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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육청, AI 기반 ‘학생맞춤통합지원’ 체계 본격 가동

부산시교육청이 3월 '학생맞춤통합지원법' 전면 시행에 맞춰 학생별 맞춤 통합 지원 실현을 위한 '2026년 학생맞춤통합지원 기본 계획'을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학생맞춤통합지원'은 학습, 심리·정서, 건강, 복지, 진로 등 다양한 어려움을 겪는 학생을 미리 발견해 통합적으로 지원하는 체계다. 새 학기부터 학교 전체 구성원이 참여하는 지원 체계를 마련하고 대상 학생을 선정·지원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부산시교육청은 앞서 지난 2월 '부산시교육청 학생맞춤통합지원 조례'를 제정해 학생별 상황에 적합한 지원이 적기에 이뤄질 수 있는 제도적 근거를 마련했다. 아울러 교육청 및 교육지원청에 '학생맞춤통합지원센터'를 설치하고 새 학기부터 운영을 시작한다. 센터는 단위학교에서 해결이 어려운 사안을 직접 접수해 통합 진단과 지원을 수행하는 창구 역할을 맡는다. 3월에는 학생 지원 관련 부서와 내부협 의체를 차례대로 구성하고, 지자체, 복지관, 병원, 경찰, 아동보호전문기관, 청소년상담센터 등 외부 기관과의 협력 체계도 갖출 예정이다. 현장 행정 부담 경감을 위한 디지털 도구도 함께 도입된다. 부산시교육청은 정책 해석과 업무 절차, 사례 적용 등 자동 응답 기능을 갖춘 '학생맞춤통합지원 AI 비서'와 단순·반복 문의에 즉시 답변하는 부산교육콜센터 상담 챗봇 '알리도', 표준 서식 등을 제공한다. 김석준 교육감은 "학생맞춤통합지원은 새로운 사업이 아니라 학생 지원 방식을 체계화하는 정책적 전환"이라며 "AI 기반 지원 체계와 실무 연수를 통해 현장의 부담은 줄이되, 학생 한 명 한 명에게 필요한 지원은 놓치지 않겠다"고 밝혔다.

2026-03-05 09:02:11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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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대, 하와이 독립운동가 ‘이만정 지사’ 서훈 결실

제107주년 3·1절을 맞아 국립창원대학교의 연구 성과가 역사적 결실을 봤다. 국립창원대는 자교 연구팀이 발굴·고증한 하와이 지역 독립운동가 이만정 선생(1870~1949)이 정부에서 독립유공자로 최종 서훈됐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서훈의 출발점은 지난해 3월 이만정 지사 후손의 전화 한 통이었다. 대를 이어 보관해 온 편지와 사진들이 국립창원대 조사단에 공개되면서 독립운동의 행적이 세상에 드러났다. 유물에는 하와이 이민자로서 삶과 함께 동료들과 조국 독립을 모의한 생생한 기록이 담겨 있었다. 특히 별세 당시 묘비 사진과 생전 사진은 인물 신원 확정과 공적 입증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연구팀은 유물을 토대로 하와이 현지에서 직접 묘비 조사를 진행하고, 고고학 자료인 묘비와 사료의 교차 분석을 통해 포상 근거를 명확히 제시했다. 이는 단순한 기록 발굴을 넘어 잊혀가던 독립운동가의 이름을 역사에 다시 새긴 국립대의 사명을 실천한 사례로 평가받는다. 현재까지 전 세계 독립유공자 약 1만 8000명 가운데 하와이 지역 관련 인물은 70여 명에 불과하다. 이만정 지사는 하와이 안에서도 빅 아일랜드 지역 활동가로는 최초 서훈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번 3·1절 계기 서훈자 중 하와이 독립운동 관련으로는 이만정 지사와 헨리 닷지 아펜젤러(Henry Dodge Appenzeller) 등 2명이 이름을 올렸다. 대학과 후손 간 신뢰도 이번 성과를 뒷받침했다. 지난해 7월 후손들이 유물을 국립창원대에 기증했고, 연구팀은 감사의 뜻으로 직접 채집한 묘비 탁본을 후손에게 전달했다. 지사의 후손 이은환 씨는 "오랜 세월 잊힐 뻔했던 증조부의 헌신을 국립창원대의 도움으로 세상에 알릴 수 있게 돼 가슴이 벅차다"고 전했다. 박민원 국립창원대 총장은 "나라를 위해 헌신한 분들의 발자취를 끝까지 찾아내는 것은 국립대학교로서 마땅히 해야 할 책무"라며 "역사 속에 묻힌 독립운동가들을 꾸준히 발굴해 숭고한 정신을 계승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3-05 09:00:49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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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보육 기업 107억 조달청 계약 등 성과 속도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부산창경)는 보육 기업인 AI 서버·데이터 센터 전문 기업 글로벌탑넷이 대규모 공공 계약 수주와 정부 R&D 과제 선정, 상장사 투자 유치를 연달아 성사시키며 AI 데이터 센터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부산창경에 따르면 글로벌탑넷은 최근 조달청과 약 107억원 규모의 컴퓨터 서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410대 규모로 고효율·고집적 서버 인프라 구축을 목표로 하며 공공시장 내 고성능 AI 서버 공급을 본격화했다. 기술 개발 측면에서도 성과를 냈다. 과학 기술정보통신부 데이터 센터 효율화 관련 정부 R&D 과제에 선정돼 차세대 AI 컴퓨팅 환경에 최적화된 냉각·소화 신소재 적용 서버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해당 기술은 플루오린화케톤(Fluorinated Ketone) 기반 친환경 냉각·소화 시스템을 적용해 에너지 효율 극대화와 안전성을 동시에 확보하는 것이 핵심이다. 투자 유치도 이어졌다. 코스닥 상장사 에이텀(ATUM)에서 전략적 투자(SI)를 유치하며 기술 협력 체계를 강화했다. 양 사는 에이텀의 고효율 전력 변환·파워 모듈 기술과 글로벌탑넷의 AI 서버·데이터 센터 통합 기술을 결합해 차세대 고효율 AI 서버 플랫폼을 공동 구축하고, 조달청 사업 및 에지 데이터 센터(Edge DC) 시장을 중심으로 공동 영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국가보안기술연구소,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등 주요 기관에 서버를 납품해온 글로벌탑넷은 2023년 부산대표기술 창업기업 브라이트클럽 선정, 2025년 MUST IR 연계 등 부산창경의 단계적 지원을 통해 성장해온 보육 기업 우수 사례로 꼽힌다. 이현호 글로벌탑넷 대표는 "공공 레퍼런스 확보, 정부 과제 선정, 상장사 전략적 투자 유치까지 이어지며 기술과 사업 양 측면에서 기반이 마련됐다"며 "AI 데이터 센터 고효율 서버 분야에서 실적과 기술력으로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2026-03-05 09:00:26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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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국립대 우주항공대학, 신입생·학부모 대상 워크숍 개최

