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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격호 롯데 총괄회장, 롯데월드타워 방문

신격호 롯데 총괄회장, 롯데월드타워 방문 롯데그룹은 신격호 총괄회장이 3일 서울 송파구 잠실 롯데월드타워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12시 신격호 총괄회장은 부인인 시게미츠 하츠코 여사 등과 롯데월드타워를 방문해 홍보관, 시그니엘 호텔, 스카이서울(전망대) 등을 3시간 가량 관람했다. 롯데 측은 신 총괄회장의 이번 방문이 지난 4월3일 있었던 롯데월드타워 그랜드오픈 행사 당시 좋지 않은 날씨 등으로 참석하지 못해 재차 날짜를 조정해 모시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 총괄회장은 공사가 한창이던 2015년 12월 마지막 방문 후, 타워가 완공되고는 첫 방문이다. 현장에서는 박현철 롯데물산 대표이사, 박동기 롯데월드 대표이사 등 롯데 임직원들이 신 총괄회장을 수행하며 안내를 했다. 신 총괄회장의 30년 숙원사업이고 평생의 꿈이었던 만큼 신 총괄회장은 물론 이 소식을 접한 롯데 임직원들도 모두 감회가 남달랐다. 신 총괄회장 부부가 함께 롯데월드타워 곳곳을 둘러 본 것에 대해 박현철 롯데물산 대표이사는 "지난 오픈 행사 때 뵙지 못한 아쉬움을 오늘에서야 풀게 됐다"며 "더구나 전망대까지 관람하시게 되어 타워의 완공을 이제야 실감하게 된다"고 말했다.

2017-05-03 16:06:34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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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지나갑니다"…인도 위 '따릉이' 비켜서는 보행자

'서울 시민의 발' 자전거 따릉이가 올해 대대적으로 확충된다. 더 가까운 곳에서 쉽게 빌릴 수 있는 것이다. 그러나 늘어나는 자전거에 반해 보행자의 안전은 반비례하고 있다. 서울시는 지난 3월 올해 서울의 공공자전거 따릉이를 2만대까지 늘릴 계획을 밝혔다. 이 계획으로 서울시는 서울보다 앞서 공공자전거 제도를 도입한 뉴욕 등의 수준을 넘어서며 공공자전거 부분 세계 최우수 도시인 프랑스 파리와 어깨를 나란히 하겠다고 설명했다. 당시 서울시는 따릉이 2만대 확대 계획의 이유로 지난해 11월 시에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따릉이 이용시민 99%가 확대설치를 원하고 있다고 제시했다. 당초 계획이 발표되고 한달여가 지난 시점에 서울시는 따릉이 인프라 확충에 한참이다. 따릉이를 관리하는 서울시 시설관리공단 관계자는 "서울 전체에 450개의 대여소, 5600대의 따릉이 자전거가 운영중이다"며 "올해 확대 중이고 상반기까지 대여소 460개와 자전거 6000대가 추가 설치 운영될 예정"이라 말했다. 다만 이런 따릉이 인프라의 양적 팽창에 비해 보행자의 안전, 자전거 운전자 안전의식 등 질적 개선은 미미하다. 현행 도로교통법 상 자전거는 차에 해당하며 자전거도로고 있는 곳에서는 자전거 도로로, 그렇지 않은 곳에서는 차도 우측 가장자리에서 통행하는 것이 원칙이다. 하지만 관련 규정에도 불구 3일 광화문 인근에서 따릉이를 이용하는 시민들을 살펴보니 10명 중 9명은 인도를 통해 자전거를 운행하고 있었다. 번잡한 시간대에 보행자와 부딪힐 뻔한 아찔한 상황도 목격됐다. 서울시가 환경과 건강, 교통난 해소와 생활경제까지 네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친환경 녹색 생활교통수단이라던 따릉이 때문에 정작 보행자의 안전이 위협받고 있는 것이다. 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던 50대 여성은 "나이가 있어서 걸음이 빠른 편은 아닌데 가끔 등 뒤에서 '따릉'하고 벨이 울리면 깜짝깜짝 놀랜다"며 "내가 찻길로 가는 것도 아니고 인도로 사람이 걸어가는데 왜 보행자가 조심해서 피해가야하나"며 본인의 경험을 말했다. 그러나 따릉이를 실제로 이용하는 시민들도 인도로 주행하는 속내가 있었다. 시청역에서부터 광화문역까지 따릉이를 이용했다는 한 20대 남성은 "관련규정은 알고 있다. 하지만 차도 우측은 보통 버스 등 대형차량이 다녀서 너무 위험해 차라리 안전한 인도로 주행하게 됐다"며 "또 따릉이 대여소도 인도에 있고 관련해서 별도의 안내나 단속이 없어서 크게 (차도로 주행할 것을)고려하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또 다른 40대 남성은 "따릉이가 속력을 내는 자전거가 아니라 생활 자전거다 보니까 자전거도로가 아닌 차도로 다니기에는 속도가 부족하다"며 "또 막상 차도로 다니면 불법 주정차 중인 차량들 때문에 불편했던 적이 한두번이 아니라 차라리 마음 편하게 인도로 다닌다"고 말했다. 여기에 대해 서울시 관계자는 "규정대로 한다면 따릉이 대여해 인도에서 차도까지 끌고 가서 타야한다. 하지만 이에 대한 단속 계획은 아직 없다"며 "현재 따릉이가 늘어나는 것에 대해 자전거 도로를 추가 확충하는 것에 대해 검토중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자전거 도로를 꾸준히 늘려나가는 동시에 자전거 축제 등을 통해 시민들의 인식 개선도 이끌어갈 계획"이라 덧붙였다.

