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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진공, 임직원 AI 교육 결실…성과 경연대회 열어

'AI 정책자금 상담 챗봇' 최우수상등 3건 우수 사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임직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사내 인공지능(AI) 교육이 결실을 맺고 있다. 소진공은 지난 11일 대전 유성구 공단 본부에서 '소진공(SEMAS) 인공지능(AI) 캠퍼스 성과 경연대회'를 열고 우수작을 발표했다고 14일 밝혔다. 소진공은 지난 3~6월 SEMAS AI 캠퍼스를 통해 생성형 AI 이론·실습부터 심화 교육을 실시했고 220명 직원이 수료했다. 심화교육 수료자들을 대상으로 예선 평가를 거친 뒤 9건이 경연 대회에 진출했고 이 중 3건을 최종 우수 사례로 뽑았다. 경연대회에선 GPT-4o 기반의 AI 정책자금 상담 챗봇 '소정온(소정ON)'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AI 기술을 활용한 24시간 자동 상담, 다국어 지원, 문서 자동 분석 기능을 탑재해 기존 상담 챗봇인 소담봇보다 서비스 접근성과 품질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우수상은 회생·파산채권관리 업무 시간을 단축한 '나의 사건 검색 크롤링', 장려상은 재난관리 가이드라인을 자동화한 '재난안전 AI 에이전트'에 돌아갔다. 소진공은 수상작들이 현장에 적용될 수 있도록 외부 컨설팅을 제공하고 민간 AI 공모전 참여 기회도 지원할 예정이다. 박성효 이사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혁신 교육을 통해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소상공인 지원 정책을 펼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2025-07-14 08:56:38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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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련, 인도 진출 모색…주한인도대사 접견

崔 회장 "韓 중견기업, 인도 정부 추진 산업 생태계 고도화 최고 파트너" 중견기업계가 인도 진출 모색에 나섰다. 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최진식 회장이 지난 11일 아밋 쿠마르 주한인도대사를 접견하고 중견기업들의 새로운 생산 거점인 인도 진출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최 회장은 "안정적인 민주주의와 시장 경제 체제, 세계 최대의 인구 규모와 넓은 국토, 정부의 적극적인 성장 정책 등 중견기업의 새로운 시장이자 생산 거점으로서 인도의 가치는 매우 크다"면서 "중견기업은 ICT, 바이오 등 첨단 산업은 물론 '소부장 으뜸기업'의 51.2%가 중견기업일 만큼 한국 소재·부품·장비 분야 발전을 선도하는 기업군으로 조선, 전기차, 반도체 등 전략산업 중심의 제조업 기반 강화, 산업 클러스터 조성 등 인도 정부가 추진하는 산업 생태계 고도화를 위한 최고의 파트너"라고 전했다. 이에 대해 아밋 쿠마르 대사는 "최고의 기술력과 혁신의 기업가정신을 기반으로 한국 산업 발전을 선도해 온 중견기업은 양국 경제 협력의 중요한 민간 러닝메이트"라며 "한국 특화 산업단지 구축, 규제 간소화, 인프라 정비를 통해 한국 중견기업의 인도 진출을 적극 지원하고 다양한 업종의 한·인도 기업 간 협력 확대를 위해 중견련과 긴밀히 소통해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최 회장은 "효과적인 물적, 인적 교류를 전제로 서로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이해를 확장하고 상호 비즈니스 여건에 관한 폭넓은 정보 교류를 통해 양국 간 경제 협력 확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5-07-14 08:45:33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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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진공, '성과보상공제' 가입자에게 맞춤형 교육·복지 서비스

