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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와 만난 에너지혁명"… '2025 기후산업국제박람회' 개막

벡스코서 27~29일까지… 세계 에너지·디지털 리더 1000명 집결 김민석 총리 "기업 에너지전환 기술, 정책적·제도적 지원 지속할 것" 세계 에너지·디지털 리더 1000여명이 한 자리에 모인 가운데,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AI(인공지능)·에너지 혁명을 위한 미래 기술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한국 정부와 국제에너지기구(IEA)와 세계은행(WB)이 공동 개최한 '2025 기후산업국제박람회'가 27일 부산에서 막을 올렸다. 김민석 국무총리는 개회사를 통해 "에너지고속도로 구축, 적력망 확충, 재생에너지 전환을 통해 탄소중립을 실현하고 에너지 안보와 경제성장을 동시에 이루겠다"며 "AI와 에너지가 이끄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전 세계와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 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에너지 전환 기술을 선도할 수 있도록 정책적·제도적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행사는 25일~29일까지 진행되는 '에너지슈퍼위크'의 핵심 프로그램으로, 540여 개 기업, 32개국 정부 대표, 국제기구 주요 인사, 글로벌 기업 CEO 등 1000여 명이 참석했다. 개막 기조연설에 나선 파티 비롤 IEA 사무총장은 "AI, 전기차, 냉방 수요 확대에 따라 향후 전력 수요 증가 속도가 전체 에너지 수요보다 최대 여섯 배 빨라질 것"이라며 "강력하고 유연한 전력망 시스템이 AI 산업경쟁력의 핵심 원천"이라고 강조했다. 미셸 패트론 마이크로소프트 에너지정책총괄도 "기업들이 요구하는 무탄소 에너지를 안정적으로 확보하려면 PPA·REC 제도 개선과 전력망 투자 확대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올해 박람회에는 국내 전력기자재 3사(효성중공업·LS일렉트릭·HD현대일렉트릭)가 모두 참여한 '에너지고속도로관'이 새로 마련됐다. HVDC(초고압직류송전), 해상·육상 그리드 솔루션, ESS(에너지저장장치) 등 차세대 전력망 기술이 공개됐다. 또 풍력·태양광·수소·SMR(소형모듈원전) 등 재생·차세대 에너지 신기술이 대거 전시됐다. 삼성전자, 현대차, SK이노베이션, 한화큐셀 등 국내 기업은 AI 데이터센터 액침냉각, 제로에너지 빌딩, 스마트홈, 수상형 태양광 등 혁신 모델을 선보였다. 이번 박람회 기간에는 12개 국제 컨퍼런스가 개최된다. 특히 ▲한-IEA 공동포럼(27일) ▲한-WB 글로벌 포럼(27일) ▲ADB 청정에너지 대화(28일) 등 국제기구 주관 회의가 집중됐다.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아마존웹서비스, 슈나이더 일렉트릭 등 글로벌 ICT·에너지 기업과 국제기구 인사 등 100여 명의 연사·패널이 'AI 시대 에너지 전략'을 논의한다. 올해 처음으로 세계은행, GGGI 등 국제기구와 해외기업이 참여하는 채용설명회도 열린다. 48개 국내외 기업·기관이 1대 1 상담을 통해 청년 채용을 진행한다. 또 산업부·코트라는 60개 해외 바이어와 100여 개 기업을 매칭해 수출상담회를 진행, 국내 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을 지원한다. 에너지와 AI의 융합을 주제로 한 드론쇼, 토크콘서트, AI 체험 프로그램 등도 마련돼 '모두가 함께하는 산업축제'로 꾸며졌다. 행사 운영 전반에는 전자브로셔·QR코드가 도입됐고, 탄소상쇄권 구매로 탄소중립을 실현하는 등 ESG 실천도 강조됐다. 박람회는 산업통상자원부와 관계부처가 공동 주관해 오는 29일까지 이어지며, 5일간의 에너지슈퍼위크 대장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08-27 15:16:24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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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PBV 고객 가치 제고 위한 ‘랙킹 솔루션’ 개발 MOU 체결