2017-05-03 16:06:13 석상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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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가 야속해"…이마트, 4월 공기청정기 매출 '사상 최대'

이마트 공기청정기 매출이 지난 4월 기준 40억원을 기록하며 이마트 개점이래 한 달 매출로는 사상 최대치를 달성했다. 이마트는 지난 4월1일부터 30일까지 공기청정기 매출이 4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2억원 보다 3배 이상으로 늘었다고 3일 밝혔다. 최근 3년간 공기청정기 매출액 추이를 보면 올해 4월 매출 신장세는 더욱 뚜렷하다. 실제로 이마트에 매출자료에 따르면 올해 1분기에 공기청정기 매출은 분기 기준 최대치를 기록, 미세먼지 문제가 심각했던 지난 4월 한달 매출만으로 이미 1분기 전체 매출액을 넘어섰다. 공기청정기 매출액의 큰 증가는 국내 미세먼지 주의보 발령횟수가 올해 들어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환경부 대기질통합예보센터에 따르면 올해 1~3월 미세먼지 주의보 발령 횟수는 지난해 1분기 48회에서 올해 86회로 크게 증가했다. 2년 전인 2015년 1~3월 55회와 비교해도 31회나 더 늘었다. 공기청정기 특수에도 불구하고 재고량은 충분해서 지난해 폭염에 따른 에어컨 품귀 현상과 같은 재고 부족 사태는 벌어지지 않을 전망이다. 단 공기청정기를 구입 후 필터 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는 가정이나 단체가 많아 이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 조용욱 이마트 가전 바이어는 "미세먼지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크게 증가하면서 실내 공기질을 직접적으로 개선하는데 역할을 할 수 있는 공기청정기 소비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며 "과거 개인 위생을 강화하는 위생용품이나 면역력 강화를 위한 먹거리 소비에서 더나아가 상대적으로 고가의 가전제품 소비를 통해 근본적인 미세먼지의 대책으로써 공기청정기가 봄철 계절 가전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이마트는 오는 10일까지 삼성과 단독 기획으로 준비한 삼성공기청정기 블루스카이 5000을 49만9000원에 판매하는 동시에 행사카드로 구매 시 6만원 상품권 증정 행사도 동시에 펼친다.

2017-05-03 16:05:50 김유진 기자
에너지신산업 보급·수출 '파란불'

