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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등 '공공기관 투자' 역대 최대...상반기에만 39조9000억

올해 상반기 공기업을 비롯한 국내 공공기관들의 투자가 역대 최대에 달했다. 기획재정부는 23일 임기근 제2 차관 주재로 '2025년 공공기관 투자집행 점검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서울 서초구 한전아트센터에서 열린 이날 회의에서는 상반기 투자집행 실적 점검 및 하반기 집행 계획 등이 논의됐다. 한국전력, 한국토지주택공사(LH), 국가철도공단, 한국도로공사,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자산관리공사, 한국수자원공사, 한국가스공사 등 26개 공공기관의 올해 상반기 투자 실적은 39조9000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당초 목표액(37조6000억 원)을 2조3000억 원 초과한 규모로 역대 최대치다. 26개 기관의 올해 투자 집행 목표액은 지난해 대비 2조9000억 원 늘어난 66조 원이다. 상반기 집행 실적(39조9000억 원)은 올해 목표의 60.5%에 달한다. 임 차관은 이날 회의에서 "정부가 추경 등을 통해 민생회복과 경제활력 제고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만큼, 공공기관들도 하반기에 계획된 투자와 추경사업을 속도감 있게 집행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추가적인 투자사업도 발굴해 공공 부문의 전방위적인 투자 회복을 위해 힘을 보태 달라"고 했다. 임 차관은 최근의 집중호우와 폭염에 대해서도 언급하고, 사업현장의 안전관리에 각별히 신경써 줄 것을 당부했다. 그는 또 공공기관이 인공지능(AI), 에너지, 방위산업, 안전, 통상·중소기업 지원 등 우리나라의 전략적 의제 이행에 동참하는 방향으로 역할을 재정립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5-07-23 14:57:57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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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칠성, '2025 서울 바 앤 스피릿 쇼' 참가

롯데칠성음료가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5 서울 바 앤 스피릿 쇼' 박람회에 참가해 신제품 '탐두 21년'과 '글렌고인 미즈나라 오크'를 선보인다. 롯데칠성음료는 이번 박람회에 탐두 및 글레고인, 스카치블루, 하이웨스트, 팔리니 등의 주류 브랜드를 알리는 '네 개의 페르소나, 하나의 여정(Four Personas, One Journey)' 콘셉트의 프로모션 부스를 운영한다. 관람객들은 SNS와 연계한 이벤트 참가를 통해 각 브랜드 부스를 체험하는 동안 자신만의 취향을 찾아가는 과정을 즐기고 특별 시음주를 제공받을 수 있다. 특히, 스카치 위스키 신제품 '탐두 21년'과 '글렌고인 미즈나라 오크'도 함께 만나볼 수 있다. 탐두 21년은 엄선된 최고급 올로로소 셰리 캐스크 숙성만을 고집하는 탐두의 정규 라인업 가운데 최고 숙성 제품으로 알코올 도수 47.5도에 오랜 전통을 머금은 깊고 환상적인 풍미가 특징으로 국내 한정 수량 입고됐다. 탐두 21년 구매 고객에게는 탐두 증류소장 '산디 맥킨타이어'와 주락이월드 '조승원 기자'가 함께 진행하는 시음회 초대권을 지급할 예정이다. 글렌고인 미즈나라 오크는 가장 느린 증류로 시간의 가치를 담은 글렌고인 전통의 10년 숙성에 맛과 희귀성이 뛰어나 마니아 사이에서 인기가 높은 일본산 물참나무의 미즈나라 캐스크 6년 숙성을 더한 알코올 도수 53.4도의 오크 마스터 시리즈로 전 세계 최초 국내 론칭되는 제품이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 기간 동안 롯데칠성음료의 부스를 찾은 관람객들에게 나만의 위스키를 찾아가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완성도 높은 위스키를 찾는 국내 소비자들을 위해 최고의 제품들을 꾸준히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07-23 14:57:56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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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pick] 대출 막힌 내국인, 외국인은 '무풍지대'

