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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르포]흔들리던 '조선업 메카' 거제·통영, 어두운 터널 나갈 준비 '안간힘'

【거제·통영=김승호 기자】"거제 지역 경기는 언론에 나온 것보다 상황이 더욱 심각하다. 대형 조선소는 감원바람이 불어닥친지 오래고, 과잉투자한 협력사들은 금융비를 감당하지 못해 파산과 임금체불을 반복하고 있다. 흉흉하다."(거제에 있는 조선기자재업체 대표) "(조선·해양업 불황이후)보충수업 지원비를 신청하는 학생들이 부쩍 늘었다. 이혼, 특히 자살까지 시도하는 부모 때문에 괴롭다고 상담을 해오는 아이들이 많아 마음이 아프다. 우울한 이야기 뿐이다."(통영의 한 고교 상담교사) 한 때 지나가던 개도 만원짜리를 물고 다닐 정도로 호황을 누렸던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조선·해양업 밀집지역인 거제·통영지역이 어두운 터널을 지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1일 중소기업진흥공단과 통계청에 따르면 경남 지역이 국내 관련 산업에서 차지하는 비중(2014년 기준)은 절대적이다. 조선해양업 종사자수(45.5%), 사업체수(43.7%), 생산액(52.5%), 부가가치(51.1%) 등에서 이 지역이 전국의 절반 가량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성동조선을 비롯해 크고 작은 조선소가 몰려있는 거제~통영 라인은 경남지역에서도 대표적인 조선업 밀집지역으로 꼽힌다. 중소기업진흥공단 김정원 경남서부지부장은 "인구가 25만 명 정도인 거제의 경우 전체의 70~80% 가량이 조선업 등으로 먹고 살 정도로 절대적"이라며 "수주가 줄고, 고용인원이 줄다보니 (배를 만들던)사장님들도 (다른 회사의)소장이나 직원으로 전락하는 예가 있다. 중진공에서 지난해 자금을 지원한 업체 중 10% 가량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통영도 지역 경제에서 조선업이 약 30% 가량을 차지한다. 우리나라 조선업은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 서서히 반등하며 그나마 2013년까지 회복세를 보였다. 하지만 이후 이어진 경기 침체 장기화, 공급 과잉, 유가 하락, 중국 등 경쟁국 등장, 대우조선해양 분식회계 사태 등 악재가 4~5중으로 겹치며 사상 최대 위기를 맞았다. 앞으로 회복이 되더라도 과거 같은 호시절은 오기 쉽지 않으리라는게 현장에서 만난 업계 관계자들의 한결같은 시각이다. 볕이 들기를 기다리며 버티는 것이 지금으로선 최선인 모습이다. 통영에 있는 청암산업. 이 회사는 선박 곳곳에 쓰이는 철판을 절단, 가공해 국내 대기업 조선사에 100% 납품하고 있다. 2016년 초기만에도 공장내 야적장 곳곳에 쌓였던 철판은 이제 가뭄에 콩이 날 정도로 드문드문 보일 정도다. 실제 공장 가공 물량은 지난해 11월 한 달간 2535t에서 올해 3월엔 573t까지 떨어졌다. 일감 축소는 곧 인원 조정으로 이어졌다. 지난해 10월 당시 49명에 달했던 공장 직원은 4월 현재 31명까지 줄었다. 이 회사 정연면 대표는 "5월부터는 인원을 19명으로 줄여야 한다. 지원인력을 최소화하고 생산인력 중심으로 편성하고 내국인들의 생계를 위해서라도 외국인 근로자들을 선별해서 수용할 수 밖에 없다. 생산비용과 고정비용을 절감해 버티는 것이 관건"이라고 전했다. 그는 금융권의 자금 지원이 무엇보다 절실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정 대표는 "은행들은 이자는 이자대로 올리고, 배짱 장사를 하고 있다. 비올 때 우산을 씌워주고, 햇빛이 들땐 양산을 씌워줘야하는데 지금은 역행하고 있다"면서 "지금과 같은 어려운 시기를 넘기는데 (은행들이)큰 도움이 돼야 할 텐데 그렇지 못하다"고 토로했다. 그동안은 조선업에 목맸지만 사업 다각화를 통해 활로를 모색해 나가는 곳도 있다. 알루미늄 구조물과 의장품 생산을 전문으로 하는 거제의 칸정공. 이 회사는 지난해 150억원 매출 중 삼성중공업 비중이 85%로 절대적이었다. 고꾸라지는 조선업을 그냥 바라볼 수만은 없었다. 그래서 지난해 6월에는 소수력 발전과 태양광 발전 등 신재생 에너지사업으로 영역을 넓혔다. 칸정공 박기태 대표는 "소수력발전을 위한 터빈을 제작해 노르웨이, 스웨덴 등의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또 120와트(W) 태양광 가로등으로 고속도로에 쓰이는 가로등(200W) 만큼의 효과를 내는 '스마트형 가로등'도 제작해 시제품 수출을 시작했다. 이 제품은 자가진단장치가 내장돼 있어 휴대폰으로 조작이 가능한데다 구조물은 '태풍 매미'(초속 60m/s) 수준도 견딜 수 있도록 설계됐다"고 설명했다. 올해 초에는 선박·보트사업부도 신설했다. 그동안 쌓아온 배 건조 기술을 토대로 레저용 알루미늄 선박과 해경·해군 경비함 제작에도 도전을 시작한 것이다. 게다가 발주처인 삼성중공업과는 원가를 낮춰주고, 일감을 더 받는 '통큰 담판'을 벌여 기존 사업을 통한 안정적 매출 구조도 마련했다. 박 대표는 "공장은 가장 중요한 것이 가동률이다. 80%의 가동률을 유지하면서 우리가 보유하고 있는 5가지 기술아이템을 갖고 수익률을 충분히 낼 수 있을 것으로 자신한다"고 밝혔다. 한편 영국의 조선·해운 분석기관인 클락슨 리서치가 지난 3월 전망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2140만CGT(표준화물선환산톤수) 수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 글로벌 선박발주물량은 2560만CGT(2018년)→3170만CGT(2019년)→3440CGT(2020년)→3520CGT(2021년) 등으로 점차 회복적으로 점치고 있다. 특히 올해 수주 예상 물량은 지난해 9월 당시 전망치 2050만CGT보다 상향 조정한 것으로 기대를 더욱 좋게 하고 있다.

