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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다임러트럭, 합작법인 '스타트럭코리아' 출범

효성-다임러트럭, 합작법인 '스타트럭코리아' 출범 효성그룹의 계열사인 에프엠케이(FMK)와 세계 최대 상용차 제조사 다임러 트럭이 공동 출자한 합작법인 '스타트럭코리아'가 1일 공식 출범했다. 효성그룹의 국내 수입차 시장 운영 노하우와 다임러 트럭이 지닌 글로벌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결합해 '안전·혁신·지속가능성'이라는 핵심 가치를 기반으로 한 고객 중심 통합 비즈니스 체계를 본격적으로 가동할 방침이다. 새로운 사명인 '스타트럭코리아'는 메르세데스-벤츠의 프리미엄과 혁신을 상징하는 '별'을 계승하는 동시에 국내 상용차 시장에서 전문성을 지닌 프리미엄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브랜드 슬로건은 '드라이빙 더 퓨처, 파워링 코리아'로 미래형 모빌리티를 선도하는 혁신과 고객 신뢰를 아우르는 방향성을 제시한다. 스타트럭코리아는 에프엠케이 출신의 동근태 대표이사와 기존 다임러트럭코리아의 안토니오 란다조 CEO(최고경영자) 체제로 운영된다. 앞으로 스타트럭코리아는 대형 트랙터 악트로스(Actros), 중·대형 덤프·카고트럭 아록스(Arocs), 중형 카고트럭 아테고(Atego), 다목적 특수트럭 유니목(Unimog) 등 주력 모델은 물론 전기트럭 e악트로스(eActros), 수소연료전지 트럭 젠H2(GenH2) 등 미래형 상용차 제품군으로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디지털 운송 솔루션을 기반으로 세일즈 및 애프터서비스 체계를 고도화한다. 안토니오 란다조 스타트럭코리아 CEO는 "이번 합작법인을 통해 국내 고객들에게 메르세데스-벤츠 트럭의 프리미엄 제품과 함께 더욱 더 강화된 서비스와 경험을 선보일 수 있게 되어 기쁘다"라고 전했다.

2025-09-02 15:08:27 차상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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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 수입차 News] 아우디코리아·폭스바겐·스텔란티스코리아

[M 수입차 News] 아우디코리아·효성·폭스바겐·스텔란티스코리아 ◆아우디, 중형 SUV '더 뉴 Q5 TFSI 콰트로' 출시…6673만원부터 아우디 코리아가 프리미엄 중형 SUV '더 뉴 아우디 Q5 TFSI 콰트로(The new Audi Q5 TFSI quattro)'를 국내 공식 출시하고 판매를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 더 뉴 아우디 Q5는 아우디의 디자인 언어를 담아 강렬하면서도 세련된 외관과 정교한 주행 성능, 사용자 중심의 직관적 인터페이스로 실용성과 감성 모두를 만족시키는 중형 SUV 모델이다. 첨단 디지털 기술과 운전자 보조 시스템이 결합되어 도심과 아웃도어를 아우르는 안정적인 주행 성능을 제공해 프리미엄 SUV로서의 진가를 경험할 수 있다. 이번에 출시된 차는 총 4개 트림으로 구성됐다. '더 뉴 아우디 Q5 TFSI 콰트로'는 ▲ 40 TFSI 콰트로 어드밴스드 ▲ 40 TFSI 콰트로 S-라인 ▲45 TFSI 콰트로 S-라인 ▲ 45 TFSI 콰트로 S-라인 블랙 에디션 등이다. 2.0L 4기통 가솔린 직분사 터보차저 엔진과 7단 S트로닉 자동 변속기, 아우디 사륜구동 시스템 콰트로(quattro)를 기본 탑재해 다양한 주행 환경에서 즉각적인 응답성과 안정적인 주행 성능을 제공한다. '더 뉴 아우디 Q5 40 TFSI 콰트로'는 최고출력 204 마력, 최대토크 34.67kg.m, '더 뉴 아우디 Q5 45 TFSI 콰트로'는 최고출력 271.9 마력, 최대토크 40.79kg.m의 강력한 가솔린 파워트레인으로 다이내믹한 주행성능을 자랑한다. 복합 연비는 각각 9.8km/l, 9.4km/l 이다. 또한 전 트림에 11.9인치 버추얼 콕핏 플러스와 14.5인치 MMI 터치 디스플레이를 기본 제공하고 S-라인 이상에는 10.9인치 조수석 디스플레이가 더해져 운전자뿐만 아니라 동승자까지 더욱 직관적이고 몰입감 있는 디지털 환경을 누릴 수 있다. 