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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해보건대, 울산동구노인요양원과 실습 협약 체결

춘해보건대학교 글로벌케어과와 울산동구노인요양원이 외국인 유학생의 현장 실습과 지역 보건복지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 협약을 16일 체결했다. 울산동구노인요양원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박금녀 글로벌케어과 학과장, 김외화 울산동구노인요양원 원장, 송연정 운영위원장, 조현주 요양보호사 대표 등이 참석해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지역 사회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한 협력과 업무 지원, 노인돌봄 전문가 육성을 위한 실습 활동과 교류, 보건·사회복지 전문가 양성을 위한 실습교육 협조 등 포괄적인 협력체계를 마련하기로 했다. 박금녀 학과장은 "글로벌케어과는 울산 지역 유일의 외국인 학습자 대상 사회복지사, 요양보호사, 의료통역사 자격취득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며 "교육 과정 이수 외국인 학생들이 졸업 후 취득 자격증으로 지역 내 기관 취업을 통해 지역 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선순환 구조 창출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김외화 원장은 "울산 동구는 외국인 근로자와 이주 여성이 집중 거주하는 지역"이라며 "협약을 통해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현실적인 실습과 취업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인재 육성 및 복지 네트워크 강화의 전환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송연정 운영위원장은 "3년 전 아프가니스탄 한국 기여자들의 울산 동구 정착 당시 외국인에 대한 시각이 우호적이지만은 않았으나, 현재는 공동체 구성원으로서 상생해야 할 시점"이라며 "일자리 창출과 봉사활동을 통한 지역 경제와 공동체의 동반 성장을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협약은 외국인 유학생의 현장 중심 실습을 통한 요양보호사 육성뿐만 아니라 지역 복지 개선과 이주민·외국인 근로자의 지역 정착 지원을 위한 지속 가능한 협력 기반 구축에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2025-06-17 09:10:51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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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군, 기획재정부 찾아 주요 현안 사업 지원 요청

함양군이 지난 12일 기획재정부를 방문해 내년도 지역 핵심 사업의 원활한 진행을 위한 적극적인 관심과 전폭적인 지원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진병영 함양군수는 이날 기획재정부 재정관리국장과 타당성심사과장을 만나 국토교통부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사업으로 진행 중인 국지도 37호선 2차로 개량사업과 국도 24호선 4차로 확장사업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설명했다. 양 사업은 현재 예비 타당성 현장 조사를 완료한 상태다. 국지도 37호선은 심각한 급커브 구간과 겨울철 빈번한 강설로 교통사고 위험이 높아 터널 개설을 통한 우회도로 확보가 시급한 상황이다. 국도 24호선은 안의·지곡 등 4개 산업단지의 물류 대형 차량 증가로 4차로 확장이 필요하다. 이어 진 군수는 국유재산조정과장과의 면담에서 '국립남부권 산불대응센터'의 함양군 유치를 위한 부처 협조를 요청했다. 함양군은 지형적 특성상 산지로 둘러싸여 대형 산불 발생 위험이 높은 지역이다. 이에 국립공원 지리산과 덕유산을 포괄하는 권역에 국립산불대응센터를 유치하면 대형 산불을 예방할 수 있고, 산림청 소속 함양산림항공관리소가 관내 위치해 산불 발생 시 유관 기관과의 협력을 통한 초기 총력대응이 가능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진병영 군수는 "오늘 기획재정부에 건의한 사업들은 군민의 생명과 안전, 지역발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들"이라며 "해당 사업들이 최종 선정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6-17 09:10:42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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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 지역 상권 활성화 위한 '금곡 더봄 축제' 개최

