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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진공, 소상공인 해외 진출 돕는다

수출 컨설팅 참여社 모집…130여곳에 최대 10회 제공 미국 관세 대응, 해외시장 조사·마케팅, 서류 대행등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2025년 하반기 소상공인 역량강화사업(수출 컨설팅)'에 참여할 소상공인을 모집한다. 최근 미국의 한국 고관세 조치 등 세계적인 통상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소상공인의 안정적인 해외 진출을 돕기위해서다. 20일 소진공에 따르면 '수출 컨설팅'은 수출과정에서 겪고 있는 애로사항에 대해 효과적인 해결책을 제시하며 130여개 기업을 선정해 최대 10회의 컨설팅을 제공한다. 컨설팅 지원분야는 ▲미국 관세 대응 ▲해외시장 조사 및 마케팅 ▲제품 경쟁력 강화 ▲수출 절차 서류 대행 등으로, 소상공인 개별 상황에 따라 맞춤형으로 지원한다. 수출 실적을 보유한 소상공인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미국 수출 실적이 있거나 전년도 수출액 10만 달러 이하 소상공인은 10%의 자부담 면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수출 바우처'는 수출 컨설팅을 받은 기업 중 30여곳을 별도 선발, 수출 전략 실행을 위해 필요한 바우처를 제공하는 것으로, 기업당 최대 200만원까지 자부담 없이 추가로 지원한다. 바우처는 ▲해외규격 인증 ▲물류비 지원 ▲수출 마케팅 콘텐츠 개발 ▲글로벌 플랫폼 입점·홍보 등에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다. 관심 있는 소상공인은 오는 8월6일까지 '소상공인24 누리집'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심사를 거쳐 지원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박성효 소진공 이사장은 "이번 수출 컨설팅을 통해 수출에 도전하는 기업이 안정적으로 해외 시장에 진출할 수 있기를 바라며, 나아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성장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07-20 03:19:17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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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베이거스에 펼친 'K뷰티' 매력, 올리브영·애경산업 글로벌 성과 거둬

지난 15~17일(현지 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코스모프로프 북미 라스베이거스 2025'에서 국내 뷰티 기업들이 글로벌 업계의 높은 관심을 받으며 K뷰티 위상을 높였다. 이 행사는 세계 3대 뷰티 박람회 중 하나로, 매년 전 세계 수천 명의 뷰티 전문가들이 모여 최신 유행과 혁신 기술을 공유한다. 올해는 1145개 기업이 참가했고 방문객 수는 약 2만 6000명에 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19일 국내 뷰티 업계에 따르면, 올리브영은 스킨케어 제품부터 메이크업 제품까지 폭넓은 자체 브랜드를 소개하며 브랜드 경험을 확장하는 체험형 콘텐츠를 선보였다. 우선 올리브영은 기초 스킨케어 브랜드 '바이오힐보'와 '브링그린', 색조 브랜드 '컬러그램' 등으로 꾸민 부스를 운영했다. 행사장 내 올리브영 부스를 방문한 한 북미 바이어는 "그동안 소문으로만 듣던 올리브영을 직접 경험해 보니, 텍스처, 컬러, 패키징 모든 면에서 글로벌 경쟁력이 느껴진다"며 "향후 미국 매장 오픈에도 큰 기대를 하고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해당 브랜드들은 현재 올리브영 글로벌몰, 미국 최대 온라인몰 아마존 등에도 입점해 있다. 이와 함께 올리브영은 앞서 국내 오프라인 매장에서 제공하고 있는 '셀프 피부 진단' 서비스를 시현했다. 올리브영은 직관적이면서도 실용적인 쇼핑 환경을 조성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실제로 이번 행사에서도 방문객은 피부 진단 기기 '스킨 스캔'을 활용해 피부 상태를 직접 측정하고 측정 결과에 따라 맞춤형 제품을 추천받았다. 한 북미 바이어는 "올리브영은 스킨 스캔과 같은 첨단 기술을 앞세워 다양한 방식으로 뷰티를 소비하는 젊은 층의 선택을 효과적으로 이끌고 있다"고 말했다. 올리브영 측은 "앞으로도 글로벌 시장에서 올리브영만의 큐레이션 역량과 브랜드 파워를 널리 알리며 K뷰티를 진화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생활뷰티기업 애경산업은 메이크업 부문에서 브랜드 혁신성과 제품력을 인정받았다. 애경산업 메이크업 브랜드 에이지투웨니스의 '시그니처 에센스 팩트 인텐스 커버'는 메이크업&네일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해당 제품은 고체 파운데이션이 에센스 성분을 71% 함유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에이지투웨니스만의 에센스 포켓 기술을 적용해 차별화된 제형을 구현했다. 보다 촉촉한 피부를 연출하는 데 중점을 뒀다. 또 3가지 파운데이션 색상을 1개 팩트에 담아 자연스러운 메이크업을 완성해 준다. 애경산업 측은 "브랜드 기술력과 혁신성이 글로벌 무대에서 인정받는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제품력으로 K뷰티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2025-07-19 15:36:01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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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 '선상 이산화탄소 포집·저장시스템' 실증 성공

