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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野, 감액 예산안 철회하지 않으면 증액 협상도 없어"

대통령실은 1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정부가 2025년도 예산안 수정안을 내면 협상할 수 있다'고 한 데 대해 "야당이 단독으로 처리한 감액 예산안을 철회하지 않을 경우, 증액 협상도 없다"고 밝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취재진과 만나 이같이 말하며 "이것 없이는 진정성을 믿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앞서 민주당은 지난달 29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감액만 반영한 정부 예산안을 단독 처리한 바 있다. 이 관계자는 "예산안 심의 과정을 보면 정부가 정부안을 국회에 제출하고, 국회가 이를 기초로 증감여부에 대해 여야 합의를 통해 거치는 게 관례"라며 "향후 모든 논의의 시작점은 단독 감액안의 철회"라고 강조했다. 한편 대통령실은 민주당이 2일 국회 본회의에 2025년도 예산안 감액안을 상정하겠다고 예고한 데 대해 "야당의 일방적인 예산 삭감으로 인해 민생·치안·외교 등에 문제가 생기고 국민 피해가 발생할 경우 이는 전적으로 민주당 책임"이라고 지적했다. 정혜전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갖고 "헌정 사상 처음으로 야당이 단독으로 예결위에서 예산 감액안을 통과시킨 것은 입법 폭주에 이은 예산 폭주로 민생을 외면한 다수의 횡포"라며 "이로 인한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에게 돌아간다"고 주장했다. 우선 민생·안전에 문제가 생길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대변인은 "검찰·경찰의 특수활동비 전액을 삭감해 마약수사, 범죄수사를 제대로 할 수 없게 함으로써 민생 범죄 대응이 어렵게 됐다"면서 "예비비를 대폭 삭감해 여름철 재해재난에 즉각 대응할 수 없도록 하는 등 국가의 기본적 기능 유지에도 막대한 지장이 초래됐다"고 지적했다. 또 "예산을 감액만 하고 증액을 하지 않아 정부의 예산안 제출 이후 발생될 대외 불확실성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을 어렵게 만들었다"면서 "미국 신(新) 행정부 출범 이후 예상되는 통상환경의 급격한 변화에 따른 대응이 어렵고 날로 국제경쟁이 격화되는 반도체 등 첨단산업의 경쟁력 강화에도 차질이 불가피하다"고 비판했다. 이어 "소상공인, 자영업자 등 어려운 분들에 대한 지원 예산이 증액되지 않아서 민생의 어려움 해소에 큰 지연이 초래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 대변인은 "야당의 일방적인 예산 삭감으로 인해 민생·치안·외교 등 문제가 생기고 국민의 피해가 발생될 경우, 이는 전적으로 민주당 책임"이라며 "민주당은 단독 처리를 철회하고 합의 처리에 나서달라"고 촉구했다. /서예진기자 syj@metroseoul.co.kr

2024-12-01 16:21:32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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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1000대 판매'… 전자사전, 틈새시장 속 생존 이유는

스마트폰 시대에 사라질 것이라는 예측과 달리, 전자사전이 여전히 틈새시장에서 생존을 이어가고 있다. 한때 중·고등학생들의 필수 학습 도구였던 전자사전은 스마트폰의 보급 이후 사양길에 접어드는 듯 보였으나, 특정 소비자층을 중심으로 질긴 생명력을 유지하고 있다. 1일 국내 유일의 전자사전 정식 유통업체에 따르면, 전자사전은 매달 100대 이상 꾸준히 팔리며, 성수기인 방학 시즌에는 월 1000대까지 판매량이 급증한다. 현재 국내에서 새롭게 출시되는 전자사전은 대만 브랜드 '베스타'가 유일하며 아이리버 등 타 브랜드 제품은 대부분 단종돼 중고 제품으로 거래되고 있다. 중고 전자사전은 8만원부터 20만 원대까지 다양한 가격대가 형성돼 있다. 전자사전의 주요 구매층은 교육열이 높은 학부모와 기숙학교 학생, 만학도 등이다. 특히, 기숙형 학교에서는 휴대폰 반입이 제한되거나 금지된 경우가 많아 전자사전이 매우 유용한 학습 도구로 각광받고 있다. 인터넷 연결 없이 사용할 수 있어 반입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나이가 많은 학습자들도 종이사전보다 직관적이고 사용이 쉬운 전자사전을 더 선호한다. 버튼 몇 번으로 단어를 쉽게 검색하고 발음까지 확인할 수 있어 주요 구매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처럼 전자사전이 여전히 사랑받는 이유는 '단순함'에 있다.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등 디지털 기기는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앱)과 알림으로 주의를 산만하게 만드는 것과 달리, 전자사전은 학습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한 학부모는 "전자사전은 인터넷 연결이 필요 없어 게임이나 다른 메신저 앱으로 주의가 흐트러지지 않아 훨씬 공부에 집중하는 시간이 길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기숙학교 입학설명회나 학원 강사들이 학습에 집중할 수 있도록 전자사전을 추천하기도 한다. 심지어 실제 한 온라인 학원 사이트에선 수강생들에게 직접 판매하기도 한다. 또한, 최근 Y2K(2000년대) 트렌드의 부상과 함께 아날로그 감성을 선호해 전자사전에 관심을 보이는 이들도 늘어나고 있다. 서울 종로구 세운상가에서 중고 기기를 판매하는 상인 최모 씨는 "전자사전을 찾는 고객 중엔 학습용뿐만 아니라 '옛날 느낌'을 좋아해서 구매하는 젊은 사람들도 꽤 많다"고 말했다. 업계 일각에서는 전자사전이 과거처럼 부활하기는 어렵지만, 특정 수요층을 기반으로 수요가 꾸준히 유지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한 전문가는 "최근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디지털 기기 사용을 제한하려는 움직임이 확산하고 있어 전자사전에 이에 적합한 대안으로 자리 잡을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2024-12-01 16:13:29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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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가 빨라진 승계 속도…오너 3·4세 경영 능력 시험대