2017-05-01 10:21:38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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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와 퀵서비스가 만나면…'한진, 원더스와 손잡고 택배서비스 강화

택배와 퀵서비스가 만났다. 종합물류기업 한진은 택배사업 서비스 경쟁력 강화를 위해 원더스와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퀵서비스 전문 업체인 원더스는 국내 최초로 서울 전 지역 가격 단일화를 시행하고 직영 배송기사를 채용하는 등 퀵서비스 업계의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 특히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을 이용한 배달 관제 및 사물인터넷(IoT)을 적용한 주문 시스템 등 기존 퀵서비스 체계를 효율적으로 개선하는데 노력하고 있다. 한진은 이번 협약을 통해 오는 8일부터 새로운 개인택배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원하는 시간과 장소로, 일반 택배보다 빠르고 퀵서비스보다 저렴하게'라는 슬로건과 함께 신규 운송모드를 도입키로 한 것이다. 당일 4시간 이내 집배송이 가능한 퀵택배, 빠른 집하택배 서비스 구축을 통해 기존 익일택배 위주의 시장에서 택배 서비스에 대한 선택의 폭을 넓힐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방침에서다. 이를 위해 양사는 택배 및 퀵서비스 공동 영업과 함께 택배 터미널 주요 거점을 공유하는 등 대기업과 스타트업 기업이 동반성장할 수 있는 이상적인 상생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진 관계자는 "한진의 노하우과 원더스의 열정으로 특별한 서비스가 탄생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기업 뿐만 아니라 고객과 함께 만족할 수 있는 서비스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새로운 서비스 8일 한진 및 한진택배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서비스 신설 기념으로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했다.

2017-05-01 06:00:0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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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기업 확인서, 이젠 '중국어'도 발급한다

