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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 불법주정차 과태료 사전통지 '카카오톡 전자고지' 전면 도입

포천시는 2026년부터 불법주정차 과태료 사전통지서를 카카오톡 기반 전자고지 방식으로 전면 전환한다. 불법주정차 과태료 사전통지 전자고지는 차량 명의자의 스마트폰으로 카카오톡 알림톡을 발송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시민은 메시지를 통해 사전통지서와 촬영 사진, 세부 위반 내용을 즉시 확인할 수 있으며, 과태료 납부도 동시에 가능하다. 이로써 우편 배송 지연이나 고지서 분실 등 기존 우편 방식의 불편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포천시는 전자고지 도입으로 연간 우편 비용의 50% 이상이 절감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문서 관리 및 반송 처리 절차가 줄어들어 행정 효율성 역시 크게 향상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카카오톡 수신이 어려운 경우(앱 미설치, 알림톡 차단, 전자고지 미확인 등)에는 기존 우편 발송 방식이 동일하게 유지된다. 또한 과태료 본부과·독촉·체납 고지는 전자고지 없이 기존 우편 방식으로 계속 운영된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전자고지 도입으로 시민들이 보다 빠르고 편리하게 과태료 안내를 받을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시민 불편을 줄이고 행정 효율성을 높이는 스마트 행정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포천시는 전자고지 시스템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오는 12월 시민 대상 안내 캠페인과 홍보를 강화하고, 시스템 모니터링과 오류 대응 체계를 구축해 도입 초기 혼선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2025-11-27 13:37:22 김용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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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특례시, 축만제 큰기러기 폐사체서 고병원성 AI 확진

수원시 팔달구 축만제에서 발견된 큰기러기 폐사체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확진됐다. 수원시는 축만제 축만교부터 수질정화시설까지 산책로 출입을 통제하고 초동 방역을 실시하는 한편 예찰 활동을 강화했다. 수원시는 축만제에서 발견한 큰기러기 폐사체에서 고병원성 AI(H5N1)가 최종 확진됐다고 27일 밝혔다. 해당 폐사체는 지난 21일 축만제에서 주민이 발견해 신고한 것으로, 수원시는 즉시 수거 후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에 AI 검사를 의뢰해 26일 결과를 통보받았다. 이어 두 번째 큰기러기 폐사체를 발견해 검사를 의뢰한 상태다. 고병원성 AI가 확진됨에 따라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경기도본부는 지난 24일부터 검출지 주변에 초동 방역을 실시했다. 수원시는 축만교부터 수질정화시설 구간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또 검출지 반경 10㎞에서 야생조수류 예찰 활동도 강화한다. 광교저수지, 일월저수지, 만석거, 황구지천, 축만제, 원천저수지, 신대저수지 등 7개 철새도래지를 대상으로 주 5회 이상의 예찰을 실시한다. 수원시 관계자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출입 통제 조치에 적극적으로 협조해달라"며 "야생 조류와 직접 접촉하지 말고 안전거리를 유지할 것"을 당부했다.

2025-11-27 13:37:11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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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교육지원청, 농장 체험 통해 특수교육대상학생 생태의식 강화

경상북도영덕교육지원청(교육장 이성호)이 생태 감수성을 키우고 사회 적응력을 높이기 위한 특수교육대상학생 대상 체험학습을 추진했다. 학생들은 자연 속에서 생명의 소중함을 체득하며 심신의 조화로운 성장을 도모하는 시간을 가졌다. 영덕교육지원청은 지난 11월 12일과 27일 두 차례에 걸쳐 지역 내 유치원부터 고등학교에 이르는 특수교육대상학생을 대상으로 현장체험학습을 진행했다. 이번 체험에는 총 36명의 학생이 참여했으며, 마을학교로 지정된 농장 '킴스베리팜'에서 운영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농장 체험을 통해 학생들이 자연의 질서를 몸소 느끼며 생태환경교육의 의미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학생들은 농작물을 가꾸고 동식물을 관찰하는 과정에서 생명과 환경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인식하며 생태적 감수성을 기를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또래 학생들과 함께한 공동 활동은 사회적 관계 형성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서로 다른 학교에서 모인 학생들은 소통과 협력 속에서 자연스럽게 관계를 넓히며 사회 적응 능력을 키워나갔다. 교육지원청은 이번 활동이 학생들의 심리적 안정과 신체적 건강을 고루 증진하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하고 있다. 이성호 교육장은 "이번 농장체험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자연과 인간이 더불어 살아가는 삶을 느낄 수 있는 생태감수성을 함양하여 자연친화적인 학생으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5-11-27 13:36:29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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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개발공사, 순창 장군목 진입도로서 ‘재난 대비 모의훈련’ 실시

