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기사사진
[보험브리핑]교보생명·KB라이프·하나손보

교보생명이 지역사회 연계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 지역아동센터·키움센터 8곳과 임직원 1:1 매칭 교보생명은 올해부터 종로복지재단과 '1팀1지역아동센터 문화체험 자원봉사활동'을 시행한다고 6일 밝혔다. 교보생명 임직원으로 구성된 봉사팀은 종로구 내 지역아동센터 5곳과 키움센터 3곳과 연계해 사회적 돌봄이 필요한 아동·청소년의 다양한 문화·여가 체험활동을 지원한다. 이번 봉사활동은 사전 조사를 통해 각 센터의 수요를 반영해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센터별 요청에 따라 스케이트 강습, 야구장 방문, 볼링장 체험, 축구교실 등 신체 발달을 돕는 활동부터 정원 꾸미기, 벚꽃 놀이, 도자기 제작 등 정서 발달을 위한 체험까지 다양하게 마련됐다. 지난달 11일 교보생명 임직원 봉사단은 성터지역아동센터를 찾아 소속 아동 10여명과함께 N서울타워를 견학했다. 남산을 오르면서 N서울타워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체험활동을 통해 정서적 교감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활동에 참여한 한 임직원은 "아이들에게 좋은 추억을 만들어주고 싶어 참여했는데 도리어 일상을 회복할 긍정적인 에너지를 얻었다"며 "단순한 일회성 활동이 아니라 앞으로도 꾸준히 교류해 아이들의 성장에 작게나마 도움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KB라이프가 디지털 플랫폼 서비스를 고도화했다. ◆ 연중무휴 보험계약 관리 서비스 제공 KB라이프는 디지털 플랫폼 고도화 프로젝트를 통해 고객 중심의 디지털 보험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였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기존에 평일에만 가능했던 실시간 보험 계약 업무를 주말과 공휴일에도 처리할 수 있는 '365 서비스'를 제공한다. 고객은 사이버센터와 모바일센터를 통해 수납과 지급, 자동이체 업무를 평일과 동일하게 주말과 공휴일에도 이용할 수 있다. 계약관리 기능도 강화했다. 모바일을 통해 직접 계약자의 권리를 다른 사람에게 이전할 수 있는 '계약자변경 서비스', 질병이나 고령 등의 이유로 보험금 청구가 어려운 상황에 대비한 '지정대리인청구 서비스'를 비대면으로 이용할 수 있다. 모든 절차는 본인인증과 전자서명을 기반으로 진행된다. KB라이프 관계자는 "이번 디지털 고도화 프로젝트는 고객의 일상에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보험 서비스를 만들기 위한 결실"이라며 "보험은 물론, 은퇴 이후까지 아우르는 자산관리와 요양·건강 컨설팅 서비스를 통해 고객의 생애와 함께하는 동반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하나손해보험이 유병자보험 신상품을 선보였다. ◆ 암주요치료비·항암약물치료비 등 최신 담보 탑재 하나손해보험은 유병자보험 신상품인 '(무)하나더넥스트3N5간편건강보험'을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이 상품은 고혈압 당뇨 등 기저질환으로 인해 건강보험에 가입할 수 없는 유병자가 간소화된 알릴의무로 보험에 가입할 수 있게 했다. 또한 질병 및 상해로 인한 입원 수술 이력에 따라 맞춤형 요율이 적용된다. '하이클래스 암주요치료비, 항암약물치료비' 등 최신 담보를 탑재해 고액이 소요되는 전액본인부담 암 치료비를 보장한다. 의료비 부담이 큰 비급여치료인 로봇수술, 중입자치료 등 치료 성과가 높은 신의료기술에 대해 암주요치료비 대비 약 85% 저렴한 보험료로 보장한다. 136대 질병 수술비는 업계 최다 질병 범위를 보장한다. 하나손해보험 관계자는 "하나더넥스트는 초고령화 시대를 대비한 하나금융그룹의 대표적 브랜드로 고객의 삶의 질 향상과 건강한 노후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며 "앞으로도 소비자의 다양한 니즈를 반영한 다양한 상품 통해 장기보험 시장을 선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5-05-06 13:57:49 김주형 기자
기사사진
'2025 해양레저관광 박람회' 7일 서울 세텍서 개막

