가피하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SK텔레콤이 2분기 지출한 유심 교체 비용은 약 2000억원에 달한다. KT는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7조4274억원으로 전년 대비 13.5% 늘었고, 영업이익은 1조148억원으로 105.4% 급증했다. 창사 이래 처음으로 분기 영업이익 1조원을 넘어선 것이다. SK텔레콤에서 이탈한 가입자 유입과 부동산 자회사의 분양이익, 비용 효율화, 클라우드·데이터센터 사업 성장 등이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별도 기준 영업이익도 4687억원으로 30.6% 증가했다. 이동통신 가입자는 전분기 대비 3.4% 늘었고, 클라우드 매출은 23% 증가했다. LG유플러스도 호실적을 냈다. 2분기 매출은 3조8444억원으로 10%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3045억원으로 19.9% 늘었다. 분기 기준 영업이익이 처음으로 3000억원대를 돌파했다. 전체 무선 가입회선은 2991만7000여개로 전년 대비 9.9% 증가했으며, 알뜰폰 회선은 21.7% 늘어 6개 분기 연속 20% 이상 성장세를 이어갔다. 데이터센터 매출은 963억원으로 5% 증가했다. 하반기 통신 시장은 아이폰17 출시, 단말기 보조금 경쟁, 단통법 폐지 가능성 등이 주요 변수다. KT와 LG유플러스는 AI, 데이터센터, 클라우드 등 인프라 기반 신사업을 확대하며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KT는 하반기 연간 영업이익이 2조원을 넘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LG유플러스도 3년 만에 연간 영업이익 1조원대 재진입이 예상된다. 반면 SK텔레콤은 고객 신뢰 회복이 최우선 과제다. 가입자 유지와 마케팅 효율이 실적 반등의 관건이 될 전망이며, AI 데이터센터와 신사업 확장이 향후 성장동력으로 주목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지난달 14일까지 SK텔레콤에서 이탈한 가입자 수는 총 83만5214명으로, 지난 5월 이동통신회선 점유율 40%의 벽이 깨진 후 39%대를 유지 중이다. 아울러 하반기 통신 3사의 대대적인 프로모션 집행 등 마케팅 출혈경쟁 가능성은 높지 않은 것으로 전망된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3사의 재무 상황, 단통법 폐지 이후 불법 보조금 시장에 대한 정부 모니터링, 갤럭시폴드7 출시 이후 크게 증가하지 않은 경쟁 상황 등을 감안할 때 마케팅비가 크게 상승할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짚었다. 통신업계 관계자는 "하반기에는 단말기 출시에 따른 가입자 쟁탈전과 보조금 경쟁이 불가피하지만, 장기 출혈전으로 가지 않기 위해 각 사가 신중한 전략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5-08-12 15:51:06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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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제약바이오, 성인 백신 확대 위한 목소리 높여..."예방이 곧 절감"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에서 예방 중심의 보건 체계 전환에 대한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현재 한국 사회에서 고령화는 급격한 속도로 진행되고 있어 성인 예방접종은 개인 건강뿐 아니라 의료비 절감, 사회적 돌봄 부담 해소, 보건의료 발전 등에 기여하는 핵심 요소가 됐다. 12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주한영국대사관에서 주한영국대사관, 주한영국상공회의소, 한국 GSK가 공동 주최한 '2025 헬시에이징 코리아' 포럼이 열렸다. 이번 행사는 건강한 초고령 사회를 위한 미래 전략을 주제로, 학계, 정부, 공공단체 등 주요 이해관계자들이 참가해 '성인 예방접종'을 집중 조명했다. 분당서울대학교병원 김광일 노인병내과 교수는 노년기 면역력 저하에 따른 예방접종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김광일 교수는 "생애 전반에 걸친 기능적 능력 유지가 중요한데 특히 감염성 질환과 만성 질환은 서로 영향을 주고 받아 감염이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다"며 "감염병에 대한 예방 조치는 장기적으로 다른 질병을 발생할 가능성을 줄인다"고 강조했다. 김 교수는 "감염성 질환에 취약한 만성 질환자가 많은 성인을 대상으로 한 국가필수예방접종 프로그램은 제한적인 상황"이라고 짚었다. 현재 국내에서는 65세 이상 성인에게 인플루엔자(계절독감) 백신과 폐렴구균 백신만 지원되고 있다. 대상포진 백신,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백신 등으로 필수예방접종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다. 이화여자대학교 약학대학 이한길 교수도 "고령층에서 예방접종 효과가 입증되면서 해외 주요 국가에서는 성인 예방접종을 국가예방접종사업에 포함하고 있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이 교수는 "국내에서도 성인 예방접종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성인 백신은 사회경제적 편익을 가져오는 공공 투자재가 될 수 있다는 점에도 충분히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한국 GSK가 백신 공공 투자에 대한 경제성평가를 분석한 결과도 공유했다. 대상포진 백신의 경우, 국내 50세 이상 인구 약 2330만 명 중 80%가 접종을 받는다고 가정할 때 투입 비용 대비 사회경제적 편익이 약 1.52로 나타났다.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백신은 60세 이상 고령층을 대상으로 할 때 사회경제적 편익은 1.65로 기록됐다. 해당 지수는 1을 초과하면 투입된 비용보다 더 큰 사회적 편익이 발생한 것으로 간주함을 의미한다. 질병관리청 이형민 예방접종정책과장은 제도적 개선에 대한 의견을 내놨다. 이 과장은 "성인 백신 확대에 대해서 생백신, 유전재조합백신 등 백신 종류나 접종 대상과 세부사항을 검토해 왔고, 기존 중앙정부의 정책과 지방자치단체별 개별 사업간 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표준화 작업에도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비용 부담 모델 구축에 대해서는 "현행 국가가 주도하는 사업은 전부 정부가 부담하는 방식이다 보니 지속가능성 측면에선 한계가 있을 수 있다"며 "실질적으로는 중앙정부, 국민건강보험(보건복지부), 지방자치단체(광역 단위 및 기초 단뒤) 등 부처간 장벽도 넘어야 한다. 다만, 예방 관점에서 권고되는 백신 접종에 중점을 두고 산업계와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질병관리청은 올해 1월 생애 전주기 국가예방접종 로드맵을 마련하기 위한 종합방안 수립 계획을 밝힌 바 있다.