에너지신산업 보급과 수출에 파란불이 켜졌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에너지저장장치(ESS) 수출량이 1억48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1억1200만 달러보다 32% 증가했다고 3일 밝혔다. 에너지신산업 수출은 그동안 추진됐던 미국, 영국 등의 ESS 해외 실증 R&D, 공기업의 선도투자 등에 힘입어 ESS·전기차를 중심으로 크게 증가했다. 이와 함께 에너지신산업 국내 보급은 규제완화, 집중지원 등 다각적인 시장 활성화 정책에 따라 신재생에너지, 전기차 등을 중심으로 확대되고 있는 추세다. 신재생 에너지는 올해 1월~4월간 651MW가 보급돼 지난해 전체 보급 용량 1616MW의 40% 이상 보급을 달성했다. 태양광(349.2MW), 풍력(44.9MW), 기타(256.6MW) 등 국내 보급이 차질없이 추진 중으로 5월부터 시행되는 '신재생에너지 할인특례제도 개선안'에 따라 보급량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전기차는 올해 1분기(1~3월)에 1806대가 보급돼 지난해 같은 기간의 223대 보다 1583대가 증가했다. 공용 급속 충전기의 경우 부지선정이나 자재 발주 등으로 하반기에 보급이 집중됐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1월~4월간 379기가 구축되는 등 상반기부터 본격적으로 보급을 추진 중이다. 뿐만 아니라 올해 첫 추진하는 클린에너지스마트공장도 121개소를 구축했으며 올해 말까지 500곳으로 확산할 계획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클린에너지스마트공장은 제조현장에 정보통신(ICT) 기술과 신재생, ESS, EMS등 에너지신산업기술을 동시에 적용한다"며 "생산성 향상은 물론 에너지효율과 비용 절감을 동시에 달성하는 성공 사례를 통해 민간의 투자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7-05-03 15:22:17 최신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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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스피커, 비서에서 친구로…'잘자, 사랑해' 등 감성대화 확대

"잘자, 사랑해, 심심해, 고마워." SK텔레콤의 인공지능(AI) 기기 '누구'가 감성단어를 활발히 사용하며, 이용자들의 말동무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AI가 단순한 서비스 요청의 도구가 아닌 친구나 지인의 역할까지 하는 시대가 도래한 셈이다. SK텔레콤은 지난해 9월 출시한 '누구' 누적 판매량이 10만대를 돌파한 가운데 이용자들이 말을 한 횟수도 1억 건을 넘어섰다고 3일 밝혔다. 하루 평균 대화 건수도 50만건에 달했다. 누구는 고객이 전용 기기에 대화하듯 말하면 음성인식 기술을 통해 원하는 바를 파악해 수행하는 음성 인식 AI 기기이다. 특히 최근에는 이용자들이 '누구'를 친구처럼 생각하고 말을 거는 감성대화 사용비중이 일주일 간 전체 고객의 약 45%인 것으로 나타났다. 예를 들어, 이용자들이 '심심해', '우울해' 등의 감정 표현은 물론, '굿모닝', '잘자' 등 인간과의 대화를 누구에게도 사용하는 식이다. 누구와 이용자 간 대화 내용은 출시 초기에는 음악 감상에 집중돼 있었지만, 분기마다 시행된 서비스 확대와 맞물려 쇼핑·홈 IoT·IPTV·프로야구 등 생활편의 서비스 이용 비중도 58%로 늘어났다. SK텔레콤은 누구 고객들의 이용 패턴을 분석한 결과, 생활 리듬에 맞춰 서비스 별 이용 시간대가 집중되는 현상을 확인했다. 출근 시간대인 오전 7시에는 ▲오늘의 날씨 ▲뉴스 브리핑 ▲T맵 도착 예정시간 등의 서비스를 이용했다. 저녁 시간대인 오후 9시에는 ▲멜론 음악 감상 ▲B tv ▲치킨·피자 주문을 주로 이용했으며, 심야 시간에는 ▲11번가 추천상품 ▲무드등 ▲알람이 인기가 높았다. 지난 7개월 간 누구를 구매한 주요 고객은 30대 남성으로, 전체 구매자 가운데 37%인 것으로 조사됐다. 향후 SK텔레콤은 누구와 금융·건설·유통 등 이종산업 간의 융합과 함께 API 개방을 통한 중소·벤처 협업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SK텔레콤 김성한 AI사업본부장은 "SK텔레콤은 고객 생활 가치 제고를 목표로 인공지능 서비스 생태계를 조성하는데 매진할 계획"이라며, "품질 경쟁력과 제공 서비스 확대를 통해 진정한 '삶의 동반자'가 되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7-05-03 15:14:33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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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연휴 '안방족' 잡아라"…최신 영화·애니메이션 VOD 풍성

