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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군, 소방서와 함께한 ‘BONG-TALKs’로 재난 대응 역량 제고

봉화군이 공직자들과 함께 재난 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한 색다른 자리를 마련했다. 현장 중심의 생생한 경험과 함께 유쾌한 소통이 어우러진 이 행사는 기관 간 협력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줬다. 군은 지난 25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김인식 봉화소방서장과 공직자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봉화 기관장 토크콘서트(BONG-TALKs)?소방서장편'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봉화의 안전을 그리다'를 주제로 봉화소방서와 봉화군청이 안전정책을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소통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김인식 서장은 구조훈련 현장 사진과 출동 사례, 영상 자료를 통해 재난 현장의 긴박한 상황을 전달하며, 농기계 사고·산악사고·교통사고 등 지역 맞춤형 재난 대응 방안을 소개했다. 이어 "소방서와 봉화군청은 형제와 같습니다. 군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킨다는 같은 사명을 가지고 있습니다"라는 말로 양 기관의 유기적 협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강연 외에도 밸런스 게임, 질의응답이 이어졌으며, 소방공무원의 체력관리, 재난 유형별 대응방식, 교육 협력 가능성 등 현실적인 질문이 제기됐다. 김 서장은 진솔한 답변으로 응답했고, 직접 기타를 연주하며 노래를 선보이는 깜짝 공연으로 참석자들과의 거리도 좁혔다. 한 공직자는 "뉴스로만 접했던 재난 현장의 숨은 이야기를 들으며 안전의 중요성을 다시금 느끼는 시간이었다"며 "군청과 소방서의 협력으로 봉화의 재난 대응이 더욱 견고해질 것이라는 확신이 생겼다"고 말했다. '봉화 기관장 토크콘서트'는 지난 9월과 10월 군수와 교육장을 초청해 두 차례 진행됐으며, 이번 소방서장편을 끝으로 총 3회에 걸쳐 마무리됐다. 봉화군은 앞으로도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소통과 협력을 바탕으로 공감 중심의 조직문화를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2025-11-27 10:24:53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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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의회 문화환경위원회, 2026년 예산안 심의…문화·관광 현안 집중 점검

경북도의회 문화환경위원회는 지난 25일 제359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회의를 열어 APEC준비지원단과 문화관광체육국 소관 2026년도 예산안을 심의하고, '경상북도 문화의 날 지정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 '경상북도 박물관 및 미술관 진흥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경상북도 자연유산의 보존 및 활용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5건의 안건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정경민 부위원장은 최근 경북 체육계에서 잇따라 제기된 비리 의혹을 지적하며 스포츠공정위원회의 조사가 공정하고 투명하게 이뤄져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경북나드리' 홈페이지 전면 리뉴얼을 위해 운영비 외 1억 5천만 원 이상을 추가 편성한 것은 과도하다며, 필요한 기능 개선과 인터페이스 강화 등 실효성 있는 부분에 한해 예산을 집행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김대진 위원(안동)은 외국인 관광객 증가와 변화하는 관광 트렌드에 대응하기 위해 전문화된 문화관광해설사 교육 프로그램을 도 차원에서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군 간 상시적인 네트워크 구축을 지원해 해설사들의 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도의 역할을 당부했다. 김용현 위원(구미)은 반려동물 인구 증가에 따른 관광 수요 확대 가능성을 언급하며, 경북도가 국비 확보와 지원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지적했다. 반려동물 동반 관광산업이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는 만큼 경쟁력 있는 콘텐츠 개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규탁 위원(비례)은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 위탁 사업의 예산 구성에서 위탁수수료와 인건비 등이 약 20% 비율로 묶여 편성된 점을 지적하며, 사업비와 수수료, 인건비 등 항목을 명확히 구분한 예산심사 자료 제출과 투명한 집행을 요구했다. 연규식 의원(포항)은 문화관광체육국 산하 기관들이 대부분의 사업을 외주에 의존하고 있다며, 자체 수행 사업을 확대해 조직의 전문성과 실무역량을 강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동해중부선 관광특화철도역 개발과 관련해 확충된 교통 인프라를 기반으로 지역 상권과 단체가 주도하는 철도 연계 관광 활성화를 주문했다. 윤철남 위원(영양)은 도비로 추진되는 '하이스토리경북공동홍보사업'이 낮은 인지도로 실효성이 떨어진다고 지적하며 개선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영양 별빛 힐링 예술제'의 경우 매년 일률적 예산 삭감이 지속되고 있다며, 불필요한 사업 조정은 필요하지만 획일적 삭감은 축제의 취지를 훼손할 수 있다고 재검토를 촉구했다. 이철식 위원(경산)은 대경선과 연계한 크리스마스마켓 개최 계획과 관련해 신규 사업임에도 충분한 검토 없이 곧바로 본예산에 반영하려는 점을 우려하며, 철저한 준비를 통해 예산 낭비를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춘우 위원(영천)은 재원 부족 상황에서 행사성 사업에 단순히 도비를 붙여 추진하는 관행을 지양하고 예산 효율성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POST-APEC 시대에 대비해 경북 관광·교통 인프라 보완 예산 확보와 영남권 5개 광역시도 간 협의체 구성 등 공동 관광 자원 발굴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이동업 위원장(포항)은 선사다례재현행사의 경우 지역 정체성과 전통문화를 잇는 의미 있는 행사임에도 일률적 예산 삭감이 이뤄진 점을 지적하며, 행사별 상징성과 효과를 고려한 전략적 예산 편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APEC 이후 높아진 경북의 위상을 이어갈 수 있도록 오늘 논의된 사항들이 내년도 정책에 충실히 반영돼 지역 문화·관광의 지속적인 발전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11-27 10:23:38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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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2차 추경안 심사 완료

