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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버릴 것 하나 없는 '수박', 껍질 활용법!

때 이른 더위에 일찌감치 인기를 얻고 있는 수박. 맛난 열매만큼 실속 있는 껍질 활용법을 소개한다. 다양하게 활용해 쓰레기도 줄이고 지친 여름 수분 공급도 더해보자. ▲수박 껍질차, 먼저 수박 껍질을 깨끗하게 씻은 다음 껍질을 건조기에 넣고 70℃에서 7시간 정도 건조한다. 그다음 말린 수박 껍질 10g, 종이컵으로 물 2컵을 넣고 센 불에 끓인 뒤 30분 정도 약한 불에 끓이면 완성된다. 수박 껍질의 '시틀린'이라는 성분이 이뇨작용을 일으켜 고혈압 예방, 부종 제거, 현기증 등에 좋다. ▲수박 장아찌, 먼저 물1:소금0.2를 넣고 수박의 속껍질을 2시간 정도 절인다. 그다음 절여진 수박을 채반에 건져 물기를 뺀 후 건조기 70℃에 5시간 정도 말리고, 간장 1:식초 1: 설탕 0.5 비율로 끓어 장을 만든다. 장이 뜨거울 때 말린 껍질에 부어주면 되고, 하루 숙성 후 먹으면 딱 좋다. ▲수박 껍질 팩은 수박 껍질을 얇게 저민 다음 20분 정도 냉동실에 보관했다가 꺼내 피부에 얹으면 된다. ▲구강청결제, 먼저 단단한 겉껍질만 얇게 벗겨낸다. 그다음 껍질을 물에 20~30분 정도 끓이고, 식힌 후 물병에 담아 양치 전, 후에 사용하면 된다. ▲천연 세재가 될 수도 있다. 하얀 속껍질 부분으로 가스레인지, 전자레인지의 기름 때를 박박 문질러 주면 찌든 때를 제거할 수 있다.

2017-05-30 15:28:35 신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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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 15주년/르포]4차산업혁명 유통현장을 가다

'No Cash, No Card, No Phone' 현금도 카드도 스마트폰도 필요없습니다. #서울 송파구 잠실동에 있는 롯데월드타워. 555m의 123층이나 되는 이 건물 안에는 '정맥'으로 모든 것을 해결하는 무인편의점이 있다. 세븐일레븐과 롯데정보통신, 롯데카드 3사가 자사 핵심 기술을 모아 만든 세븐일레븐 시그니처 점포다. 입구는 지하철 개찰구 같이 생겼다. 이 곳에 서서 오른손을 올려두면 편의점으로 들어갈 수 있는 문이 열린다. 담배를 사기 위해 직원이 아닌 자판기 앞에 섰다. 자판기 옆에 오른손을 올려두자 '담배를 살 수 있는 성인'이라는 사실을 기계가 인지했다. 마치 믹스커피를 고르듯이 담배를 선택했고 담배가 자판기 입구로 떨어졌다. 결제도 구매자 스스로 할 수 있다. 무인계산대에 상품을 올려두자 벨트위에 상품의 정보가 자동으로 인지됐다. 결제시스템에 또 오른손을 올려두자 기존에 입력된 카드정보로 결제가 진행됐다. 상품 구매가 모두 끝난 뒤 다시 출입구에 정맥을 인식하고 편의점을 나왔다. ◆인공지능·정보통신기능 접목 '4차산업혁명'시대를 맞이해 정보통신기술(ICT)이 유통현장에도 다양하게 융합되고 있다. 최근에는 최첨단 IT 기술과 시스템이 접목돼 '정맥인증' 만으로도 결제가 가능해져 국내 유통업계의 한 획을 그을 수 있을 지 주목된다.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지난 16일 세계 최초로 정맥인증 결제 서비스 '핸드페이'를 상용화시킨 첫 매장 '세븐일레븐 시그니처'를 정식 오픈했다. 세븐일레븐 시그니처는 세븐일레븐과 롯데카드, 롯데정보통신 등 롯데그룹 계열사 3사가 자사의 핵심기술을 한데 모아 국내 최초로 선보인 인공지능 편의점이다. 앞서 지난해 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그룹의 미래 핵심 전략으로 '4차산업혁명의 중요성'을 강조해 왔다. 인공지능(AI)과 정보통신기술(ICT)를 접목해 온·오프라인의 쇼핑환경을 통합하는 등의 '유통혁신'을 꾸준히 주문했다. 세븐일레븐 시그니처는 핸드페이를 통해 점포 출입과 성인 인증, 결제 등을 통제한다. 첫 시도는 편의점으로 시작했지만 롯데마트와 롯데백화점 등 롯데그룹 전 유통계열사를 중심으로 핸드페이 전용단말기 설치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핸드페이는 신체 일부로 결제가 가능한 '바이오페이'의 일종이다. 