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기사사진
동화기업, 베트남과 협력 강화…고무그룹과 업무협약

양사 보유 기술력, 자원, 네트워크등 시너지 모색 동화기업이 베트남과 협력을 더욱 강화한다. 동화기업은 베트남 국영기업인 베트남 고무그룹(Vietnam Rubber Group·VRG)'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사가 보유한 기술력과 자원, 시장 네트워크 등 주요 인프라를 공유하고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체결했다. 동화기업은 축적한 전문성과 경험을 바탕으로 기술력과 운영 노하우를 제공한다. VRG는 원자재의 안정적인 공급과 베트남 현지 협력사 네트워크 구축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VRG는 베트남을 대표하는 국영기업으로, 농업·공업 분야에서 고무나무 조림 및 가공 산업을 영위하고 115개 계열사를 보유하고 있다. 베트남을 포함해 라오스, 캄보디아에 약 40만 헥타르 이상의 고무나무 조림지를 운영하고 있다. 채광병 동화기업 대표는 "동화기업은 지난 2008년 VRG와의 합작법인 'VRG동화'를 베트남 호치민 인근에 설립한 이후 약 17년간 현지에서 사업을 전개해왔다"며 "그동안 양사가 쌓아 온 신뢰와 우호적인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경제 성장성이 높은 베트남 현지의 사업 기회에 긴밀히 대응하며 상호 발전적인 관계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07-13 06:53:57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메인비즈協, 취업 희망 청년 SW 개발자 지원나서

서울지방고용청과 18일 '2025년 SW 잡-브릿지 DAY' 개최 메인비즈협회(한국경영혁신중소기업협회)가 소프트웨어(SW)개발자 취업을 희망하는 청년들을 지원한다. 메인비즈협회는 서울지방고용노동청 주최로 '2025년 SW 잡-브릿지 DAY'를 오는 18일 서울 중구 서울고용복지플러스센터 청년ON 라운지에서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SW 잡-브릿지 DAY'는 SW 개발자를 꿈꾸는 청년 구직자를 대상으로 ▲프로젝트 발표회 ▲1대1 맞춤형 취업 컨설팅 ▲참여 기업과의 현장 면접 등 취업 역량 강화를 위한 실전 중심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특히, K-디지털 트레이닝 실무 교육 과정에 참여한 청년들이 현장 중심의 프로젝트 결과를 직접 발표하는 기회를 가질 예정이다. 혁신형 우수 중소기업이 참여하는 현장 면접은 청년들의 실질적인 취업 기회를 제공하고, 기업에게는 인재 발굴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메인비즈협회는 지난 4월 개최한 '2025 K-디지털 트레이닝 SW잡코칭 DAY'를 통해 약 100여 명의 청년과 기업 간 매칭을 지원했다. 이 가운데 다수가 실제 채용으로 이어지는 성과를 거뒀다. 메인비즈협회 관계자는 "이번 SW잡-브릿지 DAY가 청년 개발자들에게는 취업의 실질적 전환점이 되고, 참여 기업에게는 우수 인재 확보의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청년과 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협회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메인비즈협회는 경영혁신형 중소기업 확인제도를 운영하는 기관으로, 현재 전국 6개 연합회와 96개 지회를 통해 약 2만4000여 개의 경영혁신형 중소기업을 발굴하고 확인해온 대표적인 중소기업 경제단체다.

2025-07-13 06:01:43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CJ대한통운, 택배기사등 휴식권·작업중지권 '보장'

