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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빌교육, 디지털 교육 성과 공유…92개교 컨설팅 마무리”

테크빌교육이 현장 중심의 성과 공유회를 통해 교육 혁신 방안을 논의했다. 에듀테크 기업 테크빌교육은 '찾아가는 학교 컨설팅' 사업을 마무리하고, 이를 기념하는 성과공유회를 지난 10일 서울드래곤시티 호텔에서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교육부와 17개 시도교육청,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한 전국 단위의 디지털 교육 컨설팅 프로그램으로, 학교 현장의 수요에 맞춘 연수와 솔루션을 제공해왔다. 테크빌교육은 약 8개월간 전국 92개 학교를 대상으로 연수를 진행하며 교직원, 학생, 학부모를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원했다. 성과공유회에서는 우수 강사와 코디네이터에 대한 시상과 함께 김덕진 IT커뮤니케이션연구소장의 특강 'AI 시대, 교육혁신을 위한 우리의 준비'가 진행됐다. 김광빈(청원고), 정명화(솔터초), 사공정일(대구율하초) 교사의 현장 사례 발표도 이어지며, 디지털 전환의 실제 적용 사례들이 공유했다. 배찬효 테크빌교육 이사는 "디지털 교육 혁신이 학교 수업에 실질적으로 안착하려면 현장의 경험과 목소리를 꾸준히 반영해야 한다"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교육 지원 체계를 마련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2025-06-01 10:11:04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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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킴벌리가 신용카드보다 작은 ‘크리넥스 마이비데 클린케어 미니’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유한킴벌리가 외출용 수요 증가에 맞춰 초소형 화장실용 물티슈 신제품을 선보이며 시장 공략에 나섰다. 유한킴벌리는 신용카드보다 작은 사이즈의 '크리넥스 마이비데 클린케어 미니'를 새롭게 선보였다고 1일 밝혔다. 크리넥스 마이비데는 2013년 출시 이후 화장실용 물티슈 시장 1위를 이어온 대표 제품으로, 최근 사용 비중이 급증하며 외출용 제품에 대한 소비자 수요가 높아진 상황이다. 유한킴벌리 자체 조사에 따르면, 뒤처리 시 화장실용 물티슈를 사용하는 비율은 2024년 기준 45%로, 2021년 대비 10%포인트 증가했다. 이번 신제품은 파우치나 미니백에도 들어갈 정도로 크기를 줄여 휴대성을 높였다. 인기 캐릭터 다이노탱과 협업한 에디션도 함께 출시해 감성 요소를 더했다. 마이비데 클린케어 미니는 크리넥스의 특수공법 원단을 적용해 물에 쉽게 풀리며, 플라스틱 프리 생분해 소재로 제작돼 국제 변기 내림 적합성 테스트를 통과했다. 또한 9단계 정제수, 더마테스트 최고 등급 인증을 통해 피부 안전성도 확보했다. 유한킴벌리 관계자는 "화장실용 물티슈가 일상 루틴으로 자리잡은 만큼, 휴대성과 위생을 강화한 제품으로 소비자의 청결 경험을 넓히겠다"고 말했다.

2025-06-01 10:00:30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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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X하우시스, '그룹홈 주거환경 개선' 지원 펼쳐