경상국립대학교 우주항공대학이 지난달 27~28일 1박 2일 일정으로 신입생·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워크숍을 열었다. 행사는 통영 금호마리나리조트와 진주 가좌캠퍼스 GNU컨벤션센터에서 차례대로 진행됐으며 2026학년도 신입생과 학부모, 재학생, 교원 등 300여 명이 참여했다. 2023년 글로컬대학30 사업 선정 이후 우주항공 특성화 교육체계 구축의 하나로 기획됐으며 대학 비전 공유와 신입생 조기 적응 지원에 초점을 맞췄다. 첫날 통영에서는 드론 교육 및 제작 체험이 핵심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항공우주공학의 기초 원리를 직접 손으로 익히는 실습 중심으로 구성돼 학생들의 전공 흥미와 이해도를 높이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이튿날 진주 가좌캠퍼스에서는 우주항공대학의 교육 과정, 연구 분야, 글로벌 협력 계획, 진로 및 취업 전망 등을 종합적으로 소개하는 설명회가 열렸다. 졸업생 대표 축사를 통한 선배와의 네트워크 형성 기회도 마련됐으며, 학부모-교직원 간 간담회를 통해 대학생활 전반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는 시간도 진행했다. 허기봉 우주항공대학장은 "우주항공 분야의 미래 가치와 진로 전망을 공유함으로써 우수 인재 유치의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우주항공대학은 앞으로도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과 글로벌 협력 확대로 세계적 수준의 우주항공 인재 양성 거점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2026-03-05 08:59:38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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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군, 2026년 기본형 공익직불금 신청 접수

함양군이 이달 1일부터 공익직불금 신청을 받는다. 접수 마감은 오는 5월 31일이며 방문과 비대면 신청을 동시에 운영한다. 비대면 신청은 전년도 직불금 등록 정보와 올해 농업 경영체 등록 정보가 일치하는 농업인이 이용할 수 있다. 스마트폰·인터넷·ARS 세 가지 방법 가운데 편한 방식을 선택하면 된다. 반면 신규 신청자나 관외 경작자, 농업법인, 등록 정보가 바뀐 농업인은 농지 소재지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직접 찾아야 한다. 올해 달라진 점은 실경작 검증 강화다. 노인장기요양등급 판정자는 실제 영농이 가능한지를 의학적으로 입증해야 한다. '일반 농작업 등 영농 활동이 가능하다'는 전문의 소견이 담긴 진단서와 이장·이웃 농가 2인 이상이 서명한 '경작사실확인서'를 함께 갖춰 방문 신청해야 하며 비대면 신청은 불가하다. 신청 면적 오류도 주의해야 한다. 묘지·건축물 부지·주차장·폐경지·농지 전용 허가 면적은 신청 대상에서 빠진다. 잘못 신청하면 직불금 전액 환수나 감액 처분을 받을 수 있어, 사전에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을 통해 등록 정보를 실경작 면적에 맞게 정정해 두는 것이 바람직하다. 함양군 관계자는 "기한 내 신청 누락이 없도록 하고, 부당 수령에 따른 불이익이 발생하지 않도록 요건을 꼼꼼히 확인해 달라"고 밝혔다.

