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기사사진
포항시, 이차전지종합관리센터 ‘재사용전지 안전성 검사기관’ 지정

포항시는 전기차 등에서 회수된 사용후 배터리의 안전한 재사용을 위한 공인 시험·평가 체계를 갖추게 됐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이날 포항 블루밸리국가산업단지 내 이차전지종합관리센터가 산업통상부 국가기술표준원으로부터 재사용전지 안전성 검사기관으로 지정됐다고 설명했다. 재사용전지 안전성 검사기관 제도는 '전기용품 및 생활용품 안전관리법'에 따라 사용후 배터리를 재사용 용도로 활용하기 전에 공인기관이 전기적 성능과 안전성을 시험·평가해 적합 여부를 판정하고 공식 시험성적서를 발급하는 제도다. 이번 지정을 통해 이차전지종합관리센터는 KC 10031 기준에 따라 용량·출력·효율 등 전기적 성능 시험, 과충전·과방전·단락·충격·진동·온도사이클 등 안전성 시험, 화재·열폭주 관련 시험, 데이터 정합성 등 기능성 시험을 수행할 수 있는 공인 역량을 확보했다. 센터가 발급하는 시험성적서는 향후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사용후 배터리의 품질과 안전성을 입증하는 공식 자료로 활용된다. 이를 통해 재사용전지의 화재·안전사고 예방과 성능 신뢰도 제고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차전지종합관리센터는 배터리 리사이클링 규제자유특구 지정 이후 배터리산업 활성화를 위한 거점공간으로 조성돼 2021년 준공됐다. 현재 대경권 사용후 배터리 거점수거센터 역할을 수행하며 이차전지산업 육성의 핵심 인프라로 자리 잡았다. 또 국가 배터리 순환 클러스터, 전기차 사용후 배터리 인라인 자동평가센터 조성, LFP 재활용 실증센터, 사용후 핵심부품 순환이용 체계 구축 등 국책사업과 연계되며 회수-평가-재사용·재활용으로 이어지는 전주기 자원순환 체계를 구축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포항시는 앞으로도 이차전지종합관리센터를 중심으로 사용후 배터리 자원순환 클러스터를 확충하고, 기업·연구기관·지자체 간 협력을 강화해 배터리 선도도시 포항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이번 지정으로 사용후 배터리의 안전한 재사용과 관련 산업 활성화를 동시에 뒷받침할 기반이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포항이 대한민국 순환경제의 중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5-11-27 09:24:41 김진곤 기자
기사사진
경주시, APEC 상수도 준비백서 발간…19개 과제 총정리

경주시 맑은물사업본부는 최근 '2025 APEC 상수도분야 준비백서'를 별도 용역 예산 없이 자체 작성·발간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백서는 지난해 7월부터 추진한 APEC 준비과제 19건을 정리한 경주시의 종합 보고서다. 상수도 분야는 경호·식품안전과 함께 국가기관이 집중 관리한 영역으로, 김민석 국무총리가 10여 차례 경주를 방문할 때마다 점검한 중요 분야로 꼽힌다. 백서에는 주요 행사시설 15개소 상수도 중점관리 계획과 △안정적 용수공급 △시설안전 △수질관리 등 3대 기본방향이 포함됐다. 사전 준비 절차, 덕동댐 홍수기·갈수기 용수관리, 하이코 주변 신평천의 친수 기능 운영 방안도 함께 담겼다. 또 댐과 정수장 시설 진단 및 보수, 비상급수계획과 유관기관 협력 체계, 허위신고 대응 시나리오, 불소·망간 등 수질개선 조치, 행사 기간 시설 운영 인력 및 경비 인력 확보 방안 등 세부 준비사항도 정리됐다. 특히 APEC 기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 물이 정말 좋다"고 언급한 언론 보도와 관련해, 해당 평가는 지하수가 아닌 경주시가 사전 정비한 상수도 공급체계에 대한 긍정적 반응이었다는 배경 설명도 실렸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시가 처음 치른 초대형 국제행사에서 눈에 잘 띄지 않는 상수도 분야의 경험과 성과를 기록으로 남긴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지방행정 전문성과 역량을 높이는 귀중한 지침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11-27 09:24:32 김진곤 기자
기사사진
경북도, 대한민국 대표과일 선발대회 2년 연속 대상