고강도 대출 규제가 시행된 이후 외국인의 국내 부동산 매입이 빠르게 늘고 있다. 반면 내국인과 법인의 매입은 급감해 정부 정책이 내국인에게만 불리하게 작용하는 '역차별' 논란이 현실화됐다는 지적이 나온다. 22일 법원 등기정보광장에 따르면 7월 1일부터 17일까지 서울에서 집합건물(아파트·오피스텔·연립·다세대 등) 소유권 이전 등기를 신청한 외국인은 총 114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 같은 기간의 97명보다 17.5% 증가한 수치다. 국적별로는 중국인이 54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는 전월 40명 대비 35% 급증한 수치다. 이어 미국(33명), 캐나다(8명) 순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서울 지역에서 집합건물 소유권을 이전받은 내국인은 9950명에서 6959명으로 30.1% 감소했으며, 법인 매수자도 915곳에서 379곳으로 58.6% 급감했다. 대출 규제로 인해 내국인의 주택 매수가 위축된 사이, 외국인 수요는 오히려 늘어난 것이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흐름의 배경에 지난 6월 27일 발표된 '6·27 부동산 대책'이 있다고 분석한다. 대책에 따라 내국인은 수도권 주택 구입 시 최대 6억원까지만 주택담보대출을 받을 수 있고, 다주택자는 사실상 대출이 불가능하다. 반면 외국인은 국내 금융 규제의 적용을 받지 않고, 자국 은행 등을 통해 자유롭게 자금을 조달할 수 있어 규제에 제약을 받지 않는다. 외국인은 실거주 의무나 세금 중과에서도 자유로운 편이다. 국내 주소지가 없거나 다주택자 여부를 확인하기 어려운 시스템 탓에 세제·거주 규제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구조다. 이에 따라 일부 전문가들은 "외국인이 규제를 피하고 시세 차익과 임대 수익을 모두 가져가는 기형적인 시장 구조가 굳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 같은 역차별 논란이 이어지자 정치권도 뒤늦게 대응에 나섰다. 현재 '사후 신고제'로 운영되고 있는 외국인의 부동산 거래 절차를 '사전 허가제'로 전환하는 내용을 담은 법안이 여야에서 발의됐다. 이언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외국인이 국내 부동산을 매수할 경우 사전 허가를 받고 3년 이상 실거주를 의무화하는 '부동산 거래신고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발의했다. 김미애 국민의힘 의원도 투기과열지구와 조정대상지역 내에서 외국인이 토지를 취득할 경우 지방자치단체장의 사전 허가를 받도록 하는 내용의 개정안을 내놨다. 한편, 전문가들은 "자금 출처나 거주 목적이 불분명한 외국인 매수에 대한 실질적 관리 체계가 필요하다"며 규제 형평성을 높이기 위한 제도 개선을 촉구하고 있다.

2025-07-23 14:57:22 강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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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워홈, B2C·외식사업 '쌍두마차'로 성장 가속…상반기 실적 고공행진

아워홈이 B2C와 외식사업의 동반 성장을 발판 삼아 올해 상반기 뚜렷한 성과를 거뒀다. 간편식 중심의 온라인몰 실적이 큰 폭으로 늘어난 데 이어, 공항 컨세션을 중심으로 한 외식 부문 매출도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B2B 중심 구조에서 벗어나 소비자 접점을 넓히며 종합식품기업으로의 전환 속도를 높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아워홈은 올해 상반기 자사 온라인몰인 '아워홈몰'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66% 증가했고, 신규 가입자 수는 230% 이상 급증했다고 밝혔다. 특히 가입자 수는 지난해부터 매월 최고치를 경신하며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할인 기획전과 프로모션, 배우 박정민을 모델로 한 대규모 광고 캠페인 등 소비자 타깃 마케팅이 효과를 본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 아워홈몰에서 가장 많이 팔린 제품은 ▲미식 냉동 도시락 '온더고' ▲'찬또배기 도가니 육개장' ▲'아워홈 포기김치(10kg)' 순으로 집계됐다. 이 중 '온더고'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618% 급증해 대표 인기상품으로 떠올랐다. '찬또배기 도가니 육개장'은 방송 예능 프로그램 우승 메뉴를 HMR로 구현한 제품으로, 출시 직후 1차 물량이 이틀 만에 완판됐다. 아워홈은 AI 기반 고객 맞춤형 추천 서비스와 시즌별 이벤트 등으로 고객 구매 경험을 강화하고, 김치와 국·탕·찌개 등 카테고리를 확대해 제품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이를 통해 B2C 사업을 온라인 중심으로 본격 확대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외식사업도 성장의 또 다른 축으로 자리매김했다. 아워홈은 올해 상반기 외식 부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컨세션(공공장소 임대형 외식사업) 부문은 28% 성장하며 외식 실적을 견인했다. 공항 컨세션은 전체 외식 매출의 절반을 차지하며, 1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워홈은 인천국제공항 제1·2터미널 내에 총 30여 개의 외식 매장을 운영 중이며, 지난해 말에는 인천공항공사로부터 FB3 구역 운영사업권을 확보했다. 이 구역에서 올해 상반기 매출은 전년 대비 110% 이상 성장하며 높은 수요를 입증했다. 신규 오픈 및 리뉴얼 매장으로는 ▲테이스티 아워홈 그라운드 ▲한식소담길 ▲손수헌 ▲푸드엠파이어 등이 있다. 회사 측은 향후 외국인 관광객 증가에 대응해 인천공항 내에 K-푸드와 아시안식, 할랄식 매장 등 10여 개의 신규 외식 매장을 추가로 선보일 계획이다. 이와 함께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미래비전총괄 부사장이 직접 기획 및 출시를 주도한 아이스크림 브랜드 '벤슨'이 압구정 플래그십 1호점에 이어 이달 서울역(11일)과 청량리역(18일)에 잇달아 신규 점포를 열며 시장에서의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기차역의 특성을 반영해 이동 중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음료 및 베이커리 메뉴를 추가했다. 아이스크림을 활용한 새로운 메뉴는 ▲라즈베리 루즈소르베 플로트 ▲럼라임&파인애플 플로트 ▲말차&레드빈 쉐이크 등 총 10종이다. 향후 크루아상, 소금빵, 스콘 등도 판매할 예정이다. 벤슨은 유동 인구가 밀집한 상권인 만큼 보다 많은 고객에게 벤슨의 프리미엄 아이스크림을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워홈 관계자는 "현재는 B2B 매출 비중이 높지만, 종합식품기업으로 지속 성장을 위해 B2C와 외식사업 투자를 점차 확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히는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07-23 14:57:21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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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교과서, 울산미래교육박람회서 AI 디지털 교과서 체험 부스 운영…현장 호응↑