2026-03-05 08:59:16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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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송홀딩스, 부산 제96호 나눔명문기업 가입… 4억 기부

백송홀딩스가 부산 제96호 나눔명문기업으로 이름을 올리며 지역 사회 나눔에 동참했다.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이하 부산사랑의열매)는 지난 3일 오후 르엘 리버파크 센텀 모델하우스에서 백송홀딩스의 나눔명문기업 가입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가입식에는 박정삼 백송홀딩스 회장과 이수태 부산사랑의열매 회장이 참석해 지속 가능한 사회공헌의 방향에 대해 뜻을 나눴다. 나눔명문기업은 1억원 이상을 기부했거나 앞으로 5년 이내 기부를 약정한 기업이 가입하는 고액 법인 기부 프로그램이다. 백송홀딩스는 이번에 1억 1000만원을 기부하며 가입했으며 현재까지 누적 기부금은 총 4억 1100만원에 달한다. 이번 기부금은 해운대 지역 무료 급식소 환경 개선 사업을 비롯해 취약계층 복지 지원과 지역 사회 안전망 강화를 위한 사업에 활용될 예정이다. 2017년 설립된 백송홀딩스는 종합 부동산 개발·운영 및 건설 전문 기업으로, 1998년부터 이어온 모태 기업의 경험을 계승해 해운대를 중심으로 주거·상업시설 개발에 힘써왔다. 지역 일자리 확대와 장학금 지원, 취약계층 지원 등 사회공헌 활동도 꾸준히 이어가고 있으며 백송홀딩스-아시아드CC 부산오픈의 메인 스폰서로 참여하는 등 골프·문화 예술·스포츠 분야 후원을 통해 지역 활성화에도 앞장서고 있다. 박정삼 회장은 "더 체계적이고 지속 가능한 나눔을 실천하고자 나눔명문기업 가입을 결정했다"며 "기업 성장이 지역 사회에 선한 영향력으로 환원될 수 있도록 책임 있는 사회공헌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수태 회장은 "어려운 경제 환경에서도 지역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기부에 참여해 준 백송홀딩스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사랑의열매도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고 전했다.

2026-03-05 08:47:46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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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교육 꿈실현재단, 전남학생공공외교스쿨 3기 출범...체계화된 공공외교 교육 과정 운영

전남교육 꿈실현재단(이사장 김대중)은 지난 2월 26일 전라남도교육청 2층 대회의실에서 '전남학생공공외교스쿨 1·2기 성과발표 및 3기 출범식'을 개최했다. 전남학생공공외교스쿨은 17개 시·도 최초로 중·고등학생 대상 공공외교 교육을 도입한 사업으로, 올해로 3년 차를 맞았다. 이번 행사는 1·2기 학생외교관의 활동 성과를 공유하고 3기 학생외교관의 새로운 출발을 공식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학생외교관과 학부모, 교사지원단, 객원교수 등 130여 명이 참석해 전남형 학생 공공외교 교육의 성과와 향후 비전을 함께 나눴다. ■ 국내·외 공공외교 활동 및 국제개발협력 실천 성과 공유 2기 학생외교관들은 지난 1년간 국내 공공외교 활동과 함께 미국 워싱턴·뉴욕·샌프란시스코 등 국제 현장을 방문해 민주주의·인권·환경·외교 분야를 직접 체험하며 실천 중심 공공외교 활동을 전개했다. 또한 1기 학생외교관들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 및 광주국제개발협력센터와 협력으로 운영된 공공외교스쿨 심화과정인 '국제개발협력 실천 과정'에 참여해 ODA의 구조와 추진 체계를 학습하고,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를 방문해 개발협력과 공공외교의 연계 가능성을 현장에서 탐색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연간 활동 영상 상영과 운영 경과 보고, 학생 대표 발표가 이어졌으며, 2기 학생외교관과 국제개발협력 실천 과정 참여 학생에게 수료증이 수여됐다. ■ "전남을 대표하는 학생외교관으로" 이어진 출범식에서는 3기 학생외교관 24명에게 임명장과 외교관증이 수여되고, 교사지원단에 대한 위촉이 함께 진행됐다. 3기 학생외교관들은 선언문을 통해 전남의 가치를 세계에 알리고, 세계와 소통하는 책임 있는 공공외교 주체로 성장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출범식 종료 직후 역량강화과정에서는 전남학생공공외교스쿨 객원교수인 김완중 전 주호주 대한민국 대사, 김희남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교수, 문현철 호남대학교 교수의 특강을 통해 공공외교의 가치와 학생외교관의 역할을 재정립하고,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역량 강화 교육을 통해 공적 스피치 구조화와 핵심 메시지 설계, 전달력 향상 훈련을 진행했다. 특히 뉴욕과 실시간으로 연결된 주유엔 대한민국대표부 백세민 서기관의 화상 강연에서는 유엔의 구조와 한국의 국제사회 역할을 소개하며 국제 정세를 읽는 통찰과 규범 기반 외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학생들은 강연과 질의응답을 통해 국제사회 주요 현안에 대한 이해를 심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대중 전남교육 꿈실현재단 이사장은"전남학생공공외교스쿨은 세계 현안을 이해하고 실천으로 연결하는 전남형 공공외교 교육"이라며, "1·2기 성과를 토대로 지속 가능한 교육 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전남교육 꿈실현재단은 앞으로도 ▲연간 프로젝트 ▲세계 현안 독서 활동 ▲언어 역량 강화 ▲SNS 기반 공공외교 실천 등을 체계적으로 운영하여 공공외교와 국제개발협력을 연계한 실천 중심 교육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2026-03-05 08:47:27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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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군, 기본형 공익직불제 신청 접수…농가 소득 안정 지원

