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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보험업권 내부통제 강화 주문…허위 광고 엄정대응

금융감독원이 보험업권의 소비자보호 중심의 내부통제 정착을 위한 보험회사의 내부통제 체계 개선과 보안체계 강화를 주문했다. 4일 금융감독원은 생명보험협회 교육문화센터에서 '2025년 하반기 보험회사 내부통제 워크숍'을 개최하고 소비자보호를 위한 책무구조도 기반의 내부통제 정착, 허위·과장광고 근절, 소비자정보 유출 방지를 위한 보안체계 강화 등 보험업권의 보안 부문 과제를 점검했다. 이날 금융감독원은 지난 7월 대형 보험사의 책무구조도 시행 이후 운영실태 점검 과정에서 발견된 주요 미비점 및 개선 필요사항 등을 설명했으며, 보험사들이 소비자보호 관점에서 책무구조도 중심의 내부통제를 구축 및 운영해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상품 설계·심사·판매 등 보험 업무의 전 과정에서 소비자보호의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소비자보호 강화 방안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금융감독원은 또한 단기성과 중심의 과당경쟁으로 부당 승환과 불완전판매가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보험업권에서 방송매체·온라인 등에서 소비자의 불안심리를 자극해 불필요한 보험 가입을 유도하는 과장 광고를 삼가해 불필요한 사회적 비용이 발생하지 않도록 유의해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소비자를 현혹하는 허위·과장 광고에는 무관용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제재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아울러 금융감독원은 빈발하는 개인정보침해로 소비자 불안이 증가하는 만큼, 보험업계에서도 소비자정보 유출 방지를 위해 보안체계를 강화해줄 것을 주문했다. 특히 비상상황 발생 시에도 업무가 차질없이 수행돼 소비자의 불편 및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비상대응계획을 충실히 마련해달라고도 당부했다. 금융감독원은 이후에도 워크숍, 간담회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보험업계와 주요 현안을 논의하는 등 시장과 적극 소통하는 한편, 보험산업의 건전한 성장을 위해 보험회사 스스로 소비자 보호 중심의 내부통제를 강화해 나가도록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내부통제 체계구축 및 운영의 적정성을 지속해 점검해나갈 예정이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5-12-04 15:28:32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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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금원·신복위, 고용노동부 선정 '국민취업제도' 우수사례

전국 50여개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를 공동 운영하는 서민금융진흥원과 신용회복위원회는 고용노동부가 주최하는 '2025 국민취업지원제도 우수사례 컨퍼런스'에서 1개 부문 최우수상과 2개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고용노동부가 주최하는 국민취업지원제도 우수사례 공모전은 국민취업지원제도의 현장 성공사례를 발굴해 제도의 성과를 공유·확산하고, 현장 중심 고용서비스 품질을 높이기 위해 시행된다. 응모분야는 ▲직업상담(개인) ▲사례관리 코칭(개인) ▲청년취업지원 모델 구축(단체) ▲연계·협업(단체) 총 4개 분야다. 