총 7055명 모집…영어캠프, 독서통신교육등 4개 프로그램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성과보상공제' 가입자를 대상으로 맞춤형 교육·복지 서비스 통합신청 접수를 지난 9일부터 시작했다. 14일 중진공에 따르면 성과보상공제는 '내일채움공제'와 '재직자우대저축공제' 두 가지 사업을 통해 중소기업 핵심인력의 장기재직 유도와 자산형성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신청은 기존의 개별 접수 방식의 교육·복지사업을 하나의 통합신청 체계로 개편해 가입자의 편의성을 높였다. 가입자는 본인의 필요에 따라 원하는 프로그램을 선택해 신청할 수 있다. 이번 접수를 통해 총 7055명을 모집할 예정이다. 교육 분야는 영어캠프, 독서통신교육, 온라인 교육, 교육 바우처 등 총 4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초등학생 자녀(3~6학년)를 위한 원어민 영어캠프가 중소벤처기업(안산)·부산경남(진해)·호남(광주)·대구경북(경산) 등 전국 4개 연수원에서 8월5일부터 7일까지 2박3일간 동시에 열린다. 또한 '밀리의 서재' 또는 '윌라' 등 디지털 독서 콘텐츠를 3개월간 이용할 수 있는 독서통신 교육과 '중소벤처기업연수원 이러닝 플랫폼(SSUP)'을 통해 약 1000개 이상의 직무·자격 관련 온라인 교육도 무료로 수강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교육바우처 프로그램을 통해 1인당 10만원 상당의 외부 전문기관 교육도 지원한다. 복지 분야는 여름 휴가비 쿠폰 지원, 농어촌 마을 체험휴양 무료제공, 온라인 복지몰 할인혜택으로 구성했다. 특히, 한국관광공사와 제휴해 최대 20만원까지 휴가비 쿠폰을 지원하고 있다. 쿠폰은 전국 주요 숙박·여행지에서 사용할 수 있다. 신청은 내일채움공제 누리집을 통해 할 수 있다. 지원 대상은 내일채움공제(청년재직자 포함) 및 재직자우대저축공제 가입자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내일채움공제 누리집에 게시된 모집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석진 이사장은 "교육·복지 서비스는 성과보상공제 가입자에게 실질적 혜택을 높이고 중소기업 핵심 인력의 장기재직과 역량 강화를 촉진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가입자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적극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중진공은 공제 가입자 약 11만명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복지 서비스는 중소기업 재직자의 역량을 키우고 복지 수준을 높이기 위해 2017년부터 누적 8만1615개사, 16만9384명의 재직자를 지원한 바 있다.

2025-07-14 08:34:59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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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금융 '비은행 강화'…실적회복의 키는 보험사?