천재교과서가 울산미래교육박람회에서 AI 디지털 교과서 체험 부스를 운영해 현장 교사·학부모들로부터 긍정적 반응을 얻었다. 천재교과서는 23일 울산전시컨벤션센터 유에코에서 열린 '2025 울산미래교육박람회'에서 AI 디지털 교과서(AIDT) 체험 부스를 운영해 교사와 학부모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울산시교육청 주최로 7월 18일부터 20일까지 개최됐으며, 4만여 명이 방문한 대규모 미래교육 행사다. 천재교과서는 현장에서 AIDT의 수업 구조와 종이 교과서 연계 방식, 디지털 과몰입에 대한 우려 해소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설명하고, 실제 수업 시연과 맞춤형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부스를 방문한 학부모들은 "태블릿 수업은 집중이 어려울 줄 알았는데, 오히려 더 몰입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며 "종이 교과서와 병행해 수업한다는 점이 안심된다"는 반응을 보였다. AI가 학생마다 다른 문제를 제공한다는 점에 대해서도 긍정적 평가가 이어졌다. 천재교육의 자기주도학습 플랫폼 '밀크T'와 함께, 공교육 전용 AI 평가 분석 서비스 '지니아튜터'도 함께 소개됐다. '지니아튜터'는 차시 단위 형성평가와 AI 자동 채점, 독서논술 첨삭, AI 평어 생성 등 디지털 교과서 기반 수업의 실제 기능을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천재교과서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는 AIDT 수업을 현장에서 체험하고, 도입 이후 현장의 생생한 반응을 공유하는 소중한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AI 디지털 교과서에 대한 신뢰와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현장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5-07-23 14:56:19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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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장성·실용성↑' 기아, '더 기아 PV5' 기술 공개…최대 16종까지 라인업 확장