청송군이 농업인의 소득 안정을 위한 공익직불제 신청 접수를 시작한다. 농업의 공익적 기능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농촌 환경 조성을 위한 제도 운영에 나선다. 청송군은 지난 3월 1일부터 5월 31일까지 2026년 기본형 공익직불제 신청을 받는다. 공익직불제는 농업과 농촌의 공익적 역할을 확대하고 농업인의 소득 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시행하는 제도다. 직불금은 자격 조건을 충족한 농업인에게 지급한다. 농업경영체 등록 등 요건을 갖추고 관련 준수사항을 이행해야 한다. 지급 유형은 소농직불금과 면적직불금으로 나뉜다. 소농직불금은 연 130만 원을 지급한다. 면적직불금은 경작 면적에 따라 차등 지급한다. 신청은 온라인과 방문 접수를 병행한다. 인터넷과 스마트폰, ARS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다만 신규 신청자와 관외 경작자, 장기요양등급 판정자는 농지 소재지 읍·면사무소를 방문해야 한다. 농지가 여러 지역에 분산된 경우에는 면적이 가장 넓은 지역의 읍·면에서 신청하면 된다. 신청 대상은 실제 경작 중인 농지에 한한다. 건축물 부지 등 경작이 이뤄지지 않는 면적은 제외해야 한다. 신청 농가는 직불제 준수사항을 이행해야 한다. 영농폐기물 적정 처리와 영농일지 작성, 교육 이수 등 16개 항목이 포함된다. 준수사항을 이행하지 않으면 항목별로 직불금의 10%가 감액된다. 청송군 관계자는 "신청 기간 내 실제 경작 농지를 정확히 등록하고 준수사항을 성실히 이행해 달라"며 "농업 소득 안정과 지속 가능한 농업 환경 조성을 위해 행정 지원을 강화하겠다"라고 말했다.

2026-03-05 08:45:18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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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 산불 피해 주민 심리지원 강화…11월까지 회복 프로그램 운영

영덕군보건소가 산불 피해 이후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주민 지원에 나선다. 다양한 체험 활동과 상담 프로그램을 통해 정서적 안정을 돕고 일상 회복을 지원한다. 영덕군보건소는 지난해 3월 발생한 경북 산불 이후 심리적 충격을 겪는 주민을 위해 마음회복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프로그램은 올해 11월까지 이어진다. 이번 사업은 재난 이후 주민의 정서적 안정과 일상 회복을 돕기 위해 마련했다. 참여자가 스스로 회복 과정을 경험하도록 체험 중심 활동으로 구성했다. 프로그램은 전통 장 만들기와 차 만들기 체험을 포함한다. 한지공예와 반려 화분 만들기 활동도 운영한다. 참여자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정서적 안정과 심리 치유를 경험하게 된다. 참여 주민은 재난 상황과 이후 경험을 서로 공유한다. 이 과정에서 공감과 지지를 나누며 심리적 안정감을 회복하도록 돕는다. 군은 공동체 기반 치유 활동이 정서 회복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 오동규 영덕군보건소장은 "재난 이후 심리 관리는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며 "마음안심버스 운영과 찾아가는 상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피해 주민이 일상을 회복하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2026-03-05 08:45:06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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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보건소, 지역아동센터·보육원 학생 구강보건 교육 운영

영덕군보건소가 취약계층 학생의 구강 건강 관리 지원에 나선다. 지역아동센터와 보육원 학생을 대상으로 맞춤형 교육을 진행해 올바른 구강 관리 습관 형성을 돕는다. 영덕군보건소는 지난달 3일부터 26일까지 보건소 치과실과 구강보건실에서 구강보건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교육 대상은 지역아동센터와 보육원 학생 100여 명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저소득층과 다문화가정, 장애 학생 등 취약계층 학생의 구강 건강 관리 능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했다. 치과 공중보건의사와 치과위생사가 참여해 학생 눈높이에 맞춘 상담을 진행했다. 교육은 구강질환 예방의 중요성을 이해하는 데 중점을 뒀다. 학생들은 시청각 자료를 활용해 구강 건강 관리 필요성을 학습했다. 구강 모형을 활용한 칫솔질 시범과 실습도 진행해 올바른 양치 방법을 익히도록 했다. 보건소는 교육 내용을 가정에서도 실천하도록 지도했다. 정기적인 치과 검진과 치료 방법도 안내했다. 학생이 지속적으로 구강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실천 방법을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서순옥 영덕군 건강증진과장은 "학생이 올바른 구강 관리 습관을 형성해 평생 치아 건강의 기반을 마련하길 기대한다"며 "취약계층 학생이 건강하게 성장하도록 맞춤형 보건 서비스를 확대하겠다"라고 말했다.

