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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한·불 스타트업 협업 프로그램 개최

올해 7년차 맞이한 어라운드엑스 중소벤처기업부가 프랑스 대기업과 협력해 국내 스타트업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는 'Around X' 프로그램을 본격 가동했다. 중기부는 8일 서울 글로벌스타트업센터에서 K-스타트업 X 프랑스 밋업 데이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글로벌 기업 협업 프로그램을 'Around X'로 리브랜딩하고 새롭게 출범한다. 이번 행사는 프랑스를 대표하는 탈레스, 로레알코리아, 에어리퀴드 등 3개 대기업이 금년부터 해당 프로그램에 신규 참여하게 된 것을 기념해 주한 프랑스 대사관과 공동 개최했다. 프랑스 기업은 다쏘시스템을 포함해 총 4개사가 참여하고, 전체 참여 글로벌 기업은 13개사로 늘었다. 글로벌 기업 협업 프로그램'은 정부와 글로벌 선도 기업들이 협업해 우리 스타트업의 성장을 지원하고 해외 시장 진출 기회를 마련하는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이다. 2019년 중기부와 구글플레이 1개사와의 협업으로 시작한 이래 매년 참여 글로벌 기업 수가 늘어 금년에는 구글플레이,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 등13개사가 참여했다. 앞서 각 기업은 바이오, 뷰티, 보안, 친환경 에너지 등 분야별 프로그램을 통해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기술·사업 컨설팅, 솔루션 제공, 해외 진출 등을 지원한다. 특히, 이날 행사에 참여한 스타트업들은 프랑스 대기업들과 첫만나는 자리로 프랑스 대사관과 라프렌치테크 서울도 행사에 함께했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프랑스는 혁신 창업 생태계를 가진 핵심 파트너로, 글로벌 기업들의 한국 스타트업에 대한 관심에 감사드린다"며, "'Around X'가 글로벌 협업의 장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5-05-08 13:20:11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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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덕근 산업장관 "체코와 두코바니 외 제3국 원전 공동진출도 협력"

안덕근 산업장관, 체코 현지서 기자간담회 "체코 총리도 '한수원이 모든 면에서 압도', 절차적 문제도 전혀 없어" 체코 신규 원전 건설 본계약 체결은 미뤄졌으나, 한국과 체코 양국은 원전 협력을 비롯해 첨단분야 경제협력을 한 층 강화하기로 했다. 양국은 특히 체코 두코바니 원전 건설 외에도 제3국 원전 시장 공동진출에도 협력한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7일(현지시간) 체코 프라하 리히텐슈타인궁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피알라 체코 총리가 임석한 가운데, 블첵 체코 산업통상부 장관과 '한-체코 원전산업 협력 약정(Arrangement)'을 체결한다"며 "두코바니 신규원전 건설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비롯해 제3국 공동진출에 관해서도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안 장관은 특히, 체코와의 제3국 원전 공동진출이 국내 원전업계의 글로벌 진출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봤다. 안 장관은 "우리나라 원전업계는 국내에서 신한울 2기를 짓고있고 원전 추가 건설 2기를 더해 국내에서 4기에 방패장 만들어야하고 체코에 2기, 국제시장에도 얘기하고 있는게 더 있다"며 "이렇게 하다보면 사실 국내 (원전)생태계가 다 커버하기 힘든 상태"라고 말했다. 