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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서울시 교육격차 해소사업 지원

우리은행은 서울특별시, 사단법인 ‘함께하는 사랑밭’과 함께 저소득·학습취약계층 청소년의 교육격차 해소와 서울형 교육플랫폼인 ‘서울런’의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서울런은 서울시의 대표 교육복지 사업으로, 온라인 강의와 대학생 멘토단의 1대1 멘토링을 통해 취약계층 청소년이 사교육에 의존하지 않고도 진학과 진로를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우리은행은 이번 협약에 따라 2억7000만원의 후원금을 조성해 지역아동센터 이용 학생들에게 양질의 교육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총 800명의 학생에게 내년 1월부터 6월까지 ▲학습 콘텐츠 이용권 ▲교육용 태블릿PC 등을 지원한다. 이번 사업은 서울시가 행정지원과 홍보를, 사단법인 ‘함께하는 사랑밭’이 사업기획 및 운영을, 우리은행이 재정 후원을 맡는 민관협력 모델로 추진된다. 각 기관은 이번 협력을 통해 교육복지 분야의 시너지를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 협약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꿈을 키워가는 아이들에게 실질적인 희망의 사다리가 되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미래 세대인 청소년들이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지속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2025-12-24 14:34:26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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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르본, '튜닝 엑스' 브랜드 모델 한예슬 발탁..."고기능성 스킨케어 철학 구현"

피부과학 기반 스킨케어 브랜드 세르본이 배우 한예슬을 브랜드 대표 제품군 '튜닝 엑스'의 전속 모델로 발탁하고 새로운 브랜드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24일 밝혔다. 튜닝 엑스는 서울대 출신 연구진이 바르는 백신 연구 과정에서 발견한 '세포 투과 펩타이드'를 처방한 것이 특징이다. 화장품 유효성분을 세포 내부로 침투시키는 기술이 적용됐다. 세르본은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피부 속까지 도달하는 침투의 차이'라는 브랜드 핵심 가치를 전파할 계획이다. 특히 배우 한예슬과 연출한 광고 영상이 '제대로 미쳐야지'라는 도발적인 표현을 각인시키며 '피부 속까지 제대로 미치다'라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이와 함께 세르본은 화려한 이미지보다 피부 본연의 가능성과 실제 변화를 중시하는 한예슬의 태도가 기술과 결과를 중심으로 한 브랜드 정체성을 강화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세르본 상품전략총괄 박재현 상무는 "이번 캠페인은 튜닝 엑스의 기술적 강점을 소비자 관점에서 가장 직관적으로 전달하기 위한 시도로 배우 한예슬이 제품을 직접 경험하고 캠페인에 참여한 만큼 고기능 스킨케어가 지향해야 할 방향성과 철학을 진정성 있게 전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기술과 결과를 중심으로 한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브랜드 경쟁력을 지속 높이겠다"고 말했다.

2025-12-24 14:02:37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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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학개미 유턴 유도…해외주식 팔면 세금 깎아준다

