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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병우 iM금융 회장, 임직원 'iM타운홀미팅'

iM금융그룹은 황병우 iM금융그룹 회장이 그룹 임직원들과의 소통 증진을 위해 iM뱅크 제2본점에서 'COFFEE with CEO' 타운홀 미팅을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이날 행사에 황병우 iM금융그룹 회장과 iM금융지주 임직원 60여명이 팀을 나눠 일일 바리스타 체험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소통', '공감', '경청'을 꼽은 황 회장이 직접 아이디어를 고안했다. '커피'라는 매개체를 활용해 CEO와 직원 간 거리감을 좁히고자 하는 의도다. 바리스타 체험 이후 진행된 타운홀 미팅에서는 사전에 받은 질문을 토대로 CEO와 임직원 간 약 1시간가량 자유로운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일방적 소통이 아닌 쌍방 소통을 위해 CEO가 질문에 대해 코멘트하면 직원이 화답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업무 뿐만 아니라 지역 맛집, 사내 소모임, 세대공감, 소통방식 등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가 진행됐고, 미팅 중간중간에는 단순히 질의응답 시간만 갖는 게 아닌 질문에 대한 거짓말탐지기 실험과 디지털 게임 등을 진행해 분위기를 전환했다. 황병우 iM금융 회장은 "직원들에게 조금이나마 가까이 다가갈 방법을 고민하다가 많은 사람들이 애정하는 커피를 떠올렸다"라며 "늘 직원들 말에 귀 기울이고 있다는 소통 의지를 전달하기 위해 공감하고 경청할 수 있는 자리를 자주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5-05-08 14:30:31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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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보이스피싱 피해 급증에 '가상자산 출금제한 조치' 강화

국내 주요 가상자산 거래소인 빗썸, 코인원, 코빗이 지난해 중단했던 출금지연제도를 이달 중 다시 시행한다. 가상자산이 보이스피싱 피해금 세탁 수단으로 악용되는 사례가 급격히 늘어난 데 따른 조치다. 8일 금융감독원은 디지털자산 거래소 협의체(DAXA) 및 관련 업계와 함께 가상자산을 통한 피해금 유출을 최소화하기 위해 출금지연제도의 재도입을 장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출금지연제도는 고객이 입금한 원화로 매수한 가상자산을 일정 시간 외부로 출금하지 못하도록 막는 제도다. 신규 이용자의 경우, 거래소에 원화를 처음 입금하면 72시간 동안 가상자산을 출금할 수 없고, 기존 이용자는 입금 후 24시간 동안 동일한 금액 상당의 가상자산 출금이 제한된다. 이 제도는 보이스피싱 범죄 조직이 피해자의 자금을 거래소 계정에 입금시키고, 이를 곧바로 가상자산으로 바꾼 뒤 해외 등 외부 지갑으로 전송하는 방식을 차단하는 역할을 한다. 국내 거래소들은 2019년부터 자율적으로 해당 제도를 운영해왔으나, 빗썸, 코인원, 코빗은 지난해 7~10월 사이 이용자 편의 등을 이유로 출금지연제도를 중단했다. 그러나 제도 중단 이후 피해는 폭증했다. 빗썸의 경우 제도 중단 전 6개월간 월평균 지급정지 건수가 13건에 불과했으나, 중단 이후 402건으로 30배 넘게 급증했다. 지급정지 금액도 2600만원에서 10억 1600만 원으로 불어났다. 코인원 역시 출금지연제도 중단 전에는 월평균 지급정지 건수가 3건이었지만, 중단 이후에는 83건으로, 지급정지 금액도 1억 1500만 원에서 77억 7300만 원으로 크게 늘었다. 이에 따라 거래소 3사는 금융당국 권고에 따라 약관 개정과 전산 시스템 정비를 완료했으며, 이달 중 제도를 재시행할 예정이다. 