기아가 이종 산업 간 협업을 통해 고객의 목소리를 차량에 반영한다. 기아는 글로벌 공구 브랜드 '밀워키', 국내 랙킹 솔루션 전문 기업 '케이밴'과 목적기반차(PBV) 고객 가치 제고를 위한 랙킹 솔루션 개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랙킹 솔루션은 인테리어, 유틸리티, 건설 현장 등에서 사용하는 공구나 부품 등을 차량 내부에 체계적으로 보관하고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맞춤형 설치 시스템이다. 밀워키는 전문가용 장비, 전동공구, 수공구 및 액세서리를 판매하고 있는 글로벌 브랜드로, 특히 밀워키 특허의 팩아웃은 모듈형 공구 솔루션으로 고객이 원하는 형태로 체결해 뛰어난 내구성과 이동성을 기반으로 다양한 공구 보관 기능을 제공한다. 케이밴은 국내 자체 랙킹 솔루션을 개발, 생산하는 브랜드로 출장 설치 및 맞춤형 랙킹을 적용해 다양한 고객들에게 알맞은 상품을 제공한다. 이번 협업을 통해 기아와 밀워키, 케이밴은 차량 맞춤형 설계와 브랜드별 특화 기능이 결합한 통합 솔루션을 제공해 PBV 고객 편의성을 대폭 향상시킨다는 계획이다. 기아는 PBV 차량 제원 정보 제공, 기아 샵 판매 플랫폼 운영, 고객 피드백 및 개선사항 전달을 담당한다. 기아 관계자는 "PBV 고객들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할 수 있는 확장 가능한 솔루션 생태계를 구축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국내의 경쟁력 있는 중소기업을 발굴·지원해 혁신적인 모빌리티 솔루션을 지속 확대하고 국내 중소기업과 동반 성장을 도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08-27 15:12:5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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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조선 원팀’, 60조 캐나다 잠수함 사업 독일과 최종대결

한화오션과 HD현대중공업이 '원팀'을 꾸려 입찰한 최대 60조원 규모의 캐나다 잠수함 사업(CPSP)에서 최종 후보에 올라 독일 기업과 마지막 승부를 벌이게 됐다. 국내를 대표하는 두 조선업체가 전략적 협력을 통해 글로벌 무대에서 'K조선'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오션은 캐나다 해군이 3000톤급 잠수함 12척을 도입하는 사업에서 숏리스트(적격후보)에 선정됐다. 캐나다 해군은 지난 1998년 영국 해군으로부터 도입해 보유 중인 2400톤 빅토리아급 잠수함 4척을 대체하기 위해 잠수함 조달 사업을 추진 중이다. 'K조선'의 최종 경쟁 상대는 독일의 티센크루프 마린시스템즈(TKMS)다. 이번 사업에는 프랑스의 나발 그룹, 스페인의 나반티아, 스웨덴의 사브 등 유럽의 대표 방산업체들이 도전장을 내밀었지만, 한화오션·HD현대가 최종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사업에서 독일 TKMS는 캐나다와 같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회원국이라는 점에서 안보 협력 측면의 강점이 있다. 하지만 한화오션과 HD현대는 세계 최고 수준의 조선 기술력과 함께 빠른 납기 능력 등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성과를 중심으로 한 경쟁력을 내세우고 있다. 한화오션은 이번 사업에 현존(핵추진 잠수함 제외) 디젤추진 잠수함 가운데 최강의 작전성능을 가진 3000톤급 '장보고-Ⅲ 배치(Batch)-Ⅱ'를 제안했다. 장보고-Ⅲ 배치-Ⅱ 잠수함은 공기가 필요 없는 '공기불요추진장치(AIP)'와 리튬이온 배터리를 적용해 3주 이상 수중 작전이 가능하고 최대 7000해리(약 1만2900㎞)를 운항할 수 있다. 또한 탄도미사일(SLBM)을 발사할 수 있는 수직 발사관을 보유하는 등 비대칭 억제 전략을 펼칠 역량도 갖추고 있다. 이번 캐나다 잠수함 사업 입찰에 원팀으로 참여한 HD현대중공업 또한 잠수함 분야에 뛰어난 기술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HD현대중공업은 2008년 공기불요장치(AIP)를 탑재한 214급 잠수함을 해군에 인도한 바 있다. 독일 외 지역에서 설계 및 건조에 성공한 첫 사례다. 지난 2011년에는 3000톤급 잠수함 기본설계를 공동으로 수행했고, 3번함인 신채호함을 건조해 2024년 4월에 적기 인도했다. 지난 7월에는 해군이 발주한 214급 잠수함 성능개량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한화오션 정승균 특수선사업부 해외사업단장은 "한화오션은 국방부와 방위사업청, 해군은 물론 국회 등의 지원 속에 '원팀'으로 CPSP 사업 수주를 위해 매진하고 있다"며 "한·캐나다 양국 간 경제·산업 분야는 물론 해군 협력까지 강화할 수 있는 CPSP 사업에서 정부, 국회 등과 함께 사업 수주라는 유종의 미를 반드시 거두겠다"고 강조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08-27 15:11:46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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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 술이 대세…고급 원료·장인정신으로 소비자 공략