'모두의 일상을 다채롭게 무한한 가능성을 품은 차량 그 이상의 플랫폼' 기아가 브랜드 최초로 전동화 전용 플랫폼을 적용한 '더 기아 PV5(이하 PV5)'의 고객 중심 개발 과정과 핵심 기술을 공개했다. 지난 22일 경기 광명시 아이벡스 스튜디오에서 열린 '더 기아 PV5 테크 데이'에서 연구개발본부 MSV프로젝트3실 주석하 상무는 "PV5는 단순한 차량이 아닌 고객의 조건에 맞춰 만들 수 있는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차량 그 이상의 플랫폼이다"고 소개했다. PV5는 기아 최초의 전동화 전용 PBV(Platform Beyond Vehicle, 차량 그 이상의 플랫폼)로 쾌적한 패밀리카부터 캠핑카, 업무용 차량까지 다양한 용도에 맞춰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유연하게 확장되는 실용성을 갖췄다. 특히 기아는 PV5의 본질을 '고객의 다양한 용도에 완벽히 대응하는 맞춤형 모빌리티'로 정의하고, 철저한 시장 조사와 함께 실제 고객을 차량 개발 과정에 직접 참여시켰다. 그 결과 1000여 개에 달하는 사용자 시나리오를 수립하고 검증해 실질적이고 유의미한 혁신을 구현하며, 세상에서 가장 유용한 전동화 모빌리티를 완성했다. PBV상품운영팀 김유정 책임은 "북미와 유럽 등 세계 곳곳에서 다양한 고객들을 만나서 의견을 들었고 이를 반영하기 연구소와 유관 부문과 함께 수많은 논의가 이뤄졌다"며 "기존의 비즈니스 밴에서 벗어난 '디자인', 그리고 기존 모델을 뛰어넘는 '활용성'을 확보해 다양한 수요에 대응할 수 있게됐다"고 설명했다. PV5는 전장 4495㎜(컴팩트), 4695㎜(롱·하이루프)로 일반적인 준중형급 크기임에도 ▲2995㎜의 긴 휠베이스 ▲운전석 전방 배치 ▲저상화 플로어 설계 등을 통해 대형 차급 수준의 실내 및 적재 공간을 제공한다. 이를 바탕으로 기아는 최적의 차량 제원을 설정하고 ▲누구나 쉽게 승하차 할 수 있는 낮은 2열 스텝고 ▲카고룸 내 작업 편의를 향상시키는 최대 181㎝ 실내고(하이루프 기준) ▲다양한 용품의 손쉬운 장착을 돕는 '기아 애드기어'와 'L-Track 패키지' ▲긴 휠베이스에도 좁은 길 주행과 주차가 수월한 '5.5m 회전 반경' 등을 구현해 한정된 제원 안에서 가장 이상적인 설계를 완성했다. 기아는 '레고 블록처럼 조립하는 바디'라는 새로운 설계 및 생산 개념을 적용한 '플렉시블 바디 시스템'을 PV5에 최초로 도입했다. 덕분에 PV5는 최대 16종의 바디를 유연하게 조합할 수 있는 체계를 갖췄다. 기아는 지난달 계약을 시작한 ▲패신저(롱) ▲카고 롱(3도어/4도어)을 비롯해 ▲카고 컴팩트(3도어/4도어) ▲카고 하이루프(3도어/4도어) 등 총 7종의 기본 바디를 우선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다만 PV5는 현재까지 9인승 모델 출시 계획은 없는 상태다. 현대차 관계자는 "9인승에 대한 니즈는 개발 단계부터 없었다"며 "다만 다른 PBV 라인업을 통해 이같은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준비할것"이라고 말했다. 주 상무는 "미래 모빌리티의 시작을 연 PV5는 개발 초기부터 고객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공간 최대화, 확장성, 연결성을 아우르는 혁신을 구현했으며 이는 기아 전 부문의 역량과 긴밀한 협업이 이룬 성과"라며 "앞으로도 고객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PV5의 상품성과 완성도를 지속적으로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7-23 14:55:0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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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세 플러스 포럼 시즌 2] 김민승 코빗 리서치센터장 “비트코인, 전략자산 된다...트럼프 2기 ‘디지털 자산 황금시대’ 진입”

