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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브리핑]AIA생명·메리츠화재·카카오페이손보

AIA생명이 소아암 환아를 위한 자선 기부금을 전달했다. ◆ 누적 기부금 총 16억원 이상 AIA생명은 지난 16일 서울시 중구 순화동에 위치한 AIA타워에서 소아암으로 투병 중인 아이들을 위해 마련한 기부금 전달식을 가졌다고 17일 밝혔다. 올해는 7500여만원을 협회에 전했다. AIA생명은 지난 2004년부터 현재까지 3479명의 소아암 환아들에게 치료비 및 장학금을 지원했다. 기부금 규모는 총 16억원이 넘는다. AIA생명은 올해로 22년째, 환아들에게 희망을 전달하는 나눔 행사를 이어오고 있다. 사내 기부로 조성된 '꿈나누다기금'은 소아암 환아를 돕기 위해 AIA생명 및 AIA 프리미어파트너스 소속의 임직원 및 설계사들이 자발적으로 기부한 금액에 회사가 매칭 기부를 더해 마련했다. AIA생명은 "사회의 다양한 구성원들을 위한 '더 건강하고, 더 오랫동안, 더 나은 삶'을 지원하겠다는 자사의 소명으로 폭넓은 사회 공헌 활동을 꾸준히 전개해오고 있다"고 밝혔다. 메리츠화재가 업계 최초 '민사소송출석비용보장(상고심 제외)' 특약을 선보였다. ◆ 소송 패소 여부와 관계없이 보장 메리츠화재는 민사소송 절차 중 발생한 출석비용을 보장하는 '민사소송출석비용보장(상고심 제외)' 특약을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해당 특약은 출시 2달 전인 지난 10월 손해보험협회 신상품심의위원회로부터 독창성과 유용성, 진보성, 노력도 등을 인정받아 3개월 배타적사용권을 획득했다. 민사소송출석비용보장(상고심 제외)은 업계 최초로 소송비용 확정 결정서에 따라 부담하는 출석비용을 지급한다. 소송에서 패소하더라도, 본인뿐만 아닌 소송 상대방 최대 10명의 출석비용까지 보장한다. 메리츠화재 관계자는 "기존 상품의 보장 공백을 해소하고 소송 비용의 전반을 아우를 수 있도록 보장 범위를 확대했다"며 "고객들이 경제적 부담 없이 법적 권리를 행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이 해외장기체류보험을 개편한다. ◆ 의료비 보장 최대 2억원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은 해외장기체류보험(해외N달살기보험) 개정을 통해 유학, 워킹홀리데이, 주재원, 어학연수 등 장기 해외 체류 중 발생할 수 있는 의료·사고 위험에 대한 보장을 대폭 강화했다고 17일 밝혔다. '해외병원 상해 의료비', '해외병원 질병 의료비', '사고 구조·송환 비용'의 보장한도를 각각 최대 2억원까지로 개편했다. 장기체류보험 기준 최대 수준의 보장이다. 보장 설계의 선택지도 한층 명확해졌다. 보험료 부담 없이 가벼운 보장을 원하는 사용자는 '라이트' 패키지를, 필수 보장 위주로 구성하고 싶다면 '베이직' 패키지를 선택할 수 있다. 해외 의료비를 최대 2억원까지 보장받는 등 가장 넓은 보장을 원한다면 '플러스' 패키지를 가입하면 된다.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은 "이번 개정을 통해 장기 해외 체류 사용자들이 실제로 느끼는 불안과 니즈를 반영해 부담은 낮추면서도 보장은 한층 넓어진 해외 안전망을 제공하고자 했다"며 "체류 기간과 국가, 동반 가족 여부까지 고려해 각자에게 꼭 맞는 보장을 선택할 수 있도록 사용자 중심의 보험 설계를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5-12-17 14:51:22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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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주택공시가격 2.51% 오른다…서울은 4.5%↑

내년 전국 표준 단독주택 공시가가 2.51% 오르고, 서울은 4.5% 상승한다. 표준지 공시가격도 3.35%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2026년 1월 1일 기준으로 조사하고 산정한 표준지와 표준주택 공시가격을 공개하고 소유자 의견을 듣는다고 17일 밝혔다. 열람 기간은 18일부터 내년 1월 6일까지다. 표준주택은 전국 단독주택 407만 호 중 25만 호를 '샘플'로 삼고, 표준지는 전국 3576만 필지 중 60만 필지를 대상으로 했다. 표준지와 표준주택 공시가격은 시·군·구에서 개별공시지가와 개별주택가격을 산정하는 기준이다. 이에 따라 공시가격 변동은 재산세와 종부세, 건강보험료 등 세금 산정과 복지제도에 영향을 미친다. 정부는 지난 달 13일 발표된 '2026년 부동산 가격 공시 추진 방안'에 따라 올해와 동일한 시세반영률인 표준주택 53.6%를 적용했다. 