전북개발공사는 27일 순창 섬진강 장군목 생태관광지 진입도로 공사현장에서 '11월 안전의 날'을 맞아 재난상황 대비 모의훈련을 진행했다. 건설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갑작스러운 사고에 대비해 신고부터 응급조치·이송·보고까지 전 과정을 실전처럼 점검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이번 훈련은 '재난·안전 위기상황 행동조치 매뉴얼'에 따른 단계별 대응 절차를 실제 상황처럼 구현하는 데 중점을 뒀다. 비상대응 시스템을 활용한 실시간 보고체계 작동 여부도 함께 점검하며, 현장의 대응 속도와 조직적 통제 수준을 집중적으로 확인했다. 사전 준비도 강화됐다. 공사는 훈련 전 현장 AED 장비의 작동 상태와 패드 부착 여부를 직접 확인했다. 참여자 전원에게 역할을 미리 숙지하도록 하고, 안전구역을 별도로 지정해 혼선을 방지하는 등 실효성을 높이는 데 주력했다. 전북개발공사 관계자는 "모의훈련을 통해 근로자와 관리감독자의 재난 대응능력을 실질적으로 높일 수 있었다"며 "비상 상황에서 신속하고 정확한 조치가 이뤄지도록 안전 관리 체계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전북개발공사는 이번 훈련을 시작으로 정기적 안전 대응훈련을 확대해 현장 위험요소를 지속적으로 점검한다는 계획이다.

2025-11-27 13:36:19 김종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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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건축행정건실화 평가 9개 우수 시군 선정

경기도는 27일 '2025년 시군 건축행정 건실화 평가' 결과, 건축행정 운영실적이 우수한 9개 시군을 우수기관으로 선정했다. '건축행정 건실화 평가'는 건축법에 따라 경기도 중점시책, 시군 자체계획, 건축행정 처리실태 등 도내 31개 시군의 건축행정 전반을 매년 종합적으로 점검하는 제도다. 특히 올해는 주택 패시브 리모델링, 집합건물 관리 개선, 불법 광고물 정비 등을 새로운 지표로 추가해 평가의 객관성과 실효성을 강화했다. 도는 정량·정성 평가 결과를 종합해 인구 규모에 따라 3개 그룹으로 구분해 평가했으며, 그 결과 ▲고양시·하남시·안성시가 '대상' ▲수원시·시흥시·동두천시가 '최우수상' ▲용인시·양주시·이천시가 '우수상'에 선정됐다.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9개 지자체에는 기관 표창과 함께 유공 공무원 포상이 이뤄지며, 지역건축사에게는 경기도지사 표창이 수여될 예정이다. 그룹별 주요 평가 결과를 보면 Ⅰ그룹 대상 고양시는 ▲경기건축문화제 참여도 ▲한옥건축 지원 조례 제정과 관련 예산 확보 ▲도 역점사업 추진 실적 ▲건축사 재능기부 사업 추진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Ⅱ그룹 대상 하남시는 ▲2025년 경기문화제 개최 ▲도 역점사업 추진 실적 ▲집합건물 관리 개선 노력 ▲불법 광고물 정비 실적 등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Ⅲ그룹 대상 안성시는 ▲한옥건축 지원 조례 제정과 관련 예산 확보 ▲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사업 실적 ▲도 역점사업 추진 실적 ▲제도개선과 우수시책 발굴·추진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와 함께 도는 '건축행정 우수시책'으로 ▲용인시 '한국건축규정 플러스 체크리스트' ▲연천군 '체류형 쉼터 리플렛 제작' ▲고양시 '건축물 입지 적정성 검토 절차 개선' ▲평택시 '건축공사장 안전관리 강화대책' ▲양주시 '시민참여 기반 광고물 자율정비체계 구축' 등을 선정했다. 경기도는 이번 평가를 통해 도내 건축행정의 내실을 다지고, 지역 간 우수 시책을 공유해 도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건축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손임성 경기도 도시주택실장은 "이번 평가는 건축행정 전반의 투명성과 공정성, 대민 서비스 품질을 높이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군의 우수사례를 적극 확산해 건축 인허가 과정의 신뢰도를 높이고,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건축행정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11-27 11:02:28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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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 GTX-C 조속 착공 촉구 결의대회 개최

