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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 (재)장보고장학회, 2025 상반기 장학 증서 수여식 개최

(재)장보고장학회(이사장 신우철)는 지난 12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학부모와 학생 등 19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도 장보고장학회 상반기 장학생 장학 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날 관내 고등학교 출신 '대학 신입 장학생'과 성적 우수 및 취약계층의 중고·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선발한 상반기 '지역 인재 육성 장학생'에게 장학 증서를 수여했다. 올해 상반기에는 4개 부문 장학생 93명에게 1억 5천5백3십9만 원, 대학 신입생 장학금은 총 30명에게 6천만 원, 지역 인재 육성 장학금은 총 42명에게 3천 9백5십만 원의 장학금이 지급됐다. 현재 추진 중인 '다자녀 가정 장학금'은 지난해보다 완화된 기준(2자녀 이상)을 적용, 1,380가구가 신청을 했으며 6월 중 지급될 예정이다. 장보고장학회는 보다 많은 학생들이 장학 사업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올해 18개 사업에 21억 7천6백만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신우철 이사장은 이날 수여식에서 "완도군을 이끌어 갈 미래의 주역인 학생들이 지역민과 향우들의 애정과 정성이 담긴 장보고장학회 장학금의 뜻을 이해하고 완도를 널리 알릴 수 있는 인재로서 성장하길 바란다"면서 "학생들을 잘 키워내신 학부모님들께도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라고 전했다. 2007년 설립된 (재)장보고장학회는 군민과 향우들의 적극적인 참여 속에 현재까지 189억여 원의 장학 기금이 조성됐다. 장학회에서는 총 4,843명에게 57억 7천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하여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을 덜어주고 교육 환경 개선, 인재 육성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2025-06-16 15:36:14 이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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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형의 '청맹과니'] 아이보리와 갤럭시

20세기 초, 미국은 산업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대규모 기업들이 등장했다. 당연히 많은 노동력이 필요해졌다. 수많은 일자리, 높은 임금, 그리고 광활한 토지는 전 세계 사람들을 유혹했고, '아메리칸 드림'을 꿈꾸던 이들은 미국으로 향했다. 그러나 이민자들의 삶은 고단했다. 청춘의 혈기 하나만으로 미국 땅을 밟은 이들에게 쾌적하고 위생적인 주거시설은 사치였다. 더럽고 지저분한 이민자들의 슬럼가에서는 전염병이 만연했고, 꿈을 안고 온 이민자들은 속절없이 죽어갔다. 그리고 슬럼가에서 발생한 전염병은 미국 전체를 위협했다. 그러나 아무도 이에 대한 뾰족한 해결책을 제시하지 못 했다. 이 즘, 전염병들을 퇴치한 이름 없는 영웅들이 등장했다. 이 전염병을 해결한 사람은 의사도 아니었고, 미국 정부도 아니었다. 이상하게 들리겠지만, 전염병을 몰아낸 사람들은 아이보리 비누의 광고 담당자들이었다. 당시 광고 담당자들은 이민자들이 새로운 소비자가 될 수 있다고 판단했고, 이민자들의 생활을 분석했다. 광고 담당자들은 '여성 보다는 남성들이 땀을 많이 흘리는 일에 종사할 뿐만 아니라, 위생관리에도 덜 적극적이다.'는 판단을 내렸다. 그래서 '신사는 매일 샤워를 한다.'는 카피로 대대적인 광고를 시작했다. 광고의 효과는 대단했다. 이민자 청년들은 자신의 연인에게 신사로 보이기 위해서, 매일 샤워를 하여 땀 냄새를 없앴다. 그런데 놀라운 일이 벌어졌다. 아이보리 비누의 판매량의 늘수록, 전염병은 줄어들었던 것이다. 얼마 전, 우크라이나의 한 병사가 삼성의 갤럭시 휴대폰 덕분에 생명을 구한 사연이 알려졌다. 병사가 가지고 있던 갤럭시의 티타늄 프레임이 포탄 파편을 막아준 것이다. 병사는 "휴대폰이 상처를 막아주는 갑옷이 되었다."며 놀라워했다. 해당 사연을 전해들은 삼성전자 측은 무상수리를 결정했다고 한다. 이번 갤럭시 사건은 20세기 초의 아이보리 광고를 연상시킨다. 아이보리 비누의 광고담당자들은 그저 자신의 업무를 충실히 수행한 것뿐이지만, 결과적으로 수많은 사람들의 생명을 살렸다. 마찬가지로 삼성전자의 갤럭시 개발자가 방탄 목적으로 휴대폰을 설계한 것은 아니지만, 튼튼한 휴대폰은 한 병사의 생명을 살렸다. 분명 사람의 생명을 구하는 것은 숭고한 일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런 숭고한 업무를 의사, 소방관, 경찰관 같은 특별한 직업을 가진 사람들만이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아이보리 비누 이야기나 갤럭시 이야기를 보면, 꼭 그렇지는 않다. 가볍고 튼튼한 휴대폰을 만들기 위한 평범한 우리 이웃의 노력이 생명을 구하는 숭고한 결과를 만든 것이다. 그리고 세상에 알려지지 않았지만, 이런 일은 훨씬 더 많을 것이다. 이름 없는 이웃들의 착실하고 선량한 노력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우리의 삶을 좀 더 안전하게 지켜주고 있는 것이 분명하다. 우리의 평범한 이웃들이야 말로 진정한 영웅인 것이다. 도를 닦기 위해서 꼭 산으로 갈 필요는 없고, 영웅이 되기 위해서 꼭 소방관이 될 필요는 없는 법이다. 하루하루를 성실히 살아가는 것이 도를 닦는 것이고, 하루하루를 진실하게 살아가는 것이 보이지 않는 곳에서 생명을 구하는 일이다. 오늘 당신의 하루는 어떠했는가? 오늘도 열심히 하루를 살았는가? 만약 그렇다면 당신 역시 이름 없는 영웅이다. 김준형 칼럼니스트(우리마음병원장)