경남도의회는 지난 26일 제428회 정례회 3차 본회의에서 경상남도교육비특별회계 2025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최종 의결했다. 교육청소관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지난 25일 제1차 회의를 열고 제2회 추경예산안과 경상남도교육청 기금운용계획 변경안에 대한 종합 심사를 진행했다. 이번 추경예산안은 기정예산 7조 1607억원에서 252억원(0.4%) 늘어난 7조 1859억원 규모다. 인건비 집행 잔액과 연도 말 집행이 끝난 사업비를 줄이고, 기금전출금 1300억원을 늘려 편성했다. 예결특위 위원들은 내국세와 연동돼 재원이 급감하는 교육청의 재정 상황을 깊이 인식하고 사업의 필요성과 적정성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안정적인 교육 재정 운용을 위한 세출 구조 조정 대책 수립을 주문하는 등 10건의 부대의견을 채택했다. 조현신 위원장은 "이번 추경예산안은 국세 감소로 교육청 재원이 꾸준히 줄어드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 편성됐다"며 "감액 기조의 예산이 학생들의 실질적 지원에 미칠 영향을 고려해 교육청 예산의 효율적 운용에 심사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그는 "통합재정안정화기금의 감소 추세에 대응해 필수 예산은 편성하되, 앞으로 세출 예산 구조 조정과 기금재원 확보를 통해 안정적인 교육 재정 속에서 학생들의 학습권이 보장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 달라"고 주문했다.

2025-11-27 10:23:12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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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시, '2025 지역혁신 동반성장 포럼' 개최…미래도시 전략 논의

경산시는 25일 영남대학교 이시원 글로벌 컨벤션 홀에서 '2025 지역혁신 동반성장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경산시와 경산시의회, 영남대학교, 지방시대위원회 관계자와 교수, 대학생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My Universe, 함께 만드는 미래 경산 정책 대화'를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은 지방 소멸 위기 속에서 지역과 대학이 협력해 지역 인프라를 실질적 성장 동력으로 전환하기 위한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조웅환 지방시대위원회 지방산업교육국장은 '5극 3특 국가 균형성장 전략'을 주제로 한 기조강연에서 지방 주도 산업·교육 혁신 방향을 제시하며 지역인재 양성과 지역정주 촉진을 위한 교육-취·창업 선순환 생태계 구축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진 주제 발표에서는 경북연구원 임규채 경제산업연구실장이 경산시 권역별 발전 전략과 정책 아젠다를 제시했으며, 영남대학교 이희용 교수는 '컬처 임당밸리' 조성을 통한 청년 도시 경산의 발전 전략을 발표했다. 두 발표는 공공서비스 거점 구축과 기술·문화 융합을 기반으로 한 한국형 혁신 지구 조성 방향을 제안했다. 종합토론에는 송건섭 대구대학교 교수, 이미숙 영남대학교 교수, 석수영 (재)경북IT융합산업기술원 단장이 참여해 경산시 미래 발전 전략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지역 정체성 강화는 지역 대학과 전략산업의 연계를 통해 완성된다"며 "대학이 길러낸 인재가 지역 기업에 취업하고, 기업이 다시 대학과 협력해 혁신을 만들어내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해 청년과 경제가 살아나는 미래도시 경산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2025-11-27 10:22:31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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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의회, 대구시·시교육청 추경안 원안 가결