"비트코인은 언젠가 금의 시가총액을 넘어설 것이다. 미국은 세계 최대의 비트코인 강국이 될 것이다." 김민승 코빗 리서치센터장은 지난 22일 서울 영등포구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2025 100세 플러스포럼 시즌2'에서 이같이 말하며 미국의 디지털 자산 정책 변화가 글로벌 시장에 중대한 전환점을 만들고 있다고 진단했다. 김 센터장은 "트럼프 2기 행정부는 비트코인을 자유, 주권, 독립의 상징으로 인식하고 있으며 이를 전략적 준비자산으로 삼으려는 정책적 흐름도 관측된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 1월 취임 이후 연달아 행정명령을 통해 디지털 자산 관련 로드맵을 제시했다. 주요 내용은 ▲디지털 자산 분야에서의 미국 리더십 강화 ▲연방 차원의 디지털 자산 실무그룹 설립 ▲비트코인 전략 준비자산화 추진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발행 금지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 육성 등이다. 김 센터장은 "미 재무부는 현재 민형사 소송 등을 통해 압류한 21만 개의 비트코인을 연방 차원의 전략 준비자산으로 활용하기 위해 '비트코인 오피스'를 신설했다"며 "추가적인 비트코인 확보 전략을 예산 중립적 방식으로 마련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미국 정부의 압류 보유량은 중국(19만 개)보다 많은 수준으로 분석된다"고 덧붙였다. 스테이블코인에 대해서도 그는 "달러 패권 유지와 미 국채 수요 창출이라는 전략적 목표 아래 스테이블코인은 핵심 자산으로 부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관련 법안인 GENIUS Act는 상·하원을 모두 통과해 법적 명확성을 확보했다. 이를 바탕으로 주요 은행 및 글로벌 기업들이 국채 기반 스테이블코인 발행 및 결제 인프라 구축에 나서고 있다. 정책기관 차원에서도 제도 정비는 빠르게 진행 중이다. 미 연준과 FDIC는 은행의 가상자산 사업에 대해 사전 승인 의무를 면제하는 조치를 취했다. SEC 역시 '온체인 서비스' 출시를 가속화하기 위한 조건부 혁신 면제 프레임워크를 검토 중이다. 금융권에서는 보다 자유롭게 스테이블코인 관련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김 센터장은 "디지털 자산은 더 이상 주변부 자산이 아니다"라며 "기관 투자자들이 포트폴리오에 가상자산을 편입하는 것은 이제 선택이 아닌 선관주의 의무의 일환으로 간주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한국의 정책 기조와의 차이에 대해서도 지적이 나왔다. 김 센터장은 "한국은 지난 2017년 이후 이어진 '가상자산 전면금지' 태세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며 "특정금융정보법(특금법) 시행 이후 일부 제도적 진전이 있었지만 여전히 법인의 가상자산 투자는 실질적인 제약이 많다"고 설명했다. 다만, 올해 하반기부터는 상장법인과 등록된 전문투자자에 한해 법인의 가상자산 매매가 제한적으로 허용될 전망이다. 김 센터장은 "법인 투자 허용 조치는 시장 유동성과 거래 신뢰도를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 이를 위해 사전에 내규 정비, 내부 의사결정 체계 마련 등 준비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끝으로 그는 "미국은 비트코인을 국가 전략의 일부로 수용하고 있으며 글로벌 디지털 자산 시장의 주도권 확보를 위한 전방위적 행보를 보이고 있다"며 "국내 기업과 투자자들도 이러한 글로벌 흐름에 민감하게 대응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2025-07-23 14:54:55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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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에너빌리티, 10MW 해상풍력 국제인증 취득...'국내 최초'

두산에너빌리티의 해상풍력발전기가 국제 인증을 취득하며 기술 경쟁력을 입증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자사가 개발한 10MW 해상풍력발전기(모델명 DS205-10MW)가 국제 인증기관 UL로부터 형식인증을 취득했다고 23일 밝혔다. 국내 기업이 10MW급 해상풍력 모델에 대해 국제인증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에 인증을 취득한 10MW 모델은 두산에너빌리티가 지난 2022년 개발한 8MW 모델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지난 2월부터 전라남도 영광에서 실증을 시작해 4월 현장 실증시험 마무리 후 설계 및 시험 데이터 검증을 거쳐 국제인증을 취득했다. 이 모델은 블레이드 회전 직경 205미터, 전체 높이는 아파트 약 80층에 해당하는 230미터에 이른다. 6.5m/s의 저풍속 환경에서도 이용률 30% 이상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2005년 해상풍력 사업을 시작한 두산에너빌리티는 2017년 제주 탐라(30 MW), 2019년 전북 서남해(60 MW), 2025년 제주 한림(100 MW) 프로젝트에 해상풍력발전기를 공급하며 국내 해상풍력 최다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그 과정에서 사업초기 약 30% 수준에 머물렀던 부품 국산화율을 현재 약 70% 이상으로 끌어올리며 국내 해상풍력 생태계 조성에 기여해왔다. 두산에너빌리티 손승우 파워서비스 비즈니스 그룹장은 "국내 첫 10MW 해상풍력발전기 개발로 정부의 재생에너지 확대 정책에 기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150여개 국내 협력사와 함께 이룬 성과인 만큼 적극적인 사업확대를 통해 국내 공급망 활성화에도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07-23 14:53:45 차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