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기사사진
경북문화관광공사, AI 기반 '경북 맞춤형 여행 코스' 공개

경북문화관광공사는 급변하는 여행 트렌드를 분석해 관광객에게 최적화된 여행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AI 기술을 활용한 '경북 지역별 맞춤형 여행 코스'를 공개했다. 이번 코스는 인스타그램과 유튜브 등 실시간 소셜 데이터와 한국관광데이터랩 통계 자료를 소셜 분석 전문 AI로 융합 분석해 도출했다. 방대한 방문 후기 속 관광객의 실제 의견을 학습하고 대표·추천 키워드를 선별해 분석의 신뢰도와 정밀도를 높였다는 설명이다. 공사에 따르면 2024년 1월 1일부터 2월 20일까지의 소셜 데이터와 비교한 2026년 분석 결과, 과거의 막연한 '국내 여행'보다 취향과 목적이 분명한 여행 키워드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힐링여행'은 748%, '#사찰여행'은 376%, '#온천여행'은 239% 증가해 목적 중심 여행 수요가 뚜렷하게 확대된 것으로 분석됐다. 공사는 이러한 흐름을 반영해 경북을 동부·서부·남부·북부 등 4개 권역으로 구분하고 AI가 추천하는 대표 여행 코스를 제시했다. 동부권은 포항·영덕·울진을 중심으로 바다와 먹거리를 함께 즐기는 여행 코스로 구성됐다. 포항 영일대해수욕장, 영덕 대게거리, 울진 덕구온천스파월드 등이 포함돼 동해안을 따라 드라이브와 미식을 즐기는 가족 여행지로 적합하다. 서부권은 문경·상주·김천을 중심으로 자연 속 체험형 여행 코스로 제안됐다. 문경새재도립공원 옛길 트레킹, 상주 경천대 전망대, 김천 부항댐 출렁다리 등 아이들과 함께 걷고 즐길 수 있는 체험형 관광지가 포함됐다. 남부권은 경주·영천을 중심으로 문화와 감성을 즐기는 여행 코스다. 경주 불국사와 동궁과 월지 야경 코스, 영천 보현산천문과학관 별빛 체험 등 천년 고도의 역사와 자연을 함께 느낄 수 있는 여행지로 구성됐다. 북부권은 봉화·영주·안동을 중심으로 자연 속 휴식과 전통문화 체험을 즐길 수 있는 코스로 제시됐다. 봉화 백두대간수목원, 영주 부석사, 안동 하회마을 등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을 포함한 전통 명소가 포함됐다. 김남일 사장은 "데이터 분석 결과 관광객들이 자신의 취향에 맞는 목적 중심 여행지를 선호하는 경향이 뚜렷해지고 있다"며 "AI가 추천한 이번 코스를 통해 경북 곳곳의 숨은 매력을 체계적으로 즐길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상세한 여행 코스 정보는 경북문화관광공사 홈페이지와 공식 SNS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2026-03-09 08:29:13 김진곤 기자
기사사진
포스코 포항제철소, 박남식 소장과 직원 소통 '비전Talk' 성료

포스코 포항제철소가 지난 6일 본사 대회의장에서 박남식 포항제철소장과 직원들이 직접 소통하며 미래 비전을 공유하는 '제철소장과 함께하는 비전Talk'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포항제철소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현장에는 제철소장을 비롯해 2030세대부터 4050세대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직원 40여 명이 참석했다. 현장에 함께하지 못한 직원들도 사내 인터넷 생중계를 통해 실시간으로 행사를 시청하며 소통의 자리에 함께했다. 박남식 소장은 이날 포항제철소의 성장 비전과 추진 전략을 설명하고 목표 달성을 위한 중장기 실행 방향을 제시했다. 급변하는 경영환경 속에서 포항제철소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구체적으로 설명하며 직원들과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어 진행된 경영철학 설명에서는 실질 중심의 일하는 문화와 하나의 팀으로 움직이는 조직문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현장의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재확인하며 기본을 지키는 실천 중심의 안전활동을 당부했다. 세션마다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는 AI 등 미래 먹거리 사업부터 조직문화 개선, 안전 실천 방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주제의 질문이 이어졌다. 박 소장은 현장에서 나온 즉석 질문에도 직접 답하며 직원들과의 소통을 이어갔다. 포항제철소는 앞으로도 형식적인 소통을 넘어 구성원들이 회사의 경영전략을 깊이 이해하고 한마음으로 방향을 공유할 수 있도록 임직원 간 진솔한 대화의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6-03-09 08:29:01 김진곤 기자
기사사진
경북도, 민생경제 현장지원단 첫 순회 간담회 개최