삼성중공업이 '선상 이산화탄소 포집·저장시스템(OCCS)' 상용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HMM, 파나시아, 한국선급(KR)과 공동으로 참여 하고 있는 OCCS 실증에 성공했다고 18일 밝혔다. 삼성중공업 등 실증에 참여한 회사들은 지난해 7월 국내 최초로 실제 운항 중인 HMM의 2200TEU 컨테이너선에 아민 흡수식 기반 OCCS를 설치하고 매월 성능 검증을 해왔다. 이번 실증은 OCCS 기술의 실효성과 상용화 가능성을 입증하는 성과를 도출해 조선과 해운, 에너지 산업을 연계한 탈 탄소 밸류체인 가능성을 제시하기 위해 시도됐다. 특히 선박 운항 중 발생하는 폐열을 활용한 선상 이산화탄소 포집 저장 기술로 에너지 사용을 최소화 함으로써 경제성도 입증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지난 1월과 5월에 각각 포집된 순도 99.9% 이상의 액화 이산화탄소는 선박 연료로 사용이 가능한 친환경 메탄올로 만드는 공정의 원료로 사용됐다. 이는 액화 이산화탄소의 단순 지중 저장을 넘어 탄소 자원화라는 의미 있는 사례로 평가된다. 삼성중공업 이동연 조선해양연구소장은 "OCCS는 친환경 연료를 생산하는 에너지원으로 사용돼 향후 선박의 넷 제로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조선, 해운, 기자재 업계가 협업을 통해 OCCS 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07-18 18:51:52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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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집중호우 피해복구 성금 20억원 긴급 지원