서금원과 신복위는 연계·협업(단체) 부문에서 공동 수상자으로 선정됐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서금원 광주전라제주지역본부는 저소득·미취업·무경력 청년에게 고용 연계, 취업 프로그램 공유, 멘토링 등을 통해 청년의 노동 시장 진입 촉진 및 지역 간 정보 격차 완화와 지역 경제력 회복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어 신복위 의정부지부와 서금원 서울강원지역본부는 취업 성공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재연 서민금융진흥원 원장 겸 신용회복위원회 위원장은 "서금원과 신복위는 지역 기반의 서민 금융통합지원센터를 통해 금융취약계층을 위한 정책서민금융 지원뿐만 아니라 고용·복지·채무조정 연계 등 복합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라면서 "앞으로도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금융취약계층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서민금융 상품과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5-12-04 15:28:00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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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부산은행, 지역 아동·청소년 생애주기별 금융교육 지원

BNK부산은행은 부산시교육청 및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BNK두근두근 금융스쿨 - 금융교육 콘텐츠 제작 지원식'을 개최하고 교육 협력사업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지원사업은 정부의 청소년 금융문맹 탈출 정책과 발맞추고자 마련됐다. 오는 2026년부터 고등학교 정규교육과정에 신설되는 '금융과 경제생활' 과목의 취지에 부합하는 사업으로, 금융교육의 골든타임을 확보하고 현장 중심의 금융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교육청과 금융권의 협업을 통해 추진된다. 금융교육 콘텐츠는 초등학교 저·고학년 학습 수준을 고려해 10개의 핵심 금융 주제를 다루는 맞춤형 교육자료로 제작된다. ▲용돈 계획 세우기 ▲희소성과 선택 ▲합리적 소비 ▲디지털 금융 안전 ▲저축과 투자 기초 등 다양한 주제를 영상 10편과 생활 속 사례 중심의 실습 교재를 통해 교육한다. BNK부산은행은 제작된 콘텐츠를 오는 2026년 3월부터 부산광역시교육청을 통해 부산 지역 초등학교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BNK부산은행은 향후 중학생 대상 금융교육 콘텐츠 개발을 지속해 초·중·고 전 생애주기 금융교육 체계를 구축한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방성빈 BNK부산은행 은행장은 "금융교육은 어린 시절의 기초 학습이 가장 중요한 만큼, 이번 지원사업이 미래세대 금융 문해력 제고에 실질적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며 "체계적 금융교육 생태계를 조성해 청소년들이 올바른 경제생활 습관을 가질 수 있도록 지역 금융기관으로서의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5-12-04 15:27:28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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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 ‘매출 100조’ 로드맵 가동…합병·AI로 도약 노린다

HD현대가 오는 2030년까지 그룹매출로 100조원을 달성하는 중장기 성장전략과 실행 로드맵을 수립했다. HD현대는 3,4일 이틀간 울산 HD현대중공업에서 정기선 회장을 비롯한 HD현대중공업, HD한국조선해양, HD현대오일뱅크 등 계열사 사장단 및 주요 경영진 32명이 참석한 가운데 '그룹 경영전략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조선 발주 사이클 둔화, 미국·유럽·중국 등에서의 보호무역주의와 현지화 정책 강화, 주력 사업에서 중국 등 경쟁기업의 거센 추격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열렸다. 정기선 회장은 취임후 처음 가진 그룹 전략회의에서 "지금이 우리 그룹의 변화와 도약에 있어 매우 중요한 시기"라며 "주력 사업들이 직면한 엄중한 현실을 냉철하게 직시하고 리더들부터 HD현대 특유의 추진력을 발휘해 그룹의 미래를 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HD현대는 회의를 통해 조선·건설기계·에너지·신사업 등 전 사업 부문의 전략을 점검하고, 친환경·디지털·인공지능(AI) 전환을 가속해 향후 5년 내 그룹 매출 100조원 달성을 목표로 하는 중장기 비전을 제시했다. 