사람마다 다른 정맥의 혈관 굵기나 선명도, 모양 등의 패턴을 이용해 사람을 판별한다. 여기에 롯데카드 정보를 같이 입력한 후 손바닥 인증만으로도 결제가 가능해진다. ◆국내 최초 '무인 편의점' 세븐일레븐 시그니처는 '무인 편의점'이다. 기존 편의점처럼 늘 직원이 계산대 앞에 서있는 것이 아닌 발주, 점포관리 등의 중요 업무만 책임지는 직원만 있다. 담배조차도 정맥으로 성인 인증을 거쳐 '스마트 안심 담배 자판기'를 통해 구입할 수 있다. 현재는 국내법상 담패를 판매하기 전 판매자가 구매자의 신분증, 신용카드 등을 직접 확인해 성인인증을 거쳐야 하기 때문에 담배자판기의 상용화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 세븐일레븐 시그니처같은 인하우스점포(회사건물 내에 입주한 점포)에 한해서만 당분간 선보일 예정이다. 무인편의점에서는 계산도 구매자가 직접한다. 롯데정보통신이 개발한 세븐일레븐 시그니처의 무인계산대는 360도 자동스캔 기능이 가장 큰 특징이다. 상품 바코드 위치와 상관없이 상품의 정보를 읽어낸다. 또 무인계산대는 스스로 학습 가능한 인공지능 기술도 적용됐다. 전자바코드가 붙지 않는 사과, 당근 등의 신선식품의 경우 모양과 무게, 크기 등을 학습한 뒤 상품을 인식할 수 있도록 시스템이 갖춰졌다. 한편 이같은 스마트 편의점은 4차산업혁명 시대의 쇼핑환경 변화를 읽을 수 있는 표본을 제시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 정보통신기술의 발전과 동시에 유통환경도 급변하면서 소비자의 편의성을 극대화 시키고있다는 분석이다. 정승인 세븐일레븐 대표이사는 "미래 편의점은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 소비자 라이프 스타일에 최적화된 스마트한 쇼핑 환경 구축이 필수 경쟁력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며 "세븐일레븐 시그니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는 최첨단 IT 기술과 시스템을 갖춘 프리미엄 스마트 편의점으로써 우리나라 유통업계에 한 획을 긋는 혁신의 아이콘으로 기억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7-05-30 15:25:36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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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 도입하면…韓 경제 효과 최대 365조

4차 산업혁명을 도입할 경우 향후 30년간 우리나라가 얻게되는 경제적 효과가 최대 365조원에 달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특히 중소기업들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게 착실하게 준비한다면 대기업보다 기회가 더 많을 것이란 조언이다. 이를 위해선 중소기업들이 ▲4차 산업형 인재 확보 ▲강점 최대한 활용 ▲융·복합 추구 ▲하드웨어에서 소프트웨어 중심 전환 ▲플랫폼 진입 노력 등 모든 것을 4차 산업혁명에 맞게 바꾸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고대진 IBK경제연구소장은 산업통상자원부, 중소기업청 후원으로 중소기업중앙회가 30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회관에서 개최한 '글로벌 시장전망 및 수출중소기업 대응전략 세미나' 발표에서 이같이 밝혔다. 고 소장은 글로벌 컨설팅 전문회사인 맥킨지 자료를 인용해 "4차 산업혁명 도입에 따른 경제적 효과는 소비자 잉여, 비용절감, 신규매출액 등을 모두 추산한 것으로 의료(60조~110조), 제조업(50~95조), 금융(25조~50조), 유통(10조~30조) 등 총산업에서 향후 30년간 적게는 185조원에서 많게는 365조원까지 될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중소기업들은 정부와 관련기관의 도움을 적극 활용하는 등 모든 것을 4차 산업혁명에 맞게 변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고 소장이 국내외 기업의 사례를 든 바에 따르면 2020년까지 약 30%의 공장을 자동화할 계획을 밝힌 애플의 아이폰 제조사인 대만 폭스콘의 경우 이로 인해 약 11만개의 일자리가 5만개로 축소될 것으로 예측됐다. 