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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온도탑, 최순실게이트·경기불황에도 '100도' 돌파

사랑의 온도탑 100.3도 '3598억원' 한국구세군 '77억4000만원' 최순실게이트로 인한 국정혼란과 경기침체가 지속되는 와중에도 이웃을 향한 온정의 손길은 예년보다 더 따뜻했다. 서울 광화문에 세워진 사랑의 온도탑은 100도를 돌파했다. 모금 목표액 3588억원을 넘어선다. 한국구세군의 자선냄비 모금액도 예년보다 소폭 증가했다. 청탁금지법(일명 김영란법)이 시행되고 '투명 사회 구현'에 대한 국민적 요구가 커지면서 공공기관이나 기업체, 개인 등이 성금을 더 낸 것으로 보인다. 줄을 잇는 시민들의 작은 정성과 따뜻한 손길을 통해 우리사회의 인정이 그래도 메마르지 않았구나 하는 소중한 사실을 확인하게 해준다. 사랑과 나눔은 각박한 우리사회를 생명력 있게 만들어 주는 혈관인 것이다. ◆사랑의 온도탑 '3598억원'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중앙회와 17개시도지회는 지난해 11월 21일 총 3588억원의 불우이웃돕기 성금 모금을 목표로 '희망 2017 나눔 캠페인'을 시작했다. '사랑의 온도탑'은 모금 목표액(3588억 원)의 1%에 해당하는 38억8800만 원이 모금될 때마다 수은주가 1도씩 올라가게 돼 있다. 25일 현재 3598억 원이 모금됐다. 사랑의 온도탑 수은주는 100.3도를 가리켰다. 캠페인은 오는 31일까지 계속된다. 이번 모금액 총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의 3305억원보다 293억원이 더 많다. 이는 모금회가 지난 1999년 연말연시 집중모급 캠페인을 시작한 이래 최고액이다. 사랑의 온도탑 100도 달성 시기도 지난해보다 약 1주일 앞당겨 졌다. 전국적으로 살펴보면 410억5000만원을 목표로한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온도탑은 106.7도(모금액 438억2000만원)을 기록했다. 252억4000만원을 목표로 한 경기도 온도탑은 110.0도(277억5000만원)까지 올랐다. 이 외에도 인천시가 121.8도, 대구시 117.8도, 충남도 110.8도, 부산시 110.5도, 대전시 106.5도를 각각 기록했다. 목표달성시기도 예년보다 더 빨랐다. 경기도는 15일, 울산 9일, 대구 17일, 인천 23일, 전남 8일이 각각 앞당겨졌다. 사랑의 온도탑은 크리스마스를 지나 연말을 지나며 급상승했다. 지난해 12월 15일 17.8도, 20일 23.5도를 기록하다가 크리스마스 당일에는 약 46도까지 올라갔다. 그나마 연말 끝자락 쯤 대기업들이 기부한 성금 때문이다. 현재 100도를 기록하지 못하고 있는 3개 시도도 목표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경남이 96.4도, 경북이 99.8도, 충북이 89.3도를 각각 가리키고 있다. ◆한국 구세군 '77억4000만원' 한국구세군이 지난해 11월 14일부터 12월 31일까지 진행한 '2016 자선냄비 집중모금'은 총 77억4000만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모금액인 72억3000만원보다 5억1000만원 증가한 액수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거리 모금액은 39억4000만원, 기업 모급액은 36억원, 개인 고액 기부는 2억원으로 각각 계산됐다. 거리 모급액은 2015년 39억9000만원보다 소폭 줄었다. 반면 기업 모금액이 크게 올라 전체 모금액은 늘었다. 한국구세군 관계자는 "집중모금 초반에는 어수선한 시국 분위기가 거리 모금에 영향을 끼쳤지만 연말께 기업들이 적극 참여해 전체적으로 모금액이 올랐다"고 설명했다. ◆익명의 '기부 릴레이' 예년과 같이 익명의 기부 릴레이가 이어졌다. 초등학생들의 돼지저금통, 해장국집 할머니의 잔돈기탁, 고액 기부에 나선 키다리 아저씨, 동대문 환전소 사장님의 1년간 모은 저금통 등 기부천사들의 선행이 끊이질 않았다. 대구에서는 3대가족 9명이 한꺼번에 기부해 고액 기부자 클럽인 아너 소사이어티에 가입했다. 5년간 기부해온 익명의 기부자 '키다리 아저씨'는 1억2000만원을 투척하기도 했다. 또 제주에서는 한 시각장애인이 1년간 물품 구입 후 받은 거스름돈 약 20만원을 모은 저금통을 들고 사랑복지공동모금회를 찾았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관계자는 "시국이 어지럽고 경제가 어려운 상황이 지속되면서 내 주위의 더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는 따뜻한 마음이 성금으로 이어졌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2017-01-25 18:14:15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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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노트7' 쇼크에 ICT 수출 전년比 6% 감소…올해 전망은?

