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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0%대 성장률 공식화…"2008년 금융위기 때와 달라"

"물론 경제가 어려운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2008년과 지금을 경제성장률로만 단순 비교하긴 어렵다. 금융시장만 봐도 금융위기 당시에는 금융경색이 일어나서 돈이 돌지 않았지만 지금은 유동성이 충분하다. 금리를 너무 빨리 낮추면 경기부양보다는 자산이 부동산시장으로 흘러가 주택 가격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29일 통화정책방향회의 이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때와 같은 성장률인데 왜 빅컷(0.5%포인트 인하)을 안했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이날 한은은 올해 우리나라의 성장률을 0.8%로 전망했다. 성장률이 1% 이하로 떨어진 것은 2000년대 들어 2008년 금융위기 0.8%,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 -0.7% 이후 처음이다. ◆ 역성장 가능성, 2008년 5%, 2025년 14% 이날 이 총재는 2008년에 비해 지금, 성장률이 더 떨어질 가능성이 커졌다고 강조했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잠재성장률은 3%대였고, 지금은 고령화 등 구조적인 문제로 2% 이하로 떨어진 상황이다. 다만 경기 변동폭은 수출 의존도가 높아짐에 따라 커졌다. 평균 성장률도 3%대에서 2% 이하로 떨어지는 상황에서 경기 변동폭은 커져 역성장이 될 가능성이 더욱 높아졌다는 분석이다. 이 총재는 "글로벌 금융위기 때 역성장을 할 확률을 계산해보면 5% 정도 수준이었는데, 지금은 역성장을 할 확률이 14% 정도에 이른다"며 "1%이하로 성장률이 떨어지거나 역성장이 될 가능성이 기계적으로 커졌다"고 말했다. 금융시장도 다르다. 2008년 금융위기 당시 기업 부도가 속출하고, 금융경색 현상이 일어나서 돈이 돌지 않은 반면 지금은 유동성이 충분하다. 이 총재는 "이런 상황에서 금리를 너무 많이 빨리 낮춰 유동성을 공급하게 되면 경기부양보다 자산이 주택 등 부동산으로 흘러갈 가능성이 높다"며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발생했던 실수를 다시 반복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은 커졌지만, 속도를 늦추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 올 성장률, 관세율 따라 ±0.1%p 이 총재는 성장률을 0.7%p 낮춘 것과 관련해 건설의 영향이 가장 컸다고 설명했다. 1분기 국내총생산(GDP)을 보면 건설 투자는 건물 건설을 중심으로 3.2% 감소했다. 미분양 증가, 저조한 인허가·착공 실적이 더해지며 건설 투자는 지난해 2분기 -1.7%, 3분기 -3.6%, 4분기 -4.5%로 꾸준히 감소했다. 이 총재는 "건설 투자가 전체 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4% 정도"라며 "건설 경기 침체 심화로 감소폭이 예상보다 커지면서 성장률 전망치를 0.4%p 낮추게 됐다"고 말했다. 민간소비의 회복도 더뎠다. 지난해 2분기 -0.2%에서 3분기 0.5%로 오른 민간소비는 4분기 비상계엄 사태 등의 영향으로 0.2%로 떨어졌다. 올해 1분기에는 -0.1%를 기록했다. 이 총재는 1분기 실적이 부진했던 데다 2분기(4~6월) 회복세도 당초 예상보다 더딜 것으로 보인다며 "성장률을 0.15%p 낮췄다"고 설명했다. 한은은 미 트럼프 행정부와의 관세정책이 불확실성으로 남아 있지만, 관세유예기간 동안 중국을 포함한 모든 국가와 무역협상이 원만히 진행돼 관세율이 인하하면 국내 성장률은 기본 전망 대비 0.1%p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반면 미·중 갈등이 재점화되고 협상도 결렬되면 기존의 상호관세(25%)가 부과돼 -0.1%p 낮아질 것이란 분석이다. 이 총재는 "성장경로의 불확실성이 여전히 높고, 상방과 하방, 양방향으로 리스크 요인이 모두 존재한다"며 "주요국과의 무역협상이 빠르고 원만하게 타결될 가능성과 새 정부의 추가적인 경기부양책 추진 등은 상방 요인으로 작용하는 반면 통상갈등의 장기화와 품목별 관세 추가 부과 등은 하방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5-05-29 15:25:48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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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홈페이지·앱 예약 더 편리하게 개편