2026-03-05 08:44:58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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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 와칭] 이호성 하나은행장, 현장·고객 중심 ‘영업통'

코로나19 이후 해외여행이 다시 열리기 시작하던 지난 2022년. 카드업계는 여행 수요 회복을 앞두고 새로운 상품을 고민하고 있었다. 그때 '트래블로그 카드'가 등장했다. 이 카드는 해외 결제와 환전을 하나의 서비스로 묶은 여행 특화 상품이다. 이용자는 모바일 앱에서 외화를 충전한 뒤 해외 결제나 현금 인출에 사용할 수 있다. 환전 수수료 부담을 크게 줄이고 해외 결제 편의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출시 이후 시장 반응은 빠르게 나타났다. 해외여행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던 시기와 맞물리면서 이용자가 급증했고, 여행 커뮤니티에서는 '필수 카드'로 불리기 시작했다. 카드업계에서는 기존 해외 결제 수익 구조를 흔든 상품이란 평가가 나왔다. 그동안 카드사는 해외 결제 시 발생하는 환전과 수수료에서 상당한 수익을 얻어 왔다. 하지만 트래블로그 카드는 외화 충전 기반 결제 방식을 도입해 이 구조를 크게 단순화했다. 카드라기보다 '외화 지갑 서비스'에 가까운 형태였다. 이 프로젝트를 이끈 인물이 당시의 이호성 하나카드 대표다. ◆ 현장에서 성장한 '영업통' 리더 지난해 1월 임기를 시작한 이호성 하나은행장(62)은 금융권에서 대표적인 '영업통'으로 꼽힌다. 대구 중앙상고 졸업 후 1981년 한일은행에서 금융 인생을 시작해 1992년 하나은행에 입행해 지점과 영업본부를 거치며 대부분의 경력을 현장에서 쌓았다. 강남서초영업본부장, 중앙영업그룹장 등을 맡으며 고객 접점에서 성과를 내는 조직 운영 능력을 인정받았다. 금융권에서는 트래블로그 카드의 성공 역시 현장 중심, 고객 중심 경영의 결과로 해석한다. 해외여행 수요 회복이란 시장 변화를 빠르게 읽고, 고객이 실제로 체감하는 비용과 편의를 중심으로 상품을 설계했다는 것이다. 이 같은 성과는 결국 은행장 발탁으로 이어졌다. 하나금융그룹은 고객 기반 확대와 영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현장 경험이 풍부한 리더를 선택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 행장은 취임식에서 "손님 중심 영업문화 DNA를 회복하고, '리딩뱅크'로 도약하겠다"면서 "전 직원이 손님 중심 영업 마인드로 손님을 최우선에 두고 고민하자"고 주문했다. 현재 이호성 체제의 하나은행은 고객 중심 영업과 서비스 경쟁력 강화를 핵심 전략으로 내세우고 있다. 카드 상품 하나에서 시작된 변화가 은행 전체의 전략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이 은행장은 전략가라기보다 현장을 가장 잘 아는 리더"라며 "실행력을 바탕으로 조직을 움직이는 데 강점이 있다"고 말했다. ◆ 비이자이익 중심 수익 변화 이 은행장은 2025년 1월 취임 이후 견조한 실적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하나은행의 당기순이익은 3조7475억원으로 전년 대비 11.7% 증가했다. 특히 비이자이익이 1조928억원으로 59.1% 급증하며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채권·외환 등 매매·평가이익과 수수료 수익이 동시에 늘면서 예대마진 중심의 수익 구조도 점차 다변화되는 모습이다. 매매·평가이익(1조1441억원)과 수수료이익(1조0260억원)이 동시에 늘며 채권·파생·외환 부문은 물론 방카슈랑스와 신탁보수, 증권중개 수수료까지 고르게 개선됐다. 카드업에서 쌓아온 비이자 수익 확대 경험이 은행 경영에도 반영되고 있다는 평이다. 다만 기준금리 인하 사이클에 접어들면서 중장기적으로 예대마진 하락 압력은 불가피하다는 분석도 나온다. 은행의 핵심 수익원인 순이자마진(NIM)이 구조적으로 둔화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비이자이익 확대가 일시적 실적 개선에 그치지 않고 안정적인 수익 구조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가 향후 관전 포인트로 꼽힌다. 이에 따라 하나은행은 자산관리(WM)와 퇴직연금, 투자은행(IB), 외환, 디지털 결제 등 수수료 기반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그룹 차원에서는 글로벌 결제 네트워크(GLN)와 모바일 플랫폼 연계를 강화하며 디지털 금융 경쟁력 확보에도 힘을 쏟는 모습이다. 금융권에서는 카드업에서 쌓은 데이터와 마케팅 경험을 은행 플랫폼과 영업 채널에 얼마나 효과적으로 접목하느냐가 '영업통 이호성 행장'의 성과를 좌우할 변수로 보고 있다. 금융권 관계자는 "비이자 사업을 얼마나 안정적으로 키우느냐가 향후 하나은행 수익 구조를 결정짓는 핵심 요소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호성 하나은행장> ▲출생 - 1964년 12월 25일 ▲학력 -1982년 대구중앙상업고등학교 졸업 -2007년 경희사이버대학교 자산관리학 학사 졸업 ▲경력 -1981년 한일은행 입행 -1992년 하나은행 입행 -2015년 하나은행 강남서초영업본부장 -2016년 하나은행 중앙영업그룹장 -2019년 하나은행 영남영업그룹장 -2020년 하나은행 영업그룹 총괄 부행장 -2023년 하나카드 대표이사 사장 -2025년 하나은행 은행장 취임