최근 주류 시장이 고급 원료와 차별화된 제조 기술을 앞세운 프리미엄 제품에 주목하고 있다. 소비 성향이 세분화되면서 브랜드 헤리티지를 강조하고 충성 고객을 확보하려는 업계 움직임이 가속화되고 있는 것이다. IMARC의 산업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알코올 음료 시장은 약 307억 달러(약 40조 원) 규모로 추정되며 프리미엄·수제 주류 수요가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한국 경제 성장과 함께 가처분 소득이 늘어나면서 소비자들이 고급 주류에 더 많은 지출을 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이에 따라 고급 와인과 수입 주류, 수제 맥주, 프리미엄 증류주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확대되고 있으며, 이러한 흐름은 향후 국내 주류 시장 전망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맥주 시장에서는 비어케이가 수입·유통하는 칭따오(TSINGTAO)가 '칭따오 1903'을 선보이며 프리미엄 시장 공략을 본격화했다. 이 제품은 브랜드 시작점인 1903년 첫 브루마스터의 레시피를 재현해 장인정신과 전통을 담아냈다. 체코산 사츠(Saaz) 홉과 청정 캐나다·호주산 몰트 등 고급 원료를 사용했으며, '1903 효모'를 더해 부드럽고 균형 잡힌 맛을 구현했다. 5월 출시 이후 프리미엄 맥주를 찾는 소비자 사이에서 호응을 얻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2018년 '일품진로 18년산'을 시작으로 매년 고연산 한정판을 출시하며 국내 최상급 프리미엄 소주 시장을 확대하는데 앞장서 왔다. 일품진로 고연산 제품은 세계 유명 주류품평회인 '몽드 셀렉션(Monde Selection)'에서 출시 첫해부터 2025년까지 증류주 부문 연속 대상을 수상하며 대외적으로도 독보적인 품질을 인정받았다. 또한, 출시와 함께 매년 조기 완판을 기록하며 인기를 입증하고 있다. 아울러 일본 고텐바 증류소에서 생산하는 '후지(FUJI)' 시리즈를 국내 최초로 도입하며 고품질의 위스키를 국내 소비자들한테 알렸다. '후지 블렌디드', '싱글블렌디드', '싱글그레인', '싱글몰트 17년' 등 4종으로 구성해 입문자부터 애호가까지 공략층을 넓혔다. 고텐바 증류소는 청정 자연환경과 독보적인 증류 기술로 세계적인 위스키 생산지로 꼽힌다. 전통주 분야도 변화가 감지된다. 농업법인 지평은 춘천 소양강 청정 지역산 찹쌀로 빚은 프리미엄 생막걸리 '지평탁주'를 출시했다. 쌀, 누룩, 물만으로 발효해 원재료 본연의 맛을 살렸으며, 전통·현대·계량 누룩을 혼합해 단맛과 산미가 조화를 이룬다. 편의점 업계의 경우 CU가 프랑스산 오크통에서 숙성한 보리 증류 원액을 담은 프리미엄 증류주 '오크 15도'를 선보였다. 오크와 보리의 풍미를 강조하는 동시에 알코올 도수를 15도로 낮춰 저도주 트렌드에 대응했으며, 하이볼 등 다양한 방식으로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업계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주류를 선택하는 기준이 고급 원료와 차별화된 제조 공정으로 옮겨가고 있다"며 "브랜드 헤리티지를 강조하는 프리미엄 제품이 향후 시장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08-27 15:01:37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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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기여도 높은 은행?...하나·국민·아이엠·기업·농협은행 '최우수

수도권을 제외한 13개 시도에 대한 지역 내 자금공급, 중소기업·서민대출 지원 실적을 평가하는 '지역재투자'에서 하나은행, 국민은행, 아이엠(iM)은행, 기업은행, 농협은행이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지방은행은 부산·광주·전북·경남은행, 저축은행에서는 한국투자저축은행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금융위원회는 27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금융회사 지역재투자 평가결과'를 발표했다. 평가 대상은 15개 국내은행, 12개 저축은행 등이다. 평가 기준은 수도권 제외 13개 시·도에 대한 금융지원으로 지방은행은 영업 소재 지역에 한정한다. 금융당국은 지역에서 예금·적금 등을 수취하는 금융회사가 지역경제 성장을 지원하도록 2020년부터 평가했다. 평가결과는 최우수·우수·양호·다소미흡·미흡 등 5등급으로 구분해 인센티브를 부여한다. 