KB금융그룹은 18일 전국적인 집중호우로 인해 피해를 입은 지역의 복구와 이재민의 일상 회복을 위해 20억원의 성금 기부와 함께 다양한 긴급 지원 활동에 나선다고 밝혔다. KB금융이 기부하는 20억원의 성금은 ▲수해피해 지역 긴급 구호·피해 복구 ▲이재민 생필품·주거안전 확보 등에 전액 사용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KB금융은 긴급한 재난재해 상황에서의 신속한 구호 지원을 위해 사전에 구축한 '재난·재해 대응체계'를 활용해 KB국민은행, KB손해보험, KB국민카드 등 주요 계열사와 함께 피해 복구를 돕는다. KB금융은 피해 발생 지역 이재민들의 빠른 일상 생활 복귀를 위해 '희망브리지 및 구세군'과 함께 '긴급구호키트(모포, 위생용품, 의약품 등), 텐트, 급식차·세탁차' 등을 신속하게 지원한다. 18일 새벽, 긴급폭우가 쏟아진 당진과 아산 지역에 긴급구호키트 약 500여개를 선제적으로 제공했고, 향후 피해 상황에 따라 추가 지원할 예정이다. 더불어 특별대출, 만기연장, 금리우대, 보험료 및 카드 결제대금 유예 등의 다양한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KB국민은행은 피해금액 범위 이내에서 특별 대출을 지원한다. 개인대출의 경우에는 긴급 생활안정자금을 지원하며, 기업(자영업자, 중소기업 등)대출의 경우에는 최고 1.0%p의 우대금리와 함께 운전자금은 최대 5억원, 시설자금은 피해시설 복구를 위한 소요자금 범위 이내에서 지원한다. 3개월 이내 기존 대출금이 만기가 되는 경우에는 추가 원금상환 없이 가계대출의 경우 1.5%p, 기업대출은 1.0%p 이내에서 우대금리를 적용해 기한연장이 가능하며, 피해 발생일로부터 3개월 이내에 원리금을 정상 납입할 경우 연체이자를 면제한다. KB손해보험은 장기보험 고객을 대상으로 연체이자 없이 보험료 납입을 유예하며, 기존 대출금이 만기가 되는 경우에는 추가 원금상환 없이 기한연장이 가능하고 피해 발생일로부터 3개월 이내에 원리금을 정상 납입할 경우 연체이자를 면제한다. KB국민카드는 신용카드 결제대금을 최대 6개월간 청구 유예하며, 장기카드대출(카드론)은 분할상환기간 변경 또는 거치기간 변경 등을 통해 대출금 상환을 유예할 수 있다. 또한 피해일 이후 사용한 단기/장기카드대출의 수수료를 30% 할인해 준다. KB국민은행·KB손해보험·KB국민카드의 금융지원 프로그램 대상 고객은 집중호우로 인해 재해 피해가 발생된 고객으로서 해당 지역 행정관청 등이 발급한 '피해사실확인서'를 제출하면 금융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신청기간은 피해 발생일로부터 3개월 이내이다. KB금융 관계자는 "이번 집중호우로 인해 피해를 입은 국민들이 건강하게 일상생활로 하루 빨리 복귀하실 수 있기를 바란다"며 "피해가 더 커지지 않길 바라며, 피해 복구가 완료될 때까지 KB금융그룹은 최선의 노력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07-18 18:06:06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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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피해 이재민 긴급거처 지원…"임대주택 공가 활용"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호우 및 화재 피해지역 이재민의 신속한주거 안정을 위해 국토교통부, 지자체와 협력해 임대주택 공가를 활용한 긴급주거지원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LH는 호우 피해가 큰 충남 서산시, 당진시 등을 대상으로 현장지원반을 꾸려 즉시 지원 가능한 임대주택 700여호를 활용한 긴급거처 제공을 준비 중이다. 부족한 주택은 전세임대주택 등을 활용해 추가 지원할 방침이다. 아울러 LH는 지자체와 긴급 협의해 지난 17일 경기도 광명시에서 발생한 아파트 화재 피해 입주민의 주거안정 지원을 위해 임대주택 임시 제공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LH는 집중 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당진 지역 이재민 구호 지원을 위해 담요, 속옷 등이 담긴 응급구호키트 108세트를 전달하기도 했다. 당진시를 비롯, 지자체와 지속 협의하여 필요 지역에 응급구호키트 전달을 이어갈 계획이다. LH는 각종 재해·재난으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의 신속한 주거안정과 일상 회복 지원을 위해 긴급주거지원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지난 2019년부터 전국 각지 재해 피해지역 인근 임대주택을 활용해 총 630세대 긴급주거지원을 시행한 바 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07-18 18:03:04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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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상반기 영업이익 4307억원…전년 대비 8.2%↑

