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기사사진
[인터뷰] 황성엽 "'카이로스의 문' 앞에 선 韓금융…금투협이 전략 플랫폼 돼야"

"지금 한국 금융은 은행 중심에서 자본시장 중심으로, 비생산적인 부동산에 묶여있는 가계 자산은 증시와 연금시장으로 이동해야 하는 골든타임에 서 있습니다. 이 '카이로스(기회의 시간)'를 놓치면 또 한 세대가 허비될 수 있습니다." 서울 여의도 신영증권에서 만난 황성엽 신영증권 사장은 "금융투자협회가 단순 금투업계 민원 창구가 아니라, 자본시장의 골든타임을 설계하고 실행하는 전략 플랫폼이 돼야 한다"며 제7대 금투협회장 선거 출마 배경을 설명했다. 1987년 신영증권에 입사해 38년째 한 곳에서만 경력을 쌓아온 그는 여의도를 대표하는 '원클럽맨'이다. 리테일·IB·WM·자산운용·기획·리스크·재무·인사에 더해 신영자산운용·신영부동산신탁까지, 증권·운용·신탁을 가로지르는 이력은 업계에서도 드물다. 지난해 6월부터는 증권사 사장단 모임인 '여의도 사장단' 회장을 맡아 매달 업계 CEO들을 직접 만나며 현안을 조율해왔다. 황 사장은 "매달 업계 CEO들을 직접 만나 조율하는 '현장 조정자' 역할을 하고 있다"며 "신영증권은 초대형도, 소형도 아닌 중형사로서 대형사와 중소형사의 장단점과 규제 환경을 가장 가까이서 다 봐온 회사"라며 "특정 업권이나 몇몇 대형사의 이해가 아니라 '자본시장 전체 파이를 키우는 결정'을 이끌어 내는 데 제가 적합하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황 사장은 CEO를 'Chief Executive Officer'가 아니라 'Connecting Executive Officer'라고 정의했다. 즉 사내·사외 이해관계자를 연결하고 조율하는 역할을 맡은 책임자란 뜻이다. 그의 이번 선거 슬로건도 "먼저 경청하고, 행동하며 이끈다(Listening First, Leading with Action)"다. ◆"대형사 끌고, 중소형사 미는 시장…자본시장 생태계 다시 짠다" 황 사장이 그리고 있는 금투협의 첫 번째 역할은 '생산적 금융의 실행 플랫폼'이다. 그 중심에는 종합투자계좌(IMA), 발행어음, BDC(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 등 모험자본 공급 채널이 있다. 황 사장은 "IMA·발행어음·BDC 같은 생산적 금융 제도가 안착해야 자본시장 생태계가 제대로 작동할 수 있을 것"이라며 "대형사와 중소형사가 각자 역할을 분명히 나누어 움직이는 구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대형사는 모험자본 공급과 신시장 개척에, 중소형사는 지역·틈새·초기기업 금융에 강점을 갖고 있는 만큼 "전체 시장을 키우는 방향으로 제도를 설계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IMA 사업자 지정과 발행어음 인가 확대를 '현 정부 생산적 금융 기조와 맞닿은 핵심 과제'로 꼽았다. 대형사엔 IMA와 발행어음을 최대한 인가하여 모험자본 공급의 책임을, 중소형사엔 BDC 조기 참여를 통해 '틈새·지역·초기기업 금융'을 맡기는 그림이다. 황 사장은 협회의 정책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그는 "정부·국회·연구기관과의 소통 채널을 더 촘촘하게 만들고, 생산적 금융·연금·세제 등 장기 어젠다에 대응하기 위한 협회의 연구 기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또 "이슈가 생길 때마다 뒤늦게 대응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평소에 주요 정책을 깊이 있게 분석하고 업계 의견을 정리해 전달하는 '정책 허브'가 되겠다"고 피력했다. ◆"퇴직연금·ISA 그대로면 코스피 5000도, 노후도 없다" 코스피 4500~5000 전망이 쏟아지는 지금, 황 사장이 금투협이 가장 먼저 손대야 할 영역으로 꼽은 것은 단연 연금·세제다. "지수 5000 자체보다 중요한 건 '5000이 지지선이 될 수 있는 경제 체력'"이라는 게 그의 설명이다. 황 사장은 "지금 한국은 미·중 패권 경쟁, AI 전쟁, 무역 전쟁이라는 '세 개의 전쟁' 속에 있다"고 말했다. 이런 외부 충격에 "초고령화·저성장·부동산 편중이라는 내부의 구조적 약점도 동시에 심화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이 구조를 민간의 역동성으로 되돌리려면 결국 연금과 자본시장의 연결을 다시 짜야 한다"며, 이를 업계가 함께 논의하고 정책 당국에 제시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가장 시급한 과제로 언급한 건 퇴직연금 디폴트옵션 제도다. 