유통·식품업계가 세대교체에 속도를 내면서 오너 3·4세의 경영 활동 반경이 넓어지고 있다. 주요 기업들이 진행한 최근 임원 인사에서 오너 3·4세들이 고속 승진하면서 경영 전면에 나선 것. 급변하는 글로벌 경제 트렌트에 발빠르게 대응해 시장 선점에 나서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그룹은 최근 임원 인사에서 신동빈 회장의 장남인 신유열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을 부사장으로 승진시켰다. 신유열 부사장은 지난 2022년 말 '2023년 정기 임원 인사'에서 상무로 승진했으며, 이후 1년만에 전무로 승진했다. 전무 승진과 함께 롯데지주 미래성장실, 롯데바이오로직스 글로벌전략실에서 근무하며 그룹 내 미래사업 및 글로벌사업 부문을 주도했다. 롯데그룹은 신 부사장이 사장단에 합류함으로써 신사업 분야와 글로벌시장 개척을 통해 그룹의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데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바이오 CDMO 등 신사업의 성공적 안착과 핵심사업의 글로벌 확장에 힘쓸 계획이다. GS그룹은 GS 오너가 4세인 허서홍 GS리테일 경영전략SU장(Service Unit장, 부사장)을 대표이사로 승진시키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2025년 정기 임원 인사'를 지난달 27일 단행했다. 허연수 GS리테일 대표 부회장이 2015년 대표에 오른 지 9년 만에 대표 교체가 이뤄졌다. 업계는 GS리테일 부문에서 본격적인 4세 경영 시대가 열렸다고 보고 있다. 허연수 부회장은 사내 공지를 통해 "올해를 마지막으로 GS리테일 대표이사직을 내려놓고자 한다"며 "후임으로 허서홍 SU장이 대표이사직을 맡는다"고 알렸다. 허서홍 신임 대표는 작년 12월 1일자 인사를 통해 GS리테일로 자리를 옮긴 지 1년도 채 안 돼 대표로 초고속 승진해 주목받고 있다. 그는 허광수 삼양인터내셔날 회장 장남으로, 허태수 GS 회장의 5촌 조카다. 서울대 서양사학을 전공했으며 스탠퍼드대 경영학 석사 과정을 마친 뒤 2012년 GS 에너지에 입사했다. 이후 2020년 GS 에너지 경영지원본부장 전무, 2022년 GS 미래사업팀장 전무를 거쳤다. 허 대표는 GS리테일의 매출 증대와 수익성 개선에 고삐를 조일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치열한 편의점 경쟁에서 1위 자리를 공고히 할 방침이다. 현재 GS25와 BGF리테일의 편의점 CU는 매출 격차가 100억원대로 근소해 치열한 접전을 벌이고 있다. 식품업계도 3세 경영 승계에 속도를 내고 있다. 농심은 2025년 정기인사에서 신동원 농심 회장 장남 신상열 상무를 전무로 승진시켰다. 2021년 말 구매담당 상무로 승진한 지 3년 만이다. 신 전무는 올해 초부터 미래사업실장을 맡고 있으며, 회사는 미래사업실의 역할 강화에 무게를 두고 있다. 농심은 지난해 경영기획실 산하 성장전략팀과 N스타트팀을 통합해 미래사업실을 신설했다. 미래사업실은 인수합병과 신사업, 해외 수출 업무를 담당한다. 전병우 삼양라운드스퀘어 전략기획본부장(상무)과 담서원 오리온그룹 경영관리담당(상무)도 그룹 내 신사업을 주도하고 있다. 삼양식품은 건강기능식품과 가정간편식으로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있으며, 전 상무는 올해 신설된 헬스케어BU장을 맡는 등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담 상무는 오리온그룹의 중장기적 사업전략 수립과 신사업 발굴을 담당한다. 오리온은 담 상무의 주도하에 바이오 사업을 본격화했으며, 2022년 그룹 지주 산하에 오리온바이오로직스를 설립하고 레고켐바이오를 인수했다. 업계 관계자는 "불확실한 유통 환경에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차세대 리더들을 경영 전선에 앞세우고 있다"며 "유통가 3·4세들이 기업의 미래를 좌우할 신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가운데, 빠른 시일내에 경영 능력을 입증해야 그룹 내에서 신뢰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12-01 15:57:45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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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원 상상인증권 대표, '바이바이 플라스틱 챌린지' 동참