조선 분야에서는 지난 1일 HD현대중공업과 HD현대미포가 모든 합병 절차를 완료하고 통합 법인 'HD현대중공업'으로 새롭게 출범했다. 회사는 양적·질적 대형화를 통해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시장을 확대·다변화하는 동시에 최첨단 기술을 선제적으로 개발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건설기계 분야에서는 HD현대건설기계와 HD현대인프라코어가 내년 1월 1일 통합 법인 'HD건설기계'로 출범한다. HD건설기계는 제품 라인업을 최적화하고 지역별 생산체계를 전문화해 규모의 경제를 확보하는 한편, 콤팩트 장비 사업을 확대해 콤팩트부터 초대형까지 아우르는 건설장비 풀 라인업을 구축하고 사업의 근원적 경쟁력을 강화해 글로벌 경쟁력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정유·석유화학 부문은 원가 혁신과 고부가가치 제품 확대를 통해 수익성을 강화하고, 전력기기 부문은 생산능력 확대와 중·저압 차단기 시장 공략에 나선다. 동시에 로보틱스, 자율운항, 전기추진, 연료전지, 소형 모듈형 원자로(SMR) 등 미래 신사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해 그룹의 신성장 동력으로 삼겠다는 구상이다. HD현대 관계자는 "이번에 제시한 미래 성장 로드맵은 단순한 목표를 넘어 새로운 도약을 위한 실천 의지"라며 "내년을 기점으로 전 사업 부문의 성장 잠재력을 극대화해 중장기 성장 목표 달성에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유혜온기자 dhaledhale@metroseoul.co.kr

2025-12-04 15:26:26 유혜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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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 M News] 한국타이어·현대오토에버·타이어뱅크·금호타이어

◆한국타이어 후원, 2025 포뮬러E 시즌12 '상파울루 E-PRIX' 개최 한국타이어가 전기차 레이싱 대회 'ABB FIA 포뮬러E 월드 챔피언십(이하 포뮬러E)' 시즌12의 공식 타이어 공급사로 참여한다. 포뮬러E 시즌12는 한국타이어와 동행하는 네 번째 시즌이다. 이번 대회는 오는 6일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열리는 개막전을 시작으로 전 세계 10개국, 총 17라운드 일정에 돌입한다. 한국타이어는 공식 전기차 레이싱 타이어 '아이온 레이스'를 공급해 대회 참가 차량에 최고 수준의 타이어 기술력을 지원할 예정이다. 개막전이 열리는 '아넴비 삼바드롬 서킷'은 총 11개 코너로, 2.93km 길이의 고속 직선 구간과 코너 구간이 혼재된 고난도 서킷이다. 해당 서킷에서 최고 속도 322km/h, 제로백 1.86초의 차세대 전기 레이싱 머신 'GEN3 에보'의 성능을 완벽히 구현하기 위해 레이싱 타이어의 성능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한국타이어가 공급하는 '아이온 레이스'는 내열성과 안정성을 유지하기 위해 특수 엔지니어링 섬유와 천연고무를 결합한 소재가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고속 코너링과 반복되는 하중 조건에서도 안정적인 주행 성능과 일관된 퍼포먼스를 지원한다. 올해 10월 스페인 발렌시아에서 진행된 프리시즌 테스트에서 글로벌 톱티어 수준의 기술력을 입증했다. DS 펜스케 소속 드라이버 막시밀리안 귄터는 "'아이온 레이스'는 안정적인 접지력과 즉각적인 조향 응답성을 제공해 극한 주행 조건에서도 우수한 경쟁력을 유지하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했다"며 "이번 개막전부터 한국타이어와 환벽한 레이싱 전략을 펼칠 것"이라고 기대했다. ◆현대오토에버, e스포츠 행사 '오토에버 樂 페스티벌' 개최 현대오토에버가 임직원간 소통 증진을 위한 사내 e스포츠 행사 '오토에버 락(樂) 페스티벌'을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게임을 매개로 전사 임직원들이 자연스럽게 교류하는 조직 문화를 조성하는 데 목적이 있다. 회사는 직원 선호도가 높은 ▲리그오브레전드 ▲스타크래프트 등 6개 종목을 선정했다. 650여명의 임직원이 참여했고, 30여명이 결승전에 올라 최종 경합을 펼쳤다. 결승전에서는 전문 해설자를 섭외하고,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 프로게임 대회같은 현장분위기를 연출했다. 