서울 구로동에 있는 반도체 검사장비 K사는 제조 단계에서 3D 프린팅 기반의 인공지능(AI) 솔루션을 도입하면서 매출은 1600억원, 영업이익률은 18%까지 늘었다. 이 회사에서 연구개발(R&D) 임직원 비율은 전체의 40%에 이른다. 경기 반월공단에 있는 자동차 피스톤 제조 D사는 스마트공장으로 생산라인을 바꾸면서 매출은 50% 늘어난 반면, 불량률은 90%나 감소했다. 그만큼 4차 산업혁명이 가져올 산업 전반의 변화가 무궁무진하다는 것이다. 이날 세미나에서 기조강연자로 나선 주영섭 중기청장은 "향후 산업의 핵심 키워드는 바로 '4차 산업혁명'과 '뉴노멀'이 될 것"이라며 "과거엔 큰 물고기가 작은 물고기를 잡아먹었다면 앞으론 빠른 물고기가 느린 물고기를 잡아먹을 수 있는 더욱 가능성이 많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4차 산업혁명을 놓고 벤처기업을 포함한 중소기업들이 더 많은 기회를 얻게 될 것이란 분석이다. 다만 제대로 대응하지 않으면 대기업보다 더욱 큰 위기를 맞을 수 있다는 경고다. 고대진 소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는 지식과 기술, 유연성과 민첩성이 기업경쟁력의 핵심이기 때문에 스타트업이나 벤처기업, 중소기업이 혁신을 주도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대기업이 데이터와 기술을 독점할 경우 중소기업이 아이디어만으로 혁신을 할 수 없어 자칫 한계에 봉착할 수 있다는 점도 명심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2017-05-30 15:25:0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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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젊은층에 어필한 '뿌까'…방문객 '북적'

화장품 제조·유통업체 P&P코스메틱은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2017 상해 미용 박람회(CHINA Beauty EXPO 2017)'에 참가했다고 30일 밝혔다. P&P코스메틱은 '뿌까'캐릭터를 앞세워 차별화된 전략으로 젊은층의 관심을 끌었다. 지난 3월 부즈의 대표 캐릭터인 '뿌까'와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한 P&P코스메틱은 그동안 마스크팩, 기초, 기능성, 색조 등 총 4개 라인 32종의 제품을 개발했다. 특히 뿌까 캐릭터를 활용한 용기 디자인, 다양한 프로모션 및 마케팅을 통해 화장품 시장에 캐릭터 화장품 브랜드라는 포지셔닝을 꾀했다. P&P코스메틱 관계자는 "이번 상해 미용 박람회 기간동안 1만명이 넘는 관람객이 부스를 찾았고, 바이어들의 문의가 끊이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P&P코스메틱에 따르면 현재 생산 판매하고 있는 제품이 까다로운 중국의 위생허가를 받았다. 남준원 P&P 코스메틱 이사는 "이번 박람회를 준비하면서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여파로 걱정이 많았지만 거품을 뺀 가격대와 10~20대를 겨냥한 차별화된 디자인이 큰 관심과 사랑을 받았다"며 "마스크팩, 파우더 등 해외 바이어들의 뜨거운 관심속에 독점 계약을 원하는 바이어들이 많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앞으로 지속적인 신제품 라인 출시로 중국을 비롯해 동남아까지 시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올해로 22회를 맞는 상해 미용 박람회는 홍콩 코스모프로프, 이태리 볼로냐 박람회와 함께 세계 3대 미용 박람회로 꼽히며, 전세계 2000여개 업체와 40여만명의 관람객이 참여하는 최대 뷰티 엑스포 행사이다.