또 전·후방 주차 보조시스템, 파크 어시스트,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사이드 어시스트, 프리센스 360° 등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을 기본 탑재해 안전하고 편안한 주행을 지원하며, S-라인 이상 트림에는 헤드업 디스플레이, 360° 서라운드뷰 카메라, B&O 3D 프리미엄 사운드시스템(16 스피커, 16 채널, 685 와트)이 적용되어 주행의 편안함과 몰입감을 더한다. '더 뉴 아우디 Q5 40 TFSI 콰트로'의 가격은 6673만원, '더 뉴 아우디 Q5 45 TFSI 콰트로'는 8146만원이다. ◆폭스바겐코리아, 이시안·정하준과 함께한 '골프' 화보 공개 폭스바겐코리아가 인플루언서 이시안·모델 정하준과 함께한 '타임리스 아이콘' 8세대 부분변경 모델 골프 화보를 공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화보는 시대를 초월하는 베스트셀러 '골프'와 퍼포먼스 아이콘 '골프 GTI'가 이시안, 정하준과 만나 세련된 라이프스타일과 에너지가 어우러지는 아이코닉한 순간을 담아냈다. 50년 헤리티지를 계승한 8세대 부분변경 모델 골프는 더욱 볼드하게 다듬어진 디자인과 IQ.라이트, IQ.드라이브 등 풍부한 첨단 안전 및 편의 기술, 우수한 연료 효율성까지 모두 갖춰 동급 세그먼트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진일보한 제품 경험을 선사한다. 8세대 부분변경 골프 GTI는 '핫해치' 장르를 개척하고 퍼포먼스의 대중화를 이끈 모델로 일상과 스포티한 주행을 넘나드는 매력적인 주행 경험을 선사한다. 독일 엔지니어링을 통해 다듬어진 탄탄한 기본기를 바탕으로, EA888 evo4 2.0 TSI 고성능 가솔린 직분사 터보 엔진과 완벽한 직결감을 선사하는 7단 DSG 변속기가 탑재돼 최고출력 245마력, 최대토크 37.7kg.m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지프, 패덤 블루 에디션 출시…1호 고객은 배우 강하늘 지프(Jeep)는 자사의 아이코닉 SUV 모델인 랭글러 루비콘 4도어를 기반으로 한정판 '패덤 블루 에디션'을 국내 공식 출시하고, 1호 고객으로 배우 강하늘을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패덤 블루'는 미국 해군이 사용하는 심해 수심 단위에서 이름을 따온 색상으로 짙고 깊은 딥블루 컬러에 블랙 루프, 블랙 헤드라이너, 블랙 알로이 휠이 조화를 이루며 강인하면서도 감각적인 외관을 완성했다. 이번 에디션은 지프 브랜드 80주년 캠페인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국내에는 한정 수량으로만 판매된다. 지프 관계자는 "배우 강하늘은 모험적인 이미지와 독창적인 개성을 동시에 갖춘 인물로, 브랜드 아이덴티티와 완벽하게 부합하는 첫 번째 고객"이라며 "지프의 헤리티지와 정체성을 표현하는 대표 모델인 랭글러에 새로움을 더한 이번 에디션은 프리미엄 SUV 소비자층에게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9-02 15:07:55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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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주현 中企연구원장 "통과된 법 왈가왈부 의미없어…제도 운영땐 갈등보다 합의 중요"

조주현 중소벤처기업연구원장은 최근 중소기업을 둘러싼 노동 이슈에 대해 "이미 법이 통과되고 정책이 확립된 것에 대해 왈가왈부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면서 "제도가 만들어진 만큼 실질적으로 어떻게 운영해 나갈지 (실행)매뉴얼을 통해 (기업 현장의)예측가능성을 높이는게 중요하다. 운영 단계에선 갈등보다 합의가 무엇보다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조주현 원장은 2일 취임 1주년을 맞아 서울 여의도의 한 음식점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노란봉투법, 중대재해처벌법, 주 4.5일제 등 이재명 정부에서 더욱 급변하고 있는 노동 관련 현안에 대한 질문에서 이같이 말했다. 마침 정부는 이날 이 대통령이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노란봉투법(노조법 2·3조 개정안) 등을 의결했다. 조 원장은 "시기적으로 우선순위는 바뀔 수 있지만 '혁신'과 '성장' 키워드는 굉장히 중요하다. 정부가 중소기업들에게 지원하고 있는 '경영안정자금'은 구조 전환이나 혁신 전환 과정에서 버티지 못하는 기업들의 현상유지를 돕기위해서다. (지원하는 것은)경영안정이 궁극적 목표가 아니다"면서 "기업은 부를 창출하기위해 사회가 수용할 수 있고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방향으로 가야한다. '안전' 역시 사회가 요구하는 것은 명확하다"고 덧붙였다. 이 과정에서 조 원장은 '신뢰자본'을 언급하기도 했다. 다만 조 원장은 "이 과정에서 기업이 부담해야하는 금전적 비용과 시간적 비용은 늘어날 수 있다. 여기서 시간적 비용을 줄이기위해 단계적 적용방안을 잘 만들면 수용성이 커질 것이다. 