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기사사진
“투자자와 함께 상생”…NH-Amundi, 집중호우 피해 농업인에 힘 보태

NH-Amundi자산운용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농업인을 지원하기 위해 펀드기금 6000만원을 기부했다. 27일 NH-Amundi자산운용에 따르면 회사는 일부 펀드의 운용·판매보수를 적립해 기금을 조성, 기부·장학사업·소부장 연구 지원 등 사회공헌 활동에 활용하고 있으며 현재 필승코리아·100년기업그린코리아·장기성장대표기업·아이사랑 등 5개 펀드에서 기금이 모이고 있다. 이번 기부는 ESG 펀드인 'NH-Amundi 100년기업그린코리아'에서 마련한 기금을 활용해, 투자자들도 간접적으로 수해 복구 지원에 동참하게 됐다. 회사는 지난 25일 농협재단에 5000만원을 전달했으며, 재단은 충남 세종시·경남 거창군 등 피해지역 농업인에게 쌀 가공품 세트를 지원할 예정이다. 또 지난 22일에는 NH도농상생운동본부에 1000만원을 기부, 피해지역 복구와 물품 지원에 힘을 보탰다. 문석근 농협재단 사무총장은 "소중한 기금을 지원해 준 NH-Amundi자산운용과 투자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농업인의 곁에서 다양한 장학·복지 사업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길정섭 NH-Amundi자산운용 대표이사는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농업인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투자자들과 함께 힘을 보태고자 한다"라며 "앞으로도 펀드기금을 사회에 환원하며 금융회사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8-27 12:46:55 허정윤 기자
기사사진
“투자 넘어 협력 재편, 산업별 新기회 창출”…삼정KPMG, 한미정상회담 효과 진단

한미정상회담을 계기로 한국 기업들의 1500억 달러(약 208조원) 대미 투자 계획이 공식화되면서 조선·에너지·방산·배터리 등 주요 산업이 새로운 분수령을 맞았다. 삼정KPMG는 이번 정상회담이 단순한 투자 발표를 넘어 양국 산업 협력 구조를 재편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삼정KPMG는 27일 '한미정상회담에 따른 국내 산업별 영향: 대미 투자를 중심으로' 보고서를 발간하고, 이번 회담의 핵심 키워드로 ▲안보·방위 협력 ▲경제·산업 협력 ▲한미 관세협상 원안 유지를 꼽았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의 돌발적 요구에 대한 우려와 달리, 7월 합의된 무역협상안이 그대로 유지되면서 불확실성이 완화됐다는 점에 주목했다. 보고서는 산업별 대응 방향도 제시했다. 우선 조선업은 미국의 MASGA(미국 조선업 재건 전략)와 한국 정부의 제조업 르네상스 정책이 맞물려 공동 건조, 해군 MRO(유지·보수·운영), 조선소 현대화 등 협력 확대가 예상된다. 한국 기업은 현지 합작과 친환경 선박 투자로 시장 주도권 확보에 나서야 한다는 분석이다. 에너지 분야에서는 2028년까지 LNG 등 1000억 달러 규모의 미국산 에너지 구매 확대와 함께 소형모듈원자로(SMR) 협력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방산 부문은 '동맹 현대화' 틀 속에서 전략광물 공급, 첨단무기 도입, 글로벌 공동 시장 공략이 주요 과제로 떠올랐다. 제약·바이오 산업은 의약품 관세 부담이 남아 있는 가운데 미국 내 생산시설 인수 등 현지 투자 검토 필요성이 제기됐다. 배터리 산업은 미국 내 생산 역량 강화 의지가 확인되면서 K-배터리의 글로벌 확장 기회가 넓어질 것으로 관측됐다. 자동차와 농식품 분야는 15% 관세 부과가 유지됨에 따라 현지 생산 확대, OEM 활용, 현지 공장 설립 등 대응 전략이 요구된다. 제조업 외에도 AI 등 첨단 기술 협력 논의가 이뤄졌으나, 미국 온라인플랫폼법·구글 지도 반출 이슈 등 비관세 장벽은 여전히 변수로 꼽혔다. 또한 보고서는 기업 차원의 실천 과제도 제시했다. 