올해 대비 2.51% 오른 수치다. 최근 10년간 전국 표준주택 공시가격 변동률을 보면, 지난 2023년 5.95% 하락한 이후 3년째 오름폭(0.57%→1.97%→2.51%)이 커지고 있다. 시도별로 표준 단독주택 공시가격이 가장 크게 오르는 곳은 서울(4.50%)이다. 경기 2.48%, 부산 1.96%, 대구 1.52%, 광주 1.50% 등이 뒤를 이었다. 또한 전국 표준 단독주택의 평균가격은 1억7385만원으로 나타났다. 서울이 6억6388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경기 2억7590만원, 대전 2억 1882만원 순으로 높았다. 평균가격이 가장 낮은 전남은 4465만원으로, 서울의 약 6.7% 수준이다. 표준지 공시지가는 65.5%를 적용했다. 올해보다 3.35% 올랐는데, 서울 4.89%, 경기 2.67%, 부산 1.92%, 대전 1.85%, 충북 1.81% 순으로 변동폭이 컸다. 토지 이용상황별로는 상업 3.66%, 주거 3.51%, 공업 2.11%, 농경지 1.72%, 임야 1.50% 순으로 나타났다. 내년 표준지 공시지가와 표준주택 공시가격은 오는 18일부터 부동산 공시가격 알리미, 표준지와 표준주택이 있는 시·군·구청 민원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이트나 민원실을 통해 온라인이나 서면으로 의견 제출이 가능하다. 표준지·표준주택 공시가는 소유자와 지자체 의견 청취를 마친 후 중앙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심의를 거쳐 다음달 23일 관보에 공시할 예정이다. 한편 국토부는 공동주택 가격 확인서를 정부24+에서 무료 발급하는 시스템을 구축한다. 그간 서울을 제외한 지역에서 확인서를 발급려면 관공서를 직접 방문해야 했는데, 이번에 서비스를 개선하며 국민 불편을 해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성채리기자 cr56@metroseoul.co.kr

2025-12-17 14:47:48 성채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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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극 3특' 내년 2월 확정… 60조원 규모 '한국형 IRA 보조금' 준다

김정관 산업장관 "지역 성장에 올인… 수도권에서 멀수록 더 많은 혜택" 산업부 업무보고서, '지역 성장'·'첨단제조 AI 대전환'·'신통상전략' 3대 정책방향 제시 산업통상부가 내년 2월까지 '5극 3특 성장엔진 산업'을 확정하고, 선정 산업에 대해 미국의 IRA(인플레이션 감축법) 형태의 특별보조금 도입을 추진한다. 수도권 집중 구조에서 벗어나 지역을 산업과 성장의 중심으로 재편하겠다는 구상으로, 규제·인재·재정·금융·혁신을 아우르는 전방위 파격 지원이 이뤄질 전망이다. 산업통상부는 17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부처 합동 업무보고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내년 산업·통상 정책 방향을 발표했다. 산업부는 업무보고에서 △지역 성장 △첨단제조 AI 대전환 △신통상전략을 3대 정책방향으로 제시했다. 최우선 과제로는 지역 성장을 꼽았다. 김정관 장관은 모두발언에서 "구조적 저성장, 산업 경쟁력 약화, 외부 충격에 취약한 수출 중심의 우리 경제구조를 엄중하게 인식해야 한다"며 "먼저 지역 성장에 '올인' 하고, M.AX, 즉 제조업의 인공지능 대전환을 통해 우리 산업의 경쟁력을 최대로 끌어 올리겠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이를 위해 내년 2월까지 '5극 3특 성장엔진' 산업을 선정해 총력 지원에 나선다. 김 장관은 "지역 이름만 들어도 그 지역의 대표 산업이 떠오를 수 있도록 권역별 대표 산업을 키워내겠다"며 "수도권에서 '멀어질수록 더 많은 혜택'을 준다는 대원칙 아래 규제, 인재, 재정, 금융, 혁신 등 지역 성장 '5종 세트'를 통해 총력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선정 산업에는 규제·인재·재정·금융·혁신 등 이른바 '성장 5종 세트'가 집중 지원된다. 특히 기업의 대규모 지역 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한국형 IRA 보조금인 '성장엔진 특별보조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권역별 규제 프리존을 확산하여 미래차 도심주행 등 규제특례를 제공하고, 9개 지역 거점 국립대를 통한 인재 공급을 지원한다. 