2017-05-30 15:20:38 박승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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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vs영화] '원더우먼'vs'악녀'

[영화vs영화] '원더우먼'vs'악녀' 올 여름, 카리스마 넘치는 여성 캐릭터를 앞세운 영화 두 편이 관객을 찾아간다. 바로 DC코믹스의 최강 히로인을 그린 '원더우먼'과 칸 영화제에서 해외 영화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감각적인 액션 '악녀'가 그 주인공이다. 두 작품 모두 화려한 볼거리와 액션을 예고했지만, 영화의 분위기는 상이하다. 개봉을 앞두고 '원더우먼'과 '악녀'의 매력을 분석해봤다. ◆'원더우먼' DC코믹스의 부활은 성공적? 31일 개봉하는 '원더우먼'(감독 패티 젠킨스)은 침체에 빠진 DC코믹스가 야심차게 내놓은 신작으로 강렬한 액션과 화려한 볼거리를 관객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원더우먼'은 1941년 DC코믹스 만화책에 처음 등장했다. 베트맨과 슈퍼맨 등 근육질 남성 영웅으로 가득한 DC코믹스 주인공들 사이에 원더우먼의 등장은 많은 팬들의 관심을 끌만했다. 그리고 드디어 76년만에 만화책 속 원더우먼이 스크린으로 옮겨졌다. 영화 '원더우먼'은 원작의 설정을 대부분 그대로 차용했다. 한가지 다른 점은 원작이 2차 세계대전 당시 나치와의 대결을 그렸다면, 영화에서는 1차 세계대전으로 시대 배경을 옮겨 혼돈 속으로 뛰어든 영웅의 성장기를 그린다. 아마존 전사의 왕국 데미스키라에서 자란 공주 다이애나(갤 가돗)는 세상을 지키는 여전사를 꿈꾸고, 어느 날 데미스키라에 불시착한 조종사 트레버 대위(크리스 파인)를 만난 뒤 데미스키라 밖에서 벌어지고 있는 1차 대전의 참상을 알게 된다. 선한 인간들이 전쟁의 신 아레스의 꾐에 빠져 서로 공격한다고 믿는 다이애나는 인간 세상을 구하고자 트레버 대위와 함께 전쟁에 참여한다. 영화는 다이애나가 자신의 정체성을 찾고 진정한 영웅으로 거듭나는 과정을 흥미롭게 그렸다. DC코믹스는 지난해 '배트맨 대 슈퍼맨:저스티스의 시작'을 개봉해 관객몰이를 기대했지만, 간신히 손익분기점을 넘기는 수준의 성적을 거둬 아쉬움을 남겼다. 당시 많은 관객이 '이 영화의 승자는 원더우먼'이라고 평가하며 원더우먼을 치켜세웠다. 때문에 이번 '원더우먼'에 대한 기대치가 높다. 특히 원더우먼의 독특한 주무기인 '진실의 올가미' '승리의 팔찌' '갓 킬러' 등은 화려한 액션과 더불어 신선한 재미를 안긴다. 또한 데미스키라 왕국을 구현하기 위해 선정한 이탈리아 아말피 해안의 아름다운 절경과 1918년의 런던을 재현해낸 미장센은 관객의 눈을 사로잡는다. 