의정부시(시장 김동근)가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C 노선의 조속한 착공을 정부에 촉구하기 위해 시민 결의대회를 12월 4일 오전 9시 30분 의정부문화역 이음(모둠홀)에서 'GTX-C 노선 조속 착공 촉구 시민 결의대회'를 열고, 범시민 서명운동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GTX-C 노선 건설공사는 2024년 1월 의정부시에서 착공기념식을 개최했음에도, 건설물가 급등에 따른 민간사업자의 공사비 현실화 문제 등으로 인해 실제 공사는 아직 착수하지 못한 상태다.착공이 지연되는 사이 지역사회에서는 성대한 기념식만 있었을 뿐 공사에 진척이 없는 것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으며, 정부 부처와 민간사업자가 합의해 조속히 착공하길 바라는시민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시민들은 창동역~도봉산역 간 지하화 논란으로 일정이 지연된 데 이어, 사업이 표류할 것을 우려해 정부의 결단을 촉구하고 있다. GTX-C 노선은 서울로 출퇴근하는 대중교통 이용객의 통행시간을 대폭 줄이고, 도로 교통 혼잡의 근본적인 완화와 지역 발전의 발판을 마련할 핵심 사업으로, 조속 추진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번 결의대회에는 의정부시장을 비롯한 지역 국회의원, 도.시의원, 시민대표를 비롯한 의정부 시민 100여 명 이상이 함께 참여해 GTX-C 노선의 조속한 착공을 한 목소리로 촉구할 예정이다. 또한, 시는 결의대회를 기점으로 12월 한 달간 지역의 목소리를 정부에 직접 전달하기 위한 서명운동에 돌입한다. 서명운동은 시청 민원실과 각 동 주민센터에서 진행되며, 시민들의 관심과 의지를 결집해 관계 부처에 전달할 계획이다. 김동근 시장은 "GTX-C는 경기북부의 교통 혁신과 균형발전을 위한 미래 핵심 인프라 사업"이라며 "중앙정부에 지역의 염원이 전달될 수 있도록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2025-11-27 11:00:09 김용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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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이상일 시장, “경강선 연장과 중부권광역급행철도(JTX)는 따로 가는 게 아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26일 열린 용인시의회 제3차 본회의에서 김병민 시의원의 시정질문에 답변하면서 시가 제5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하려고 하는 '경강선 연장' 노선과 국토교통부가 민자적격성 조사를 의뢰한 중부권광역급행철도(JTX)를 비롯한 철도 사업 등 교통망 확충 노력에 관해 설명했다. 이 시장은 또 경기도 도시철도인 동백신봉선 신설과 이 노선 신설을 전제로 동백ㆍ마북ㆍ구성ㆍ죽전ㆍ동천지역을 연결하는 도시철도 사업 구상에 대해서도 밝혔다. 이 시장은 경강선 연장과 JTX의 차이점을 묻는 질문에 "골간(骨幹)은 경강선 연장"이라며 설명을 시작했다. 이 시장은 "시민들께서 처인구 철도 노선이 겹치는 두 사업과 관련해 어떻게 진행될까 궁금해 생각하실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내년 초 수립될 것으로 예상되는 5차 국가철도망 계획에 경강선 연장을 반영하고, 그걸 바탕으로 민간제안사업인 JTX를 검토하게 되는 것이므로 결국은 선택의 문제"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경강선 "경강선 연장은 (시의 사전타당성 조사 용역 결과) 비용 대비 편익(B/C) 값이 0.92로 높게 나왔고, 지난해 12월 국토교통부의 용인 