황 사장은 "도입 취지는 장기투자인데, 적립금의 80% 이상이 원리금 보장형에 묶여 있다"며 "TDF·밸런스드펀드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재편하고, 상품 변경 심의를 단축하는 방향으로 제도 개선을 건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연금계좌 내 국내 주식형 상품의 매매차익 과세 등 비합리적 세제에 대한 개선 요구도 덧붙였다. ISA에 대해서도 협회 차원의 정책 제안 방향을 제시했다. 그는 "청년·신혼부부·마이너스통장 세대가 중·장기 목돈을 만들 수 있는 계좌로 재설계돼야 한다"고 했다. "ISA 납입 한도와 비과세 한도를 확대하고, 미성년 자녀까지 포함한 '주니어 ISA'로 생활 속 장기투자 통로를 넓히는 방안을 관계 부처에 적극적으로 제안하겠다"는 입장이다. 황 사장은 "사람이 늘 합리적인 건 아니기에, 시스템이 합리적이어야 한다"고 언급했다. 특히 퇴직연금과 ISA는 "특별한 거부 의사가 없으면 자동 가입·자동 적립·자동 투자 비중 확대가 이뤄지도록 설계돼야 한다"며, "금투협이 고용노동부·국회와 함께 테이블을 만들고, 연금·세제 패키지를 함께 설득하는 역할을 하겠다"고 했다. 시장이 원하는 정책을 정부에 '의제화하고 연결하는' 금투협의 책임을 강조한 대목이다. 배당소득 분리과세와 관련해선 "현재 논의 중인 최고세율 25% 수준을 적극 지지한다"고 했다. 그는 "배당성향만 높아도 정부의 일회성 소비쿠폰 못지않은 규모의 돈이 가계로 들어올 수 있다"며, 기업의 배당정책 변화가 소비와 자본시장 활성화를 동시에 이끌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규제를 '평균의 함정'에 빠뜨려선 안돼…"쉬운 금융언어로 바꿀 것" 최근 금융투자업게에서는 고위험 상품 사고와 내부통제 사고가 터지며 '생산적 금융'과 '소비자 보호'의 균형이 자본시장의 핵심 과제로 떠올랐다. 이에 대해 황 사장은 이 지점을 "규제를 만들 때 빠지기 쉬운 평균의 함정"이라고 말했다. "사고가 날 때마다 모든 상품과 투자자에게 규제를 씌우면 결국 아무도 만족하지 못한다"고 봤다. 그는 라임·옵티머스 사태 이후 펀드 가입 절차가 지나치게 복잡해진 현실을 예로 들었다. 그러면서 고대 중국 재상 관중을 언급했다. 관중이 '작은 다툼은 풀어주고 큰 분쟁은 확실히 조였다'고 기록돼 있듯, 규제도 모든 것을 동일하게 조이는 방식이 아니라 위험의 크기에 따라 힘을 달리하는 정밀한 조정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작은 건 풀고, 큰 건 확실히 막는 방식이 시장 신뢰를 지키는 길"이라고 말했다. 황 후보가 당장 가능한 변화로 꼽은 것은 '금융 언어 정비'다. 설명서와 약관이 감독 리스크를 피하려는 문장으로 가득해 정작 투자자가 이해하기 어렵다는 문제의식에서다. 협회가 쉬운 용어 가이드라인을 만들면 "투자자 이해도는 올라가고 제재 리스크는 줄어든다"고 설명했다. 황 사장은 자본시장 전환기에서 금투협이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도 밝혔다. 그는 "위기는 항상 가장 약한 고리에서 터진다"며, 협회가 보여줘야 할 리더십은 '큰 구호'가 아니라 취약 지점을 정확히 찾아 메우는 실행력이라고 말했다. 현재 자본시장 환경을 두고는 "사방이 편할 게 없는 구조"라고 진단했다. 미·중 갈등, AI 경쟁, 고령화·저성장 같은 외부·내부 변수가 동시에 얽혀 있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황 사장은 지금이야말로 한국이 은행 중심 대출경제에서 투자은행 중심 자본시장경제로 넘어갈 '전환의 시간'이라고 했다. 이 전환을 제대로 추진하기 위해 협회가 맡아야 할 역할도 후보 입장에서 명확히 제시했다. 그는 금투협을 "업계 민원을 전달하는 창구를 넘어, 시장·정책·연금·세제 과제를 하나의 흐름으로 정리해 정부와 국회에 제안하는 '정리자·조율자'로 바꾸겠다"고 말했다. 단순한 이해 대변이 아니라, 구조를 움직이는 협회로 만들겠다는 뜻이다. 마지막으로 임기를 마친 뒤 어떤 평가를 받고 싶냐는 질문에 그는 "'황성엽 체제에서 금투협은 은행 중심 금융을 넘어 자본시장 중심 구조로 가는 기반을 만들었다'는 말을 듣고 싶다"고 답했다.