이어 "체코에 있는 두산스코다파워 터빈 등 자산을 활용하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는 우군이 될 것"이라며 "이번 사업 하나로 끝내는게 아니라 앞으로 글로벌 원전 산업 전체를 보고 가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안 장관은 "오늘 예기치 못한 상황이 발생해 최종 계약에는 이르지 못해 아쉬운 마음이 크다"면서도 "비온 뒤 땅이 굳듯이 어려움을 함께 겪고 이겨내는 과정에서 양국 간 신뢰관계는 오히려 더욱 굳건해졌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조속한 시일 내 본계약까지 마무리할 수 있도록 체코측과 긴밀히 소통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안 장관은 본계약 체결의 발목을 잡은 프랑스 전력공사(EDF)의 행정소송 제기 건과 관련해 "우리가 우선협상대상으로 선정된 당시에 피알라 체코 총리가 '한수원이 모든 면에서 다 압도했다'라고 했다"며 "200명 넘는 전문가가 상당히 오랜기간 정밀하게 평가했고 트집을 잡기 어려운 부분"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절차적인 투명성 같은 부분에서도 조금도 의심할 부분이 없다"며 "법적인 문제 이런건 없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당황스러운 일이 발생한게 있지만 절대 무산된다거나 이런게 아니다"며 "잠깐 절차적으로 지연되는 부분이고, 지연된 게 시간을 소비한게 아니라 한국 원자력 산업계 신뢰를 쌓는 계기로 만들려 하고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체코 정부는 이날 내각회의에서 브루노 지방법원의 제동으로 중단된 신규 원전 2기 계약을 승인, 정부 차원의 공식 절차를 모두 마무리했다고 정부 홈페이지를 통해 알렸다. 이에 따라 지방법원의 가처분 결정이 해제되는 즉시 본계약이 체결될 전망이다. 피알라 체코 총리는 양국 원전협력 MOU 체결 뒤 기자회견에서 "한수원의 제안은 모든 면에서 최고이므로 공급업체로 선정됐고, 오늘 한수원과의 계약 체결을 승인했다"며 "정부는 법원의 가처분 명령과 그에 따른 계약 연기를 존중하지만 법원이 계약 체결을 허가하는 즉시 모든 업무를 완료하고 싶고, 하루도 지연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05-08 13:16:20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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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QLED TV, 독일 '리얼 퀀텀닷 디스플레이' 인증…국제 표준 입증

삼성전자가 퀀텀닷 기술을 탑재한 양자점발광다이오드(QLED) TV로 독일 시험·인증기관 'TUV 라인란드'로부터 '리얼 퀀텀닷 디스플레이' 인증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 퀀텀닷은 머리카락을 수만 분의 일로 나눈 크기의 나노 입자로, 빛의 파장에 따라 정밀한 색 표현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프리미엄 디스플레이의 핵심 소재로 주목 받고 있다. 이번 인증은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가 제시한 퀀텀닷 디스플레이 기준에 따른 것으로, ▲퀀텀닷 필름 등 광학 부품과 ▲청색 LED 백라이트가 포함돼야 한다는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인증을 받은 제품은 ▲Neo QLED 8K 2종 ▲Neo QLED 4K 4종 ▲QLED 4K 3종 등 총 9개 시리즈다. TUV 라인란드 측은 삼성전자의 QLED TV가 스펙트럼 측정에서도 적·녹·청(RGB) 세 가지 색상이 뚜렷하게 구분되는 양호한 결과를 보였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번 인증을 통해 국제 표준 기반의 QLED 구조를 공식적으로 입증받아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고 브랜드 신뢰도를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다. 손태용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이번 인증은 삼성 QLED가 진정한 퀀텀닷 디스플레이라는 점을 객관적으로 입증한 결과"라며 "지속적인 기술 혁신과 신뢰성 확보를 통해 프리미엄 TV 시장 리더십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혜민기자 hyem@metroseoul.co.kr

2025-05-08 13:03:16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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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집, 신규 콘텐츠 ‘개러지세일'공개...선순환 모델 제시할 것