금융감독원은 향후 표준약관 제정 등을 통해 출금지연제도가 시장 전반에서 안정적이고 일관되게 운영될 수 있도록 제도적 지원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보이스피싱을 비롯한 범죄에 가상자산이 더 이상 악용되지 않도록 예방적 조치가 필요하다"며 "유관기관 및 거래소들과의 협력을 통해 제도의 실효성을 높여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5-08 14:28:59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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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농어촌공사, 하노이 포함 '홍강삼각주' 농업혁신 박차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어촌공사가 베트남 현지 벼농사 생산성 향상을 위한 국제농업협력에 적극 나선다. 우리 측은 지난달 28일 베트남 타이빈성에서 '홍강 델타(삼각주) 쌀 가치사슬 향상 사업' 준공식을 개최했다. 8일 농식품부에 따르면 이 사업은 농식품부와 농어촌공사가 지난 2019년부터 6년간 추진한 국제농업협력 과제로 총사업비 53억 원이 투입됐다. 한국형 농업협력 모델을 적용해 쌀 생산, 저장, 가공, 유통 등 쌀 산업 가치사슬(기업활동으로 부가가치가 창출되는 과정)을 개선하고 농가소득 증대를 목표로 추진한다. 이날 준공식에는 농식품부와 농어촌공사를 비롯해 베트남 농업환경부(MAE), 국립농업계획발전연구소(NIAPP), 타이빈성 인민위원회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양측은 사업 성과를 공유하고, 공식 인계인수 절차를 진행했다. 홍강 델타는 베트남 북부 홍강 하류와 타이빈강이 만나는 곳에 위치한 비옥한 삼각주 지역이다. 수도 하노이 역시 이 지방에 속한다. 이곳은 쌀 생산에 유리한 지형을 갖추고 있다. 그러나 그간 벼 재배 기술이 낙후돼 쌀 수확량이 적었고 수확 후 건조나 저장 없이 바로 판매하면서 품질도 저하됐다. 또 유통망이 부족해 농민 개인이 유통업자를 직접 상대해야 했으며 열악한 품질과 부족한 가격협상력은 결국 낮은 판매가격으로 이어졌다. 취약한 쌀 산업 구조는 농가소득을 낮췄고, 낮은 농가소득은 재투자 여력 부족으로 이어져 반복되는 악순환을 낳았다. 우리 정부는 한국형 농업협력 모델인 '쌀 가치사슬 고도화'와 '농민 조직화'에 주력했다. 영농교육센터와 시범농장을 조성해 재배와 품질관리, 시장 대응 역량을 높이는 교육을 시행했고 농업인 역량을 강화했다. 무엇보다 쌀 생산, 가공, 유통 전 과정을 개인에서 협동조합 중심으로 전환했다. 그 결과 사업 전과 비교해 수확량은 약 20% 증가했으며 농가소득이 60% 이상 높아졌다. 김성경 농어촌공사 글로벌사업처장은 "이번 홍강 델타 사업을 통해 한국형 농업협력 모델이 현지 여건에 맞춰 성공적으로 적용될 수 있음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베트남 농업환경부의 한 관계자는 "한국형 모델을 향후 농업 정책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5-05-08 14:27:57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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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 리스크"…NH농협손보 순익 62%↓, 美 주택보험료 20%↑

기후변화가 키운 초대형 산불이 국내외 보험시장을 뒤흔들고 있다. NH농협손해보험의 1분기 순이익은 1년 만에 62%나 급감했고, 미국 캘리포니아 주택보험료는 최근 3년 새 19.8% 뛰었다. 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NH농협손보의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은 20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1.8% 급감했다. NH농협손보는 "경북 산불과 동상해 등 자연재해 손실이 컸다"고 설명했다. 지난 3월 영남권 산불로 사망 27명과 부상 156명 등 183명의 인명피해와 10만4000㏊의 산림이 소실되는 대규모 피해가 발생했다. 