2025-06-16 15:18:20 구현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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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군 드림스타트, 1박2일 가족 캠프 운영

무안군(군수 김산)이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1박 2일간 드림스타트 대상 아동과 가족 40명이 참여한 가운데 가족 캠프 '가족애 품은 하루'를 운영했다. 이번 캠프는 전주한옥마을과 완주 고산자연휴양림에서 가족이 함께 체험하고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아동의 정서적 안정과 가족 간 유대감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주한옥마을에서는 골목길 스탬프 투어와 전통문화 체험, 미션 활동을 통한 가족 간 협력과 소통의 기회를 제공했으며, 초코파이 만들기, 공예 체험 등 다채로운 활동으로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고산자연휴양림에서는 깨끗한 자연 속에서 가족 간 화합을 도모하는 미니 운동회가 열렸고, 가족 앨범을 제작하는 시간도 마련되어 특별한 추억을 남겼다. 참여한 한 보호자는 "아이와 함께 오랜 시간을 보내며 서로를 더 잘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고, 가족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오선희 주민생활과장은 "이번 가족 캠프는 단순한 체험을 넘어 아동의 정서적 안정과 가족관계 향상에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며 "앞으로도 가족 중심의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으로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드림스타트 사업은 12세 이하 복지서비스가 필요한 취약계층 아동과 그 가족을 대상으로 건강, 영양, 교육, 복지 등 다양한 분야의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25-06-16 15:05:39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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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군, 남북9축 고속도로 조기건설 촉구 정책토론회 참여

영양군(군수 오도창)을 비롯한 경북·강원 10개 시·군은 6월 16일 봉화군 청소년센터에서 『남북9축 고속도로 조기 건설 촉구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남북9축 고속도로의 조기 착공 필요성을 알리고 국가 균형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전략적 접근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 앞서 오전 11시에는 『남북9축 고속도로 추진협의회 정기총회』가 개최되었으며, 이날 총회에서는 협의회 제3대 회장 시·군 선출 안건이 주요 안건으로 상정되었다. 이 자리에서 오도창 영양군수가 제3대 부회장으로 선출되어, 향후 협의회 운영에 중추적인 역할을 맡게 됐다. 정책토론회에서는 남북9축 고속도로가 영양을 포함한 10개 지역의 열악한 교통 접근성을 개선하고, 인구 유출 방지와 농촌 지역 활성화를 위한 핵심적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는 점이 집중 논의됐다. 특히, 해당 구간의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경북 북부와 강원 남부권의 제조업 및 물류산업 연계가 강화되어 지역 간 산업 시너지를 창출하고, 물류비용 절감과 기업 유치 등 실질적인 경제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는 점이 강조됐다. 또한, 도농 간 균형 발전을 유도하고, 내륙 산간지역의 접근성을 개선함으로써 교육·의료·문화 등 정주 여건의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남북9축 고속도로 건설은 단순한 교통 인프라 확충을 넘어 지역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국가 균형발전을 이루기 위한 핵심사업'이라며, "이를 위해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및 제3차 고속도로 건설계획 우선순위 반영 등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간곡히 요청한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토론회에서 마련된 공동건의문은 국토교통부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 전달되어 남북9축 고속도로 조기 건설을 위한 본격적인 추진력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