이동ㆍ남사읍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조성 관련 자료에 경강선 연장 등 국가철도망 확충이란 취지의 문구도 적혀 있는 만큼 국가철도망 계획에 반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이 시장은 "국토교통부는 경강선 연장이 국가철도망계획에 반영되는 것을 근거로 해서 민자사업인 JTX를 추진할지를 검토하는 것 같다"며 "JTX에 대한 민자적격성조사 결과는 내년 하반기쯤 나올 것으로 보이고, 통과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고 했다. 이 시장은 "JTX가 추진될 경우 용인특례시 처인구의 입장에선 경강선 연장이 그대로 반영되는 것이기 때문에 두 노선이 따로따로 가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다"고 했다. 시가 제5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하려는 경강선 연장은 경기도 광주에서 용인 처인구 모현·포곡읍 등을 거쳐 이동읍 반도체특화 신도시와 이동·남사읍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를 연결하는 노선이다. 민간투자사업으로 제안된 JTX는 경강선 연장 구간과 수도권내륙선(화성시 동탄~안성시~충북 진천군~청주공항) 구간 일부를 포함한 총길이 135㎞의 철도를 신설하는 사업이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8월 한국개발연구원(KDI)에 JTX사업에 대한 민자적격성 조사를 의뢰했다. JTX가 개통되고 경전철 용인중앙시장역에 연결될 경우 용인중앙시장역에서 서울 잠실과 청주공항까지 각각 30분 이내로 이동할 수 있게 된다. 이상일 시장은 '동백~신봉선을 시 재정상 추진할 수 있느냐'는 김 시의원의 질문엔 "사업이 확정되면 민간사업 제안도 들어올 수 있을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관측도 나오고 있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동백ㆍ구성지역 염원인 동백~신봉선 신설을 확정하는 것인 만큼 시가 이 사업을 확정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답했다. 동백~신봉선은 구성역(GTX-A·수인분당선), 동백역(경전철) 등 주요 환승지를 잇는 14.7㎞의 노선이다. 시는 서울 종합운동장역에서 수서, 판교 등을 거쳐 용인시 수지구 성복ㆍ신봉동을 통과해서 화성 봉담까지 가는 경기남부광역철도 신설도 추진하고 있는데, 이 사업도 정해지면 신봉동에서 동백~신봉선과 연결한다는 방침이다. 이 시장은 "경기남부광역철도가 제5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된다면 동백~신봉선 사업 민간제안도 들어올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며 "SK하이닉스가 2027년 하반기쯤 원삼면 클러스터에 팹(fab)을 가동하게 되면 2028년부터 SK하이닉스가 세금을 낼 수 있게 되고, 2030년엔 삼성전자 국가산단의 반도체 팹 가동이 시작되므로 향후 시의 재정 여건은 많이 나아질 것"이라고 했다. 이 시장은 "동백~신봉선 신설은 동백 주민들이 원하는 숙원사업이기 때문에 시는 국토교통부의 승인을 받는 것이 관건이라고 생각하며 일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시장은 "동백~신봉선이 확정될 경우를 전제로 동백ㆍ구성ㆍ마북과 죽전, 동천을 연결하는 교통 철도사업 신설도 연구하고 있다"며 "죽전 지역도 철도를 간절히 바라고 있기 때문에 동백~신봉선 신설이 확정되면 죽전‧동천까지 도시철도를 연결하는 사업도 추진하는 게 타당하다고 보며, 이 사업의 경제성은 동백~신봉선이 확정될 경우를 전제로 하면 경제성이 꽤 높게 나오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했다.