2025-11-26 14:27:52 허정윤 기자
기사사진
[M 항공 News]티웨이항공·제주항공·이스타항공

[M 항공 News]티웨이항공·제주항공·이스타항공 ◆티웨이항공, 인천국제공항공사와 합동 안전 캠페인 전개 티웨이항공은 인천국제공항에서 인천국제공항공사와 함께 기내 안전 강화를 위한 합동 항공 안전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TW671편(인천~가오슝) 탑승객을 중심으로 비상구 좌석 이용 기준과 보조배터리(전자담배 포함) 직접 소지 원칙 등 필수 안전 수칙을 안내하고, 관련 인쇄물과 홍보물을 배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티웨이항공은 국내선 및 국제선 출발 게이트에서 수하물 재점검을 통해 보조배터리·전자담배의 직접 소지 여부를 사전에 확인하고, 규정을 준수하는 수하물에는 전용 태그를 부착하는 등 기내 안전 확보에 나서고 있다. 이와 함께 11월 한 달간 한국교통안전공단의 비상구 좌석 안전의식 강화 안내 엽서를 국내 출발 승객에게 배포하며 현장 안내도 병행 중이다. 비상구 좌석은 비상 상황 발생 시 객실승무원의 안내에 따라 승객 대피를 지원해야 하는 좌석으로, 국토교통부 운항기술기준에 따라 해당 임무 수행이 가능한 승객에게만 배정된다. 이에 따라 노약자, 임산부, 영유아 동반 고객 등은 이용이 제한될 수 있으며, 탑승 중 승무원의 안내와 지시에 반드시 협조해야 한다. 티웨이항공은 지난 2021년부터 기내 안전 강화를 위해 현직 소방관 탑승 시 비상구 좌석을 우선 제공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추가 탑승 승무원, 항공사 직원, 소방관, 경찰관, 군인 등 안전 지원이 가능한 인원을 우선 배정하고 있으며, 일반 승객의 경우 만 15세 이상으로 신체가 건강하고 원활한 의사소통이 가능한 고객에 한해 비상구 좌석을 판매·배정하고 있다. ◆제주항공, 국내선 키오스크 모바일 탑승권 도입…디지털 전환·환경 보호 속도 제주항공은 26일부터 한국공항공사와 함께 김포국제공항 국내선 키오스크에서 발급되던 종이 탑승권을 모바일 탑승권으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김포공항에서 제주항공 국내선을 이용하는 승객은 기존과 동일하게 키오스크에서 탑승 수속을 진행한 뒤, 마지막 단계에서 휴대전화 번호나 이메일 주소를 입력해 모바일 탑승권을 발급받을 수 있다. 제주항공은 김포공항을 시작으로 전국 주요 국내선 공항 키오스크로 모바일 탑승권 발급 시스템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제주항공은 이와 함께 지난 1일부터 국내선 공항 카운터 수속 시 부과되던 수수료를 폐지해, 디지털 전환 과정에서도 누구나 편리하게 항공 여행을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또 지난해 3월에는 반려동물 운송 서약서, 특수 수하물 운송 서약서 등 항공기 탑승에 필요한 서류 10종을 전자문서로 전환했고 지난 10월에는 기내에 비치되던 '검역관리지역 안내서'를 디지털 형태로 바꿨다. 이를 통해 연간 약 24만 장의 종이를 절감하고 있으며 이는 30년생 원목 약 25그루를 보전하는 것과 비슷한 수준이라는 설명이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탑승권 발급 과정에서 발생하던 불필요한 종이 사용을 줄이고 환경 보호 흐름에 동참하기 위한 취지"라며 "지속가능한 여행 문화를 확산시키는 동시에 승객들께 더 효율적인 수속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스타항공, 동남아 7개 노선 특가…다낭 9만대·방콕 13만대 이스타항공은 26일부터 동남아시아 노선을 대상으로 특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은 이스타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을 통해 예매할 수 있으며, 태국·베트남 등 동남아 7개 노선이 대상이다. 공항이용료와 유류할증료를 포함한 편도 총액 최저 운임은 ▲인천~방콕 13만500원 ▲인천~치앙마이 15만5500원 ▲인천~다낭 9만7800원 ▲인천~나트랑 11만8200원 ▲인천~푸꾸옥 12만3200원 ▲부산~푸꾸옥 14만8200원 ▲부산~치앙마이 14만8200원이다. 15㎏ 위탁 수하물도 무료로 제공된다. 탑승 기간은 오는 12월 1일부터 내년 3월 28일까지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출발 14일 전까지 날짜 및 시간 변경 수수료가 면제되는 만큼 부담 없이 항공권을 구매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유혜온기자 dhaledhale@metroseoul.co.kr