케이블TV 업계가 길게는 오는 9일까지 이어지는 황금연휴를 맞아 '안방족' 고객을 겨냥해 다양한 이벤트와 혜택을 준비했다. 온가족이 즐길 수 있는 인기영화를 무료로 제공하고, 주문형비디오(VOD)를 보면 선물을 제공한다. CJ헬로비전은 무료 VOD 서비스를 확대하고 다양한 볼거리와 재미를 결합한 VOD 이벤트를 연다. 우선 인기 VOD 200여편으로 구성된 '프리미엄 무료관'(채널번호 560번)을 통해 가족 이용자들의 VOD 진입장벽을 낮춘다. 5월에는 부산행(5월11일 제공), 검사외전(5월11일 제공), 미쓰와이프, 셜록-유령신부, 몬스터 주식회사 등 인기 영화 13편이 무료관에 신규로 추가된다. 최신 영화 VOD를 보면 치킨을 쏘는 마케팅도 진행한다. '프리즌', '공조', '로건', '라라랜드' 등 100여편의 국내외 최신 영화로 구성된 '황금연휴 369'특집관을 개설하고 VOD를 시청하는 고객에게 100% 선물을 제공한다. 4월 28일부터 5월 9일까지 특집관에서 VOD 3편을 보면 '커피쿠폰', 6편을 보면 '편의점 1만원 상품권', 9편을 보면 '치킨'을 제공한다. 5일 어린이날을 맞아 '터닝메카드' VOD를 시청하면 신제품 터닝메카드 완구(아라게, 버키 2종)를 함께 30% 할인한 1만9900원에 판매하는 이벤트도 10일까지 연다. 9일까지 애니메이션 채널인 애니맥스 VOD 이용자 전원에게는 서울랜드 자유이용권(50% 할인권), 12일부터 31일까지 투니버스 VOD 이용 고객에게는 헬로카봇 로봇(230명 추천)을 제공한다. 케이블TV VOD는 어린이날을 맞아 '애니 명작 VOD'를 대거 방출했다. 케이블TV VOD는 디지털케이블TV 가입자 750만명을 대상으로 연휴가 끝나는 10일까지 디즈니, 픽사 등 애니메이션 명가의 명작 영화 53편을 30~50% 할인하는 '키즈 할인관'를 연다. 키즈 할인관에서는 최신 디즈니 애니메이션 '주토피아'와 '모아나'를 포함해 픽사의 '도리를 찾아서', 소니픽쳐스의 '몬스터 호텔', '앵그리버드 더 무비', '하늘에서 음식이 내린다면', 드림웍스의 '트롤', 그리고 디즈니의 '정글북', '거울나라의 앨리스' 등을 볼 수 있다. 또 키즈 관련 콘텐츠를 무제한으로 볼 수 있는 '슈퍼키즈' 월정액 신규 가입 고객 중 100명을 선정해 완구 랜덤박스를 제공한다. J-BOX 월정액 신규가입자 중 120명에게는 듀비카 완구를, 투니버스 VOD 구매 가입자 중 230명에게는 카봇 완구 등을 증정한다. LG유플러스는 인터넷TV(IPTV) 서비스 'U+ tv'에서 '황금연휴 특집관'을 운영한다. VOD(주문형비디오)를 1000원, 2000원 균일가 특집관을 기획했다. 최대 78% 할인된 가격에 VOD를 제공하며 이달 10일까지 운영된다. VOD 1000원 특집관에는 '밀정', '터널', '마이펫의 이중생활', '앵그리버드 더 무비', '수어사이드 스쿼드'가 포함돼 있고, 2000원 특집관에는 '신비한 동물사전', '비정규직 특수요원', '눈의 여왕3', '터닝메카드W: 블랙미러의 부활' 등 인기 영화와 어린이 VOD로 구성돼 있다.

2017-05-03 15:13:50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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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의 말에 귀기울여야 비로소 성장한다" 김현우 PD의 서울여대 초청 특강