경북도는 의성에서 사과 농사를 짓는 태영농원 김부득 대표가 '2025년 대한민국 대표과일 선발대회'에서 대상(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대표과일 선발대회'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한국과수농협연합회가 주관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과일 선발대회로, 경북도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대상 수상자를 배출했다. 올해는 대상 김부득 대표를 비롯해 최우수상 신주섭 씨(상주, 포도 샤인머스캣), 특별상 이도희 씨(경산, 사과 레드퀸) 등 과수 분야에서만 3명의 수상자를 기록하며 전국 최고 과수 생산지로서의 위상을 재확인했다. 대상을 받은 김부득 대표는 의성 옥산면에서 2.6ha 규모의 사과 과원을 운영하며 후지, 동북7호 등 품종을 재배하고 있다. 그는 "건강한 사과나무는 건강한 토양에서 나온다"는 철학 아래 45년 동안 사과 농사 한길을 걸어온 베테랑 농업인이다. 특히 올해 봄 경북 지역을 덮친 초대형 산불 당시 불길이 과원 인근까지 번져 일부 농자재와 장비가 소실되는 피해를 입었으나, 밤낮없는 진화와 방어선 구축으로 과수원과 저온창고의 사과를 지켜냈다. 이후 다시 농사에 매진하며 복구와 재배에 온 힘을 쏟았고, 과원심사, 계측심사, 외관심사 등 모든 항목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이번 대상을 거머쥐었다. 김주령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초대형 산불 속에서도 기적 같은 성과를 만들어낸 김부득 대표를 비롯해 올해 대회에서 수상한 모든 농가에 진심으로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이어 "경북 과일이 국내 최대 규모의 선발대회에서 2년 연속 대상을 차지하며 대한민국 최고의 과수 생산지임을 입증했다"며 "여기에 머무르지 않고,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는 과일을 생산할 수 있도록 경북의 힘을 모아 사과산업 혁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11-27 09:24:20 김준한 기자
기사사진
진도군 주민사업체 ‘진도, 온’, 관광두레 공식 기념품에 최종 선정

진도군 주민사업체인 '진도, 온'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개최한 '2025 관광두레 전국대회-이음두레'에서 관광두레 공식 기념품 분야에 최종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올해 처음 진행된 '관광두레 공식 기념품, 체험 경연'은 지역 주민사업체가 직접 만든 창의적인 관광상품을 발굴하고, 전국 단위의 홍보와 판매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서류심사를 통과한 총 12개 팀(기념품 분야 5팀, 체험 분야 7팀)이 본선에 올라 열띤 경합을 펼쳤으며, 본선 평가는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의 점수와 현장 관람객의 투표 결과를 합산해 최종 5개 팀(기념품 분야 2팀, 체험 분야 3팀)이 우수작으로 선정됐다. 진도군 주민사업체 '진도, 온'은 광주 남구의 '컬러브릿지협동조합'과 협력해 만든 기념품 '남도, 빛의 바다'를 출품했다. '남도, 빛의 바다'는 버려진 전복껍데기를 활용해 근대 문화유산을 재해석한 작품으로, '근대 의상 열쇠고리'와 '전복빛 브로치'를 선보이며, 최종 선정작에 이름을 올렸다. 선정된 주민사업체에는 2026년 관광두레 사업과 연계한 우선구매, 관광 여행 지정 등 실질적인 지원이 제공될 예정이다. 진도군 관계자는 "진도 고유의 자원을 활용한 주민사업체의 우수한 성과가 전국적으로 인정받아 매우 뜻깊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의 자원을 활용한 경쟁력 있는 기념품을 꾸준히 개발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김은주 진도군 관광두레 피디(PD)는 "진도 주민사업체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의 관광산업이 꾸준히 성장하도록 체계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2025-11-27 09:24:10 이대호 기자
기사사진
의정부시, 106번 폐선에 따른 대체수단으로 흥선권역~광화문 광역버스 노선 신설 확정

의정부시(시장 김동근)는 이번 달 26일 흥선권역~광화문 방면 광역버스 신설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노선은 의정부 서부권역의 첫 광역버스로, 그동안 부족했던 서울 도심 접근성을 개선하는 교통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이번 광역버스 신설은 작년 8월 106번 노선 폐선 이후 시민들의 불편이 지속됨에 따라 대체 교통수단 마련을 위해 추진됐다. 시는 노선 폐선 직후부터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와의 실무 협의를 이어가며 시민 이동권 보장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왔다. 그 결과, 광화문행 광역버스 신설 사업이 대광위에서 확정됐다. 새롭게 신설되는 노선은 버들개를 기점으로 녹양동, 가능동을 거쳐 광화문까지 운행되는 광역버스 노선으로, 출퇴근 시간대 혼잡 완화 및 서울 도심권 접근성 향상이 기대된다. 해당 노선은 다음 달부터 운송사업자 선정, 면허 발급, 차량 확보 등을 거쳐 내년 중 운행 개시될 예정이다. 김동근 시장은 "그동안 106번 폐선으로 불편을 겪은 시민들의 교통 불편 해소를 목표로 광역버스 신설에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며 "이번 흥선권역~광화문 방면 노선은 서부권역 교통 접근성을 높이는 의미 있는 결실"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시민의 이동권 보장을 위해 지속적으로 광역교통망 확충에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2025-11-27 09:23:52 김용택 기자
기사사진
성남시, 일자리센터 상담사 전문성 입증…공모전 대상 석권