상상인증권은 환경보호 캠페인 '바이바이 플라스틱(Bye Bye Plastic) 챌린지'에 주원 대표이사가 동참했다고 1일 밝혔다. '바이바이 플라스틱 챌린지'는 실생활 속 불필요한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해 환경부 주관으로 시작된 범국민 릴레이 캠페인이다. 2023년 6월5일 환경의 날을 맞아 시작됐다. 주 대표는 ▲일회용품 대신 다회용품 사용하기 ▲내가 쓴 제품은 분리 배출하기 ▲물티슈, 플라스틱 빨대 사용 줄이기 등 플라스틱과 작별하고 친환경을 실천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주 대표는 엄주성 키움증권 대표이사의 추천으로 '바이바이 플라스틱 챌린지'에 참여했으며 다음 주자로는 박현철 부국증권 대표이사를 지목했다. 주 대표는 "'내 몸과 지구의 건강을 함께 지키자'는 상상인그룹 슬로건 아래 텀블러 사용 등 생활 속에서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해 노력해 왔다"며 "앞으로도 다회용품 사용을 장려해 미래세대를 위한 환경보전 의식을 제고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상상인증권은 모회사 상상인과 상상인저축은행,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 등 주요 계열사와 함께 친환경 경영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상상인증권은 휴게실에 텀블러 세척기를 설치해 다회용 컵을 쉽게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었으며, 임직원뿐만 아니라 외부 방문객들도 이 기기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해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있다. 더불어 상상인그룹은 전 계열사가 동참하는 다회용품 사용 장려 캠페인을 추진하고 있다. 상상인저축은행은 본사 사내 입점 카페에서 일회용 컵을 사용하지 않고 텀블러에 음료를 제공하고 있다. 각 층 휴게실마다 다회용 컵을 반납하는 수거함을 설치함으로써 카페에서 제공된 텀블러는 내부 회수 시스템을 통해 재사용된다. 임직원이 텀블러를 사용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병행해 탄소절감 문화가 안착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개인 텀블러 사용 시 아메리카노 등 음료를 100원에 제공하는 친환경 가격 정책을 펼쳐 임직원의 캠페인 참여도를 높이고 있다. 이로 인해 연간 2000만원 상당의 플라스틱 컵 사용 절감 효과를 거둔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 8월부터는 플라스틱병에 담긴 일회용 생수 대신 정수기 사용을 권장하고 있다. 상상인그룹은 지난 2022년 말 100% 리사이클(재활용)이 가능한 친환경 소재의 임직원 유니폼도 도입했다. 겨울철 임직원의 체온 보호 효과와 함께 실내 온도를 낮춰 연료비 절감과 연간 약 78톤 이상의 이산화탄소 감축 효과를 거둔 것으로 추산된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4-12-01 15:51:40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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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 호텔 케이크, 크리스마스 트리, 스키장 이용권까지?…연말 준비로 '만물상' 되는 편의점

연말을 맞아 편의점 업계가 상품 카테고리를 확장하며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 변화에 발맞춘 연말 특수 공략을 펼치고 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주요 편의점업체들은 연말 고객을 겨냥해 케이크, 와인, 크리스마스트리 꾸미기 세트(DIY) 상품은 물론 스키장 이용권까지 다양한 상품군을 내놓으며 소비자 공략에 나서고 있다. 연말 소비 트렌드가 송년회 중심에서 홈파티와 개인 맞춤형 여가 활동으로 변화함에 따라 편의점 업계의 전략도 다변화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업계 관계자는 "연말 라이프스타일이 송년회 중심의 전통적인 문화에서 홈파티와 개별 여가 활동을 중시하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이 같은 소비자 트렌드에 대응하기 위한 상품 구성이 강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GS25는 크리스마스 DIY 세트를 선보인다. 90㎝ 높이의 트리와 LED 전구, 별·리본·볼·종 등 다양한 장식품으로 구성돼 집에서도 손쉽게 트리를 꾸밀 수 있다. 크리스마스트리를 형상화한 꽃다발 상품도 함께 준비됐다. 이 밖에 결핵 퇴치 기금 마련을 위해 12월 한 달간 '브레드이발소와 함께하는 2024 한정판 크리스마스 씰'을 유통업계 단독으로 제공한다. 호텔 브랜드의 케익과 디저트를 제공하는 곳도 있다. 이마트24는 조선호텔 케이크·디저트 9종을 선보인다. 부쉬드노엘, 초콜릿퍼지 케이크, 슈톨렌 등의 제품이 준비됐다. 이마트24 모바일 애플리케이션과 오프라인 매장을 통해 주문 가능하다. 이 외에도 볼로네제라자냐, 부채살찹스테이크, 감바스알아히요, 새우듬뿍팟타이, 즉석쫄면떡볶이 등 홈파티에 어울리는 가성비 밀키트 10종을 제공한다. 스키장 이용권까지 편의점에 등장했다. 세븐일레븐은 편의점 업계 최초로 스키장 이용권 판매를 시작했다. 이번에 선보인 상품은 비발디파크의 리프트권 2종을 포함해 총 6종이다. 스키·보드 장비를 대여할 수 있는 소노호텔앤리조트 공식 렌탈샵 50% 할인권도 함께 제공해 실속을 더했다. 이와 더불어 가족 단위 고객을 겨냥해 눈썰매를 즐길 수 있는 스노위랜드 이용권과 오션월드 종일권도 준비됐다. 해당 상품들은 정상가 대비 최대 58%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된다. 연말 파티를 계획 중이라는 시민 김재현(26) 씨는 "요즘 편의점에는 없는 게 없는 것 같다"며 "공간을 빌려 프라이빗하게 연말 파티를 즐길 때 편의점을 항상 찾는다"고 말했다. 그러나 "다만, 편의점 상품은 저가 이미지가 강해 품질에 대한 기대는 낮은 편"이라며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편의점 업계는 변화하는 소비 트렌드에 발맞춰 연말 수요를 공략하는 동시에, 소비자들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한 상품 구성을 지속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4-12-01 15:51:08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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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K이노엔, 컨디션 앰버서더로 엔믹스 '해원' 발탁..."다양한 마케팅 펼칠것"