해양수산부가 7~10일 나흘간 서울 강남구 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SETEC)에서 '2025 해양레저관광박람회'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는 국내 최대 규모의 해양관광 복합전시회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해양레저관광박람회는 '해양레저관광진흥법'(2025년 1월31일 시행)을 계기로, 해양레저관광을 국가 핵심 성장 산업으로 육성하고 해양레저관광 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지원하고자 민간 주도형으로 올해 처음 열린다. 이 박람회는 해양수산부가 주최하고 해양레저관광박람회 추진위원회와 도시재생산업진흥협회가 주관한다. '해양, 레저, 관광, 기업, 기술, 산업, 인재교류, 소통과 기회'라는 주제하에 전국 각지의 지자체와 항만공사, 어촌특화지원센터 등 주요 공공기관 및 민간 기업들이 참가한다. 전시장에는 지자체·공공기관·민간기업 50여 개 기관이 250개 부스를 운영한다. 해수부도 정책홍보관을 운영해 복합해양레저관광도시 조성, 해양치유센터 건립, 우수해양관광상품 지원 사업 등 주요 해양레저관광 정책을 소개할 계획이다. 지자체와 공공기관도 지역별 특색있는 해양관광정책을 국민에게 소개하기 위하여 정책 홍보관을 운영한다. 기업들은 관람객에게 해양레저관광 상품을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운영하는 홍보관과 요트·보트 등 레저선박을 판매하는 레저장비 전시관을 운영하게 된다. 또 스킨스쿠버복을 입고 수영할 수 있는 '머메이드 다이브' 프로그램과 함께, 실내 카누·카약·패들보드·수상자전거 등 수상레저 부스를 운영한다. 이를 통해 현장을 찾은 관람객들이 다양한 해양레저상품을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아울러 학생들이 참여하는 '해양레저관광 대학생 아이디어 공모전'도 진행된다. 개막일인 7일에는 대학생들의 참신하고 톡톡 튀는 아이디어 발표를 현장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이번 박람회는 해양레저산업과 지역의 해양관광자원을 연결하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국민 모두가 바다를 쉽게 즐기고, 청년과 기업이 해양레저관광 산업에서 새로운 기회를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5-05-06 13:56:17 김연세 기자
기사사진
[한국경제 제로성장 위기] 경제 학자들이 본 해법은?

올해 1분기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이 전 분기 대비 '-0.2%'를 기록해 2년 만에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 내수 부진이 장기화하는 가운데 트럼프 발(發) 관세전쟁 여파에 수출도 악화할 것이란 전망에 저성장 국면이 장기간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저성장 국면을 벗어나기 위해 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 "저성장 장기화 우려" 한국은행은 최근 올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전 분기 대비 0.2%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2월 당시 전망치인 0.2%보다 0.4%포인트(p)나 낮아졌다. 국내 경제성장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한 것은 지난해 2분기(-0.2%) 이후 3분기 만이다. 지난해 3분기와 4분기 성장률도 0.1%에 그쳤던 만큼 저성장 국면이 장기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민간 소비는 오락문화·의료 등 서비스 분야 지출이 줄어 들면서 전 분기 대비 0.1% 감소했고, 투자에서도 건설투자와 설비투자가 전 분기 대비 0.2% 줄어 부진이 이어졌다. 정부 소비도 건강보험 급여비 지출이 줄면서 0.1% 줄었다. 내수 전반에 걸쳐 소비가 감소한 모습이다. 국내 GDP의 37%를 차지하는 수출도 전망이 밝지 않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대규모 관세정책을 본격화하며 '관세전쟁'의 여파가 5~6월에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서다. 