성남시는 경기도일자리재단이 주관한 '2025년 시군 일자리센터 운영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단체부문 대상과 개인부문 대상·우수상을 모두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시군 일자리센터의 우수사례를 발굴해 직업상담 서비스 품질을 높이고 고용서비스 고도화를 지원하기 위해 매년 개최된다. 공모는 개인부문(직업상담·사후관리, 우수기업 발굴·채용연계)과 단체부문(사업운영, 연계협업)으로 진행됐으며, 올해는 개인 7명과 단체 3개소가 선정됐다. 성남시일자리센터는 단체부문 대상에 올랐고, 개인부문에서는 '모의면접이 무료라구요?!' 사례가 대상, '작은 기업에 큰 희망을, 발로 뛴 구인 성공기'가 우수상으로 뽑혀 센터 상담사들의 전문성이 두루 인정받았다. 특히 단체부문 대상 사례인 'AI와 전문적 코칭이 결합한 성남시 청년취업박람회에서 내일을 잡(Job)다'는 ▲직무 이해도 향상을 위한 진단·체험형 프로그램 ▲실전 대비 이미지 컨설팅 ▲심리 안정과 동기부여를 위한 힐링존 등 청년 친화형 프로그램을 결합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상식은 '2025년 직업상담사의 날' 행사와 함께 지난 26일 열렸다. 성남시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센터가 현장에서 쌓아 온 노력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하는 맞춤형 고용서비스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2025-11-27 09:23:37 김대의 기자
기사사진
경주시, 시민 참여 기반 소통행정이 APEC 성과 창출

경주시는 2025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 요인으로 시민과의 체계적 소통 시스템을 꼽았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그동안 구축해 온 온·오프라인 소통 플랫폼이 국제행사 준비와 운영 과정에서 시민 참여를 이끌어 낸 핵심 동력으로 작용했다고 평가했다. 경주시는 '시민 중심의 참여·소통 도시'를 기조로 △시장 직소·현장 민원 △카카오톡 기반 '톡톡경주' △온라인 제안 플랫폼 '소통24시' △어린이 대상 '열린시장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시민 의견을 시정에 적극 반영해 왔다. 특히 대외소통협력관을 중심으로 접수되는 직소·현장민원은 배수로·도로·환경정비·안전시설 보완 등 생활밀착형 불편을 '현장민원 즉시처리비'로 신속히 해결하는 데 활용돼 시민 체감도를 높였다는 평가다. 시는 대응 강화를 위해 내년도 즉시처리비 예산을 전년 대비 35% 증액한 3억 원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모바일 민원창구 '톡톡경주'도 디지털 소통의 핵심 창구로 자리 잡았다. 2021년 5월 개설 이후 지난해까지 2,669건, 올해도 340건의 민원이 접수됐으며 관광지 문의, 도로·가로등 보수, 불법주차, 동물·쓰레기, 경주페이, APEC 교통통제 등 다양한 생활민원 해결에 활용됐다. 특히 APEC 기간에는 교통·관광 안내 수요 증가로 활용도가 크게 높았다. 온라인 시민 제안 플랫폼 '소통24시'에는 2021년부터 총 520여 건의 시민 의견이 접수됐다. 관광안내 표지판 개선, 경주로ON 앱 보완, 상수도·교통신호 개선 등 다수 제안이 실제 시책으로 반영되며 효과를 내고 있다. 미래세대를 위한 '열린시장실(나도 시장님 어린이 자치교실)'도 중요한 소통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했다. 2022년부터 현재까지 약 300명의 초등학생이 참여했으며, 지난해부터 올해까지는 APEC을 주제로 한 토론과 모의 시정 활동을 진행해 국제행사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경주시는 이러한 소통정책들이 APEC 대비 과정에서 시민 의견을 기반으로 도시 환경과 행정 시스템을 개선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다. 앞으로도 직소 민원, 톡톡경주, 소통24시, 열린시장실 등 다양한 소통 플랫폼을 확대해 시정 신뢰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APEC의 성공은 행정이 아니라 시민의 참여와 공감이 만든 성과"라며 "앞으로도 온라인·오프라인 소통 체계를 강화해 시민이 주도하고 세계가 찾는 경주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2025-11-27 09:23:22 김진곤 기자
기사사진
포항시, K-스틸법 법사위 통과 환영…“철강산업 전환 계기 마련”