2025-06-16 15:05:22 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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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대북전단 살포 예고에 강경 대응 방침… “시민 안전·화해 기류 해쳐선 안 돼”

파주시가 대북전단 살포를 예고한 납북자가족모임에 대해 전 행정력을 동원해 무관용 원칙으로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시는 6월 16일 오전 김경일 파주시장 주재로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납북자가족모임의 대북전단 살포 계획에 대해 △헬륨가스 등 불법 물품 반입 시 현행범 체포 △임진각 등 주요 지역 순찰 강화 △불법행위 적발 시 즉시 고소·고발 △관계자 출입금지 및 강제 퇴거 등 강력한 대응 방침을 재확인했다. 이번 조치는 납북자가족모임이 6월 16일부터 22일 사이 임진각에 천막을 설치하고 대북전단을 살포하겠다고 밝힌 데 따른 것이다. 파주시는 지난 2일에도 한밤중 기습적으로 살포된 전단 사건을 계기로 이 단체와 더 이상 대화와 타협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시는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 「항공안전법」, 「고압가스 안전관리법」 등 모든 관계 법령을 적용해 불법행위에 대해 사법적 책임을 물을 방침이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대북전단 살포는 최근 남북 간 확성기 방송 중단으로 조성된 평화 분위기를 해치는 행위이며, 접경 지역 주민들의 안전과 평온을 심각하게 위협한다"며 "지난 13일 통일촌을 방문한 이재명 대통령도 해당 행위에 엄정히 대처하라고 지시한 만큼, 파주에서는 더 이상 대북전단 살포가 이뤄지지 않도록 가능한 모든 수단을 강구해 차단하겠다"고 강조했다. 파주시는 시민의 안전 확보와 접경지역 평화 유지라는 공동체적 가치를 지키기 위해 불법 전단 살포 행위에 대해 단호히 대처할 계획이다.

2025-06-16 14:31:50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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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군, ‘2025 담빛시네콘서트’ 개최

담양의 여름밤, 담양군문화재단(이사장 정철원, 이하 재단)은 지난 13~14일 이틀간 담빛음악당에서 '2025 담빛시네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번 공연은 영상과 음악을 결합한 융복합 콘텐츠로, 궂은 날씨에도 이틀간 600여 명의 관람객이 찾으며 지역 문화행사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줬다. 이번 시네콘서트를 더욱 특별하게 만든 주인공은 악천후 속에서도 관객과 가까워지고자 한 공연진이었다. 13일에는 많은 비로 인해 관객석을 무대 위로 옮겨, 공연자와 관객이 한층 밀도 있게 소통했다. 첫날은 고전 영화 <오즈의 마법사> 상영 후, 재즈 보컬리스트 남예지와 밴드 'Old Songs, 틈'의 공연이 이어졌다. 공연에서는 '가시리', '꽃타령' 등 한국 전통 선율을 재해석한 무대가 마련돼 다양한 세대의 공감을 끌어냈다. 이튿날에는 이진영 감독의 <하와이연가>가 상영되었으며, 영화 상영 후에는 감독과 관객이 함께하는 대화의 시간도 진행됐다. 두 날 모두 담빛스트링앙상블(청소년 연주단)과 코리아챔버앙상블, 코리안아츠 금관앙상블이 협연해 디즈니, 지브리, 마블 OST 등 대중적인 프로그램을 선보였으며, 전문 연주자와 지역 인재의 협업 무대로 호평을 받았다. 공연이 열린 담빛음악당 주변에는 푸드트럭과 체험부스, 수제맥주 판매존 등이 함께 운영돼 관람객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관객들은 사전 예약을 통해 피크닉 매트를 대여받아 잔디에 앉아 이색적인 관람 환경에서 공연을 만끽했다. 행사 첫날, 정철원 담양군수는 개회사를 통해 "담빛시네콘서트는 영화와 음악, 지역 예술이 함께하는 융합 프로그램으로, 지역 문화 콘텐츠의 다양성을 넓히는 계기"라며 "앞으로 담빛시네콘서트와 담빛파크콘서트를 지역 대표 문화행사로 지속적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재단 관계자는 "이번 시네콘서트는 지역 예술인과 주민이 함께 만든 문화 실험이자 축제였다"며 "앞으로도 지역성과 예술성을 갖춘 프로그램을 적극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6-16 14:31:19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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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김진경 의장, 도-도교육청 대안교육기관 급식비 갈등 중재