올해는 시중은행 중 하나은행, 국민은행, 아이엠(iM)은행, 기업은행, 농협은행이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최우수 등급을 취득한 평가지역 수는 국민·농협(7개), 하나(5개), 기업(4개), 경남(3개), 우리·아이엠(2개) 순이다. 지방은행에서는 부산·광주·전북·경남은행'이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지방은행은 본점 소재지 및 인근 지역에 자금을 공급하고, 금융인프라를 마련해 '최우수' 또는 '우수'등급을 달성했다. 상호저축은행은 '한국투자저축은행'이 최우수 등급을 획득하고, 'BNK·JT·오케이 저축은행'이 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한국투자저축은행은 2개 지역, BNK·예가람저축은행은 1개 지역에서 최우수 등급을 획득하였다. 금융위 관계자는 "지역 재투자 평가결과는 금융감독원의 경영실태평가 및 지방자치단체와 지방교육청 금고 선정기준 등에 활용된다"며 "앞으로도 지역 재투자 평가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관련기관들과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5-08-27 15:00:03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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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 M News] 넥센타이어·제네시스·한국타이어

◆넥센타이어, '드라이빙 시뮬레이터' 도입…VR·AI 활용 개발 강화 넥센타이어가 가상현실(VR)·인공지능(AI)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해 타이어 연구 개발에 속도를 높인다. 넥센타이어는 27일 서울 마곡 중앙연구소에 드라이빙 시뮬레이터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이는 국내 업계 최초의 도입 사례로 전동화와 고성능 제품 경쟁력을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 드라이빙 시뮬레이터는 실제 주행 환경을 가상공간에서 수학적으로 정밀하게 구현하는 최첨단 장비다. 차량의 제원과 설정값을 실제 도로에서 운행하는 것처럼 적용한다. 다양한 주행 환경을 만들고 차의 가속 성능, 조향 반응, 제동력 등을 검증하는 시험이 가능하다. 넥센타이어는 이번 드라이빙 시뮬레이터 도입으로 불필요한 시행착오를 최소화하고, 실차 시험과 시제품 생산을 줄여 연구개발 비용이 절감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유한요소해석(FEM)과 AI 기술을 접목한 '풀 버추얼 개발 프로세스'를 단계적으로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중장기적으로는 모든 테스트를 시뮬레이션으로 대체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제네시스, 디즈니 신작 영화 '프리키 프라이데이 2'로 고객 접점 확대 제네시스 브랜드(이하 제네시스)가 디즈니 신작 영화 '프리키 프라이데이 2'를 통해 전 세계 관람객들과 만난다. 제네시스는 GV60와 GV80가 '프리키 프라이데이 2' 주인공들의 차량으로 등장한다고 27일 밝혔다. 제네시스 최초의 전용 전기차인 GV60는 엄마 '테스'의 차량으로 나와 브랜드의 특유의 세련되고 미래지향적인 감성을 전달한다. 특히 딸 '애나'는 대형 럭셔리 SUV인 GV80를 운전해, 캐릭터의 자유분방한 매력을 차량의 역동적이고 스포티한 개성을 통해 높였다. 27일 국내에 개봉하는 디즈니 신작 영화 '프리키 프라이데이 2'는 지난 2004년 개봉한 '프리키 프라이데이'의 속편이다. ◆한국타이어, '벤투스' 브랜드 초고성능 라인업 유럽 출시 20주년 한국타이어는 '벤투스'의 초고성능(UHP) 라인업이 유럽 시장에 출시된 지 20주년을 맞았다고 27일 밝혔다. 벤투스는 2005년 1세대 모델인 '벤투스 S1 에보'를 유럽에 선보인 이후 포르쉐, 메르세데스-벤츠 등 명품 브랜드의 신차에 장착되고, 최정상급 모터스포츠 대회를 석권하며 유럽 시장에서 '명품 타이어' 반열에 올랐다는 평가다. 벤투스 UHP 라인업의 기술력은 유럽 유력 자동차 전문지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올해 5월 벤투스 에보는 독일 '아우토 빌트' 주관 타이어 비교 테스트 '최우수' 등급 획득했고, 브랜드 제품군들은 '아우토 빌트 알라드', 영국 '오토 익스프레스' 등에서 진행한 테스트에서 매년 우수한 성적을 거둔 바 있다. 이를 바탕으로 포르쉐, 메르세데스-벤츠, BMW, 아우디 등 유럽 프리미엄 브랜드를 포함해 전세계 30여개 완성차 브랜드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하며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또 '월드 랠리 챔피언십(WRC)', '람보르기니 슈퍼 트로페오 시리즈' 등 70여개 글로벌 모터스포츠 대회에 레이싱 타이어를 독점 공급하며 최상위 기술력을 입증하고 있다. 