2026-03-05 08:44:16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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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산림조합, 3월 한 달 나무시장 개장…묘목·임산물 직영 판매

영덕군산림조합이 조합원 배당과 함께 나무시장을 운영한다. 지역 주민과 조합원에게 우량 묘목과 임산물을 공급하고 임업 기술 상담도 제공한다. 영덕군산림조합은 조합원 출자배당 5.12%를 실시하고 조합원 환원사업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환원사업은 나무시장 개장과 함께 진행한다. 나무시장은 영덕읍 영덕로에 위치한 임산물유통센터에서 운영한다. 지역 주민과 조합원이 우량 묘목과 임산물을 쉽게 구입하도록 마련했다. 토요일과 일요일, 공휴일에도 문을 열어 이용 편의를 높였다. 판매 품목은 조경수와 유실수를 중심으로 구성했다. 특용수와 표고버섯목도 판매한다. 잔디와 씨앗, 산림·원예용 비료, 목재펠릿 등 다양한 산림 관련 제품을 직영 판매한다. 현장에는 산림경영지도원이 상주한다. 방문객은 묘목 선택 방법과 식재 시기, 식재 후 관리 요령 등 임업 기술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양성학 영덕군산림조합장은 "좋은 묘목은 잔뿌리가 많고 가지가 균형 있게 뻗어 있으며 눈이 큰 것이 특징"이라며 "나무시장이 주민에게 우수한 묘목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나무시장은 3월 4일부터 3월 31일까지 운영한다. 운영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2026-03-05 08:42:44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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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태연 소진공 이사장 "골목형상점가 지역 명소 거듭 밀착 지원"

인태연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이 광주광역시에서 전통시장과 골목형상점가 현장을 점검하고 애로를 청취했다. 소진공은 올해부터 '유망골목상권' 육성사업을 신설해 자생력 있는 지역 상권 모델로 성장을 돕는다. 소진공은 인 이사장이 지난 4일 1913송정역시장, 동명동 카페거리 골목형상점가 등을 방문해 상권 운영 현황을 살피고 북구 행복어울림센터에서 광주광역시 및 자치구 관계자, 골목형상점가 상인연합회, 소상공인 대표들과 '광주지역 골목상권 희망 ON 소통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이날 현장 행보는 전통시장 중심의 기존 지원을 넘어 정책 사각지대에 놓여 있던 골목상권의 현장 상황을 점검하고 그동안의 정책 성과와 향후 발전 방향을 함께 논의하기 위해 마련했다. 간담회에선 골목형상점가 지정 이후 체감 변화, 온누리상품권 활용 현황, 상권별 특화 전략과 함께 디지털 전환·마케팅·환경개선 등 실질적인 지원 수요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광주광역시는 골목형상점가 정책이 현장에서 빠르게 정착된 대표적인 지역으로 평가받고 있다. 2025년 기준으로 광주지역 골목형상점가는 총 643곳으로, 전국 광역시 가운데 가장 많은 지정 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 한 해 동안 579곳이 새로 지정됐다. 이는 자치구별 현장 조사와 상인 간담회 등 밀착 행정을 통해 소규모 골목상권을 적극 발굴한 결과로, 정책 지원의 범위를 전통시장 중심에서 생활 밀착형 골목상권까지 확장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인 이사장은 "골목형상점가 정책이 현장에서 가장 역동적으로 작동하고 있는 광주지역에서의 간담회는 골목상권이 앞으로 어떻게 성장할 수 있을지를 함께 고민하는 자리였다"면서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충실히 반영해 올해부터 신설되는 전용 사업을 차질 없이 준비하고 골목형상점가가 경쟁력을 갖춘 지역 명소로 거듭날 수 있도록 밀착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소진공은 그동안 지역의 노력에 발맞춰 민관 협력을 통한 골목형상점가 경쟁력 강화에 힘써왔다. 온누리상품권 가맹 확대를 지원하고 상인조직 간 교류·소통 기반을 조성했다. 지역유관기관 합동 소비촉진 캠페인을 통해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카카오와 협업한 상권 맞춤형 디지털 교육과 마케팅 지원을 통해 골목상권의 온라인 경쟁력을 강화하고 인지도를 높였다. 하나은행과의 협력을 통해 골목형상점가 내 282개 점포의 고효율 에너지 기기 교체 및 환경개선을 지원해 소상공인의 경영 부담 완화에 기여했다. 소진공은 그동안의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부터 골목형상점가 육성사업을 신설해 지원 체계를 더욱 고도화할 계획이다. 새로 추진하는 '유망골목상권' 육성 사업은 125억원 예산으로 총 50개 상권을 지원한다.