근로시간 문제와 관련해서도 개선방안을 탄력성 있게 만들면 합리적인 해결책이 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중소벤처기업부 차관 출신인 조 원장은 중소벤처소상공인 분야의 대표적인 씽크탱크이자 공공기관인 중기연구원 원장 자리에 지난해 9월6일 취임했다. 조 원장은 "지난 1년은 회복의 시기였다. 정책에 대한 목소리를 내면서 위상을 회복하기위해 노력해왔다. 특히 인구구조 변화·ESG·AI 등 중장기 대응 대과제, AI·스마트제조·지역 현안에 대한 정책연구, 미 관세·탄소중립 등 수시 연구를 통해 정책 대응력을 높여왔다"고 전했다. 중기연구원은 앞으로 ▲중장기 패러다임 대응 ▲데이터 기반 정책연구 고도화 ▲정책수요 기반 이슈 발굴 ▲글로벌 협업 확대 등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내부적으론 ▲재정 안정화 ▲조직 혁신 체계 안착 ▲성과 기반 인사·인센티브 제도 확립을 꾀한다는 계획이다. 그는 "소상공인, 자영업자도 중요한 주제여서 연구원에서도 가장 활발하게 연구하고 있다. 많이 드러나지 않았다면 (외부와)더 많이 소통하겠다. 소상공인 분야에선 '회복'이 매우 중요하다. 관련 연구도 계속 강화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외부에 공표하는 대표적인 결과물 중 하나인 '중소기업 이슈ⁿ포커스'를 통해 시의성 있는 연구 성과를 꾸준히 내놓고 이슈도 주도해나간다는 계획이다. 조 원장은 "정책 씽크탱크가 되는 게 쉬운 길은 아닌 것 같다. 하지만 독수리처럼 높이 보면서도 현장의 현실과 다가오는 미래를 뚜렷하게 볼 수 있는 시각을 통해 대안을 꾸준히 제시해나가는 연구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2025-09-02 15:01:49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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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코, '갑질근절 집중 강조기간' 운영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는 오는 10일까지 '2025년 갑질근절 집중 강조기간'을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캠코는 오는 10일까지 임직원이 갑질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확립하고 상호존중의 조직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경영진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임직원의 참여를 이끌어낼 수 있는 14가지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또한 경영진 등의 갑질근절 의지를 전파하기 위해 '노사가 함께하는 릴레이 갑질근절 캠페인'도 함께 실시한다. 정정훈 캠코 사장, 김서중 부사장, 노동조합 위원장 등이 차례로 상호존중 조직문화를 위한 메시지를 작성해 직원들에게 공유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캠코는 이번 기간 동안 임직원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조직문화 혁신 공모전 ▲직장 내 괴롭힘 예방 뮤지컬 관람 ▲건강한 조직문화를 위한 나의다짐 공유 등 임직원의 청렴공감대를 높이고 직장 내 괴롭힘을 예방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정정훈 캠코 사장은 "이번 집중 강조기간을 통해 임직원들이 갑질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함양하고 갑질근절 실천 의지를 고취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캠코는 기관 내부 뿐 아니라, 공공기관 전반에 갑질근절 문화를 확산하여 국민들께 신뢰받는 공공기관이 되겠다"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5-09-02 14:59:45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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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中 활성화 자율주행택시…"韓 이익공유제 도입해야"