현대건설이 올해 상반기 연결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4307억원 규모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해 상반기보다 8.2% 증가한 규모다. 상반기 매출은 15조176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6% 줄었으며 연간 매출 목표 30조4000억원 대비 49.9%를 달성했다. 울산 에스오일 샤힌 프로젝트와 힐스테이트 더 운정, 디에이치 클래스트 등 국내 사업이 실적을 견인하고 사우디 아미랄 패키지4, 파나마 메트로 3호선 등 해외 주요 현장의 공정도 안정화됐다. 수주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0.4% 증가한 16조7344억원으로 나타났다. 연간 수주 목표 31조1000억원 대비 53.7% 수준이다. 현대건설은 개포주공 6, 7단지 재건축사업과 부산 범천4구역 재개발사업 등 도시정비사업과 팀북투 데이터센터 등 고부가가치 사업 중심으로 수주 실적을 올렸다. 수주잔고는 94조7613억원으로 약 3년치의 일감을 확보했다.현금과 현금성 자산은 3조5410억원 규모로 부채비율은 167.9%, 유동비율은 145.3%로 나타났다. 신용등급은 업계 최상위 수준인 AA- 등급을 유지했다. 올해 기술·고부가가치 중심의 프로젝트 수주를 이어가고, 새로운 밸류체인 확보를 위한 미래 신성장동력 사업을 적극 발굴할 계획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올해 대형원전·소형모듈원자로와 태양광 등 지속가능한 에너지 분야에서 혁신의 토대를 마련할 것"이라며 "데이터센터와 해상풍력 등 기존 건설업의 영역을 넘어설 수 있는 신규 프로젝트 또한 지속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2025-07-18 16:52:40 전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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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25년 만에 부동산 제치고 '국민 재테크 1위' 등극

국민이 가장 유리하다고 여기는 재테크 수단으로 주식이 사상 처음으로 부동산을 제쳤다. 한국갤럽이 2000년부터 25년간 이어온 설문조사에서 부동산은 줄곧 1위 자리를 지켜왔지만, 올해 7월 조사에서는 주식이 가장 높은 선호도를 기록하며 자본시장에 대한 국민 인식이 획기적으로 변화했음을 보여줬다. 18일 한국갤럽에 따르면 15~17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가장 유리한 재테크 방법' 조사에서 응답자의 31%가 주식을 선택했다. 부동산은 23%로 2위를 기록했으며, 적금·예금(20%), 가상자산(9%)이 뒤를 이었다. 펀드·금(각 2%), 채권(1%)은 소수에 그쳤고, 13%는 의견을 유보했다. 주식 선호도는 2023년 7월 조사 당시 14%에서 이번 조사에선 17%포인트 급등했다. 가상자산에 대한 선호도도 2%에서 9%로 상승했다. 반면 부동산은 같은 기간 39%에서 23%로 16%포인트 하락하며, 2006년 이후 유지하던 '국민 재테크 1위' 자리를 내줬다. 아파트·주택(14%)과 땅·토지(9%) 모두 과거보다 선호도가 크게 낮아졌다. 예·적금도 2년 전보다 9%포인트 감소하며 하락세를 보였다. 한국갤럽은 "2000년 이후 총 14차례의 조사에서 주식이 부동산을 앞선 건 이번이 처음"이라며 "자본시장 활성화를 기조로 한 현 정부의 경제정책이 국민의 인식 변화를 이끌어낸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대선 시절부터 "1400만 개미와 한배를 탔다"며 자본시장에 대한 정책적 의지를 밝혀왔고, "부동산에 버금가는 대체 투자수단이 되도록 만들겠다"고 강조해왔다. 취임 이후에는 상법 개정안 통과를 포함해 자사주 소각 의무화, 배당소득 분리과세 등 주식시장 활성화를 위한 입법이 연이어 추진되고 있다. 실제로 5월 2500선까지 하락했던 코스피 지수는 최근 3216(장중 기준)까지 상승했다. 주식이 재테크 1위로 부상한 배경에는 제도 변화 외에도 여러 사회·기술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몇 년간 모바일 기반 핀테크 플랫폼의 발달로 국내외 주식 거래가 크게 쉬워졌고, 고가 부동산에 진입하기 어려운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소액 주식투자가 대안으로 부상했다. 코로나19 이후 미국 주식 열풍, AI·반도체·2차전지 등 신성장 산업군의 부각, S&P500·나스닥·코스피 등 지수형 ETF에 대한 투자 확산도 주식 투자 선호도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실제 성인 주식 투자 비율은 1990년 18%에서 2022년 38%까지 증가했다. 2019년까지 10% 미만이던 주식 선호도는 코스피가 3000선을 넘긴 2021년 20%를 돌파했고, 이후 증시 부진으로 다시 하락했다가 이번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와 50대는 주식을 가장 유리한 재테크 수단으로 인식했다. 반면 30대는 부동산, 60대와 70대는 예·적금을 가장 선호한다고 응답했다. 20대(18~29세)는 가상자산을 1순위로 꼽았다. 이는 세대별 자산 접근성 및 투자 경험의 차이를 반영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조사는 전화조사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12.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7-18 16:49:45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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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코스피, 차익실현 매물에 약보합...3188.07 마감