전반적인 수출 부진이 이어지는 가운데 지난해 정보통신기술(ICT) 수출이 전년 대비 6.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휴대폰은 글로벌 경쟁 심화와 국내 업체의 해외 생산 거점 학대, 하반기 전략폰 판매부진 등의 영향으로 감소폭이 확대됐다. 미래창조과학부가 25일 발표한 '2016년 ICT 수출입 동향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ICT 수출은 전년보다 6% 감소한 1625억달러, 수입은 1.8% 감소한 897억3000만달러로 각각 집계됐다. 2013년부터 3년 연속 달성한 무역수지 800억 달러 선도 무너지면서 지난해 무역수지는 727억7000만 달러에 그쳤다. 품목별로 2016년 휴대전화 수출 실적은 전년 대비 16.2% 감소한 243억4000만 달러에 그쳤다. 삼성전자 '갤럭시노트7'의 리콜과 생산 중단이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디스플레이 수출도 2015년 대비 15.6% 감소한 274억4000만 달러에 그쳤다. 컴퓨터 및 주변기기(76억1000만 달러), 차세대 저장장치인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37억9000만 달러),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62억 달러)는 2015년보다 수출액이 증가해 신규 주력품목으로 등장했다. 수출 효자로는 '반도체'가 꼽혔다. 하반기부터 단가가 상승하고 스마트폰 탑재용 수출이 증가하면서 다소 회복돼 지난해 대비 1.1% 감소에 그친 622억3천만 달러의 성적을 냈다. 수입 면에서는 휴대전화의 수입이 전년 대비 3.1% 증가한 99억1000만 달러, 컴퓨터 및 주변기기가 6.4% 늘어난 95억8000만 달러로 나타났다. 미래부는 휴대전화 수입 증가는 국내 업체의 휴대전화 부품 역수입 증가가 반영된 결과라고 분석했다. 반도체(366억1000만 달러)와 디스플레이(47억4000만 달러)는 수입이 줄었다. 올해 ICT 시장 전망은 어떨까. 시장조사업체인 가트너는 올해 세계 ICT 시장의 성장률을 2.9%로 예측했다. 미래부는 올해는 소프트웨어(SW)와 IT 서비스의 지속적인 성장과 반도체·디스플레이 등의 성장세 회복으로 2년 연속 마이너스 성장에서 플러스로 전환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3D 낸드, AI탑재폰 등 기술력에 우위를 가진 제품이 등장하고, 최대 수출품목인 반도체는 단가 상승, 낸드 수요 확대 등으로 수출이 확대된다는 분석이다. 선진국의 보호무역주의 강화와 신흥국의 경기불안 등은 변수로 지적됐다.

2017-01-25 17:46:17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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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하, 표현의 자유로 '위안부→매춘' 표현 무죄…'더러운 잠'은?

'제국의 위안부' 저자 박유하 세종대 교수가 무죄를 선고받았다. 25일 서울동부지법 형사11부(부장판사 이상윤)는 위안부 피해자를 '매춘'으로 표현해 명예훼손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박 교수에 대한 1심 선고공판에서 무죄를 판결했다. 재판부는 "책에 명시된 표현을 보면 위안부 피해자 개개인의 사적인 사안으로 도저히 보기 어렵다. 공적인 사안에 대한 내용을 담은 책에 대해서는 개개인의 사안보다는 활발한 공개 토론 여론 형성하는 등 폭넓은 '표현의 자유'가 보장이 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그러면서 "악의가 없다 하더라고 이 사건 논지는 일본군 위안부 부정론자에 악용되는 부작용도 지적할 수 있으나 이는 서로 다른 가치 판단의 당부를 따지는 것이지 법원이 수용할 수 있는 권한이나 능력도 벗어난다"며 "학문적 표현의 자유는 틀린 의견도 보호해야 한다. 옳은 의견만 보호한다면 의견의 경쟁은 존재할 수 없다. 학술의 옳고 그름은 국가 기관이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최근 '표현의 자유'를 향했지만 포장될 수 없는 지나친 풍자로 비판을 받고 있는 작품이 있다. 표창원 더불어민주당 의원 주최의 전시회 '곧, 바이' 전시장에 걸린 '더러운 잠'이다. 작품의 화가는 박 대통령의 얼굴을 합성한 누드로 마네의 '올랭피아'를 재해석했지만 잔인한 인격살인 행위, 모든 여성 및 국민의 분노 대상이 되는 저질 범죄 행위라는 비난을 받았다. 일각에서는 이 또한 표현의 자유라고 옹호하기도 했다.