HK이노엔이 숙취해소제 '컨디션' 앰버서더로 아이돌 엔믹스의 '해원'을 발탁했다고 1일 밝혔다. HK이노엔은 자사 대표 브랜드인 컨디션과 인기 아이돌 해원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실제로 HK이노엔은 이번 컨디션 앰버서더 발탁과 함께 숙취해소제 업계 최초로 패션 매거진 '하퍼스 바자'의 12월호 화보를 제작했다. 또 HK이노엔은 유튜브 채널 '워크맨'과 협업한 영상도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서 해원은 아이돌이 아르바이트를 하는 상황극을 펼쳤다. 식당 아르바이트생으로 등장한 해원은 즐거운 술자리를 위해 손님들에게 컨디션을 챙겨준다. 컨디션의 인체적용시험을 통한 숙취해소 개선 효과도 재미있게 풀어냈다. HK이노엔은 해원과 함께하는 깜짝 ARS 행사도 선보인다. 12월 컨디션 공식 인스타그램에 공개될 ARS 번호로 전화를 걸면, 해원의 크리스마스 메시지를 들을 수 있다. 인스타그램 게시글에 댓글을 남기는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컨디션헛개를 선물로 증정할 계획이다. HK이노엔은 모임이 증가하는 연말을 맞아 술자리를 위한 '필수 준비물'인 컨디션의 이미지를 바른 이미지와 통통 튀는 매력을 가진 해원이 잘 전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24-12-01 15:49:04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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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리서치] 대신증권, 종투사 진입 박차…위기 속 안정 경영 이끈 오익근 대표 리더십 주목