경북도는 6일 오전 상주상공회의소 대회의실에서 지역 상공인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민생경제 현장 간담회, 상주의 날'을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2월 11일 출범한 경북도 민생경제 현장지원단의 첫 지역 순회 상담과 함께 도가 추진 중인 '2026 민생경제 특별대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상주 지역 소상공인협의회와 전통시장 상인회, 지역 기업경영인, 공공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해 지역 경제 현안과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간담회에서는 '2026 민생경제 특별대책'을 비롯해 경북도경제진흥원, 경북신용보증재단,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주요 지원 사업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다. 이어 이민주 명주정원 대표가 지역가치 창업가 우수사례를 발표하며 지역 상권 활성화 방안을 공유했다.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상인들과의 의견 수렴 시간에는 지역 특성을 반영한 다양한 건의가 이어졌다.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빈 점포 창업지원사업'의 연령 확대와 지역 요건 완화, 상주화폐 결제 수수료 개선, 지역 공공기관의 사회적·여성기업 제품 우선구매 확대, 농공단지 입주업체 물류비 지원 확대, 경북형 식품산업 종합 지원을 위한 중간지원조직 설립 등이 주요 건의 사항으로 제시됐다. 경북도는 이날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총 4,000억 원 규모의 민생경제 특별대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앞으로도 시·군 순회 간담회를 통해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민생경제 회복에 도정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상주상공회의소 1층에는 'K-경상 구급차' 현장 상담소를 설치하고 경제진흥원, 신용보증재단,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전문가들을 배치해 금융, 보증, 창업, 세무 등 다양한 분야의 상담을 지원했다. 양금희 경제부지사는 "불안한 국제 정세와 국내 경제 상황으로 지역 골목상권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며 "상주 현장의 목소리는 경북 민생경제의 현주소를 보여주는 만큼 현장지원단을 통해 예산 연결부터 의사결정까지 신속히 처리하는 실천 행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2026-03-09 08:28:51 김준한 기자
기사사진
용인특례시, 대안교육기관 청소년 급식·교육비 지원 확대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총예산 21억 5300만 원을 투입해 미인가 대안교육기관 청소년의 급식비를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 이는 무상급식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정규 교육기관 학생들과 대안교육기관 재학생 간 복지 격차를 줄이기 위한 조치다. 시는 급식비 지원을 통해 대안교육기관 청소년에게 균형 잡힌 영양을 제공해 건강한 성장을 돕고, 보편적 복지를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지원 대상은 18개 대안교육기관에 재학 중인 초·중·고 연령 청소년 1892명이며, 학생 수와 급식 일수를 기준으로 기관별로 급식비를 차등 지원한다. 이와 함께 시는 대안교육기관 특성에 맞는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학습재료비와 체험학습비를 지원하는 공모사업도 별도로 운영한다. 또 대안교육기관 학생들이 복지 혜택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교복 등 단체복 구입비와 입학준비금도 지원할 예정이다. 이상일 시장은 "공교육 체계를 벗어나 대안교육기관을 이용한다는 이유로 청소년이 무상급식에서 배제되어서는 안 된다"며 "앞으로도 학교 안팎의 모든 청소년이 차별 없이 복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세심한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에도 19억 2200만 원을 투입해 18개 기관 청소년 1779명의 급식비를 지원한 바 있다.

2026-03-09 08:28:33 김대의 기자
기사사진
용인특례시, 2026년 '올해의 책' 선정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나를 발견하는 인류학 수업' 등 일반 도서 5권과 '꽁꽁꽁 좀비' 등 아동 도서 5권 등 총 10권을 '2026년 용인특례시 올해의 책'으로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선정된 일반 도서는 ▲'나를 발견하는 인류학 수업'(함세정) ▲'안녕이라 그랬어'(김애란) ▲'오늘도, 엄마합니다'(김소연) ▲'제철 행복'(김신지) ▲'혼모노'(성해나) 등 5권이다. 아동 도서는 ▲'꽁꽁꽁 좀비'(윤정주) ▲'나는 닭'(정이립) ▲'따끈따끈 붕어빵 대결'(김원훈) ▲'용기를 내, 비닐장갑!'(유설화) ▲'호랭떡집'(서현) 등 5권이 선정됐다. 시는 앞서 지난 1월 5일부터 16일까지 설문조사를 통해 후보 도서 20권을 선정했다. 이후 지난 2월 후보 도서 20권을 대상으로 시민 1만 7,417명이 참여한 설문조사와 시립도서관운영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10권을 확정했다. 선정된 도서는 시민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지역 공공도서관에 '올해의 책' 코너를 마련하고, 스마트도서관에도 비치할 예정이다. 또 학교 도서관과 작은도서관 등 100여 곳에서도 자체적으로 '올해의 책' 코너를 운영할 수 있도록 도서와 홍보 포스터, 안내판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도서관 관계자는 "특히 올해의 책으로 선정된 '제철 행복'은 용인 지역 작가인 김신지 작가의 작품으로, 시민들이 지역 작가의 책을 함께 읽으며 용인시민으로서의 소속감과 자긍심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용인시는 지난 2009년부터 매년 '올해의 책'을 선정해 다양한 독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 책 읽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올해의 책과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2026-03-09 08:28:23 김대의 기자
기사사진
시흥시, 하천 불법 점용행위 무관용 정비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이달부터 9월까지 하천구역을 불법적으로 점용하는 행위에 대해 무관용 원칙을 적용한 강력한 정비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지난해 12월 26일 국무회의에서 대통령이 하천·계곡 내 불법 점용시설 전면 재조사를 지시한 데 따른 후속 조치로, 장기간 관행적으로 이어져 온 불법 점용행위를 근절하고 공공 하천의 본래 기능을 회복하기 위해 추진된다. 특히 이번 정비는 하천 기능 회복과 함께 여름철 집중호우 등 재해 위험을 예방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다. 하천구역뿐 아니라 세천과 구거(물이 흐르는 인공 수로)까지 포함해 사실상 하천 기능을 하는 모든 구역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정비 대상은 허가 없이 설치된 각종 시설물, 불법 경작, 적치물 방치 등 무단 점용행위 전반이다. 시는 불법행위가 적발될 경우 구두 통보 없이 즉시 원상복구 명령을 내리고, 최대 15일(1차 계고 10일 이내, 2차 계고 5일 이내)의 기간을 부여해 자진 철거를 유도할 계획이다. 기한 내 이행하지 않을 경우 관계 법령에 따라 고발과 과태료를 부과하고, 행정대집행을 통해 강제 철거도 병행할 방침이다. 또 반복·상습 위반 지역은 중점 관리 대상으로 지정해 수시 점검을 실시하고, 정비 이후에도 재발 방지를 위한 사후 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집중호우 등 재해 위험 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고 시민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하천 환경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하천은 시민 모두의 공공자산으로 불법 점용행위는 공공질서를 저해하고 안전을 위협하는 중대한 위법행위"라며 "무관용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대응하고, 행정대집행을 포함한 강력한 조치를 통해 반드시 원상복구를 이끌어내겠다"고 말했다.