정부가 고환율 장기화에 대응하고 해외에 머물러 있는 개인 투자 자금을 국내로 유도하기 위해 세제 혜택 카드를 꺼내 들었다. 해외주식을 매각한 뒤 국내 주식에 장기 투자할 경우 양도소득세 부담을 크게 낮춰주는 방안이 핵심이다. 기획재정부는 24일 '국내투자·외환안정 세제지원 방안'을 발표하고, 개인과 기업의 해외 자금을 국내로 끌어들이기 위한 세제 인센티브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외화 유동성 스트레스테스트 감독 부담 완화 등 제도적 유인책에 이어 세제 지원까지 동원해 외환시장 안정을 꾀하겠다는 구상이다. 정부는 우선 '국내시장 복귀계좌(RIA·Reshoring Investment Account)' 제도를 신설한다. 개인투자자가 올해 12월 23일까지 보유 중인 해외주식을 매도한 뒤 이를 원화로 환전해 국내 주식에 장기 투자할 경우, 1년간 한시적으로 세제 혜택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특히 일정 한도 내 매도금액에 대해서는 해외주식 양도소득세를 비과세하거나 감면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세제 혜택은 자금의 국내 복귀 시점에 따라 차등 적용된다. 내년 1분기 중 복귀할 경우 세액 감면 비율을 100%로 적용하고, 2분기는 80%, 하반기는 50%로 단계적으로 축소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구체적인 한도와 요건은 향후 법 개정 과정에서 확정될 예정이다. 현재 해외주식 양도소득세는 기본공제 250만 원을 초과한 양도차익에 대해 지방세 포함 22%의 세율이 적용된다. 개인투자자의 해외주식 보유 잔액은 올해 3분기 말 기준 1611억 달러에 달한다. 정부는 이 가운데 일부 자금만 국내로 유입돼도 외환시장 안정과 증시 수급 개선에 상당한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정부는 해외주식을 보유한 채 환율 변동 위험만 줄이려는 투자자들을 위한 세제 지원도 병행한다. 주요 증권사들이 개인투자자용 선물환 매도 상품을 신속히 출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올해 12월 23일까지 보유한 해외주식에 대해 환헤지를 실시한 경우에도 양도소득세 혜택을 부여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투자자는 환율 하락에 따른 환손실을 줄이고, 외환시장에는 외화 공급 확대 효과를 동시에 노린다는 전략이다. 이와 함께 기업 부문에서는 해외 자회사로부터 받은 배당금에 대한 익금불산입률을 현행 95%에서 100%로 상향한다. 이는 해외에서 벌어들인 이익을 국내로 들여올 때 발생하는 이중과세 부담을 사실상 없애겠다는 의미다. 기재부는 관련 내용을 담은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국내시장 복귀계좌와 환헤지 세제 혜택은 내년 1월 1일 이후 관련 상품 출시와 함께 적용되며, 익금불산입률 확대는 내년 1월 1일 이후 배당분부터 적용된다. 정부의 이번 조치가 고환율 국면에서 해외 자금의 국내 유턴을 얼마나 이끌어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2025-12-24 13:40:08 강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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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번가, 박현수 사장 "생존 넘어 지속가능한 성장 이뤄낼 것"

11번가가 지난 23일 경기도 광명시 사옥에서 구성원 대상 타운홀 미팅을 열고 2026년 전략 방향을 공유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11번가 박현수 사장은 "올해 어려운 환경에서도 11번가는 매달 850만 명 이상의 고객이 찾는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며 "새해에는 더 많은 고객이 믿고 구매하는 '신뢰의 플랫폼'으로 성장하겠다"고 강조했다. 11번가는 올해 고강도 수익성 개선 작업을 통해 견조한 실적 흐름을 만들었다. 3분기 누적 영업손실을 전년 동기 대비 약 45%(237억 원) 줄이며 10개 분기 연속 손실 규모를 축소했다. 특히 주력인 '오픈마켓' 부문은 지난해 3월부터 올 11월까지 21개월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가고 있어, 내년 연간 흑자 달성이 유력하다. 리테일 사업 부문도 영업손실을 40% 가까이 줄였으며, 익일배송 서비스인 '슈팅셀러'의 11월 물동량은 1월 대비 2배 이상 급증하며 경쟁력을 입증했다. 11번가는 이러한 실적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에는 고객 확보에 주력할 방침이다. 우선 무료 멤버십인 '11번가플러스'의 혜택을 개편하고, SK텔레콤의 'T멤버십', SK플래닛의 'OK캐쉬백' 등 SK 그룹 관계사와의 제휴 마케팅을 강화해 고객 유입을 늘릴 계획이다. 현재 11번가는 월간활성이용자수(MAU) 기준 업계 2위를 유지하고 있다. 가격 및 기술 경쟁력도 높인다. 가격 조정 프로세스를 시스템화해 '온라인 최저가' 상품 판매를 늘리고, 고객 구매 이력을 바탕으로 정교한 검색 결과를 제공하는 '맥락 커머스'를 강화한다. 장기적으로는 'AI 쇼핑' 시대를 대비한 데이터 구조 정비 작업도 병행한다. 11번가 박현수 사장은 "올해 전 구성원의 노력으로 수익성 중심의 체질 개선을 성공적으로 이뤄냈다"며 "내년에는 고객 확보를 통한 성장 전략을 본격화해 더 큰 도약을 이뤄내자"고 당부했다.

2025-12-24 13:39:58 손종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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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슈퍼 '통큰데이' 매달 연다... 새 얼굴에 배우 이민정