대신증권이 종합금융투자사업자(종투사)로 도약하기 위한 행보를 본격화하면서 오익근 대신증권 대표의 리더십이 주목받고 있다. 오 대표는 리스크 관리와 외형 성장에 집중하면서 회사를 성장 궤도에 올려놓는 한편 이번에는 종투사로의 진입을 시도하고 있다. 종투사의 진입은 대신증권의 또 다른 도약을 예고하고 있다. ◆대신증권의 40년 산증인…탁월한 리스크관리 1987년 대신증권에 입사한 오익근 대표는 40년 가까이 한 길을 걸은 '원조 대신맨'이다. 인사부장, 재무관리부장, 리스크관리본부장 등을 거쳐 대신저축은행 대표와 대신증권 부사장을 역임한 뒤 2020년 3월 대신증권 대표에 올랐다. 회사가 라임자산운용 펀드 환매 중단 사태로 타격을 입어 어려움에 빠져있을 때 대표로 취임한 그는 리스크의 안정적인 관리를 통해 고객의 신뢰를 되찾는데 집중했다. 우선 라임자산운용 펀드 투자자들에게 손실액의 30%를 선지급하는 자발적 보상안을 발표하는 등 사적화해를 통해 피해 수습에 나섰다. 이후 그는 2021년 8월, 금융감독원 분쟁조정위원회의 80% 배상안을 수용하며 분쟁조정 최대 수준의 배상을 결정했다. 금융 상품과 서비스 등에서도 책임을 다하는 모습을 보이고자 조직을 바꾸었다. 오 대표는 2020년 6월 말 금융소비자보호총괄(CCO)과 상품내부통제부를 신설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금융상품 내부통제 및 사후관리를 강화하는 한편 리테일 고객을 대상으로 판매한 모든 금융상품을 점검했다 또한 금융소비자 권익 보호를 강화하기 위해 고객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한 고객패널과 고객만족도조사, 고객의 소리(VOC) 등의 제도를 시행했다. 특히 민원 처리와 구제 절차, 사전 예방을 위한 제도개선까지 한 번에 진행되는 '대신민원관리시스템'도 도입했다. ◆고금리, 부동산 PF 위기 속 빛난 대신증권 실적 최근 리스크관리와 함께 리테일 사업 등에 중점을 둔 오 대표의 리더십은 단연 돋보였다. 지난해 고금리와 부동산 파이낸싱 프로젝트(PF) 부실 등으로 대부분의 중소형 증권사가 실적 부진을 겪은 데 반해 대신증권은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지난해 별도 기준 영업이익 6856억원, 당기순이익 6881억원을 달성, 전년 대비 각각 671.2%, 695.5% 증가했다. 리스크 관리에 신경을 쓰면서도 리테일과 투자은행(IB), 트레이딩 부문의 사업 등을 강화한 경영이 성과를 거둔 것이다. 특히 대신증권은 지난해 계열사 배당 및 보유 부동산 자산재평가를 통해 자기자본을 꾸준히 확충하며 성장잠재력을 확보했다. 아울러 대신증권은 고객친화적인 정책과 시장 환경에 맞춘 금융상품 판매 전략으로 브로커리지 시장점유율 확대와 자산관리 부문의 성장을 동시에 달성했다. '7일 이내 신용융자 이자율 0%' 정책을 통해 브로커리지 고객 유입을 대폭 늘리는 한편 채권 판매와 같은 금융상품 판매 전략도 주효했다. 대신증권은 시장 환경에 맞춰 적극적으로 채권 판매에 나서며 지난해 9조 원의 채권을 판매했다. 이 같은 채권 판매 등 리테일 부문의 호조세에 힘입어 고객 총자산이 100조원을 돌파하는 성과를 기록했다. 대신증권은 우발채무를 지속적으로 관리하며 부동산PF 등에 대응했다. 부동산PF 부실의 문제로 떠오른 '브릿지론'은 전체 PF 규모의 10%에 불과했다. 지난해 차액결제거래(CFD)는 고객과 회사 모두에 리스크가 크다고 판단해 서비스 출시 직전 도입을 철회했다. 대규모 손실을 일으키고 있는 주가연계증권(ELS)은 2018년부터 단계적으로 축소해 현재 발행액 기준 전체 시장점유율은 1%에 불과하다. 대신증권 관계자는 "고위험 상품에 대한 철저한 리스크 관리로 지난해 CFD, ELS 등에서 자유로울 수 있었다"고 밝혔다. ◆종투사 도전 본격화…새로운 도약 준비 올해 들어서도 부동산 시장 침체가 장기화되면서 종투사와 비종투사 간 실적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다. 대신증권도 올 3분기 누적 연결 영업이익, 순이익이 각각 1129억원, 1083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41%, 25.4% 감소했다. 이에 대신증권은 최근 종투사 도전에 다시 나서며 사업 다각화에 적극적이다. 종투사로 지정되면 신용공여 한도가 자기자본의 100%에서 200%로 늘어나면서 영위할 수 있는 사업 범위가 넓어진다. 헤지펀드에 자금 대출이나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라임브로커리지서비스(PBS)와 외화 일반 환전 업무도 가능해진다. 종투사들이 꾸준한 자본금 확충을 통해 사업 다각화에 성공하고 있다는 점에서 오 대표 역시 종투사 신청을 더 이상 미룰 수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대신증권은 지난 3월 상환전환우선주(RCPS)를 발행해 자기자본 2300억원을 확보해 종투사 지정 요건 자기자본 3조원을 충족한 바 있다. 앞서 추진하던 본사 사옥 매각도 시장 상황 등을 고려해 중단한 대신 이 건물을 기초로 한 리츠(REITs·부동산투자회사) 상장을 추진 하는 등 자본 확대에 지속적으로 힘쓰고 있다. 대신증권이 금융당국의 승인을 받을 경우, 국내 10번째 종투사로 자리매김하게 된다. 단순히 새로운 사업 기회 확보를 넘어, 부동산 시장 침체로 인한 리스크를 분산하고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마련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오익근 대신증권 대표 주요 약력 ▲1963년 출생 ▲1988년 경희대학교 경제학과 졸업 ▲1987년 대신증권 입사 ▲1999년 대신증권 마케팅부장 ▲2003년 대신증권 인사부장 ▲2007년 대신증권 재무관리부장 ▲2009년 대신증권 리스크관리본부장 ▲2011년 대신저축은행 상무이사 ▲2013년 대신저축은행 대표이사 ▲2019년 대신증권 부사장·경영지원총괄 겸 IB사업단장 ▲2020년 3월∼대신증권 대표이사(現)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4-12-01 15:47:00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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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시동 건 메가캐리어"…대한항공 기대감도 '훨훨'