포천 그룹홈 '참나무 우리집'서 리모델링 완공식 노 사장 "안전한 공간서 성장·생활 지원하겠다" LX하우시스가 올해 첫번째 '그룹홈(공동생활가정) 주거환경 개선 지원 활동'을 펼쳤다. LX하우시스는 지난달 30일 경기도 포천시 소재 그룹홈 '참나무 우리집'에서 LX하우시스 노진서 사장, 한국해비타트 이광회 사무총장, '참나무 우리집' 윤정순 시설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그룹홈 참나무 우리집 리모델링 완공식'을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에 개보수가 끝난 그룹홈 '참나무 우리집'은 현재 6명의 아동·청소년이 거주하고 있는 158㎡(48평) 규모의 단독주택이다. 30년 가까이 된 노후주택으로 누수로 인해 벽과 바닥이 곰팡이로 얼룩져 있었고 단열 문제로 추위와 더위에도 취약해 개보수가 시급한 상태였다. LX하우시스는 지난 4월부터 약 한 달에 걸쳐 창호·바닥재·벽지·중문·가구용보드 등을 지원해 대대적인 개보수 공사를 진행했다. '참나무 우리집'은 깔끔하고 쾌적하면서도 더욱 안전하고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노진서 LX하우시스 사장은 "개선 공사로 '참나무 우리집'에서 아이들이 더욱 밝고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우리 사회의 주역이 될 아동·청소년이 더욱 안전한 공간에서 건강하게 성장하며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LX하우시스는 지난해 그룹홈 주거환경 개선 지원 활동을 시작한 이후 이번까지 세 곳의 그룹홈 시설 개보수 지원을 완료했다. 지난 2010년부터 인테리어 사업역량을 활용해 지역아동센터 및 청소년 보호시설의 환경을 개선하는 '행복한 공간 만들기'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오고 있다.

2025-06-01 09:34:21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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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브리핑]NH농협손보·교보생명·신한라이프

NH농협손보 임직원이 복숭아 농가를 방문해 일손을 거들었다. ◆ 적과 작업 및 영농자재 운반 NH농협손보는 지난달 29일 경기도 이천시 장호원읍 소재 복숭아 농가를 찾아 일손돕기를 실시했다고 1일 밝혔다. 봉사활동에는 송춘수 대표이사와 임직원으로 구성한 '헤아림봉사단' 30여명이 참석했다. 복숭아 적과 작업과 영농자재 운반 등을 실시했다. 지난해 4년 연속 보건복지부에서 인증하는 '지역사회공헌 인정제'를 획득했다. 매년 지역사회 문제 해결과 사회공헌 활성화에 기여한 기업 및 기관을 선정하는 자리다. 송 대표이사는 "농번기 일손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며 "희망농업·행복농촌을 위한 '동주공제(同舟共濟)정신 구현을 위해 임직원 모두 최선을 다하자"라고 말했다. 교보생명이 '고객의 소리(VOC)'를 활용해 서비스 개선에 나선다. ◆ 신속 처리 업무 0.8일 충분 교보생명은 지난 4월말 기준 신속 처리 건으로 분류한 VOC의 처리 기일이 평균 0.8일을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VOC 신속 처리 기일은 기간이 짧으면 짧을수록 고객 만족도가 높아진다. 요청 사항을 처리하기 위해 지난 2021년 12월 'VOC 경영지원시스템'을 적용했다. 신속 처리 대상을 별도로 분류한다. 도입 전 VOC 신속 처리 기일은 평균 4일이 소요된 바 있다. 올해 평균 0.9일까지 짧아졌으며, 점진적으로 줄어드는 흐름이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고객 입장에서 먼저 생각하는 문화를 모든 업무에 뿌리내리도록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체감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업무 개선과 혁신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신한라이프가 생활체육 활성화를 도모한다. ◆ 자기 속도 맞춰 '쉬엄쉬엄' 신한라이프 제2회 '쉬엄쉬엄 한강 3종 축제'에 공식 후원사로 참여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1일까지 진행했다. 서울시와 서울특별시체육회가 주최하는 시민 참여형 스포츠 축제다. 참가자들은 순위나 기록 경쟁 없이 자신의 체력에 맞춰 수영, 자전거, 달리기를 완주한다. 지난 4월에는 대한철인3종협회와 메인 스폰서 협약을 체결했다. 행사장에는 고객과 설계사, 임직원을 위한 전용 라운지를 마련했다. 이어 자유롭게 즐길 수 있도록 포토존과 참여형 행사 등을 병행한다. 신한라이프 관계자는 "이번 축제를 통해 철인3종에 대한 대중의 관심을 높이고, 시민들이 건강하고 활기찬 라이프스타일을 즐기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5-06-01 08:53:05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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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캘린더] 6월 첫째 주 885가구