이상휘(포항남·울릉) 국회의원 등 106명이 공동 발의한 특별법과 김정재(포항북) 국회의원이 대표 발의한 철강산업 지원 특별법 등 4개 법률안이 통합된 대안 법률인 '철강산업 경쟁력 강화 및 탄소중립 전환을 위한 특별법'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문턱을 넘었다. 26일 법사위 심사를 통과한 이른바 K-스틸법은 27일 최종 관문인 본회의 의결만을 남겨두게 됐다. 국회 관계자들은 이 법안이 여야 간 이견이 없는 비쟁점 법안으로 분류되는 만큼 본회의 통과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최근 철강산업은 글로벌 경기침체, 중국산 저가 공세, 공급과잉 심화, 탄소 규제 강화 등 복합 위기에 직면해 있다. 특히 개별 기업 단위의 투자만으로는 산업 전환에 필요한 재정적·기술적 부담을 감당하기 어렵다는 점에서 국가 차원의 지원체계 마련이 절실한 상황이다. K-스틸법은 단순 지원을 넘어 철강산업 체질을 근본적으로 전환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법안에는 ▲국무총리 소속 철강산업경쟁력강화특별위원회 설치 ▲저탄소철강기술 선정 및 지원 ▲저탄소철강 인증 및 수요 창출 ▲저탄소철강특구 지정 및 지원 ▲철강산업 보호 및 인력 양성 등이 포함됐다. 포항시는 법안 통과를 환영하면서도 시행령 제정 단계에서 산업 현장 요구가 반드시 반영돼야 한다고 강조하며 정부 제출용 구체적인 건의안을 마련 중이다. 핵심 건의사항으로는 ▲용광로 활용 탄소배출 저감 기술 개발 및 설비 도입 지원 ▲저탄소철강특구 및 재생철자원 산업클러스터 지정 시 기존 철강 도시 우선 반영 ▲국가 전력망·용수·수소 공급망 국가 재정 전액 부담 ▲중소기업 에너지 저감 설비 국비 지원 등이 담겼다. 시는 실질적인 저탄소철강전환 지원 근거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K-스틸법 시행령 마련을 위해 포항·광양·당진 등 철강산업 핵심 3개 도시는 공동 대응 체계를 구축해 산업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하겠다는 방침이다. 조만간 국회에서 공동 건의서 채택을 위한 기자회견도 열 예정이다. 전익현 포항철강관리공단 이사장은 "K-스틸법 법사위 통과를 환영한다"며 "법안 통과와 함께 실효성 있는 시행령과 지원책이 조속히 마련돼 철강기업들의 숨통을 틔워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K-스틸법 통과는 한국 철강산업이 새로운 도약을 준비할 수 있는 중요한 전환점이며, 관건은 속도와 실효성"이라며 "철강 3개 도시 의견을 정부와 국회에 적극 전달해 시행령이 신속히 마련되도록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11-27 09:23:04 김진곤 기자
기사사진
남양주시체육회, 창립 30주년 기념 '체육인의 밤' 개최

남양주시(시장 주광덕)는 11월 25일 남양주체육문화센터에서 '남양주시체육회 창립 30주년 기념 체육인의 밤' 행사가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30년을 되돌아보며 지역 체육 발전을 위해 헌신해 온 이들에게 감사를 전하고, 앞으로의 새로운 30년을 함께 준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주광덕 시장을 비롯해 조성대 시의장, 지역 국회의원, 당협위원장, 도의원, 시의원, 체육회장, 종목별 체육단체 관계자 등 55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행사는 △식전공연 △기념 영상 상영 △표창 및 체육인 대상 시상 △행운권 추첨 등 다채롭고 의미있는 순서로 진행됐다. 30주년을 맞은 체육회는 지역 체육 발전에 기여한 임원, 회원단체, 동호인, 선수 등 다양한 분야의 체육인에게 '체육인 대상'을 수여하며 그 노고를 격려했다. 또한 시장상과 시의장상등을 통해 지역 체육인들의 헌신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날 체육회의 향후 발전을 위한 방향도 함께 제시됐다. 시는 2025년 1월 1일부터 2028년 12월 31일까지 3년간 △신규 테니스장 3개소 △남양주도시공사가 운영 중인 국궁장 1개소를 남양주시체육회에 위탁해 체계적인 시설 운영 기반을 마련하기로 했다. 이번 위탁은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체육시설 운영을 통해 시민들에게 보다 전문적인 체육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추진됐다. 이를 통해 시는 생활체육과 엘리트체육의 조화를 이루는 환경을 조성하고, 체육회를 중심으로 시민 누구나 스포츠를 일상적으로 즐길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건강한 남양주' 실현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주광덕 시장은 "체육은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중요한 요소이며, 지역 공동체를 하나로 묶는 힘"이라며 "앞으로도 시민 누구나 일상 속에서 체육을 즐기고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11-27 09:22:53 김용택 기자
기사사진
광명시, 여성 창업 지원 강화… 창업수다방으로 실전 정보 제공

광명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26일 소하동 카페 가우디에서 '2025 여성창업자 디딤돌 네트워킹데이·말자할매 김영희와 함께하는 창업수다방'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관내 여성창업자와 예비창업자가 경험을 공유하고 네트워크를 형성하며 창업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디딤돌취창업동아리 5팀, 예비창업동아리 4팀, 졸업동아리 협동조합 설립 6팀, 2025년 직업교육훈련 참여자 등 약 90명이 참석했다. 프로그램은 퓨전국악 공연, 참석자 소개, 동아리 활동 영상 상영, 특별 강연 순으로 진행됐으며, 이후 참여자 간 자율 네트워킹 시간도 마련됐다. 특별 강연에는 '말자할매' 캐릭터로 알려진 개그우먼 김영희가 참여해 '수다로 푸는 창업 이야기'를 주제로 창업 과정의 고민과 경험을 공유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한 예비창업자는 "서로의 경험을 편하게 나누고 창업 준비에 필요한 정보도 얻을 수 있어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여성창업자들이 서로 정보를 공유하고 협력할 수 있는 구조가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여성들이 안정적으로 창업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광명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경력보유여성 디딤돌취업지원사업을 통해 창업 준비 단계별 정보 제공, 동아리 활동 지원, 협동조합 설립 연계 등 다양한 창업 지원을 지속하고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센터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2025-11-27 09:22:30 김대의 기자
기사사진
경북교육청, 인성교육 만족도 조사 전 분야 95% 이상 달성