벤처기업들은 이달부터 중국어로 작성된 벤처기업 확인서도 발급받을 수 있게 됐다. 지금까지 벤처 확인서는 국문과 영문으로만 가능했다. 중국에 제품 등을 수출하는 벤처기업들이 마케팅 등에 활용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중소기업청은 '벤처기업확인요령(중소기업청 고시)'에 벤처기업 중문 확인서 서식을 추가하고 1일 시행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중소·중견기업 관련 증서를 중국어로 제공할 수 있도록 법령 또는 행정규칙에 중문 서식을 신설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중문 확인서 발급을 희망하는 벤처기업은 '벤처인' 사이트에서 신청할 수 있다. 이 때 기업명, 대표자, 주소를 중국어로 표현하기 어려운 경우엔 영어로 기재해도 된다. 중기청은 벤처기업 확인서를 시작으로 이달부터 중소·중견기업 관련 10개 증서를 중문으로 발급할 계획이다. 중기청 관계자는 "최근 중국의 통관강화 등 보이지 않는 비관세 장벽으로 중소·벤처·중견기업들이 중국 수출에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중소·벤처·중견기업의 수출 경쟁력강화를 위해 연구개발(R&D)·자금·인력 등 모든 정책역량을 수출에 결집하는 한편, 현장에서 발굴된 애로사항에 대해선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중기청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으로 중국에 수출을 하는 벤처기업은 4568곳에 달한다. 벤처인증을 받은 기업숫자도 3만3360개에 이르는 만큼 잠재적으로 이들 기업도 중문 확인서 발급 혜택을 입을 전망이다.

2017-05-01 06:00:0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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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D-9] 김종인, 安 지지 공식화…洪 국정파트너 여부 놓고 '삐걱'?

김종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30일 국민의당 안철수 대통령 후보의 지지를 공식 선언했다. 김 전 대표의 공식 합류가 열흘도 남지 않은 대선판에 어떤 변화를 가져오게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안 후보측은 최근 여론조사 등에서 하향세를 보이고 있는 안 후보의 지지율 반등 분위기 조성을 기대하는 분위기다. 김 전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집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국민통합과 개혁을 위한 공동정부 구성 업무를 맡아달라는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 요청에 따라 개혁공동정부준비위원회를 오늘부로 가동할 것"이라며 안 후보의 제안에 대한 수락 의사를 밝혔다. 김 전 대표는 "개혁공동정부는 2018년 중으로 헌법 개정을 완료하고 2020년 제7공화국을 출범시킬 것"이라고 밝히면서, "개혁공동정부는 모든 반패권세력을 포괄해 구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른바 '친문(친문재인) 패권세력'을 개혁공동정부에서 배제하겠다는 입장을 내비친 것인데, 남은 대선 기간 동안 구체적인 '반문 세력' 결집의 명분을 세운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어 그는 "한국당에도 탄색 찬성이 상당수 있었다. 그 분들도 통합정부에 의사가 있다면 참여가 가능하다"면서 "개혁공동정부는 모든 정파를 어우르는 것이다. 누구를 특별하게 배제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보수 정당과의 연대 가능성도 열어뒀다. 때문에 정치권에서는 '후보 단일화'가 김 전 대표의 공식 합류를 통해 급물살을 타지 않겠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특히 민주당 문재인 후보와 안 후보의 '양강(兩强) 구도'가 사실상 깨진 상황에서 각 당의 안팎으로 후보 단일화를 강하게 요구하게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하지만 안 후보는 이날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에 대해 "공동정부 파트너로 생각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명확히 했다. 안 후보는 경기 수원역 앞 유세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탄핵 반대한 사람들은 다음 정부를 맡을 자격 없다. 계파 패권주의 세력도 다음 정부 맡을 자격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그는 "대한민국 대개혁 위한 개혁공동정부, 꼭 필요하다. 이념 지역 세대 차이 넘어, 대한민국 미래를 만들어갈 모든 세력과 함께 하겠다"고 밝히긴 했지만, 김 전 대표가 밝힌 '개혁공동정부 구상'과는 정면으로 배치되는 것이다. 상황이 이러하자 당 일각에서 "대선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 시작부터 부딪히는 것이 아닌가 우려스럽다"는 목소리가 흘러나오고 있다. 이에 당 관계자는 "두 분이 함께 하기로 한 것은 개혁공동정부라는 거시적인 차원"이라며 "미시적인 각론에 있어서는 차후 맞춰가면 되는 사항이기 때문에 큰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다. 또한 대선이 얼마 남지 않은 만큼 두 분이 현명하게 대처해 나갈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IMG::20170430000032.jpg::C::480::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가 30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수원역 앞에서 열린 수도권 지역 거점 유세에서 꽃다발을 받은 뒤 답례하고 있다. /연합뉴스}!]