제주항공이 홈페이지 등에서 항공권을 구매할 경우 회원 혜택을 더 쉽고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제주항공은 홈페이지와 모바일앱·웹에서 항공권을 구매하는 로그인 회원을 대상으로 본인 예약 진행시 상시 할인코드를 자동 적용하고 예약, 발권 단계에서 부가서비스를 함께 선택할 수 있도록 바꿔 편의성을 높였다고 29일 밝혔다. 각 운임별로 위탁수하물 제공, 좌석선택 무료, 우선 수하물, 기내식 무료 제공 등 추가할 수 있는 부가서비스에 따라 ▲수하물 PLUS+▲수하물 좌석 PLUS+▲프리미엄 PLUS+ 등을 바로 선택할 수 있게 바꿔 기존에 항공권 구매시 운임 선택 후 다시 부가서비스 상품을 구간별로 구매하는 방식에서 단계를 줄였다. 또한 항공권 발권 후 취소할 때 발생하는 취소 수수료를 가능한 한도 내에서 최대 90%까지 보상이 가능한 '수수료안심플러스+' 서비스도 출시해 회원이라면 항공권 구매와 동시에 수수료안심플러스+ 서비스 구매가 가능하도록 했다. 서비스 구매 후 출발 1일전까지 항공권을 취소하면 자사 홈페이지나 모바일앱·웹 또는 상품가입시 발송된 알림톡 링크를 통해 수수료안심플러스+ 보상금 청구도 간편하게 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높였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자사 홈페이지와 모바일앱, 웹을 통해 구매하는 회원대상으로 차별화된 혜택을 상시 제공하고 운임과 부가서비스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며 "취소 수수료 보상이 가능한 '수수료안심플러스+' 등과 같이 고객 니즈에 맞는 서비스 개발을 통해 제주항공만의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05-29 15:23:46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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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D코리아, '아토3' 출고 2달 만에 1000번째 고객 인도

BYD코리아가 출고 2개월 만에 1000번째 고객에게 BYD 아토 3 인도식을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1000번째 고객으로 선정된 유호성씨는 28일 BYD 오토 서초전시장에서 열린 인도식에서 "세계 친환경차 시장을 선도하는 1등 기업 BYD의 국내 진출을 기다리고 있었다"며 "최근 전시장에서 실제 시승 후 주행성능과 동급 최고 수준의 가성비를 보고 BYD 아토 3의 구매를 결심하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 1월 국내에 첫 선을 보인 BYD 아토 3는 출시 3년 만에 전세계적으로 100만 대 이상 판매되며 우수한 상품성을 인정받은 BYD의 대표적인 소형 전기 SUV다. BYD의 핵심 기술인 블레이드 배터리와 순수전기차 전용 플랫폼 e-Platform 3.0이 적용되어 탁월한 안전성과 넓은 공간 활용도, 안정적인 주행 성능을 자랑해 패밀리카는 물론 세컨드카로도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3D 서라운드 뷰 모니터, 파노라믹 선루프, V2L, 12.8인치 회전형 디스플레이, 인텔리전트 크루즈 컨트롤 등 다양한 편의사양을 기본으로 제공하며, 동급 모델 대비 뛰어난 상품성과 합리적인 가격으로 판매 첫 달 17일 동안 543대를 판매하며 큰 주목을 받았다. 조인철 BYD코리아 승용부문 대표는 "지난 달 아토 3를 구매한 고객은 20~30대가 약 20%, 40대 약 30%, 50대 약 32%, 60대 이상이 약 18%로 젊은 층뿐만 아니라 모든 연령층에서 관심을 보이고 계신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BYD코리아는 폭넓은 고객층을 만족시킬 수 있는 높은 상품성을 가진 신차를 지속적으로 출시하고 최적의 서비스 환경을 내세워 국내 전기차 시장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05-29 15:17:11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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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일렉링크, 신임 대표이사에 류영준 전 카카오페이 대표 내정