2026-03-09 08:28:12 김대의 기자
기사사진
용인특례시, 산사태 취약지역 '댁내 수신기' 설치 추진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산사태 발생 위험이 높은 지역에 거주하는 843가구를 대상으로 '댁내 수신기 설치 사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이 사업은 산사태 등 재난 발생 시 신속하게 정보를 전달해 인명과 재산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올해 재난취약계층(고령자·장애인)과 지난해 산사태 실황정보 지역에 해당하는 422가구에 우선적으로 수신기를 설치·보급하고, 본격적인 장마철이 시작되기 전 설치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나머지 가구에는 단계적으로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댁내 수신기가 설치되면 재난 발생 우려 시 마을 이장 등 관리자가 송신기를 통해 대피 안내와 상황 정보를 각 가구에 실시간 음성으로 전달할 수 있다. 시는 이를 통해 초기 대응 능력을 높이고 신속한 대피를 유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고령자와 재난취약계층은 음성 안내를 통해 재해 정보를 보다 쉽게 인지할 수 있어 재난 상황 인지율을 높이고, 정보 접근이 어려운 정보 사각지대 해소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 마을 단위의 상시 재난 안내 체계를 구축해 주민 체감 안전도를 높이고, 평소에는 기상특보와 재난 예방 행동요령 등 다양한 행정 정보를 안내하는 등 상시 재난 대응 체계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산사태 취약지역 주민들이 재난 정보를 신속하게 접하고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6월 우기 전까지 설치를 완료하겠다"며 "재난 대응 체계를 강화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겠다"고 말했다.

2026-03-09 08:28:03 김대의 기자
기사사진
광명시, '지역공동체 자산화' 확산…찾아가는 설명회 운영

광명시(시장 박승원)가 지역에서 창출된 가치가 다시 지역으로 환원되는 '지역공동체 자산화' 확산에 나선다. 시는 3월부터 지역경제 선순환 구조 구축에 관심 있는 시민과 단체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지역공동체 자산화 설명회'를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지역공동체 자산화는 지역에서 창출된 경제적 이익이 외부로 유출되지 않고 지역 내에서 재투자돼 공동체의 자산으로 축적되는 지역순환경제 체계를 의미한다. 생산과 소비, 재투자가 지역 안에서 이어지며 지역경제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것이 핵심이다. 설명회는 정보 접근성이 낮거나 이동이 어려운 단체를 위해 신청 기관을 직접 찾아가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시민과 단체가 생활권 가까이에서 지역공동체 자산화와 지역경제 선순환 구조를 이해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설명회에서는 ▲광명시 지역공동체 자산화 추진 배경 ▲사회연대경제 이해 ▲지역공동체 자산화 사례 등을 소개한다. 시는 이번 설명회가 시민들의 지역공동체 자산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지역경제 선순환 구조에 대한 공감대를 넓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설명회 참여를 원하는 시민이나 단체는 11월 30일까지 홍보물에 있는 QR코드를 통해 상시 신청할 수 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지역공동체 자산화는 지역에서 만들어진 가치가 다시 지역으로 돌아와 시민의 삶에 투자되는 지역경제 선순환 구조의 핵심"이라며 "시민과 지역 단체가 함께 참여해 지역의 가치를 키우고 지속가능한 지역경제 기반을 만들어 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광명시는 지난 1월 6급 이하 직원 200여 명을 대상으로 '지역공동체 자산화 및 사회연대경제 정책 설명회'를 열어 정책 방향을 공유하고 부서 간 협력체계를 점검한 바 있다. 자세한 사항은 광명시 누리집을 확인하거나 사회적경제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2026-03-09 08:27:52 이숙영 기자
기사사진
광명시, 전국 최초 '기후인권 조례' 제정

광명시(시장 박승원)가 기후위기로 위협받는 시민의 생명과 존엄을 보호하기 위해 전국 지방정부 최초로 '기후인권 조례'를 제정했다. 시는 지난 6일 열린 제298회 광명시의회 임시회에서 '광명시 기후인권 조례'가 의결됐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조례 제정으로 주거 환경이 열악하거나 야외 노동자, 노인, 장애인 등 기후위기에 노출되기 쉬운 '기후위기 취약계층'의 권리를 보호하고 지원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이 마련됐다. 조례에는 기후위기를 단순한 환경 문제가 아닌 시민의 생명과 안전, 인간다운 삶을 위협하는 인권 문제로 규정하고 이를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정책 기반이 담겼다. 주요 내용으로는 ▲시장의 책무 ▲기후인권 기본계획 수립 ▲기후불평등 실태조사 ▲기후인권위원회 설치·운영 ▲기후위기 취약계층 지원 등이 포함됐다. 특히 '기후인권 기본계획'을 수립해 중장기 정책 목표와 추진 방향을 설정하고, 광명시 인권 보장 및 증진에 관한 5개년 기본계획과 연계해 정책 실행력을 높일 방침이다. 또 '기후불평등 실태조사'를 실시해 계층과 지역별 기후위기 대응 여건을 면밀히 파악하고, 기후위기로 인한 피해가 특정 계층에 집중되지 않도록 정책 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폭염과 한파 등 극한 기후 상황에 대비해 기후위기 취약계층을 보호하기 위한 다양한 지원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근거도 조례에 마련됐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이번 조례를 기반으로 기후재난 상황에서도 시민의 기본권이 흔들리지 않도록 정책 기준과 대응 체계를 더욱 분명히 세워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기후위기에 더 취약한 시민의 삶을 세심하게 살피고 누구나 안전하게 살아갈 수 있는 사회적 안전망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명시는 지난 1월 선포식을 열고 매년 1월 5일을 '1.5℃ 광명 기후인권의 날'로 선포했다. 기후위기를 단순한 환경 이슈를 넘어 시민의 기본권과 직결된 인권 문제로 인식하고 이를 사회적 실천으로 확산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바 있다. 또한 2011년 전국 지방정부 최초로 '시민인권보장 조례'를 제정했으며, 2023년부터 3년 연속 경기도 인권행정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인권 행정 선도 도시로 평가받고 있다.