삼정KPMG는 "기업은 단순 투자 확대를 넘어 ▲현지 합작법인 설립 ▲미국 내 생산거점 다변화 ▲친환경·디지털 전환을 통한 차별화 전략을 추진해야 한다"며, "정책·관세 등 규제 환경 변화에 대비한 리스크 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장기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기술 협력·M&A 전략도 병행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삼정KPMG 경제연구원은 "조선·에너지·방산 등 전략 산업에서 협력 기회가 마련된 만큼, 한국 기업은 첨단 기술 협력과 핵심광물 공급망 안정화 논의 속에서 성장 동력을 모색해야 한다"며 "1,500억 달러 대미 투자 실행 과정에 대한 후속 모니터링과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 발굴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8-27 12:41:52 허정윤 기자
기사사진
김윤덕 국토부 장관 "건설산업 안전문화 정착"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은 "건설현장이 국민에게 신뢰받는 안전한 일터가 될 수 있도록 산업 체질개선과 안전문화 정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장관은 27일 서울 강남구 건설회관에서 '건설, 우리의 꿈과 미래를 위한 약속'을 주제로 열린 '2025 건설의 날' 기념식에서 "건설산업이 저성장 경기침체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미래로 도약할 수 있도록 주택공급 확대, 스마트 건설기술 도입, 해외건설 진출 등을 적극 지원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김 장관과 맹성규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한 정부인사 및 건설단체장, 유관기관장, 주요 건설업체 최고경영자(CEO) 등 약 1000명이 참석했다. 한승구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 회장은 "건설산업은 건설업 취업자 2백만명, 국내총생산 중 건설투자액 15%, 반도체, 자동차에 이어 수출분야에서 세 번째로 1조 달러 달성 등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은 물론 국가 경제발전을 견인했지만 건설산업의 전망은 그리 밝지 않다"고 지적했다. 한 회장은 "먼저 건설산업의 신뢰회복과 재도약을 위해서 뼈를 깎는 노력으로 중대재해를 근절해야 한다"며 "건설안전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와 관심으로 올 한해 중대재해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도록 새로운 전환점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새로운 성장모델도 강조했다. 그는 "건설이 스마트한 미래산업으로 성장해야 한다"며 "전통적 시공기술에 AI, 빅데이터, IOT 등 첨단장비 및 디지털 기술을 적용해 기술혁신 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한 회장은 "일한 만큼 대가를 받지 못하는 시장에서는 개별 기업의 생존마저 위협하고, 이는 안전사고, 부실시공, 하도급대금 및 임금 체불 등 다양한 사회문제를 야기해 건설산업 기반을 송두리째 무너뜨릴 수 있다"며 "적정공사비와 적정공기가 확보되는 시장 질서를 조성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에서 최태진 현도종합건설 대표는 200만 건설인을 대표해 중대재해를 근절하고자 하는 정부정책에 적극 동참하고 건설현장에서 각종 안전수칙 준수, 안전시설 설치 및 활용 생활화, 안전투자 확보 및 충분한 공기와 공사비가 보장되는 건설시장 선진화 노력 등을 담은 결의문을 선포했다. 한편, 이날 기념 행사에서는 건설산업의 각 분야에서 공로를 세운 건설인 111인이 정부 포상 및 각종 표창을 수상했다. 금탑산업훈장은 35년간 주요국책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건설 발전에 공헌한 한림건설 김상수 회장이 수여받았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08-27 11:42:07 안상미 기자
기사사진
8월 기업심리지수 9개월 만에 최고…“체감경기 개선”