현대오토에버 관계자는 "'오토에버 樂 페스티벌'은 직원 간 건강한 소통의 기회를 마련해 협업을 강화하는 직원 경험 향상 프로그램의 일환"이라며 "앞으로도 기업 문화 발전에 기여하는 다양한 소통 채널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타이어뱅크, kt wiz 선수단에 특별 후원금 전달 타이어뱅크가 kt wiz 선수단에 특별한 선물을 전달했다고 4일 밝혔다. 타이어뱅크는 지난 2일 kt wiz가 팬들을 위해 마련한 '팬 페스티벌' 현장에 방문해 선수단을 위한 특별 후원금을 전달했다. 이번 특별 후원금은 kt wiz와 10년간 함께해온 타이어뱅크가 2025시즌 동안 고생한 모든 선수들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함이다. 또 다가올 2026시즌에도 좋은 경기력을 이어갈 수 있도록 응원하는 의미가 담겼다. 타이어뱅크 관계자는 "kt wiz의 든든한 동반자로서 한 시즌 동안 고생한 선수들을 위해 특별한 선물을 준비했다"며 "다가올 2026시즌에도 kt wiz가 팬들을 위해 좋은 경기력을 낼 수 있도록 타이어뱅크도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타이어뱅크는 다가오는 2026시즌에도 kt wiz를 후원하며 11년 연속 동행을 이어갈 예정이다. ◆금호타이어, 기후환경교육 '그린 캠페이너' 진행 금호타이어는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함께 기후환경교육 '그린 캠페이너' 활동을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그린 캠페이너 활동은 아동 권리에 기반한 교육으로 아동들이 기후변화의 대응 주체로서의 성장을 유도하는 캠페인 공모 및 시상을 진행한다. 아동들이 다양한 환경 이슈와 관련된 캠페인을 직접 기획하고 실천한다. 올해는 지난 6월부터 10월까지 약 5개월 동안 초등학생 1400명을 대상으로 기후 위기에 대한 이해 및 기후 위기 대응 캠페인 활동 등의 4단계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한편 금호타이어는 미래 꿈나무인 아동 및 청소년들의 올바른 가치관 형성과 건강한 정신으로서의 성장을 위해 교실숲 조성 활동, 어린이 교통안전교육, 학교폭력 예방 교육 등 교육 기부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2025-12-04 15:26:24 김민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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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감기' 패턴 피해갈까…비트코인, 9만3000달러 '안착'

하락세를 지속하던 가상자산 가격이 반등하고 있다.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 전망이 뚜렷해지자 투자심리가 회복되는 가운데 미래의 가격 상승을 기대하는 저가매입이 유입됐다. 가상자산의 하락세가 주춤하면서 약 4년을 주기로 급등과 하락을 겪는 '반감기'의 패턴을 빗겨갈 지에도 관심이 집중된다. 가상자산 시황정보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가상자산 대장주' 비트코인은 4일 오후 2시께 1BTC당 9만3331달러에 거래됐다. 24시간 전보다 0.19% 상승한 가격으로, 지난 2일 기록한 장중 최저가인 8만4186달러와 비교해선 약 2일 만에 1만 달러 가까이 상승했다. 앞서 올해 초 1BTC당 9만3425달러였던 비트코인은 트럼프 대통령의 친(親) 가상자산 정책, 기관 투자자의 가상자산 비중 확대 등 호재에 힘입어 지난 10월 7일에는 12만6198달러까지 상승했다. 그러나 미국 연방정부의 셧다운(업무 일시정지) 이후 불거진 트럼프의 조기 레임덕 가능성, 개인 투자자들의 이익 실현 등으로 11월 초부터는 빠르게 하락 전환했다. 11월 들어 가상자산 전반에서 하락세가 지속되자 시장에서는 비트코인의 '반감기'와 맞물린 하락이라는 불안감이 확산했다. 비트코인은 약 4년을 주기로 채굴 보상이 절반으로 줄어드는 '반감기'가 발생한다. 지난 4차례(2009년·2012년·2016년·2020년)의 반감기에는 1~2년 간 가파른 가격 상승이 이어진 뒤 가격이 70~90% 급락하는 패턴이 반복됐다. 최근의 반감기가 2024년 4월이었던 만큼, 시장에서는 급락 패턴이 재현될 수 있다는 불안이 확산했다. 하락을 이어가던 가상자산이 상승 전환한 것은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이 오는 10~11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전망이 확산해서다. 