경기도의회 김진경 의장이 대안교육기관 급식비 지원 예산 분담을 두고 이견을 빚고 있는 경기도-경기도교육청 간 갈등 중재에 나섰다. 예산 분담 주체를 두고 양 기관의 갈등이 거듭되면서 올 하반기 급식 중단에 대한 우려들마저 제기되자, 직접 조율에 나선 것이다. 김 의장은 16일 의장 접견실에서 장한별(더민주·수원4) 교육행정위원회 부위원장, 허승범 경기도 기획조정실장, 김영진 경기도교육청 기획조정실장, 양 기관 소관 부서 담당자들과 함께 대안교육기관 급식예산 분담 관련 정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는 대안교육기관 급식비 지원 예산 분담을 둘러싼 두 기관의 법적·재정적 쟁점 사항을 공유하고, 예산 분담에 대한 현실적 대안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김 의장은 이날 논의에만 그치지 않고, 추가경정예산안 심의 완료 전까지 양 기관의 후속 협의를 통해 합리적인 해결 방안이 도출되도록 적극적인 중재와 조율을 이어갈 방침이다. 김 의장은 "두 기관이 책임의 경계를 따지기에 앞서 먼저 지켜야 할 것은 아이들의 권리이고, 당장의 일상"이라며 "아이들 식사가 책임 공방의 희생양이 되지 않도록 도와 도교육청이 책임 있는 협의와 결단에 나서 조속히 해법을 마련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2025-06-16 14:30:51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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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 오감으로 배우고 즐기는 ‘포리똥축제’ 개최