기업의 체감 경기가 한달 전보다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관세협상 타결로 통상 관련 불확실성이 낮아지조 반도체와 자동차를 중심으로 수출이 호조세를 나타낸 영향이다. 한국은행이 27일 발표한 기업경기조사 결과에 따르면 8월 전산업 기업심리지수(CBSI)는 91로 한달 전과 비교해 1포인트(p) 상승했다. 다음달 기업심리지수 전망도 전월 대비 3.4p 상승한 91.8로 조사됐다. 기업심리지수는 기업이 느끼는 체감 경기 지표로, 장기평균치(2003년~2024년)를 기준값 100으로 한다. 100을 웃돌면 경제 전반의 심리가 낙관적임을, 반대로 밑돌면 비관적이라는 의미다. 8월 심리지수는 제조업은 한달전과 비교해 1.4p 오른 93.3을, 비제조업은 0.7p 오른 89.4를 기록했다. 이는 8월 제조업 실적이 자동차(업황 9p+신규수주 5p), 기타 기계·장비(생산 10p+신규수주 6p), 전기장비(업황 14p, 생산 4p)를 중심으로 개선됐다. 한은 관계자는 "대미 수출액이 감소했지만, 전체 수출이 증가했다"며 "반도체 제조 장비업체의 미국 및 대만향 수출과 방산관련 수주가 증가하고, 미국 신재생에너지 설비 구축 등으로 배터리 및 절연선 케이블 업체를 중심으로 개선됐다"고 말했다. 비제조업 실적은 도소매업(업황 3p 매출 4p), 운수창고업(자금사정 6p, 채산성 7p) 등을 중심으로 개선됐다. 한은 관계자는 "민생회복 소비쿠폰과 전공의 복귀 등으로 유통업계와 의약품 업체를 중심으로 개선됐다"며 "여기에 휴가철 여행객이 증가하며 여행 운송업을 중심으로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기업들은 한달 후 전망도 이전보다 낙관적으로 전망했다. 9월 기업심리지수 전망은 제조업이 전월대비 1.1p 상승한 92.1, 비제조업은 같은기간 4.7p 상승한 91.5로 조사됐다. 제조업에서는 조선·기타운수(업황 17p 생산 20p), 고무·플라스틱(업황 8p 생산 13p), 전기장비(업황 12p 신규수주 7p) 등을 중심으로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비제조업은 운수창고업(매출 13p, 채산성 14p), 도소매업(업황 3p, 매출 6p), 예술, 스포츠 및 여가관련 서비스업(업황 14p, 채산성 23p) 등을 중심으로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5-08-27 11:34:03 나유리 기자
기사사진
LG전자, 기후산업박람회서 AI 기반 고효율 HVAC 솔루션 선봬

LG전자가 국내 최대 기후전시회에서 AI(인공지능) 기반 고효율 HVAC(냉난방공조) 솔루션을 선보인다. LG전자는 오는 29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2025 기후산업국제박람회'에 참가한다고 27일 밝혔다. 기후산업국제박람회는 산업통상자원부, 국제에너지기구(IEA), 세계은행(WB)이 공동 주관하는 글로벌 행사로, 기후 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첨단 기술, 정책 해법 등을 논의하는 자리다. LG전자는 약 270제곱미터(㎡) 규모의 부스에 주거·공공·상업 시설 맞춤형 HVAC 솔루션을 체험하는 공간을 구성했다. 부스 입구에는 'AI 엔진'을 적용한 시스템에어컨 '멀티브이 아이'와 '멀티브이 에스'가 자리한다. AI 엔진은 실내외 온도 변화를 감지해 냉방 세기를 자동으로 조절하고, 실내 환경이 쾌적해지면 절전 모드로 전환해 에너지 효율을 높인다. 특히 멀티브이 아이는 기존 '멀티브이 슈퍼5' 대비 최대 7.2% 높은 효율을 구현하며, 탄소 배출 저감 효과를 입증했다. 주거 솔루션으로는 '휘센 AI 시스템에어컨'을 소개한다. 이 제품은 'AI 바람' 기능으로 사용자의 선호 온도를 학습해 자동 제어한다. 공공 솔루션으로는 플라스틱 사용을 줄인 '4방향 시스템에어컨'이 눈길을 끈다. 이 제품은 글로벌 인증기관 'TUV 라인란드'로부터 제조 과정에서 제품 1대당 14.85킬로그램(kgCO₂eq, 온실가스를 이산화탄소 배출량으로 환산한 값)의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다는 검증을 받았다. 상업 솔루션은 국내 40평형 제품 중 유일하게 에너지효율 1등급을 획득한 '상업용 스탠드 에어컨'이 전시된다. 또한 LG전자는 건물 내 다양한 설비를 통합 관리하는 '빌딩 관리 솔루션(BMS)'과 AI가 건물 내 온도와 전력 사용량을 실시간 분석해 자동 제어하는 '비컨(BECON)' 시스템도 함께 소개한다. LG전자 ES사업본부장 이재성 부사장은 "LG전자의 AI 기술과 코어테크를 기반으로 고효율 HVAC 솔루션을 지속 확대해 글로벌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08-27 11:14:25 차현정 기자