대회에서 확보한 데이터는 벤투스 제품 개발에도 활용된다. 한편 한국타이어는 올해 하반기 트랙과 일상을 아우르는 초고성능 타이어 '벤투스 에보 Z'를 유럽 시장에 출시하며, 현지 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2025-08-27 14:58:3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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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기후산업박람회서 AI 에너지 절약 기술 소개

삼성전자가 국내 최대 기후전시회에서 다양한 에너지 기술을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오는 29일까지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BEXCO)에서 열리는 '기후산업국제박람회(WCE) 2025'에 참여한다고 27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AI 절약모드 ▲통합 모니터링·관리 ▲개인화 ▲빌딩 에너지 관리 솔루션 등을 AI 기술을 통한 에너지 절약을 주제로 전시를 진행한다. 특히 회사는 전시공간 입구 중앙에 대형 LED 파사드를 설치하고 기후 변화의 흐름을 시각적으로 표현한 영상을 상영해 방문객들에게 기후 변화와 에너지 기술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LED 파사드와 연결된 '에너지 세이빙' 존에서는 냉장고, 에어컨, 세탁건조기, TV 등 주요 제품의 현재 에너지 사용량과 월간 예측 사용량을 함께 놓인 스크린으로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또 스마트싱스의 AI 절약모드를 활용해 최대 60%까지 쉽고 편리하게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는 기술을 체험할 수 있다. 거실 공간으로 구현된 'AI 절약모드' 존에서는 비스포크 AI 무풍 콤보 시스템에어컨, Neo QLED TV, 비스포크 AI 에어드레서 등을 일일이 연결하는 불편함 없이 한 번에 연동해 AI 절약모드를 활용하는 것을 볼 수 있다. 특히 스마트싱스 연결 후 취침, 기상 등 개인 생활에 맞춘 자동화 루틴을 설정해서 특정 시간이나 요일 등 다양한 조건에 맞춰 기기를 제어할 수 있다. 주방 공간으로 꾸며진 '통합 모니터링' 존에서는 집 안팎 언제 어디서든 에너지 사용량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침실과 같은 개인공간에서는 갤럭시 워치, 갤럭시 링 등 웨어러블 기기로 수집한 데이터를 분석해, 수면 패턴에 따라 에너지를 절약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삼성전자는 그 동안 미래 기후를 위한 다양한 에너지 절감 혁신을 선보여 왔다"며 "앞으로도 AI 제품과 서비스를 활용해 에너지 절감은 물론 소비자들의 편의와 혜택을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08-27 14:57:59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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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각형 기업' 샤오미, ETF로 담는다…하나자산운용, ‘1Q 샤오미밸류체인액티브 ETF’ 상장

하나자산운용이 샤오미와 그 밸류체인 기업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를 새로 내놓으며 중국 기술주 단일 테마 상품 라인업을 확장한다. 하나자산운용은 27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오는 9월 2일 '1Q 샤오미밸류체인액티브 ETF'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고 밝혔다. 이 ETF는 샤오미를 약 25% 비중으로 편입하고, 나머지 75%는 부품 공급사·판매사 등 밸류체인 종목으로 구성한다. 텐센트·알리바바·BYD 등 중국 대표 테크 기업이 상위 편입 종목에 포함된다. 비교지수는 'SOLACTIVE-KEDI XIAOMI FOCUS CHINA TECH INDEX'를 추종하며, 액티브 전략으로 시장 상황에 따라 포트폴리오를 조정해 초과 성과를 추구한다. 김태우 하나자산운용 대표는 "AI 실용화 가속과 중국 제조업의 진화라는 두 흐름이 교차하는 지점에서 샤오미가 주목받고 있다"며 "1Q ETF는 실질적인 투자 수요를 기반으로 차별화된 상품을 지속적으로 공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샤오미는 '가성비 스마트폰' 기업으로 알려졌지만, 현재는 스마트폰·스마트홈·스마트카를 잇는 AIoT(인공지능 사물인터넷) 생태계를 구축한 종합 IT 하드웨어 기업으로 진화했다. 