2025-08-12 15:16:51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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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이어 베트남까지...LG CNS, 동남아 AX 시장 입지 강화

AX(인공지능 전환) 전문기업 LG CNS가 AI 데이터센터 사업 영역을 인도네시아에 이어 베트남으로 확대하며 동남아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LG CNS는 12일 롯데호텔서울에서 열린 '한-베트남 비즈니스 포럼'에서 베트남 최대 국영통신기업인 베트남우정통신그룹(VNPT), 한국투자리얼에셋운용과 '베트남 데이터센터 개발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MOU)' 이양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양국의 투자 협력 관계 증진과 시장 진출 기회 모색을 위해 기획된 포럼으로, 또 럼(To Lam) 베트남 서기장 등이 함께했다. 이날 포럼에 앞서 지난 11일 개최된 MOU 체결식에는 현신균 LG CNS 대표와 또 융 타이(To Dung Thai) VNPT 회장, 김용식 한국투자리얼에셋운용 대표 등이 참석했다. VNPT는 ▲통신 서비스 ▲데이터센터 ▲클라우드 ▲스마트시티 등 베트남의 디지털 전환(DX) 사업을 선도하는 기업이다. VNPT는 DX 사업 가속화를 위해 한국과 베트남에서 클라우드·AI 사업을 활발히 추진 중인 LG CNS를 전략 파트너로 낙점했다. VNPT와 한국투자리얼에셋운용은 이달 11일 LG CNS가 구축·운영 중인 하남 데이터센터를 방문해 3사간 협력 기반이 될 LG CNS의 데이터센터 기술력과 사업 역량을 점검했다. 이번 MOU를 통해 3사는 베트남에서 하이퍼스케일급 AI데이터센터 개발을 위한 협업에 나선다. 각 기업은 전문가들로 이뤄진 별도의 워킹 그룹을 구성해 데이터센터 설비는 물론 서버, 스토리지 등의 하드웨어 장비부터 통신, 회선 등 네트워크 영역까지 AI 인프라 조성을 목표로 전방위적인 협력을 진행한다. LG CNS는 최근 국내 기업 최초로 인도네시아에서 AI데이터센터 인프라 구축 사업을 수주한 데 이어 베트남에서도 데이터센터 사업을 추진하며 동남아시아 AX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공고히 해 나가고 있다. LG CNS는 지난 30여년간 국내외 다양한 설계·구축·운영(DBO)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해왔다. 국내에서는 자체 보유 센터와 운영 위탁 센터를 포함해 총 9개의 데이터센터를 구축·운영하며 국내 최다 데이터센터 오퍼레이터로도 인정받고 있다. LG CNS는 VNPT와 스마트팩토리·물류 등 스마트엔지니어링 분야로 협력 범위를 넓혀나갈 예정이다. 현신균 LG CNS 대표는 "이번 협약은 데이터센터 사업을 넘어 베트남의 디지털 전환을 더욱 가속하기 위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AI, 클라우드 등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객의 비즈니스 혁신을 이끄는 '글로벌 AX 파트너'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5-08-12 15:11:48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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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지역 소상공인 디지털 전환 돕는다…카카오 클래스 참가자 모집

카카오가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전국 12개 창조경제혁신센터와 손잡고 '2025 카카오 클래스'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지역 소상공인과 스타트업이 카카오의 플랫폼 활용법을 배우고 디지털 비즈니스로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카카오 클래스는 2016년 시작돼 2024년까지 약 6400명이 참여했으며, 2021년 OECD 중소기업 디지털화 지원 사례로도 소개됐다. 올해는 제주·강원·경남·대구·대전·부산·세종·울산·전남·전북·충남·충북 등 전국 12개 지역에서 참가자를 모집해 교육을 운영한다. 커리큘럼은 카카오톡 스토어 사업자 중심의 실무 교육으로 ▲스토어 성공 전략 수립 ▲매출을 높이는 상품 등록 가이드 ▲카카오쇼핑라이브 운영 노하우 ▲AI 활용 스토어 관리 등을 포함한다. 온라인 과정은 톡스토어(톡딜) 사업자 누구나 수강 가능하며, 8월 12~31일 모집 후 9월 4일 유튜브 채널 '몬딱드림TV'에서 라이브로 진행된다. 온라인 수료자는 디지털 전환 교안과 9월 말 톡스토어 기획전 참여 기회를 제공받으며, 기획전 참여자에게는 판매 월렛 30만 원을 지급한다. 우수 사업자 10팀은 쇼핑라이브 제작 패키지, 비즈이모티콘, 광고 지원금 등 추가 혜택도 받는다. 9월에는 전국 5개 권역에서 오프라인 교육도 진행된다. 팬데믹 이후 처음 열리는 현장 프로그램으로, 마케팅 지원과 전문가 상담을 통해 지역 소상공인의 비즈니스 역량 강화를 돕는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5-08-12 15:10:46 김서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