2025-11-26 14:27:03 유혜온 기자
기사사진
LS, 美 생산거점 확보 위해 LS전선 유상증자 1500억원 규모로 참여

LS가 미국 내 생산거점 확보를 위해 LS전선의 주주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해 약 1500억원 규모의 출자를 결정했다. LS는 지난 25일 이사회를 통해 LS전선 보통주 169만 4915주를 주당 8만 8500원에 취득하는 출자 안건을 의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로써 LS는 LS전선에 총 7727억 8000만원을 출자해 LS전선에 대한 지분율을 92.31%에서 92.52%로 높일 예정이다. LS 관계자는 "이번 결정은 차입 형태가 아닌 유증 참여로 재무구조 안정화를 도모하는 한편, 성장 가능성이 높은 고부가가치 사업에 투자함으로써 그룹의 미래 가치를 높이는 것은 물론 주주가치 제고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출자는 LS전선이 지난 10월 29일 결정한 유상증자 계획에 따른 것으로 LS전선은 이번에 확보한 자금을 미국 해저케이블 공장 건설에 투입할 예정이다. 앞서 LS전선은 지난 4월 미국 버지니아주 체서피크시에 현지 최대 규모의 해저케이블 공장을 착공했다. 생산설비에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201m 높이의 전력 케이블 생산타워와 전선을 감아 최종 제품으로 생산하는 공장, 전용 항만시설 등이 포함됐으며 2027년 준공될 예정이다. LS전선은 향후 10년간 미국 해저케이블 시장이 연평균 3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시장 선점을 위해 선제적인 투자를 결정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11-26 14:23:29 차현정 기자
기사사진
가스공사, 지역사회공헌 인정의 날 보건복지부장관상 수상… 3년 연속 최고 등급

한국가스공사는 지난 25일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열린 '2025 지역사회공헌 인정의 날' 행사에서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지역사회공헌 인정의 날 행사는 지역사회 문제 해결과 사회공헌 활성화에 기여한 기업과 기관을 발굴해 인정패를 수여하고 우수 사례를 공유하는 나눔 축제로, 지난 2019년부터 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공동 주관하고 있다. 가스공사는 그간 ESG 경영을 핵심 가치로 상생협력 브랜드 '희망온(On, 溫민)'을 구축해 취약계층 에너지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채로운 사회공헌 사업을 이어 왔다. 특히 가스공사 사업 특성을 반영한 저소득 가구·노후 사회복지시설 대상 '열효율 개선 사업', 공기업 최초로 도입한 '취약계층 가스요금 지원 대신신청 제도', 미래세대 육성을 위한 'LnG(Leading&Growing) 장학 사업' 등을 역점 시행 중이다. 가스공사는 2020년부터 올해까지 6년 연속 '지역사회공헌인정'을 받은 가운데, 최근 3년간 꾸준히 최고 등급(S)을 달성하며 이번에 복지부장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국민 에너지 복지 향상을 위해 전방위적으로 펼쳐 온 노력들이 의미 있는 결실을 맺게 돼 무척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호흠하고 소통할 수 있는 맞춤형 사회공헌 사업을 지속 추진해 국민에게 사랑받는 공익기업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11-26 14:22:57 한용수 기자
기사사진
[M M News] 타이어뱅크·한국타이어·현대위아