2026-03-05 08:33:49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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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금은 2%대, 대출은 6%대…예대차에 차주부담 '쑥'

기준금리는 9개월째 연 2.50%에 머물러 있지만 은행권 대출금리와 예금금리 간 격차는 오히려 확대되고 있다. 가계대출 총량 관리 기조 속에서 대출금리는 6%대를 넘어선 반면 예금금리는 2%대에 묶여 있기 때문이다. 차주의 이자 부담은 커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5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1월 예금은행의 예대금리차(신규취급액 기준)는 1.46%포인트(p)로 지난해 12월보다 0.17%p 상승했다. 지난해 9월 이후 5개월 만의 반등이다.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우리·하나·NH농협)의 가계 예대금리차(정책서민금융 제외)도 평균 1.504%p로 전월 대비 0.242%p 올라 최근 1년 중 최대 상승 폭을 기록했다. 기준금리가 2.50%에 머무르면서 예금금리는 하락한 반면 대출금리가 상승한 영향이다. 실제 5대 은행의 평균 가계 대출 금리는 지난해 8월 이후 5개월 연속 상승해 1월 4.270%를 기록했다. 반면 예금금리는 2.904%에서 2.766%로 0.138%p 떨어졌다. 통상 자금 이탈 우려가 커지면 은행들은 예금금리를 올려 대응한다. 하지만 이번에는 이런 움직임이 크지 않다. 실제 5대 은행의 정기예금 잔액은 올해 들어 2조4132억원 감소한 반면 같은 기간 증시 투자자예탁금은 약 20조원 증가했다. 자금이 증시로 이동하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지만 은행권의 금리 대응은 제한적인 모습이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금융당국의 가계대출 총량 관리로 대출을 적극적으로 늘리기 어려운 상황이고 부동산 거래도 활발하지 않아 대출 수요 역시 제한적"이라며 "굳이 높은 예금금리를 제시해 자금을 조달할 필요성이 크지 않다"고 말했다. 다만 대출금리는 상승 압력이 이어지고 있다. 기준이 되는 채권금리가 오르고 있어서다.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최근 3.00~3.20%대에서 형성되고 있다. 기준금리와의 격차는 0.50~0.70%p로 2022년 11월 이후 최대 수준이다. 건전성 부담 역시 변수다. 지난해 12월 국내 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은 0.5%로 10년 만에 다시 0.5%대에 진입했다. 리스크 관리 필요성이 커지면서 대출금리에 신용 프리미엄을 반영하는 흐름도 이어지고 있다. 금융당국의 대출 총량 관리 기조까지 더해지면서 은행들은 금리를 낮추기보다는 가산금리를 조정해 대출 증가 속도를 조절하는 방향으로 대응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 같은 흐름이 이어질 경우 금융 소비자의 부담은 더 커질 수 있다. 특히 대출에 의존해 주택을 매입한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은)' 차주와 운영자금이 필요한 자영업자·소상공인의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금융권 관계자는 "현재 금리 흐름은 기준금리보다는 규제 환경과 자금 수요 구조의 영향을 더 크게 받고 있다"며 "가계대출 총량 관리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은행들이 대출을 공격적으로 늘리기 어려워 예대금리차 확대 흐름이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2026-03-05 08:20:44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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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환의 어드바이스] 누구나 사기의 표적