#. 2030년. 늦잠을 잔 신입사원 A씨는 부랴부랴 앱을 켜 택시를 부른다. 일반 택시와 프리미엄 택시, 자율주행 택시 중 A의 선택은 '자율주행' 택시. 가격도 저렴할뿐더러 사고비율도 낮고, 가까운 주변 택시로 배정돼 시간도 절약할 수 있기 때문이다. 미국과 중국에서 상용화되고 있는 자율주행택시를 우리나라에도 도입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자율주행 차량을 테스트하지 못하고 있는 이상 기술경쟁에서 뒤쳐져 자율주행 자동차를 해외에서 맞춤 제작하는 추종자 입장에 놓일 수 있다는 판단이다. 한국은행은 2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BOK이슈노트: 자율주행시대 한국 택시서비스의 위기와 혁신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보고서는 노진영 김좌겸 뉴욕사무소 차장과 엄태균 과장, 임춘성 조사국 구조분석팀장이 작성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우리나라는 택시시장이 여전히 전통적 개념의 택시 위주로 운영되면서 새로운 서비스 진입을 제한하고 있다. 뉴욕, 런던, 싱가포르 등 택시시장에서 우버(Uber), 그랩(Grab)과 같은 승차 공유서비스의 비중이 85% 이상이고, 전통택시 비중은 14~15%에 불과하다. 반면 서울 택시시장은 전통택시가 94%를 차지하고 있다. 임춘성 조사국 구조분석팀장은 "우리나라는 전통 택시 산업 보호에 초점을 둔 각종 규제로 시장이 기술을 받아들이는데 탄력적으로 대응하지 못하고 있다"며 "자율주행 택시를 맞이할 경우 기존 택시 종사자의 피해가 매우 커질 수 있다는 점을 간과하기 힘들다"고 말했다. ◆자율주행 기술이 자율주행 택시로 이날 보고서는 미국과 중국은 자율주행기술이 발전하면서 자율주행 택시가 발생했다고 했다. 자율주행기술이 인간이 프로그래밍해 차량을 제어하는 기술에서 벗어나 인공지능(AI)이 스스로 학습하며 운전하는 기술로 진화한 것이다. 여기에 방대한 주행데이터와 AI를 학습시킬수 있는 고성능 컴퓨터 인프라가 결합되면서 자율주행 수준이 인간을 뛰어넘고 있다. 예컨대 현재 테스라 등은 집 주차장에서 목적지 주차장까지 도달해 주차를 수행하는 파크 투 파크(Park to park) 기능을 구현한다. 임 팀장은 "이러한 기술의 발달이 자율주행 택시를 운영케 했다"며 "자율주행 택시가 사람이 운전하는 택시보다 상해사고는 85%, 에어백 전개사고는 79%, 교차로 사고는 96%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보고서는 글로벌 자율주행 택시시장이 2024년 약 30억달러에서 2034년 1900억달러로 연 평균 51.4%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임 팀장은 "미국과 중국의 IT기업들은 각각 14조원 이상의 자금을 자율주행 택시 개발에 쏟아부었고, 1억㎞ 이상의 실 주행 데이터를 기반으로 자율주행 AI를 훈련시키고 있다"며 "이는 한국 등 다른 나라와 비교해 10배 이상 차이나는 규모로, 두나라의 자율주행 택시 수는 향후 10년 동안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 "자율주핵 택시 활성화해야" 보고서는 우리나라도 자율주행 기술을 성장시켜 자율주행 택시를 활성화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리나라 국민을 포함한 해외여행객들의 선택권이 제한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가장 문제가 되는 부분은 모든 규제가 전통 택시산업을 보호하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는 점이다. 한국은 유상운송을 관장하는 여객자동차법이 전통운송사업자의 공공성과 직업 안정성을 보호하는 방향으로 수차례 개정이 이뤄졌고, 현재 한국택시시장은 전통택시가 94%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이로 인해 택시가 필요한 시간인 심야시간대에는 개인택시의 공급이 줄고 있다. 운전기사의 고령화, 심야탑승객(취객 등)응대의 어려움으로 운전기사들의 택시운행 선호도가 동시간대에 낮기 때문이다. 임 팀장은 "자율주행 택시는 비선호 시간대에도 택시공급을 자유롭게 늘릴 수 있으므로 수요증가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며 "서울시에 자율주행 택시를 7000대 도입할 경우 소비자들이 얻게 될 추가적인 후생은 연간 1600억원 정도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다만 준비없이 자율주행 택시가 도입될 경우 우리나라 택시 시장 구조를 급격히 변화시켜 택시기사를 포함한 종사자의 피해가 커져 사회적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 이에 대해 보고서는 택시면허 총량 제한을 완화시키는 것이 필요하고, 실제운행을 위해 테스트 규제를 완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택시종사자들이 받아들일 수 있는 출구전략(Exit Plan)도 필요하다. 