NH농협금융지주가 중·장기 청사진에서 '비은행 비중 확대'를 최우선 과제로 제시했다. 전체 실적의 대부분을 은행이 책임지는 현 구조를 바꾸려면 보험 자회사들의 실적 반등이 비은행 수익성 제고의 성패를 결정할 중요한 열쇠로 떠오르고 있어서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NH농협금융의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지배주주 순이익은 7141억원이다. 이 가운데 NH농협은행이 거둔 순이익은 5361억원으로 전체의 75%를 차지했다. 하지만 보험 부문(NH농협생명 651억· NH농협손보 204억)은 855억원으로 비중이 전체의 12%에 불과했다. '은행 쏠림'을 해소하려면 두 보험사의 실적 반등이 필수 과제다. NH농협생명은 올 1분기 순이익 65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3억원 줄었다. 금리 하락에 따른 보험부채 평가손실이 늘면서 이익이 얇아졌다는 분석이다. 그럼에도 경과조치 후 K-ICS(킥스·지급여력비율)은 431.14%로 업계 상위권을 유지했다. 1분기 운용자산이익률은 2.77%, 자기자본이익률(ROE)은 5.47%로 안정적인 수준을 기록했다. 1분기 실적의 80%가 채권이자·배당 등 안정 운용 수익에서 나와 변동성은 작지만 금리 하락 국면에서도 ALM(자산·부채 관리) 정교화로 마진을 얼마나 지켜내느냐가 과제로 지적된다. NH농협생명 관계자는 "금융시장 불안정, 제도변경, 인구구조 변화 등으로 보험산업 성장성이 둔화되고 있지만 보험 본연의 영역에서 나름의 성장동력을 찾을 것"이라며 "자산 리밸런싱 및 자산부채 매칭 정교화 등올 통해 운용자산수익률 제고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NH농협손해보험은 사정이 더 좋지 않다. 올 1분기 순익이 20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0억원 감소했다. 보험비용이 8309억원으로 1년 새 1245억원 증가해 손해율이 뛴 영향이 컸다. 경과조치 후 지급여력비율은 165.72%로 전년 대비 152.35%포인트(p) 급락했다. 기준치인 150%에도 근접해 여유가 많지 않다. 금리 하락에 따른 요구자본 증가가 주된 원인으로 자동차·농작물 등 고손해율 상품 구조 개선과 장기위험률 재점검이 시급하다. NH농협손보 관계자는 "수익성 개선을 위해 보험금·사업비 예실차 관리, 신계약 CSM수익성 증대를 통한 상각이익 확보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NH농협은행은 1분기 당기순이익 5361억원으로 전년 대비 29% 늘었다. 하지만 명목 순이자마진(NIM)은 1.75%로 0.25%p 하락, 원화 예대금리차도 1.99%로 0.37%p 축소됐다. 대손상각비가 2322억원으로 838억원 증가해 충당금 부담이 커졌고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56%로 0.17%p 뛰어 잠재 부실 경보도 켜졌다. 수익 증가는 이자이익 증가 덕분이지만 질적 지표는 악화된 셈이다. NH농협은행은 총자산순이익률(ROA) 0.51%, 자기자본이익률(ROE) 8.84%로 겉보기 수익성은 두 보험사와 큰 차이가 없지만 구조는 다르다. 은행 이익은 NIM·수수료 수익에 좌우돼 경기 및 금리 환경 변화에 민감하다. 반면 보험 ROA는 언더라이팅·투자수익 복합 구조로, 손해율 및 자본규제 영향이 더 크다. 따라서 NH농협은행의 NIM 추가 하락이 현실화될 경우 보험 부문의 '안정적 캐시카우' 역할이 더 절실해진다. 이찬우 NH농협금융 회장이 비은행 수익성 제고를 중장기 핵심 과제로 꼽은 배경도 여기에 있다. 앞서 이찬우 회장은 지난 5월 29일 '농협금융 중장기전략 수립' 컨설팅 착수 보고회에서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 방안으로 "비은행 부문 수익성 제고"를 강조한 바 있다. 그룹 전체 수익 다변화를 위해서라도 보험 양사의 실질적인 수익성 회복과 자본효율 제고가 절대 과제임이 다시 한 번 확인된 셈이다. NH농협금융은 "은행·보험·증권 등 금융 자회사의 핵심 경쟁력을 면밀히 점검해 회사별 맞춤형 전략을 마련, 농협금융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기반을 다질 것"이라고 밝혔다.