2017-04-30 19:50:39 이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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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근-이정현 맹활약…KGC, 통합우승까지 단 1승

안양 KGC가 챔프전 우승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서울 삼성을 물리친 안양 KGC는 이제 정규리그와 챔피언결정전 우승까지 단 1승만 남겨뒀다. 김승기 감독이 이끄는 KGC는 30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5차전 삼성과 홈경기에서 81-72로 승리했다. 챔피언결정전 전적에서 3승 2패로 앞선 KGC는 정상 등극까지 1승만 추가하면 된다. 오세근과 이정현의 활약이 빛났다. 오세근은 20득점 9리바운드 1블록슛을, 이정현은 16득점 4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기록하며 KGC의 승리를 견인했다. 더불어 데이비드 사이먼도 20득점 7리바운드 3스틸 2블록슛으로 자신의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KGC는 홈팬들의 응원에 힘입어 1쿼터부터 삼성의 기선을 제압했다. 선수들의 고른 득점이 눈에 띄었다. 이정현과 양희종, 오세근이 각각 5점씩 기록했고 사이먼도 2점을 기록했다. 단 1분 30초만 뛴 김민욱은 시원한 외곽포를 터뜨리며 경기장을 들끓게 했다. 삼성의 반격도 있었다. 3쿼터에선 임동섭의 3점포, 리카르도 라틀리프의 득점을 통해 39-47, 8점 차까지 KGC를 바짝 추격했다. 그러나 교체투입된 KGC 문성곤이 3점슛을 터뜨리며 삼성의 추격을 막았고 사이먼과 오세근, 김민욱의 득점까지 이어지며 점수차를 더욱 벌렸다. 결국 KGC는 3쿼터를 63-44로 마치며 승기를 굳건히 했다. KGC는 키퍼 사익스의 부재에도 삼성에 밀리지 않았다. 사이먼과 오세근이 골밑을 든든히 지켰고 지원 사격도 계속 이어졌다. 반면 삼성은 마이클 크레익이 3쿼터에만 턴오버 4개를 저지르며 공격 흐름을 끊었고, 3쿼터 종료 1분 42초 전엔 5반칙 퇴장을 당했다. KGC는 4쿼터에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삼성이 압박 수비를 통해 4쿼터 중반 12점 차까지 점수 차를 좁혔지만 추격은 쉽지 않았다. KGC는 여유로웠다. 사이먼과 이정현, 양희종 등을 벤치로 불러 휴식을 취할 정도로 여유로운 모습이었다. 한편 양 팀의 챔프전 6차전 경기는 오는 5월 2일 오후 7시 삼섬의 홈구장인 잠실에서 열린다.

2017-04-30 19:37:43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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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간의 '황금연휴', 여행지별 특별한 '간식'

최장 11일의 휴일이 주어지는 5월 '황금연휴'가 시작됐다. 30일 여행사 업계에 따르면 이번 연휴 기간 동안 국내 여행을 떠나는 사람은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해외 여행객 또한 10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라는 말이 있듯이 어느 때보다 긴 연휴, 의류부터 간식까지 철저한 짐 꾸리기는 여행의 즐거움을 배로 증가시켜 준다. 최근 유통업계에서는 여행객들을 위한 간편한 기능성 간식들이 속속 출시되고 있다. ◆산에는 '수분보충' 간식 설악산, 한라산 등의 산은 매번 연휴마다 인기 등산 코스다. 등산은 그 자체로 에너지 소모가 매우 큰 운동인 만큼 산행 시에는 비타민이나 수분을 보충할 수 있는 과일, 음료 등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글로벌 청과 브랜드인 Dole이 선보인 '후롯불'은 과육과 100% 과일 주스에 컵에 담은 '2 in 1' 제품이다. 손에 잡히는 크기로 인해 산행 시 보관과 휴대가 용이한 것이 장점이다. 일반 파인애플보다 비타민 C 함량이 2배 이상 높다는 스위티오 파인애플, 스라이스피치(복숭아) 두 가지 종료가 있다. 수분 보충을 위해서는 코카콜라사의 '토레타 by 아쿠아리우스' 제품을 추천한다. 자몽, 백포도, 사과, 당근, 양배추 등 10가지 과채 수분이 함유된 저칼로리 수분보충음료다. ◆캠핑엔 '간편식' 날씨가 풀리며 캠핑을 즐기려는 이들도 많다. 특히 올해는 정부가 전국 국립공원 야영지 10곳을 무료로 개방돼, 예년보다 많은 캠핑족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캠핑의 묘미는 무엇보다 밖에서 먹는 식사다. 샘표의 '샘표 든든하게 밥먹자' 컵밥은 100% 국내산 쌀로 만들어진 즉석밥이다. 뜨거운 물로 조리시 3분 30초만에 완성돼 식사준비의 번거로움을 최소화 할 수 있다. '샘표 사곩곰탕국밥', '샘표 곤드레비빔밥' 등 5종으로 출시돼 기호에 맞게 즐길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꾸준한 관심을 받는 농심의 '짜왕'은 최근 캠핑족들 사이에서도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각종 SNS에서는 짜왕을 달걀 등 다른 재료와 함께 먹는 레시피가 등장했다. 즉석밥이나 미리 분비해온 삼각김밥 등에 짜왕 소스를 곁들여 먹는 방법도 유명하다. ◆'비행기'에선 젤리 제주도나 해외 같이 비행 스케줄이 있는 휴가를 계획한 이들도 많다. 저가 항공의 경우는 기내식은 물론 간식도 제공되지 않아 지루한 이동시간을 달래줄 간식이 필수다. 롯데제과와 GS25가 함께 선보인 '유어스 스크류바 제리'는 롯데제과의 베스트셀러 아이스크림인 '스크류바'의 모양을 젤리로 재현한 제품이다. 맛과 함께 재미요소까지 있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치킨 업계에서도 간식을 선보였다. 굽네치킨이 선보인 '굽네 슬림포켓 닭가슴살 스틱' 2종은 업계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닭가슴살 미니 소시지다. 휴대가 편리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갈릭과 치즈 2종으로 출시됐다.