사회적 기금을 조성해 적정한 가격에 면허를 매입 소각하고, 추가적으로 이익공유제를 통한 보상안도 고려해야 한다는 것이다. 호주의 경우 우버(Uber) 도입 이후 기존 택시면허 가격이 급락하자,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택시면허를 직접 매입하는 바이백(Buyback)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최저매입가 10만호주달러(약 900만원)를 보장하면서, 과거 낮은 가격의 면허를 취득한 운전자부터 유인하기 시작한 것. 면허 매입을 위한 재원은 택시를 포함한 모든 상업용 운송차에게 운행당 요금의 10%를 한시적으로 징수해 마련했다. 아울러 기존 택시사업자들에게 자율주행 택시에 대한 일부 지분매입 권한을 부여해 이익을 공유하는 시스템도 마련할 필요가 있다. 자율주행 택시 기업은 면허를 매각한 개인택시에 일부 지분을 매입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해 수익을 공유하는 것이다. 임 팀장은 "제도 변화에 따른 혼란을 최소화 하기 위해서는 특정 지역, 작은 중소도시를 지원해 일단 성공사례를 만든 후 전국적으로 확산시키는 순차적인 개혁이 현실적일 것"이라며 "이들도시부터 먼저 자율주행 택시나 플랫폼 택시가 영업할 수 있도록 여객 자동차법을 완화하고 동시에 기존 면허 매입정책도 함께 시행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5-09-02 14:59:43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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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M, 예술을 입다... 日 장인 손에서 다시 태어난 '베어브릭'

럭셔리 패션 브랜드 엠씨엠(MCM)이 프리즈 위크 2025를 맞아 이달 3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청담동 엠씨엠 하우스(MCM HAUS)에서 '베어브릭 인 엠씨엠 원더랜드(BE@RBRICK in MCM Wonderland) 전시를 개최한다. 2일 MCM은 전시 개최를 맞아 MCM HAUS에서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간담회에는 김해리 MCM 일본 대표, 타츠히코 아카시(Tatsuhiko Akashi) 메디콤토이(MEDICOM TOY) 최고경영자, 아티스트 노부키 히즈메(Nobuki Hizume), 켄 야시키(Ken Yashiki), 일본 전통 공예 브랜드 인덴야(INDEN-YA) 이사오 우에하라(Isao Uehara) 수석 디렉터가 참석해 협업 배경과 작품을 설명했다. 김해리 대표는 "MCM은 지난 수십 년 간 창조적이고 혁신적인 작업을 계속해 왔으며 이번 협업 역시 같은 철학을 공유하는 아티스트들과 함께했다"며 "이번 프로젝트가 단순한 브랜드 간 만남을 넘어 문화와 세대, 국경을 초월하는 가치를 공유하는 대화의 장을 만드는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는 타츠히코 아카시 최고경영자가 큐레이션을 맡아, 각기 다른 분야의 창작자 3인이 베어브릭을 새로운 차원에서 선보인다. 전시는 총 3개 층에서 진행한다. 1층 입구에는 밀리너리(모자 제작)의 거장 노부키 히즈메의 작품이 있다. 히즈메는 베어브릭 위에 오트 쿠튀르 기법으로 완성한 아방가르드 모자를 얹은 윈도우 디스플레이 작품을 통해 초현실적인 경험을 선사한다. 히즈메는 프랑스 정부가 인정하는 최고 장인상을 받은 인물이다. 히즈메는 "MCM 로고와 베어브릭처럼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는 제품과 콜라보를 한다는 건 동경해왔던 일"이라며 "많은 것을 공부할 수 있었고 보람 있는 작업이었다"고 밝혔다. 현대미술가인 켄 야시키는 전통 인형 제작 기법인 '키메코미'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베어브릭을 전시장 3층 코스모스 꽃밭 속에 설치했다. 이 작품은 작가의 딸이 입었던 옷을 활용해 기억과 시간을 표현한 자신의 2016년 작품을 기반으로 한다. 야시키는 "과거 일본 부모들이 자녀의 건강과 장수를 기원하며 인형을 만들었던 마음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며 "과거의 바람이 현재까지 연결되고 실현됐음을 보여주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5층에는 인덴야의 작품이 있다. 443년 역사의 전통 공예 브랜드 인덴야는 사슴 가죽 위에 옻칠하는 고유 기법을 활용해 MCM의 비세토스 모노그램을 베어브릭 위에 구현했다. 인덴야의 우에하라 수석 디렉터는 "인덴 기법은 일본 전국시대 무사의 갑옷에 사용되던 것이 시초"라며 "전통을 지키면서 새로운 문화를 알려 나가는 것이 우리의 큰 테마"라고 말했다. 디르크 쇤베르거 MCM 최고 브랜드 책임자(CBO)는 "이번 전시는 단순한 전시를 넘어선 대화의 장"이라며 "수집 예술과 럭셔리, 상상력이 교차하는 새로운 시각 언어를 제시하며 방문객들을 환상적인 창의성의 공간으로 초대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전시에서는 방문객이 직접 소장할 수 있는 한정판 베어브릭 3종과 티셔츠, 참 등 특별 기획된 굿즈도 함께 선보인다. 해당 컬렉션은 청담 MCM HAUS와 MCM 공식 온라인몰, 무신사에서 구매할 수 있다. /손종욱기자 handbell@metroseoul.co.kr