2025-07-14 07:50:57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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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社告] '2025 100세 플러스포럼'시즌2,(장소: 한국거래소)

메트로신문이 오는 7월 22일(화) 오후 '2025 100세 플러스 포럼' 시즌2를 개최합니다. 전 세계가 자고나면 바뀌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오락가락 관세정책에 떨고 있고, 글로벌 경제를 좌지우지하는 G2(미국과 중국)의 갈등은 여전히 진행형입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모두가 힘을 합치면 우리 경제가 확실히 살아날 수 있고, 자신한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올해 잠재성장률은 0%로 세계 꼴찌, 빚 증가는 세계 최고라는 우울한 지표들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성장률 0% 사회'가 어떻게 될지는 일본의 '잃어버린 30년'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금융·부동산 등 자산시장에는 장기 저성장 체질로 바뀐 한국 경제의 현 상황을 반영하듯 위기감이 팽배합니다. 경제에 가장 치명적인 것은 불확실성입니다. 메트로신문은 매년 개최하는 '100세+포럼 시즌2'행사의 올해 주제를 ' 늦어지는 은퇴, 달라진 자산시장 - 초고령사회 자산관리 전략 '으로 준비했습니다.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미래 자산시장에 효율적으로 대응하는 전략적 방향을 모색하고자 합니다. 박희운 한국투자신탁운용 솔루션본부장(전무)과 정재훈 KB국민은행 부동산사업부 수석, 김민승 코빗 리서치센터장이 차례대로 각자의 전문 분야를 위주로 한층 복잡 다양해질 자산시장의 변화를 짚고 안정적·효율적 재테크 방향성을 제시합니다. *행사 : 2025 100세플러스 포럼 시즌 2 *주제 : 늦어진 은퇴, 달라진 자산시장-초고령사회 자산관리 전략 *일시 : 7월22일(화) 14:00~17:00(VIP 티타임 13:40~ 14:00) *장소 : 서울 여의도동 한국거래소(KRX) 1층 컨퍼런스홀 *문의 및 참가 신청 :100세 포럼 사무국 (02)721-9826, e-메일 forum@metroseoul.co.kr(사전등록 참가비 무료, 현장등록 5만원)

2025-07-14 06:51:20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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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알비, 모듈러 건축으로 건설 혁신...코스닥 상장 앞두고 성장 전략 발표

강건우 엔알비(NRB) 대표는 11일 "공동주택에 최적화된 모듈러 기술로 건설산업의 패러다임을 전환하고, 안전하고 살기 좋은 주거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강 대표는 이날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열고 코스닥 상장을 앞둔 사업 전략과 비전을 밝혔다. 그는 "수십 년 이상 거주하는 공동주택에 최적화된 모듈러 기술을 통해 건설 산업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안전하며 살기 좋은 주거 환경을 만드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2019년 설립된 엔알비는 제품 개발부터 설계, 제작, 설치, 유지관리까지 아우르는 원스톱 모듈러 솔루션을 갖춘 기업이다. 국내 최대 규모의 모듈러 전용 생산 인프라를 확보하고 있으며 군산 제1공장은 연간 5600모듈 생산이 가능하다. 경기권에는 콘크리트 전용 제2공장도 3년 내 구축할 계획이다. 회사의 핵심 경쟁력은 세계 최초로 상용화에 성공한 PC(Precast Concrete) 라멘조(기둥-보 구조) 모듈러 기술이다. 해당 공법은 가변성이 높아 건축물 유지관리와 사회적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으며 공장 생산 방식으로 균일한 품질과 공기 단축이 가능하다. 