경북교육청은 26일 '2025 인성교육 만족도 조사 및 인성교육 시행계획 달성도 평가' 결과를 발표하며 학교 현장의 의견을 반영한 인성교육 정책이 높은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인성교육진흥법' 제16조와 시행령 제13조에 근거해 실시됐으며, 학생 10,961명, 학부모 4,393명, 교원 2,472명 등 총 17,826명이 참여했다. 조사 결과는 2026년 인성교육 시행계획 수립의 핵심 기초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인성교육 추진 성과는 모든 영역에서 높은 달성도를 보였다. 교육과정 기반 인성교육은 97.6%, 인성 친화적 학교 환경 조성은 95.73%, 교육공동체와 함께하는 인성교육 지원은 96.75%를 기록하며 전 분야 95% 이상의 성취율을 나타냈다. 학생들은 동아리 활동과 학생 자치 활동, 바른 말 고운 말 쓰기 운동이 인성 함양에 도움이 됐다고 응답했으며, 2026년 희망 프로그램으로 체육·예술교육, '도전! 꿈 성취 인증제', 학생 자치 활동 등을 선택해 체험 중심·도전 중심 인성교육에 대한 선호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학부모는 학교폭력 예방 교육과 예절교육의 효과를 높게 평가했고, 가정과 연계한 인성교육이 필요하다고 응답해 학교-가정-지역사회가 함께하는 협력적 인성교육 체제에 대한 기대가 확인됐다. 교원들은 2025년 인성교육 추진 과제 중 '인성 친화적 학교 환경 조성'을 가장 효과적인 과제로 평가했으며, 가정 연계 교육과 체험·동아리 중심 활동 확대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경북교육청의 대표 인성교육 프로그램도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특히 '도전! 꿈 성취 인증제'는 학생들이 2026년에도 계속 참여하고 싶은 프로그램 1순위로 꼽았으며, '함께 해요, 감사 운동'은 따뜻한 교육공동체 문화를 확산하는 대표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고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인성교육은 학생의 삶과 성장을 연결하는 가장 중요한 바탕"이라며 "이번 조사에서 확인된 교육공동체의 의견을 2026 인성교육 시행계획에 충실히 반영해 학교-가정-지역사회가 함께 만들어가는 따뜻한 인성교육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세대가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세대공감 격대교육을 강화해 조부모·부모·학생이 함께 참여하는 공동체 중심 인성교육 모델을 확산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2025-11-27 09:22:20 김준한 기자
기사사진
고양시, ‘탄소중립과 공공건축’ 세미나 개최…건물부문 감축 전략 공유

고양시가 26일 빛마루 방송지원센터에서 고양시 탄소중립지원센터와 함께 '고양시 탄소중립 시리즈 세미나 Ⅱ: 탄소중립과 공공건축'을 열고 건물부문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정책과 기술을 공유했다. 이번 세미나는 고양시 환경정책과, 도시디자인담당관, 고양시 탄소중립지원센터가 공동으로 마련한 자리로, 공공건축 분야의 전문성을 높이고 현장에서 적용 가능한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기획됐다. 고양시는 지난 5월 발표한 '제1차 고양특례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을 통해 2030년까지 2018년 대비 온실가스 36퍼센트 감축이라는 목표를 설정했다. 이 가운데 건물 부문은 시 전체 배출량의 약 60퍼센트를 차지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며, 같은 기간 41퍼센트 감축이라는 높은 목표가 제시된 상황이다. 시는 "공공과 민간 모두의 전면적인 대응이 불가피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세미나에는 고양시 총괄계획가이자 연세대학교 교수인 이제선 교수를 비롯해 포스코 A&C,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지역경제녹색얼라이언스 등 산·학·연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친환경 건축 기술 △탄소중립 데이터 플랫폼 △녹색건축 인증 △공공기관 사례 등 다양한 주제를 통해 건물부문의 탄소중립 실현 방안을 제시했다. 고양시 관계자는 "건물 부문이 온실가스 배출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만큼 설계, 시공, 운영 등 전 과정에서 구조적 전환이 필요하다"며 "공공건축 행정 전반에서 '이 사업이 감축목표에 어떤 기여를 하는가'를 기본 질문으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세미나가 실무 관점의 변화와 조직 역량 강화의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시는 이번 세미나를 시작으로 수송·폐기물 등 분야별 탄소중립 세미나를 연이어 개최해 공무원의 실무 능력을 체계적으로 높여갈 계획이다. 또한 2025년 추진사업 이행 점검, 녹색생활 실천 확대, 감축 우수부서 포상 등을 통해 행정 전반의 탄소중립 체계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2025-11-27 09:22:10 안성기 기자
기사사진
성남시, '2025 K-팹리스 테크포럼' 개최