여기에 패티 젠킨스의 만화적인 연출력이 더해져 원작을 능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악녀' 감각적인 액션과 여성 킬러의 존재감 제70회 칸 국제영화제에서 평단의 호평을 이끌어낸 영화 '악녀'(감독 정병길)은 해외 136개국에 선판매되는 쾌거를 달성해 개봉 전부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화 '악녀'는 어린 시절부터 고도의 훈련을 받으며 최정예 킬러로 길러진 숙희(김옥빈)가 자신을 둘러싼 비밀을 마주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그린 작품이다. '우린 액션배우다' '내가 살인범이다' 등 액션 장르에서 뛰어난 연출력을 인정받은 정병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김옥빈, 신하균, 성준, 김서형, 조은지가 출연한다. "주변 환경 탓에 어쩔 수 없이 악녀가 된 여자의 운명을 그리고 싶었다"는 정 감독의 기획의도에 따라 '악녀' 속 숙희는 죽이는 것 외에는 배운 게 없는, 한국 영화계에 전무후무한 여자 킬러다. 김옥빈은 이런 숙희를 완벽히 소화하기 위해 촬영 2개월 전부터 매일같이 액션스쿨에 출석도장을 찍으며 피나는 수련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검, 단도부터 권총, 기관총, 저격총, 심지어 도끼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무기들을 자유자재로 사용하는 숙희의 액션이 벌써부터 기대되는 이유다. 실제로 총 70회차 중 61회차의 촬영동안 90%에 육박하는 액션신을 대역없이 소화해 현장 스텝의 놀라움을 자아냈다는 후문. 영화 속 숙희는 혼자서 수십 명의 적을 소탕한다. FPS슈팅게임의 한 장면처럼 연출한 오프닝 시퀀스부터 오토바이를 타고 도심 한 복판을 질주하면서 칼을 휘둘러 상대를 제압하는 액션은 관객에게 짜릿한 쾌감을 안길 것이다. 여기에 복수를 꿈꾸는 냉정한 살인병기 숙희와 숙희를 어릴 때부터 키워낸 중상(신하균), 숙희 주변을 맴도는 의문의 남자 현수(성준), 숙희의 가짜 인생을 설계한 비밀 조직의 간부 권숙(김서형)까지 인물들간의 얽히고 설킨 관계와 각 캐릭터의 존재감은 영화에서 눈을 뗄 수 없게 한다. 작품은 칸 영화제 필름마켓 시사 이후 북미와 남미를 비롯해 프랑스, 독일, 스페인, 이탈리아, 오세아니아, 대만, 필리핀 등 115개국과 선판매를 체결했다. 해외 배급사의 관심은 이에 그치지 않고 이어져 베네룩스, 일본, 홍콩, 싱가포르, 인도, 스칸디나비아 등 추가 21개국과 판매 계약을 맺으며 총 136개국 배급사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여성 킬러라는 캐릭터와 감각적인 액션 장르라는 점이 해외 바이어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는 분석이다. 6월 8일 베일을 벗는 '악녀'가 국내 관객에게 어떤 인상을 남길지 귀추가 주목된다.