2026-03-09 08:27:43 이숙영 기자
기사사진
기정원, 스케일업 팁스등 지원 일반 운영사 59곳 최종 선정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이 스케일업 팁스·글로벌 팁스를 통해 유망 중소벤처기업의 성장을 지원할 일반 운영사 59개사를 최종 선정했다. 9일 기정원에 따르면 올해부터 새롭게 도입한 '일반 운영사' 제도에 따라 처음 선정한 것으로, 민간 투자사가 직접 발굴·투자한 기업과 함께 자유롭게 경쟁하는 방식이 특징이다. 기존 24개 특화 운영사 컨소시엄에 더해 이번에 일반 운영사가 새롭게 합류함으로써 운영사 간 선의의 경쟁을 촉진하고, 유망기업에도 더욱 다양한 기회가 열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선정된 일반 운영사는 벤처투자회사, 신기술사업금융업자, 창업기획자 등 다양한 유형의 민간 투자사로 구성되며 최대 6년간 활동한다. 특히 이번 명단에는 부산·경남·강원·충남 등에 본사를 둔 지역 거점 투자사 5개사도 포함됐다. 스케일업 팁스는 중소벤처기업부가 민간 주도 기술혁신 생태계 조성을 위해 추진하는 대표 사업으로, 벤처캐피탈(VC) 등 민간 투자사가 직접 발굴·투자한 유망 중소벤처기업에 정부 기술개발 자금을 연계해 기업의 스케일업과 글로벌 진출을 지원한다. 2021년 12월 출범 이후 지금까지 총 557개사를 선정해 매칭 투자와 출연 연구개발(R&D)을 포함해 총 3338억원을 지원해 왔다. 출범 4년 만에 구체적인 성과도 이어지고 있다. 지원기업의 38.4%인 214개 사가 사업 지원 이후 추가 투자를 유치해 총 약 1조 2550억원(누적)의 후속 자금을 확보하고 총 13개사가 코스닥 등에 입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2026 CES에서도 15개 지원기업이 혁신상을 수상하며 기술력을 알렸다. 김영신 기정원장은 "스케일업 팁스가 4년간 1조원 이상의 후속 투자를 유치하고 13개사가 상장되는 등의 성과를 내며 민간 주도 R&D 지원의 가능성을 입증했다"면서 "올해 사업 개편을 계기로 그 성과가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선정된 운영사들이 유망기업의 든든한 성장 파트너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행정·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2026-03-09 08:25:10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아침 최저기온 영하4도 '꽃샘추위'…중부 곳곳 눈·비

월요일인 9일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비 또는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 전국 대부분 지역의 아침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지면서 꽃샘추위가 이어지겠다. 기상청은 "늦은 오전부터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비 또는 눈이 내리다가 대부분 그치겠으나 일부 지역은 밤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고 9일 예보했다. 비는 늦은 오전께 인천·경기서해안과 충남북부서해안에서 시작돼 오전 사이 서울 등 수도권과 강원내륙·충청북부 등 중부지방으로 확대되겠다. 이후 대부분 그치겠지만 경기동부와 충북북부는 오후, 강원도는 밤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또 오후부터 밤 사이 경북북부에도 비 또는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고, 경북동해안은 10일 오전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예상 적설량은 경기북부·남동부 1㎝ 안팎, 서울·인천·경기남서부 1㎝ 미만이다. 강원산지는 1~5㎝, 강원내륙은 1~3㎝의 눈이 예상된다. 충북 중·북부는 1㎝ 안팎, 세종·충남북부내륙과 경북북동내륙·북동산지는 1㎝ 미만이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와 서해5도, 대전·세종·충남, 충북 중·북부 등이 1㎜ 안팎이다. 강원동해안과 산지는 5㎜ 미만, 강원내륙은 1㎜ 안팎이다. 서해안을 중심으로 순간풍속 15m/s 안팎의 강한 바람이 부는 곳이 있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4~2도, 낮 최고기온은 6~12도를 오르내리겠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도, 인천 1도, 수원 0도, 춘천 -3도, 강릉 2도, 청주 -1도, 대전 -2도, 전주 -2도, 광주 -1도, 대구 0도, 부산 2도, 제주 4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8도, 인천 8도, 수원 7도, 춘천 8도, 강릉 8도, 청주 8도, 대전 9도, 전주 8도, 광주 9도, 대구 11도, 부산 12도, 제주 10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2026-03-09 08:18:07 이미옥 기자
기사사진
증시로 간 돈 돌아올까?...저축은행, 고금리 '파킹통장' 경쟁

저축은행들이 파킹통장 금리를 올리며 단기 자금을 운용하는 고객 확보에 나서고 있다. 기존 고객 자금 이탈을 막고, 새로운 고객을 끌어들이기 위해 본격적인 수신 확대에 나서는 모습이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저축은행들이 단기로 목돈을 굴릴 곳을 찾는 고객을 유인하기 위해 파킹통장 금리를 올리고 있다. 웰컴저축은행은 자사 파킹통장 상품인 '웰컴 주거래통장'의 최대금리를 기존 연 2.8%에서 연 3.0%(세전)로 인상한다. 최대금리가 적용되는 예치 금액 구간도 넓혔다. 시중의 파킹통장이 소액 구간에 한해서만 최대금리를 적용하는 것과 달리, 예치금 잔액 1억원까지 동일하게 최대금리를 적용한다. 기본 금리는 연 0.8%이며, 우대 금리를 위한 조건은 일상적인 금융 거래만으로도 충족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우대 조건은 ▲당월 100만원 이상의 급여 또는 생활비 이체 ▲자동 납부 1건 이상 ▲간편결제 또는 체크카드 10만원 이상 사용 ▲마케팅 동의 등이다. 애큐온저축은행 역시 별도 우대 조건 없는 파킹통장인 '고수익자유예금' 금리를 연 0.8%에서 연 2.8%(세전)로 2.0%포인트(p) 인상했다. 업계 내 우대 조건이 없는 파킹통장 상품 중 최고 수준의 금리다. 금액 한도 및 기간 제한은 없으며, 하루만 예치하더라도 예치 기간 만큼의 이자를 받을 수 있다. 자금 입출금이 잦은 고객도 이자 손실 없이 상품을 활용할 수 있어, 유연한 자금 운용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DB저축은행은 모바일 거래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연 최대 3.5%의 금리를 제공하는 'DB행복파킹통장'을 출시했다. 금리는 예치 금액별로 차등 적용되며, 소액 구간 금리 혜택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구체적으로 500만원 이하 예치 고객에게는 기본금리 연 2.3%에 우대금리 최대 연 1.2%p를 더해 최대 연 3.5% 금리를 제공한다. 500만원 초과 3000만원 이하 구간에는 최고 연 2.7%, 3000만원 초과 금액에는 최고 연 2.0% 금리가 차등 적용된다. 저축은행들이 파킹통장 금리 경쟁에 나선 것은 계속해서 자금이 증시로 빠져나가는 '머니 무브' 현상을 막고, 증시 변동성 확대 속에서 혹시 발생할 수 있는 대기성 자금을 유치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다만, 일각에서는 단순 모객 확보의 차원이지 주식시장까지 고려한 행보는 아니다는 해석이다. 업계 관계자는 "금리를 올리는 것을 넘어 우대금리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대상 고객 범위도 확대하고 있다"면서 "아직 주식시장까지 고려한 것은 아니고, 단순 모객 확보 차원이다"라고 설명했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6-03-09 07:46:58 안재선 기자
기사사진
은행권, '홍콩ELS 과징금' 수위…18일 금융위서 확정