기사사진
SPC, 新근무제 9월부터 시범 운영… 계획보다 한 달 앞당겨

SPC그룹이 다음달 부터 야간 8시간 초과 근무를 없애고, 3교대 근무 체제를 도입한다. 공백 시간 보완을 위해 250명의 추가 고용도 추진하기로 했다. SCP 그룹은 27일 전 계열사 별로 생산직 근무제도를 이와 같이 개편해 9월 1일부터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SPC그룹은 이재명 대통령의 SPC삼립 시화공장 방문 간담회 직후인 지난달 27일 10월 1일부터 생산직 야간 근로를 8시간 이내로 제한해 장시간 야근을 없애겠다고 발표했다. 이후 생산 체계 및 근무제 개편 작업과 함께 각 계열사 별로 교섭대표 노동조합과 협의를 진행해왔다. SPC그룹은 당초 계획보다 앞당겨 9월 1일부터 전 계열사 생산 현장에서 야간 8시간 초과 근무를 없애고, 3조 3교대(SPC삼립·샤니)를 도입하거나 중간조를 운영(SPL·비알코리아)한다. 중간조는 야간 근로 축소에 따라 생기는 공백 시간대를 보완하는 역할을 한다. 이에 따라 약 250명의 추가 고용이 이뤄진다. SPC그룹의 전체 직원 2만2000여명 중 생산직은 6500여 명으로 생산인력이 약 4% 증가한다. 근무시간 축소에 따른 임금 감소 문제와 관련해 사별로 기본급 인상과 추가 수당 신설, 휴일·야간수당 가산 비율 상향 등의 보완책을 마련했다. 이와 관련해 노사 간 협의를 통해 잠정 합의가 이뤄졌으며, 일부 추가 조정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는 향후 단체협약을 통해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추가 고용과 임금 보전 등 근무제 개편 시행에 따라 SPC그룹 전체적으로 연간 330억원의 추가 비용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2024년 SPC그룹 전체 영업이익(768억원)의 약 43%에 해당하는 규모다. SPC삼립 시화공장 베이커리 라인의 경우 3조3교대 근무 체제를 도입하고 잠정적으로 주 6일 근무가 이뤄진다. 생산직 근로시간은 주 52시간에서 주 48시간 이하로 줄어든다. 야근 및 근로시간 축소에 따른 임금 감소 문제를 보완하기 위해 기본급을 인상하고, 휴일수당 가산율을 기존 50%에서 75%로 상향 조정했다. SPL은 기존 주간조와 야간조 사이에 중간조 체제를 도입하고 일부 라인에 주 6일제를 도입해 야간근로 시간을 줄인다. 임금 보완책으로 야간수당 가산율을 50%에서 79%로 상향 조정하고, 특별수당을 지급한다. 파리크라상, 샤니, 비알코리아 등도 사별 환경에 맞게 다양한 방안으로 노사가 잠정 합의했다. SPC그룹 각 계열사는 9월 한달 간 새로운 근무제도를 시범 운영하면서 시스템을 점검하고 추가 의견들을 반영해 10월 1일부터 전사에 안착될 수 있도록 꾸준히 보완할 계획이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08-27 11:14:24 신원선 기자
기사사진
두산밥캣, 배터리 팩 연구소 'eFORCE LAB' 출범…블록형 배터리 팩 개발 가속화

두산밥캣이 차세대 배터리 팩 기술 개발을 위한 연구소를 공식 출범하고 전동화 건설장비용 표준화 배터리 팩 개발에 속도를 낸다. 두산밥캣은 경기도 안양시 인덕원 LDC비즈타워 내에 전동화 건설장비의 핵심 부품인 배터리 팩 기술 검증 및 개발을 담당할 연구소 '이포스 랩(eFORCE LAB)'을 열었다고 27일 밝혔다. '이포스 랩'은 전동화(electrification), 에너지(energy), 친환경(eco-friendly)의 앞 글자에 힘을 뜻하는 'Force'를 결합한 이름으로, 전동화 장비를 위한 최첨단 친환경 에너지 기술 개발 거점을 의미한다. 출범과 함께 추진되는 첫 공식 연구 과제는 레고처럼 블록 형태로 조립 가능한 차세대 건설장비용 표준화 배터리 팩 'BSUP(Bobcat Standard Unit Pack)' 개발이다. BSUP은 장비 별로 필요한 배터리 용량에 맞게 블록을 쌓아 용량을 확장할 수 있는 혁신적인 배터리 솔루션이다. 지게차를 시작으로 로더와 굴착기 등 두산밥캣 제품에 확대 적용해 나갈 계획이다. 