대구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대구시 제4회 추경안과 대구시교육비특별회계 제2회 추경안을 심사해 원안 가결했다고 27일 밝혔다. 대구시 추경예산은 기정 예산 대비 1884억원 늘어난 12조 2673억원으로 편성됐다. 세수 결손이 발생한 상황에서 신규 지방채 발행 등을 통해 추가 재원을 확보하고 불요불급한 지출을 조정했다. 대구시교육청 추경예산은 기정 예산 대비 87억원이 줄어든 4조 4138억 원으로 정부의 국세 수입 감소에 따라 보통교부금이 줄어 당초예산보다 예산 규모가 축소됐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대구시 추경안과 관련해 "부동산 경기 악화로 인한 지방세 세수결손분을 지방채 빚으로 충당한 것을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신규 공동주택 공급 감소로 인한 지방세수 감소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이에 대한 세수 확충 방안을 모색하고 부족한 재원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지방채 발행 규모나 시기를 더욱 신중히 판단해 달라"고 주문했다. 예결특위는 대구시교육청 추경안과 관련, "보통교부금 감소와 기금 소진, 신규 사업 등으로 재정 여건이 나빠질 것으로 우려된다"며 "향후 투자 순위를 재정비해 철저히 예산을 편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추경안은 오는 28일 제2차 본회의 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2025-11-27 10:21:50 김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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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남해-하동 행정협의회, 올 하반기 정기회 개최

사천시, 남해군, 하동군은 26일 쏠비치 남해 밀라노홀에서 '사천-남해-하동 행정협의회' 2025년 하반기 정기회의를 열었다. 3개 시·군 단체장과 행정협의회 위원 등 30여 명이 참석한 이날 회의에서는 지역 발전과 현안 해결을 위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이들은 남강댐 방류에 따른 해양쓰레기 및 어업 피해 공동 대응, 수해에 따른 하류 연안 지역 피해 대책, 남강댐 방류에 따른 해양쓰레기 피해 대책, 2028년 제67회 경남도민체육대회 공동 개최, 죽은 고래자원 처리 방법 등 5건의 안건을 집중 논의했다. 집중 호우와 남강댐 방류로 반복 발생하는 연안 지역의 해양쓰레기 및 어업 피해 문제 해결을 위한 효율적 공동 대응 필요성이 강조됐다. 각 시·군은 부유쓰레기 수거선 운영을 위한 국비 지원 공동 건의와 어업 피해 보상 근거 마련 등 실질적 대책 수립에 협력하기로 했다. 2028년 제67회 경남도민체육대회 공동 개최도 추진한다. 2026년부터 대회 유치를 위한 실무 협의체를 구성·운영하기로 합의했다. 회의에서는 하동군민의 사천·남해 화장시설 이용 협 조사항과 함께 각 시·군 주요 사업 및 행사에 관한 4건의 홍보 사항도 공유됐다. 박동식 사천시장은 "공동 현안을 논의하며 실질적 협력 방안을 모색할 수 있는 소중한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지역민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상생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11-27 10:21:36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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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의회 윤희정 의원, 야간관광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조례 발의

윤희정 파주시의원이 제260회 정례회에서 야간관광 활성화를 통해 새로운 관광 트렌드를 선도하고, 관련 산업을 육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25일 자치행정위원회에서 원안가결된 '파주시 야간관광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은 일몰 이후에도 즐길 수 있는 지역 관광자원을 체계적으로 활용해 파주시만의 특색 있는 관광상품을 발굴·육성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윤희정 의원은 "본 조례를 통해 파주시 관광 경쟁력을 한 단계 도약시키는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라며 "관광은 지역 경제를 움직이는 핵심 산업인만큼, 다양한 시도를 통해 지속 가능한 산업으로 발전시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정된 조례안에는 ▲야간관광의 개념과 추진 근거 마련 ▲야간관광 활성화 계획 수립 및 프로그램·시설 등 관련 사업 추진 근거 규정 ▲위원회 설치 및 심의·자문체계 구축 ▲필요시 민간·기관과의 위탁 및 협력 근거 마련 등을 통해 지역의 관광 경쟁력을 높이고 새로운 관광 수요 창출을 도모할 계획이다. 또한 윤 의원은 최근 '녹투어리즘(Noctourism:야간에 이루어지도록 고안된 관광 활동)'이 관광의 새로운 영역으로 자리 잡고 있는 만큼, 파주시가 보유한 야간관광 잠재력을 적극 발굴하고, 체계적인 콘텐츠 개발을 통해 관광객을 유치함으로써 '야간관광 명소 도시'로 도약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또한 숙박과 식음료, 쇼핑 등 지역 상권과 연계한 체류형 관광체계 구축을 통해 지역 경제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는 효과도 기대했다.