유럽연합(EU) 경쟁 당국인 EU 집행위원회(EC)의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기업 결합 승인으로 양사의 인수·합병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이에 대한항공 주가 상승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9일 기준 2만5950원을 기록한 대한항공의 주가는 지난 한달 동안 10% 가까이 상승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 지수가 3.40% 하락한 것과 비교하면 최근 대한항공의 주가 오름세는 지지부진했던 시장 상황까지 이겨냈다고 볼 수 있다. 이는 2020년 11월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공시한 이후 4년가량 기다린 결과다. EU의 최종 승인을 받음에 따라 14개 '필수 신고국(경쟁 당국)' 중 미국을 제외한 13개국의 승인을 따냈다. 업계에서는 EU의 최종 승인으로 사실상 대한항공과 아시아나의 기업결합 심사가 마무리 단계에 들어섰다고 보고 있다. 이로써 대한항공은 한국 유일의 대형항공사(FSC·풀서비스캐리어)가 되며 시장지배력이 커질 전망이다. 합병 이슈가 마무리 단계에 들어서자 자본시장에서도 대한항공의 경영 불확실성 해소와 항공 시장 재편 결과를 주가에 반영하는 모습이다. 대한항공의 목표주가를 높이는 증권사들도 나왔다. 하나증권은 대한항공의 목표주가를 기존 2만7000원에서 3만원으로,한화투자증권은 기존 3만2000원에서 3만5000원으로 상향했다. 안도현 하나증권 연구원은 "향후 몇 년간의 영업환경은 FSC(대형항공사)에 긍정적"이라며 "원거리 노선의 경쟁강도가 완화된 상태로 유지되고, 유가·금리도 하향안정화함에 따라 대한항공은 연간 영업이익 2조원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추후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에 대한 1조500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하고 이후 아시아나 지분 64%를 인수할 예정이다. 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통합 대한항공의 경우 노선 확대에 따른 소비자 선택폭 확대, 운영 기재 확대에 따른 규모의 경제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현재 주가는 PBR(주가순자산비율) 0.9배 수준으로 아시아 지역 대형 항공사 평균치인 1.3배 대비 저평가 국면"이라며 "아시아나항공 인수 효과에 따른 연결 실적 증가와 프리미엄 노선 수요 증가에 따른 여객 운임 강세가 이어지며 밸류에이션 격차를 축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4-12-01 15:36:56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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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양재 AI 미래융합혁신특구' 지정

서울 양재 일대 약 40만㎡ 부지가 지역특화발전특구 최초의 '인공지능(AI) 특구'로 지정됐다. 서울시는 양재 지역을 글로벌 AI 선도 혁신 거점으로 조성하고 인공지능 인재 양성 등 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한다. 서울시는 지난달 28일 열린 중소벤처기업부 지역특화발전특구위원회에서 '양재 AI 미래융합혁신특구'에 대한 심의가 통과됐다고 1일 밝혔다. '양재 AI 특구'에서는 기업 성장을 저해하는 특허법, 출입국관리법 등 6개 규제에 대한 특례가 적용된다. AI 전문 인재 양성, 스타트업 창업과 기술 혁신 지원 등 특구 활성화를 위한 15개 특화 사업도 5년간 진행된다. 시 관계자는 "특구 내에서는 특허 출원 시 우선적으로 심사받아 기술 이전 및 산업화에 소요되는 시간이 단축된다"며 "특화 사업에 종사하는 해외 우수 인력의 사증 발급 완화, 체류 기간 연장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시는 서초구, KAIST AI 대학원과 협력 체계를 구축해 인재 양성, AI 스타트업 펀드 마련, 융자 지원, 공동 연구, 특구 활성화를 위한 도시 인프라 조성 등의 특화 사업을 시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시는 ▲AI 클러스터 및 첨단 산업 기술 생태계 구축 ▲글로벌 수준의 AI 인재 양성·유치 ▲국내외 산·학·연 협력 등에 나설 계획이다. 이해우 서울시 경제실장은 "이번 AI 특구 지정은 양재 일대를 중심으로 자본과 글로벌 인재, 기업이 모여드는 세계적 수준의 인공지능 기반 첨단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초석을 다진 것"이라고 말했다.

2024-12-01 15:22:20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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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보툴리눔 톡신, 글로벌 경쟁 시대 열어..."국내외 진출 활발"