◆타이어뱅크, 소방히어로 44호에게 감사장 전달 타이어뱅크가 지난 25일 대구 강북소방서 구암 119 안전센터에서 소방히어로 44호 주인공에게 감사장을 전달 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소방히어로 44번째 주인공은 구암119 안전센터의 서상진 소방경이다. 서상진 소방경은 1992년 임관해 재난 현장 최일선에서 국민의 생명을 위해 노력한온 베테랑 소방관이다. 지난 33년 동안 현장 부서에서만 근무하며 1만5000여회 이상 출동하며 수많은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데 헌신해왔다. 특히 1995년 상인동 가스폭발 사고, 2003년 대구 지하철 참사, 서문시장 화재 등 대형 재난 상황에 출동해 위험을 감수하며 다수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 데 기여해왔다. 한편 타이어뱅크는 ESG경영활동의 일환으로 전국 소방안전 공무원 노동조합과 업무협약을 통해 매월 전국의 소방관들을 대상으로 '소방히어로'를 선정하고 국민의 생명과 재산 수호 노고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고 있다. ◆한국타이어, 유럽서 '겨울용 타이어' 기술력 입증 한국타이어가 겨울용 타이어 본고장 유럽에서 기술력을 입증했다. 한국타이어는 유럽 드라이브 리뷰가 선정하는 '2025/26 드라이버리뷰 커스터머 초이스 어워드'에서 SUV 전용 겨울용 퍼포먼스 타이어 '윈터 아이셉트 에보3 X'가 '최고의 SUV용 겨울용 타이어'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드라이버리뷰'는 유럽 최대 타이어 리뷰 플랫폼으로, 유럽 전역에서 수집된 50만 건 이상의 고객 리뷰와 실제 주행 데이터를 기반으로 높은 공정성과 신뢰도를 인정받고 있다. 이번에 수상한 윈터 아이셉트 에보3 X는 뛰어난 제동력과 접지력, 핸들링, 배수 성능 등으로 겨울철 모든 주행 환경에서 최상의 퍼포먼스를 발휘하는 점이 핵심이다 천연 성분을 첨가한 '아쿠아 파인 컴파운드' 적용으로 젖은 노면에서의 눈길 접지력과 제동성능을 극대화했으며, 최적 트레트 패턴과 디자인 설계로 겨울철 모든 노면에서 탁월한 주행 안정성을 제공한다. 또 트레드 숄더 블록을 넓게 배치하고 타이어 강성을 크게 높여 마른 노면에서 최상의 핸들링과 코너링 성능을 발휘, '3PMSF' 마크를 획득해 혹한기 환경에서도 뛰어난 주행 성능을 제공한다. ◆현대위아 멕시코법인, 포드 Q1 인증 현대위아는 멕시코법인이 글로벌 완성차 포드로부터 품질 우수업체를 의미하는 'Q1 어워드' 인증을 획득했다고 28일 밝혔다. 포드의 Q1 어워드는 'Quality is No.1(품질이 가장 뛰어나다)'이라는 뜻으로 포드가 생산 기술과 품질 개선 노력 등을 종합 평가해 가장 우수한 성적을 거둔 업체에 수여하는 인증이다. 현대위아 멕시코법인이 Q1 어워드 인증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포드에 6년간 등속조인트를 공급하며 보인 품질 기술력을 바탕으로 이번 인증을 획득했다. 등속조인트는 엔진이나 모터가 만드는 동력을 자동차 바퀴로 전달하는 자동차의 핵심 부품이다. 2019년부터 포드 고급 브랜드 링컨의 SUV '코세어'에, 2021년부터는 포드의 픽업트럭 '매버릭'에 등속조인트를 공급하고 있다. 현대위아가 오랜 기간 등속조인트를 양산하며 쌓은 경험도 이번 인증에 토대가 됐다. 1988년 첫 양산 이후 30년 이상 세계 최고 수준의 등속조인트를 만들고 있다. 지난 2017년에는 국내 자동차 부품사 중 처음으로 등속조인트 누적 생산 1억 개를 돌파한 바 있다. 현대위아는 이번 인증으로 향후 포드의 신차 개발 참여에 우위를 점할 수 있게 됐다. 글로벌 완성차로부터 품질력을 인정받은 만큼 북미 지역 영업도 확대될 전망이다. 앞으로 등속조인트의 소음·진동·불쾌감(NVH)을 최소화하고 무게를 줄이는 방향으로 연구개발을 지속해 북미 완성차 업체 공급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2025-11-26 14:21:24 양성운 기자
기사사진
"'퇴직연금 고수' 포트폴리오는?"…적립금 80% '실적배당형' 베팅

금융감독원이 퇴직연금 수익률 상위 1500명의 포트폴리오를 분석한 결과, 이들은 최근 1년 동안 평균 38.8%의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3년 연평균 수익률도 16.1%로, 전체 가입자 평균(4.6%)보다 최대 9배가량 높은 수준이다. 국내 테마형 ETF와 주식형 펀드 중심의 공격적 운용이 공통된 특징으로 확인됐다. 26일 금감원이 발표한 '우리나라 퇴직연금 백서Ⅱ'에 따르면 퇴직연금 고수는 3년 이상 계좌를 유지하면서 적립금 1000만 원 이상인 가입자 중 권역(은행·증권·보험)과 연령대별 수익률 상위 100명을 선별해 총 1500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자산의 79.5%를 실적배당형 상품(펀드·ETF·채권 등)에 배치해 일반 가입자보다 월등히 높은 비중을 유지했고, 시장 대응력을 높이기 위한 대기성 자금 비중도 8%대를 기록했다. 