산업부는 국민성장펀드 150조원의 40%인 60조원 이상을 집중 투자하고, 2조원 규모의 전용 R&D 프로그램 신설도 검토하고 있다. '5극 3특 성장엔진'과 연계해 권역을 넘어서는 메가 권역별 첨단산업 육성도 본격화한다. 수도권 반도체 생태계를 광주·구미·부산으로 확장하는 '남부권 반도체 혁신벨트'를 구축해 첨단 패키징(광주), 전력반도체(부산), 소재·부품(구미) 등을 지역 특성에 맞는 특화 클러스터로 조성한다. 또 새만금·청주·포항·울산을 잇는 배터리 삼각벨트 구축을 위해 2026년 하반기 중 배터리 기초 원료 생산 전문 특화단지를 신규 지정한다. 이와 함께 광주 AI 자율주행 실증도시, 충남 디스플레이 첨단연구원, 대구 AI 로봇 인프라 등 지역 맞춤형 미래 성장엔진 기반도 확충한다. 재생에너지 기반 산업 인프라도 강화한다. 산업부는 '재생에너지 자립도시 특별법'을 조속히 제정하고, 내년 중 RE100 시범단지를 선정해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RE100 산업단지에는 최고 수준의 세제·재정 인센티브와 함께 교육·주거 여건을 갖춰 기업이 '스스로 가고 싶은 도시'로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제조업의 AI 대전환도 핵심 과제로 제시됐다. 산업부는 1000여 개 산·학·연이 참여하는 'M.AX 얼라이언스'를 중심으로 제조 AI 대전환을 추진한다. AI 팩토리는 2030년까지 총 500개를 구축하고, 대기업과 협력사가 공동 활용하는 '대·중소 협력 AI 선도모델' 15개를 만든다. 아울러 13개 AI 실증 산업단지를 조성해 제조 공급망 전반으로 AI 혁신을 확산한다는 계획이다. 통상 분야에서는 국익 사수를 넘어 국익을 확장하는 신통상전략을 추진한다. 정상 외교를 기반으로 사상 최대 수출 달성을 목표로, 한-UAE 협력 모델 기반 원전 신시장 진출과 K-푸드·방산·전력기자재 등 수출 품목 다변화를 통해 우리 경제 영토를 넓히겠다는 구상이다. 산업부 조직문화 혁신도 함께 추진된다. 김 장관은 "산업부 내부적으로 새로운 일을 하려면 기존에 하고 있던 일을 덜어내는 게 우선이겠다고 생각한다"며 "우리 안의 보여주기식 일들을 과감히 줄이고 조직혁신 TF를 구성해 국민과 국익에 도움이 안 되는 '가짜 일 30% 줄이기 프로젝트'를 추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12-17 14:47:15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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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현 CJ그룹 회장, 중동서 현장경영 "절실함으로 신시장 개척해야"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지난 6일부터 약 일주일간 아랍에미리트(UAE)를 방문해 정부 유력 인사들과 사업적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중동 시장 확장 가능성을 점검했다. 일본·미국·유럽을 잇는 올해 글로벌 현장경영의 마지막 행선지로 중동을 택한 것이다. 이번 일정에는 이미경 CJ 부회장, 김홍기 CJ주식회사 대표, 윤상현 CJ ENM 대표, 이선호 CJ주식회사 미래기획그룹장 등 주요 경영진이 동행했다. 이 회장은 먼저 UAE 행정청장이자 국부펀드 무바달라 최고경영자(CEO)인 칼둔 알 무라바크를 만나 문화·경제 전반에 걸친 협력 가능성을 논의했다. 칼둔 행정청장은 한-UAE 정상회담에서 양국 협력을 이끈 핵심 인물로, 이 회장과는 지난 9월 영국 현장경영 당시에도 교류한 바 있다. 이어 모하메드 알 무바라크 아부다비 문화관광부 의장, 압둘라 알 하마드 UAE 국립미디어오피스 의장과도 잇따라 회동했다. 이 자리에서는 미디어와 콘텐츠, 관광, 스포츠 등 문화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현지 협력 모델과 사업 전략이 논의됐다. CJ는 현지 정부기관 및 미디어 기업과의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KCON 등 대형 라이브 이벤트 추진과 콘텐츠 제작·투자, 글로벌 제작 인프라 구축 등을 검토하고 있다. 이 회장은 그레고리옙 CJ제일제당 식품사업부문 대표와 현지 임직원들을 만나 할랄 식품을 중심으로 한 중동 성장 전략을 점검했다. UAE와 사우디아라비아를 거점으로 할랄 식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국가 및 제품 라인업을 넓혀 K푸드 사업을 본격화한다는 구상이다. 