성남시는 26일 오후 판교 그래비티 조선호텔에서 '2025 K-팹리스 테크포럼 및 제3회 팹리스인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는 성남시 주최, 한국팹리스산업협회(KFIA)·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 공동 주관으로 국내 팹리스 산업 경쟁력 강화와 글로벌 기술 협력을 목표로 마련됐다. 성남시는 2023년부터 KFIA·KETI와 함께 '시스템반도체 얼라이언스'를 구축해 100여 개 기업과 기관이 참여하는 협력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기술 매칭, 공동 R&D, 교류 지원 등을 통해 산업 생태계 활성화와 기업 집적화를 추진 중이다. 이번 테크포럼에는 암코리아, 시놉시스코리아, 지멘스 EDA 코리아, 케이던스코리아 등 글로벌 EDA·IP 기업이 참여해 AI 기반 설계기술과 차세대 IP 동향을 발표했다. 국내 팹리스 기업들은 이를 통해 최신 기술 정보를 공유하고 글로벌 기업과의 협력 기회를 확대했다. 이어 열린 '제3회 팹리스인의 날' 기념식에서는 산업 발전 유공자 16명에게 부총리·장관·성남시장·협회장 표창이 수여됐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시스템반도체 얼라이언스는 산·학·연·관 협력의 모범 모델"이라며 "성남이 국내 시스템반도체 산업의 핵심 거점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성남시는 국내 팹리스 기업의 약 40%가 밀집한 최대 집적지로, 판교테크노밸리와 제3판교를 기반으로 개발지원센터 운영, 첨단 장비 공동 이용, 인력 양성, 시스템반도체 연구센터 조성 등 산업 생태계 강화 사업을 지속하고 있다.

2025-11-27 09:21:54 김대의 기자
기사사진
영천시, 노계 박인로 기념 웹툰 ‘검화문심’ 공개

영천시는 노계 박인로 선생 정부표준영정 제103호 지정을 기념해 제작한 웹툰 '검화문심: 검이 되어 시인의 뜻을 이루다'가 27일 오전 11시 카카오페이지를 통해 공개된다고 밝혔다. 이번 웹툰은 경북문화재단 콘텐츠진흥원에 위탁해 추진한 사업으로, 영천의 3선현을 소재로 제작하는 웹툰 시리즈의 세 번째 작품이다. 줄거리는 영천의 신 정몽주가 막내 사원 영심에게 인재를 찾으라는 임무를 내리면서 시작된다. 영심이 영천에서 박인로를 만나 동행하게 되며, 두 인물이 겪는 사건들을 동양 판타지·역사·로맨스 장르로 풀어냈다. 작품 제작은 네이버에서 '트러블리걸'을 연재하며 누적 조회수 1,000만 회 이상을 기록한 일쩜이 작가가 글과 그림을 모두 맡았다. 현실감을 살린 인물 묘사, 섬세한 감정선, 심리적 긴장감을 강조하는 작가의 스타일을 바탕으로 노계 박인로의 삶과 정신을 현대 감성에 맞게 재해석했다. 영천시는 2023년 '삼선현 인생 속성과외', 2024년 '화포의 전설'을 선보이며 3선현을 주제로 한 웹툰 시리즈를 꾸준히 제작해 왔다. 두 작품 모두 높은 조회수와 평점을 기록하며 시민 호응을 얻었으며, 이번 신작 역시 노계 박인로 선생과 영천의 역사·문화 자원을 널리 알리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웹툰 공개 이후 홈페이지와 공식 SNS 홍보를 강화하고, 관내 학교·도서관 등에 책자와 안내물을 배포하는 등 온·오프라인 연계 홍보를 통해 지역 역사 콘텐츠 확산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노계 박인로 선생 정부표준영정 지정을 계기로 시민과 청소년이 지역 선현의 삶과 정신을 더욱 친숙하게 접할 수 있도록 웹툰을 기획했다"며 "이번 작품이 영천의 역사 인물과 문화자원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5-11-27 09:21:44 김준한 기자
기사사진
칠곡군, 한 팩씩 뜯어 쓰는 ‘프리미엄칠곡할매쌀’ 출시