내수·수출 모두 부진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지난 2월 한은이 제시한 연간 경제성장률 전망치(1.5%)를 밑돌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국제통화기금(IMF)의 2025년 세계 경제성장률인 3.2%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 "산업 경쟁력 제고…중기 육성해야" 김상봉 한성대학교 경제학과 교수는 저성장 국면 돌파를 위해선 재정·금융 정책뿐만 아니라, 대대적인 산업 재편을 통한 경쟁력 제고에도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교수는 "국내 경제성장률 하락은 이미 장기적인 저성장 국면 한가운데 있고, 이는 코로나19 사태 등을 이유로 크게 드러나지 않았을 뿐이다"라며 "현재의 경제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재정·금융 정책도 중요하지만 대대적인 산업 정책을 마련해 장기적으로 경쟁력을 끌어 올려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양자컴퓨터 등 산업이 부상하고 있지만, 한국은 투자 및 육성에 소극적이었던 만큼 국제적인 경쟁력을 충분히 갖추지 못했다"며 "기존 산업과 새롭게 부상한 산업을 연계해 고부가가치산업 육성에 힘써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자본력을 갖춘 금융권에서 산업 육성에 참여할 수 있도록) 금산분리를 완화해 민간과 국가 차원에서 대대적인 투자를 진행해야 한다"라며 "자본과 설비를 갖춘 대기업보다는 기술은 갖췄으나 자본이나 생산 수단을 충분히 확보하지 못한 중소기업에 지원을 집중해야 한다"고 했다. 김 교수는 "일본, 미국을 비롯한 외국에서는 중소기업 육성에 적극 나서고 있는데, 아직도 국내에서는 중소기업 투자에 미온적이다"라며 "중소기업들이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재정을 지원해야 한다. 단기적인 방안만으로는 현재 국면을 돌파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앞서 미국은 닷컴 버블 이후 경제가 침체 국면으로 접어들자 대대적으로 산업 투자를 늘렸고, 그 결과 2010년대부터 고성장 국면에 다시 진입할 수 있었다"라면서 "대대적인 산업 구조 조정을 통해 신산업 육성에 나서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10년, 혹은 20년 동안 세계적인 성장을 따라가지 못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활력 없는 경제…정부가 나서야" 정세은 충남대학교 경제학과 교수는 정부 차원에서 지속 가능한 사업에 대한 지출을 늘리고, 일자리와 경제 회복의 흐름을 만들어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 교수는 "지난 1분기에 경제성장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한 가운데, 인구 구조적인 요인을 포함해 단기적으로 경제성장률이 상승할 만한 모멘텀이 없는 상황이다"라며 "2분기에는 1분기보다는 상승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지만, 이미 1분기 역성장을 기록했던 만큼 전체적인 성장률 전망이 좋아진다고 보긴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가 첫 추경 규모로 12조원을 제시했는데, 이는 GDP 대비 0.4~0.5% 수준에 불과하다"라며 "국내 경제성장률이 외환위기나 코로나와 같은 위기 없이도 처음으로 마이너스 성장 구간에 진입한 만큼 기존의 감세 기조에서 벗어난 적극적인 정책 결정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내수 경기가 악화하는 가운데 무역 장벽이 높아지고 있고, 정부는 수출 유지를 위해 (미국의 알래스카 가스관 사업 등) 외국에 여러 약속을 내걸고 있는 상황이다"라며 "수익이 발생하지 않는다면 정부 차원에서 세금을 투입해야 하는데, 수출을 위해 불확실성에 지출하기보다는 국내 인프라 사업 등 지속 가능한 지출을 늘리는 것이 낫다"고 지적했다. 정 교수는 "1분기에 특히 마이너스 폭이 컸던 산업은 건설업으로, 건설투자가 줄면서 일용직 노동자의 일자리와 수입도 줄어들고 있는 상황이다"라며 "정부 차원에서 공공임대, 재생 에너지 사업 등 지속 가능한 인프라 사업에 대한 재정 지출을 늘린다면 일자리뿐만 아니라 경제적 모멘텀도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경기가 악화하면서 폐업을 희망하지만 비용 문제로 폐업하지 못하는 자영업자들도 많다. 폐업 이후에도 경제활동을 지속할 수 있도록 폐업 비용이 고스란히 부채로 이어지지 않도록 하는 정책 지원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2025-05-06 13:52:44 안승진 기자
기사사진