6월 첫째 주에는 전국 3개 단지 총 885가구(일반분양 885가구)가 분양을 시작한다. 1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서울 강동구 상일동 '고덕강일대성베르힐', 전남 광양시 마동 '더샵광양레이크센텀(2회차)' 등에서 청약을 진행한다. 견본주택은 경기도 여주시 홍문동 '여주역로제비앙더센텀', 경기 오산시 벌음동 '오산세교아테라' 2곳이 개관 예정이다. 디에스종합건설·대성베르힐건설은 서울 강동구 상일동 일원에 '고덕강일대성베르힐'을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최고 15층, 13개동, 전용면적 84 · 101㎡, 총 613가구 규모다. 지하철 5호선 강일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올림픽대로,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천호대로, 하남대로 등 도로 교통망도 편리하다. 하남시와 인접해 쇼핑몰, 도서관 등 생활인프라를 함께 공유할 수 있다. 강명초·중 등이 도보 통학권이며 단지 바로 앞 강솔초 강현캠퍼스(가칭)가 2029년 3월 개교 예정이다. 벌말근린공원, 능골근린공원 등 녹지 공간이 풍부하다. 대광건영은 경기 여주시 홍문동 일원에 '여주역로제비앙더센텀'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최고 25층, 8개동, 전용면적 84~160㎡, 총 744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단지 인근 여주역세권과 연결되는 4차선 신설 도로가 조성되며 경강선 연장선(2028년 개통 목표)·수서~광주 복선전철(2030년 개통 목표)·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D노선 계획 등 여주역을 중심으로 환승 노선이 확충될 예정이다. 여주초가 2026년 3월 개교를 앞두고 있고 문화아트홀 건립도 계획돼 있다. /전지원기자 jjw13@metroseoul.co.kr

2025-06-01 08:43:01 전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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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전지株, 조정 장기화…본격 반등은 언제쯤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 장기화로 2차전지 기업들의 주가가 맥 빠진 모습이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KRX 2차전지 톱10 지수'는 올해 들어 약 21.18% 하락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가 12.43% 오른 것과는 대조적이다. 엘앤에프(-29.38%), 삼성SDI(-31.76%), 에코프로(-25.57%), LG에너지솔루션(-17.82%), 에코프로비엠(-18.38%) 등 대표 종목들도 일제히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업종 전반의 주가 부진은 전기차 수요 위축에 따른 실적 악화때문으로 분석된다. 삼성SDI는 올해 1분기 4341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적자전환했다. 엘앤에프도 같은 기간 1403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에코프로비엠 역시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66% 감소한 23억원에 그치며 부진한 실적을 나타냈다. 또한 미국발 정책 리스크도 2차전지 관련주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달 수입차에 25%의 고율 관세를 부과한 데 이어, 이달에는 그 대상을 수입 자동차 부품으로까지 확대했다. 최근 공화당 지도부가 인플레감축법(IRA)의 세액공제를 2028년까지 단계적으로 폐지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점도 관련 업종에 대한 투자심리를 더욱 얼어붙게 만들고 있다. 정경희 LS증권 연구원은 "미국은 유럽과 함께 한국 2차전지 기업의 핵심 수출 시장인 만큼, 전기차 수요 위축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주민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차전지 업종은 상반기 조정을 거쳐 하반기에는 반등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며 "유럽 및 인도향 수요 반영으로 회복세가 나타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어 "유럽은 CO2 규제 강화로 전기차(BEV·PHEV) 판매 회복세가 뚜렷하며, 인도 시장도 하반기부터 본격 성장기에 진입할 것"이라며 "미국 정책 리스크가 해소되면 주가 반등 여력은 충분하다"고 덧붙였다. 삼성SDI, 엘앤에프 등일부 기업 임원들이 자사주를 매입하며 책임경영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 신호로 해석된다.