중고 거래에 스토리와 기부를 더한 '선순환 콘텐츠'가 유튜브 예능으로 탄생했다. 오늘의집은 8일 자사 유튜브 채널 'KNOW ME : 취향세대'를 통해 신규 오리지널 콘텐츠 '개러지세일'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개러지세일'은 유명인의 집에서 사용하던 물건을 수거해 중고로 판매하고, 그 수익금을 전액 기부하는 참여형 콘텐츠다. 메인 MC는 방송인 유병재가 맡았으며, 트럭을 타고 다양한 게스트의 집을 찾아가 그들의 추억이 깃든 물건을 수거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첫 화에는 가수 브라이언과 조권이 출연해 TV, 매트리스, 패션 소품 등 다양한 물건을 저렴한 가격에 내놨다. 해당 물품은 오늘의집 앱에서 일주일간 래플 이벤트를 통해 판매한다. 수익 전액은 키움증권과 함께 자립청년 주거 지원 기금으로 기부한다. 오늘의집 측은 이를 통해 '쓰던 것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공간 지원이라는 선순환 모델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장소니아 오늘의집 개러지세일 총괄프로듀서는 "물건의 효용을 확장하고, 이를 통해 의미 있는 변화를 이끌어내는 콘텐츠"라며 "시청자들이 게스트의 진짜 취향을 엿보고 물건 구매에도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즐기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5-05-08 12:28:07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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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주간 12일 시작…전국서 84개 행사

올해 주제 '힘내라, 중소기업! 다시 뛰는 대한민국!' 중소기업 주간이 12일 시작, 전국 17개 시도에서 총 84개 행사가 펼쳐진다. 8일 중소기업중앙회에 따르면 올해 행사 주제는 '힘내라, 중소기업! 다시 뛰는 대한민국!'이다. 중소기업 주간 개막식 성격으로 12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차기정부 중소기업 정책방향 대토론회'를 연다. 토론회에는 더불어민주당 진성준 정책위의장, 국민의힘 김상훈 정책위의장을 비롯해, 중소기업계·학계·정부 인사들이 참여해 대한민국 경제의 재도약을 위해 새 정부가 우선적으로 추진해야 할 중소기업 정책과제들을 논의할 예정이다. 아울러 중소기업의 거래기반 확보를 위한 '조달청장 초청 간담회'(13일), '중소기업협동조합 공동사업 활성화 방안 토론회'(15일) 등도 열린다. 이밖에 ▲기업 경영환경 변화에 따른 성공을 부르는 소상공인 현장클리닉(16일) ▲EU-CBAM 중소기업 대응 정부 합동 설명회(28일) ▲노란우산 가족사랑 그림·동시 대회(17일)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고금리·고관세뿐 아니라 내수침체와 저성장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계를 위한 맞춤형 정책이 시급하다"면서 "대선을 앞둔 만큼 중소기업 주간에 주요 정당 인사를 초빙해 차기정부 중소기업계 정책과제를 제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5-05-08 12:00:24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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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금·해외주식·PI 투자까지, '박현주 뚝심' 통했다…미래에셋증권, 1분기 '전방위 성장'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이 미래에셋증권을 '금융의 엔비디아'로 일궈 냈다. 국내보다 해외에 머무는 날이 더 많을 정도로 해외시장 확대에 공을 들이고 있는 박 회장의 노력 덕분에 1분기 미래에셋증권은 해외법인 실적과 해외주식 브로커리지, 자산관리(WM) 수수료 수익 등 전부문에서 'A+'라는 영업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8일 미래에셋증권은 연결기준 1분기 세전이익이 346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50% 증가했다고 밝혔다. 