남양주시(시장 주광덕)는 금곡홍유릉상점가(회장 이희문)와 금곡상점가(회장 곽미경) 주관으로 지난 14일 금곡파출소~양병원 구간에서 '금곡 더봄 축제'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경기도 연대상권 육성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두 상권의 연대와 협력을 통해 지역 상권 활성화를 도모하고 지역 주민들과 상인들이 함께 참여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특히 금곡동 금곡로~사릉로 일부를 차 없는 거리로 조성하여 금곡파출소·양병원 인근에 마련된 각 무대에서 △K-POP 댄스 △통기타 공연 △밴드 공연 등 다양한 장르의 무대공연과 △퇴계원 산대놀이(경기도 무형유산 제52호) 거리 행진을 선보여 방문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체험 부스에서는 △나전칠기 체험 △마술 체험 △페이스페인팅 등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먹거리 부스에서는 △부침개 △분식 △꼬치구이 등 간식을 마련하여 다채로운 즐길거리와 먹거리를 제공했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금곡홍유릉상점가와 금곡상점가가 연대해 마련한 이번 축제가 시민들이 함께 즐기며 소통과 화합을 이루는 자리가 되는 동시에, 지역 상권의 매출 증대에도 기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들과 소상공인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지원하여 시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번 행사에 이어 오는 6월23일부터 6월26일까지 경기도 육성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문화공연 행사인 '금곡 이음 페스타'를 개최할 예정이며, 지역상권 활성화와 소비 촉진을 위한 '2025년 상반기 경기 살리기 통큰세일' 행사와 연계해 운영할 계획이다.

2025-06-17 09:10:35 김용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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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인천시립미술관 사전프로젝트 용역 착수 보고회 개최

인천시가 2028년 개관을 앞둔 인천시립미술관의 정체성과 운영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사전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시민과 지역 미술계, 전문가들이 함께 참여하는 공론화 과정을 통해 열린 미술관의 밑그림을 그리는 데 속도를 낼 전망이다.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지난 13일 시청 회의실에서 '인천시립미술관 사전프로젝트 행사 운영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향후 추진 일정을 공식화했다. 이 프로젝트는 시립미술관의 설립 취지를 공유하고 지역성과 공공성의 기반을 다지기 위한 공론장 형성 사업이다. 사전프로젝트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추진되며, 미술관 개관 이전부터 다양한 주체가 관여하는 참여형 운영모델을 구현하기 위한 시도다. 작년에는 '다양한 우리가 함께 만들어 가는 미술관'을 주제로 세미나와 포럼이 열렸고, 올해는 '미술관의 공간적 지형과 생태계'라는 보다 구체적 주제로 전문성과 실행력을 강화한다. 올해 프로그램은 7월부터 10월까지 세 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첫 번째는 인천 미술 생태계와 지역 전시 기획 사례를 중심으로 기획자와 작가들이 운영 경험을 공유한다. 두 번째는 수도권 공공미술관의 공간 전략과 전시 프로그램 사례를 바탕으로, 미술관 학예연구직 등 전문가들의 심층 토론이 예정돼 있다. 마지막 회차에서는 시민사회와 발제자, 토론자가 참여하는 공개 포럼을 통해 인천시립미술관의 지정학적 위치와 예술적 가치를 입체적으로 논의할 계획이다. 시민 참여 확대도 병행된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콘텐츠 운영, 홍보 및 기록 영상 제작, 결과 인쇄물 발간 등 온·오프라인이 연계된 방식으로 소통 창구를 확장한다. 이는 문화 기반 플랫폼으로서의 시립미술관 기능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으로 해석된다. 프로젝트는 '함께 만드는 열린 미술관-각자의 언어로 공감하고 연결하다'를 기본 방향으로 설정했다. 시민에게는 공공문화기관에 대한 의견 제시 기회를, 지역미술계에는 정체성을 반영한 협력의 장을, 전문가에게는 정책 제안과 실험적 시도를 가능케 하는 기반을 제공하게 된다. 한명숙 인천시 문화기반과장은 "인천시립미술관은 개관 이전부터 시민과 지역 예술계, 전문가의 관여를 통해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는 열린 미술관을 지향한다"며 "정체성과 운영 방향에 대한 논의 구조를 다지고 자발적 참여를 이끄는 복합문화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시립미술관은 인천뮤지엄파크 조성사업의 핵심 시설로, 미추홀구 학익동 일원에 들어설 예정이다. 인천시는 시립미술관을 중심으로 예술·교육·역사문화가 어우러진 복합문화공간을 구축해 일상 속 문화 향유 기반을 넓히고 지역 예술 생태계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2025-06-17 09:10:26 김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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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시내버스 준공영형 목표원가관리제 도입