2017-05-30 15:18:54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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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과 젊음의 만남…신중현 명반, 40년 만에 재탄생(종합)

한국대중음악사에 한 획을 그은 명반 '신중현과 엽전들 1집'이 40년 만에 재탄생 했다. 30일 오전 11시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CJ아지트 광흥창에서 한국 록의 대부 신중현 헌정앨범 '신중현 THE ORIGIN' 발매 기념 미디어데이가 열렸다. '신중현 THE ORIGIN'은 1974년 발매된 '신중현과 엽전들 1집'에 대한 헌정 앨범이다. '미인', '생각해', '그 누가 있었나봐', '긴긴밤', '나는 너를 사랑해', '저 여인', '설레임', '할 말도 없지만', '나는 몰라', '떠오르는 태양' 등 당시 앨범에 수록된 10곡을 고스란히 담았으며, 전 뮤지션이 참여한 '아름다운 강산'을 스페셜 트랙으로 수록했다. '신중현과 엽전들 1집'은 지금까지도 회자되는 명반으로 꼽힌다. 한국 전통음악에서 주로 사용하는 5음계를 이용해 한국적인 멜로디를 서양 하드록에 적용했으며, 그루브하면서도 시원한 하드록을 통해 듣는 이들에게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한다는 평을 받았다. 당시 한국 총 인구수였던 '3000만의 노래'라는 칭호가 붙었을 정도로 상업적으로도 대성공을 거뒀던 이 앨범에 대해 정원영 총괄 디렉터는 "이 앨범은 베스트 앨범이라고 할 만큼 명곡들의 집약체라 할 수 있다. 앨범을 처음 접했을 때 너무 놀랐고, 선생님의 공연을 보려고 중학교 때 굉장히 노력했던 기억이 난다"면서 "이 음악들이 젊은 친구들에게 어떻게 다가갈지, 또 그들이 어떻게 재해석할지 기대된다"고 말했다. '신중현 THE ORIGIN'은 CJ문화재단(이사장 이재현)의 대중음악 지원 프로그램 '튠업'에 선정된 젊은 뮤지션들이 주도해 제작됐다. 프로듀서로 밴드 '못(MOT)'의 이이언, 총괄 프로듀서로 정원영이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CJ문화재단 이상준 사무국장은 지난 2015년 들국화 1집 헌정 '들국화30'에 이은 두 번째 헌정 헌정 음반 프로젝트의 주인공으로 신중현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해외에서 더 인정받고 있는 신중현 앨범의 뜻을 더 깊게 이해해보자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CJ문화재단은 지난 2002년부터 버클리 음대에 유학 중인 학생들에게 지속적으로 장학금 지원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몇 달 전, 버클리 음대 쪽에서 (신중현) 선생님에게 명예 학위를 수여하고 싶은데 어떻게 연락하면 되겠냐고 저희쪽에 연락이 왔고, 덕분에 선생님의 명예학위 수여를 저희가 최초로 알게 됐습니다. 이후 총장님과 선생님의 만남을 주선하면서 이번 기회에 선생님의 헌정 앨범을 만들어 뜻을 더 깊게 담아보자고 생각했고, 그런 취지에서 지난해 10월부터 작업에 돌입했습니다." (이상준 사무국장) 신중현은 트로트가 대세였던 1960-70년대 국내 음악계에 '한국적인 록'이라는 스스로의 음악세계를 개척한 인물이다. 록 밴드의 리더이자 기타리스트이면서 작곡가, 제작자로도 활약하며 40년이 넘는 지금까지 후배 뮤지션들에게 큰 영향을 준 입지전적 인물로 꼽힌다. 이 공로를 인정받아 신중현은 지난 13일 세계적인 음악 대학 버클리 음대에서 한국인 최초로 명예박사 학위를 받았다. 신중현은 버클리 명예박사 학위를 받은 것에 대해 "상상도 못했다. 음악만 열심히 했을뿐이지 제 음악이 세계적으로 인정 받을 수 있을 거라곤 상상도 못했다. 좋은 결실을 주신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이번 헌정앨범에 대해 "앨범을 듣고 놀랐다. 이렇게 좋은 후배들이 있었구나 했다"면서 "원래 '엽전들' 음반은 한국적인 록이라 해서 야심을 품고 만들었던 것인데 이것을 (후배들이) 헌정 앨범을 통해 새로운 곡으로 탄생시켰을 때 너무 좋았다. 