2025-11-27 10:20:58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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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정보암 시인, 신작 서사시집 ‘오늘은 어제의 내일’ 발간

경남 김해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정보암 시인이 서사시집 '오늘은 어제의 내일'을 출간했다. 이번 시집은 김해를 비롯한 지역 현대사에서 발생한 사건과 당시 개인이 겪었던 비극적 경험을 서사 형식으로 묶은 작품이다. 시집은 일제강점기와 한국전쟁기를 배경으로 실존 인물의 삶을 다룬다. 작품에 등장하는 인물에는 소설가 김원일·김원우 형제의 부친, 그리고 한얼학교를 설립한 강성갑 목사가 포함된다. 두 사람은 독립운동 또는 교육 활동을 이어갔으나, 당시의 정치적 상황 속에서 생이 위협받거나 가족과 이별하는 상황을 겪었다. 작품은 총 3부 구성으로, '아버지', '딸', '부녀'의 시점을 통해 시대별 경험을 나눠 제시한다. 1부는 생존 환경이 열악했던 시기의 현실을, 2부는 분단과 연좌제 속에서 가족이 감당해야 했던 상황을 다룬다. 3부에서는 시간적 거리를 둔 시선이 서로 이어지며 사건을 다시 해석하는 방식이 적용됐다. 정보암 시인은 "가까운 과거의 사건을 지역 구성원이 다시 바라보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시집은 지역 사회의 역사적 경험을 문학적으로 정리한 사례로 기능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정보암 시인은 1960년 경남 산청 출생으로 1997년 등단했다. 시집과 소설집을 발표했으며 김해외국어고등학교 교장을 역임했다. 현재 시향문학회와 포앰하우스 동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2025-11-27 10:20:34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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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모바일 걷기 챌린지 9회 운영…2026년 참여 방식 다변화 추진

영주시가 시민 건강관리를 스마트하게 혁신하고 있다. 올해 모바일 앱 기반 걷기 프로그램에 수천 명이 참여하며 높은 호응을 얻었고, 내년부터는 지역 명소를 활용한 맞춤형 챌린지로 더 넓은 참여를 이끌 계획이다. 영주시보건소(소장 김문수)는 올해 3월부터 11월까지 모바일 앱 '워크온'을 기반으로 걷기 챌린지를 9차례 운영해 시민 4,800여 명이 참여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이번 챌린지는 걷기뿐 아니라 비만 예방, 금연, 절주, 영양, 치매 예방 등 다양한 건강 주제를 결합해 시민들의 생활습관 개선에 도움을 줬다. 프로그램은 누구나 쉽게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걸음 수 외에도 산책 인증 사진이나 아침식사 인증 등 다양한 활동 요소가 포함됐다. 보건소는 챌린지와 함께 건강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시민 의견을 수렴하는 창구로 앱 내 공지 기능도 활용했다. 이 같은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오는 2026년 3월부터는 보다 다양한 방식의 챌린지를 도입할 예정이다. 새롭게 추가되는 '적립형 챌린지'는 하루 걸음 목표를 달성할 때마다 포인트가 쌓이고, 누적된 포인트로 목표를 완수하는 방식이다. '스탬프형 챌린지'는 영주시의 관광지를 방문해 지정된 지점을 달성하면 스탬프를 획득하고, 일정 수량을 모으면 미션이 완료된다. 현수진 건강증진과장은 "올해 시민들의 높은 참여와 호응을 바탕으로 내년에는 더욱 다양한 방식의 건강 챌린지를 선보일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시민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참여할 수 있도록 모바일 워크온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11-27 10:19:47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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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내년 4조 예산 편성… 미래 첨단 산업 투자 집중