2025-06-01 08:29:16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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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류업 ETF 상승에도 투심은 '제자리'

국내 증시가 반등 흐름을 보이면서 밸류업 상장지수펀드(ETF)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주가 상승과는 달리 투자심리는 여전히 회복되지 못한 모습이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최근 한 달간 '코리아 밸류업 지수'를 기반으로 운용되는 ETF 12종목의 평균 수익률은 6.31%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가장 높은 성과를 기록한 상품은 'TRUSTON 코리아밸류업액티브 ETF'로 9.27% 상승했다. 이어 'TIMEFOLIO 코리아밸류업액티브 ETF'(8.84%), '1Q 코리아밸류업'(8.21%), 'RISE 코리아밸류업'(7.93%) 등도 강세를 보였다. 대부분의 상품이 7~8%대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들 ETF는 정부의 기업가치 제고(밸류업) 정책에 맞춰 지난해 하반기부터 잇따라 출시된 상품으로, '코리아밸류업지수'를 추종하거나 주주환원 가능성이 높은 기업에 투자한다. 최근 뚜렷한 성과에도 불구하고 자금 유입은 시장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KODEX 코리아밸류업 ETF'는 상장 직후였던 지난해 11월 일일 거래대금이 843억원에 달했지만, 지난 27일에는 3억9928만원 수준까지 급감했다. 투자자의 자금 이탈도 지속되고 있다. 코스콤 ETF체크에 따르면 연초 이후 이 ETF에서는 331억원의 자금이 순유출된 것으로 집계됐다. 타임폴리오 ETF에서도 74억원, 'KoAct 코리아밸류업액티브 ETF'에서는 15억원의 자금이 빠져나간 가운데 한화자산운용 등 주요 운용사의 상품에서도 자금 이탈이 이어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구조적 변화에 대한 기대가 약하고, 일부 투자자들이 밸류업 ETF를 '이전 정권의 정책 산물'로 인식하는 정치적 부담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같은 분위기 속에서 오는 6월 13일 예정된 '코리아 밸류업 지수' 첫 정기 리밸런싱이 밸류업 ETF에 대한 투자심리를 되살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국거래소는 이번 리밸런싱을 통해 지수 구성 종목 수를 105개에서 100개로 조정하고, 밸류업 공시를 게재한 기업을 우대해 교체 비율을 30%까지 끌어올릴 방침이다. 정책 방향이 구체화되는 6월 3일 대선 이후에는 시장의 관심이 다시 높아질 수 있다는 기대도 나온다. 정다솜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밸류업 목표 달성 시기가 올해부터인 기업도 상당히 많아 올해 기업들의 기업가치 제고 노력이 더욱 확대될 것"이라며 "현재 논의되고 있는 배당 분리과세, 주주환원 확대 기업에 대한 법인세 감면 등 세제개편이 진행되면 주주환원 수준이 더 크게 제고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25-06-01 07:55:29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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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CEO 인터뷰] 디엑스앤브이엑스 권규찬 대표 “신약 임상 본격화...가치 증명할 것”