롯데마트와 롯데슈퍼가 그동안 비정기적으로 진행하던 대규모 할인 행사 '통큰데이'를 내년부터 매달 정기적으로 운영한다. 롯데마트·슈퍼는 2026년 1월부터 '통큰데이'를 월간 정기 행사로 개편하고, 배우 이민정을 새로운 브랜드 모델로 발탁했다고 24일 밝혔다. '통큰데이'는 주요 연휴나 시즌 이슈에 맞춰 먹거리와 생필품을 최대 반값에 선보이는 롯데마트와 슈퍼의 통합 프로모션이다. 양사는 고객 혜택을 강화하고 쇼핑 편의를 높이기 위해 이를 정례화하기로 결정했다. 새해 첫 통큰데이는 1월 1일부터 4일까지 나흘간 열린다. 신정 연휴를 맞아 떡국 등 명절 먹거리와 필수 식재료를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일 예정이다. 행사의 얼굴로는 배우 이민정이 나선다. 이민정은 구독자 51만 명을 보유한 유튜브 채널 'MJ 이민정'을 통해 요리와 살림 등 일상 콘텐츠를 공유하며 대중과 소통하고 있다. 롯데마트 측은 이민정의 친근하고 생활 밀착형 이미지가 고객의 일상 속 합리적 쇼핑을 지향하는 회사의 방향성과 부합해 모델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민정이 출연하는 TV 광고는 오는 25일 공개된다. 롯데마트·슈퍼 강혜원 마케팅부문장은 "내년부터 배우 이민정과 함께 매달 통큰데이를 전개할 예정"이라며 "제철 먹거리부터 생필품까지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물가 안정 혜택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25-12-24 13:08:03 손종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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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패션연구소, 2026 패션 키워드는 '버드나무'... 유연한 대처가 생존 열쇠

삼성패션연구소가 2026년 패션 시장의 핵심 키워드로 'WILLOW(수기응변, 隨機應變)'를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WILLOW'는 버드나무를 뜻하는 동시에, 예상치 못한 상황에 유연하게 대처하는 '수기응변'의 자세를 의미한다. 불확실성이 상수가 된 '뉴노멀' 시대에 세파에 흔들리면서도 꺾이지 않는 버드나무처럼 유연한 대응 능력이 필요하다는 메시지다. 연구소는 'WILLOW'의 각 철자를 따 ▲성장 잠재력(Warm Growth Potential) ▲적분 시장(Integral Market) ▲AI 기반 혁신(Light and Agile with AI) ▲경험 사치(Lavish on Experience) ▲진화하는 오피스웨어(Officewear Onward) ▲대담한 전략(Widen the Possibilities) 등 6가지 세부 트렌드를 제시했다. 우선 내년 패션 시장은 소비 심리 회복과 민생 회복 소비 쿠폰 등의 영향으로 2%대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20대의 패션 관심도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 시장의 성장 여력이 남아있다는 분석이다. 시장은 개인의 취향과 가치를 반영한 '작은 브랜드'들이 주도하는 '적분 시장'으로 재편될 것으로 내다봤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샌드사운드', '디애퍼처' 등 신규 브랜드들이 온라인을 기반으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는 것이 대표적인 예다. AI 기술의 일상화도 가속화된다. AI가 생산 효율성을 높이는 것을 넘어 소비자의 쇼핑 여정까지 혁신할 것으로 보인다. 연구소는 검색과 선택 과정을 AI에 위임하는 '제로 클릭' 시대와 우연히 상품을 마주치는 '발견 중심 쇼핑'이 확산될 것으로 예측했다. 소비 패턴에서는 제품 소유보다 '경험'에 가치를 두는 '경험 사치' 트렌드가 강해질 전망이다. AI 시대에 역설적으로 인간다운 경험과 진정성에 대한 니즈가 커지며 여행, 취미 등 체험형 소비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패션 스타일에서는 '오피스웨어'의 진화가 주목된다. 근무 환경 변화에 맞춰 격식과 실용성을 겸비한 유연한 스타일이 부상하며, 기후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기능성 소재와 디자인이 중요해질 전망이다. 임지연 삼성패션연구소장은 "대내외적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2026년은 그 어느 때보다 유연한 시장 대처 능력이 요구된다"며 "기존 관행을 버리고 변화에 민첩하게 적응하는 브랜드만이 생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5-12-24 13:07:56 손종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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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내부회계 점검 결과 14건 위반…내년부터 기준 강화