창원시는 2026년도 본예산안을 4조 142억원 규모로 편성했다고 밝혔다. 전년보다 2424억원(6.4%) 늘어난 금액이다. 예산안은 일반회계 3조 5286억원과 특별회계 4856억원으로 구성됐다. 시는 확보한 재원을 첨단 산업 육성, 사회 안전망 강화, 지역 경제 회복 등 3대 핵심 목표에 집중 배분한다는 방침이다. 주력 산업 혁신과 차세대 전략 산업 육성을 위해 AI·빅데이터 기반 첨단 기술 연구 및 제조, 제조AI 서비스 개발, 원전 기업 지원 등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투자한다. 사회복지 분야에는 1조 6687억원을 편성해 기초연금, 노인 일자리, 보육료 지원 등 복지 안전망을 구축한다. 시민 안전을 위해서는 신포지구 풍수해 정비 등 재해취약지역 정비 사업을 비롯한 안전 분야에 660억원을 투입한다.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창원사랑상품권 운영, 전통시장 지원 등 소비 촉진 사업과 청년 내일통장, 청년 비전센터 개소 등 청년 지원 정책도 추진한다. K예술마실섬 네트워크, 창원바다 둘레길 조성, 내서도서관 재건립 등 문화·관광 인프라 확충 사업도 포함됐다. 시는 재정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전국 최초로 '세외수입 운영·관리 조례'를 제정하고 공공예금 이자수입 극대화 등을 추진 중이다. 재정 자주도는 55.30%로 유사 지자체 평균(53.81%)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시는 전국 기초단체 중 유일하게 소방 업무를 시 소속으로 운영해 행정운영경비에 소방 부문 예산 1037억원이 포함된다고 설명했다. 소방 부문을 제외한 행정운영경비 비중은 2026년 본예산안 기준 12.10%로 유사 지자체 평균 수준이다. 장금용 권한대행은 "어려운 재정 여건에서도 창원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4조 원대 예산 기반을 마련했다"며 "확보된 재원은 첨단 산업 등 성장 동력에 집중 투자하고, 이월 최소화 등 책임감 있는 집행으로 재정 운용 효율성을 극대화하겠다"고 밝혔다.

2025-11-27 09:33:10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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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탄소중립포인트제 4년 연속 ‘최우수 지자체’ 선정

김해시는 환경부가 진행한 2025년 탄소중립포인트제 운영 평가에서 최우수 지자체로 뽑혔다고 26일 밝혔다. 환경부는 전국 기초자치체 208곳을 대상으로 탄소중립포인트 에너지·자동차 부문 참여자 수와 온실가스 감축량, 제도 활성화 노력을 종합 평가했다. 김해시는 2022년 제도 시행 첫해부터 최우수를 받은 데 이어 2023년 우수, 2024년 최우수에 올랐으며 올해까지 4년 연속 상위권 지자체에 선정됐다. 지난 25일 서울 LW컨벤션에서 진행된 탄소중립포인트제 지자체 담당 공무원 워크숍에서 시는 최우수 지자체 현판을 받았다. 담당 공무원은 환경부 장관상을 받고 '시민과 함께하는 탄소중립포인트제' 주제로 우수 사례를 소개했다. 탄소중립포인트제는 전기·수도·도시가스 등 에너지 사용량을 줄이거나 자동차 주행 거리를 감축한 실적에 따라 인센티브를 주는 제도다. 시는 제도 활성화를 위해 매월 22일을 '탄소중립포인트 가입의 날'로 정해 다중이용시설에서 홍보 활동을 펼쳤다. 지난 8월부터 3개월간 관내 12개 공동주택을 찾아가 제도를 안내했고, 주요 축제장에서도 가입 부스를 운영했다. 분기별로 신규 가입자 개인 50가구와 상업시설 25개소를 추첨해 김해사랑상품권을 지급하는 이벤트도 진행했다. 김해시 탄소 중립 생활 실천대회 등 각종 평가 항목에 포인트 가입률을 반영하고, 친환경 자동차 보급 사업 보조 사업자의 가입을 의무화한 점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시의 탄소중립포인트 에너지 가입 가구는 10월 말 기준 4만 8599가구로 지난해보다 4467가구 늘었다. 지난 1년간 온실가스 1만 9195t을 줄였으며 자동차 부문에서는 신청 차량 1042대 중 613대가 296t의 온실가스를 감축했다. 에너지 부문 가입은 탄소중립포인트제 누리집에서 회원 가입하거나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시청 기후대응과를 방문해 신청서를 내면 된다. 자동차 부문은 매년 2~3월 누리집에서 선착순 신청한다. 시 관계자는 "시민 참여 덕분에 4년 연속 수상할 수 있었다"며 "탄소 중립 도시 조성을 위해 더 많은 시민이 제도에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5-11-27 09:31:40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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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LTI 기반 그린-올 생산기술 협약 체결…청정에너지 산업 육성