통상적으로 가상자산은 금리 하락기에 가격이 상승한다. 앞서 지난 1일 미국 공급관리협회(ISM)는 11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48.2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10월의 48.7보다 0.5p 하락했고, 시장 예측치인 48.6보다도 낮았다. PMI는 제조업 분야의 신규주문·생산·고용·운송·재고 등을 종합적으로 계량한 지수로, 50보다 낮은 PMI는 신규주문 감소, 재고 증가 등 경제활동 위축을 의미한다. 이어 3일(현지시간)에는 미 고용정보업체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이 11월 미국 내 민간 고용이 전월대비 3만2000명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2023년 3월 이후 2년 8개월 만에 가장 큰 감소치다. 특히 중소기업의 고용이 크게 감소한 반면, 대기업의 고용은 오히려 늘면서 기업 규모에 따른 고용시장 양극화 양상도 나타났다. 제조업과 고용 시장의 불황이 현실화하면서, 금리 인하가 앞당겨질 것이란 관측이 확산했다. 지난 2일(현지시간) 미 선물시장의 금리 전망을 나타내는 시카고거래소 페드워치(FedWatch)는 미 연준이 12월 FOMC에서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을 88%로 전망했다. 지난 11월 19일에는 금리 인하 전망이 30.07%에 불과했는데, 약 2주 간 57.93%포인트(p) 상승했다. 다만 전문가들은 가상자산 가격의 불안요소가 여전한 만큼, 가상자산 가격이 단기간에 상승할 가능성은 낮다고 내다봤다. 르네상스 매크로 리서치의 제프 드그라프 분석가는 "(비트코인 가격 상승이 이어지더라도) 10만달러와 10만7000달러 지점에서 견고한(fortifed) 저항을 맞딱뜨릴 것으로 예상된다"라면서 "비트코인은 여전히 주요 암호화폐 트렌드 중 가장 유망한 것으로 남아 있지만, (시장 투자자들은) 여전히 방어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다"라고 분석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5-12-04 15:23:51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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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가치 제고 공시 기업 170곳...밸류업지수 최고치

지난달까지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공시한 기업은 170개사로 증가했다. 주기적 공시 제출 기업도 매월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가 4일 발표한 '월간 기업가치 제고 현황'에 따르면 현재까지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공시한 기업은 170개사로 집계됐다. 코스피 129개사, 코스닥 41개사 등이다. 지난달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새로 공시한 기업은 솔트웨어(12일), 아이센스(24일·예고공시), 세방전지(27일) 등 3개사이며, 이와 별도로 메리츠금융지주(14일·7회 공시), KT(11일·3회 공시) 등 총 20개 사가 주기적 공시를 제출했다. 주기적 공시는 지난 6월 이전까지는 16건, 7월 3건, 8월 3건, 9월 5건, 10월 5건에서 이달 20건으로 매월 증가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밸류업 지수도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지난달 3일 1758.31포인트를 기록해 지수 산출 개시일(2024년 9월 30일)의 992.13포인트 대비 77.2% 상승하며 최고치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 상승률(62.8%)을 14.4%포인트 상회하는 수준이다. 밸류업 상장지수펀드(ETF) 13종목의 순자산총액은 11월 말 기준 1조1000억원으로, 최초 설정일(2024년 11월 4일·4961억원) 대비 약 126.6% 증가했다. 이 중 누적 설정 금액은 2669억원이며, 11월 한 달 동안 1669억원이 새로 설정됐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5-12-04 15:23:49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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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2026년 정기 임원인사 단행…조직 활성화·책임경영 강화