이 회장은 "성장 잠재력이 큰 중동 시장에서 K웨이브의 기회를 놓쳐서는 안 된다"며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절실함을 갖고 신영토 확장에 승부를 걸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재현 회장의 중동 방문은 지난해 9월 사우디아라비아 문화부 공식 초청 이후 약 1년 만으로, 중동 시장을 미래 성장 거점으로 높이 평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CJ그룹은 지난달 열린 한-UAE 정상회담을 계기로 식품과 뷰티 분야에서 업무협약(MOU)도 체결했다. CJ제일제당은 UAE의 종합기업 알 카야트 인베스트먼츠(AKI)와 협약을 맺고 비비고 등 K푸드 유통 협력을 추진한다. CJ올리브영은 UAE 전역에 500개 이상 드럭스토어를 운영하는 라이프헬스케어그룹(LHG)과 손잡고 K뷰티의 현지 확산을 도모한다. 이번 현장경영을 계기로 중동에서 식품·엔터테인먼트·뷰티 전반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할 방침이다. CJ제일제당은 할랄 인증을 받은 비비고 김스낵과 볶음면을 전략 제품으로 선정해 현지 주요 유통 채널 입점을 추진한다. 올리브영은 상품 소싱 경쟁력과 LHG의 유통망을 결합해 유망 K뷰티 브랜드의 시장 진출을 지원한다. CJ ENM은 사우디아라비아 법인 'CJ ENM Middle East'를 중심으로 현지 방송사 및 콘텐츠 기업과 협력해 라이브 콘서트, 현지 스타 IP 발굴 등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이 회장은 지난 16일 살렘 빈 칼리드 알 카시미 UAE 문화부 장관과 압둘라 사이프 알 누아이미 주한 UAE 대사 등 문화부 관계자들을 서울 필동 CJ인재원에서 만나 프리미엄 콘텐츠 제작과 투자, AI 기술 활용, K뷰티 수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CJ그룹 관계자는 "이재현 회장은 올해 아시아·미주·유럽을 거쳐 중동까지 직접 글로벌 주요 거점을 점검하며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강조했다"며 "2026년에는 신시장 개척에 더욱 속도를 내 글로벌 라이프스타일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12-17 14:46:40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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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KB골든라이프 골든 클래스 고객초청 세미나

KB국민은행은 지난 16일 KB골든라이프 자문센터 종로 평창에서 시니어 고객 대상 금융·비금융 연계 고객초청 세미나인 'KB골든라이프 골든 클래스 인(Gloden Class in) 평창' 을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3일 서울 도심에 위치한 실버타운 'KB골든라이프케어 평창 카운티' 1층에 새롭게 문을 연 'KB골든라이프 자문센터 종로 평창'의 첫 고객 초청 행사로 평창 카운티 입주 고객과 인근에 거주하는 시니어 고객 등 약 50명이 참석했다. 1부는 '가족 간 갈등없는 상속·증여 자산관리'를 주제로 KB국민은행 WM추진부 소속의 지혜진 변호사와 김현준 세무사가 강연을 진행했다. 두 전문가는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알면 피할 수 있는 상속 분쟁과 초고령 사회에서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상속·증여 관련 세무 이슈를 이해하기 쉬운 스토리로 전달했다. 2부에서는 주류문화 칼럼니스트인 명욱 교수가 '우리나라의 역사와 문화로 알아보는 전통주'를 주제로 역사와 연계된 전통주 이야기를 재미있게 풀어내며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자문센터 오픈을 기념해 시니어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고자 마련된 것"이라며 "앞으로도 금융 외 다양한 부문과의 연계를 통해 시니어 고객과 소통하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KB금융그룹은 시니어 고객의 라이프스타일 전반을 아우르는 차별화된 금융·비금융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현대백화점그룹과의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지난 11월에는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에서 양사 시니어 고객 100여명을 대상으로 'KB골든라이프X현대백화점 프리미엄 라이프' 클래스를 개최하는 등 다양한 협업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12-17 14:43:37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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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인하 무게?'…美 실업률 4.6%·고용 둔화에 완화 기대