2025-11-27 10:43:53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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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2026년 노인일자리 참여자 3,451명 모집…작년 대비 421명 확대

영주시가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와 활기찬 사회참여를 위해 대규모 노인일자리 참여자를 모집한다. 내년에는 참여 인원과 사업 유형 모두 확대돼 더 많은 어르신들에게 일할 기회가 제공될 전망이다. 시는 12월 1일부터 12일까지 '2026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 참여 신청을 받는다. 이번 사업은 공익활동, 역량활용, 공동체사업단 등 총 29개 사업단으로 구성되며, 어르신들의 일상과 경험을 살린 다양한 활동이 포함돼 있다. 모집 인원은 공익활동 2,590명, 역량활용사업 691명, 공동체사업단 170명으로 총 3,451명이며, 이는 지난해보다 421명이 증가한 수치다. 시는 보다 많은 어르신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 대상을 넓히고, 경제적 자립과 사회적 관계 회복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참여 조건과 활동 내용은 사업 유형에 따라 상이하며, 신청은 영주시니어클럽, 대한노인회 영주시지회, 각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가능하다. 세부 내용은 영주시 누리집 고시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영진 노인장애인과장은 "노인일자리는 어르신의 삶에 활력을 더하고 사회 속 역할을 되찾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노인복지 강화를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5-11-27 10:43:41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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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교육지원청, 말라카와 조호바루에서 중학생 문화교류 실시

경북 영덕군의 두 중학교가 말레이시아 현지에서 국제교류활동을 펼치며 작은 학교의 가능성을 세계로 확장했다. 학생들은 글로벌 시민으로 성장하는 값진 경험을 쌓았다. 축산중학교(교장 김종태)와 남정중학교(교감 이찬희)는 지난 11월 24일부터 26일까지 말레이시아 조호바루와 말라카 일대에서 국제교류 및 현장체험학습을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작은 학교 The 큰 행복, 세계로 가다!'라는 슬로건 아래, 두 학교 학생 16명이 참여한 소규모학교 교육과정 공동운영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학생들은 첫날 말라카에서 문화해설사와 함께 역사문화관, 네덜란드 광장, 산티아고 요새 등을 둘러보며 다양한 문화를 직접 보고 느꼈고, 전통 교통수단인 트라이쇼 체험과 블루모스크 방문을 통해 말레이시아의 종교·생활 문화를 체험했다. 이어 26일에는 조호바루에 위치한 말보로 칼리지 국제학교를 방문해 교류 행사를 가졌다. 축산중과 남정중 학생들은 K-pop 댄스, K-푸드 소개, 봉숭아 물들이기 체험 등을 통해 한국 문화를 적극 알렸고, 현지 학생들과 즐겁게 소통하며 문화적 감수성을 키웠다. 특히 불닭볶음면을 함께 나누는 시간은 가장 큰 호응을 얻었고, 학생 간 유대감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 남정중 최문수 학생은 "처음에는 떨렸지만 친구들이 따뜻하게 맞아줘 마음이 열렸다"며 "함께 웃고 나눈 시간이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종태 축산중학교 교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견문 확장을 넘어 타문화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시민으로 자라나는 중요한 과정이었다"며 "앞으로도 세계와 연결된 교육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두 학교 국제교류단은 28일 싱가포르국립대학을 탐방한 뒤 29일 귀국할 예정이다.

2025-11-27 10:43:27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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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해양경찰서, 대게 불법 유통·포획 집중 단속 돌입