김해시가 16일 오후 4시 김해중소기업비즈니스센터 대회의장에서 김해형 시내버스 운영체계 개편 공청회를 개최했다. 공청회에는 시민과 운수업체, 운수노조 관계자, 준공영제 추진 자문위원 등 약 200명이 참석해 개편방안 설명과 질의응답, 의견 청취 순으로 진행됐다. 홍태용 김해시장은 직접 공청회 설명을 맡아 김해형 시내버스 운영체계 개편의 추진 배경과 주요 내용, 김해형 대중교통 무료화 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대중교통 비전2030 전략을 발표했다. 시내버스 운영체계 개편 추진 배경으로는 주 52시간 근무 시행에 따른 인건비 증가와 유류비 등 물가 상승으로 운송비용이 증가한 반면, 승용차 이용 증가와 인구 감소로 버스 이용자가 줄어 시내버스 업체의 경영이 악화된 점을 들었다. 김해시는 기존 준공영제의 장점을 살리고 단점을 보완한 준공영형 목표원가관리제를 내년 1월 목표로 도입할 계획이다. 지자체가 정한 사전목표원가 안에서 업체의 비용을 보전해 안정적 경영을 지원하고, 업체는 목표원가 안에서 비용 절감을 통해 이윤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한다. 앞으로 10년간 재정지원금 누적총액을 기준으로 비교할 때 타 지자체와 동일한 방식의 준공영제 도입 대비 준공영형 목표원가관리제가 1033억원의 비용 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추산된다고 밝혔다. 김해시는 또 김해형 대중교통 무료화 정책인 '김해패스' 도입을 추진한다. 김해시민을 대상으로 월 5000원의 자부담을 적용하고 월 40회 한도 안에서 초과된 대중교통 요금을 다음 달에 제로페이로 환급하는 방식이다. 내년 청소년 대상 시내버스 부문부터 적용하며 시행 효과와 예산을 고려해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대중교통 비전2030은 대중교통 무상교통체계, 사람중심 버스 노선체계, 상생형 네트워크체계 3개 전략 하에 12개 하부과제를 수립해 시행한다. 주요 과제로는 대중교통 무료화정책, 현금 없는 버스, 이용자 중심의 버스 노선 개편, 급행버스 도입 등이 포함된다. 홍태용 김해시장은 "재정 확보와 이해당사자 간 합의점 도출 등 해결해 나가야 할 여러 현안들이 있겠지만 우리 시 대중교통의 안정적 운영과 시민 중심의 편리한 교통체계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해 해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6-17 09:10:15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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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여성폭력 근절 캠페인 및 성매매집결지 걷기 행사 개최

포항시는 여성폭력 근절을 위한 사회적 연대와 인식 전환을 위해 16일 그린웨이 철길숲과 대흥동 일대에서 캠페인을 전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전국가정폭력상담소협의회 경북권역과 포항시상담소시설협의회 주관으로 열렸으며, 약 80여 명이 참여해 여성 인권 보호의 중요성을 시민들과 공유하는 의미 있는 걷기 행사로 진행됐다. 철길숲 일대에서 시작된 캠페인에서는 가정폭력, 성폭력, 성매매 등 일상에 만연한 여성폭력의 심각성을 알리고, 이를 근절하기 위한 시민들의 관심과 실천을 촉구하는 활동이 펼쳐졌다. 참가자들은 '여성폭력은 사적인 문제가 아닌 사회적 문제'라는 인식을 바탕으로 시민들과 활발히 소통하며 인식 전환의 계기를 만들었다. 이어진 걷기 행사는 대흥동 성매매 집결지 일대에서 진행돼, 참가자들은 성매매 근절과 성착취 피해자 보호의 메시지를 함께 나눴다. 이번 행진은 지역 내 여전히 존재하는 성매매 현실을 직시하고, 지역사회가 함께 해결에 나서야 함을 상징적으로 보여줬다. 함정희 전국가정폭력상담소협의회 경북권역 대표는 "폭력은 결코 사적인 문제가 아니다"라며 "오늘의 행진이 우리 사회가 여성폭력 문제에 더욱 민감하고 단호하게 대응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경미 포항시상담소시설협의회 회장은 "지역사회가 함께 목소리를 내고 실천할 때 변화는 반드시 가능하다"며 시민들과의 연대를 강조했다.