권역별 성과는 증권사가 가장 높았다. 증권 권역 고수들의 최근 3년 연평균 수익률은 18.9%로 은행(15.1%), 보험(13.1%)을 크게 웃돌았다. 연령대로 보면 40대의 수익률이 가장 높았으며, 50대·30대 순으로 이어졌다. 은퇴 전후인 60대 이상은 상대적으로 안정적 포트폴리오를 선택하는 경향이 뚜렷했다. ◆국내 테마형 ETF에 집중…주식형 비중 70% 퇴직연금 고수들의 운용 특징은 국내 시장을 중심으로 한 테마형 투자였다. 전체 펀드 투자금의 61.6%가 국내 펀드였으며, 해외 펀드는 31.8%에 그쳤다. 고수들이 보유한 집합투자상품 상위 10개 중 8개가 ETF였고, 조선·방산·원자력 등 최근 강세 업종이 포트폴리오 중심을 이루었다. 미국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관련 산업이 주목받은 점이 투자 전략에 적극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집합투자증권 유형별로는 주식형 비중이 70.1%로 가장 높았으며, 혼합채권형이 9%로 뒤를 이었다. 이는 퇴직급여법상 위험자산 한도(70%)를 최대한 활용해 국내 주식 비중을 극대화한 결과로 해석된다. ETF 중심의 실시간 매매 전략도 두드러졌는데, 전체 ETF 투자 비중이 75%에 달하며 공모펀드(24.9%)와 뚜렷한 차이를 보였다. 해외 펀드의 경우 미국 빅테크 관련 상품이 주류였다. 테슬라 밸류체인, 미국 테크 TOP10 등 기술주 중심 펀드가 상위권에 올랐다. 투자경험이 짧은 30대 미만은 미국 지수형 ETF 비중이 높았고, 30대 이상은 조선·방산·전기차 등 테마 중심의 액티브 운용을 선호했다. 60대 이상은 테마형 비중 유지 속에서도 고배당·중국 펀드 등 안정성과 수익성을 병행하는 구성으로 나타났다. ◆금감원 "고수 전략 어렵다면 디폴트옵션·TDF 활용해야" 금감원은 고수들의 높은 수익률이 결국 실적배당형 상품의 적극적 활용에서 비롯됐다고 분석했다. 다만 생업으로 바쁜 직장인이 고수들처럼 포트폴리오를 수시 조정하기는 현실적으로 어렵기 때문에, 금융회사가 제공하는 자동화 상품을 활용하는 것도 좋은 선택지라고 조언했다. 특히 가입자가 미리 지정해두면 적립금 일부를 실적배당형 상품으로 자동 운용해주는 디폴트옵션, 은퇴 시기에 맞춰 투자 비중을 자동 조정해주는 TDF(타깃데이트펀드) 등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최근 1년 TDF 수익률은 7.1%로, 원리금보장형 상품(3.4%)의 2배 수준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퇴직연금 고수들의 투자 패턴은 공격적이지만, 기본 원칙은 시장을 꾸준히 관찰하고 실적배당형 상품을 적절히 활용하는 것"이라며 "퇴직연금에 조금만 더 관심을 기울이면 보다 안정적인 노후 대비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2025-11-26 14:16:49 허정윤 기자
기사사진
'배달 수수료 상한제' 급물살에 학계·업계 "생태계 붕괴 역풍 우려"

통상 문제로 난항을 겪고 있는 '온라인플랫폼법(온플법)' 대신 배달 애플리케이션(앱)에 중개수수료 상한을 두는 특별법 제정이 급물살을 탔다.국회는 물론 공정거래위원회까지 규제 도입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지만, 시장 생태계를 교란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규제기관, 정치권을 중심으로 배달앱의 과도한 수수료에 대한 개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점차 높아지고 있다. 주병기 공정거래위원장은 최근 기자 간담회에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수수료 부담이 심각한 배달앱 분야는 과도한 중개수수료와 일방적인 배달비 부담에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이에 발맞춰 국회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 역시 정기국회가 종료되는 다음 달 9일 전까지 특별법 제정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배달앱 플랫폼이 입점업체에 부과하는 중개수수료, 결제수수료, 광고비 등 총수수료에 법적 상한을 두겠다는 것이 골자다. 규제의 칼끝은 업계 양대 산맥인 배달의민족(배민)과 쿠팡이츠를 겨냥하고 있다. 반면, 정부의 인위적인 수수료 상한제 도입 움직임에 대해 학계에서는 신중론을 제기하고 있다. 