은행권의 홍콩 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불완전 판매에 대한 과징금·과태료 수위가 오는 18일 금융위원회 정례회의에서 확정될 전망이다. 9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홍콩H지수 ELS 불완전판매 관련 과징금 안건은 지난 4일 금융위에 상정되지 못했다. 이달 초 결론이 날 것이란 전망도 있었지만 은행권의 소명절차와 쟁점 검토가 길어지면서 일정이 미뤄진 영향이다. 금융위는 지난달 25일 증권선물위원회에서도 과징금 규모를 확정하지 못했다. 이후 일주일 새 안건소위를 세 차례나 열며 논의에 속도를 냈지만 결국 최종 방향을 잡지 못했다. 안건소위에 참석한 한 관계자는 "논의가 계속 이어지고 있지만 아직 결론을 낼 단계는 아닌 것 같다"며 "당분간 추가 소위를 이어가야 할 것 같다"고 전했다. 최근 심의 과정에서는 백테스트 기간의 적정성이 쟁점으로 떠올랐다. 금융감독원은 은행들이 위험 분석 기간을 임의로 축소해 백테스트 결과를 왜곡했다고 본 반면, 은행들은 '설명 의무'를 충분히 이행했다고 주장하는 상태다. 과징금 추가 감경 여부도 관전 포인트다. 금감원은 지난달 3차 제재심의위원회를 통해 은행권(KB국민·신한·하나·NH농협·SC제일은행) 과징금을 약 20% 낮춘 1조 4000억원 수준으로 책정했다. 지난해 11월 개정된 금융소비자보호법에 따르면 사후적인 피해 회복 노력이 인정될 경우 과징금의 50% 이내에서 감액이 가능하다. 사전 예방 노력 등 추가 요건을 충족하면 최대 75%까지 감면받을 수 있다. 이에 대해 금융위도 고민이 깊은 상태다. 일부 개별 소송에서 금융당국이 패소한 경우가 생기면서 제재 정당성을 둘러싼 법적 리스크가 변수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은행권에서는 앞선 판결을 근거로 투자자의 자기책임 원칙보다 판매사 책임이 과하게 인정되고 있다고 주장한다. 반면 과징금이 낮을 경우 '솜방망이 제재'라는 비판이 제기될 수 있다. 이번 정부가 금융소비자 보호정책 기조를 강하게 가져가고 있는 만큼 이번 결정이 향후 고난도 금융투자상품 불완전판매 제재의 기준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한편 금융권 안팎에서는 정례회의에서 1조 원대 과징금이 확정될 경우 일부 은행이 행정소송에 나설 가능성도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금융권 한 관계자는 "금융당국에 충분한 소명을 했고 좋은 결과가 나오기를 기다리고 있다"며 "최종 결과가 확정된 후 구체적 방향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6-03-09 07:43:25 나유리 기자
기사사진
봄빛 도심 달린 1만5천 러너… ‘2026 고양시 하프마라톤’ 성황

'2026 고양시 하프마라톤 대회'가 8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성황리에 열리며 봄철 도심 레이스의 열기를 뜨겁게 달궜다. 고양시가 후원하고 고양시체육회와 중앙일보·JTBC가 공동 주최한 이번 대회는 접수 시작 하루 만에 모든 코스가 조기 마감될 정도로 높은 관심을 모았다. 이날 행사에는 전국 각지에서 모인 마라톤 동호인을 비롯해 직장 동료, 가족 단위 시민 등 다양한 연령층의 참가자 약 1만5천 명이 함께해 대회의 열기를 더했다. 대회는 오전 8시 고양종합운동장 앞에서 출발 신호와 함께 시작됐다. 참가자들은 하프 코스를 선두로 10km와 5km 종목 순으로 차례로 출발하며 힘찬 레이스를 펼쳤다. 고양 도심의 풍경을 만끽할 수 있는 하프 코스는 경의로와 섬말다리, 호수로 등을 잇는 구간으로 구성됐다. 일산 주요 거점을 지나는 10km 코스는 호수로와 고봉로, 일산경찰서 사거리 등을 통과하며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5km 코스 참가자들은 법곳IC 교차로를 반환점으로 달리며 축제 분위기 속에서 레이스를 즐겼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마라톤의 새로운 명소로 떠오르고 있는 고양시를 찾아준 러너 여러분을 환영한다"며 "아름다운 봄길을 달리며 그동안 준비해온 노력의 결실을 마음껏 펼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6-03-09 05:55:36 안성기 기자
기사사진
[김소형의 본초 테라피] 매일 식탁에 올려도 좋을 항산화 식품 ‘새송이버섯’