금융감독원이 2024회계연도 내부회계관리제도 점검 결과 총 14건의 위반 사례를 적발하고 최대 84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 위반 건수는 과거보다 줄었지만, 제도에 대한 이해 부족으로 인한 법규 위반 사례가 여전히 발생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금융감독원은 24일 '2024회계연도 내부회계관리제도 점검 결과 및 유의사항'을 발표하고, 주권상장법인과 직전 사업연도 말 기준 자산총액 5000억원 이상 비상장법인을 대상으로 한 점검에서 회사·대표이사·감사인 관련 위반 사항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점검 결과 내부회계관리제도 미구축 4건, 운영실태 및 평가 미보고 6건, 감사인의 검토(감사)의견 미표명 4건 등 총 14건의 위반이 적발됐다. 이 가운데 증권선물위원회는 대표이사 4건, 감사인 3건 등 7건에 대해 300만원에서 최대 84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 금감원은 내부회계관리제도가 회계정보의 신뢰성과 투명성을 높이고 재무정보 오류와 부정을 예방하기 위한 제도라고 설명했다. 회사는 제도를 구축·운영하고 이를 자체적으로 검증해야 하며, 감사인은 내부회계관리제도 관련 법규 준수 여부와 운영 실태에 대한 의견을 표명해야 한다. 위반 건수는 최근 5년(2019~2023 회계연도) 평균 약 27.2건을 하회하며 감소 추세를 보였지만, 회사의 경영상 어려움이나 제도 적용 대상에 대한 법규 오인으로 인한 위반 사례가 일부 발생했다고 금감원은 분석했다. 대표이사의 운영실태 보고 의무 누락이나, 재무제표 감사의견이 의견거절인 회사에 대해 감사인이 내부회계관리제도 의견을 별도로 표명하지 않은 사례 등이 대표적이다. 금감원은 주권상장법인의 경우 자산 요건과 관계없이 내부회계관리제도를 적용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특히 설립 연도에 상장한 기업도 해당 연도부터 제도를 적용해야 하며, 내부회계관리제도 운영보고서에는 내부회계관리규정, 운영실태보고서, 운영실태평가보고서, 감사인의 검토(감사)의견을 누락 없이 공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회사가 고의 또는 중과실로 회계처리기준을 위반하고 내부회계관리제도에 중요한 취약점이 있는 경우 감리 결과 조치가 가중될 수 있으며, 감사인은 회사가 제도를 미구축한 경우에도 내부회계관리제도에 대한 의견을 반드시 표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금감원은 "2025회계연도부터 내부회계관리제도 평가 및 보고 기준이 의무적으로 적용된다"며 "기존 자율규정을 적용해온 회사는 외부감사 규정상 기준을 따라야 하고, 운영실태보고서에 횡령 등 자금 부정을 예방·적발하기 위한 통제활동도 추가로 공시해야 한다"고 밝혔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12-24 12:38:43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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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기자금으로 쏠린 기업 조달시장, CP·단기사채 발행 20% 증가

기업들이 운영자금과 유동성 확보를 위해 만기를 짧게 가져가면서 지난달 기업어음(CP)과 단기사채 발행이 한 달 새 20% 넘게 증가했다. 반면 중장기 자금 조달 수단인 회사채 발행은 줄어들며 단기자금 쏠림 현상이 뚜렷해졌다. 24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5년 11월 중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 실적'에 따르면 지난달 기업의 CP·단기사채 발행액은 166조2919억원으로 전월 대비 28조6460억원(20.8%) 증가했다. 같은 기간 주식과 회사채를 합한 공모 발행액은 21조8915억원으로 전월보다 7.6% 감소했다. 단기사채 발행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11월 단기사채 발행액은 121조4896억원으로 전월 대비 30.7% 늘었다. 이 가운데 일반 단기사채 발행이 94조9682억원으로 한 달 새 45.5% 증가하며 전체 확대를 이끌었다. 반면 PF-AB 단기사채와 기타 AB 단기사채 발행은 각각 7.6%, 0.4% 감소했다. CP 발행액은 44조8023억원으로 전월 대비 0.3% 증가했다. 일반 CP 발행은 27조5108억원으로 28.1% 늘어난 반면, 기타 ABCP는 15조4816억원으로 27.9% 줄어 유형별로 엇갈린 흐름을 보였다. 회사채 시장은 위축됐다. 지난달 회사채 발행 규모는 21조701억원으로 전월 대비 10.8% 감소했다. 특히 일반 회사채 발행액은 1조9560억원으로 한 달 만에 45.0% 급감했다. 차환 목적 발행 비중은 72.7%에서 55.7%로 낮아졌고, 운영자금과 시설자금 목적 발행 비중은 각각 22.1%, 22.2%로 확대됐다. 주식 발행은 기저효과로 크게 늘었다. 11월 주식 발행 규모는 8214억원으로 전월 대비 774.8% 증가했다. IPO는 14건, 4109억원으로 모두 코스닥 중·소형 기업 상장이었다. 유상증자도 7건, 4106억원으로 전월 대비 889.4% 늘었다. 금감원은 "회사채 발행이 줄어든 가운데 기업들이 단기자금 조달을 통해 유동성 관리에 나서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12-24 12:35:40 허정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