2025-06-17 09:10:00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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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청년 취업 지원 승마 프로그램 운영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이 부산경제진흥원과 협력해 청년 구직자를 위한 특화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지난 12일 진행된 '경력이음 승마 프로그램'은 청년잡(JOB) 성장 프로젝트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는 지난해 체결된 일자리 지원 사업 업무 협약의 구체적 실행 방안으로, 지역 사회 상생 발전과 사회적 책임 이행을 위한 노력의 하나다. 해당 프로그램은 부산 거주 만 15세부터 39세까지의 미취업 청년층을 대상으로 하는 청년잡 성장 프로젝트와 연계돼 운영된다. 이 프로젝트는 진로 상담부터 취업 연계까지 종합적 지원을 제공하며 맞춤형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들의 실질적 취업 역량 향상을 도모하고 있다. 승마 입문 과정으로 구성된 이번 프로그램은 총 3회차에 걸쳐 전액 무료로 제공된다. 말 먹이주기, 승마 체험, 승마 피크닉 등의 체험 활동과 더불어 심리 상담사 및 취업 컨설팅 전문가의 전문적 교육이 병행된다. 엄영석 한국마사회 부산경남지역본부장은 "단순한 직업교육을 넘어 승마를 통한 힐링과 취업 역량 강화의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청년들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남은 2회차 프로그램은 오는 6월 26일과 7월 3일에 각각 30명 규모로 진행될 예정이며 지역 사회와 연계한 말산업 프로그램으로 발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2025-06-17 09:09:40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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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설공단, 지하도상가 실시간 공기질 측정기 설치

부산시설공단이 시민 이용률이 높은 주요 지하도상가에 공기질 모니터링 시스템을 도입, 운영을 시작했다고 16일 밝혔다. 공간은 부전·서면·중앙·남포·광복·부산역·국제 등 7개 지하도상가에 실시간 공기질 측정기 16대를 설치했다. 이는 조달청 혁신제품 시범 구매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되면서 추진된 사업으로, 약 7920만원의 예산 절감 효과를 달성했다. 조달청 혁신제품 시범 구매사업은 조달청이 예산을 전액 지원해 수요 기관이 혁신제품을 시범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공공 부문 기술 혁신 촉진과 판로 확보를 동시에 추진하는 것이 목적이다. 도입된 측정기는 지하도상가 내 미세 먼지와 유해가스 등을 24시간 꾸준히 측정·수집한다. 측정 결과는 현장에서 색상으로 표시돼 이용객들이 즉시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수집된 빅데이터는 앞으로 공조기와 연계해 자동 환기 조절 등에 활용될 예정이며 안전하고 쾌적한 지하도상가 환경 조성을 위한 기초 자료로 사용된다. 이성림 이사장은 "지하도상가는 하루 수만 명의 시민과 관광객이 이용하는 대표적인 도시생활 공간으로,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 조성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며 "지하도상가는 물론 공원유원지, 공영주차장, 주요 관문시설 등 공단이 관리하는 모든 시설에 대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환경 개선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공단은 앞으로도 조달청 혁신제품 시범 구매사업에 지속 참여해 혁신제품의 공공 판로 확대와 예산 절감, 시민 편의 증진을 위한 시설개선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2025-06-17 09:09:11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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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 경남도 유일 ‘지역관광 성장지자체’ 선정