코스피가 차익실현 매도세에 하락한 반면, 코스닥은 2차전지 강세에 820선을 탈환했다. 18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22포인트(0.13%) 내린 3188.07에 장을 마쳤다. 기관은 619억원, 외국인은 1878억원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3408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였다. 두산에너빌리티(2.37%)와 LG에너지솔루션(1.74%)는 상승한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1.78%), KB금융(-1.22%) 등은 하락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는 보합 마감했다. 상승종목은 305개, 하락종목은 591개, 보합종목은 38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40포인트(0.29%) 상승한 820.67에 마침표를 찍었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323억원, 418억원씩 사들였다. 개인은 홀로 738억원을 팔아치웠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들은 대부분 강세를 보였다. 특히 2차전지 관련주인 에코프로비엠(9.04%), 에코프로(3.97%)가 동반 상승했으며 리가켐바이오(6.20%), 펩트론(3.88%) 등도 크게 올랐다. 이 외에도 휴젤(1.27%), 알테오젠(0.31%) 등은 상승한 반면, HLB(-2.04%), 파마리서치(-1.90%) 등은 떨어졌다. 상한종목은 4개, 상승종목은 643개, 하락종목은 971개, 보합종목은 106개로 집계됐다. 김지원 KB증권 연구원은 "이날은 2차전지 반등이 돋보였다"며 "장기간 소외됐던 만큼 키 맞추기 흐름을 보인 가운데, 미국 상무부가 배터리 핵심 소재인 중국산 흑연에 93.5%의 반덤핑 관세를 부과하는 예비적 결정을 내렸다는 보도에 반사수혜 기대감도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 연구원은 "최근 업종별 순환매가 빠르게 나타나고 있는데, 상반기 주도주였던 증권, 보험, 화장품, 지주 등은 차익매물이 출회됐다"며 "국내 증시가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는 상황에서 2분기 실적이 향후 상승 동력으로 작용하며 상승세 이어갈 수 있을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4원 오른 1393.0원에 주간 거래를 마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5-07-18 16:09:34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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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미령 장관 "침수 농지 응급복구, 보험금지급"

정부가 이번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농경지에 대한 신속한 복구 및 보험금 지급 방침을 밝혔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18일 세종 농식품부 청사에서 '농업분야 호우대처상황 긴급점검회의'를 주재하고, "농촌진흥청, 농협, 지방자치단체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추가 피해 최소화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또 "농작물 침수 등 피해가 발생한 지역은 퇴수 조치와 채소·과수 등 분야별 현장 기술지도 등 응급복구를 실시하겠다"며 "신속한 손해평가와 피해조사를 통한 보험금 및 복구비를 지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충청권의 경우 지난 16일부터 17일 오후 9시까지 홍성 437.6mm, 서산 419.9, 세종 388mm, 당진 378.0mm의 폭우가 쏟아졌다. 호남권도 광주 420.8mm, 나주 391.5mm, 담양 383.5mm를 기록했다. 시간당 강우량은 충남 서산 114.9mm, 홍성 98.2mm, 서천 98.0mm, 태안 89.5mm 등으로 집계됐다. 농업분야 피해는 17일 지자체 초동조사 기준으로 벼, 콩, 쪽파, 수박 등 농작물 1만3033헥타르(ha)가 침수됐다. 가축은 소 56두, 돼지 200두, 닭 60만 수 등의 피해를 입었다. 지역별로는 비가 집중된 충남지역에 가장 많은 피해가 발생했고 경남이 그 뒤를 이었다. 농식품부는 호우로 인해 침·관수된 농경지는 배수 등 물빼기, 흙 앙금 제거를 신속히 실시할 것을 당부했다. 또 비가 그친 후 병해충 예방을 위한 약제·영양제 살포, 축사내 충분한 환기 및 분뇨 제거를 통해 추가 피해를 방지해 달라고 주문했다.

2025-07-18 15:44:25 김연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