산불 피해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1987년 이래 역대 최대 규모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이정문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따르면 이번 산불로 인해 접수된 보험금 청구 건수는 5000여건에 달한다. 특히 NH농협손보만 판매하는 농작물재해보험 관련 청구만 3138건으로 가장 많았다. NH농협손보 관계자는 "이번 산불 피해로 인해 농작물뿐만 아니라 장기보험과 일반보험에서도 종합적으로 보험금 청구가 접수된 상황"이라며 "산불로 인한 손익 악화를 만회하기 위해 회의체를 만들어 대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 캘리포니아에서도 대형 화재가 보험시장을 뒤흔들고 있다. 올해 1월 7일 시작된 LA 팰리세이즈·이튼 산불은 서울 면적의 25%를 태웠다. 경제 손실은 360조원, 보험 손실은 최대 500억달러(약 70조원)로 추정된다. 스위스 보험사 처브(Chubb)는 이번 산불로 1분기 손실을 15억달러로 추산했다. 문제는 이미 많은 보험사가 리스크를 감당하지 못하고 캘리포니아 주택보험 시장에서 철수하고 있었다는 점이다. 지난 2022년 이후 주요 보험사인 스테이트팜(State Farm), 올스테이트(Allstate) 등은 신규 계약 인수를 중단했고 그 결과 주정부 최후 보장장치인 페어 플랜(FAIR Plan) 가입자는 1년 새 41% 증가했다. FAIR Plan은 주정부의 주도로 설립돼 민간 보험사가 공동 운영하는 보험 풀(Pool)이다. 손실이 지불 능력을 초과할 시 해당 풀에 참가한 캘리포니아주 보험사가 이를 분담하는 구조다. 이번 산불로 FAIR Plan 보험료는 평균 15% 이상 인상될 전망이다. 아울러 자연재해 발생 빈도가 증가하면서 미국 주택보험사의 관련 손실도 높아지고 있다. 미국 보험사들은 자연재해가 빈번한 지역에서 보험료를 인상하고 있다. 실제로 미국 주택소유자의 평균 주택보험료는 지난 2021~2023년 19.8% 상승했다. 업계에서는 자연재해 발생과 피해가 확대되는 만큼 선제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는 평가다. 보험상품 다양화, 투자자산 다각화, 기후변화 예측 모델 개발 등 대응 노력이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안혜영 하나금융연구소 연구위원은 "기후변화 피해가 현실화되자 해외 보험사들은 기후변화 위험 평가모형 개선, 지수형 보험 도입 등을 통해 대응하고 있다"며 "국내 보험사도 기후 리스크 분석과 예방적 관리를 통해 선제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2025-05-08 14:27:26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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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금융자산' 3600만원 시대…어디에 파킹할까?

최근 청년 세대의 금융자산 '분배 전략'이 화두다. 청년의 금융자산 규모가 커졌지만 각종 금융 상품의 금리는 하락하고 있어서다. 특히 청년 세대는 자산의 불확실성이 높은 만큼 단일 상품에 자산을 집중하기보다는 다수 상품에 자산을 분산하는 게 유리하다는 분석이다. 8일 은행연합회 고시에 따르면 국내 18개 은행이 취급하는 정기예금 상품의 최고 금리는 연 2.34~3.1%(1년) 수준이다. 해당 상품들의 전월 취급 평균 금리는 2.61~3.15%였다. 예금 금리가 하락하면서 적금과의 이자 역전까지 나타났다. 통상적으로 같은 금액을 납입할 경우 목돈을 단번에 맡기는 정기예금이 금액을 나눠 내는 적금보다 이자액이 많다. 하지만 예금 금리가 연 2~3%까지 낮아지면서, 최고 연 5~6%의 금리를 제공하는 적금 상품보다 이자액이 줄었다. 금융 거래를 시작하는 20대 청년 세대의 셈법이 복잡해진 이유다. 신한은행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20대 미혼 청년의 평균 금융자산은 3625만원을 기록했다. 2년 전 2642만원에서 1003만원(38%)이나 늘었다. 특히 올해부터 군 복무를 마친 청년들이 장병내일준비적금을 통해 약 2000만원의 '목돈'을 손에 쥘 수 있게 된 만큼, 금융상품 선택은 더 중요해졌다. ◆ 유동성 중요…'파킹통장' 최우선 청년 세대는 기성세대보다 자산의 불확실성이 높은 만큼 입출금이 자유로운 파킹통장(고금리 수시입출금예금)을 우선 개설하는 것이 좋다. 