산청군이 경남도에서 유일하게 한국관광공사의 '지역관광 성장지자체'로 지정돼 기관 표창을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선정은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빅데이터와 함께하는 똑똑한 컨설팅'(이하 빅똑컨) 사업에 참여한 48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통신과 카드 등 각종 데이터 증감률을 분석한 정량평가 30점과 지역관광 활성화 기여도 및 지속 가능한 지역관광 조성 기여도에 대한 전문가 정성평가 70점을 합산해 평가했다. 평가 결과, 산청군을 포함해 부산·옥천·익산·포천 등 5개 지자체가 지역관광 성장지자체로 선정됐다. 2022년과 2023년 빅똑컨 사업에 참여한 산청군은 '남사예담촌 도보투어'를 개발해 운영하고 있다. 이 사업을 통해 지역 인력을 양성하고 지속 가능한 관광 프로그램으로 정착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런 노력은 이번 평가에서 일자리 창출과 지역 소멸 위기 대응 관광 활성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주민이 참여하는 관광이 지역 성장을 견인할 수 있는 우수 모델로 주목받았다. 이승화 군수는 "앞으로도 한국관광공사 공모 사업 참여와 협업을 통해 단순한 볼거리를 넘어 관광객이 공감할 수 있는 사업을 발굴하는 등 관광산업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도보투어는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을 1호인 남사예담촌에서 진행되는 새로운 형식의 거리 연극이다. 전문 배우가 스토리텔러로 역할극을 펼치고 관객이 함께 참여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투어는 회화나무와 이씨고가, 영모재, 예담길을 따라 사양정사까지 이어진다.

2025-06-17 09:08:18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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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교육청, ‘학교시설공사 실무편람’ 전국 첫 발간

경상남도교육청이 학교 시설 공사를 담당하는 기술직 공무원들의 실무 역량 강화를 위해 실제 사례 중심의 업무 편람을 전국 최초로 제작했다고 16일 밝혔다. '놓치기 쉬운 시설 공사 사례 편람'으로 명명된 이 자료는 학교 시설 공사 현장에서 기술직 공무원들이 겪는 어려움을 해소하고 업무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해 기획됐다. 편람 구성 과정에서는 실제 발생한 민원 사례와 언론 보도 내용을 핵심 소재로 활용했다. 편람 개발에는 건축·토목·전기·기계 등 각 분야의 숙련된 기술직 공무원과 학교 시설 공사 경험이 풍부한 학교 행정실장 등 총 18명이 투입됐으며 완성까지 약 5개월의 시간이 소요됐다. 완성된 편람은 계획·설계·시공·민원 등 4개 분야로 나뉘어 45개 주제를 다루고 있으며 총 229쪽 규모다. 사례마다 '사례 및 언론 보도 내용'과 '유사 업무 시 주의 사항'을 구체적으로 명시해 경험 부족에 따른 업무 오류를 사전에 차단하고 동일한 문제의 반복 발생을 막는 데 초점을 맞췄다. 김철환 시설과장은 "이번 업무 편람이 학교 시설 공사 현장에서 광범위하게 활용돼 일선 기술직 공무원들의 실무 능력 향상에 실질적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에도 기술직 공무원의 역량 강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2025-06-17 09:07:52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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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군, 태하2지구 지적재조사 주민설명회 개최