경북도는 25일 포항산업과학연구원에서 포항시,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과 청정연료 생산기술 관련 'LTI 플랫폼 기반 그린-올 생산기술 개발 실증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LTI(Lab To Industry)'는 실험실에서 개발된 기술이나 혁신을 실제 산업현장에 적용·확산하는 과정을 의미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4개 기관은 청정연료 확산과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핵심 기술 개발에 공동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에탄올·메탄올·항공유 등 그린-올과 그린수소 전환 기술을 포함한 다양한 청정연료 생산기술 개발 및 실증을 추진해 미래 청정에너지 산업을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LTI 플랫폼 기반 그린-올 생산기술 개발 실증사업'은 청정연료 생산기술의 실증과 고도화를 목표로 하며, 이를 통해 국내 청정에너지 산업의 국제 경쟁력을 높이고 경북도가 탄소중립 선도 지역으로 도약하는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KIST와 RIST는 전문가 교류, 기술 정보 공유, 연구성과의 산업 적용 등 연구 결과를 실증·사업화 단계까지 신속하게 연계해 청정연료 생산기술 혁신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협력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경북도는 기존 연구 성과를 기반으로 실증 연구와 기술 개발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지역 기업과의 기술 이전과 산업 적용 방안도 함께 모색해 청정에너지 산업을 본격 육성해 나갈 방침이다. 경북도는 이러한 청정연료 생산기술 실증을 통해 국가 탄소중립 목표 달성에 기여하고 청정에너지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반 조성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했다. 홍석표 경북도 에너지산업국장은 "앞으로도 청정연료 분야 생산기술 개발 실증사업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청정에너지 산업생태계 조성과 관련 기업 육성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025-11-27 09:31:24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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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장애인 화합 행사 'I see 흥~ 나는 운동회' 개최

시흥시는 지난 26일 시흥시체육관에서 장애인을 위한 화합 행사 'I see 흥~ 나는 운동회'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시흥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 주관으로, 장애인의 사회 활동 참여를 확대하고 교류와 소통을 통한 사회적 관계 형성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관내 장애인 복지시설과 단체 13곳에서 약 250명이 참여했으며, 팝페라 가수의 공연으로 현장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참가자들은 풍선 게임, 공 굴리기, 전략 줄다리기 등 다양한 운동회 형식의 게임과 오락을 함께하며 경쟁보다는 협력과 화합의 가치를 나눴다. 참가자는 "많은 사람과 함께 뛰고 웃을 수 있는 즐거운 시간이었다"며 "서로 어울릴 수 있는 자리가 더 많아지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은애 시흥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장은 "이번 운동회가 장애인들이 에너지를 발산하고 교류하는 만남의 장이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안에서 장애인의 마음을 연결하는 징검다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심윤식 시흥시 복지국장은 "다양한 활동을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응원하며 하나 되어 웃고 즐길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장애인이 사회에서 마음껏 활동하며 모두가 어울리는 포용적 사회를 만들기 위해 세심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2025-11-27 09:31:07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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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이공대학교, 2025 공학페스티벌 창의적 종합설계 경진대회서 산업통상부장관상 수상

영남이공대학교는 대한민국 최대 공학 교육 성과 공유의 장인 '2025 공학페스티벌 창의적 종합설계 경진대회'에서 산업통상부장관상(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성과는 지역 산업 기반 공학 인재 양성을 견인해 온 영남이공대학교의 실무 중심 교육력이 다시 한번 전국적으로 인정받은 사례로 평가된다. 공학페스티벌은 창의융합형 공학 인재 양성 지원사업과 연계해 대학의 공학 인재들이 기술 성과를 공유하고 산업계 및 대중과 소통하는 국내 대표 공학 축제로, 지난 11월 25일부터 26일까지 코엑스 마곡 르웨스트홀에서 진행됐다. 특히 부대행사로 열린 창의적 종합설계 경진대회는 전국 73개 공과대학 컨소시엄에서 예선을 거쳐 선발된 13개 팀이 본선에 진출해 '산업 현장 기반 문제 해결'을 주제로 창의성·기술성·실용성을 겨루는 국내 최고 수준의 공학 설계 경진대회다. 영남이공대학교를 대표해 본선에 오른 팀은 사이버보안과 전공심화과정 재학생(박지호, 박찬욱, 김보민, 이관표)으로 구성된 '세르파(Sherpa) 팀'이다. 학생들은 'AI 친구와 함께하는 즐거운 자기계발 플랫폼'을 출품해 산업계·연구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과 공대생 심사단으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해당 플랫폼은 학습자 행동 데이터를 기반으로 AI 페르소나가 개인의 목표 달성 과정을 동행·코칭하는 시스템으로, AI 연계성, 기술 완성도, 산업 현장 적용 가능성, 사업화 가능성 등 다각적인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으며 산업통상부장관상(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공학페스티벌 본선에서 영남이공대학교 세르파 팀의 산업통상부장관상(최우수상)은 호서대학교, 건국대학교, 경희대학교, 한밭대학교, 홍익대학교, 원광대학교, 부경대학교, 숭실대학교, 전남대학교, 영남대학교, 한국기술교육대학교, 인하대학교 등 전국 주요 대학과의 치열한 경쟁을 뚫고 거둔 성과라 의미가 더욱 크다. 올해는 AI·바이오·에너지신산업 등 신기술 분야 아이디어가 대거 출품되며 예년보다 높은 수준의 기술 난이도와 창의성이 요구된 대회였던 만큼, 영남이공대학교 사이버보안과 전공심화과정의 세르파 팀의 산업통상부장관상(최우수상) 수상은 대학의 교육 경쟁력을 증명하는 시간이 됐다. 영남이공대학교 이재용 총장은 "전국 73개 공과대학이 참여한 대한민국 대표 공학 경진대회에서 우리 학생들이 산업통상부장관상이라는 최우수 성과를 거둔 것은 영남이공대학교의 실무 중심 교육과 학생들의 끊임없는 도전정신이 만들어낸 값진 결과다"며 "앞으로도 지역 산업의 수요를 반영한 공학·기술 교육 혁신을 지속하고, 학생들이 현장에서 바로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최적의 교육 환경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영남이공대학교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공학·기술 분야 학생들의 프로젝트 활동을 더욱 확대하고, 대회 준비를 위한 멘토링·실습환경·장비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지역 산업 수요를 반영한 캡스톤디자인·종합설계 교육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학생들이 졸업 후 곧바로 현장에서 전문성을 발휘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질 계획이다.