주부 입장에서는 늘 고민이다. 마음이야 늘 최상의 재료로 음식을 만들고 싶지만 물가가 이를 허락하지 않는다. 결국 가격 대비 맛도 좋고 몸에 좋은 영양가도 풍부한 식재료가 없나 늘 찾게 되는데 ‘새송이버섯’이 딱 어울린다. 저렴한 가격에 비하여 양이 많으며 버섯만의 이점도 고스란히 가지고 있다. 대표적인 베타글루칸은 천연 다당류의 일종으로 곡물, 효모 등에 풍부하게 포함돼 있다. 특히 버섯에 함유된 베타글루칸은 면역력 강화와 항암 효능이 있으며 심혈관 질환 예방에도 긍정적인 작용을 한다. 또한 장내 유익균의 먹이가 되어 장 건강을 유지시키기도 한다. 근래 서구에서 항산화 물질로 많은 주목을 받는 에르고티오네인(Ergothioneine)이라는 성분이 있다. 주로 버섯에 다량 들어있는 천연 아미노산의 일종으로 항산화, 항염 작용을 하며 노화를 늦춘다. 인체에서 합성이 불가능한 만큼 음식을 통해서만 섭취가 가능한데 새송이버섯은 가장 저렴하게, 간편하게 섭취가 가능한 에르고티오네인의 원천 식재료라 할 수 있다. 새송이버섯에는 몸에 좋은 비타민도 다양하게 들어있다. 비타민 B3로 알려진 니아신은 송이나 표고에 비해 더 많이 함유돼 있다. 니아신 결핍은 피부염이나 우울증, 펠라그라병을 유발할 수 있다. 엽산 또한 풍부하다. 엽산은 임신부와 예비 임신부에게 꼭 필요한 영양소로 알려져 있지만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충분히 공급해 주어야 할 만큼 중요하다. 특히 자녀들의 성장에 중요한 만큼 아이를 키우는 가정에서는 자주 버섯이 식탁에 오르면 좋다. 이토록 몸에 좋은 새송이버섯이지만 오해하지 말아야 할 점이 하나 있다. 새송이버섯은 송이버섯의 일종이라고 생각하는데 이는 사실이 아니다. 정식 명칭은 큰느타리버섯으로, 실제로는 느타리버섯의 한 종류이다. 송이의 일종이 아니라고 해서 실망할 필요는 없다. 3대 영양소의 구성은 송이와 거의 비슷하고, 앞서 보았듯이 항산화 성분은 새송이버섯에도 많기 때문이다.

2026-03-09 05:00:12 메트로신문 기자
기사사진
[김상회의 사주속으로] 복(福)삼재 악(惡)삼재=

삼재가 든다고 해서 겁먹을 일은 아니지만 일단 삼재의 재'(災)자가'재앙 재'자이다 보니 겁부터 나는 것도 이해가 간다. 어떤 모녀가 함께 상담을 왔는데, 모녀가 모두 삼재였고, 들 삼재였던 작년에 모녀가 모두 힘들었던지라 눌삼재인 올해가 겁이 난다는 것이다. 어머니인 K씨는 올해 2026년도가 병오년이니 뭔가 더 안 좋은 일이 가중될까 근심 서러워하였다. 작년에 집을 사고, 팔면서 크게 손실을 본 까닭이며, 딸은 신미생으로서 삼십대 중반인데 아직 미혼으로서 작년에 결혼 얘기가 오갔던 남친과 사소한 일로 다투다 헤어지니 삼재 때문인가 하고 있었다. 일상생활을 하는 중에 좋지 않은 일이 반복되거나 일마다 꼬여서 어려움을 당할 때 흔히들 아홉수 또는 삼재가 들어서라는 말을 한다. 그럴 수도 아닐 수도 있다. 무릇 아기가 태어날 때는 모두 기뻐하며 축복한다. 그러나 살아가는 일은 생사가 고락이다. 내 뜻대로 되는 일보다는 그렇지 못한 일들이 태반이다. 잘하려고 한 일이 결과가 다르다면 상심은 더욱 크다. 누군가는 맨날 어렵기만 하다. 금수저로 태어나도 자신이 받아먹을 그릇이 되지 않으면 자신뿐만 아니라 집안 자체가 휘청이며 불행해진다. 자수성가한 사람이 더 위대해 보이는 이유다. 선조들은 그 이유를 어떻게든 찾아내고 나름대로 해결책을 구했다. 삼재는 일반적으로 천재(天災:천재지변)와 지재(地災:교통사고나 상해), 인재(人災:사람으로 인한 사고나 보증, 사기)로 나누는데, 이것과 역에서는 삼살(三殺)에 연결진다. 즉, 겁살(劫殺), 지살(地殺), 천살(天殺))을 말한다. 자신의 팔자에 겁살, 지살, 천살이 있다면 삼재의 영향을 더욱 크게 받는다고 보는 것이 지론이다. 피흉취길, 원화소복 모두 이러한 바램이다.

2026-03-09 04:00:25 메트로신문 기자
기사사진
최광호 민주당 예비후보, 강원도 정선군 도의원 출마 선언… "결과 중심 의정활동으로 보답"

언론인 출신의 최광호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가 지난달 26일 강원특별자치도의원(강원도의원) 정선군 선거구 출마를 선언했다. 최 예비후보는 "2014년 정선신문을 창간해 12년간 지역 현안을 기록하고 대안을 제시해왔다"며 "이제는 도의회에서 직접 지역의 이익을 대변하고, 정선 발전을 위한 정책을 실행하는 역할을 맡고자 한다"고 밝혔다. 정선에서 초·중·고등학교를 졸업한 그는 현재 아주대학교 공공정책대학원 행정학과 석사과정에 재학 중이다. 최 예비후보는 기자 출신으로, 더불어민주당 강원특별자치도당 체육특별위원회 부위원장, 정선초등학교 운영위원장, 전 한국지역신문협회 강원협의회 사무국장, 정선교육지원청 교육환경심의위원, 정선군의회 윤리자문심사위원 등을 지냈다. 그는 ▲농어촌 기본소득 사업의 항구화 ▲강원랜드 NEW K-HIT 프로젝트의 지역 상생 유도 ▲지역 자생 경제 환경 구축 ▲단열 리모델링 지원을 통한 '난방복지도시' 구축 ▲정선군 닥터헬기 단독 운용 추진 등을 목표로 내걸었다. 최 예비후보는 "지역 언론인으로서 현장을 발로 뛰며 정책의 문제점과 대안을 꾸준히 제시해왔다"며 "그동안의 취재 경험과 정책 분석 역량을 바탕으로, 도의회에서 실질적인 예산 확보와 제도 개선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언론을 통해 감시하고 기록해 온 역할에서 이제는 직접 실행하는 자리에서 실천하겠다"며 "군민의 삶을 바꾸는 '결과 중심의 의정활동'으로 보답하겠다"고 했다.