2017-04-30 18:29:07 김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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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박 전 대통령 준비기일...핵심은 최순실과 '공모 여부'

10일도 남지 않은 19대 대통령 선거와 함께 박근혜 전 대통령의 재판도 초읽기에 들어갔다. 30일 법조계에 따르면 박 전 대통령의 사검을 담당한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 22부(부장판사 김세윤)는 다음달 2일 첫 공판준비기일을 열 예정이다. 박 전 대통령의 출석여부는 미지수지만 검찰과 박 전 대통령의 변호인단은 법정에서 첫 공방을 펼치게 되다. 박 전 대통령에게는 뇌물수수, 강요, 직권남용 등 총 18개에 이르는 혐의가 적용됐다. 법정에서의 핵심 쟁점은 '비선실세' 최순실씨와의 공모 여부다. 검찰은 박 전 대통령이 최씨와 공모해 삼성, 롯데, SK 등의 대기업들에게 미르·K스포츠재단에 출연금을 강요하고, 최씨의 딸 정유라씨의 승마지원을 요구해 총 592억원의 뇌물을 받았거나 받기로 약속한 것으로 판단했다. 검찰의 조사결과 박 전 대통령이 수수했다고 판단한 금액만 368억원에 달한다. 삼성과 롯데의 경우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현재 '뇌물공여' 죄로 구속기소된 상태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도 같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삼성의 경우는 433억원을 재단 출연금,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 지원금, 정유라씨의 승마지원 등의 방법으로 지급하기로 약속했으며 박 전 대통령과 최씨가 실제 수수한 금액은 299억원 수준이다. 롯데는 45억원을 미르·K스포츠재단에 내놓고 향후 70억을 추가로 요구받아 K스포츠 재단에 내놨지만 검찰 압수수색을 앞두고 돌려받았다. 검찰은 롯데가 돌려준 70억에 뇌물죄를 적용했다. SK는 두 재단에 89억원을 내놨다. 검찰은 SK의 경우는 뇌물보다는 강요에 의한 강제 모금으로 봤다. 박 전 대통령측은 특히 뇌물죄에 대해 완강히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특히 자신이 기업들의 지원에 따른 사익 없음을 강조하며 뇌물죄 성립을 부정하는 중이다. 검찰은 박 전 대통령과 최씨가 이익을 공유한 '경제공동체'로 보고 두 사람의 공모 관계입증에 힘쓸 방침이다. 최씨의 이익을 위해 박 전 대통령이 기업 등에 압력을 행사하거나 특혜를 약소했으며 이로 인해 최씨가 취득한 이익이 박 전 대통령에게도 돌아갔다는 것이다. '문화예술계 지원배제명단'(블랙리스트)와 관련해서도 치열한 법정공방이 일어날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박 전 대통령이 김기춘 전 비서실장, 조윤선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게 블랙리스트를 작성하라고 지시했으며, 해당 블랙리스트에 의해 일부 문화예술 단체나 예술인 등이 피해를 봤다고 판단했다. 박 전 대통령은 이에 대해서도 완강해 부인하고 있다. 블랙리스트 작성 지시도 내리지 않았으며 관련 보고도 받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2017-04-30 17:44:55 김성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