비오는 주말, 국립공원 월출산 국사봉 아래 산속 마을길 1km 가량에 앵두같은 빨간 열매가 주렁주렁 열렸다. 지난 14일 영암군 금정면 신유토마을에서 마을주민과 방문객 200여 명이 함께 한 가운데 '제3회 대한민국 포리똥 축제'가 열렸다. '2025 전남 마을공동체사업'의 하나로 신유토마을축제위원회(위원장 강병연)가 마을자원인 포리똥 나무로 '오감으로 배우고 즐기는' 축제를 개최한 것. 파리를 '포리'로 불렀던 전남 사람들은, 보리수 열매가 파리똥 같은 점들이 많이 박혀 있다고 '포리똥'으로 불렀다. 변변한 먹거리가 없던 한 세대 전까지만 해도, 해마다 5월말~6월초 포리똥이 익는 계절이 오면, 첫맛은 떫다가 이내 달달함을 주는 열매는 비교불가의 간식거리였다. 이날 신유토마을 주민들은 2017년 영암군과 함께 주민참여숲으로 조성하고, 그간 가꿔온 포리똥 군락으로 마을축제를 열어 관광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다. 동시에 청정마을과 생태 영암을 알리고, 올해 '경로당 공동작업장 사업'으로 생산한 마을 농산품도 판매하는 1석3조의 성과를 올렸다. 특히, 마을 방문객들에게 1L 단지의 포리똥을 따갈 수 있는 체험기회로 넉넉한 인심을 건넸다. 나아가 마을의 주민힐링센터에서는 포리똥 고추장·발효초·쨈 등 가공식품 시식 코너도 마련해 소개하고, 한량무·트로트·장기자랑 공연에 바자회, 음식나누기도 병행해 축제의 즐거움을 더했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2023년부터 서호면 엄길마을에서 800년 수령의 느티나무를 배경으로 들녘음악회가 열려 전국의 관심을 받았다. 추억의 맛과 정을 알리고, 마을주민의 소득도 높이는 작지만 강한 마을축제의 저변을 계속 넓혀 가겠다. 신유토마을에서 주민자치로 마련한 포리똥축제가 그런 추세를 선도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5-06-16 14:30:21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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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농업기술원, 버려지는 부산물 유자씨 활용한 ‘오일세럼’ 출시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김행란)이 지역 특화작목인 유자의 가공 과정에서 버려지는 부산물을 활용해 (주)하이솔과 유자씨 오일을 첨가한 '오일세럼'을 출시했다. 전남도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전남 지역 유자 가공공장에서 유자차 등 가공제품을 생산하는 과정에서 매년 3천 톤의 유자씨가 산업폐기물로 발생하고 있으며, 이에 따른 폐기 비용만도 연간 30억 원에 달한다. 이에 전남도농업기술원은 버려지는 유자씨를 활용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 2023년 시제품을 제작하고, 2024년 '피부 미백 및 주름 개선용 조성물' 특허를 출원했다. 이 기술을 이전받은 하이솔은 올해 4월 제품 생산을 완료하고, 자사 브랜드 '림포디아' 누리집을 통해 판매를 시작했다. 향후 스토어팜, 주요 오픈마켓 입점 등 다양한 국내 유통 채널을 통한 홍보·판매를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아마존, 쇼피 등 글로벌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해외시장 진출도 본격화하고 있다. 제품은 소비자 체험단을 통해 수렴한 의견을 바탕으로 문제점을 개선하고, 여러 차례 조성물 변경과 테스트를 거쳐 완성했다. 김행란 원장은 "특허 기술로 제작한 상품이 기업의 매출 증대와 브랜드 인지도 향상에 기여하길 바란다"며 "유자 부산물을 활용한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로 지역 유자산업 활성화에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06-16 14:29:57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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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 17일부터 광업·제조업 조사 실시

이천시(시장 김경희)는 6월 17일부터 7월 21일까지 관내 광업·제조업체 472개소를 대상으로 '2024년 기준 광업·제조업 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지역 산업의 구조와 분포 및 산업활동 실태를 파악해 경제정책 수립과 산업 연구·분석에 활용될 기초자료를 생산하기 위한 것으로, 통계청이 주관하고 전국적으로 일제히 시행된다. 조사 대상은 2024년 말 기준 종사자 10인 이상인 광업·제조업 사업체이며, ▲조직 형태, ▲종사자 수 ▲연간 급여액 ▲출하액 ▲수입액 ▲영업비용 등 총 13개 항목을 조사한다. 조사 방법은 조사원이 직접 사업체를 방문해 조사표를 작성하는 면접조사와 사업체가 온라인으로 참여할 수 있는 스마트 조사(인터넷 조사)를 병행해 실시한다. 특히 인터넷 조사는 6월 17일부터 7월 4일까지 가능하며, 응답자는 통계청 상황실 또는 방문 조사원을 통해 자세한 응답 방법을 안내받을 수 있다. 김경희 시장은 "이번 조사를 통해 수집된 모든 자료는 통계법 제33조에 따라 엄격히 보호되고, 오직 통계 작성 목적으로만 활용된다"라며 "정확한 통계 작성을 위해 조사원 방문 시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한편, 광업·제조업 조사는 국가 주요 산업 통계 중 하나로, 산업 구조 변화와 지역 경제 분석의 기초자료로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2025-06-16 14:29:45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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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 최초 종합병원 '연세하남병원(가칭)' 기업 유치