환경공단, '일상 속 편안한 빛' 조성 위해 지자체 참여 독려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이 7일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빛공해 저감을 위한 생활실험실(리빙랩) 사업'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행사는 대전 동구 소재 한국철도공사 대전충남본부에서 열린다. 이 설명회는 최근 인공조명의 부적절한 사용으로 증가하는 빛공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생활실험실 사업에 대한 소개가 목적이다. 각 지자체의 참여를 이끌기 위해 마련됐다. 일상 현장을 일종의 실험실로 삼아 지역주민, 지자체, 정부, 전문가가 함께 빛공해 문제를 진단하고 해결방안을 도출하는 협력형 실증사업이다. '인공조명에 의한 빛공해 방지법'에 따라 빛공해 대응 의무가 부여된 지자체가 효율적인 대응 방안을 마련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환경부는 기대하고 있다. 한국환경공단은 참여를 희망하는 지자체를 대상으로 6월13일까지 공모 및 심사를 통해 대상 지자체를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지자체에는 오는 7월부터 5개월간 ▲스마트 발광다이오드(LED) 보안등 ▲빛공해 저감 보안등 ▲조도·전력 감시(모니터링) 시스템 등 다양한 빛공해 저감기술을 적용한 리빙랩 사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임상준 한국환경공단 이사장은 "이번 사업은 지역 맞춤형 빛공해 저감 해법을 찾고, 지자체가 실질적 대응 역량을 확보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자체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5-05-06 13:44:11 김연세 기자
기사사진
한투, 골드만삭스 운용 펀드 국내 판매…김성환 "K금융 확장"

한국투자증권은 전날(현지시간) 골드만삭스와 양해각서를 맺고, 골드만삭스자산운용의 펀드를 국내에 판매할 수 있는 권한을 확보했다고 6일 밝혔다. 골드만삭스자산운용은 글로벌 투자 은행인 골드만삭스의 자산운용 계열사로, 올해 1분기 말 기준 총 3조1700억 달러(약 4468조원)의 자산(AUS)을 관리하고 있다. 양해각서에는 골드만삭스자산운용 펀드 소싱, 골드만삭스 마켓 업데이트 및 자료 공유, 골드만삭스와 한국투자증권 직원 간의 지식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 걸친 전략적 협력이 포함됐다. 이에 따라 한국투자증권은 앞으로 골드만삭스자산운용 펀드를 국내에 판매할 수 있는 권한을 확보하고 국내 고객에게 다양한 금융 상품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또한 골드만삭스자산운용 투자전략그룹의 시장 전망 자료를 활용한 리서치 자료를 투자자에게 제공해 다양한 글로벌 인사이트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한국투자증권은 전했다.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사장은 "이번 골드만삭스와의 협력은 한국투자증권이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K-금융의 글로벌 기준을 새롭게 세우는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세계 최고 수준의 혁신 금융 상품을 선제적으로 도입해 고객 자산 성장을 지원하고, 한국에서 가장 글로벌화한 아시아 No.1 투자 회사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로널드 골드만삭스자산운용 아태지역 고객솔루션그룹 공동대표는 "한국은 골드만삭스에 있어 매우 중요한 시장"이라며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한국투자증권의 전문성과 강력한 판매망이 골드만삭스자산운용의 글로벌 입지, 검증된 투자 역량 및 리스크 관리 체계와 결합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허정윤 기자

2025-05-06 13:43:08 허정윤 기자
기사사진
내일 '26조원 규모 체코 원전' 본계약 체결… 원전 협력 계기, 경제협력 확대 논의