구조적 안정성과 공간 활용 효율을 바탕으로 장수명 주택에 적합한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국내에서 유일하게 고층화 모듈러 기술을 상용화해 22층 규모의 의왕초평 A-4BL 공공주택 사업에 적용됐으며 GH 로드맵 1호 사업 연구과제에도 선정됐다. 해당 기술은 대한건축학회로부터 중간모멘트 구조 인증을 획득했으며 내진 성능을 포함한 접합부 기술을 통해 고층 모듈러 건축에 필요한 안전성과 효율성을 확보했다. 공공주택 외에도 국방시설, 호텔, 재난 주택, 이동형 학교 등 다양한 건축 유형으로 사업을 확대 중이며 정부의 학교 리모델링 정책과 연계해 교육시설 분야에서도 지속적인 수요가 기대된다. 민간 건설사와의 협업을 통한 상생 시장 개척도 추진 중이다. 시장 규모 역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LH와 GH의 '2030 OSC 로드맵'에 따르면, 국내 모듈러 공동주택 시장은 올해 2538억원에서 연평균 45%씩 성장해 2030년에는 1조 75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매출 역시 빠르게 증가 중이다. 회사는 2021년 72억원에서 지난해 528억원으로 연평균 94.4%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했다. 수주잔고는 같은 기간 103억원에서 1227억원으로 증가했다. 올해 5월 기준 수주잔고는 1484억원이다. 엔알비는 이번 상장을 통해 조달한 자금을 ▲자동화 시스템 기반 대량생산체계 구축 ▲고층 모듈러 기술 고도화 ▲신제품 개발 ▲해외 시장 진출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한편, 엔알비는 이번 상장을 통해 총 210만주를 공모하며, 공모 희망가는 1만8000~2만1000원이다. 공모 금액은 최대 441억원,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은 최대 2191억원이다. 일반청약은 오는 17~18일, 상장 예정일은 28일이며, 대표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2025-07-14 06:35:17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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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브리핑]교보생명·한화생명·KB라이프

교보생명이 사회복지사에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 한국사회복지사협회와 MOU, 금융·교육서비스 제공 교보생명은 지난 8일 서울 광화문 본사에서 한국사회복지사협회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사회복지사의 권익 증진과 복지 향상을 위한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교보생명은 전국 10만여명의 사회복지사를 대상으로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주요 서비스로는 ▲법정의무교육 및 CS교육 제공(다윈서비스) ▲노후준비 등 주제별 재무설계 세미나 ▲헬스케어서비스 및 보험료 할인 ▲교보문고·핫트랙스 할인 혜택 등이 포함된다. 보험 관련 혜택으로는 병원 방문이 어려운 사회복지사나 미성년 자녀를 위한 비대면 의료 상담 및 병원 예약이 연계된 헬스케어서비스가 지원된다. 보험료는 최대 1.5%까지 할인된다. 장기적으로는 사회복지사 전용 보험상품 개발도 추진해 실질적인 보장과 혜택을 제공할 방침이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사회적 돌봄의 최일선에 있는 사회복지사들의 노고에 공감하며, 이들의 삶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금융 파트너가 되기 위해 이번 협약을 체결했다"며 "앞으로도 사회복지사 복지 증진에 도움이 되는 맞춤형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든든한 금융 동반자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화생명이 청소년 응원 캠페인을 진행했다. ◆ 서울 화계중학교 방문 한화생명은 사회복지법인 생명의전화와 함께 지난 11일 서울 화계중학교를 방문해 '2025 찾아가는 청소년 응원 캠페인 - 함께치얼업'을 실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청소년 사망예방 캠페인 '함께고워크' 참여자들의 기부금과 한화생명의 후원으로 마련됐다. 