대게 성어기를 맞아 울진해양경찰서가 자원 보호를 위한 특별 단속에 나선다. 무분별한 포획과 유통으로 인한 생태계 훼손을 막고, 지역 어업의 지속 가능성을 지키기 위한 조치다. 울진해양경찰서(서장 배병학)는 오는 12월 1일부터 내년 3월 2일까지 대게 불법 포획과 유통을 막기 위한 집중 단속을 실시한다. 이번 조치는 대게 성어기를 앞두고 체장 미달 개체 포획과 암컷 불법 운반, 수입산 둔갑 판매 사례가 급증한 데 따른 것이다. 단속은 해상과 육상 전 구역을 대상으로 이뤄지며, △암컷 대게 및 체장 미달 개체 포획 △외국산 대게를 국내산으로 속여 유통하는 행위 △통발 금지구역 내 포획 등 위법 행위가 중점 대상이다. 각 위반 사항에는 최대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 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으며, 일부 행위는 1천만 원 이하 벌금이 적용된다. 울진해경은 이번 단속을 통해 동해안 대표 수산물인 대게 자원의 무분별한 남획을 방지하고, 안정적인 자원 관리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입장이다. 관계자는 "대게는 단기간에 회복되기 어려운 자원인 만큼, 보호와 관리가 시급하다"며 "모든 어업 관계자들과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신고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2025-11-27 10:42:52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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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지역특화형 비자 제도 설명회 통해 외국인 정착·중소기업 인력난 해소 추진

영주시가 지역 기업의 인력난 해소와 외국인 정착 지원을 위한 실질적 방안을 제시했다. 외국인에게는 체류 안정성과 취업 기회를, 중소기업에는 인력 수급의 대안을 제공하는 제도 설명회가 열렸다. 시는 11월 27일 영주시가족센터에서 '찾아가는 지역특화형 비자(F-2-R) 제도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경상북도와 K-드림외국인지원센터가 함께 운영했으며, 외국인 고용을 희망하는 관내 중소기업과 국내 거주 외국인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지역특화형 비자(F-2-R)는 인구감소지역 내 기업에 취업하고 거주하는 외국인에게 체류형 비자를 발급해 지역 정착을 유도하는 제도로, 법무부와 지자체가 2023년부터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다. 해당 비자는 일정 소득과 학력, 한국어 능력 등 요건을 갖춘 외국인이 자치단체 추천을 받아 신청할 수 있으며, 동반가족 초청과 배우자 취업 허용 등 다양한 체류 특례가 제공된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제도의 신청 요건과 절차에 대한 안내뿐 아니라 현장 상담과 면접, 취업 연계도 함께 이루어졌다. 시는 이번 행사가 중소기업의 구인난 해소와 외국인의 안정적 정착에 실질적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유정근 영주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설명회를 통해 관내 중소기업에 우수 외국인 인력이 원활히 공급되어 인력난 해소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외국인이 지역에 안정적으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지역에 활력을 더하는 정책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2025-11-27 10:41:53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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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성평등가족부, 여성친화도시 지정 협약 체결

파주시가 26일 성평등가족부와 '여성친화도시 지정 협약'을 체결하고, 지난 5년간의 성과를 기반 '성 평등한 도시'조성을 위해 힘차게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여성친화도시는 지역 정책을 수립·추진·평가하는 과정에 여성과 남성이 평등하게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돌봄 부담으로 사회활동이 상대적으로 제한된 여성의 역량을 강화해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도입한 제도다. 시는 지난 2019년 파주시 여성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으며▲성평등 정책 추진 기반 구축 ▲여성의 경제·사회 참여 확대 ▲지역 사회 안전 증진 ▲가족친화 환경 조성 ▲여성의 지역사회 활동 역량 강화 등을 실현하기 위해 발굴한 특화사업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2020년 12월 여성친화도시로 신규 지정받았다. 지난 5년 동안 파주시는 ▲공무원·시민 대상 성인지 교육 확대 ▲주기적인 성인지 통계 구축 ▲시민참여단, 여성취업지원 민관협의체, 젠더 거버넌스, 안전 거버넌스 운영 ▲여성주의 구술채록단, 평화를 이야기하는 여성 강사단, 젠더폭력 예방 교육 강사단 양성 ▲파주형 여성친화거리 조성 ▲성매매집결지 폐쇄 등 다양한 특화사업을 추진했다. 향후 시는 사업별 민관 협력 체계를 기반으로, 여성 마을버스 운수종사자 및 건설기계조종사를 양성해 노동시장에서의 성별 직종 분리를 해소하고, 성매매집결지 완전 폐쇄를 통한 여성친화적 공간 조성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또한, 미래세대를 위한 맞춤형 젠더폭력 예방 교육을 확대하고, 초등 학령기 아동 돌봄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도입한 파주형 다함께돌봄센터를 매년 추가 설치할 방침이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여성이 사회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지역 발전의 중요한 기반"이라며 "일과 돌봄이 공존하는 생활환경을 구축해 성평등이 기본이 되는 여성친화도시 파주를 만들어 모든 시민이 동등하게 기회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5-11-27 10:38:51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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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시, 2026년 시정 방향 제시…‘기회·가치·안정’ 3대 전략 추진