2026-03-08 17:10:10 김보민 기자
기사사진
국민의힘, 현역 빼고 예선 먼저 '한국시리즈 식 경선' 예고에 논란

국민의힘이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공천 룰을 발표하고 있다. 이 중 현역·비현역 분리 경선, 이른바 '한국시리즈'식 경선에는 특정 인물을 노린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8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공관위)는 지난 5일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현역 자치단체장이 아닌 후보들끼리 예비 경선을 치른 뒤, 최종 경선에 오른 후보가 현역 단체장과 1대1로 맞붙는 방식의 경선을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프로야구 KBO리그 결승전인 '한국시리즈' 에서 착안한 방식으로, TV 예능프로그램인 '복면가왕' 등을 벤치마킹한 것으로 알려졌다. 1·2차 경선을 통해 1명의 최종 후보가 선출되면 마지막 단계에서 현역 단체장과 결선을 치르는 것이다. 당 공관위는 청년과 여성 등 정치 신인 발굴을 위한 시도라는 입장이다. 이정현 공관위원장은 지난 5일 브리핑에서 "현역은 기본적으로 당 조직과 지지자를 확보하고 있어 신인들이 현역을 넘기 어렵다"며 "새로 도전하는 사람들에게 기회를 주기 위한 결정이자 신진 경쟁력을 키우기 위한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1차 토론이나 경선 과정에서 3위나 4위, 5위 후보자가 2위로 올라갈 수 있다"며 "의외성이 생기고 관심이 커지는 컨벤션 효과가 있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예선을 거치고 올라온 인물이 현역과 '1대 1'로 겨루는 것은 현역에게만 유리한 것은 아니라는 지적이 있다. 특히 이정현 위원장은 현역 광역단체장들에게 단수공천을 기대하지 말라며 '물갈이 공천'을 예고한 상태다. 한 정치권 관계자는 "현역과 신인이 1대 1로 붙으면 현역이 손쉽게 이길거라고 생각하는데, 그렇게 간단한 문제가 아니다"라며 "현역은 '1대 다(多)' 구도에서 더 쉽게 이길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현역과 신인의 여론조사·당원 투표 비중이 큰 차이가 나지 않는 상황에서, 신인이 청년·여성 가산점을 받는다면 현역이 질 수 있기 때문"이라며 "지금 국민의힘 당원 지형이 극단화됐다고 가정하면, 현역 단체장 중 일부는 당원 투표에서 불리한 결과가 나올 수도 있다"고 부연했다. 이는 오세훈 서울시장 등 특정 인물을 탈락시키기 위한 포석이라는 의미다. 장동혁 대표 등 지도부가 계엄 사과와 '절윤'(윤석열 전 대통령 절연)을 요구하며 대립각을 세운 이들을 떨어뜨리기 위한 룰을 만들었다는 지적이다. /서예진기자 syj@metroseoul.co.kr

2026-03-08 16:54:35 서예진 기자
기사사진
[CEO 와칭] 박재현 한미약품 대표, '30년 한미맨' 뉴한미 도약이끈다

◆30년 한미맨 박재현 한미약품 대표는 한미약품그룹이 확립하고자 하는 '선진 거버넌스 체제'를 위한 핵심 인물이다. 신약 개발 및 제약 사업은 전문경영인이 맡고 대주주는 이를 지원하고 견제하는 구조 속에서, 박재현 대표는 한미약품 내 전문경영인 협의체를 진두지휘한다. 한 사람의 결정이 아니라 각 사업 책임자들 모두가 유기적으로 협력하며 최고, 최상의 의사결정을 내린다는 것이 원칙이다. 이러한 원칙은 박 대표가 한미약품에서 쌓은 30년 이상의 폭넓은 경험에서 비롯된다. 특히 그는 연구개발(R&D), 제조, 국내 사업, 글로벌 진출 등 제약 사업 전반을 두루 거쳐 현장에 대한 이해력, 경영자로서의 실행력 등을 갖췄다. 지난 1993년 한미약품 제제연구소 연구원으로 입사해 연구개발 실무를 익혔고 이후 제조 및 생산 부문에서도 책임자로서 현장을 이끌었다. 이때의 경력은 오늘날 제제연구소, 제조본부, 신제품개발본부 등을 하나로 연결해 혁신 신약개발을 뒷받침하는 리더십에 집약됐다. 뿐만 아니라 박 대표는 평택 바이오플랜트, 팔탄 스마트플랜트 등을 중심으로 생산 고도화에도 주력해 성장동력을 다졌다는 평가를 받는다. 연구개발 전문성은 물론, 생산 능력, 품질 관리 등 또한 제약 사업의 성공 요소인데, 그는 조직 전체를 조율할 수 있는 균형감으로 한미약품 파이프라인 확대 구축에 기여해 왔다. 여기에 약사로서 실제 의료 현장과 환자를 아우르는 통찰력도 한 몫 더해졌다. 국내 사업에서 영업과 마케팅을 바탕으로 전통적인 처방약 시장부터 급변하는 헬스케어 시장까지 미래 패러다임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박 대표는 글로벌 사업에서도 역량을 입증했다. 한미약품에 따르면 그는 한국 개량신약 1호로 발매된 고혈압 치료제 '아모잘탄'의 유럽 실사를 주도한 바 있다. 해당 유럽 실사를 계기로 한미약품은 2009년 글로벌 제약사 미국 머크와 수출 계약을 체결하게 됐고 현재까지 머크와 협력을 지속하고 있다. 최근 한미약품은 중국과 중동, 중남미 등 다양한 지역에서 파트너십을 강화하며 해외 시장 공략을 이어가고 있다. 글로벌 시장에서 현지 파트너 기업과 협력해 한미약품의 제품을 플랫폼 형태로 확장하는 전략을 펼친다. ◆연구·생산·영업 잇는 '한국형 R&D 선순환' 그는 조직 간 균형을 유지하면서 혁신과 안정적 성장을 동시에 추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023년 3월 한미약품 대표로 취임한 후, 실제로 R&D센터, 제조본부·제제연구소, 국내사업본부, 신제품개발본부, 해외사업본부, 경영관리본부 등 6개 본부장들과 함께 한미약품 사상 최대 실적을 올려 왔다. 또 그는 직접 이들을 '전문경영인 그룹 협의체'라고 명명한 바 있다. 한미약품은 박재현 대표 체제와 함께 본격적인 고성장 궤도에 진입했다. 2025년 연간 매출 1조5475억원, 영업이익 2578억원, 순이익 1881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4%,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19%, 34% 커졌다. 이는 창사 이래 최대 수준이다. 2023년, 2024년, 2025년 연속으로 역대급 실적을 새롭게 쓴 것. 또 2025년 영업이익률은 업계 최고 수준인 16.7%에 달하고, R&D에는 매출의 15%에 해당하는 2290억원을 투자했다. 아울러 한미약품은 지난해 말 중장기 비전을 발표했다. 오는 2030년 국내 매출 1조9000억원, 해외 매출 1조원 등 총 2조9000억원의 매출을 목표치로 제시했다. 이를 달성하기 위해선 연간 매출 100억원 이상의 가치를 창출하는 플래그십 제품을 매년 1건 이상 확보한다는 복안이다. 한미약품은 지난해 하반기 출시한 세계 최초 1/3 저용량 항고혈압제 '아모프렐'을 시작으로 바이오신약 롤론티스의 새로운 제형 '롤론티스 오토인젝터' 등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비만 치료제 후보물질 '에페글레나타이드'는 첫 국산 비만 치료제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나아가 글로벌 특허 만료 품목을 정조준하는 등 해외 시장을 겨냥한 맞춤형 계획도 선제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박재현 한미약품 대표는 "한미약품은 신약개발 전문 역량을 강화하고 임상적·과학적 근거 중심의 차별화 마케팅을 펼쳐 주력 품목 영향력을 확대하는 등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2030년을 향한 R&D 중심의 장기 성장 전략을 흔들림 없이 추진해 질환 치료를 넘어 인류의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는 의약품으로 향후 글로벌 제약 시장의 실질적인 변화를 이끄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박재현 한미약품 대표> ▲출생 -1968년생 ▲학력 -1992년 영남대학교 제약학과 졸업 -2004년 성균관대학교대학원 제약학 박사 ▲경력 -1993년 한미약품 제제연구센터 연구원 -2014년 한미약품 상무이사(제제연구 및 품질) -2018년 한미약품 전무이사(팔탄공장 공장장) -2022년 한미약품 부사장(제조본부장) -2023년~현재 한미약품 대표이사