전국에서 공모를 통해 선정된 5개 학교를 직접 찾아가 생명존중의 메시지를 전한다. 추가로 7개 학교에는 자살예방 정보를 담은 응원 키트를 지원할 예정이다. 화계중학교 행사 현장에는 ▲스트레스 자가 진단 부스 '생명이네 약국' ▲응원 메시지 뽑기 ▲협동 미니게임 체험존 ▲시원한 음료차 ▲포토존 사진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참여 학생들에게는 사망예방 관련 책자와 함께 응원 리워드도 제공됐다. 한화생명 홍정표 커뮤니케이션실 부사장은 "학교 현장에서 청소년들을 직접 만나 응원의 메시지를 전할 수 있어 뜻 깊다"며 "미래세대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지역사회와 함께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KB라이프가 '윤리의식 강조의 달'을 시행한다. ◆ 신뢰받는 보험사로 도약 KB라이프는 윤리적 기업문화를 정착시키고 정도(正道)경영을 실천하기 위한 일환으로 '윤리의식 강조의 달'을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KB라이프는 매년 임직원이 참여하는 윤리 표어 공모전을 통해 기업의 윤리 철학을 표명한다. 모든 임직원은 윤리적 가치를 최우선에 두고 일할 수 있도록 돕는다. 2025년 윤리 표어로는 '내부통제, 스스로 지키는 품격'이 최종 선정됐다. 윤리 표어를 활용한 배너는 KB라이프타워에 게시됐다. 또한 임직원의 책임의식 강화와 내부통제 인식 제고를 위한 교육용 뉴스레터를 제작해 임직원에게 배포했다. 정문철 KB라이프 대표이사는 "임직원 스스로 윤리적 판단과 행동을 실천하는 자율적인 문화를 만들어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지속가능한 경쟁력 확보를 위한 핵심요소인 내부통제를 임직원이 스스로 실천하고 준수하는 기업문화를 조성해 고객에게 신뢰받는 생명보험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2025-07-13 16:37:48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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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유엔기후협약, 세종대서 국제온실가스 교육

환경부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와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사무국이 '제15차 국제 온실가스 전문가 교육과정'을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교육은 이달 14일부터 3주간 서울 광진구 세종대에서 실시된다. 국가 온실가스 보고서 작성을 비롯해 에너지, 산업공정, 농업·산림, 폐기물 등 분야별 배출량 산정과 검증 절차까지 실습 중심의 교육 과정이다. 강사진은 유엔기후변화협약 사무국과 IPCC, FAO 등 국제기구 소속 전문가로 구성됐다.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민간위원장을 지낸 김상협 GGGI 사무총장, 유승직 숙명여대 교수 등도 강의를 맡는다. 이 과정에는 27개국 공무원과 연구원 28명, 국내 대학원생 3명 등 총 31명이 수강한다. 올해는 전 세계 93개국에서 416명이 지원하며 1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예년 평균경쟁률 10대 1에 비해 크게 오른 수치로, 한국 온실가스 교육과정의 국제적 신뢰도 상승을 보여주는 사례로 풀이된다. 각국은 파리협정에 따라 2024년부터 2년마다 격년투명성보고서를 의무적으로 제출해야 한다. 이에 이번 교육은 온실가스 산정 역량 강화 수요가 커진 데 따른 대응이라고 환경부는 설명했다. 지난 2011년 시작된 이 교육과정은 2017년부터 UNFCCC와 공동으로 운영돼 왔으며 양해각서도 2026년까지로 연장됐다.

2025-07-13 16:16:40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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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을 여는 사람들]박정희 소닉모터스 대표 "카센터 아닌 문화공간"...전통적 정비소 틀을 깨다