미국의 고용 둔화 신호가 누적되면서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추가 금리 인하 기대가 다시 힘을 얻고 있다. 미국의 11월 비농업 고용은 6만4000명 늘어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지만 실업률은 4.6%로 2021년 이후 최고 수준까지 올라섰다.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미 노동통계국(BLS)은 11월 비농업부문 고용은 전월 대비 6만4000명 증가했고, 4월 이후로는 큰 흐름의 순증이 거의 없었다고 밝혔다. 실업률은 4.6%로 9월과 비교해 큰 변화는 없지만, 실업자 수는 780만명 수준으로 전년 대비 증가했다. BLS는 의료(헬스케어)와 건설업 고용이 늘어난 반면 연방정부 고용 감소세는 이어졌다. 지난 10월 흐름까지 합치면 '고용 냉각'의 그림이 더 선명해진다. 외신에 따르면 10월 비농업 고용은 10만5000명 감소했고, 연방정부 고용이 16만2000명 줄며 낙폭을 키웠다. 11월에는 일부 반등이 있었지만 민간부문 고용이 두 달 합산 12만1000명 늘어난 수준에 그치면서 "고용 증가세가 사실상 멈췄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번 지표는 통계 품질 자체가 변수다. 연방정부 예산 공백(10월 1일~11월 12일)으로 10월 고용동향 발표가 건너뛰어졌고 가계조사(CPS)는 10월 데이터가 아예 수집되지 않았다. 11월 조사도 셧다운 여파로 착수 일정이 하루 늦어졌다. 추수감사절을 고려해 조사 기간을 연장했지만 응답률은 64.0%로 평소보다 낮았다. BLS는 표본오차가 평소보다 커져 11월 실업률은 0.26%포인트(p) 변화가 있어야 통계적으로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임금과 근로시간은 '물가 재가열' 신호로 읽힐 만한 강한 반등이 없었다. 민간 비농업 평균 시간당 임금은 36.86달러로 전월 대비 0.1% 상승에 그쳤고, 전년 대비 상승률은 3.5%였다. 평균 주당 근로시간은 34.3시간으로 0.1시간 늘었다. 여기에 8월 비농업 고용은 -2만6000명으로 하향 조정되는 등(8·9월 합계 -3만3000명) 직전 월 데이터도 '약해지는 방향'으로 손질됐다. 시장은 지표 노이즈가 큰 만큼 추세 확인이 우선이란 시각이 우세하다. 실제로 발표 직후 미 국채금리는 하락했다가 되돌리는 흐름을 보였다. 정책민감 2년물은 한때 3.45%까지(약 5bp) 내려갔다가 낙폭을 대부분 반납했다. 최근 셧다운으로 통계 공백이 길어지면서 투자자들이 데이터 어둠 속에서 연준의 다음 행보를 가늠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국내 채권시장에서도 '연준이 고용에 더 민감해질 수 있다'는 쪽에 주목하는 분위기다. NH투자증권은 파월 의장이 QCEW(고용보험 세금자료) 기준의 과대계상 가능성을 언급해 "실제 고용이 월평균 2만명가량 줄고 있을 수 있다"는 취지의 발언을 상기시키고 "고용 둔화가 장기금리 하락 시도로 연결될 여지가 있다"고 분석했다. 정책·정치 변수도 '완화 기대'를 자극한다. 차기 연준 의장 후보로 거론되는 케빈 헤셋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CNBC 인터뷰에서 연준 독립성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도, 현 경제 여건에서 추가 금리 "인하 여력이 충분하다"는 취지로 말했다. 미 재무장관 스콧 베선트도 폭스비즈니스 인터뷰에서 차기 연준 의장은 통화정책의 기존 가정에 대해 '열린 마음'을 가져야 한다며 헤셋·케빈 워시 등을 유력 후보로 거론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5-12-17 14:42:35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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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 '2025 지속가능경영유공 정부포상' 대통령 표창 수상