울릉군은 오는 6월 19일 서면 태하 다목적회관(태하2길 14)에서 '2025년 태하2지구 지적재조사사업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주민설명회는 토지소유자, 이해관계인,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사업의 필요성과 실시계획, 추진 절차 등을 설명하고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2025년 태하2지구 지적재조사 대상지는 서면 태하리 521-12번지 일원(태하초등학교에서 태하모노레일까지)으로, 총 270필지, 약 3만4,000㎡ 규모다. 해당 지역은 실제 이용 현황과 지적공부상의 경계가 일치하지 않아 지적측량 성과를 확정하기 어려운 지적불부합지역으로, 건축물 신축이나 도로 확·포장 공사 등 소유권 행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울릉군은 토지소유자 총수와 면적의 3분의 2 이상 동의를 받아 지적재조사사업에 착수할 예정이며, 2025년 7월 사업지정 이후 지적재조사 측량, 경계결정, 이의신청, 조정금 산정 등 절차를 거쳐 2026년까지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한편, 지적재조사사업은 정밀한 최신 측량기술을 활용해 부정확한 지적정보를 바로잡고, 효율적인 토지 이용을 위한 경계 설정을 새로 하는 국비 지원 국책사업이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지적재조사사업은 경계분쟁을 해소하고 토지 이용 가치를 높이는 중요한 사업인 만큼, 군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5-06-17 09:07:30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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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430억원 공모 선정

농림축산식품부의 '2026년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공모에서 경상남도 밀양시와 김해시가 최종 선정됐다고 경상남도가 16일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두 지역은 주요 거점과 배후 마을의 생활 서비스 기능 확충을 위한 농촌개발사업을 본격 추진하게 된다. 올해 공모는 기존 소재지 중심의 한정된 공간에서 벗어나 인근 읍면까지 생활권으로 확대한 통합형 사업을 새롭게 도입했다. 이를 통해 중심지와 인근 읍면을 종합적으로 개발할 수 있게 됐다. 농촌지역의 생활서비스 개선과 문화, 복지, 교육 등 특화 서비스 기능 제공을 통해 농촌 활력 창출과 지속 가능성 확보가 기대된다.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 통합형에 선정된 밀양시는 하남읍을 중심지로, 초동면을 배후지로 설정해 총 300억원을 투입한다. 하남읍에는 영유아 및 청소년 돌봄 서비스 확충과 노년층 건강·활력 서비스 향상을 위한 3층 규모 복합타운을 조성한다. 초동면에서는 폐교된 봉황초등학교 부지를 활용해 농촌체험관광 활성화를 위한 전시장과 체험농장을 조성한다. 주민공동체 활동 지원 및 주민역량 강화, 사업관리비 등에는 79억원이 배정됐다.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 기본형에 선정된 김해시는 총 130억원을 지원받는다. 구 주촌면행정복지센터를 리모델링해 아동 및 청장년층의 문화·복지 서비스 향상과 문화 예술활동가 및 주민 동아리 활동을 지원하는 주촌로컬라이프센터를 조성한다. 또 노령층의 건강관리, 여가, 사회참여 활동 지원을 위해 노후된 주촌면복지관을 리모델링하는 주촌시니어서비스센터를 조성하고, 행정복지센터와 주촌복지관 간 접근성 향상을 위한 보행로 개선과 주민역량 강화 사업도 추진한다. 이정곤 농정국장은 "이번 선정을 계기로 낙후되고 소멸화가 가속화되는 농촌 주민들의 삶의 질과 각종 서비스 수준을 한층 더 높여 머무르는 농촌뿐만 아니라 돌아오는 농촌을 만들 수 있도록 시군과 긴밀히 협조하고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06-17 09:07:11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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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재료연구원, 고내구성 유연 페로브스카이트 개발