"기술이 신약이 되고, 신약이 성장의 축이 된다." 권규찬 디엑스앤브이엑스(Dx&Vx) 대표는 인터뷰에서 기업의 정체성과 비전을 이렇게 요약했다. 그는 "신약 개발은 기술력에 대한 확신과 시장과의 약속을 동시에 증명해야 하는 일"이라며 "이제는 눈에 보이는 성과로 그 약속을 지켜가겠다"고 강조했다. Dx&Vx는 요란한 구호보다 조용한 실행으로 주목받는 바이오 헬스케어 기업이다. 유전체 진단 기반의 정밀의료 기술과 혁신 신약 파이프라인을 동시에 갖춘 보기 드문 회사다. 최근에는 '상온 초장기 보관 mRNA 플랫폼'과 '경구용 비만 치료제' 등으로 글로벌 무대에서도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지난 2021년 한미약품 임종윤 사장이 코스닥 상장사였던 캔서롭의 최대주주로 올라서면서 사명을 Dx&Vx로 바꾸고 본격적인 체질 개선에 나섰다. 영국 옥스퍼드대학교 스핀오프 기업인 '옥스퍼드 백메딕스(OVM)'의 항암백신 기술을 도입하며 회사의 지향점도 분명해졌다. 권 대표는 "제로에서 시작했지만 1년 반 만에 글로벌이 주목하는 파이프라인을 여럿 확보했다"고 말했다. 현재 Dx&Vx가 보유한 R&D 자산은 현재 15개 이상이며, 주요 파이프라인은 항암, 감염병, 대사질환 분야에 집중돼 있다. 특히 'OVM200 ROP' 항암백신은 암세포에서 공통적으로 발현되는 '서바이빈(survivin)'을 타깃으로 면역반응을 유도하는 기전이다. 영국에서 임상 1b/2상을 진행 중이며, 국내와 중국에서도 임상을 준비하고 있다. 비만 치료제 분야에서는 기존 GLP-1 주사제와 차별화된 경구용 유기합성 신약 후보물질을 개발 중이다. 권 대표는 "글로벌 시장에서 경구용 비만 치료제는 거대한 수요가 예고된 분야"라며 "우리는 펩타이드가 아닌 그와 유사한 작용을 하는 유기합성 물질로 희소성과 경쟁력을 동시에 확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기술 축은 '상온 초장기 보관 mRNA 플랫폼'이다. 기존 mRNA 기술의 한계였던 냉장·냉동 보관 문제를 해결한 이 기술은 지난해 '한국형 ARPA-H' 국책 과제로도 선정됐다. 현재 국내외 대형 제약사들과 물질이전계약(MTA) 협상을 진행 중이며 조만간 라이선스 아웃 성과도 가시화될 전망이다. 권 대표는 "상온 보관만으로도 10년 이상 품질을 유지할 수 있다"며 "글로벌 백신 공급망의 패러다임을 바꿀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고 밝혔다. Dx&Vx는 신약 분야 못지않게 헬스케어 부문에서도 성과를 내고 있다. 자체 브랜드 '오브맘'은 최근 전국 다이소 매장에 입점하며 유통 채널을 확장 중이다. 치료보조제 '덱스벡스'도 약국 중심으로 판매망을 넓히고 있으며, 소비자 접점 확대를 통해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권 대표는 "현재 시장에서 가장 큰 리스크는 바이오 제약 분야에 대한 투자 위축"이라며 "남들이 갖고 있지 않은 독보적인 기술력으로 돌파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보유 중인 기술자산들은 1년 반이라는 짧은 시간 안에 집중적으로 확보한 것"이라며 "이제는 라이선스 아웃을 통한 실질적인 매출과 함께 시장과의 소통에 더욱 힘을 쏟겠다"고 덧붙였다.

2025-06-01 07:55:22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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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킹에도 배당은 굳건"…SKT, 7% 배당 앞세워 '저점 매수' 관심↑