당기순이익은 2582억원, 자기자본은 12조2000억원으로 집계됐으며, 연환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8.5%를 나타냈다. 해외법인 세전이익은 1196억원으로 분기 기준 최대치를 경신했다. 선진 시장 중심의 실적 성장과 함께 AI 및 혁신기업에 대한 자기자본투자(PI) 포지션의 가치 상승이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각국 시장에 맞춘 WM과 트레이딩 전략도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 해외주식 브로커리지 수익과 WM 수수료 수익은 각각 1012억원, 784억원으로 모두 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미래에셋은 글로벌 자산 배분 전략을 통해 시장 변동성 속에서도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했다고 설명했다. 연금자산도 지속 성장했다. 1분기 말 기준 연금자산 잔고는 44조4000억원에 달했으며, 퇴직연금 적립금 증가액은 약 1조3000억원으로 업권 내 1위를 기록했다. 이는 전체 퇴직연금 사업자 42곳 가운데 약 23%의 점유율에 해당한다. 트레이딩 부문은 3257억원의 실적을 올렸다. 신중한 운용 전략이 주요한 성과 배경으로 분석된다. 투자은행(IB) 부문에서는 과거 인수했던 LX판토스 지분 매각 실적이 반영됐으며, LG CNS, 서울보증보험 등 총 8건의 IPO 주관을 통해 시장 내 영향력을 확대했다. 회사 관계자는 "미래에셋증권은 글로벌·연금·해외주식 부문 등 성장성이 높은 영역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며 "시장 변동성에 대한 대응력과 안정적인 수익 창출 역량도 차별화된 강점"이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고객 자산 수익성 제고를 위한 지속 가능한 성장에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미래에셋증권은 지난해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자사주 소각 계획을 발표하고, 2030년까지 총 1억 주 이상을 소각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작년 8월부터 자사주 매입과 동시에 소각을 진행 중이다.

2025-05-08 11:42:19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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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틀리서울, 홍익대와 디자인 산학협력 프로젝트 진행

벤틀리서울이 오는 14일부터 17일까지 서울 동대문구에 위치한 벤틀리 타워 내 '마크 V 헤리티지 개러지'에서 '벤틀리×홍익대학교 디자인 프로젝트 기획 전시'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벤틀리서울과 홍익대학교 산업디자인전공 학생들이 함께 진행한 디자인 산학협력 프로젝트의 성과를 소개하는 자리다. 프로젝트에 참여한 학생들이 직접 작품의 기획의도와 디자인 방향성을 소개하는 프리젠테이션을 진행해 미래 세대의 시선으로 재해석된 벤틀리 라이프스타일 비전을 생생하게 확인할 수 있다. 벤틀리서울은 지난해 사회공헌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홍익대학교 산업디자인전공 학생들과 함께 '벤틀리 미래 고객의 라이프스타일과 모빌리티 경험'이라는 주제로 다양한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디자인 산학협력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친 바 있다. 프로젝트에는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디자인학부 산업디자인전공의 어준혁 교수, 김숙연 교수의 지도아래 총 12명의 학생들이 참여했다. 학생들은 두차례의 디자인 리뷰와 피드백 세션을 거쳐 ▲벤틀리 고객을 위한 몰입형 비스포크 프로그램_'옵스큐라(Obscura)' ▲한국의 럭셔리 헤리티지를 재현한 벤틀리 UAM서비스_'풍류(Poongryu)' ▲한강을 배경으로 선보이는 벤틀리 럭셔리 수상 모빌리티 서비스_'리에라(Riera)' ▲리더들을 위한 벤틀리 프라이빗 휴식 서비스_'퓨리움(PURI:um)' 등 총 4팀의 작품을 제작했다. 이번 기획 전시에서 모든 작품의 전시 및 프리젠테이션을 진행한다. 