경산시는 26일 열린 제266회 경산시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2026년도 예산안 제출에 즈음해 조현일 시장이 시정연설을 통해 내년도 시정 방향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조 시장은 시정 방향에 앞서 민선8기 주요 성과로 현대프리미엄아웃렛 유치, 임당유니콘파크 조성, 42경산의 SW 인재 배출 등을 통해 경산의 미래 경제 지도를 확장했다고 평가했다. 또한 도시철도 1호선 하양 연장과 대경선 개통, 경산IC 개선, 우리아이보듬병원 운영, 어르신 일자리 확대, 남천 자연생태하천·치유의 숲 조성 등을 통해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도시 기반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도시 브랜드 변경, 임당유적전시관 개관, 경산문화관광재단 출범 등으로 매력 도시로서 정체성을 확립한 점도 주요 성과로 제시했다. 경산시는 2026년도 시정 운영의 3대 중점 분야로 '기회·가치·안정'을 제시했다. 먼저 '기회' 분야에서는 지역경제 활력 제고를 목표로 도시철도 연장, 종축 고속화도로, 경산-울산 고속도로 등 교통 인프라 확충을 가속화해 산업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현대프리미엄아웃렛 개장을 기반으로 관광·상권 활성화에 나서는 한편, 팔공산 생태탐방원과 소월지 생태공간 조성 등 관광 콘텐츠 개발을 통해 체류형 관광도시 전환을 추진한다. 13개 대학, 10만 대학생이 가진 교육 경쟁력을 살려 청년 정주 지원, 창업 촉진, 산업 맞춤형 인재 양성을 강화하는 방침도 밝혔다. '가치' 분야에서는 품격 있는 생활환경 조성을 목표로 임당유적전시관을 문화 플랫폼으로 확장하고 개관 예정인 중산도서관을 지역의 지식·여가 거점으로 육성한다. 파크골프장·야구장 통합예약 시스템 구축, 생활체육공원 현대화, 남산 에코토피아 파크골프장 및 용성 게이트볼장 조성 등 체육 인프라 확충에도 나선다. 남천 자연생태하천과 치유의 숲을 확장하고, 남산 숨편한 힐링숲과 숲속 야영장을 가족 중심 산림휴양지로 조성해 시민 생활의 여백을 넓히겠다는 계획도 제시했다. 농업인 복지 강화, 영농 인력 공급체계 구축 등 농업 분야 지원도 확대한다. 또한 화성분교·중앙초 학교 복합시설을 교육·돌봄·체육·문화 기능을 아우르는 생활 SOC로 조성해 정주환경 개선에도 속도를 낼 예정이다. '안정' 분야에서는 복지·안전·생활 인프라 전반에 대한 지원 강화를 목표로 내걸었다. 우리아이보듬병원 운영, 아동·청소년 스마트 학습지원, 보호체계 강화를 통해 아이와 엄마가 행복한 도시 기반을 마련하고 여성친화도시 정책 확대, 장애인 평생학습 지원, 국가유공자 예우 강화, 어르신 무임대중교통 확대, 자인노인복지관 건립 추진 등 생애주기별 맞춤 지원도 확대한다. 소상공인 특례보증과 이차보전, 경산사랑상품권 1,800억 원 발행, 자인공설시장 현대화를 통해 지역 상권 회복에도 나선다. AI 기반 영상 분석 시스템 도입, 산불 대응센터 운영, 자연재해 위험 개선지구 정비 등 재난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상수도 관망 현대화 사업 추진으로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계획도 밝혔다. 2026년도 경산시 예산 규모는 1조 4,757억 원으로 올해 본예산보다 5.6% 증가했다. 일반회계는 1조 3,080억 원, 특별회계는 1,677억 원 규모다. 시는 불요불급한 사업 예산을 과감히 줄이는 대신 시민 안전과 사회적 약자 지원, 지역 발전 핵심 현안에 집중해 예산을 편성했다고 설명했다. 조현일 시장은 "상상력과 용기, 그리고 경산을 사랑하는 마음을 바탕으로 복잡한 현안들을 지혜롭게 해결하겠다"며 "내일이 더 기대되는 경산의 미래를 위해 시민 여러분과 늘 소통하고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11-27 10:27:20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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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군, BTL 하수관로 사업 추진…보급률 64%→88%로 확대