파킹통장은 입출금이 자유롭지만 연 2~3%의 높은 금리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다만 최대 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는 예금액에 한도가 있고, 향후 금리가 변동할 수 있어 급여 통장이나 대기 자금 예치용으로 사용하는 것이 유리하다. 우리은행은 최대 200만원의 예금액에 최고 연 3.1%의 금리를 제공하는 '우월한 월급 통장'을 특판하고 있다. 기본 금리 연 0.1%에 더해 해당 통장으로 급여 이체 시 2%포인트(p)의 우대금리를 적용하고, 6개월간 우리은행 거래가 없었을 경우 1%p의 우대금리를 추가 적용한다. BNK경남은행은 상대적으로 많은 예금액에도 높은 금리를 제공하는 'BNK 파킹통장'을 판매 중이다. 5000만원 이하의 예금액에는 연 2.3%, 5000만원 초과 1억원 이하의 예금액에는 2.0%의 금리를 제공하며, 은행 마케팅 정보활용 동의시 0.7%p의 우대금리를 적용한다. 최고 금리는 3.0%다. 농협은행은 만 19~34세 청년 전용 상품인 'NH1934우대통장'을 공급한다. 기본 금리는 연 0.1%지만, 당행 인터넷뱅킹·모바일뱅킹 거래, 당행 급여 입금, 자동 이체 등록 등 주거래 조건 충족 시 2.9%p의 우대금리를 추가로 제공한다. 예금액 한도는 100만원이다. ◆ '정부표' 정책금융상품, 높은 금리 자산규모가 안정적이거나 향후 일정한 소득을 기대할 수 있다면 정부의 청년 정책금융상품인 청년도약계좌와 청년주택드림청약도 고려할 수 있다. 가입 기간은 각각 5년과 10년으로 길지만, 은행권 상품보다 높은 금리를 제공한다. 청년도약계좌는 만 19~34세 청년이 5년 동안 최대 월 70만원을 납입하면 연 6%의 금리에 더해 정부가 소득 규모에 따른 지원금을 제공하는 상품이다. 은행권 적금과 비교한 실질 금리는 연 9.54%에 육박한다. 다만 가입 기간이 5년으로 길고 지원금을 받기 위한 납입액도 상대적으로 큰 만큼, 가입 시 소득 지속 여부를 고려하는 것이 좋다. 청년주택드림청약은 19~34세 무주택 청년을 대상으로 최대 연 4.5%의 금리를 제공하는 청약 통장이다. 금리가 연 4.5%로 통상 2% 수준인 일반 청약 통장보다 높고, 최대 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는 기간도 10년에 달한다. 청약에 당첨되면 최저 2.2%대의 낮은 금리의 전용 대출도 받을 수 있다. 다만 해지 시 가입 기간에 따른 가점이 사라지는 청약 통장의 특성상 중도 해약은 쉽지 않다. ◆ 투자대기자금 있다면…'단기적금'도 은행 예·적금 이외에 주식·펀드·가상자산 등에 투자가 잦다면 인터넷전문은행(카카오·토스·케이)이 주로 공급하는 '단기적금'도 고려할 수 있다. 만기가 6개월 이하인 '단기적금'은 가입 기간이 짧은 만큼 기대 가능한 이자액은 작지만, 투자대기자금을 짧은 기간 내에 굴릴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카카오뱅크는 26주간 매주 금액을 늘려 납입하면 최고 연 5.5%의 금리를 제공하는 '카카오뱅크 26주적금'을 판매한다. 최초 가입 시 1000원~1만원 사이에서 금액 설정이 가능하며, 매주 납입 시 약정금액 만큼 납입액이 늘어난다. 1인당 30회까지 중복 가입이 가능해, 여유자금에 따라 납입 규모를 자유롭게 늘릴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토스뱅크는 6개월 동안 매주 금액을 자유롭게 납입하면 만기 시 최고 3.8%의 금리를 제공하는 '토스뱅크 키워봐요 적금'을 판매하고 있다. 월 최대 100만원 한도로 자유롭게 납입할 수 있으며, 도중에 유동성이 필요해질 경우 납입액 일부를 출금할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케이뱅크는 1개월 가입 시에도 연 3.0%의 금리를 제공하는 '코드K 자유적금'을 판매한다. 납입액 한도는 30만원이지만, 1인당 15개까지 중복해 가입할 수 있다. 코드K 자유적금은 1개월~3년까지 가입 기간을 설정할 수 있고, 금리는 가입기간에 따라 연 3.5%까지 늘어난다. 한 금융권 관계자는 "단기적금은 실제 받을 수 있는 이자액은 많지 않지만, 투자 대기 자금을 짧은 기간에 굴릴 수 있는 것이 특징"이라며 "각종 대기자금을 묶어둘 수 있어, 재테크에 관심이 많은 20대 30대 가입자들의 수요가 특히 많다"고 설명했다.