2025-09-02 14:56:40 손종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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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 2025년 하반기 정규직 수시채용 실시

IBK기업은행은 2025년도 하반기 180명 규모의 신입행원 공개채용 공고에 이어 전문성 있는 우수인재 확보를 위해 정규직 5명을 수시채용 한다고 1일 밝혔다. 모집 분야는 총 4개이다. 디지털·정보보호는 ▲보안 아키텍처 설계·관리, ▲침해사고 분석·대응, ▲블록체인 사업 기획·개발 등 3개 분야이고, 금융전문은 ▲자금운용 1개 분야이다. 자격요건은 채용 분야별 관련 전공 학위소지자 및 유관 업무경력 보유자 등이다. 기업은행은 오는 16일까지 기업은행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서를 접수받을 예정이며 서류심사, 실기시험, 면접시험을 거쳐 오는 11월 중 최종합격자를 발표한다. 최종합격자는 신입행원 연수 종료 후 본부 유관부서에 배치돼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기업은행은 관련 규정에 따라 석·박사 학위 및 유관 업무경력 등을 인정해 과장급으로의 채용도 적극 검토할 계획이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채용전형을 통해 우수한 젊은 인재들에게 입행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니 실력과 열정을 갖춘 인재들이 많이 지원해주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채용 관련 자세한 내용은 기업은행 채용 홈페이지 채용공고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5-09-02 14:54:38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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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공익재단, ‘폴라리스+ 대학생 경제금융교육 봉사단’

KB금융공익재단이 KB국민은행 천안연수원에서 '폴라리스+ 대학생 경제금융교육 봉사단' 제25기 발대식을 가졌다. KB재단과 한국YMCA전국연맹이 함께 운영하는 '폴라리스+ 대학생 경제금융교육 봉사단'은 전국의 어린이에게 올바른 경제·금융 개념과 합리적인 소비 습관을 가르치는 대학생 교육봉사단이다. 전국에서 선발된 150명의 대학생 봉사단원들은 지난달 27일과 28일 양일간 진행된 연수를 통해 경제·금융 기초 교육과 수업 방법을 이수받았다. 이날 발대식에서 KB재단은 지난 24기 활동에서 우수한 성과로 모범 사례를 보여준 단원 5명은 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 명의의 상장과 부상을 받았다. 단원들은 오는 9월부터 전국 75개 초등학교의 방과후학교 수업 현장에서 초등학교 저학년에게 경제금융 교육을 진행하는 'KB스타경제교실' 강사로 활동한다. 'KB스타경제교실'은 ▲경제·금융 주제를 담은 동화를 활용한 독서토론 ▲역할놀이와 게임 등 체험형 활동 ▲메타버스를 활용한 퀴즈게임 등으로 구성됐다. KB금융공익재단 관계자는 2일 "폴라리스 봉사단은 2013년 첫 시행 이후 매년 전국 대학생과 초등학생이 함께 성장하는 대표 청소년 경제금융교육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며 "앞으로도 KB금융공익재단은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금융교육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미래세대의 건강한 금융생활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5-09-02 14:53:36 나유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