2026-03-08 16:37:29 이청하 기자
기사사진
[빛과 그림자] '뉴 한미' 2년 차 지배구조 논란...박재현 연임 '풍향계'

한미약품그룹의 지배구조가 다시 흔들리고 있다. 최대주주인 신동국 한미사이언스 기타비상무이사와 박재현 한미약품 대표 간 갈등이 불거진 데 이어 박 대표의 연임 여부라는 변수가 겹쳤다. 최근 한미약품그룹에서 성추행 사건이 발생하면서 신동국 이사와 박재현 대표가 대립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 대표는 성추행 사건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신 이사가 가해자를 두둔했다고 밝혔다. 특히 신 이사가 최대주주라는 영향력을 행사하며 성추행 가해자 인사 절차에 관여, 조직 문화를 훼손했다는 것. 이와 관련 신 이사는 반박했고 오히려 박 대표가 연임을 부당하게 요청해 왔다고 주장했다. 박 대표 역시 사실이 아니라며 재반박에 나섰고 양측의 갈등은 공개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박재현 한미약품 대표의 임기는 이달 29일 만료된다. 연임 여부는 정기 주주총회에서 판가름 날 전망이나 현재까지 이사회가 열리지 않아 주총 일정과 상정 안건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이처럼 논란이 커지자 송영숙 한미약품그룹 회장은 지난 5일 입장문을 통해 "대주주는 경영에 직접 개입하기보다 견실한 방향을 제시하고 지지하며, 전문경영인은 부여된 권한과 책임 아래 회사를 이끌어가는 것이 한미가 지향해야 할 바람직한 길"이라고 강조했다. 송 회장은 "한미는 특정 개인 한 사람이 전권을 쥐고 운영할 수 없는 기업"이라고도 덧붙였다. 실제로 지금까지 한미약품그룹에서 신동국 이사와 박재현 대표 모두 핵심 인물이다. 신동국 이사는 한미약품그룹 창업주 일가의 경영권 분쟁에서 송영숙 회장을 공개 지지해 왔고, 송영숙 회장은 박재현 대표를 중심으로 한미약품 독립 경영을 강화하며 박 대표를 적극 신뢰해 왔다. 그 결과, 한미약품그룹은 2024년 1월부터 1년 넘게 전개했던 창업주 일가의 경영권 분쟁을 마무리하고 2025년 3월 '뉴 한미'를 선포하게 됐다. 고(故) 임성기 창업주의 장·차남 임종윤·종훈 '형제' 측과 배우자 송영숙·장녀 임주현 '모녀' 측으로 분열됐던 이사회도 통합을 이뤄냈다. 이후 지주사 한미사이언스는 김재교 대표 체제를 구축했고, 핵심 계열사인 한미약품은 박재현 대표 체제를 이어왔다. 각각 제약산업 경영 전략과 혁신 신약개발 역량을 갖춘 전문경영인을 전면 배치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한미약품그룹은 각 사 전문경영인을 중심으로 관련 제도와 내부 통제 시스템을 더욱 공정하고 투명하게 정비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한미약품 최대주주는 한미약품 지분 41.42%를 보유하고 있는 그룹 지주사 한미사이언스이며, 한미사이언스 이사회는 현재 김재교, 임주현, 임종훈 등을 비롯해 사내이사 5명 사외이사 3명, 기타비상무이사 2명 등으로 구성됐다. 다만 신동국 한미사이언스 기타비상무이사가 한미사이언스 지분을 30% 가까이 보유하고 있다는 점이 주요 의사결정에 영향을 미칠지 업계 이목이 쏠린다. 신 이사는 한미사이언스 지분을 개인 22.88%, 한양정밀 보유분 6.95%를 합쳐 총 29.83%까지 확보했다. 신 이사는 현재 한양정밀 회장이기도 하다. 아울러 한미약품 이사회는 박재현 대표를 포함해 5명 이사가 이달 임기 만료를 앞뒀다. 한미약품 이사 5명 선임을 놓고 이사회와 대주주 간 의견이 엇갈릴 경우, 표 대결이 벌어질 수 있다.

2026-03-08 16:37:27 이청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