한수원·체코전력공사, 7일 체코 프라하서 본계약 체결 국토부, 체코 고속철도·우크라 교통 재건 협력 방안 모색 '26조원 규모' 체코 신규 원전 건설사업 본계약이 7일 체코에서 진행된다. 정부는 국회 대표단과 함께 현지를 방문해 이번 원전 협력을 계기로 산업·건설 등 경제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정부·국회 합동 대표단이 신규 원전 계약 체결식 참석을 위해 6~7일(현지시간) 체코 프라하를 방문, 고위급 아웃리치를 전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대표단은 경제부처 장차관급 인사와 국회의원들로 구성됐다. 정부 측에서는 대통령 특사단으로 임명된 안덕근 산업부 장관,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 이창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1차관, 강인선 외교부 2차관, 김성섭 중소벤처기업부 차관, 최원호 원자력안전위원회 위원장이 참여한다. 국회에서는 이철규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장, 박성민 의원, 강승규 의원, 박상웅 의원(이상 국민의힘), 허성무 의원(더불어민주당), 이주영 의원(개혁신당, 복지위)이 국회 특별방문단으로 동행한다. 대표단은 체코 총리, 상원의장을 만나 양국간 원전산업 협력을 매개체로 인프라, 첨단산업 등 양국이 보다 전략적이고 포괄적인 관계로 발전될 수 있는 경제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특히 국토부는 인프라 분야에서 지난 9월 체코 교통부와 체결한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체코 고속철도 사업과 우크라이나 교통 분야 재건사업에서 협력 확대 방안을 모색한다. 본계약 체결식에는 한수원과 두산에너빌리티, 대우건설 등 원전 산업 관련 주요 기업과 자동차연구원, 로봇산업진흥원 등이 참석한다. 계약 체결에 따라, 한수원 등은 체코 프라하에서 남쪽으로 220km 떨어진 두코바니에 신규 원전 2기(두코바니 5·6호기)를 건설하게 된다. 체코 정부 사업비는 원전 2기 약 4000억 코루나(약 26조원)로 체코 역사상 최대 규모다. 한수원은 1000MW(메가와트)급 대형원전의 설계와 구매, 건설, 시운전, 핵연료 공급 등 건설 업무 전체를 일괄 책임지고, 한전기술, 두산에너빌리티, 대우건설, 한전연료, 한전KPS 등이 설계와 시공, 정비 등을 맡는다. 한수원은 이번 계약으로 체코 정부가 추가로 추진하는 테믈린 원전 2기(테믈린 3·4호기) 신규 건설 프로젝트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돼 최대 4기의 원전 수출이 기대된다. 이번 원전 수출은 지난 2009년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전 이후 16년 만에 두 번째다. 특히, 원전 강국인 유럽 시장에 첫 수출을 통해 유럽 원전 진출 교두보를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지난 30일(현지시간) 체코 정부의 신규 원전 사업 본계약 체결 일자를 확정한데 대해 환영의 뜻을 밝히며 "체코 신규 원전사업 본계약 체결, 성공적인 계약이행과 적기 준공을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05-06 13:21:03 한용수 기자
기사사진
농식품부, 농업·농촌 발전 이끈 공로자 157명 뽑는다

농림축산식품부가 농업·농촌 발전에 기여한 올해의 유공자를 찾는다. 이달 8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후보자를 공모해 오는 11월11일 '제30회 농업인의 날'에 시상할 계획이다. 지난 1996년부터 이어온 '농업인의 날'은 우리 농업·농촌의 중요성을 알리고, 농업·농촌 발전을 위해 선도적 역할을 수행한 농업인 등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한 날이다. 정부는 이날을 기념해 매년 농업계 최대 규모의 포상을 실시하고 있다. 올해는 30주년을 맞아 총 157명을 대상으로 훈장, 포장, 대통령 표창 등을 수여할 계획이다. 포상 대상자는 관련 규정에 따라 후보자 공개검증 및 현장조사를 거친다. 또 결격사유 등을 점검하고 공적심의회 심의를 통해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선정한다고 농식품부는 밝혔다. 국민 누구나 농업인의 날 포상 후보자에 응모·추천할 수 있다. 접수 기간은 6월5일까지로, 접수 방법은 농림축산식품부 누리집 공고 '제30회 농업인의 날 포상 후보자 공모 안내'를 참조하면 된다. 박성우 농식품부 농촌정책국장은 "기후변화, 인구감소, 국제정세 불안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농업과 농촌을 위해 묵묵하게 헌신하고 계시는 농업인 및 농산업 관계자의 노고를 격려하고 그 공로를 널리 알릴 계획"이라며 "농업 발전에 기여한 전국의 숨은 유공자 발굴을 위해 이번 공모에 많은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5-05-06 13:14:30 김연세 기자