강제적인 규제가 오히려 독이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이성희 호서대 경영학부 교수는 특별법을 두고 "온플법이 경기장을 공정하게 운영하겠다는 규칙이라면, 특별법은 선수 개개인에게 규칙을 부과하는 형태"라고 비유했다. 그는 "온플법은 통상 마찰 등 잠재적 위협 요소가 있어 신중해야 하지만, 특별법 역시 '수수료'라는 단어에만 너무 매몰된 것이 아닌지 우려된다"며 "단기적인 정책 효과는 있겠지만 그 후과를 고민해야 한다"고 꼬집었다. 김태완 건국대 경영학과 교수는 "수수료 상한제는 또 다른 부작용을 가져와 오히려 보호하려던 소상공인에게 더욱 해를 끼칠 것으로 예상된다"며 "강제적인 가격 제한보다는 차별적인 수수료 체계를 만들도록 인센티브를 제공해 플랫폼이 자발적인 소상공인 우대 정책을 펼치도록 유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성희 교수는 배달 시장을 단순한 거래 관계가 아닌 '생태계'로 바라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경제 환경은 일방향이 아닌 상호 작용하는 순환 구조"라며 "인위적인 개입은 이미 형성된 배달 생태계의 훼손을 피할 수 없게 만들 것"이라고 지적했다. 전문가들은 대안으로 규제 일변도 정책보다는 자생력을 키우는 방식을 제안했다. 이성희 교수는 "소상공인, 플랫폼, 라이더, 소비자가 얽힌 구조를 고려해 플랫폼 업체들이 자발적으로 상생 모델을 제시하도록 유도하고, 소상공인에 대한 직접 지원 등으로 각 플레이어의 역량을 키우는 방식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이어 "제도 도입이 필요하다면 특정 지역에서 시범적으로 운영한 뒤 부작용을 검토해 확대하는 신중함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규제가 오히려 독과점을 고착화하며 해외 자본에 안방을 내주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지난달 1일 열린 '공정한 유통생태계를 위한 플랫폼 정책 방향' 포럼에서 산업계 대표로 참석한 벤처기업협회 유정희 본부장은 "현재 운영 중인 땡겨요와 같은 공공 배달앱의 수수료도 약 20% 수준에 달하는 것이 현실"이라며 "전 세계적인 수준과 비교해도 국내 수수료가 결코 과도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어 "만약 정치권 논의대로 10~15% 수준의 상한제가 도입된다면 이미 막대한 적자를 감내하며 경쟁 중인 업계 2, 3위 기업들은 적자 폭이 심화되어 생존 자체가 불가능해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손종욱기자 handbell@metroseoul.co.kr

2025-11-26 14:15:15 손종욱 기자
기사사진
삼성자산이 추천하는 연말 '연금 투자'는?...포트폴리오 5종 공개

다가오는 연말정산 시즌을 앞두고 '13월의 월급'을 기대하는 직장인들의 고뇌가 깊어지고 있다. 삼성자산운용은 연금계좌 세액공제 혜택을 통해 절세와 노후 준비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포트폴리오 구성을 추천했다. 삼성자산운용은 연말 연금 투자 시즌을 맞아 투자자들이 자신의 성향에 맞춰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수 있도록 '연말 연금 투자 추천 펀드 5종'을 26일 공개했다. 우선 실질적인 대안으로는 ▲장기 성장이 기대되는 글로벌 AI 2종 ▲분산 투자가 가능한 국내 채권혼합형 2종 ▲퇴직연금에서 100% 투자가능한 자산배분형 TDF 1종 등을 제시했다. 첫째로 연금 투자의 핵심인 '장기 성장성'에 부합하는 인공지능(AI)·로봇 산업이다. AI는 단순한 테마를 넘어 전 산업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메가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삼성글로벌ChatAI 펀드'는 생성형 AI 돌풍의 중심에 있는 글로벌 서비스 플랫폼 및 소프트웨어 대표 기업에 집중 투자한다. 이와 함께 '삼성글로벌휴머노이드로봇 펀드'는 또 하나의 강력한 미래 성장 동력이다. 최근 엔비디아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가 "AI의 최종 진화는 휴머노이드 로봇"이라고 강조한 바와 같이, 로봇 산업은 AI 기술과의 융합을 통해 상용화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해당 펀드는 기술력을 갖춘 글로벌 휴머노이드 밸류체인 기업에 선제적으로 투자해 장기적인 자본 차익을 추구한다. 