"소닉모터스는 차가 없어도 누구나 편하게 들어와 커피를 마시며 자동차를 살펴볼 수 있는 공간입니다. 우리는 정비소를 단순한 기술의 공간이 아닌 차량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접근하고 있습니다." 박정희 소닉모터스 대표는 회사의 정체성을 묻는 말에 이같이 말했다. 차량을 정비하는 차원을 넘어 고객의 시간과 신뢰, 취향을 섬세하게 다루는 '자동차 경험'을 지향한다는 의미다. 박 대표는 지난 2016년 소닉모터스 영업·마케팅 부문으로 입사한 뒤 브랜드 전략과 기획을 중심으로 경력을 쌓아왔다. 이후 운영 전반을 두루 경험하며 현재는 소닉모터스를 이끄는 대표직을 맡고 있다. 소닉모터스는 한국앤컴퍼니그룹 계열사 한국카앤라이프가 운영하는 하이엔드 모빌리티 라이프 솔루션 브랜드이다. 고성능 슈퍼카 및 수입차의 판매·정비·튜닝·부품 유통까지 아우르며 글로벌 튜닝 브랜드의 국내 공식 수입원으로도 활동 중이다. 특히 문화공간으로 거듭난 슈퍼카 정비소로서 조현범 회장이 강조하는 '하이테크 혁신'에도 활용되고 있다. ◆"하이엔드 차량도 일상처럼"...정비소에 '감성' 입혀 서울 강남구 도곡동. 카페 거리를 따라 걷다 보면 소닉모터스 도곡센터가 눈에 들어온다. 붉은색 람보르기니와 하얀색 포르쉐가 리프트에 걸려있다. 차량 아래에는 정비사가 조용히 엔진을 들여다보고 있다. 올초 리모델링을 마친 소닉모터스 도곡센터에서 박 대표를 만났다. 이곳은 흔히 말하는 카센터가 아닌 '복합문화공간'이다. 정비소 한편에는 회사와 협업한 카페 공간이 마련돼 있다. 고객들은 커피를 마시며 하이엔드 브랜드 차량 정비 과정을 지켜볼 수 있다. 소닉모터스는 현재 강남센터, 도곡센터, 서초BP센터 등 서울 도심 3개 거점을 중심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가운데 가장 독특한 분위기를 자랑하는 도곡센터는 문화 공간을 결합한 매장으로 주목받는다. 차를 맡기러 오는 고객뿐 아니라 '슈퍼카를 경험하러 오는' 일반 방문객들의 발길도 이끌고 있다. 박 대표는 "하이엔드 차량을 제대로 정비할 수 있는 곳은 의외로 많지 않다. 비싸고 희소가치 있는 차량을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곳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라며 "소닉모터스는 그런 고객 니즈에서 시작된 회사"라고 말했다. 이어 "2000년대 초반 시작한 소닉모터스는 지난 2016년 한국앤컴퍼니그룹 계열사로 편입돼 첫 번째 전환점을 맞이했다"라며 "지금은 도곡센터 리모델링을 통해 두 번째 도약을 이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무엇보다 소닉모터스가 주목받는 이유는 F&B(식·음료) 사업 등 라이프스타일 요소를 결합 했다는 데 있다. 쉽게 접할 수 없는 차량을 눈앞에서 볼 수 있는 공간을 만들자는 회사의 지향점이 녹아 있는 것이다. 박 대표는 "소닉모터스는 슈퍼카 정비소 문턱을 낮추고 누구나 들어와 볼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카페를 도입했다"라며 "도곡동은 '카페거리'라고 불리는 입지적 특성도 있으며 커피를 마시며 슈퍼카를 가까이서 보는 것 자체가 젊은 세대에겐 일종의 '명품'처럼 다가갈 수 있다"고 전했다. ◆"고객이 맡겨준 신뢰에 책임 다하자"...정비 이상의 응대 철학 고객을 대하는 데 있어 그의 철학은 분명했다. 박대표는 "슈퍼카는 정비 과정에서 부품을 구하기가 어렵다. 대중적인 브랜드 대비 수급이 어렵고 공급이 제한적이기 때문이다"며 "또한 슈퍼카는 부품 가격이나 기술료가 고가이다 보니 정비를 할 때 훨씬 더 신중하게 접근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이를 해결하기 위해 고객 한 분 한 분의 상황에 맞춰 서비스를 제공한다. 소닉모터스는 고객 일정에 맞춰 작업을 조율하고 각 부품을 계약한 거래처를 통해 건별로 직접 수입해 들여온다. 그렇기에 공식 서비스보다 빠르고 직관적인 수리가 가능한 강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박 대표는 정비사들의 기술력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희소한 슈퍼카를 정비하려면 정밀한 기술과 오랜 경험이 필요한데 국내에 인력을 확보한 곳은 많지 않다. 