2017-01-25 17:44:57 온라인뉴스팀 기자
KEB하나은행, 금융권 최초로 『성년후견지원신탁』 1호 계약 체결

KEB하나은행은 25일 금융권 최초로 정신적인 제약으로 성년후견개시심판을 받은 성년을 위한 『성년후견지원신탁』 1호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1호 계약을 체결한 피후견인은 지난해 10월 서울가정법원으로부터 성년후견개시심판을 받은 40대 남성이다. 지난달 1일 금융권 최초로 「성년후견지원신탁」을 출시한 KEB하나은행은 이 날 1호 계약을 체결함으로써 '신탁 종주 은행'으로서의 지위를 재확인했다. KEB하나은행의 「성년후견지원신탁」은 지난 2013년 7월 기존 금치산제와 한정치산제가 폐지된 이후 도입된 '성년후견제도'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후견심판을 받은 치매 및 발달장애인 등의 재산관리를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신탁 상품이다. KEB하나은행은 성년후견법인인 '사단법인 한국성년후견지원본부'와 재산관리 방법 협의를 거쳐 객관적이고 투명한 재산관리 방법으로 'KEB하나 성년후견신탁'을 활용하기로 결정하고 이를 법원에 신청, 허가를 받아 계약을 체결하게 됐다. 이번 계약을 통해 KEB하나은행은 피후견인에게 월 생활비를 안정적으로 지급하여 이들의 생활안정에 기여함과 동시에 금전 등 주요 재산을 투명하고 안전하게 보전 및 관리함으로써 이들을 실질적으로 도와주는 재무적 후견자 역할을 하게 될 예정이다. 또한, 후견인들의 재산관리 업무 부담도 줄어들 예정이다. 또한, 성년후견제도가 실질적으로 안착하여 재산관리의 투명성과 안정성을 높이는 데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2010년 금융권 최초로 종합재산관리신탁인 '하나 리빙 트러스트' 신탁을 출시한 바 있는 KEB하나은행은 신탁을 통해 고령화 시대에 증가하는 질병 등의 정신적 제약을 돕는 재산보호와 생활안정 등의 종합재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또한, 성년후견지원신탁과 함께 부모의 보호를 받기 힘든 미성년 자녀들을 위한 '미성년후견지원신탁' 서비스도 제공함으로써 신탁 명가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할 예정이다.

2017-01-25 17:25:31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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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 설 맞이 봉사활동으로 이웃 사랑 실천

효성이 설을 맞이하여 본사를 비롯한 전국 사업장에서 이웃들에게 온정을 나누고 있다. 효성은 서울 마포구 효성 본사에 위치한 산업자재PG가 26일 중증장애어린이 복지 시설인 영락애니아의 집에 설맞이 쌀과 찹쌀을 전달할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산업자재PG는 조현상 나눔봉사단장(사장)의 제안을 시작으로 2012년부터 지금까지 매년 영락애니아의 집에 쌀, 내복, 세제, 기저귀 등의 생필품을 전달하고 있다. 지난 20일에는 중공업PG 창원공장에서 경남장애인복지관이 주관하는 '명절을 장애인과 함께'사업을 단독 후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경남 지역의 저소득 장애인 60가구의 명절나기를 돕고자 축산물, 과일 등 14여 가지 차례 음식을 전달했다. 24일에도 사업장 인근 복지시설 세 곳을 방문해 물품을 전달하고 봉사활동을 펼쳤다. 섬유PG 구미공장도 21일 신입사원 44명이 햇살실버타운 요양원과 구미종합사회복지관에서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구미공장은 2013년부터 신입사원들이 효성의 나눔 철학을 익힐 수 있도록 신입사원 봉사활동을 운영하고 있다. 한편 효성은 지난해 창립 50주년을 맞아 1인 1봉사를 목표로 1년간 진행한 '행복나눔 온도계'활동을 초과 달성했다. 효성 관계자는 "국내 임직원 8817명이 1만852회 봉사활동에 동참해 1인 1봉사 목표를 초과했다"고 말했다.

2017-01-25 17:24:53 오세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