안정성을 중시하는 투자자나 퇴직연금(DC, IRP) 계좌 내 안전자산 의무 편입 비중(30%)을 고민하는 투자자에게는 국내 채권혼합형 펀드 2종을 제시했다. 국내 대표 지수를 추종하며 시장 흐름을 따라가고 싶다면 '삼성퇴직연금KOSPI200채권혼합 펀드'가, 저평가된 우량 대형주 위주의 선별 투자를 원한다면 '삼성퇴직연금코리아대표 채권혼합 펀드'가 적합하다는 설명이다. 마지막으로 퇴직연금에서 최대 100%까지 투자 가능한 '삼성한국형TDF2050 펀드'를 추천했다. 타깃 데이트 펀드(TDF)는 투자자의 은퇴 시점(Target Date)에 맞춰 주식과 채권 비중을 자동으로 조절해 주는 '알아서 굴려주는' 펀드다. 전용우 삼성자산운용 연금OCIO본부장은 "연금 투자는 은퇴 이후를 위한 장기 레이스인 만큼, 당장의 유행을 쫓기보다는 구조적으로 성장하는 자산과 안정적인 자산을 적절히 배분하는 것이 승패를 좌우한다"며 "AI·로봇과 같은 확실한 미래 성장 테마를 포트폴리오의 중심에 두고, 채권혼합형 상품으로 변동성을 관리한다면 세액공제 혜택과 함께 든든한 노후 자산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5-11-26 14:14:43 신하은 기자
기사사진
금감원 “감사비용보다 품질”…내부감사기구 첫 간담회에서 역할 강화 주문

금융감독원이 상장회사 내부감사기구를 대상으로 첫 간담회를 열고, 회계부정과 자금부정 방지를 위한 실질적 내부감사 기능 강화를 주문했다. 신외감법 시행 이후 내부감사기구의 역할이 커진 만큼, 형식적 점검을 넘는 감시체계를 정착시키겠다는 의지가 담긴 발언이 이어졌다. 금감원은 26일 서울 마포구 상장회사회관에서 상장사 9곳의 감사위원·감사와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열었다. 내부감사기구만을 별도로 초청한 간담회는 이번이 처음이다. 윤정숙 금감원 전문심의위원은 "내부감사기구가 회계투명성 확보의 실질적 주체로 자리 잡아야 한다"며, 외부감사인 선정부터 감사계획 협의, 내부회계관리제도 평가, 회계부정 조사까지 책임 범위가 이미 넓어진 점을 강조했다. 특히 외부감사인을 고를 때는 비용이 아니라 품질을 기준으로 삼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감사인의 독립성과 전문성, 감사계획의 타당성, 실제 투입시간 등이 적정한지를 스스로 점검할 필요가 있다는 설명이다. 내·외부감사인의 협력 방식도 도마에 올랐다. 윤 위원은 "복잡해진 회계분식을 막기 위해서는 감사 전 과정에서 긴밀한 협업이 필요하다"며, 분기마다 경영진을 배제한 대면 회의를 최소 1회 이상 열어야 한다고 밝혔다. 보고 형식이 아니라 양방향 대화가 이뤄져야 실효성 있는 소통이 가능하다는 뜻이다. 내부통제시스템 운영 평가에 대해서도 "서류 검토에 그치는 통제설계 점검을 넘어서 현장이 실제로 움직이는지를 직접 확인해야 한다"는 주문이 나왔다. 자금부정 통제활동과 점검결과 공시가 올해부터 의무화된 만큼, 이런 활동이 제대로 작동하고 있는지 면밀히 살펴야 한다는 취지다. 독립성과 전문성 확보도 강조됐다. 내부감사기구가 경영진을 거치지 않고 필요한 자료에 접근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하고, 외부감사인과의 독립적 연락라인을 갖출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재무 이해력을 높이는 전문성 교육, 내부감사 전담조직 및 직속 보고체계 확보 등도 언급됐다. 회계부정 징후가 포착된 경우에는 신속하고 엄정하게 대응해야 한다는 지적도 이어졌다. 자체감사나 외부 전문가를 동원해 조사를 빠르게 진행하고, 필요할 경우 증권선물위원회나 외부감사인에게 그 결과를 제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내부감사기구는 조사의 전 단계를 감독할 의무가 있으며, 주의의무 위반 시 책임도 부담할 수 있다는 점도 짚었다. 이날 참석한 상장사 감사위원·감사들은 변화된 규제환경에 맞춰 내부감사 기능을 실효성 있게 운영하고, 전문성 교육 확대와 정보 접근성 개선 등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형식적 준수가 아닌 실질적 감독"을 공동 목표로 삼겠다는 입장도 나왔다. 금감원은 "내부감사기구가 회계부정의 1차 방어선으로 기능할 수 있도록 제도적·실무적 지원을 강화하겠다"며, 이해관계자들과의 소통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11-26 14:13:11 허정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