KT&G는 전날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2025 지속가능경영유공 정부포상'에서 종합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부문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지속가능경영유공 정부포상'은 산업통상자원부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하는 ESG부문의 유일한 정부포상이다. 지속가능경영의 확산과 선도에 기여하고 이를 통해 산업경쟁력 제고와 사회적 가치 및 성과창출에 이바지한 기관이나 단체에 수여된다. KT&G는 중장기 환경경영 전략인 'KT&G Green Impact'를 수립하고 '넷제로(Net Zero)' 목표에 대한 'SBTi(과학기반 목표 이니셔티브)'의 공식 인증을 획득하는 등 가치사슬 전반의 환경 리스크를 체계적으로 관리해 온 점과 기업지배구조보고서의 핵심지표를 100% 준수해 한국거래소 '기업지배구조보고서 공시우수법인'에 선정되는 등 지배구조 투명성을 강화한 점 등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이외에도 KT&G는 공신력 있는 국내외 평가기관으로부터 지속가능경영의 우수성을 꾸준하게 인정받고 있다. 지난 10일, 세계적인 투자정보 제공기관 MSCI의 ESG 평가에서 동종 업계 최초로 최고 등급인 'AAA'를 획득했으며, 지난해 12월에는 S&P 글로벌이 발표하는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에서도 최상위 등급인 '월드 지수'에 편입되는 등 글로벌 최고 수준의 평가를 받고 있다. KT&G 관계자는 "KT&G는 기업의 밸류체인 전반에 결쳐 지속가능한 가치 창출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스탠더드에 발맞춰 ESG경영을 강화해 기업가치와 사회적 가치를 함께 높여가겠다"고 밝혔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12-17 14:42:03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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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공회, 청년 공인회계사와 소통하는 타운홀 미팅 개최

한국공인회계사회가 청년 공인회계사들과 직접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회계업계 현안을 놓고 청년 회계사들의 목소리를 듣고, 제도 개선 방향을 공유하기 위한 취지다. 한국공인회계사회는 지난 15일 서울 서대문구 한국공인회계사회관에서 '청년공인회계사 타운홀 미팅'을 열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한공회 임원진과 청년 공인회계사 등 120여 명이 참석했으며, 현장에 참석하지 못한 청년 회계사들도 온라인을 통해 참여했다. 타운홀 미팅은 청년 회계사들의 사전 질의에 대한 답변을 시작으로, 한국공인회계사회의 주요 회무 현안 공유와 현장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청년 회계사들은 공인회계사법 개정을 통한 직무 범위 명확화, 지역투명성위원회 운영, 공인회계사 선발 인원 문제, 수습 미지정 안정화 방안 등 업계 전반의 주요 현안에 대해 의견을 제시했다. 특히 청년 회계사들은 제도 변화와 시장 환경 변화 속에서 직무 영역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법·제도 개선을 통한 역할 정립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에 대해 한공회 임원진은 현장의 문제의식을 공유하고, 향후 회무 추진 과정에서 적극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황병찬 청년공인회계사회 회장은 "이번 타운홀 미팅은 공인회계사법 개정의 적극 추진 필요성 등 청년 회계사들의 목소리를 한공회에 직접 전달할 수 있는 자리였다"며 "실질적인 소통 접점을 넓히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한국공인회계사회 관계자는 "청년 회계사들이 제기한 의견을 회무 추진의 우선순위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청년 회원들의 의견이 제도와 정책에 실질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대화의 장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12-17 14:41:31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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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식품, '컬리푸드페스타 2025' 참여…탱글·펄스랩 등 차세대 브랜드 선보여