2025-05-08 14:20:17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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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서울대, 자본시장 불공정거래 대응 위해 현안 세미나 개최

금융감독원이 서울대학교 금융법센터와 함께 자본시장 내 불공정거래 행위에 대한 대응 방안과 새로운 규제 운영 방향을 논의했다. 8일 오후 2시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에서 열린 '자본시장 불공정거래 현안 세미나'에는 금감원, 서울남부지검, 한국거래소, 증권사 관계자들과 서울대·고려대·연세대 로스쿨 교수진 등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이번 세미나는 최근 등장하고 있는 신유형의 불공정거래 행위에 대응하고, 지난해부터 본격 시행 중인 다양한 행정제재의 합리적 운영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미나는 'M&A와 증권 불공정거래', '불공정거래와 부당이득', '불공정거래 규제의 실무상 문제와 개선 방안' 등 총 3개 세션으로 구성됐다. 특히 지난해 도입된 ▲3대 불공정거래 행위(미공개 정보 이용, 시세 조종, 부정거래)에 대한 과징금 제도 ▲불공정거래 의심계좌에 대한 지급 정지 ▲금융투자상품 거래 제한 및 상장사 임원 선임 제한 명령 등 최근 행정제재 수단에 대한 평가와 실무상 개선 방안이 집중 논의됐다. 금감원 관계자는 "전문가들이 제시한 의견을 향후 불공정거래 조사 및 감독 업무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학계 및 유관기관과의 협업과 소통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5-08 14:18:45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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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에이피알 '어닝 서프라이즈' 달성에 상한가

글로벌 뷰티 기업 에이피알(APR)이 2025년 1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발표하며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에이피알은 오후 2시 기준 전일 대비 29.97% 오른 9만9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에이피알은 이날 잠정 실적을 통해 1분기 매출 2660억원, 영업이익 54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9%, 97% 증가한 수치다. 이번 실적은 증권가 전망치를 웃도는 '어닝 서프라이즈'로, 분기 기준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영업이익률은 20.5%로, 수익성도 크게 개선됐다. 실적 성장은 화장품과 뷰티 디바이스 부문이 이끌었다. 대표 브랜드 '메디큐브'와 주요 제품군이 해외에서 선전하며, 화장품 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152% 증가한 1650억원을 기록했다. 뷰티 디바이스 부문도 909억원으로 36%의 성장률을 보였다. 해외 시장에서의 성과도 두드러졌다. 해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86% 급증하며 전체 매출의 71%를 차지했다. 미국에서는 뉴욕 타임스퀘어 옥외 광고와 LA 팝업 스토어 등 마케팅 활동이 주효했고, 일본·중화권·유럽 등에서도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 에이피알은 "조 단위 매출 달성을 목표로 해외 시장 확대와 제품 다변화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헬스케어 부문 진출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5-08 14:05:39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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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국내기업의 '캄보디아 물시장 진출' 교두보 마련