소닉모터스 정비 기술고문인 장성순 소닉모터스 강남센터장은 슈퍼카 정비 분야에서 30년 넘는 경력을 지닌 1세대 기술자다. 1986년부터 정비를 시작해 수입차만 20년 이상 다뤄온 그는 2003년 소닉모터스 출범 초기부터 함께하며 슈퍼카 전문 정비 인력의 기반을 닦아왔다. 소닉모터스는 한국앤컴퍼니그룹 계열사와의 기술 협업을 통해 정비 역량을 한층 더 끌여올리고 있다. 박 대표는 "한국앤컴퍼니그룹과 협업을 통해 슈퍼카 브랜드와의 접점을 넓히고 이를 바탕으로 소닉모터스의 기술력을 정교하게 다듬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모회사를 통해 마련한 차량을 정비사들이 먼저 분해해 보고 구조나 특성을 익힐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러한 테스트 차량은 한국앤컴퍼니그룹과도 연계돼 양사가 함께 연구개발에 활용하는 등 시너지를 낼 수 있다. 그가 직원들에게 강조하는 비전은 어떤 차를 타고오든 명품을 소유한 고객이라는 마음가짐으로 응대해야 한다는 것이다. 박 대표는 "직원들에게 고객이 우리에게 맡겨준 시간과 신뢰에 합당한 책임을 다하자는 얘기를 자주 한다"라며 "고객이 차량을 맡긴다는 건 단순히 비용을 지불한 게 아니라 마음과 시간을 우리에게 건넨 것이라 생각한다. 이에 걸맞은 정성과 결과로 응답해야 관계가 이어진다고 믿는다"고 했다. ◆"슈퍼카 정비, 수면 위로"...슈퍼카 수입차 정비 표준화 전략 나서 박 대표는 그동안 한정된 영역으로 여겨졌던 슈퍼카 정비 시장을 보다 넓은 무대 위로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이를 위해 온·오프라인을 연결하는 방식으로 접근성과 투명성을 강화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그는 "가격과 서비스에 대한 표준화를 통해 고객에게 정비 비용을 공개하고 차량 관련 정보를 전반적으로 투명하게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라며 "대중들과도 더 가까이 닿을 수 있도록 팝업스토어나 모빌리티 기반 콘텐츠를 통해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게 만들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한 차량생애주기 전반에 걸쳐 고객과의 접점을 확장해 가는 것도 박 대표가 중요하게 여기는 전략 중 하나다. 그는 "차량을 구매한 이후부터 성능 향상이나 튜닝, 휠·타이어 교체, 서스펜션 업그레이드 등 다양한 니즈가 생긴다"라며 "소닉모터스는 세계 톱티어급 브랜드의 제품을 공식 유통할 수 있는 권한을 갖고 이를 통해 고객에게 신뢰할 수 있는 선택지를 제공하고 있다"고 전했다. 향후 매장 확장 계획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단순 정비소를 넘어 자동차 복합 문화 공간으로 발전시키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소닉모터스의 모회사인 카앤라이프는 자동차 모빌리티 산업군 내 신규 리테일 시장을 지속 개발 중"이라며 "문화 콘텐츠나 F&B를 접목한 매장 모델을 구상하고 있다. 현재 판교에 신규 매장을 짓고 있는 중이며 향후에도 유사한 신사업을 꾸준히 넓혀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 대표가 F&B 리테일을 매장에 활용하는 이유로는 고객과의 접점을 넓히려는 전략적 의도가 담겨 있다. 일반적으로 자동차 정비소는 방문 주기가 길어 고객과의 만남이 드문 편이지만 커피나 식사를 즐기기 위한 방문이 더해지면 자연스럽게 브랜드에 대한 노출 빈도가 높아진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이를 통해 소닉모터스는 타겟층을 확장하고 브랜드에 대한 친숙도를 높이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박 대표는 소닉모터스를 운영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으로 '고객의 정교한 니즈를 해결해 줄 때'로 꼽았다. 그는 "고객의 다양하고 세밀한 니즈에 대한 해답을 제시해 줄 수 있다는 점에서 보람을 느낀다"며 "공식 서비스센터에서도 해결하지 못한 문제를 소닉모터스에 와서 해결하려는 고객도 많아졌으며 입소문을 통해 브랜드 신뢰가 쌓일 때 큰 책임감과 자부심을 느낀다"고 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07-13 16:09:35 차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