혹서기등 배송지연 발생시 어떤 책임도 묻지 않기로 휴가 사용도 적극 권고…8월14~15일 '택배없는 날' CJ대한통운이 기록적인 폭염 속에서 택배기사 및 물류센터 작업자들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휴식권과 작업중지권을 보장키로 했다. 13일 CJ대한통운에 따르면 우선 택배기사들에게 자율적으로 작업중지권을 부여하고 지연배송에 대해 어떠한 책임도 묻지 않기로 했다. CJ대한통운은 이미 지난 6월 택배기사 업무용 앱을 통해 '폭염과 온열질환에 대비해 무리한 배송을 지양하고 온열질환 증상이 있을 경우 즉시 배송을 멈출 것'을 권고해 오고 있다. 이를 위해 고객사에도 배송지연에 대한 양해를 요청하는 공문을 발송할 계획이다. 더불어 기저질환이 있는 고위험군 택배기사들은 협의를 통해 혹서기 업무량을 줄여 나갈 방침이다. 또 충분한 휴식을 통한 건강관리를 위해 택배기사에 보장된 휴가도 적극 활용하도록 권장할 방침이다. 지난 10일 대리점연합회와 택배노조 간 단체협약을 통해 출산휴가(최대 60일), 경조휴가(최대 5일) 외에도 언제든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3일의 특별휴무가 보장돼 있다. 이 외에 오는 8월 14~15일을 '택배없는 날'로 지정해 모든 택배기사가 배송을 멈추고 휴식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지난 10일 업계 최초로 대리점연합회와 택배노조가 체결한 단체협약에 따라 주5일 근무제 단계적 확대를 위한 노력도 적극 기울여 나갈 방침이다. 더불어 혹서기 기간 모든 작업장에서 근무시간 50분마다 10분, 혹은 100분마다 20분의 휴식시간을 의무 적용하도록 했다. 전국 주요 거점에 있는 허브터미널에 대형 냉방시설과 공조 시스템을 설치했고, 이 외에도 물류센터 작업현장과 휴게실에 에어컨, 실링팬 등 공조시설을 가동해 적정온도를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기록적인 폭염 속에서 물류센터 및 택배 종사자들의 건강을 가장 우선적으로 고려해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배송 지연으로 인한 불편이 있더라도 고객의 너른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2025-07-13 05:00:28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이노비즈協, 엘살바도르에 기술혁신 노하우 전수

엘살바도르 4차 산업체계 혁신역량강화 연수 수료식 개최 디지털 전환 전략, ICT 활용 노하우, ESG 확산 공공 역할등 鄭 회장 "다양한 지식, 경험 습득할 수 있도록 지속 지원" 이노비즈협회(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가 엘살바도르에 기술혁신 노하우를 전수했다. 이노비즈협회는 지난 11일 경기 판교 한국국제협력단(코이카) 연수센터에서 '엘살바도르 4차 산업체계 혁신역량강화 초청연수'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코이카 글로벌연수사업 일환으로 지난해부터 3년 동안 운영하고 있는 연수는 올해의 경우 6월 29일부터 14일 일정으로 엘살바도르 경제부(MINEC), 재무부(MH), 국가중소기업위원회(CONAMYPE) 소속 공무원 등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다. 연수 프로그램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디지털 전환 전략 ▲산업계 ESG 확산을 위한 한국 공공부문의 역할 ▲국가 발전을 위한 핵심 엔진으로서의 ICT 활용 등 이론 중심 강의로 구성했다. 또한 충청북도 농업기술원의 스마트팜, 경기도주택도시공사의 판교 4차산업 체험전시관에서 현장학습을 병행해 디지털 전환 사례를 직접 벤치마킹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했다. 정광천 이노비즈협회장은 "이번 연수가 디지털 전환기에 필요한 실질적인 정책 역량을 확보하는 계기가 되었기를 기대한다"면서 "협회는 혁신을 주도하는 2만3000여 이노비즈기업의 경험을 토대로 엘살바도르 연수생이 다양한 지식과 경험을 습득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연수에 참여한 주한 엘살바도르 대사관 마르셀라 소사(Marcela Sosa) 공사참사관은 "이번 연수는 엘살바도르 정부의 디지털 전환 로드맵과 부합한다"며 "특히 엘살바도르 중소기업의 혁신을 위한 협업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향후 개발 프로젝트에 접목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노비즈협회는 2006년 말레이시아를 시작으로 인도네시아, 페루, 베트남 등 아세안 국가에 제도를 전수하며 현지 혁신형 중소기업 정책 확산에 나서고 있다. 아울러 모로코 디지털 역량강화 지원, 캄보디아 중소기업 생산성 향상을 위한 혁신형 패킹기술 개발 교육, 인도네시아 산업전환을 위한 스마트팩토리 도입 및 전문인력 양성, 스마트팩토리 가이드라인 개발 등 다양한 국제개발협력사업도 추진해오고 있다.