이번 전시는 오는 14일부터 17일까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되며 학생들의 작품 프리젠테이션은 전시 기간 중 매일 오전 10~11시, 오후 3~4시에 진행된다. 프리젠테이션 시간 외에 방문 시에도 자유롭게 작품 및 마크 V 헤리티지 개러지 관람이 가능하다. 이번 전시는 벤틀리 구매 고객이 아니더라도 예약제로 방문해 관람이 가능하며 관람을 희망하는 고객은 벤틀리 서울 공식 홈페이지 내 마이크로사이트를 통해 예약 후 마크 V 헤리티지 개러지로 방문하면 된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벤틀리서울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05-08 11:31:45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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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협, 美 상무부에 한국산 반도체·의약품 232조 조치 면제 요청

한국무역협회(KITA)가 미국의 관세 파고에 맞서 대응 수위를 끌어올리고 있다. 구리제품과 반도체, 의약품 등 주요 품목을 둘러싼 규제 움직임에 대응해 업계 보호를 위한 활동에 적극 나서는 모습이다. 무역협회는 수입 반도체 및 의약품에 대한 미국의 무역확장법 232조 국가안보 위협 조사에 대응해 우리 무역업계 의견을 담은 공식 의견서를 지난 7일(현지시간) 미 상무부에 제출했다고 9일 밝혔다. 미국은 지난 4월 1일 수입 반도체 및 의약품에 대해 1962년 무역확장법 232조에 근거한 국가안보 위협 조사를 공식 개시하고, 이달 7일까지 이해관계자의 의견수렴 절차를 진행한 바 있다. 무역협회는 의견서를 통해 한국의 반도체 및 의약품 수출이 미국의 국가안보를 저해할 위험이 없어 232조 조치 대상에서 제외되어야 한다는 뜻을 전했다. 반도체의 경우 한국의 대미 수출은 대부분 범용재 성격의 메모리 반도체이며, 미국은 우리에게 반도체 장비 등 고부가 제품을 수출하며 교역에서 흑자를 기록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미국의 대한국 반도체 장비(HS 8486) 수출은 지난해 기준 39억3000만달러로 대세계 수출의 20.1%를 차지하며, 29억달러의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했다. 또한 불확실성으로 인한 우리 반도체 소재 및 장비 기업의 대미 투자 위축에 대한 우려도 전달했다. 미국 내 반도체 설비투자(CAPEX) 중 한국 기업이 37%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나 관세조치로 미국산 반도체의 원가가 상승하고 핵심 소재 및 장비의 조달이 원활하지 않을 경우 투자가 오히려 위축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스마트폰·노트북·디스플레이 모듈 등 광범위하게 설정된 반도체 파생제품의 대상 범위를 축소하고, 핵심광물 관련 232조 조사 대상으로도 언급된 반도체 웨이퍼·스마트폰 등에 대해서는 업계 부담을 고려해 관세가 이중으로 부과되지 않도록 조정해달라고 요청했다. 의약품의 경우 한국 바이오제약사들은 저렴한 의약품을 공급해 미국 내 의약품 접근성을 높이며, 미국 원료의약품을 기반으로 완제의약품을 생산하거나 미국 기업의 위탁을 받아 생산하는 등 미국 기업과 활발하게 협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미국산 원료의약품을 임가공하여 생산한 완제의약품, ▲미국 내 의약품 접근성 제고에 기여하는 저렴한 바이오시밀러 및 제네릭 의약품, ▲미국 바이오제약 기업이 한국 기업에 위탁생산을 요청한 바이오의약품 등에 대해 관세 면제를 요청했다. 한국무역협회 조성대 통상법무대응팀장은 "미국과는 득실을 따질 수 없는 상호보완적인 동맹관계이며 품목 및 기업별로 놓인 상황이 다름에도 이러한 부분을 고려하지 않은 일률적인 관세조치는 부작용이 크다"며 "통상조치로 인한 우리 기업의 부담을 지속적으로 전달하는 한편, 주요 이해관계자들과 협의를 통해 관세조치 완화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5-05-08 11:16:10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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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브리핑]KB손보·DB손보·흥국생명