최근 전기차 'YU7'은 18시간 만에 24만대가 판매되는 흥행을 기록했고, 글로벌 월간 활성 사용자수(MAU)도 7억명을 돌파했다. 스마트폰 출하량은 동남아 1위, 유럽 2위, 글로벌 3위를 차지하며 글로벌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김승현 하나자산운용 ETF·퀀트솔루션 본부장은 "샤오미를 단순히 '중국의 애플'이나 '중국의 테슬라'로 정의할 수 없다. 샤오미는 스마트폰, 가전, 전기차, 로봇까지 아우르는 독자적 생태계를 갖춘 '샤오미' 자체"라며 "ETF 한 주만으로 샤오미와 관련된 다양한 밸류체인 기업에 분산 투자할 수 있다는 점이 이번 상품의 큰 장점"이라고 강조했다. 간담회에서는 중국 자본시장 변화와 맞물린 샤오미의 위상도 소개됐다. 신형관 중국자본시장연구소 대표는 "중국에는 화웨이가 없으면 안 되지만, 중국인에게는 샤오미가 없으면 살 수 없다"며 "민간기업 중심의 투자 확대, AI 기반 기술 돌파 흐름 속에서 샤오미는 혁신을 상징하는 기업"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질의응답에서 김태우 대표는 하나자산운용의 전략적 방향성에 대해 "과거 채권·MMF 강자로 불렸지만 이제 ETF 부문에서도 규모와 범위의 경제를 달성하는 것이 목표"라며 "메디컬AI ETF가 상장 직후 개인 순매수 1위를 기록하며 성과를 낸 것처럼, 샤오미 ETF도 투자자 수요에 힘입어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중국 전기차 시장 전망과 관련해 신형관 대표는 "다수 기업이 가격 경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샤오미는 판매 구조 자체가 다르다"며 "상반기에만 15만7000대를 인도했고 밀려 있는 주문이 40만대에 달한다. 공장을 풀가동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하나자산운용은 이번 ETF 상장을 통해 미국·중국을 아우르는 테마형 상품 라인업을 강화하게 됐다. 올해 들어 미국 S&P500, 메디컬AI 등 신상품을 잇달아 출시하며 ETF 전체 순자산 2조3000억원을 달성했다. 회사는 "새로운 성장 동력 발굴을 위해 글로벌 혁신 테마를 반영한 ETF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2025-08-27 14:47:17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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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 가루쌀 제과·제빵 'SNS 경진대회'서 조리법 315건 발굴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2025 가루쌀 제과·제빵 레시피 SNS 경진대회'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27일 aT에 따르면 이번 경진대회는 제과·제빵 교육생들 창의적인 가루쌀 레시피(조리법) 개발을 장려하고, 제작한 콘텐츠를 직접 SNS(사회관계망서비스)로 홍보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교육생들은 직접 개발한 가루쌀 제과·제빵 레시피를 주제로 숏폼 영상을 제작해 SNS에 게시하는 방식으로 참여했다. 전국 39개 교육기관에서 127명의 교육생이 참가해 총 315개의 레시피가 발굴됐다. 수상 결과는 다음과 같다. 대상은 이서연 학생(종로산업정보학교, 가루쌀 장미파운드케이크, 가루쌀 리본빵 등)이 수상했다. 최우수상은 최정현 학생(고명외식고등학교, 단호박 크림치즈 깜파뉴, 쑥 밤 예비 브레드 등)과 배수빈 학생(전남대학교 생활과학대학, 가루쌀 흑임자 인절미 타르트 등)이 각각 수상했다. 이 밖에 금상 7명, 은상 10명, 동상 30명이 수상했다. 수상작들은 가루쌀의 담백한 풍미와 다양한 식감구현을 바탕으로, 빵류와 타르트 등 제품군 전반에서 현장적용성을 보여줬다. 수상자들에게는 상장과 함께 ▲대상 300만 원 ▲최우수상 150만 원 ▲금상 100만 원 ▲은상 50만 원 ▲동상 2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대상 및 최우수상 수상작은 가루쌀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소개된다. 문인철 aT 수급이사는 "수입산 원료에 의존해온 제과·제빵 시장에서 가루쌀은 새로운 가능성을 열고 있다"며 "미래 제빵 명장들과 함께한 이번 경진대회에서의 뜨거운 호응을 바탕으로, 제과·제빵 업계의 가루쌀 소비 확대를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5-08-27 14:46:34 김연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