2025-07-13 04:53:24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택배기사 95% 이상 '주6일 근무'…월평균 수입 517만원

한국물류과학기술학회, 6개 택배사 소속 1203명 대상 조사 월평균 '5일 이상'·'8일 이상' 휴무, 쿠팡 압도적으로 많아 월평균 수입, 컬리 578만원 1위…롯데, 499만원 가장 낮아 소득 만족도, 로젠택배 '최고'…CJ대한통운·한진 '최저' 택배기사의 95% 이상은 '주6일 근무'를 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월평균 수입은 총 517만원으로, 컬리가 578만원으로 가장 높고 롯데글로벌로지스가 499만원으로 가장 낮았다. 소득 수준에 대한 만족도는 로젠택배가 가장 높은 반면 CJ대한통운과 한진택배가 가장 낮았다. 이같은 내용은 한국물류과학기술학회가 국내 주요 6개 택배사인 CJ대한통운, 로젠택배, 롯데택배, 한진택배, 컬리넥스트마일(컬리),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쿠팡CLS) 소속 택배기사 1203명을 대상으로 '택배기사 업무 여건 및 만족도 조사'를 실시해 13일 내놓은 결과에서 나왔다. 조사에 따르면 택배사 대부분은 주 6일 고정업무 체계를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가운데 휴무는 회사별로 편차와 만족도 차이가 컸다. '월평균 5일 이상 휴무' 비율은 쿠팡CLS가 62%로 압도적으로 많은 가운데 컬리(5%), 롯데(4%), 한진(1.5%), CJ대한통운(1.5%), 로젠택배(1%)와 큰 편차를 보였다. '월평균 8일(주2일) 이상 쉰다'는 답변도 쿠팡이 49.7%로 가장 높았다. 이외에 컬리(5%), 롯데(3%), 로젠택배(3%), 한진(2.5%)은 모두 5% 이하였다. CJ대한통운은 관련 응답결과 '제로(0)'였다. 일주일 평균 업무일에 대해 '만족한다'는 비율은 쿠팡이 52.3%로 가장 높았다. 반면 한진은 35%로 가장 낮았다. 이런 가운데 택배기사들의 월평균 수입은 총 516만9000원이었다. 회사별로는 ▲컬리(578만2000원) ▲쿠팡(569만5000원) ▲롯데(498만5000원) ▲로젠택배(494만6000원) ▲CJ대한통운(493만5000원) ▲한진택배(471만1000원) 순이었다. 전반적인 직업 만족도는 롯데택배가 61.9점으로 가장 높았고 쿠팡(61점), 로젠택배(60.9점)가 그 뒤를 이었다. '택배 업무를 계속하겠느냐'는 질문에 대해선 CJ대한통운이 67.6점으로 1위, 쿠팡이 66.3점으로 2위를 차지했다. 한국물류과학기술학회 권용장 회장은 "이번 조사는 택배기사의 실제 업무환경과 직무 만족도를 파악하고 택배사별 업무여건의 차이를 정량적으로 보여주는 자료"라며 "택배사별로 업무·휴무일 차이가 큰 이유가 정량적 지표로 확인된 만큼 우수한 운영사례를 참고해 택배기사의 업무환경을 향상시키는 등 이번 조사 결과가 향후 택배기사 관련 제도 개선 논의에 있어 유의미한 참고자료로 활용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5-07-13 03:50:37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SK매직→SK인텔릭스로…'AI 웰니스 플랫폼 기업' 도약