'K톡신'이 국내외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 대표 보툴리눔 톡신 제품을 내놓고 있는 주요 기업들의 경쟁이 예고된다. 1일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휴젤은 올해 매분기 역대 최대 매출액을 달성하고 있다. 1분기와 2분기에는 각각 743억원, 954억원, 3분기에는 1051억원의 매출을 올려 분기 기준으로는 역대 최고치를 써내려가고 있다. 영업이익도 1분기 240억원, 2분기 424억원, 3분기 534억원 등으로 증가했다. 특히 휴젤의 올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은 2748억원, 영업이익은 1198억원에 이르는 가운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사업은 보툴리눔 톡신 부문이다. 3분기 누적 매출 기준, 휴젤의 보툴리눔 톡신 제품 '보툴렉스(수출명: 레티보)' 매출액은 1488억원으로 전체 누적 매출의 54%에 해당하는 규모다. 휴젤은 앞서 지난 2월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레티보' 50유닛과 100유닛에 대한 품목 허가를 획득했다. 국내 기업으로는 휴젤이 유일하게 글로벌 3대 톡신 시장인 미국, 중국, 유럽에 모두 진출한 상황이다. 휴젤은 올해 4분기에는 미국 시장에 가장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휴젤은 지난 7월 말 첫 미국 수출 물량 선적을 완료했고, 미국 파트너사 베네브와 레티보 공식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휴젤은 올해 안에 미국 현지에서 레티보를 선보이고 3년 내 점유율 약 10%를 확보할 계획이다. 휴젤은 중동·북아프리카(NEMA) 지역도 신흥 수출 국가로 주목하고 있다. 최근 휴젤과 두바이 소재 미용의료 제품 유통사 메디카그룹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중동은 경제 성장률, 인구 증가율, 미용과 의료 목적 소비 변화 등으로 인해 보툴리눔 톡신 수요가 높은 지역으로 알려져 휴젤은 보툴렉스의 제품력과 시장 가치를 입증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앞서 지난 2019년 미국에서 가장 먼저 'K톡신' 신호탄을 쏜 대웅제약의 보툴리눔 톡신 제제 '나보타'도 글로벌 시장에서 약진하고 있다. 대웅제약에 따르면 나보타의 올해 3분기 기준 누적 매출은 1378억원이다. 특히 나보타가 해외에서 기록한 매출은 1157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83% 수준이다. 대웅제약은 현재 미국 미용 시장에서 나보타가 매출 2위에 오르는 등 대표 'K톡신'으로 인정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올해 상반기 미국에서 나보타가 기록한 매출은 프랑스 제약사 입센의 보툴리눔 톡신 '디스포트' 매출을 넘어섰고, 미국 시장 점유율은 13%로 집계됐다는 것이 대웅제약 측의 설명이다. 국내 최초 보툴리눔 톡신인 '메디톡신'을 발매해 온 메디톡스는 차세대 제품과 대량 생산 시설을 통해 신성장동력을 마련했다. 메디톡스는 최근 차세대 보툴리눔 톡신 제제 '뉴럭스' 제조소로 오송 3공장에 신설된 E동을 추가했다. 메디톡스는 오송 3공장의 수출 국가별 제조소를 해당 국가에서 순차적으로 등록하는 절차를 추진하고 있다. 메디톡스에 따르면 오송 3공장은 유럽 의약품청(EMA)의 우수의약품 품질관리 기준(GMP),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우수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cGMP) 등을 승인받아 세계 최고 수준과 규모를 갖췄다. 뿐만 아니라 메디톡스는 지난 5월 아랍에미리트(UAE) 국영 기업 테콤그룹과 보툴리눔 톡신 생산 공장을 설립하기 위한 투자계약의향서(LoI)를 체결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메디톡스가 두바이에 보툴리눔 톡신 완제품 생산시설을 세우게 되면, 중동 지역 현지에 보툴리눔 톡신 생산 기지를 보유한 첫 국내 기업이 된다. 메디톡스는 올해 3분기 누적 실적으로 매출액 1734억원, 영업이익 194억원을 거뒀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3%, 영업이익은 30% 늘었다. 국내 메디컬 에스테틱 시장에서 후발주자로 등장한 동국제약도 보툴리눔 톡신 제제로 포트폴리오를 확장했다. 동국제약은 지난 10월 한국비엔씨와 '비에녹스주'에 대한 국내 독점 판권 계약을 체결하고 11월부터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했다. 동국제약은 국내 의료 미용 시장에서 비에녹스주의 브랜드 가치를 상승시켜 자사의 경쟁력까지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동국제약은 지난 9월에는 메디컬 에스테틱 사업부(dkma)도 출범시키는 등 메디컬 에스테틱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제약 업계의 한 관계자는 "코로나19를 겪기 전 상황을 잘 떠올려보면, 국내 의료 시장은 의료 관광을 형성할 정도로 이미 세계적 수준과 인기를 보여줬다"며 "코로나를 겪으면서 비수술적 시술과 K뷰티가 새로운 흐름을 만들었고, 그 인기를 이어갈 소비자층을 공략하는 마케팅도 중요하겠지만, 의료 영역이다 보니 제품 경쟁력에 기반한 전문가 신뢰 확보가 지속적인 성장 요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4-12-01 15:19:15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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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 'CNP 바이 오디-티디 스팟 카밍 젤' 품절대란..."소비자 인기로 다이소 선점"