대한항공이 2026년 정기 임원인사를 통해 조직 활성화와 책임경영을 강화한다. 올해 초 아시아나항공과 합병한 이후 첫 대규모 임원 인사를 단행한 만큼 이번에는 소규모 인사를 진행했다. 4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이번 승진 인사는 총 20명 규모로, 김해룡 상무 외 1명이 전무로 승진하고, 구은경 수석 외 17명이 신임 상무로 선임되었다. 대한항공은 통합 항공사 출범 준비와 안정적 운영을 위해 인사 폭을 최소화했다고 밝혔다. 동시에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전문성과 리더십을 갖춘 인재를 승진시켜 조직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절대 안전과 고객 중심 서비스를 기반으로 통합 항공사 출범 준비를 더욱 철저히 진행하겠다"며 "항공산업 발전과 글로벌 경쟁력 제고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시아나항공도 이날 2026년 정기 임원인사를 진행했다. 이준한 수석 외 5명이 신임 상무로 선임되었다. [대한항공 승진 임원] ▲ 전무 (2명) 김해룡, 서호영 ▲ 상무 (18명) 구은경, 이상훈, 박관영, 박병준, 정웅, 박철형, 김성열, 박세진, 강재영, 김일찬 황성원, 김성진, 이건영, 김지수, 김동연, 민경모, 김창훈, 길기남 [아시아나항공 승진 임원] ▲상무 (6명) ▲이준한 ▲김병희 ▲정성원 ▲이규돈 ▲이승철 ▲김지훈

2025-12-04 15:06:4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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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일렉트릭, 부산 2생산동 완공…북미 시장 공략 본격화

LS일렉트릭이 부산 사업장 초고압 변압기 제2 생산동을 준공하며 북미 중심의 글로벌 초고압 변압기 시장 공략을 본격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1008억원 규모의 생산동 증설로 연간 생산능력을 기존 대비 3배 수준으로 끌어올리며 초고압 전력기기 분야에서 성장 기반을 한층 강화하는 흐름이다. LS일렉트릭은 4일 부산 강서구 화전산단에 위치한 부산 사업장에서 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 구자은 LS그룹 회장, 박형준 부산광역시장, 이호현 기후에너지환경부 제2차관, 서철수 한국전력공사 부사장, 김남균 한국전기연구원 원장, 양재생 부산상공회의소 회장 등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생산동 준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새로 완공된 제2 생산동은 연면적 1만8059㎡(5463평) 규모로 기존 1생산동 대비 연면적은 1.3배, 생산능력(CAPA)은 2.3배 수준으로 확장됐다. 이번 증설로 부산 사업장의 초고압 변압기 생산능력은 연간 2000억원에서 6000억원으로 크게 늘어났다. 154kV부터 550kV급까지 전 라인업 생산 역량을 확보하게 되면서 글로벌 수요 증가에도 대응력이 한층 높아졌다는 평가다. 부산 사업장은 국내 유일의 초고압직류송전(HVDC) 변환용 변압기 생산기지로, 이번 증설을 통해 HVDC 변환용 변압기 생산 능력도 강화됐다. 향후 정부의 HVDC 송전망 구축 사업이 확대될 경우 수요 대응 속도가 더욱 빨라질 전망이다. LS일렉트릭은 2010년 1생산동(2100억원), 2011년 HVDC 전용공장(1100억원), 이번 2생산동(1008억원)까지 총 4200억원을 투입하며 부산 사업장을 초고압 전력기기 생산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해 왔다. 올해는 북미 빅테크 데이터센터 배전 솔루션 공급과 초고압 변압기 대규모 수주가 이어지며 글로벌 전력 인프라 시장에서 존재감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은 "글로벌 초고압 전력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해 공격적인 증설을 추진했다"며 "부산사업장을 글로벌 초고압 시장의 핵심 생산기지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5-12-04 15:04:09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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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조원+α 제조 AX 투자, 국민성장펀드와 연결한다”