"남의 말에 귀기울여야 비로소 성장한다" 김현우 PD의 서울여대 초청 특강 "타인의 경험 안에서 우리는 성장한다."(영국 비평가 존 버거) 지난 2일 열린 서울여자대학교 '국제 매너를 갖춘 대학 지성인' 특강에서 EBS 김현우 피디는 이같은 말을 인용하며 '듣기의 기술'을 강조했다. 그는 "사람들은 자신을 표현하고 나를 어떻게 드러낼 것인가를 고민하지만 오히려 거꾸로 듣는 능력이 훨씬 중요하다"며 "대학시절은 사람들의 손가락이 다섯 개가 아니라 일곱 개나 여덟 개일 수도 있다는 걸 깨닫는 시기"라고 말했다. 즉 자신에게 무척 익숙한 세상이 전부가 아닌 것을 깨닫는 시기라는 것이다. 그러면서 "자신의 언어를 다른 사람들에게 강요하지 않고, 타인의 언어를 이해하려 노력할 때 비로소 성장할 수 있다"고 말했다. 서울여대는 국제적 소양을 갖춘 창의적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인문, 문화·예술, 정치, 경제, 과학기술 등 각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는 명사들의 강연을 교양교과목으로 열고 있다. 학생들에게 전문가들이 가진 다양한 관점의 지식을 제공하여 여러 분야에서 고루 활약할 수 있는 의사소통능력을 갖추도록 하기 위해서다. 학생들은 명사들이 들려주는 삶의 경험, 가치관, 지식 등을 통해 전문성과 국제적 소양 등을 배우게 된다. 타 대학 학생들이나 일반인들도 청강을 신청할 만큼 현시대를 대표하는 명사들이 나서서 강연을 펼친다. 강연은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 서울 노원구 서울여자대학교 50주년기념관 국제회의실에서 진행된다. 광고인 박웅현(TBWA KOREA 크리에이티브 대표), 소설가 은희경, 서윤영 건축칼럼니스트, 성균관대 오종우 교수 등이 강연자로 나설 예정이다.

2017-05-03 11:43:29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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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헌기 터키 자전거 여행] 21일차, 휴식

4.17 : 휴식(괴레메 야영장) 새벽에 좀 추운 느낌이 들었다. 물을 끓여 천천히 마시고 있는데 영국 젊은이가 배낭을 메고 들어왔다. 그는 5시 반에 일어나 골짜기 내려가 오스트리아 피리를 불고 왔단다. 보아하니 짐 무게가 만만찮아 보이는데, 이런 것까지 들고 다니다니... 러시아 여행객들은 관광 떠나고, 이 나라 부부는 아직도 기척이 없다. 영국 아이는 괴레메 야외 박물관(goreme open air museum) 간다고 진작 갔고, 난 앞으로 일정을 구상하면서 이 글을 쓰고 있다. 시내에 로마시대 동굴 무덤이 있다. 안내판 설명에 의하면 당시 사람들은 죽으면 천사가 영혼을 하늘로 데려갔다가 심판을 받기 위해 지하로 데려간다고 믿었다. 그런 믿음과 보호의 목적으로 가능한 높은 곳에 무덤을 만들고 기호품을 부장했다고 한다. 이곳 동굴 무덤은 로마 시대 무덤 건축의 전형이라고 한다. 관광 안내소에 들려 물어보니 지방 조그마한 도시 같은 곳엔 공무원, 경찰, 군인, 선생 등을 위한 저렴한 숙소가 있다고 한다. 듣던 중 반가운 소리다. 카이세리(Kaysery)에서 시바스(Sivas)까지가 약 200km다. 중간에 주유소 숙소가 하나 있는데 120km 떨어져 있다. 이 중간에 공무원 숙소가 하나가 있다고 한다. 야영장 사용료가 하루엔 40리라 이틀이면 60리라에 해주겠다고 했다. 물이 미지근해서 샤워는 포기했다. 얼마 전에 한국인 2명이 캠핑카 타고 왔었다면서 나더러 다음엔 캠핑카로 오란다. 다리 힘 빠지면 그래야지. 어찌 내 맘을 이리 잘 알지? 시내 자그마한 동굴 호텔은 하루 60리라라고 했다. 아침 식사를 포함하면 호텔이 비싸지 않다. 그냥 쉴 땐 야영장이 더 좋은 점도 있지만, 단순 비교할 순 없다. 오늘 점심 먹고 한 시간 잤다. 저녁에 맥주 작은 병 하날 마셨는데, 자려는데 마치 잘 못 먹은 것처럼 속이 이상했다. 피곤한 탓이겠지. 술은 마셔서는 안 되겠다. [!{IMG::20170501000147.jpg::C::480::<사진/아름다운유산 우헌기(전망대에서 내려다 본 괴레메 모습)>}!]

2017-05-03 10:00:00 메트로신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