[이승환의 어드바이스] 누구나 사기의 표적 진실을 신뢰하는 마음은 인간관계의 미덕이지만 낯선 상황에서는 한 번쯤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덜 받아들이고, 더 확인하라'는 격언이 있듯이, 특히 금전 문제나 중요한 결정을 앞둔 상황이라면 반드시 확인 절차를 거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상대방이 지나치게 친절하게 굴거나 갑작스레 긴급한 요구를 할 때는 "왜 이렇게까지 하지?"라고 스스로 자문하며 사실 여부를 검증해야 한다. 친한 지인이 급하게 돈을 요구하거나, 공공기관을 사칭한 전화가 오더라도 한번 의심하고 확인하는 자세가 사기의 시작을 막는 첫걸음이다. 사기 범죄는 결고 '남의 일'이 아니다. 누구도 사기의 위험에서 완전히 자유롭지 않다는 점을 항상 명심해야 한다. 학력이나 지능, 사회적 지위와 관계없이 한 순간의 방심으로 누구나 피해자가 될 수 있다. '난 절대 안속아'라는 지나친 자신감이야 말로 가장 위험한 함정이다. 나만은 예외일것이라는 생각을 버리고, 언제든 나도 당할 수 있다는 경각심을 가지는 순간부터 사기 예방은 시작된다. '나는 괜찮을 거야'라는 근거 없는 낙관은 매우 위험한 함정이다. 많은 사람이 사기에 쉽게 노출되는 이유 중 하나는 '낙관편향'이라 불리는 심리적 함정이다. 낙관편향이란 나쁜 일은 남에게 일어나고 나는 괜찮을 것이라고 믿는 경향이다. 흥미로운 조사 결과도 있다. 한 연구에서 성인 2000명에게 '당신이 사기를 당할 가능성이 남들보다 낮다고 보느냐?'라고 물었더니, 83%가 그렇다고 답했다. 10명 중 8명 이상이 '사기는 다른 사람이 당하는 일'이라고 생각한다는 것. 많은 사람들이 '나는 아니야'라고 믿는 사이, 정작 사기 시도는 우리 모두를 향해 다가오고 있다. 실제로 금융 분야에서 일하던 30대 회사원 A씨는 자신이 누구보다 사기 뉴스를 잘 챙겨 보고 대비한다고 믿었다. 하루에도 수십 통씩 날아오는 피싱 문자쯤은 가볍게 무시할 줄 아는 센스를 가졌다고 자부했다. 그런데 어느 날 늘 다니던 은행 직원을 사칭한 전화를 받고는 그만 큰 피해를 보고 말았다. 상대방은 A씨의 이름, 직책, 심지어 최근 거래 내역까지 줄줄이 대며 전화를 해왔다. A씨는 '아는 은행 직원이니 문제 없겠지'라고 안심했다. 알고 보니 그 정보들은 모두 해킹이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미리 수집한 신상 정보였다. A씨는 뭔가 수상한 느낌이 들면서도 '설마 이 사람이 가짜일 리 없겠지'라는 안이한 생각에 확인 절차를 생략했다. 그리고 곧바로 '당신 계좌에 이상 거래가 감지되니 안전계좌로 옮겨주겠다'는 말에 속아 자신의 돈을 몽땅 이체하고 말았다. 평소 '나는 안 당해'하며 자신만만하던 태도가 오히려 함정이 되어 정작 위기 상황에서는 그 과신 때문에 기본적인 의심과 확인조차 소홀히 한 셈이다. 이와 비슷한 일은 우리 주변에 비일비재하다. 사랑에 빠진 사람은 '내 연인은 절대 날 속이지 않아'라는 낙관에 빠져 연인에게 돈을 빌려주었다가 사라지는 로맨스 스캠의 희생양이 되기도 한다. 제 3자가 보기에는 수상해 보이는 정황인데도, 정작 본인은 '우리 사랑은 진실된 거야'라고 믿어 버리고 주변의 만류를 듣지 않는 일이 많다. 누구나 사기를 당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항상 염두에 두고 경계를 늦추지 말아야 한다. 사기범들은 사람들의 이런 과신을 노린다. 과도한 자신감 대신 건강한 의심과 겸손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나만 특별히 예외일 것이라는 생각을 버리고 '혹시 나도 당할 수 있다'는 의심을 가져야 한다. 내가 남들과 다르지 않다는 사실을 받아들이는 순간부터 사기를 멀리하는 지혜가 생긴다./'사기 프로파일링' 저자

2026-03-05 08:16:52 박승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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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카드업계와 역마진

마진이라는 간단한 개념이 있다. 마진은 원가와 판매가의 차이를 뜻한다. 기본적으로 경제활동에서는 마진이 남는 것이 중요하다. 원가와 판매가의 차이가 나지 않으면 경제 활동을 영위할 유인이 없어지기 때문이다. 경제활동의 기본 공식은 마진을 남기는 것이다. 카드업계에서 이 공식이 조금씩 깨지고 있다. 여신전문채권(여전채) 금리와 카드론 금리가 엇박자를 내면서다. 여전채 금리는 지속해서 상승중이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AA+ 등급 3년물 금리는 3.6%대로 집계됐다. 지난해 10월 말 보다 약 0.6%포인트(p) 상승한 수치다. 카드사의 자금 조달 비용, 즉 '원가'가 지속해서 오르고 있는 것이다. 반대로, '판매'에 해당하는 카드론 금리는 떨어지고 있다. 국내 주요 카드사 9곳의 2월 카드론 평균 금리는 13.04%~14.21% 사이에서 형성됐다. 13.07%~14.40%였던 지난해 1월과 비교하면 평균 하단은 0.03%포인트(p), 평균 상단은 0.19%p 하락했다. 자연스레 수익성은 악화일로 상태에 빠졌다. 실제 카드업계에서는 현대카드, 우리카드를 제외하고 대부분의 카드사들의 순이익이 쪼그라들었다. 여기에 가맹점 수수료 수익 제한까지 겹치면서 업황이 지속적으로 어려워지고 있는 실정이다. 더 큰 문제는 마땅한 수익원이 없는데 자금 조달 비용 상승 압박이 지속되고 있다는 점이다. 최근 미국과 이란 간 무력 충돌로 국고채 금리가 급등(채권값 급락)하면서 여전채 금리 상승 압력도 커졌다. 전쟁이 장기화될 경우 카드사와 캐피탈사의 자금 조달 비용이 더 늘어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조달 비용은 계속 늘어나는데 수익원이 없다면 그 역마진의 부담은 결국 고객에게 돌아간다. 카드 이용자 혜택은 축소되고, 대출 금리는 다시 오를 수 있다. 이미 카드사들은 수익성 악화에 따라 혜택이 많은 '혜자 카드'를 단종시키고, 무이자 할부, 적립 혜택 등을 축소하고 나섰다. 핵심은 수익원 창출이다. 카드사들은 규제 완화만 요구할 것이 아니라 새로운 수익원 찾기에 적극 나서야 한다. 기존 신용판매 패턴을 유지하며 차별성 없는 카드 상품만 출시하는 것으로는 부족하다. 안면으로 결제하는 '페이스 페이' 등이 확산되는 등 변화하는 고객 결제 방식에도 주목해야 한다. 결국 카드 산업도 마진이 남아야 지속될 수 있다.

2026-03-05 08:16:25 안재선 기자