SK텔레콤(SKT)이 유심 해킹 사태로 급락했던 주가를 회복하며 '저점 매수' 구간에 들어섰다는 분석이 잇따르고 있다. 실적 우려에도 불구하고 연간 배당 유지 가능성이 높고, 경쟁사 대비 투자 메리트가 부각되면서 주가 지지선이 형성되고 있다는 평가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시장에서 SKT는 전 거래일 대비(지난달 29일) 0.39% 오른 5만1500원에 마감했다. 같은 날 KT는 5만800원(-0.39%), LG유플러스(-0.54%)는 1만2800원을 기록했다. 코스피가 하락한 가운데 SKT가 강세를 보였다는 점에서, 하반기 방어주로서의 매력이 재조명되고 있다는 해석도 나온다. 특히 SK텔레콤은 4월 해킹 사태를 발표한 이후 5만800원(5월 22일 종가)까지 밀리며 일시적으로 KT에 시가총액과 주가 모두를 추월당하는 등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1분기 주당 830원의 분기배당을 실시한 데 이어, 2분기 이후에도 배당 감소 가능성이 낮다는 증권가 전망이 나오면서 매수세가 회복되는 중이다. 김홍식 하나증권 연구원은 "해킹 사태로 인한 비용 반영과 가입자 순감에도 불구하고, 마케팅 비용 절감 효과로 실적 충격은 크지 않을 것"이라며 "기대 배당수익률 7% 수준에서 매수세가 강하게 유입되는 구간"이라고 분석했다. 하나증권은 SK텔레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7만원으로 제시했다. SK증권도 최근 보고서에서 "2분기 실적은 다소 부진하겠지만, 유심 교체가 대부분 마무리되고 하반기부터 비용 효율화가 본격화되면 연간 실적 회복이 가능할 것"이라며 "연간 주당 배당금 3540원 유지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DB금융투자도 목표주가는 기존 7만3000원에서 6만9000원으로 하향 조정했지만, 배당 유지 전망에는 동의하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실제로 SK텔레콤은 유심 교체 속도를 빠르게 끌어올리고 있다. 지난달 29일까지 누적 교체 인원은 537만 명에 달했으며, 잔여 예약 고객도 372만 명으로 절반가량 해소됐다. 최근 교체 속도를 감안하면, 현 시점까지 예약한 고객에 대한 유심 교체는 6월 중 완료될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찾아가는 서비스'를 통해 산간·벽지 지역 고객 대상 교체 지원에 나선 것도 악재 해소 속도를 높이고 있다는 평가다. 증권가는 통신 3사 가운데 SK텔레콤이 단기 낙폭 과대 상태에 있다는 점에서 투자 매력이 높다고 보고 있다. KT와 LG유플러스는 최근 수익성 개선과 SKT 이슈의 반사이익으로 강세를 보였지만, 5월 마지막 거래일인 30일 기준 주가는 다시 SKT(5만1500원), KT(5만800원). LG유플러스(1만2800원) 순으로 재정렬됐다. 김정찬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SK텔레콤 주가가 5만원 부근에서 예상 배당수익률이 7%까지 높아지면 자연스럽게 지지선이 형성된다"며 "과거에도 이 수준에서 반등이 이뤄졌고, 현재 금리와 배당 수준을 고려할 때 추가 하락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말했다.

2025-06-01 07:50:29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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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글라스, 야생조류 보호 민관 협력 강화한다

국립생태원 등과 야생조류 보호 캠페인 '구해조(鳥) KCC글라스' 협약 KCC글라스가 야생조류 보호를 위해 민관협력 체계를 강화한다. KCC글라스는 국립생태원, 야생조류 전문 유튜버 새덕후, 사회공헌 전문 비영리재단 임팩트비즈니스재단(IBA)과 함께 '구해조(鳥) KCC글라스' 캠페인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구해조(鳥) KCC글라스'는 숲과 가까워 야생조류의 충돌이 빈번할 것으로 예상되는 건축물에 조류충돌방지스티커를 부착하고 야생조류 보호 인식 증진을 위한 토크콘서트를 진행하는 캠페인이다. KCC글라스는 지난해 해당 캠페인 일환으로 서울 광진구 '아차산숲속도서관'과 성동구 '성동구립 매봉산숲속도서관'에 조류충돌방지스티커를 부착하고 야생조류 보호 인식 증진 토크콘서트를 진행한 바 있다. 올해에도 야생조류 충돌 우려가 큰 건축물 2곳을 추가로 선정해 협약 기관 등과 함께 관련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KCC글라스 관계자는 "업무협약을 통해 민관이 함께하는 전문적인 협력 체계를 갖춰 '구해조 KCC글라스'가 국내를 대표하는 생물다양성 보전 캠페인의 하나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라며 "사람과 환경이 조화롭게 공존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2025-06-01 04:04:59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