두산밥캣은 이번 연구소 출범을 계기로 배터리 기술 내재화와 더불어 품질 향상 및 수급 안정화를 위한 수직 계열화 전략을 강화한다. 지난해 10월에는 두산모트롤을 인수해 디젤 장비의 핵심 추진체인 유압 부품을 내재화했으며 이번 배터리 팩 자체 개발로 내연기관 장비는 물론 전동화 장비까지 아우르는 경쟁력을 확보하게 됐다. 스캇 박 부회장은 "건설장비의 전동화는 반드시 다가올 미래"라고 강조하며 "eFORCE LAB을 글로벌 배터리 팩 R&D 거점으로 삼아 험난한 작업환경에 노출된 건설장비에 최적화한 솔루션을 개발해 업계의 표준을 정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5-08-27 11:13:52 원관희 기자
기사사진
포스코그룹, 기후산업국제박람회서 탈탄소 기술 비전 제시

포스코그룹은 '2025 기후산업국제박람회'에 참가해 그룹의 탈탄소 비전과 탄소 감축 기술 역량을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기후산업국제박람회는 이날부터 사흘간 부산 벡스코(BEXCO)에서 열리며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에너지 슈퍼위크'와 연계해 인공지능(AI) 시대의 미래 에너지 혁신 기술을 집중 조명한다. 올해로 5회째 참가하는 포스코그룹은 포스코홀딩스, 포스코, 포스코인터내셔널이 함께 통합 전시관을 운영한다. 전시관은 ▲탈탄소 비전 ▲수소환원제철 ▲브릿지 기술 ▲인텔리전트 팩토리 ▲에너지 전환 등 다섯 개 존(zone)으로 구성됐다. 수소환원제철 존에서는 석탄 대신 수소를 환원제로 활용해 이산화탄소 배출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한국형 수소환원제철 기술 '하이렉스(HyREX)'가 소개된다. 이 기술은 지난 6월 정부의 국가연구개발사업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 포스코그룹은 2030년까지 수소환원제철 상용화 기술 개발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브릿지 기술 존에서는 저탄소 연원료, 전기로 도입, CCUS(탄소포집·저장·활용) 실증 기술을, 인텔리전트 팩토리 존에서는 AI 기반 스마트 고로와 지능형 로봇 활용 기술을 공개한다. 그룹의 에너지·소재 사업 역량을 종합 소개하는 에너지 전환 존에서는 수소혼소발전으로 전환 중인 포스코인터내셔널 인천 액화천연가스(LNG) 복합발전소를 비롯해 포스코가 개발한 에너지저장장치(ESS)용 고내식 합금도금강판 '포스맥(PosMAC)', LNG·액화수소 탱크용 고망간강 등 다양한 에너지 강재가 전시된다. 포스코그룹 관계자는 "탈탄소 전환을 그룹의 미래 성장 동력을 강화하는 전략적 기회로 인식하고 기술 개발, 설비 투자, 에너지 조달 등 전 과정에서 체계적인 탈탄소 전략 이행을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공고히 다져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5-08-27 11:13:20 원관희 기자
기사사진
삼성전자, IFA 2025서 '인피니트 라인 후드일체형 인덕션' 공개

삼성전자가 글로벌 무대에서 주방 인테리어 트렌드에 맞춘 신제품을 소개한다. 삼성전자는 오는 9월 5일(현지 시간)부터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IFA 2025'에서 '인피니트 라인 후드일체형 인덕션' 신제품을 공개한다. 후드일체형 인덕션은 요리 중 발생하는 냄새, 연기를 흡입하는 팬과 필터가 인덕션에 내장된 제품이다. 흡입된 냄새와 연기는 인덕션 하단의 덕트를 통해 배출되거나 필터를 통해 걸러진다. 주방 천장에 별도의 후드 설치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넓은 공간감을 가진 오픈형 주방 인테리어를 구현할 수 있고, 후드 설치에 드는 비용과 시간까지도 절감할 수 있다. 후드일체형 인덕션은 최근 유럽을 중심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으며 시장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공개한 '인피니트 라인 후드일체형 인덕션' 신제품은 공기저항을 최소화하는 '터보 슬림팬'을 탑재해, 강력한 풍량으로 빠르게 냄새와 연기를 제거하면서도 소음이 적다. 