LG생활건강은 더마 화장품 브랜드 CNP가 균일가 생활용품점 다이소 전용 제품으로 출시한 'CNP 바이 오디-티디 스팟 카밍 젤'이 품절 대란을 일으키며 국내 뷰티 업계에서 인기 제품으로 급부상했다고 1일 밝혔다. LG생활건강에 따르면, 'CNP 바이 오디-티디 스팟 카밍 젤'은 지난 9월부터 다이소에서 판매되고 있고, 11월 말 기준 누적 판매량 10만개를 돌파했다. 이 제품은 각질, 피지, 건조함 등으로 인한 피부 트러블을 진정시키는 데 도움을 주는 제품이다. 레티날 성분과 라하 성분을 비롯해 피부 진정 효과를 갖춘 5가지 허브와 애플 사이다 비니거를 활용한 '허브-비니거 팅처' 성분을 함유하고 있다. 수분감 있는 제형을 구현한 것도 특징이다. 이와 관련 LG생활건강은 CNP 더마 연구소만의 노하우가 담긴 우수한 제품 효능과 합리적인 가격이 소비자 요구를 충족했다는 분석을 내놨다. 실제로 해당 제품은 다이소 입점 한 달 만에 소비자 입소문에 힘입어 '다이소몰 SNS 핫템'에 선정되고, 10월 말부터 다이소 온·오프라인 모두에서 완판 행진이 이어져 추가 입고 수량이 빠르게 소진됐다는 것이 LG생활건강 측 설명이다. 현재 다이소 온라인몰에서는 1인당 3개의 구매 수량 제한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제품 입고 시 곧바로 품절되는 현상이 지속 반복되고 있다. 이에 재입고 알람을 신청한 수가 한때 1만4000명 이상을 기록했다. 구매에 성공한 소비자들은 온라인 커뮤니티에 '구매 성공기'를 게재하기도 한다. LG생활건강은 향후에도 화장품 소비자들의 수요와 유통 채널 특성에 발맞춘 제품을 선보여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2024-12-01 15:14:12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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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당분간은 민생행보에 집중… 예산정국 주시하며 인적쇄신 준비

윤석열 대통령이 당분간 민생 행보에 집중하며 인적 쇄신 시점을 정할 전망이다. 내년도 예산을 두고 여야의 대치 수위가 올라가고 있어, 개각 시점이 밀릴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1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르면 이번 주 윤 대통령이 주재하는 민생토론회가 열린다. '다시 뛰는 소상공인·자영업자, 활력 넘치는 골목상권'을 주제로 한다. 정부는 앞서 7월과 10월에 총 36조원 규모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책을 발표하기도 했다. 윤 대통령이 지원책의 부족한 부분을 찾아 보완하라고 지시했고, 이번 토론회에서 그 결과가 발표되는 것이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각종 수수료 등 부담 완화 ▲노쇼 등 주요 애로 사항 및 규제사항 해결 ▲지역상권 활성화 등 구체적인 방안이 논의된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소상공인은 전체 기업 수의 95%를, 고용의 46%를 차지하고 있고, 자영업자는 전체 취업자의 20%를 차지하는 우리 경제의 근간이며 버팀목"이라며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에 대해서 논의하고 현장 의견을 정책에 반영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번에 발표될 소상공인 지원책은 윤 대통령이 제시한 '양극화 타개'를 위한 첫 정책이다. 대통령실과 정부는 청년과 서민, 사회적 약자 등에 대한 지원책도 고심 중이다. 이 관계자는 "사회적 사다리를 통해서 중산층이 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성장 온기가 고루 퍼져서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작동하는 성장 구조를 만들자는, 그 구조를 달성하겠다는 것이 하나의 목표"라고 부연했다. 윤 대통령은 당분간 이 같은 민생 행보에 집중하며, 인적 쇄신 시점을 살펴볼 전망이다. 현재 대통령실은 내각과 참모진 개편을 위한 인사 검증 작업을 진행 중이다. 이에 2025년도 예산안 처리 법정 시한인 이달 2일 이후 인사 발표를 염두하고 검증 작업을 진행해 왔다. 그러나 지난달 29일 더불어민주당이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감액만 반영한 정부 예산안을 단독 처리하면서, 여야 대치 전선이 가팔라졌다. 이날도 여야는 예산안을 두고 장외 설전을 이어갔다.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는 "여당과의 합의가 불발되고 기획재정부가 증액에 동의하지 않아 부득이하게 내일(2일) 국회 본회의에 감액 예산안을 상정하기로 했다"고 못박았고,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민주당의 선(先) 사과와 감액 예산안 철회가 선행되지 않으면 예산안에 대한 어떤 추가 협상에도 나서지 않을 것"이라고 맞받았다. 이같은 상황에서 국회 인준이 필수적인 국무총리를 비롯해 인사청문회를 거쳐야 하는 장관 인선까지 하기에는 쉽지 않다는 게 대체적인 시각이다. 특히 예산안 처리를 위해 내각이 움직여야 하는 시점에서, 개각을 단행할 수 없다는 이유도 있다. 이 때문에 개각 시점이 연내가 아니라 연초로 밀릴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2024년도 예산안은 법정 처리 시한을 넘긴 지난해 12월 21일에 처리됐으며, 2023년도 예산안은 2022년 12월 24일 처리된 바 있다. /서예진기자 syj@metroseoul.co.kr

2024-12-01 15:13:10 서예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