우리나라와 캄보디아 간 물산업 협력 체계가 강화된다. 환경부는 8일 우리 기업들의 캄보디아 진출을 위한 정부-정부(G2G), 정부-민간(G2B) 협력체계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환경부는 지난 5~7일(현지시간) 김완섭 장관을 단장으로 한 '물산업 협력 사절단'을 프놈펜에 파견했다. 캄보디아와 물관리 협력사업을 새로이 발굴해 국내 기업들의 캄보디아 진출을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기존에 프랑스, 일본 등이 중심이던 캄보디아 물관리 시장에 우리 기업들이 본격 진출하는 교두보를 만들었다는 의미가 있다고 환경부는 설명했다. 사절단에는 환경부 외에도 물기업 18개사를 비롯해 한국수자원공사, 한국환경공단, 한국물산업협의회 등이 참여했다. 환경부에 따르면 김 장관은 훈 마넷 캄보디아 총리를 만나, 양국이 협력해 홍수대응 및 농업용수 확보, 톤레삽 호수 생물다양성 증진을 위한 메콩-센강 연결수로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도시화·산업화에 따라 급격히 증가하는 깨끗한 물수요에 대응하여 정수장, 저수지 등 물관리 인프라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또 현지 수자원기상부, 산업과학기술혁신부, 환경부 등 관계부처 장관들과 이를 구체화하기로 했다. 씨엠립(앙코르와트 소재지) 등 성장하는 도시에서의 정수장 확충, 누수 최소화 등을 위한 스마트 상수도 체계 확대를 공동으로 추진한다. 인공지능(AI) 홍수예보 체계, 소수력 발전 및 매립지를 활용한 온실가스 감축사업 등도 협력 대상이다. 김 장관은 국제기구 관계자 등과 다자 면담도 가졌다. 세계은행, 아시아개발은행, 유엔개발계획(UNDP), 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 지역사무소장들과 만나 캄보디아 개발사업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행사에서 우리 기업 18곳은 기업별 주력 기술과 상품을 발표(18개 중 12개)했다. 우리 기업과 캄보디아측 관계자 간 1:1 기술상담회에서는 우리나라가 강점을 보이는 스마트 관망관리 기술, 하수도 분야 선진기술 등에 대해 소개했다. 김 장관은 "급격히 커가는 캄보디아 물시장에서 우리 기업들이 본격 진출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양국이 협력하기로 한 사업들을 조속히 발전시켜 우리 기업들의 진출 기회를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5-05-08 14:05:08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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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 현대프리미엄아울렛 SPACE1 '선셋가든 와인&피크닉' 참여

hy가 오는 10일부터 11일까지 현대프리미엄아울렛 SPACE1에서 열리는 주류 행사 '선셋가든 와인&피크닉'에 참가한다. 이번 행사에서 hy는 2023년부터 단독 수입하고 있는 조지아 와인 브랜드 '텔리아니 밸리(Teliani Valley)'를 소개한다. 텔리아니 밸리는 조지아를 대표하는 와인 제조사다. 일반적인 와인 제조 방법과 차별화되는 '크베브리' 양조 방식을 사용해 와인을 만든다. 항아리에 포도 과육과 껍질, 줄기, 씨앗 등을 함께 담아 흙으로 밀봉한 후 땅속에 묻어 숙성시키는 방식으로 이렇게 생산한 와인은 풍부한 향과 특유의 질감을 갖는다. 8000년 전통의 조지아 크베브리 제조 방식은 2013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될 만큼 특별하다. hy는 행사 기간 중 총 10종의 텔리아니 밸리 와인을 선보인다. 대표 제품은 '글레쿠리 키시'다. 조지아 토착 포도품종인 '키시'로 만든 화이트 와인이다. 호박색을 띠며 상큼한 오렌지와 고소한 견과류의 내음이 매력적이다. 매운 음식이나 연어, 치즈 등과 잘 어울린다. '텔리아니 밸리 킨즈마라울리'도 눈여겨볼 만하다. 풍부한 과일 향의 세미 스위트 와인으로 식전 가볍게 분위기를 돋우거나 식사 마지막을 달콤하게 마무리하기에 좋다. 페어링 음식으로 육류와 경성치즈, 버섯요리를 추천한다. 방문객은 텔리아니 밸리 와인을 최대 23%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으며 현장 시음도 가능하다. 와인 1병을 구매하면 '잇츠온 세븐틴 스낵팝'도 함께 증정한다. 방문이 어려운 소비자들을 위해 온라인 행사도 함께 진행한다. 주류 전문 플랫폼 '데일리샷'에서 동일한 할인가로 구매가능하다. 이원희 hy 글로벌사업3팀 담당은 "이번 '선셋가든 와인&피크닉 행사를 통해 보다 많은 소비자들이 조지아 와인의 특별한 맛과 깊은 풍미를 경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05-08 14:00:03 신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