청도군은 낮은 재정자립도에도 불구하고 하수도 환경 개선을 위해 민자사업과 국비사업을 병행하며 종합적인 개선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군은 지난 11월 25일 '청도 공공하수관로 민간투자사업(BTL)'이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고 설명했다. 청도군이 BTL 방식으로 하수도 사업을 추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군은 12월 중 제3자 제안공고를 실시하고 내년 초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하수도 미처리구역에 하수관로 183km, 배수 설비 4,700여 가구, 맨홀 펌프장 70개소, 소규모 처리장 2개소 등을 설치하는 대규모 사업이다. 한도액 2,025억원은 2024년 말 국회 본회의에서 승인돼 사업이 확정됐으며, 군은 2027년 1월 착공해 2029년 12월 준공할 계획이다. 군은 사업 완료 시 하수도 보급률을 현재 64%에서 88%까지 끌어올릴 것으로 전망했다. 신규 국비사업도 추진되고 있다. 2026년 신규 사업으로 청도읍 덕암지구 하수도 정비사업이 확정돼 국비 21억원을 확보했고, 사업 완료 시 121가구가 공공하수도 처리구역으로 편입된다. 풍각면 금곡지구(51억), 각남면 녹명지구(14억) 등 미처리구역에 대한 국비 확보도 계속 시도 중이다. 늘어나는 하수량 처리에 대응하기 위해 공공하수처리장 증설도 속도를 내고 있다. 군은 총사업비 316억원이 투입되는 청도·화양 공공하수처리장 증설사업을 2026년 내 준공해 기존 처리 용량을 7,600㎥/일에서 12,800㎥/일로 확충할 계획이다. 풍각 공공하수처리장도 총사업비 139억원을 들여 내년 초 착공해 800㎥/일에서 1,400㎥/일로 처리 용량을 늘린다. 청도군은 하수관로 노후율이 97%에 달하는 상황도 개선 과제로 제시했다. 군은 5년마다 기술진단을 실시하고 있으며, 진단 결과를 기반으로 예찰·점검·응급복구 등 유지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군은 총사업비 124억원 규모의 '청도군 노후하수관로 정비사업'을 국비로 확보해 추진 중이며, 노후관 정비 12km, 맨홀 보수 374개소, 배수설비 정비 211개소 등 전면적인 개·보수를 내년 2월 착공할 예정이다. 군은 하수도 사업을 단순한 기반시설 관리가 아닌 정주여건 개선과 인구소멸 대응의 중요한 분야로 보고 지속적인 국비 확보와 민자사업 발굴에 나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주민 생활과 직결된 하수도 분야 전반에서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구축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열악한 재정여건 속에서도 군정 최초의 BTL 공공하수관로 사업을 추진해 하수도 보급률을 64%에서 88%까지 끌어올릴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사업이 완료되면 하수도 이용 불편이 크게 해소되고 마을 곳곳의 생활 환경이 향상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군민 의견을 세심하게 듣고 현장을 꼼꼼히 챙겨 변화가 체감되도록 끝까지 책임지고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025-11-27 10:27:08 김준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