KB손해보험이 초경증 유병자 전용 신상품을 출시했다. ◆ 고지 질병 항목 확대 KB손해보험은 초경증 유병자를 위한 신상품 'KB 탑클래스 3.N.5 초경증 간편건강보험'을 이달 초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기존 단일 상품(KB 3.10.10 슬기로운 간편건강보험)으로 운영되던 초경증 유병자 전용 상품을 3.6.5부터 3.10.5까지 하나의 상품으로 통합한 'KB 탑클래스 3.N.5 초경증 간편건강보험'을 새롭게 선보였다. 고지 질병 항목을 확대하고 고지 유형을 세분화함으로써 고객은 자신의 건강 상태와 보험료 수준에 맞는 최적의 상품을 선택할 수 있게 됐다. 신상품은 ▲최근 3개월 이내 질병 진단·치료·입원·수술 여부 ▲최근 N년 내 입원 또는 수술 여부 ▲최근 5년 내 7대 질병(암, 협심증, 심근경색, 심장판막증, 간경화, 뇌졸중, 투석 중인 만성신장질환) 진단 여부 등을 계약 전 알릴 의무 항목으로 고지한다. 특히 건강 상태가 개선될 경우 동일한 보장을 더 낮은 보험료로 전환할 수 있는 '무사고 계약전환 제도'를 도입했다. 일정 기간(1년) 동안 입원이나 수술 및 7대 질병 진단 이력이 없는 고객은 매년 보험료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윤희승 KB손해보험 장기보험상품본부장은 "이번 'KB 탑클래스 3.N.5 초경증 간편건강보험' 출시로 고객의 건강 상태에 적합한 유병자 상품을 선택할 수 있는 종합 유병자 보험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며 "KB손해보험은 앞으로도 다양한 분석을 통해 고객에게 필요한 상품 개발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DB손해보험이 정신질환 신담보에 배타적사용권 6개월을 획득했다. ◆ '정신질환진단비', '정신질환입원일당', '중증정신질환통원일당' DB손해보험은 지난 4월 1일 출시한 '정신질환진단비', '정신질환입원일당', '중증정신질환통원일당'에 대해 각각 6개월의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했다고 8일 밝혔다. 배타적 사용권 기간 동안 다른 보험사는 유사 특약의 개발 및 판매가 제한된다. DB손해보험은 2025년에만 이번 3종을 포함해 총 7개의 배타적 사용권을 확보해 차별화된 상품 개발을 이어가고 있다. DB손해보험은 이번 담보를 통해 경증부터 중증까지 심도별 정신질환 진단·입원을 보장하고 경증 진단 이후에도 중증까지 추가 보장해 지속적인 치료·관리를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중증 정신질환의 통원 보장을 통해 치료 공백을 최소화하고 체계적인 정신질환 관리체계 구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DB손해보험 관계자는 "이번 상품은 기존에 제한적으로만 보장되던 정신질환 영역을 확장하고 질환의 경중에 따라 보장을 달리 설계함으로써 고객의 실제 치료 흐름을 반영한 구조로 설계됐다"며 "앞으로도 시장의 보장 공백을 해소할 수 있는 차별화된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흥국생명이 장기요양 신규 특약 5종을 출시했다. ◆ 치매보험 경쟁력 강화 흥국생명은 장기요양 등급 판정 이후 필요한 재가 및 시설 급여 보장을 강화한 신규 특약 5종을 출시하고 치매보험 상품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고 8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인 특약은 ▲장기요양 복합재가급여특약 ▲장기요양 가족인요양보호사방문요양보장특약 ▲장기요양 치매전담형 주야간보호보장특약 ▲장기요양 치매전담형시설급여특약 ▲중증도이상장기요양케어특약 총 5종이다. '장기요양복합재가급여특약'은 장기요양 등급 1~5등급을 받은 고객이 방문요양, 방문목욕, 방문간호, 주야간보호, 단기보호 등 재가 급여 서비스 중 2가지 이상을 이용할 경우 최대 100만원을 보장한다. 동종 업계 대비 약 30% 이상 저렴한 보험료로 가입할 수 있어 고객 부담을 줄였다는 설명이다. 윤화경 흥국생명 상품기획팀장은 "최근 장기요양보험 수급자가 빠르게 늘어나면서 병원 입원보다 다양한 형태의 재가 및 시설 급여를 이용하려는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이에 발맞춰 진단비는 물론 치매 이후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생활밀착형 보장을 제공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5-05-08 11:05:34 김주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