'Intelligent'와 지속 혁신 의미 'X' 결합해 만들어 4월 웰니스 혁신 브랜드 'NAMUHX' 공개…제품 출시 '매직' 명칭 26년만에 떼놔…통합 브랜드 체계 마련 金 대표 "고객의 진정한 웰니스 파트너 위해 노력" SK그룹 계열인 SK매직이 'SK인텔릭스(SK intellix)로 사명을 바꿨다. 'AI 웰니스 플랫폼 기업(AI Wellness Platform Co.)'으로의 도약을 더욱 가속화한다. 13일 SK인텔릭스에 따르면 새로운 사명은 인공지능(AI)의 핵심가치인 스마트니스(Smartness)를 상징하는 'Intelligent(인텔리전트)'와 고객 웰니스 경험의 지속 혁신을 의미하는 알파벳 'X(엑스)'를 결합해 탄생했다. 여기에는 AI 기술 기반의 오픈 생태계 구축을 통해 고객의 웰니스 파트너로서 지속적인 혁신을 실현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SK인텔릭스는 간판을 바꿔달면서 기존 환경가전에 국한된 'SK매직'의 브랜드 이미지를 넘어 새롭게 선보이는 웰니스 로보틱스 'NAMUHX(나무엑스)'의 혁신성과 미래지향적인 브랜드 가치를 포괄할 수 있는 통합 브랜드 체계를 마련했다. 회사는 사명을 바꾸면서 '매직'이란 명칭을 26년만에 떼놓게 됐다. SK매직은 2016년에 SK네트웍스가 인수하면서 기존의 동양매직에서 탈바꿈했다. 85년 당시 동양그룹 계열인 동양시멘트 기계사업부가 전신으로 99년부터 '동양매직'으로 바꾸며 '매직'이란 단어를 사용해왔었다. SK인텔릭스는 SK네트웍스가 100% 지분을 갖고 있다. 사명 변경을 계기로 'SK매직'과 'NAMUHX'는 각 브랜드의 정체성과 역할을 보다 명확히 하고 ▲고객 웰니스 경험 ▲AI 기반 맞춤형 기술 ▲오픈 생태계 구축 등 핵심 가치를 중심으로 비즈니스를 고도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헬스 플랫폼 브랜드 SK매직은 '헬스 워터(Health Water)' 등 신규 혁신 제품 카테고리를 창출해 신뢰 받는 헬스 사업 브랜드로 성장해 나갈 방침이다. 또 웰니스 로보틱스 브랜드 NAMUHX는 오픈 생태계 구축과 지속적인 기능 확장 등을 통해 웰니스 혁신을 이끄는 로보틱스 전문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앞서 SK는 지난 4월23일에 로보틱스를 통한 웰니스 혁신을 추구하는 브랜드 NAMUHX를 공개한 바 있다. 회사는 당시 공개 행사에서 "기술은 사람을 향해야 한다"며 'HUMAN'을 반대로 배열한 웰니스 로봇 'NAMUH'를 소개하기도 했다. 관련 제품은 이달부터 순차적으로 선보인다. 'AI 웰니스 플랫폼 기업'으로의 도약은 이미 지난해 선언했다. 김완성 SK인텔릭스 대표는 "사명 변경과 함께 시장에 없던 차별화된 경험과 혁신적인 가치를 지속적으로 선보여 고객의 진정한 웰니스 파트너가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SK인텔릭스는 2020년 당시 매출 1조원을 처음 돌파하기도 했다. 말레이시아에는 정수기 등 환경가전사업을 위한 자회사를 두고 있다.

2025-07-13 01:10:59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르포] 멀츠, '울쎄라피 프라임'으로 초개인화 뷰티 강화..."피부 속에서 시작하는 나만의 삶"

글로벌 메디컬 에스테틱 기업 멀츠 에스테틱스가 한국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11일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이날 서울 용산에 위치한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멀츠 에스테틱스가 '울쎄라피 프라임' 신규 캠페인을 공개하는 행사를 열었다. 멀츠는 지난 3월부터 국내 미용의료 시장에 초음파 리프팅 의료기기 '울쎄라피 프라임'을 선보이고 있으며, 캠페인 주제는 '피부를 올리는 나만의 방식, 삶을 바꾸는 나만의 선택(See My Skin, Lift My Way)'이다. 멀츠는 울쎄라피 프라임을 통해 초개인형 맞춤 시술을 구현한다는 방침이다. 울쎄라피 프라임은 눈썹, 늘어진 턱선, 가슴 윗부분 등의 주름을 개선하는 데 쓰인다. 특히 실시간 영상장치 기술 딥씨를 응용해 진피층, 근막층 등 피부 구조를 선명하게 구분한다. 개인 피부 두께와 상태에 적합한 보다 정교하면서도 안전한 시술이 가능하다. 이에 대해 멀츠의 오웬 숭아 과학·임상 서비스 수석 부사장은 "현대 사회에서 미용 의료의 핵심은 '초개인화'에 있다"며 "맞춤형 치료가 환자 만족도와 임상 결과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멀츠는 국내 대표 배우인 이민호와 전지현을 아시아퍼시픽 앰배서더로 선정했다. 이번 캠페인 행사에 직접 참여한 두 앰배서더는 브랜드 가치관과 자신만의 미용법에 대한 의견을 공유했다. 배우 이민호는 "개인이 브랜드가 되는 시대인 만큼, 자기 자신을 가꾸고 스스로의 가치를 올리는 일의 시작은 나를 알아가는 것"이라며 "내면을 들여다보고 나만의 아름다움을 찾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배우 전지현은 "몸과 마음이 건강할 때 어떤 새로운 도전에 나설 수 있었다"며 "외적 아름다움은 내적 자신감이 만든 결과다. 맞춤형 치료든 셀프 관리든 울쎄라피 프라임은 각자가 자기 여정을 스스로 주도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중국, 홍콩, 태국,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에서 초대받은 뷰티 인플루언서 및 미용의료 관계자들이 개인 피부에 중점을 둔 새로운 미의 기준에 대한 기대감으로 행사 분위기를 높였다. 실제로 멀츠가 아시아 지역 소비자 1500여 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94%가 '맞춤 시술'을 우선적으로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응답자 중 80%는 더 장기적이고 효과적인 결과를 얻기 위해 초개인형 시술에 가격을 더 지불할 의사가 있다고 답변했다. 멀츠의 로렌스 시오우 아시아퍼시픽 사장은 "소비자들은 더 이상 획일화된 결과가 아니라, 자신의 필요와 취향이 반영된 결과를 원한다"며 "앞으로도 멀츠 에스테텍스는 기존 시술을 넘어 초개인화된 결과를 제공하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07-13 00:17:46 이청하 기자
기사사진
아스트 전 대표, 고의 분식회계로 '개인 역대 최고 과징금'