기사사진
“5초 안에 사로잡아라” Z세대 홀리는 ‘페이크 오프닝’ 광고 열풍

Z세대의 '짧고 빠른' 콘텐츠 소비 습관에 대응하기 위해 유통업계가 광고의 '첫 5초'에 사활을 걸고 있다. 광고를 건너뛰기 전 시청자의 눈과 귀를 붙잡는 '5초 승부' 전략은 점점 더 정교해지고 다채로워지는 중이다. 콘텐츠진흥원이 발표한 2024년 자료에 따르면, Z세대의 27%가 배속 시청을, 24%는 건너뛰기 시청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광고 역시 예외가 아니다. 이들은 광고를 인식하는 순간 스킵 버튼을 누르는 데 주저함이 없다. 이에 기업들은 광고가 아닌 듯 시작하는 '페이크 오프닝', 시선을 끄는 만화식 서사, 과거 콘텐츠 리마스터링 등 다양한 방식으로 광고 초반을 구성하며 시청자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코카-콜라사의 환타는 환타 제품과는 전혀 관련이 없어 보이는 의외의 소재로 이야기를 시작해 시청자의 궁금증을 유도하고, 광고 말미에 이르러서야 환타 제품을 등장시키며 깜짝 반전과 유쾌함을 선사한다. 예상치 못한 전개로 '이게 무슨 광고지?'라는 궁금증을 유발, 자연스럽게 영상을 끝까지 시청하게 되는 것이다. '스마트폰 편'은 '마침내 국내 상륙'이라는 자막과 함께 스마트폰이 지구를 향해 날아가는 모습을 약 6초간 보여준다. 모두가 스마트폰 출시 광고인지 궁금해할 때쯤 스마트폰이 뒤집히고 화면 속 '환타 멜론'이 깜짝 등장한다. 이내 기분 좋은 탄산감을 강조하는 효과와 함께 지구에 착륙한 환타 멜론의 모습으로 광고가 마무리된다. '게임 중계 편'은 유명 게임 캐스터가 승패를 가르는 접전의 상황을 일컫는 게임용어 '한타'를 외치는 장면으로 시작해 게임 중계 숏폼으로 보이게끔 했다. 5초가 지나고 나서야 다른 캐스터가 환타 멜론 캔을 열어 건네는 장면으로 환타 광고임을 드러내, 시청자들이 '아하!' 하는 깨달음과 함께 반전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환타의 이번 광고는 유튜브 조회수 609만 회를 돌파하는 등 화제를 모았다. 프링글스는 스톱모션으로 생양파를 심는 장면으로 시작해 자라난 줄기에서 감자칩이 나오는 기발한 설정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스윗 어니언'의 풍미를 양파 자체로 표현한 이 광고는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 흥미를 유발하는 연출로 주목받았다. 빙그레는 광고를 짧은 만화처럼 구성해 서사와 캐릭터를 앞세운 '세계관 마케팅'을 이어가고 있다. '왕쉬르 쵸크 5세'라는 B급 감성의 캐릭터가 등장해 제품 특성을 강조하는 방식이다. 유쾌한 내레이션과 감각적인 연출은 Z세대가 선호하는 스타일과 맞아떨어진다. 레트로 감성도 통했다. 농심은 1983년 방영된 감자칩 스낵 '크레오파트라' 광고를 리마스터링해 재공개했다. 고(故) 이주일 씨가 등장하는 해당 광고는 고전적인 영상미로 젊은 세대에겐 신선함을, 중장년층에겐 향수를 제공하며 세대 간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같은 광고 전략은 짧고 감각적인 콘텐츠에 익숙한 Z세대의 특성을 정조준한 마케팅의 진화로 해석된다. 핵심은 정보가 아니라 '호기심'과 '몰입'을 먼저 자극하는 것이다. 광고가 아닌 줄 알고 보게 만든 후, 반전과 웃음을 통해 브랜드 메시지를 자연스럽게 주입하는 방식이다. 업계 관계자는 "Z세대는 광고를 인식하는 순간 흥미를 잃기 때문에, '광고 같지 않은 광고'가 중요한 시대"라며, "짧은 시간 안에 시청자의 감각을 자극할 수 있는 창의력이 광고 성패를 좌우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05-06 12:49:22 신원선 기자
기사사진
중진공, 유망 스타트업 글로벌 진출 돕는다

'K-스타트업센터(KSC) 사업' 참여사 상시 모집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유망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는 '2025년 K-스타트업센터(KSC) 사업' 참여사를 상시 모집한다. 6일 중진공에 따르면 KSC 사업은 혁신적인 기술과 성장 잠재력을 갖춘 국내 스타트업이 창업 생태계가 우수한 글로벌 혁신도시에 진출해 현지 시장에 안착하고, 사업을 확장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KSC는 2024년 기준 총 195개 기업을 지원하고 이 가운데 178개사가 해외 진출에 성공했다. 