2025-11-27 09:30:57 김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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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2025년 기본형 공익직불금 2461억원 지급

경상남도는 26일 올해 기본형 공익직불금으로 총 2461억원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지급 대상은 9만 2981ha 면적의 16만 7000여 농가다. 이번에 지급되는 공익직불금은 소농직불금과 면적직불금으로 나뉜다. 2020년 농림축산식품부가 도입한 이 제도는 농업·농촌의 공익 기능을 높이고 농업인의 소득을 안정시키기 위해 시행 중이다. 0.5ha 이하 농지를 보유한 중·소농에게 지급되는 소농직불금은 지난해 120만원에서 130만원으로 올랐다. 면적직불금 단가도 제도 시행 이래 처음 인상됐다. ha당 136만~215만원이 차등 지급되는 면적직불금은 2020~2024년 100~205만원에서 올해 136~215만원으로 높아졌다. 올해 소농직불금 수령 농가는 7만 7400여 곳으로 1006억원이 지급되고, 면적직불금은 8만 9600여 농가가 1455억원을 받는다. 경남도 역대 최대 규모다. 지급 시기는 시군별 대상자 확정 일정에 따라 다르며 오는 12월 중 농업인 계좌로 입금을 마칠 계획이다. 도는 직불금 지급을 위해 지난 2~5월 접수를 진행했고, 6~10월 이행 점검 및 자격 요건 검증을 진행했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과 함께 농지 형상·기능 유지, 농약 안전사용 및 잔류 허용 기준 준수, 공익 증진 교육 이수 등 16개 준수 사항을 점검해 실경작 농업인에게만 직불금이 지급되도록 했다. 이정곤 농정국장은 "기본형 공익직불금은 농업인의 안정적 영농을 돕는 소득 안정 제도"라며 "올해 직불금 지급으로 환경 보전과 안전한 먹거리 생산 등 농업·농촌의 공익 기능이 확산되고, 어려운 농업 현장을 지키는 농업인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5-11-27 09:30:44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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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해양진흥공사, 친환경 선박 조세 특례제도 도입방안 제시