하남시(시장 이현재)는 최초 종합병원인'연세하남병원'(가칭)이 12일 건축허가를 승인했다고 밝혔다. '연세하남병원'(가칭) 은 오는 10월 착공해 본격적인 건립 절차에 들어가 2027년 하반기 준공될 예정이다. '연세하남병원'측은 시장과의 면담(6월 16일)에서 207개 병상에 소아과, 내과, 부인과, 응급시설 등 필수 전문과와 검진센터, 척추 관절, 재활센터에 더해 유명 대학 병원 출신 중심 의료진으로 구성될 예정이며, 특히 세련되고 아름다운 외부 디자인과 이용이 편리한 내부 공간으로 고급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는 종합병원의 조속한 추진을 위해 행정처리 절차를 2주로 줄인'원스톱 민원 서비스'를 적용, 조기에 인허가 처리를 완료하는 등 성원애드피아, ㈜로저나인에 이은 기업 유치 성공사례다. 그 동안 시는 연세하남병원 유치를 포함해 우량기업·병원·R&D 센터 등 총 12개 기업, 투자액 8,179억원(추정) 이상, 일자리 약 2,000여개를 유치하는 등 기업과 일자리뿐만 아니라 병원, R & D센터 등 다양한 인프라를 전략적으로 유치해 나가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국회에서 '산업경제 전문가'로 평가받아왔던 이현재 시장은 민선8기 하남시장 취임 이후 하남시의 산업경제 기반을 향상시키는 데 필수 과제인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중앙부처 출신 고위공직자 출신을 중심으로 '투자유치단'구성·운영, 1:1 기업 프로젝트 매니저제도(PM) 도입과「하남시 기업투자유치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하여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기업유치센터를 신설해 적극적인 기업 유치 활동을 펼쳐왔다. 그 결과 서희건설 본점(미사)을 비롯해 성원애드피아(풍산), 유명 골프용품브랜드 PXG의 생산판매사인 ㈜로저나인 R & D 센터(감일) 등 권역별로 다양한 인프라를 구축하여 미래 먹거리 창출을 위한 자족도시로 한발 나아가고 있다. 기업 투자액은 지난 3년간 추정액이 약 8,179억원에 달하고, 공개를 하지 않은 기업까지 합치면 실제 투자 금액은 1조원 이상이 될 것으로 예측되며, 이에 따라 일자리도 약 2,000개 창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시의 이런 기업 유치 성과는 외부에서도 높게 평가받아 지난 11일 한국지역경제학회에서 주관한 '2024년도 대한민국 지역경제대상' 발표에서 기업지원 부문 시 단위 분야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특히, 지금까지 거둔 성과를 바탕으로 하남시의 최고 장점인 뛰어난 교통망과 입지, 우수한 생활인프라 및 민원서비스를 적극적인 어필하는 투자유치 홍보를 펼치고, 기업애로를 빠르게 해소하는 원스톱 지원 시스템과 투자유치 보조금 지원 인센티브제도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더욱 많은 우량기업을 유치하고, K-스타월드와 캠프콜번, 교산신도시 자족용지 등 하남시의 대표적인 개발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나갈 계획이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하남시의 가장 큰 약점이었던 산업경제 기반을 향상시키기 위해, 투자유치과를 신설해 기업과 투자유치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앞으로 투자유치와 개발사업으로 지속적 성과를 거둬 하남시를 강남에 버금가는 수도권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도약시킬 것"이라 강한 의지를 밝혔다.

2025-06-16 14:29:30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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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시, 남한강 출렁다리 방문객 개통 45일만에 100만 명 돌파