앞으로도 이런 앨범들이 계속 많이 나왔으면 한다"고 말했다. 40년 만에 다시 태어난 '신중현과 엽전들 1집'이다. 이이언 프로듀서는 "오랜 시간의 갭이 있었는데 되려 이 시간이 헌정앨범을 만드는 데 의미와 재미를 더 부여한 것 같다"고 앨범 작업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앨범에 지원한 '튠업' 출신 젊은 뮤지션들을 선정한 과정에 대해 "데모곡을 듣고 새로운 면이 있는 팀을 뽑았다"며 "새로운 면이라는 것이 원곡을 얼마나 많이 바꿨냐보다 어떻게 달라졌고 얼마나 적절했는지를 중점적으로 봤다"고 설명했다. 10곡 중 가장 지원이 치열했던 곡은 예상처럼 '미인'이었다. 이이언 프로듀서는 다른 곡들과 달리 각 팀이 모여 함께 '미인'을 부르게 된 이유로 "많은 팀들이 새로운 편곡을 갖고 참여하겠다고 희망했었는데 음악적으론 모두 나무랄 데 없이 훌륭했다. 그러나 이번 헌정 앨범을 상징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걸 가지면 좋지 않을까 해서 긴 회의를 거쳐 지금과 같은 형태로 발표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번 앨범은 음원부터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음원은 PART1과 PART2로 나뉘어 디지털 싱글 형태로 공개된다. 31일 공개되는 PART1은 타이틀곡 블루파프리카의 '긴긴밤'과 아시안체어샷 '그 누가 있었나봐', 박소유 '설레임'이며, 6월 7일 공개되는 PART2는 타이틀곡 ABTB의 '생각해'와 포헤르츠 '저 여인', 후추스X아홉번째 '할 말도 없지만'이다. 또한 타이틀곡 '미인'을 포함해 11곡이 수록된 음반은 6월 14일 정규앨범으로 발매된다. 이와 함께 기념 공연도 열린다. 이상준 사무국장은 "6월 24일 기념 공연을 열고 앨범에 있는 모든 곡들을 뮤지션들이 직접 연주할 계획이다. 기대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2017-05-30 15:18:35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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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디지털대 태권도경호학과 정찬호 학생, 국가대표 2진 발탁

원광디지털대 태권도경호학과 정찬호 학생, 국가대표 2진 발탁 원광디지털대학교는 태권도경호학과 정찬호 학생(17학번, 강화군청)이 '제 29회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파견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은메달을 획득하며 국가대표로 선발됐다고 30일 전했다. 정 씨는 이번 대회에서 남자 겨루기 핀급(-54kg)에 출전해 예선전부터 결승전까지 높은 득점을 유지하며 선전한 끝에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는 현재까지 ▲한국 실업연맹 전국태권도 대회 1위 ▲세계청소년 태권도 선수권 대회 1위 ▲문화체육부장관기 전국태권도 대회 1위 ▲제주평화기 전국태권도 대회1위 ▲용인대총장기 전국태권도 대회 1위 ▲우석대총장기 전국태권도 대회 1위를 기록하는 등 꾸준한 성장세로 주목받고 있다. 현재 인천강화군청 태권도팀 소속이며, 원광디지털대학교 태권도경호학과 1학년에 재학 중이다. 주특기 발차기는 빠른발 앞발 내려찍기이다. 태권도경호학과장 이해동 교수는 "태권도경호학과는 선수들이 기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며 "유능한 인재를 발굴하고 배출하기 위해 앞으로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원광디지털대학교 태권도경호학과는 태권도와 경호를 결합한 4년제 정규 대학 과정으로, 사이버대학교 중에서는 유일하다. 이날 대회에는 정찬호(17학번), 이상호(17학번), 박익수(17학번), 박장연(17학번), 강현지(17학번) 선수가 참가해 기량을 겨뤘다. 태권도경호학과는 오는 6월 1일(목)부터 7월 14일(금)까지 신편입생을 모집한다.

2017-05-30 15:16:18 송병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