한국해양진흥공사(이하 해진공)가 26일 국회에서 친환경 선박 투자 촉진 조세 특례 신설 추진 토론회를 열고 한국형 조세 특례 제도 도입 방안을 제시했다. 박성훈 국회의원실 주최, 해진공 주관으로 진행된 이날 토론회는 글로벌 해운 탈탄소 규제 강화에 대응하기 위한 조세 특례 제도의 필요성과 구체적 추진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였다. 국제해사기구(IMO)가 2050년 국제 해운의 순배출 제로(Net-Zero) 목표를 확정하고 2028년부터 중기 조치를 단계적으로 시행함에 따라, 국내 선사의 친환경 선박 전환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이에 한국형 조세 특례제도 도입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황대중 팀장은 환경규제 패러다임 전환과 연료 가격의 장기적 상승 전망, 인프라 격차 등이 선사의 투자 의사 결정에 불확실성을 높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나석환 전무는 프랑스·일본·스페인 등 주요 해운국의 친환경 선박 중심 조세 특례 개정 사례를 소개하며 한국도 세제 설계를 통해 친환경 선박 활성화와 민간 투자 확대를 유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해진공은 한국형 조세 특례의 주요 내용을 소개했다. 친환경 선박 전환을 위한 실질적 투자 유인 제공에 초점을 맞췄으며 조세 특례를 통한 친환경 선박 선가의 절감 효과를 상세히 설명했다. 해운 기업, 조선업계, 금융 기관, 회계·세무 전문가, 학계, 국회 관계자 등이 참석해 친환경 선박 전환 촉진을 위한 정부의 세제지원 강화 필요성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관련 업계는 선박 연료 전환 정책 속도가 빠르게 증가하는 가운데 선사들이 자체적으로 신조 비용 부담을 감당하기 어렵고, 국제 항로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친환경 선박 도입을 위한 초기 투자 비용 완화가 시급하다고 의견을 냈다. 전문가들은 조세 특례가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 달성, 조선·기자재 산업 경쟁력 강화, 국내 연안·외항 선대의 구조적 고도화를 촉진할 수 있는 정책 투자 방안이라고 강조했다. 해진공은 오는 12월 조세 특례 예비 타당성 평가 대상 선정 시 이번 토론회 의견을 바탕으로 조세 특례 적용 세부 기준을 마련하고, 해운·조선·금융업계의 추가 의견을 수렴해 실효성 있는 제도를 설계할 예정이다. 안병길 사장은 "친환경 선박 조세 특례 신설은 단순히 세금을 깎아주는 제도가 아니라 대한민국 해운 산업이 글로벌 경쟁 환경 속에서 새로운 도약을 이룰 수 있도록 투자 기반을 마련하는 핵심 전략"이라며 "금융·정책 역량을 총동원해 민관 협력을 강화하고 친환경 선박 전환의 속도를 가속화하는 데 중추적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2025-11-27 09:30:34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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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대, '2025 기술인재 취업·채용 박람회' 개최

계명대학교는 11월 20일 성서캠퍼스 바우어관에서 대구연구개발특구 이노폴리스캠퍼스와 대구시 RISE 혁신아카데미 사업을 연계해 '2025 기술인재 취업·채용 박람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대구연구개발특구본부), 계명대학교가 공동으로 주최·주관했다. 박람회에는 대영전자(주), (주)아임시스템, (주)페르세우스, 에스티엠(주), (주)SJ테크, (주)지엘, (주)오대, (주)쓰리에이치, (주)세신정밀, (주)메가젠임플란트, 서주사이언티픽(주), (주)에이티삼일바이오 등 특구 내 12개 기업이 참여했다. 기업들은 계명대 재학생과 졸업(예정)자, 취업준비생, RISE 혁신아카데미 교육생을 대상으로 기업 설명회, 채용 상담, 직무 안내, 실무 중심 인터뷰 등을 진행했다. 행사장에는 10개 부스가 운영됐으며, 부대행사관에서는 기업 재직자와 현장 전문가가 참여한 취업 컨설팅·멘토링이 제공됐다. 학생들은 실무 기반 피드백을 받으며 직무 이해도와 취업 전략을 구체화할 수 있어 높은 호응을 보였다. 박람회는 1:1 맞춤형 상담 라운드 운영 방식을 적용해 효율성을 높였다. 사전 수요조사를 바탕으로 학생과 기업이 매칭된 뒤 상담이 진행됐으며, 행사 종료 후에는 자유 상담 시간을 마련해 학생·기업 간 심층 교류가 이루어졌다. 박람회에 참여한 김수빈 학생(전기공학과 4학년, 26)은 "기업별 직무 강점을 현장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어 진로 선택에 큰 도움이 됐다"며 "상담 과정에서 제 역량을 어떤 방향으로 준비해야 할지 구체적인 조언을 받아 취업 준비에 자신감이 생겼다"고 말했다. 김응호 계명대 이노폴리스캠퍼스 총괄책임자는 "이번 박람회는 계명대의 우수 인재와 RISE 혁신아카데미 교육생들이 지역 기업과 직접 연결되는 현장 기반 고용 매칭 플랫폼의 역할을 했다"며 "앞으로도 지역 산업 구조에 적합한 전문 인재 양성과 채용 연계 모델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계명대는 이노폴리스캠퍼스 지역인력양성사업을 중심으로 지역 기업의 기술 혁신과 인력난 해소를 지원하는 다양한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대구시 RISE 혁신아카데미와 연계해 현장 중심 인재 양성 체계를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2025-11-27 09:30:09 김준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