전기차 충전 전문 기업 SK일렉링크는 류영준 전 카카오페이 대표를 신임 대표이사로 내정했다고 29일 밝혔다. 류영준 내정자는 삼성SDS, 카카오, 카카오페이 등 주요 기업에서 경력을 쌓으며, 국내 디지털 혁신의 중심에서 활약해온 대표적인 테크 기반 경영인이다. 특히 카카오페이 대표 재임 당시에는 국내 최초의 간편결제 시스템을 기반으로 종합 금융 플랫폼으로의 성장을 주도했고, 사용자 중심 설계와 데이터 기반 서비스 기획, 금융·기술 융합 등에서 탁월한 리더십을 발휘했다. SK일렉링크는 최근 앵커에퀴티파트너스를 최대주주로 맞이한다는 소식을 전했으며, EV 충전 인프라 확충뿐 아니라 SaaS 기반 EV 충전 플랫폼 고도화, 기술 R&D 투자, 데이터 중심 서비스 혁신 등을 통해 국내 EV 업계의 대표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을 추진 중이다. 이번 인사는 기술·플랫폼 역량을 겸비한 류 내정자가 이러한 변화와 도약을 이끌 적임자라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특히 SK일렉링크는 전기차 충전 업계 최초로 전자금융업(선불업·PG업) 등록을 완료하면서 충전 크레딧과 로밍 서비스 등 금융과 플랫폼의 융합 기반 서비스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류 내정자의 영입은 이러한 기술 기반 서비스 체계의 고도화에 더욱 탄력을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SK일렉링크 관계자는 "류 내정자는 기술, 고객 경험, 플랫폼 전략 전반에 대한 이해와 실행력을 갖춘 리더" 라며 "SK일렉링크가 EV 충전 플랫폼을 넘어 미래 모빌리티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도약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05-29 15:16:40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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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AI데이터센터 '액체 냉각 솔루션' 실증 나서

LG전자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전용 냉각 기술 실증에 나서며 차세대 열관리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고성능 연산으로 발열이 심한 AI 서버 환경에 특화된 액체 냉각 솔루션으로, 열관리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LG전자는 최근 LG유플러스의 초대형 인터넷데이터센터(IDC) '평촌2센터'에 액체 냉각 솔루션인 냉각수 분배 장치(CDU)를 공급하고 시험 운영을 시작했다고 29일 밝혔다. 외부 AI 데이터센터에 해당 솔루션을 적용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CDU는 중앙처리장치(CPU), 그래픽처리장치(GPU) 등 고발열 부품에 냉각판을 붙이고 냉각수를 직접 흘려 열을 식히는 장치다. 기존 공기냉각 방식보다 공간을 덜 차지하면서도 에너지 효율이 높아 차세대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LG전자의 CDU에는 인버터 제어 기술과 가상센서, 민감한 누수 센서 등이 탑재됐다. 상황에 따라 필요한 만큼 냉각수를 공급해 에너지를 절약하고, 일부 센서가 고장 나더라도 다른 센서 데이터를 활용해 안정적으로 작동하는 점이 특징이다. LG전자는 10년 넘게 국내외 데이터센터에 냉각 솔루션을 공급하며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액체 냉각까지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공랭식·수랭식 칠러 외에도 액체 냉각과 공기냉각을 조합한 하이브리드 솔루션도 개발해 서버 발열량에 맞춘 맞춤형 냉각 방식을 제공 중이다. 최근에는 평택 칠러 공장에 'AI 데이터센터 냉각 솔루션 전용 테스트베드'를 구축하고 다양한 서버 환경을 재현해 냉각 기술 고도화에 나섰다. 이재성 LG전자 ES사업본부장 부사장은 "코어테크 기반의 내재된 기술력, 고객 맞춤형 고효율 냉각 솔루션, 공조사업 노하우 등을 바탕으로 빠르게 성장하는 데이터센터 열관리 시장을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5-29 15:14:37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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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중공업, 함정 분야 최초 방산원가관리체계 인증 획득

HD현대중공업이 방위사업청 방위산업진흥국에서 주관하는 '방산원가관리체계 인증서'를 함정 분야 최초로 수여받았다고 29일 밝혔다. 방산원가관리체계 인증제도는 방위사업청이 방산물자에 대한 공정하고 투명한 원가관리를 위해 지난 2012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제도다. 방산업체가 해당 인증을 받으면 방산물자에 대해 추가 이윤을 인센티브로 받을 수 있다. 인증 획득을 위해서는 방산업체의 전사적자원관리(Enterprise Resource Planning, ERP) 시스템이 관리하는 원가정보를 국방통합원가시스템에 연계해 자동으로 전송할 수 있어야 한다. 또한 이를 통해 일정금액 이상의 계약과 관련된 원가자료를 성실하게 제출해야 한다. 지난 2012년 인증제도 시행 이후 현재까지 지상, 항공 분야 방산업체 12개 업체가 인증을 받았으며, 함정 분야에서는 HD현대중공업이 최초로 인증을 획득하게 됐다. HD현대중공업은 원가관리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해 지난 2024년관리시스템을 구축했으며, 협력사에도 방산원가 역량 확보 및 시스템 구축을 위한 컨설팅과 교육을 지원해 왔다. HD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이번 인증 획득은 국내는 물론, 글로벌 함정시장에서 K-함정의 신뢰도 및 수주경쟁력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추가적인 이윤 확보뿐 아니라 국가기관으로부터 투명하고 체계적인 원가관리를 인정받았다는 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05-29 14:57:59 이승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