칠곡군이 두유처럼 한 팩씩 뜯어 쓰는 소포장 프리미엄 쌀을 선보이며 쌀 소비·구매·선물 문화를 새롭게 바꾸고 있다. 칠곡군은 26일 '프리미엄칠곡할매쌀'을 공식 출시했다. 한 끼 분량인 300g을 진공포장해 음료 팩처럼 들고 다닐 수 있도록 만든 제품으로, 칼집을 따라 잘라 밥솥에 붓기만 하면 되는 방식이다. 1·2인 가구의 생활패턴에 맞춘 '새로운 쌀 소비 방식'으로 평가된다. 이번 제품 개발의 출발점은 지난 3월 일본 니가타현에서 진행된 벤치마킹 현장에서 비롯됐다. 칠곡군과 지역 농협, 농업기술센터는 현지에서 '쌀도 생활 방식에 따라 달라져야 한다'는 결론을 내렸고, 귀국 후 바로 40농가(20ha)가 참여하는 프리미엄 생산단지를 조성했다. 단지 조성 과정에서 가장 큰 고민은 '어떤 품종으로 프리미엄을 만들 것인가'였다. 여러 품종을 검토한 끝에 찹쌀의 쫀득함과 맵쌀의 고슬함을 함께 가진 혼합계 '미호쌀'이 최종 선택됐다. 윤기와 탄력이 뛰어나 전체적인 밥맛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아 프리미엄 브랜드의 기본 품종으로 확정됐다. 품질 관리는 '전국 최고 수준'으로 강화됐다. 칠곡군은 참여 농가가 납품한 쌀을 전량 DNA 분석해 품종 순도를 100% 확인하며, 단백질 함량(6.0% 이하 '수' 등급 기준)과 완전미율까지 검사해 기준 미달 농가는 즉시 제외한다. 단순 표본검사가 아니라 '전체 분석 후 합격한 쌀만 브랜드에 넣는 방식'이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전 농가의 쌀 DNA를 전량 검사하는 지자체는 칠곡군이 유일하다"고 말했다. 실제로 올해 생산된 프리미엄칠곡할매쌀은 품종 순도와 단백질 함량 모두 상위 등급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포장 시스템도 새롭게 구축했다. 경북과학대학교 라이즈사업단 포장기술연구센터에 시간당 800개를 생산하는 진공포장 라인을 설치해 농가와 공유하고 있다. 프리미엄칠곡할매쌀은 이곳에서 통일된 기준으로 300g과 1kg 단위로 생산된다. 군은 이 시스템을 활용해 일반 농가의 소포장 상품화도 지원할 계획이다. 소포장 전략은 선물 문화 변화로도 이어지고 있다. 군은 "병문안이나 명절에 음료세트를 들고 가는 대신, 한 팩씩 바로 꺼내 쓸 수 있는 프리미엄 쌀 선물 문화를 확산시키겠다"고 밝혔다. 한 팩 기준 3인분이며, 20팩으로 구성된 선물세트는 한 달치 식량에 해당한다. 프리미엄칠곡할매쌀은 지역 농협 하나로마트와 경북고속도로 칠곡휴게소에서 우선 판매된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이제는 쌀도 시대적 요구에 맞춰야 한다"며 "작게, 신선하게, 필요한 만큼 소비하는 흐름에 맞춰 새로운 쌀 문화를 만들겠다. 칠곡이 쌀 소비 패러다임을 바꾸는 첫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11-27 09:21:09 김준한 기자
기사사진
경주시의회 정희택·이강희 의원, 파주·전주 성매매 집결지 정비 현장 방문

경주시의회 정희택·이강희 의원이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양일간 파주시와 전주시의 성매매 집결지 정비 현장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경주시 내 성매매 집결지 문제 해결과 지역 재생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파주시 성매매 집결지 '용주골'은 6·25 전쟁 중 미군 기지촌으로 형성된 곳으로, 2023년부터 강력한 행정대집행과 철거 작업이 진행 중이다. 전주시 성매매 집결지 '선미촌'은 전북 최대 규모로 알려졌으나, 2014년부터 추진된 문화재생사업을 통해 2022년에 해체됐다. 의원들은 이번 현장 방문에서 ▲파주시와 전주시의 성매매 집결지 폐쇄 현황 ▲지자체와 관계기관 협력 체계 ▲전담부서 역할 ▲성매매 종사자 인권 보호 및 자립 지원 방안 ▲정비 이후 도시재생 방향 등을 종합적으로 살폈다. 정희택 의원은 "2025 APEC 정상회의 개최 이후 관광객이 급증하는 가운데 경주시 도심에 위치한 성매매 집결지의 시급한 정비가 필요하다"며 "성매매 집결지 정비를 위한 전담팀 구성 등 실질적 대책 마련이 요구된다"고 밝혔다. 이강희 의원은 "성매매 문제 해결을 위해 지역 주민과의 소통과 공감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성매매 종사자와 지역사회가 함께 협력해 따뜻한 변화가 이어지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5-11-27 09:20:59 김진곤 기자
기사사진
포항시, 경북도 에너지대상 ‘대상’ 수상…에너지전환 정책 성과 인정

포항시는 26일 경상북도가 주최하고 한국에너지공단 대구경북지역본부가 주관한 '2025년 경상북도 에너지대상'에서 시군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경상북도 에너지대상은 도내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에너지 정책 수립, 교육·홍보, 주민 참여 및 정책 기여도, 에너지이용 합리화 계획, 에너지절약 사업 실적, 점검·단속, 신재생에너지 보급 실적, 신재생에너지 안전 점검, 국비 공모 성과 및 신규사업 등 9개 항목을 종합 평가해 최우수 지방자치단체를 선정하는 권위 있는 상이다. 포항시는 올해 평가에서 ▲수소특화단지 지정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계획 수립 및 최종 후보지 선정 ▲지역에너지계획 수립 ▲해상풍력 집적화단지 지정 추진 ▲풍력발전 사업 개발이익 공유 조례 제정 ▲2025 세계녹색성장포럼(WGGF) 및 2025 포항 국제수소연료전지 포럼(POFC) 개최 등 에너지 전환과 첨단 에너지산업 육성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포항시는 시민 생활과 밀접한 에너지 지원사업에서도 성과를 인정받았다. 주택·아파트 신재생에너지 보급(주택·건물·융복합), 에너지 취약계층 도시가스 공급 확대, 읍·면 지역 LPG 배관망 구축을 지속 추진해 에너지 이용환경 개선과 에너지복지 향상에 기여한 점이 좋은 평가로 이어졌다. 장상길 포항시 부시장은 "이번 수상은 포항시가 추진해 온 에너지 전환 정책과 수소·재생에너지 산업 육성 노력이 인정받은 결과"라며 "탄소중립 기반 확충과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를 지속해 지속가능한 에너지산업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11-27 09:20:49 김진곤 기자
기사사진
경주시, 노인대학 제41기 수료식 개최