여주시의 대표 관광 랜드마크인 남한강 출렁다리가 정식 개통 45일 만에 누적 방문객 100만 명을 돌파하며, 국내 관광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은 지난 5월 1일 정식 개통한 남한강 출렁다리가 6월 14일 기준 누적 방문객 100만 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짧은 기간 내 기록적인 수치를 달성하며, 국내 출렁다리 관광지 중에서도 주목할 만한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된다. 실제 방문객 추이를 살펴보면, 개통 사흘째인 5월 4일 10만 명을 시작으로 5월 6일 30만 명, 5월 11일 50만 명, 5월 22일 70만 명, 6월 6일 90만 명을 차례로 돌파하며, 개통 이후 단기간에 100만 명을 넘어섰다. 이는 충남 예산의 '예당호 출렁다리'가 56일, 울산 '대왕암공원 출렁다리'가 약 150일 만에 각각 100만 명을 기록한 것과 비교해도 매우 빠른 속도로, 여주 관광의 잠재력을 입증한 사례로 꼽힌다. 남한강 출렁다리는 총 길이 515m에 달하는 국내 최장 현수교로, 세종대왕의 탄신일(5월 15일)을 상징적으로 반영한 설계를 통해 '세종의 도시 여주'를 대표하는 명소로 자리 잡았다. 특히 '프러포즈존', '미디어글라스', 야경 경관 등 다양한 콘텐츠가 더해져 연인, 가족 단위 관광객은 물론 MZ세대의 '포토 스폿'으로도 인기를 끌고 있다. 이순열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 이사장은 "정식 개통 45일 만에 100만 명이 찾았다는 것은 남한강 출렁다리가 단순한 관광지 차원을 넘어, 여주를 찾는 이유이자 도시 브랜드의 상징으로 자리매김했음을 방증하는 수치"라며, "앞으로도 편의시설과 관광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해 여주 관광의 시너지를 더욱 키워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여주시는 방문객 편의를 위해 남한강 출렁다리와 연계한 순환버스 운영 확대, 주차장 증설, 스마트 관광 안내시스템 고도화 등 체계적인 관광 환경 개선을 지속 추진 중이다.

2025-06-16 14:29:04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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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도시공사, 'ESG·혁신 시민 아이디어 공모' 실시

안양도시공사(사장 김경수)는 오는 27일까지 시민 참여를 바탕으로 하는 제3회 'ESG·혁신 시민 아이디어 공모전'을 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안양도시공사에 관심있는 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공모 주제는 안양도시공사 소관 업무 관련 ▲혁신·적극행정 ▲E(환경) ▲S(사회) ▲G(거버넌스) 경영 아이디어를 포함한 4개 분야로 진행된다. 공모 방법은 안양도시공사 홈페이지 정보광장 공사소식에서 신청서 및 제안서를 작성해 이메일로 제출하면 되고 채택된 아이디어는 내부 검토 및 예산확보 등을 통해 향후 공사 경영계획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포상금 규모는 총 100만 원으로 대상 1명(30만 원), 우수상 2명(20만 원), 장려상 3명(10만 원) 총 6명을 시상할 예정이며, 전통시장 및 골목상권 경제 활성화를 위해 온누리상품권으로 지급된다. 심사항목은 4개의 항목으로 효과성, 실효성, 충실성, 창의성을 통해 심사한다. 다만, 적합한 수상작이 없을 경우 시상 규모가 축소 또는 변경될 수 있다. 김경수 사장은 "창조적 혁신 실현은 시민과의 공감과 소통에서 이루어진다고 생각한다"라며, "공사의 환경과 여건에 맞는 시민 여러분의 창의적인 생각으로 안양의 일상과 공공서비스의 변화를 이끌겠다. 관련된 소중하고 참신한 아이디어를 기다린다"고 전했다.

2025-06-16 13:32:12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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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박승원 시장, "예측 가능한 사고는 반드시 막아야"

박승원 광명시장이 "신안산선 지하터널 공사 붕괴 사고 현장은 여름철 집중호우로 인한 추가 사고가 우려되는 곳"이라며 "선제적으로 대응해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시 차원에서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지난 15일 오후 이한경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과 함께 신안산선 지하터널 공사 붕괴 사고 현장을 찾아 현장 상황을 점검했다. 박 시장은 "기후변화로 인해 극한 기상 상황이 일상화되고 있는 만큼 예측 가능한 사고는 반드시 막아야 한다"며 관계자들에게 집중호우에 따른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대비를 지시했다. 이어 "현재 이재명 정부가 강조하고 있는 사전 예방 중심의 안전관리 기조에 발맞춰 모든 공사 현장에서 위험 요소를 사전에 점검하고 신속히 보완하라"고 당부했다. 또한 박 시장은 해당 지하터널 공사 붕괴 후 진행 중인 복구(되메우기) 작업과 관련해 "국회의원실과 긴밀히 협력해 국토교통부와 시공사인 포스코이앤씨, 시행사인 넥스트레인과 협의를 거쳐 집중호우를 대비한 복구 작업이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신안산선 공사 현장의 복구 작업과 안전 문제 해결을 위해 김남희 국회의원, 국토교통부, 포스코이앤씨, 넥스트레인과 간담회를 진행할 계획이다.

2025-06-16 13:31:40 김대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