삼양식품은 서울 코엑스 마곡에서 열리는 '컬리푸드페스타 2025'에 첫 참여해 탱글·펄스랩·삼양1963 등 주요 브랜드를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컬리푸드페스타는 컬리가 제안하는 다채로운 미식을 경험할 수 있는 대규모 오프라인 푸드 행사다. 18일부터 21일까지 열리는 올해 행사는 '컬리가 제안하는 홀리데이 만찬'을 콘셉트로 기획됐으며, 삼양식품을 비롯해 108개 파트너사의 160여 개 브랜드가 참여할 예정이다. 메인 부스 운영 업체로 참여하는 삼양식품은 'Bite the future' 콘셉트 아래 차세대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을 구성했다. 브랜드 매거진 형태의 디자인을 적용한 부스는 펄스랩과 탱글의 브랜드 컬러를 중심으로 삼양식품의 이볼빙 오렌지 컬러를 포인트로 활용해 주목도를 높였다. 현장에서는 방문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시식을 제공한다. 식물성 단백질 스낵 '펄스랩', 프로틴 파스타 '탱글'을 비롯해 출시 한 달 만에 누적 판매량 700만 개를 돌파한 '삼양1963', 불닭 브랜드를 대표하는 '불닭소스' 등을 두루 경험할 수 있다. 여기에 SNS, 장바구니, 구매 인증, 에어볼 게임 등 다채로운 체험형 이벤트도 진행한다. 참여자에게는 페스타 한정 굿즈, 브랜드 키트, 제품 본품 등을 제공한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소비자와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컬리푸드페스타에 처음 참여해 삼양식품의 차세대 브랜드를 선보이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 앞으로도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소비자와의 접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12-17 14:41:30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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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 섹타나인, 네이버클라우드와 손잡고 AI 혁신 나선다

SPC그룹이 경영 전반의 AI 전환(AI Transformation)을 본격화 하기 위해 네이버와 손잡는다. SPC그룹의 IT·마케팅 솔루션 계열사 섹타나인은 AI 플랫폼 기업 네이버클라우드와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NAVER 1784에서 전날 'F&B 특화 AI 혁신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체결식에는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이사, 김대일 섹타나인 대표이사가 참석했다. 양사는 SPC그룹이 축적해 온 F&B 리테일 사업 경험·데이터에 네이버클라우드가 보유한 첨단 AI 기술· 안정적인 클라우드 인프라를 결합해 'AI 기반 F&B 플랫폼' 구축에 나선다. 이를 통해 고객 경험을 혁신하고, 경영의 효율성을 극대화한다. 또, 다른 기업에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사업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우선 멤버십 플랫폼 '해피포인트 앱'에 AI 기반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강화한다. 구매 이력과 각종 데이터 등을 분석해 최적의 맞춤형 혜택·메뉴 추천 기능을 제공한다. 또, AI 챗봇 상담뿐 아니라 고객이 제안하는 아이디어를 제품으로 구현하는 고객참여형 R&D 시스템 도입을 추진한다. 제조와 물류 단계에도 AI 기술을 적용해 생산성과 안정성을 강화한다. AI 기반 설비 고장 예측 기술을 통해 설비 중단과 불량률을 최소화하고, 정교한 수요 예측을 바탕으로 최적의 생산 체계를 구축한다. 매장 운영 역시 AI 분석을 활용한 재고 관리 시스템, 고객 응대와 운영 업무를 자동화하는 지능형 솔루션을 개발해 스마트화 한다. 김대일 섹터나인 대표이사는 "AI는 업무의 효율을 높이는 수단을 넘어 산업의 구조와 경쟁 방식을 바꾸는 핵심 인프라가 될 것이다. 네이버클라우드와 전략적 협력을 통해 SPC그룹의 내부 혁신은 물론, F&B 전반에 적용 가능한 AI 솔루션을 구축해 산업 전체의 미래 트렌드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12-17 14:41:28 신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