한국재료연구원 에너지·환경재료연구본부 임동찬, 김소연 박사 연구팀이 고습도 공기 중에도 안정적으로 작동하는 고내구성 유연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소재와 공정 기술을 개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성과는 별도의 값비싼 설비 없이도 공기 중에서 고효율 태양전지를 제조할 수 있어 생산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페로브스카이트는 빛 흡수력이 높고 생산 비용이 낮으며 얇고 유연한 필름 형태로 만들 수 있어 기존 실리콘 태양전지를 대체할 수 있는 차세대 재료로 주목받았다. 하지만 습기에 취약해 상용화가 어려웠다. 따라서 습도를 낮춘 환경이나 불활성 가스 속에서 제조해야 했고, 유연한 형태로 만들 때 기계적 내구성을 확보하기 어렵다는 한계도 있었다. 연구팀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2D 페로브스카이트 소재를 활용해 태양전지의 광흡수층 상·하부를 샌드위치처럼 감싸는 결함 패시베이션 전략을 도입했다. 그 결과 최대 50% 상대습도 환경에서도 고효율·고내구성의 유연한 태양전지 제작에 성공했다. 또 2800시간 동안 태양전지의 효율을 85% 이상 유지하면서 안정성까지 높였다. 이는 굽힘 테스트 1만회를 실시한 후 초기 효율의 96%를 유지하고, 극한의 전단-슬라이딩 테스트에서는 87%의 효율을 보존하는 결과를 통해 입증됐다. 이번 성과는 고가의 항온항습 설비 없이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를 제조할 수 있는 기술로, 기존 유연 태양전지 중 최고 수준의 기계적 안정성을 보여준다. 대면적 연속 생산 공정에 적용해 상용화 가능성까지 높였다는 점도 주목할 부분이다. 이 기술은 앞으로 롤러블 태양전지와 웨어러블 전자기기 시장 확대를 촉진함과 동시에 대면적 연속 생산 공정을 활성화해 국제적인 태양광 기술 경쟁력을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 임동찬 책임연구원은 "이제 고비용 설비 없이도 공기 중에서 안정적인 고효율 태양전지 제조가 가능해져 생산비용을 대폭 줄일 수 있게 됐다"며 "특히 유연 소자의 뛰어난 내구성으로 웨어러블 기기, 차량용 태양광 등에 활용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 연구는 국가과학기술연구회, 한국연구재단, 스위스-한국 협력 프로젝트(SuraFlexi)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으며 스위스 프리부르대학교·부산대학교·부경대학교 등 국내외 연구진과의 협력으로 이뤄졌다. 연구 결과는 세계적인 학술지 '케미컬 엔지니어링 저널'에 5월 31일 게재됐다. 연구팀은 이 기술 외에도 국내외 다양한 환경에서 안정적인 내구성과 동시에 생산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차세대 태양전지 소재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 태양전지의 대면적화 공정 기술을 상용화 수준으로 지속해서 개발할 계획이다.

2025-06-17 09:07:03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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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건설현장 산업재해 예방 위해 ‘찾아가는 안전교육’ 실시

포항시는 지난 13일 흥해읍에 위치한 포스코퓨처엠 포항양극재공장 강당에서 건설 현장 근로자 150여 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산업재해 예방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최근 현대제철 등 지역 철강업계에서 중대재해가 잇따라 발생한 가운데, 산업안전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진 상황에서 재해 발생률이 높은 건설 현장을 중심으로 실질적인 예방과 대응 능력 향상을 목표로 추진됐다. 교육은 추락, 무너짐, 부딪힘, 끼임 등 현장에서 자주 발생하는 사고 유형을 중심으로 맞춤형 내용으로 진행됐으며, 실제 근로환경을 반영한 사례 중심 교육을 통해 유해·위험 요소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사고 발생 시 신속하고 정확한 대응 요령을 익히는 데 초점을 맞췄다. 또한 여름철 폭염에 대비해 온열질환 예방 조치와 단계별 대응 요령도 함께 안내돼, 계절별 안전관리 능력 향상에도 도움이 됐다. 시는 이번 교육을 시작으로 건설 현장의 안전의식 향상과 함께 지역 사회 전반의 재해 예방 분위기를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오는 7월 초에는 에코프로비엠 건설 현장에서 근로자 100여 명을 대상으로 한 2차 예방교육도 예정돼 있다. 이상현 포항시 경제노동정책과장은 "건설 현장 최일선에서 일하는 근로자들이 스스로 위험 요소를 인식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이번 교육의 핵심"이라며 "이번 기회를 통해 산업 안전이 현장에 뿌리내릴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5-06-17 09:02:08 김진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