재고자산을 부풀리고 이를 은폐한 혐의로 아스트 전 대표에게 역대 개인 최고 금액의 과징금이 부과됐다. 금융당국은 회사 정상화 노력 등을 감안해 상장관리조치는 적용하지 않기로 했다.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는 11일 임시회의를 열고 회계처리기준을 위반해 재무제표를 허위 공시한 코스닥 상장사 아스트와 숲(舊 아프리카TV)에 대해 제재를 의결했다고 밝혔다. 증선위는 아스트의 전 대표이사에게 외부감사법상 개인 과징금으로는 역대 최대인 10억2000만원을 부과했다. 전 재무담당임원(3억6000만원), 공시담당임원(7억2000만원), 감사(1억2000만원), 전략기획임원(2000만원) 등 경영진 4명에게도 총 12억2000만원의 과징금이 부과됐다. 이들은 종속회사 외부감사인에게 허위 재고자산수불부를 제출하도록 지시하는 등 조직적으로 외부감사를 방해한 사실도 드러났다. 금융당국은 아스트에 대해 증권 발행 제한(12개월), 감사인 지정(3년), 전 경영진에 대한 검찰 고발 등 강도 높은 조치를 병행했다. 다만 상장관리조치는 면제했다. 회계부정 발생 이후 대주주와 경영진이 전면 교체됐고, 새 경영진이 재무제표 오류를 빠르게 수정·공시한 점, 실제 1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한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는 설명이다. 이는 지난해 6월 도입된 '상장관리조치 불필요' 제도가 처음 적용된 사례다. 감사 절차를 소홀히 한 책임도 물었다. 증선위는 아스트의 전 감사인을 맡았던 삼덕회계법인, 신화회계법인, 대주회계법인 소속 공인회계사들에게도 감사업무 제한 등의 조치를 내렸다. 같은 날, 증선위는 코스닥 상장사 숲에 대해서도 회계기준 위반으로 총 15억40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회사에 14억8000만원, 전 대표이사와 전 담당임원에게 각각 3000만원이 부과됐으며, 향후 감사인 지정 3년 조치도 결정됐다. 숲은 게임 콘텐츠 광고 개인방송 용역을 주선하면서, 관련 수익을 순액이 아닌 총액 기준으로 인식해 2021~2022년 회계상 영업수익과 영업비용을 과대계상한 것으로 확인됐다. 금융위 관계자는 "허위 재무제표로 인한 투자자 피해를 막기 위해 엄정 대응하되, 회사 정상화 노력이 명확한 경우 상장폐지 등 기계적인 조치는 지양할 것"이라고 밝혔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7-12 01:48:32 허정윤 기자
기사사진
신용도 엇갈린 상반기…석유화학·건설↓, 조선·방산↑