이를 통해 약 4932억원의 국내외 투자 유치, 746억원의 수출 실적, 676명의 신규 고용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창출해 국내 스타트업 해외 진출의 첨병으로 활약하고 있다. 이번 모집을 통해 선정한 스타트업은 싱가포르, 도쿄, 시애틀, 파리, 하노이 등 글로벌 주요 도시에 위치한 K-스타트업센터를 활용할 수 있다. 구체적으로는 ▲현지 사무 공간 제공 ▲법인설립 및 현지 정착에 필요한 법률 자문 ▲전문가 멘토링 ▲시장 적합성 검증 ▲벤처캐피탈(VC) 매칭 ▲데모데이 개최 등 사업화와 투자유치를 위한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받는다. 입주일로부터 최초 1년 간 혜택을 제공하며, 해외진출 성과평가 등을 거쳐 추가 지원 2년을 포함해 최대 3년까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지원 대상은 국내외 투자유치 실적이 있거나 최근 3년 이내 해당국 또는 인접국 수출 실적이 있는 창업기업이다. 중기부와 중진공은 올해부터 지원 대상을 확대해 KSC 입주기업뿐만 아니라 일반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현지 유망전시회 참가 지원, 정책상담 제공 및 법률·회계 전문가 연계, KSC 공유오피스 무상 제공 등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KSC 사업 참여 희망기업은 중진공 누리집에서 온라인으로 신청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2025년 K-스타트업센터(KSC) 참여기업 모집 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중진공 박장혁 글로벌성장이사는 "이번 모집을 통해 더 많은 대한민국 스타트업이 해외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현지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으로 해외 시장에서 국내 스타트업들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끌어내겠다"고 밝혔다.

2025-05-06 12:01:04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중기부, ‘바이오 코리아 2025’ 스타트업 24개사 참가 지원키로

중소벤처기업부가 스타트업들의 글로벌 판로 개척에 속력을 낸다. 중기부는 오는 7일부터 9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BIO KOREA 2025 International Convention'에 초격차 바이오 스타트업 24개사를 참가시켜 글로벌 기술 교류 및 투자 유치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바이오 코리아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충청북도가 주최하는 국내 대표 바이오·헬스 국제 컨벤션이다. 존슨앤존슨, 화이자 등 글로벌 기업을 포함해 200여 개 바이오 기업이 참여한다. 중기부는 이번 행사에 참여하는 초격차 스타트업들이 공동 전시관, IR 피칭, 국제 워크숍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해외 판로와 투자 기회를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에 참가하는 프리클리나(의약·소재), 셀라메스(의료기기) 등 24개사는 AI 기반 신약개발, mRNA 백신, 줄기세포 치료제 등 고기술 분야에서 국내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들이다. 현장에서는 사우디 투자부·호주 임상기관과의 협업 논의 및 글로벌 멘토단의 현장 컨설팅도 진행된다. 중기부가 추진 중인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는 바이오·헬스 등 10대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스타트업을 선발해 기술사업화, R&D, 스케일업 등 최대 21억원 규모의 집중지원을 제공하는 정책사업이다. 중기부는 현재까지 바이오·헬스 분야 118개사를 선정해 집중 육성하고 있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국내 바이오 스타트업의 기술력은 세계적 수준"이라며 "이번 바이오 코리아가 이들 기업의 글로벌 진출과 투자 연계에 실질적 기회가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5-05-06 12:00:32 최빛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