산업부-금융위, 'M.AX 얼라이언스-국민성장펀드간 연계 강화' 간담회 공동 개최 산업부 "우수 AX 프로젝트 지속 발굴, 국민성장펀드에 제안할 것" 산업기술기획평가원-산업은행 간 상시 협의채널 구축 산업통상부와 금융위원회가 제조업 AI 전환(AX) 투자를 위한 'M.AX 얼라이언스-국민성장펀드' 연계체계 구축에 공식 착수했다. 제조 AX 분야에서만 10조원+α의 투자수요가 확인된 가운데, 정부는 향후 5년간 150조원 이상을 투입하는 국민성장펀드와 민간의 프로젝트를 직접 연결해 산업-금융 공동 투자시스템을 가동한다는 계획이다. 산업부와 금융위는 4일 김정관 장관과 이억원 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M.AX 얼라이언스-국민성장펀드 연계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간담회에는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SK, 대한통운 등 M.AX 얼라이언스에 참여중인 기업과 산업은행, KB국민은행, 신한은행 등 주요 금융기관이 총출동해, 국민성장펀드와 연계가능한 제조 AX 관련 투자계획과 연계방안을 모색했다. 국민성장펀드는 향후 5년간 AI·반도체·바이오 등 첨단전략산업에 150조원 이상 투입하는 초대형 산업금융 프로젝트다. 특히 30조원 이상을 AI 전환(AI Transformation) 분야에 투자하기로 해 M.AX 얼라이언스의 주력 프로젝트와 연계가 가능하다. M.AX 얼라이언스는 2030년까지 휴머노이드·자율주행·AI팩토리 등에서 100조원 이상의 부가가치 창출을 목표로 하는 민·관 연합체(1000여개 기업 참여)다. 산업부가 1차 조사한 바에 따르면, 제조 AX 관련 기업 투자수요는 10조원 이상이며, 분야별로 휴머노이드 6.6조원, AI반도체 1.5조원, AI팩토리 1.3조원 등이다. 간담회에서 산업계는 구체적인 AX 투자계획을 제시하며 국민성장펀드와의 협력을 요청했다. 현대자동차는 AI모델 개발, 로봇 생산 등과 관련한 투자계획을, HD한국조선해양은 조선해양분야 AI 전환계획을 발표했다. 또 두산로보틱스는 휴머노이드 개발 관련 투자계획을, CJ대한통운은 지능형 물류센터와 물류 공정 AI로봇 도입 등 투자계획을 공유했다. 금융위는 국민성장펀드를 통해 기업수요에 맞춰 직·간접투자, 인프라 투·융자, 초저리 대출 등 다양한 방식을 활용해 첨단전략산업과 관련생태계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최고의 민간·금융·산업계 전문가가 참여하는 의사 결정체계를 마련했고, 연말 출범 이후 최대한 신속하게 투자집행이 이뤄질 수 있도록 초기 투자프로젝트에 대한 실무검토도 진행 중이다. 산업부와 금융위는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상시협력체계도 가동한다. 우선 산업부는 제조 AX 투자 프로젝트를 지속 발굴해 국민성장펀드에 제안하고, 기업들이 공동 활용할 수 있는 대규모 데이터 생성·활용, 컴퓨팅, 실증 등 인프라 사업을 신규 기획해 국민성장펀드와 연계 방안을 모색한다. 아울러 산업계와 금융기관들이 참여하는 설명회, 상담회 등을 수시로 개최하고, 국민성장펀드에 대한 정보를 보다 쉽게 얻을 수 있는 전용 홈페이지도 개설한다. 또 M.AX 얼라이언스 간사기관인 산업기술기획평가원과 산업은행에 설치된 국민성장펀드 사무국과 정기적인 협력채널 운영도 추진한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산업과 금융은 우리 경제를 이끄는 수레의 두 바퀴로 서로 균형을 맞추며 함께 굴러가야 제조 AX라는 거대한 수레를 힘차게 밀고 나갈 수 있다"며 "앞으로 국민성장펀드와 M.AX 얼라이언스가 서로 이끌어주고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국민성장펀드를 중심으로 금융과 산업간 협업체계를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국민성장펀드가 산업경쟁력 제고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의미있는 프로젝트에 투자되도록 산업계와 금융권 모두 지혜를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12-04 15:00:06 한용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