또 지름이 큰 터보 슬림팬으로 유럽 에너지 효율 기준 A++ 등급을 구현했다. '인피니트 라인 후드일체형 인덕션' 신제품은 고급스러운 소재와 품격 있는 디자인, 혁신 기술이 집약돼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가치를 제공하는 '인피니트 라인'으로 인덕션 상판에 긁힘 걱정을 덜어주는 견고한 소재의 '고경도 글라스'가 적용됐다. 삼성전자의 '인피니트 라인 후드일체형 인덕션'은 내년에 국내와 유럽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 삼성전자 DA사업부 문종승 부사장은 "이번 신제품은 최근 주방 인테리어 트렌드에 맞춘 후드일체형 디자인에 강력한 성능, 고경도 글라스까지 갖췄다"며 "앞으로도 기술과 성능은 물론 디자인 트렌드까지 앞서 나가는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08-27 11:08:16 차현정 기자
기사사진
대우건설, '에코델타시티 푸르지오 트레파크' 견본주택 개관

대우건설 컨소시엄은 오는 29일 '에코델타시티 푸르지오 트레파크'의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분양을 시작한다고 27일 밝혔다. 단지는 부산 강서구 강동동 4434번지 일원(에코델타시티 11블록)에 들어선다. 지하 2층~지상 24층, 13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1370세대의 대단지로 조성된다. 분양 물량을 전용면적 타입별로 살펴보면 △59㎡A 133세대 △59㎡B 95세대 △59㎡C 272세대 △59㎡D 234세대 △59㎡E 112세대 △84㎡A 41세대 △84㎡B 302세대 △84㎡C 181세대 등이다. 에코델타시티 푸르지오 트레파크는 분양가 상한제 적용 단지로 3.3㎡당 평균 분양가는 1605만원이다. 계약금 5% 중 1차 계약금 500만원 정액제를 적용했다. 입주는 2028년 9월 예정이다. 에코델타시티 푸르지오 트레파크는 서부산권의 신흥 주거지로 부상하는 부산 에코델타시티에 조성된다. 부산 에코델타시티는 국내 최대 규모의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로 향후 전체 사업이 완료되면 인구 약 7만6000명과 주택 약 3만 가구를 수용할 수 있다. 인접한 명지국제신도시, 녹산국가산업단지, 부산신항배후 국제산업물류도시 등 대규모 산업단지가 위치한다. 단지 인근에는 남해고속도로 제2지선, 서부산IC, 명지IC 등이 가까워 부산 도심은 물론 김해, 창원 등 인근 지역으로의 이동이 수월하다. 또한, 2028년 개통 예정인 부전~마산 복선전철 노선에는 '에코델타시티역' 신설이 계획돼 있다. 단지 바로 앞에 중학교 예정 부지가 있으며, 도보권 내 유치원과 초·고교 예정 부지도 위치해 있다. 인근에는 중심상업지구와 대형 수변공원, 의료시설, 다양한 문화·편의시설이 함께 들어설 예정이다. 전 세대는 남향 위주로 배치되며, 주택형 별로 팬트리, 알파룸, 드레스룸 등 다양한 수납공간을 제공한다. 전용면적 59㎡A, B, C타입은 4베이(Bay) 판상형 구조로 설계되어 있으며, 59㎡E타입의 경우 2개의 팬트리가 마련돼 수납공간이 넉넉하다. 전용면적 84㎡A타입은 4베이 판상형 구조로 설계되며, B타입은 팬트리 2개, C타입은 현관 창고, 펜트리와 알파룸이 모두 마련되는 등 공간 활용도를 극대화했다. 단지 규모에 걸맞은 대규모 커뮤니티 시설도 조성된다. 독서실, 골프클럽, 그리너리 카페, 초등학생들의 방과 후 돌봄을 지원하는 다함께돌봄센터, 시니어클럽, G.X룸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이 들어서 입주민들의 편의를 높일 예정이다. 대우건설 분양 관계자는 "에코델타시티 푸르지오 트레파크는 1370세대의 '푸르지오' 브랜드 대단지로 희소성 높은 소형 평형에 우수한 상품성을 갖춘 것이 강점"이라며 "분양가 상한제로 인해 합리적인 가격에 공급되며, 풍부한 인프라와 국가시범 스마트시티라는 미래가치까지 더해져 실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에코델타시티 푸르지오 트레파크의 견본주택은 부산광역시 강서구 명지동 3237-9번지 일원에 위치해 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08-27 10:46:02 안상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