경주시는 대한노인회 경주시지회 부설 '경주시 노인대학 제41기 수료식'이 지난 25일 오전 11시 웨딩파티엘에서 성황리에 열렸다고 밝혔다. 경주시 노인대학은 1982년 개설 이후 지역 어르신들에게 체계적인 평생교육 기회를 꾸준히 제공해 왔다. 생활 건강관리, 디지털 활용, 생활경제, 인문·교양 등 실생활 중심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건전한 여가문화 조성과 사회참여 활성화에 기여해 왔다. 이런 노력을 바탕으로 지금까지 수많은 졸업생을 배출하며 지역을 대표하는 어르신 교육기관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날 수료식에는 남미경 경주시 시민복지국장, 배진석 경상북도의회 부의장, 이경희 경주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 위원장, 구승회 대한노인회 경주시지회장, 윤정수 노인대학장을 비롯한 내빈과 수료생들이 참석해 배움의 결실을 함께 축하했다. 남미경 경주시 시민복지국장은 "오랜 기간 배우고 나누며 성장해 오신 어르신들께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평생학습을 통해 쌓으신 지혜와 경험이 지역사회 발전에 큰 힘이 되도록 시에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경주시는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지속적인 학습 참여를 돕고, 평생교육을 통해 축적된 경험과 지혜가 지역 공동체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적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2025-11-27 09:20:35 김진곤 기자
기사사진
경북도, 대표과일 선발대회 호두 부문 1·2·3위 석권

경북도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2025년 대한민국 대표과일 선발대회' 산림과수 호두 부문에서 1·2·3위를 모두 석권하며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전국 최고 성적을 거뒀다고 밝혔다. 2011년부터 열리고 있는 '대한민국 대표과일 선발대회'는 국산 과일의 품질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매년 최고의 과일을 선정하는 행사다. 심사 분야는 일반과수 7종과 산림과수 4종이며, 산림과수 부문은 호두, 감, 밤, 대추 등 4개 품목을 대상으로 외관, 계측, 과원 관리 등을 종합 평가한다. 올해 산림과수 분야에는 경북의 9개 임가를 포함해 전국 각지의 우수 재배 임가가 참여해 치열하게 경쟁했다. 특히 호두는 최근 고소득 임산물로 주목받으며 출품량이 크게 증가해 경쟁이 더욱 치열한 품목이었다. 호두 부문에서는 '신령' 품종을 출품한 손종수 씨(예천군)가 최우수상을 받았으며, 최운섭 씨(예천군)가 우수상, 강시지 씨(김천)가 장려상을 수상했다. 경북도가 명실상부한 전국 최대 호두 주산지임을 다시 한 번 입증한 셈이다. 시상식은 27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25 대한민국 과일산업대전' 개막식에서 진행된다. 최우수상을 받은 손종수 씨는 GAP 인증을 기반으로 친환경·안전 생산체계를 구축하고 있으며, 예천군 호두 작목반 회장으로서 전지·전정 기술 교육 등 재배기술 향상에 힘쓰는 등 지역 호두 품질 제고에 기여해 왔다. 경북 호두의 품질이 우수한 이유로는 △일교차가 큰 내륙성 기후로 인한 높은 지방·단백질 함량 △배수성과 통기성이 좋은 산림토양에서 자라 과육 충실도가 높은 점 △임가들의 축적된 재배 기술과 체계적 관리 △도의 지속적인 정책 지원 등이 꼽힌다. 2024년 기준 경북의 호두 생산량은 624톤으로 전국 생산량의 39.6%를 차지하며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주산지인 김천과 예천은 기후와 토양 조건이 뛰어나 전국 최고 품질의 호두 생산지로 널리 알려져 있다. 경북은 호두 외에도 감, 대추, 송이, 오미자, 마 등 주요 임산물에서 전국 1위 생산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도내 임산물 총생산액은 1조 4천억 원 규모에 달한다. 경북도는 2024년 7월 전국 최초로 '산림소득과'를 신설해 임산업 전 과정을 지원하는 체계를 구축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임산물 품질 향상과 유통 기반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조현애 경북도 산림자원국장은 "2년 연속 전국 최우수 성적은 경북 임업인들의 땀과 열정이 이뤄낸 값진 성과"라며 "앞으로도 임가 소득 증대를 위해 품질 경쟁력과 유통 기반을 강화하고, 국내를 넘어 세계가 인정하는 호두 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25-11-27 09:20:23 김준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