경기 침체와 구조조정 지연 여파로 2025년 상반기 기업들의 신용등급이 전반적으로 하락했다. 석유화학·건설 등 취약 업종이 줄줄이 하향된 반면, 조선·방산·생명보험은 실적 개선에 힘입어 반등에 성공하며 업종별 신용도 양극화가 뚜렷해지는 모습이다. 한국신용평가는 11일 발표한 '2025년 상반기 정기평가 결과 및 하반기 산업별 전망' 보고서에서 "상반기 신용등급 하향 우위 기조는 지속됐지만, 전년 대비 하향 폭은 다소 완화됐다"고 밝혔다. 한신평에 따르면 기업부문의 장단기등급 및 전망 기준 업·다운 비율(Up/Down Ratio)은 0.68배로, 여전히 하향이 우세한 흐름이다. 업종별로는 석유화학, 건설, 유통, 게임, 시멘트, 제약, 제지 등이 하향이 집중된 산업군이다. 석유화학은 올레핀과 방향족 제품군의 수급 불균형이 장기화되며 주요 기업들의 이익창출력이 크게 떨어졌고, 대규모 투자로 재무부담이 확대됐다. HD현대케미칼, SKC, SK어드밴스드, 효성화학 등이 하향 조정을 받았다. 건설업도 PF 우발채무 해소 지연과 지방 분양 부진, 매출채권 누적으로 신용도 압박이 커졌다. 롯데건설, 비에스한양 등이 하향됐고, 지방 중심 중소형 건설사의 경우 하반기에도 등급 조정 가능성이 남아 있는 상황이다. 금융권은 저축은행과 부동산신탁사를 중심으로 자산건전성 악화와 수익성 둔화에 따른 등급 하향이 이어졌다. 아이비케이저축은행, 제이티친애저축은행, 교보자산신탁, 한국투자부동산신탁 등이 하향됐고, 일부 손해보험사도 부정적 아웃룩이 부여됐다. 반면 방산, 조선, 민자발전, 호텔, 해운 등 일부 업종은 실적 개선에 힘입어 신용등급이 오르거나 전망이 상향됐다. HD현대중공업은 기수주 잔고에 따른 수익성 개선으로 등급이 A+로 올랐고, 한화생명·디비생명·동양생명 등은 자본적정성 개선에 힘입어 신용도 상향 조정을 받았다. 조선 업종은 미국의 정책 변화와 글로벌 탄소중립 이슈 속에서 친환경 선박 수요가 유지되며 하반기에도 긍정적 전망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한신평은 올해 하반기 역시 산업별로 신용도 방향성이 엇갈릴 것으로 내다봤다. 석유화학·건설·철강·2차전지·유통 등은 수요 부진과 구조조정 지연에 따라 '부정적' 전망을 유지했고, 항공과 정유는 '안정적', 조선과 방산은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한신평 측은 "하반기 주요 변수는 미국 기준금리, 환율 등 거시경제 지표와 신정부의 정책 방향성"이라며 "업체별 자구책 실행력과 수익성 회복 속도에 따라 신용도 차별화가 심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7-12 00:48:17 허정윤 기자
기사사진
농협회장, 폭염 피해농가 방문...재해자금 500억 투입

강호동 농협중앙회 회장이 경북 문경의 한 사과농가를 방문해 폭염으로 인한 일소(햇볕 데임) 피해상황을 점검했다. 이번 방문은 지속된 폭염으로 농업부문 피해가 속출함에 따라, 지원 방안을 모색하는 차원에서 마련됐다고 농협 측은 밝혔다. 강 회장은 현장을 찾은 자리에서 "올해 폭염이 유독 빨리 찾아와 농업 전반에 큰 타격을 주고 있다"며 "농업인 안전과 농작물 피해 최소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 "전국 단위로 폭염 피해상황을 점검하고, 농업인 안전사고 예방을 비롯한 폭염 피해 방지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농협에 따르면 최근 연일 섭씨 35도 안팎의 기록적인 폭염으로 농업인 온열질환자와 가축 폐사가 눈에 띄게 급증했다. 10일 이상 폭염 상황이 지속되고 있어 과수 일소피해를 비롯한 농작물 생육에도 많은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에 농축협, 지역본부 및 시군지부 계통조직을 활용해 폭염 취약지역 대상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폭염 취약시간 농작업 자제를 중점적으로 지도하고 있다. 또 폭염 등에 따른 농업인 안내서 22만 부를 배포하고, 전국 90개 농협 공공형 계절 근로자(외국인) 대상 폭염 대비 안전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농작물과 가축 피해에 대해서는 탄저병 대비 약제 공급을 위한 재해자금 500억 원과 축사 급수용 급수차(공동방제단 540대, NH방역지원단 117대)를 투입한다. 아울러 가축 스트레스 완화제 지원 그리고 축사시설 전기 안전점검도 지원한다. 폭염이 장기화할 시에는 양수기, 스프링클러 등 관수장비 및 차광막 등 추가 지원도 검토할 계획이다.

2025-07-11 22:10:40 김연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